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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6 13:45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셨으면 글쓴이도 성인일거 같은데 독립해서 나와 살아야죠.
스무살 넘으면 가급적 부모님과 같이 안사는게 서로 좋습니다.
19/11/26 13:50
저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지만 저 대학교 때 아버님이 군생활 30년 하시고 퇴임하셨는데 진짜 적응이 잘 안 되긴 했습니다.
아침 먹을 때 뵙고 밤에나 들어오시던 아버님이셨는데 퇴임하고 한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쉬신다고 집에만 계시는데 그게 묘하게 어색하더군요.
19/11/26 13:51
아직 철이 덜 들었네요. 취미 생활 할만한걸 찾아 드릴려는 노력이라도 해보던지.
아니면 독립할 생각을 하는게 맞는데 < 이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기에 얼른 취직하는것밖에 답이 없네. 하지만 취직도 힘들구나... 하아...
19/11/26 14:01
이게 현실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은퇴이후의 삶이라는게 너무 불확실하고 위험하고 정돈되어있지가 않아요. 딸의 불평불만은 뒤로하고라도 나이가 먹어가면 먹어갈수록 뭔가 소일거리라도 있어야 본인도 주변도 삶이라는게 살아집니다. 뭐 딸이 철이 없는것도 맞긴한데 생각보다 해결안될 것 같은 지속적인 불만은 마음을 갉아먹죠.
19/11/26 14:03
자는 시간을 맘대로 하는걸 보니 백수거나 방학한 학생인가본데
얼른 독립하는게 서로에게 좋겠네요. 저렇게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버지 세대는 취미생활도 없이 돈만 버신 경우가 많아서 시간날 때 뭘 해야 하는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던데 안타까운일입니다.
19/11/26 14:18
2017년에 정년퇴임하신거면,
취업하신게 2017년으로부터 약 35년전인 1982년 정도이시겠네요. 큰 소리 많이 들으셨다고 하신거 보면 생산직이실수도 있으니 그러면 40년 전인 1977년부터 일하셨을거 같네요 =_= 그 시절부터 일하신거면 확실히 요즘 취미생활을 잘 모르실 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니면 반대로 그간 못 봤던 TV가 너무 재미있으시다거나요 흐흐...
19/11/26 14:24
티비 소리 때문에 불편한 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그 티비가 TV조선, 채널A만 반복되면서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양 온갖 나라에 대한 걱정, 가짜뉴스 등을 입으로 읊으신다면.... 조금 이해할 수 있습니다...흐흐..(저희 아버지가 그래서.....)
19/11/26 14:31
이쪽은 진짜..... 심각합니다. 어린 시절 저에게 아버지께서 저딴 저질 예능 보지 말라고 뭐라 하셨는데,
요새 저는 아버지에게 차라리 저질 예능을 보라고 뭐라 하는 중입니다. 말이 좋아 가짜뉴스지, 진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에요. 특히 북한 사람나오는 방송은 그냥 한국 막장 드라마 북한판입니다. 북한 사람의 증언 핑계로 더 저질이죠.
19/11/26 14:25
저도 예에에전 비슷한 상황에 처했고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들답게 서로 말은 못하는 와중에 뭐 해드리면 덜 적적하실까하다 아 예전에 아버지 프라모델 참 좋아하셨지 하고 몇개 사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ㅠㅠ
오늘 하나 더 둘러봐야겠습니다 흑흑
19/11/26 14:43
초기엔 실제 전함 탱크쪽 사드리다 눈도 아프실것같고 본드질도 힘드실듯해서 요즘은 조립 편하고 세워두면 마냥 멋있는 조이드쪽 주로 구매해요 크크
19/11/26 14:28
저도 아버지 퇴직 후에 저런 시기가 있었는데 제가 집돌이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작품 작업과 취준활동하러 밖에 많이 돌아다닐 시기여서 그나마 덜 부딪히긴 했죠. 그래도 그 시기에 아버지랑 많이 가까워졌었는데 퇴직 2년도 안 돼서 돌아가셔서 쩝...
19/11/26 14:30
39에 아이를 낳은 40대 중반 1인 입니다. 아직은 직장에서 비교적 잘 버는 편이고 한 50중반쯤 은퇴를 하게되도 그렇게 까지 금전적으로 쪼들릴것 같지는 않은데... 그나이에 집에서 놀면 아이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들곤 합니다. 아이가 기껏해야 중~고등학생 일텐데...
19/11/26 17:26
일은 안하더라도 부모님이 취미생활이나 본인만의 즐거움을 찾으면서 행복하게 지내면 자식도 편안해해요. 제가 요즘 생각드는게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녀에게 정서적으로 의지 안하는 독립적이고 행복한 부모인 것 같습니다.
금전적 문제는 없으시다니 마음만 여유롭게 먹으면 자녀분과 잘 생활하실 거에요.
19/11/26 14:40
니가가라 하와이~ // 본문의 글을 보니 ..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긴 합니다. ( 직장인이긴 하지만 .. ) 제 나이는 88년생이고 월급이 한달에 190~210 사이에.. 부모님과 같이 삽니다. 마음같아서는 독립을 하고 싶지만... 현재 받는 급여로는 독립해서 남는 게 없다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도 저의 독립을 크게 원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 최대한 부모님의 비위를 맞춰드리면서 .. ( 아버지한텐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고 어머니한텐 필요할 떄 지원해드립니다.. ) 얹혀 살고 있습니다. 빨리 독립을 해서 염치없이 사는 삶을 벗어나고 싶긴 하지만... 참 어렵습니다. 현실이....
19/11/26 15:01
그러게요. 저 판게 글쓴이의 상상력이 부족하네요. 개선의 의지는 없고 지적만 하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안되는겁니다. 그러니 아직도 독립 못하고 있겠지요.
19/11/26 15:19
부모님의 은혜와 별개로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유일한 해결방안은 독립입니다.
본가가 지방인 사람은 많은 경우 서울로 이주하면서 강제독립을 경험하는데, 본가가 서울인 사람들은 가성비를 고려하면서 오래 눌러앉아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비슷한 갈등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나이찼으면 본가에서 나와서 작은 원룸에서라도 독립생활을 시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9/11/26 15:20
드라이하게 니꺼내꺼 나눠보면 답나오죠.
월세한푼안내면서 얹혀사는주제에 말이 많다. 꼬우면 나가던가. 은퇴하고 거실에서 TV보는거조차 자식눈치봐야한다면 진짜 자식헛키웟다는 느낌 빡들겠네요.
19/11/26 15:25
이미 일본에서 은퇴한 분들이 저렇게 멍한 있다 부인 시장가는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 이혼 당하는 일이 빈발했죠.
부인도 자식도 집이란 생활 공간은 그들의 것입니다. 평온한 일상에 이물질이 들어온 것이지요. 생활비를 아끼려면 아저씨가 집에 계셔야 하지만 가족들의 괴로움을 해소하려면 집 밖에 계셔야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인 겁니다.
19/11/26 18:35
그 생활 권역을 유지시키도록 부리고 밖으로 내돌리다가 이제 그 역할을 다한 분이 그 생활권역으로 들어오는걸 이물질이 들어온걸로 생각한다? 그게 토사구팽이란 사자성어의 유래입니다. 늙은 사냥개가 집안에서 헐떡이면서 밥만 축낸다는 사고방식이니까 그 고충을 나눌 생각은 없이 자신들이 괴롭다고 생각하는거죠. 가족이라면 그딴식으로 생각하면 안되죠.
19/11/26 19:17
이미 이물질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수십 년을 직장생활한다고 규칙적인 시간동안 떨어져서있다 저녁에 만나고 떨어져 있다 저녁에 만나고 이 생활을 반복하며 떨어진 공간만큼 부인과 자식들은 공간과 자유가 생겼던 것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가 마음으로는 안쓰럽고 보듬어안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본능은 고통으로 반응되는 겁니다. 도덕적 가치도 일부의 자유를 잃고 또 불편함이 생기고 고통이 따르면 통제를 하기 어렵습니다. 본문의 경우 딸이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수십년을 길들어져왔고 그게 편하고 자유로웠으니까요. 메피스토님은 이상적인 답안을 말씀하시지만 현실적으로 집에 있는 가족들이 아버지의 고충을 나누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19/11/26 19:43
뭐 자식교육 잘못시킨 아버지나 결혼 잘못한 남편의 죄겠죠.
공감할지 모르고 자기 이득만 챙기려는 사람들이랑 가족인 것만큼 괴로운일이 없죠. 결국 가장은 그 모든걸 희생하고 버려질 뿐이구요.
19/11/26 18:53
일본 다음 우리나라가 시작되는 거죠.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일하던 남자가 사회적으로 바보되서 집에 들어오니 할게 없는 겁니다. 그러니 주변에 있는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는게 집돌이요. 또는 부인의 생활을 관찰하며 따라다니고 거기 엉겨 붙으려 하는거죠. 당연히 부인이나 가족입장에서는 달가울게 없습니다. 본인들은 사회적으로 바보도 아니고요. 자기 생활과 즐길거리 그리고 영역이 있거든요. 아버지라고 껄끄러운 존재가 나타나니 이물질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아버지가 사회적으로 바보가 안되었다면 아주 재미있겠죠. 같이 공유하고 놀고 즐기면 되니까요. 그러면 괴로운게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론과 현실은 다릅니다. 도덕과 도덕을 벗어난 말초적인 고통인자는 또 달리 봐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 아저씨들은 부인이 장보러갈때 뒤따라 다니다 이혼을 당했다고 하는데 본문의 아저씨는 양호한 수준인 겁니다. 아마도 여기 글 올리신 많은 분들도 뭐 저런 패드립이 있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본인이 정년 이후 시장보러가는 부인 뒤를 따라나가고 싶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아무튼 남자는 불쌍합니다. 사회적으로 바보가 된 남자는 더 불쌍합니다. 우리 미래의 모습일지 어찌 알겠습니까.
19/11/27 10:14
다 필요없고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비슷한 관심사와 여유가 있는 친구가 있으면 즉시 해결되죠.
하지만 저 나이대에 꼰대 근성 폭발인 시기라 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고 사기에 빠질 확률도 엄청나죠. 혼자 있어도 취미가 건설적이고 돈을 크게 절약하거나 아낄 수 있는 취미면 괜찮아 보였습니다. EBS를 보니 좀 활동적인 분들은 오두막 짓는 연수 다니고 목공일 배워서 상당히 많은 돈을 세이브(업자를 안거치고 최소로 건자재 조달하고 집도 작게 설계) 해서 저렴 집 또는 스몰하우스 오두막 등을 올리고 쉬시더군요.
19/11/26 18:58
경제권이 있어도 밖에 나가서 누워 TV 보고 먹고싶은거 2끼 정도 충분히 잘 사먹을 돈이 있어야 합니다.
노년 이후 소득이 어느정도 있어야 그게 가능하죠. 사실 집돌이가 가장 돈이 적게 들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하네요.
19/11/26 16:40
그렇죠. 그 남편이 평생을 돈 벌어서 집안을 유지해주고 수급해줘도, 은퇴후에 집에 있으면 바가지 긁히고 구박당합니다. 그렇게 취급을 당해요. 안타까운 현실.
결국 남자로서는 은퇴후에 야외활동을 할 수 밖에. 제가 은퇴자라면, 마누라와 딸에게 큰 이해를 바랄 수도 없습니다. 집에 일평생 공헌을 했든, 헌신을 했든.. 은퇴하고나서 집에 티비만 보고 있으면 온갖 구박당할 게 뻔히 보입니다. 그런거 이해해 줄 여자들이 있다고 기대 안해요. 결국은 낚시나 여행을 핑계삼아 밖에 나가서 돈 쓰면서 놀아야겠죠. ㅜㅜ
19/11/26 19:01
요기요님은 현실을 잘 인식하고 계시군요.
말씀처럼 "그런거 이해해 줄 여자가 있다고 기대 안해요." 가 정답입니다. 일본 이후 우리나라고 우리나라 은퇴 인구가 늘면 더 가속화될 현상인데, 한치 앞을 모르고 나는 안그렇게 될거다 라고 기대를 하는 것이지요.
19/11/26 15:25
그나마 이게 지금 세대 일이니 자식이 그때까지 독립안하고 뭐했냐는 소리라도 할 수 있지
우리세대처럼 만혼이 일반화되면 퇴직해봐야 자녀가 대부분 군대도 안갔거나 갓 다녀온 대학생인데 이제 성인이니까 나가라고 할 수도 없죠....
19/11/26 15:29
피씨방이나 도서관에서 살던가 하면 좋을텐디..
젊은 자기가 나가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돈있으면피씨방 돈없으면도서관 어렸을때 주말에 도서관에서 몇시간 책보면서 때웠었는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아니면 서점도... 서서 책읽기 좀 뭐할수 있지만서도 재미있고요. 책도 있고 약간의 돈도 있으면 카페에서 책보는것도 좋고요. 좀 여유있는 곳에서..
19/11/26 15:49
태블랫 하고 무선 이어폰 하나 사드리면 어느 정도 타협 가능할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어르신 분들이 유튜브 정말 좋아하심...
19/11/26 15:58
부모님 집에서 산다는 조건을 빼고는 저와 비슷하네요. 저는 제 집에서 아버지가 사시는데, 같이 있는게 불편합니다.
집에서 티비만 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결국 관계의 불편함이 문제인거죠
19/11/26 16:04
뜻맞는 친구나 형동생들이랑 몇명이서 돈 모아서 조그마한 오피스텔 빌려노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컴터 두대정도 갖다 놓고 크크..
19/11/26 16:11
지금은 티비 때문이라고 하지만 남자가 거실에서 책을 보고 커피를 마셔도 존재의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성공한 남자들도 은퇴 후 눈치 보여서 집에 잘 못있어요.
19/11/26 16:59
전 아버지께서 아직도 일을 못놓으시는게 불만입니다.
진작 은퇴하셨는데 해외영업쪽으로 길을 많이 뚫어 놓으신분이라 알바형식으로(?) 고문형식으로(?) 일하시는데 6시출근 하시거나 지방출장도 잦으시거든요. 연세도 있으시고 그만큼이나 희생하시고 고생하셨는데 이젠 좀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전 부모님 집에서 오래 붙어 살 예정입니다.크크크 본문의 글쓴이는 아직 어린가보네요. 집값이 얼만데...
19/11/26 17:02
저희 아버지는 2년전에 은퇴하시고 등산에 빠지셔서 일주일에 2번씩 산행으로 3-4일을 집을 비우시고 집에 계실 때는 4시간씩 운동을 가십니다....
너무 밖으로만 다니셔서 걱정되더라구요;;
19/11/26 17:31
저희 아버지도 퇴직하시곤 한 1년정도 저렇게 지내시다가 결국은 안되시겠는지 학교보안관으로 일하십니다.
저녁에는 기원가시고, 주말에는 구립도서관 가셔서 책 보십니다. 30년넘게 사회생활하시고나니 낮에 집에 있는게 그렇게 어색하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글쓴이도 이해가 됩니다. 30넘으면 독립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결혼을하든지, 자취를하든지...
19/11/26 17:40
아버지가 밤 낮으로 나가서 술마시고 사고 치고 다니면서 집안일 1도 신경 안 쓰는것보단 100만배 좋은겁니다.
그냥 저건 지 배부른소리 그 이상도 아닙니다.
19/11/26 18:11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버지들은 사회생활 끝나면 인간관계도 단절되는 경우가 많고..
어머님들은 여기, 저기 잘 만나고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저런 문제는 자녀가 집을 나가야됨.. 부모님집이 시골이라 일찍 자취했는데 가끔 부모님 집에 가면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부모가 나갈수는 없으니 답답하면 자식이 나가야되요..
19/11/26 18:51
근데 자식놈 시선이 저런건 그렇다치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좋은 상황이 아니죠..우울증 과 부부갈등 오기 딱 좋은 상황. 자식이야 지가 나가면 그만이라지만 아내 입장은.. 같이 일하고 밥했으니..
19/11/26 19:59
저희집도 이런데, 어머니가 불평하는거면 뭐라못해도
자식이 저러면 안되죠 위에도 댓글있지만, 그 집은 너네집이 아니라 아버님(부모님) 집이니까 크크
19/11/26 23:26
그런데 현실적으로 다들 60넘어 퇴직하시면 뭐하나요?
저도 나름 정년보장된다는 공기업에 다니지만 정년퇴직하신분들 그 후 소식을 못들어봤네요.
19/11/27 01:01
아버지께서 작년에 은퇴하셨는데, 30년 넘게 연금 쌓이니까 생계 유지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나오시더라고요. 그래서 매달 마르지 않는 자금으로 주식을 논하고 계십니다...
19/11/27 02:06
.....
회사 다니면 알아서 대출 받아서 독립하자... 요즘 청년 대출 지원하는 거 많다... 아버님 저 글 보시면 피꺼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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