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2/09 01:53:11
Name VictoryFood
Subject [일반] 겨울왕국2는 어디까지 흥행할 수 있을까?
ARS8NTO.png

이 표는 겨울왕국2와 다른 흥행작들과의 관객수 비교표입니다.
비교대상은 한국영화 흥행 TOP4와 외국영화 흥행 TOP3로 했습니다.
겨울왕국2가 외국 영화 흥행 TOP4에 들어갈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니 국내, 국외 모두 4개씩 해본거죠.
(현재 외국 영화 흥행 4위는 어벤져스:인피티니워로 11,212,710명입니다.)

겨울왕국2가 얼마까지 관객을 모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추이표를 만들어 본 겁니다.
다른 영화들의 추이를 볼 때 겨울왕국2의 최종스코어를 예상해보기 위함이었죠.

위 표로 보면 재밌는게 주차별 최대 성적이 다 다릅니다.
1주차는 엔드게임, 2주차는 명량, 3주차는 극한직업, 4주차는 국제시장, 5주차 이후는 알라딘 이렇죠.
겨울왕국2 역시 1주차 일요일과 2주차 토요일에 8개의 영화 중 최대 관객을 모으면서 현재의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에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상영관일 겁니다.
영화를 보고 싶어도 극장에서 해야 볼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 상영관은 전주의 좌판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겠죠.
배급사가 아무리 밀어주려고 해도 좌판율이 낮으면 극장들이 손해를 보면서 계속 좌석을 주기는 어려울 거니까요.

그래서 위 영화들의 좌판율도 알아봤습니다.

다만 좌석판매율로 볼 때는 주말만 비교했습니다.
이유는 보통 주중과 주말의 좌석 판매율은 큰 차이가 나는데 해당 주에 연휴나 휴일이 있으면 판매율이 뻥튀기가 되거든요.
그래서 2주차의 명량, 3주차의 극한직업 등이 주중 관객수가 많이 들어왔죠.

eFq1TOi.png

이 표가 개봉 후 8주간의 좌석판매율 추이표입니다.
위에 설명한대로 주말만 표시했습니다만 누적과 8주 합계, 8주 이후는 평일도 포함입니다.

만들고 나니 명량은 압도적이네요.
다른 영화들에 비해 10%p 이상의 차이로 무려 전체 상영기간 동안 좌판율이 50%가 넘었습니다.

알라딘은 첫주의 참패로 관이 많이 줄었기에 관객수가 그리 늘지 않았음에도 좌판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 후에도 꾸준히 주말에 50%의 좌판율을 보여주면서 좌석을 늘려갔습니다.

엔드게임은 3주차, 4주차에 좌판율이 많이 떨어지고 관을 팍 줄였는지 좌판율이 다시 올라갔네요.

극한직업은 좌판율이 낮았는데도 계속 좌석을 줬나 봅니다.
꾸준히 좌판율이 낮은 상태가 유지가 되네요.
아무래도 CJ의 자회사인 CGV의 영향이 있으련가요?

어쨌든 좌판율로만 보면 겨울왕국2는 엔드게임의 추이를 따라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3주차에 좌판율이 많이 떨어졌어요.

다만 겨울왕국2의 위 8개 영화 중 토/일 관객수 순위 추이를 보면 아직은 선방하고 있습니다.

1주차 2,1위
2주차 1,4위
3주차 4,4위

이렇거든요.

관객수 추이로만 보면 엔드게임보다는 죄와벌과 더 비슷합니다.
죄와벌은 3주차 이후에도 3백만 가까이 관객을 더 모았으니 겨울왕국2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알라딘은 잡을 수 있을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변수가 되어서 뒷심을 발휘한다면 더 높아질지도 모르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m5117340
19/12/09 02:17
수정 아이콘
알라딘 아바타 까지는 어영부영 제칠듯?
저 리스트중에 딱 한편만 아에 안봤네요 볼생각도 없고..
카락아줄
19/12/09 03:05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주말합쳐서 100만정도 본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주말 30만, 30만 평일 8~10만씩) 겨울방학 + 박스오피스 4등정도로 장기흥행 한다고 봤을때 1300만 선에서 끝날거라고 봅니다
라붐팬임
19/12/09 03:29
수정 아이콘
90 복동 가즈아
음란파괴왕
19/12/09 05:45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알라딘의 위엄이 아닌가 싶네요.
Elden Ring
19/12/09 05:54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아바타가 진짜 장난 아니었군요.
덴드로븀
19/12/09 09:47
수정 아이콘
그냥 전세계적으로 장난아니었으니 크크크
치열하게
19/12/09 08:47
수정 아이콘
싱어롱때문에 1월 중순까지는 극장에 걸려있을 거라 봅니다.
19/12/09 08:4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번째 문단에서 갓라딘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곽철용
19/12/09 08:53
수정 아이콘
알라딘은 잡을것같아요
덴드로븀
19/12/09 09:47
수정 아이콘
1200~1300 어딘가에서 끝날것 같긴합니다.
이정재
19/12/09 10:02
수정 아이콘
좌석판매율보면 명량은 진짜 가오갤한테 공격 왜받은건지
19/12/09 10:38
수정 아이콘
방학 특수도 있고.. 아마 이번에 싱어롱문화(?) 가 인싸들한테까지 퍼지는 계기가 될거 같아서 싱어롱이 터지면 어마어마할거 같아요 따라부르기 좋은노래는 몇개 없지만 크크
NoGainNoPain
19/12/09 10:50
수정 아이콘
겨울왕국은 방학특수랑은 큰 관계가 없을 겁니다.
영화의 주 타켓층인 초등학생들은 혼자서 안가고 보통 부모님들이랑 같이 오는데 정작 같이 오는 부모님들은 방학이 없거든요.
오히려 방학이 아닌게 현장학습 차원의 초등학생 단체관람으로 더 도움이 될 겁니다.
19/12/09 11:41
수정 아이콘
2~300만은 보호자강제관람 아닌가요?
그렇다고 집계에서 뺄수는 없고...
태바리
19/12/09 12:12
수정 아이콘
애들 핑계로 극장오는 부모수도 만만치 않죠.
루트에리노
19/12/09 12:12
수정 아이콘
주변 반응은 1만큼은 아니네요
19/12/09 18:12
수정 아이콘
1500만!!
모나크모나크
19/12/09 21:00
수정 아이콘
화제성대비 관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제가 알라딘을 너무 저평가했나봐요. 저 정도였다니..
강미나
19/12/10 11:29
수정 아이콘
알라딘은 무조건 양탄자 타봐야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역주행했죠.... 다른 걸 떠나서 4D관을 끝까지 안내줬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322 [일반] 저지대 군주에서 스페인 왕의 지배로 [1] 계층방정627 25/10/30 627 4
105321 [일반] 핵추진 잠수함의 의미를 알아 보자 [28] 가라한4369 25/10/30 4369 46
105320 [일반] 질병퇴사 쉽지않네요 [18] 여기에텍스트입력4538 25/10/30 4538 5
105319 [일반] 9박 11일 폴란드 여행기 Day 2-2. (data 주의, scroll 주의) [1] 강력세제 희드라1448 25/10/30 1448 3
105318 [일반] 계속된 사상에도 왜 킥보드 업체는 아무런 죄가 없는가? [109] 빼사스7774 25/10/30 7774 8
105317 [정치] 트럼프, 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 [291] 다크서클팬더19820 25/10/30 19820 0
105316 [정치] 3분기 GDP 성장률 1.2% '서프라이즈' [89] lightstone9914 25/10/29 9914 0
105315 [일반] 코스피 곱버스 수익률 [105] 신정상화10052 25/10/29 10052 2
105313 [정치] 대미투자 3500억달러 중 현금투자 2000억달러 연 상한 200억달러 [180] 슈터15064 25/10/29 15064 0
105312 [정치] “동명목재 재산헌납은 신군부의 강탈” (2008년 중앙일보 기사) [9] petrus4213 25/10/29 4213 0
105311 [일반] 어제 울산에서 자작곡 발표했습니다. [3] 포졸작곡가3259 25/10/29 3259 19
105310 [일반] 26일 밤 벌어진 게임유튜버 납치사건 전후 사정 [58] 매번같은9336 25/10/29 9336 9
105309 [일반] 2021년 1월과 비교한 2025년 10월 주요자산 상승률 [53] Hydra이야기5595 25/10/29 5595 1
105308 [일반] 쏘니가 겨울에 톳넘으로 복귀하는 환상 소설 한번 써 봅니다. [20] 청둥오리4164 25/10/29 4164 1
105307 [일반] 중고차 판매 및 구매 후기 (헤이딜러제로, 론데렌터카중고) [15] 웅즈4594 25/10/29 4594 6
105306 [일반] 9박 11일 폴란드 여행기 Day 2-1. (data 주의, scroll 주의) [4] 강력세제 희드라2708 25/10/28 2708 4
105305 [정치] 미국의 대통령에게서 낯익은 향기가 느껴진다... [34] 빼사스10584 25/10/28 10584 0
105304 [일반] 아재가 본 체인소맨과 귀멸의 칼날 (약 스포) [41] theo4819 25/10/28 4819 2
105303 [정치] 나경원 "선거 때마다 중도 타령을 해서 우리가 망한다." [207] 전기쥐13824 25/10/28 13824 0
105302 [일반]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과로사 사건 [194] 롤격발매완료12724 25/10/28 12724 14
105301 [일반] 자고 일어나니 재벌그룹이 해체됨 [36] 신정상화10661 25/10/28 10661 24
105300 [정치] 윤석열 "니가 뭔데! 내가 대통령이야!" [175] 코로나시즌13154 25/10/28 13154 0
105299 [정치] 서울 자치구별 30평대 아파트 수익률(CAGR:2006-2025년) 계산 [94] 바람돌돌이6636 25/10/27 66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