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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5 18:24
서울대는 그동안 적용하지 않던 규정을 이유로 철거를 했고 학생은 규정을 지켜 다시 설치한다고 들었는데 그 후에는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19/11/25 18:29
때로는 격렬하더라도 학생들사이에 건전하고 생산적인 토론문화를 지향하도록 돕는게 대학의 역할 같은데.. 까지는 일반론이고
중국인 유학생이 많아서 그런듯..
19/11/25 18:30
외대수준..이 이정도라니 안타깝네요
설대나 중앙대도 만약 사실이라면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가 되고있네요. 학생 수준은 잘 모르겠지만 대학을 운영하는 이들이 점차 "합리성"을 잃어버린다면 결국 대학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겠죠.
19/11/25 18:32
이러면서 교수들이 대학생 토론 수준 떨어진다고 하는게 이상한거죠
우리나라가 토론 자체가 시끄럽다고 안 좋아하는데 하다못해 상아탑에서조차
19/11/25 18:42
"[[학교 구성원이나 자치 기구가 아닌 외부단체]]의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교내 부착 및 관련 활동을 제한할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
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교내 부착 금지"라고 읽기 딱 좋게 글이 써져 있네요.
19/11/25 19:27
다른 기사를 보면 외대의 방침에 항의한 곳이 정의당 ‘외대학생위원회’, 민주노총 ‘한국외대지부’ 등인데 이들은 명백히 외대 구성원으로 보입니다.
19/11/25 20:09
아래 링크해준 기사 제대로 읽어보시면
대자보가 철거당한건 '정의당 외대학생 위원회'가 아니라 '정의당 [[서울시당]] 학생위원회'이고 19일 외부단체 대자보 철거 이후 '노동자연대 외대모임'이 올린 대자보는 멀쩡히 붙어 있습니다.
19/11/25 18:46
군사정권때 대자보금지였던 시기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학생은 몰래붙이고 교수들은 묵인했던거죠 대자보붙이다가 잡혀가는 학생들도 여럿있다고하죠 대자보는 허가되었다가 금지되고 다시 허가되는 사이클이 반복되었다는군요 지금은 대학들이 눈치보면서 대학보를 금지시키니 그게 문제인거죠
19/11/25 18:50
대학내의 대자보 금지는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 사건과 같이 좀 거대한 문제와 관련해서 일어나기도 하고, 이보다는 사소한 문제가지고도 꽤나 자주 일어나죠. 단지 사소한 문제들의 경우 보도될 일이 없을 뿐입니다.
가장 흔한 핑계는 이 사건에서도 사용된 '외부단체' + '갈등유발' 입니다. 학교 측의 입맛에 아주 맞지 않을때, 평소에는 잘만 허용하던 외부단체 게시물이 금지되는 일이 종종있죠. 이런 일은 없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군사정권때도 없던 일'이라는 것은 사실과 좀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민주화의 산물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군사정권때는 국가의 압력으로 아예 원천 봉쇄되는거라 이 사건과는 느낌이 다르죠. 민주화 이후의 준 군사정권인 노태우 정권으로 예를들면, 당시에 학교가 게시물을 검열하거나 하는 일은 아마도 거의 없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건 학교가 건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니죠. 학교 내의 많은 시설물들이 학생들의 통제하에 있던 때라, 학교고 누구고간에 건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드려도 형사들이나 안기부 직원 주도로 건드리겠죠. 반면에 민주화가 진척이 될수록 학생 측의 권한은 약화되고 소유주인 학교의 입김이 강해집니다. 게시물 부착은 학교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점점 정착되죠.
19/11/25 19:29
https://www.google.co.jp/amp/s/mnews.joins.com/amparticle/23638084
기사를 보니 노동자연대 ‘외대모임’이나 정의당 ‘외대학생위원회’ 대자보도 철거된 모양이네요.
19/11/25 19:36
본문에 반박이 나와서 굳이 다시 적지 않았는데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분이 더 계시니 다시한번 적겠습니다.
"홍콩 시위 지지를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노동자연대를 사실상 겨냥, 외부 단체로 규정하고 대자보 부착을 제한할 것을 밝혔다” “학교는 외부단체의 대자보 부착 및 안전을 핑계로 발전 중인 공론장을 훼손하지 말라”고 하는 등 학생들은 학교의 방침을 핑계라 비판했습니다.
19/11/25 21:57
근데 중국인 유학생이 학교에게 돈이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서울 면적 5분의 1 크기의 땅 갖고있다는 중국인 유학생이 장학금 받고 다니던데... 뭔 수석 차석합격도 아니고 그냥 유학온건데 학교에서 장학금 다 줬다더라고요. 그냥 외국인 유학생 머릿수 채우려는 것 같음...
19/11/25 22:09
군사독재 시대에도 붙여지던 대자보를 중국 유학생들 때문에 금지시키는군요. 주객이 완전히 전도된 느낌입니다. 대한민국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속국이 아니란 말입니다!
19/11/25 23:14
모교라서 좀 아는데, 이걸로 지금 학교 내에서도 찬반대립이 좀 심한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뗀 대자보가 정치적 냄새가 물씬 나는 외부 단체의 것이였거든요. 저 학교 다닐 때도 원체 운동권 쪽이랑 노동자연대나 민노당? 이쪽에서 하도 학교 서낭당 처럼 만들고 난리도 아니였었는데 뭐 여튼 그래서 금지를 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19/11/27 09:30
혹시 이혜리님이 외대출신이신가요? 현재 다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찬반논쟁 아니고 학교당국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훨씬 강합니다. 일부 중국학생 빼면 찬반없습니다.
그리고 노동자연대나 운동권이 학교 서낭당처럼 만든 적이 있던 어쩌던 그들이 외대 구성원으로 붙인 자보이면 막을 이유도 명분도 없습니다. 막아서도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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