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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9 06:52
전부 다 공감됩니다.
4번의 경우에는 운동을 섞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서 전 오히려 운동량을 늘리긴 했습니다. 뭔가 답답할 때 평소보다 소리 좀 크게 내면서 운동하면 뭔가 개운해졌거든요. 물론 식단은 버리고 그냥 운동만 했습니다... 6번은 그냥 술도 같이 끊어서 나름 편했어요 몇개를 더 더해보면 커피를 피하자? 각성제 계열의 제품들을 섭취하면 더 땡기는거 같아서 카페인 없거나 낮은 차로 대체한다음에 그걸 엄청난 양으로 마셨습니다. 땡길때는 모든걸 내려놓고 잠시 휴식 - 갑자기 충동이 오면 5분 타이머 맞춰 놓고 스트레칭이나 명상 하면서 휴식합니다. 언제나 피우는 타이밍이 있다면 대체자를 찾는다 - 버릇이나 패턴화가 되어버렸다면 그걸 대체할 걸 찾아주면 좋습니다. 저는 식후땡 -> 달달한 디저트 (버블티나 아이스크림), 일어나서 피는 담배 -> 요가 + 스트레칭 으로 그냥 참기보다는 다른 행동을 대신 하니 훨씬 편했습니다. 굶지 말자, 잠 많이 자자 - 배가 너무 고프거나 잠이 너무 오면 인간은 제정신이 아니게 됩니다. 자주자주 먹어주고 최대한 잠을 많이 잡시다.
19/11/09 08:05
저는 우선 하루에 한갑반~두갑 정도 15년 이상 피고 있는 사람인데요. 다른거 다 참겠는데 제일 못 참는 경우가
1.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을때 2.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공허해질때 저 경우 때문에 계속 실패 했습니다.
19/11/09 08:06
주변에 나 금연한다고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치보이는 건 상당히 효과가 있죠.
3년 금연하고 다시 피우고 있습니다.. ㅠㅠ 이놈의 스트레스...
19/11/09 09:23
저희 아버지 근 40년 담배 피셨는데 손자 태어난다고 하니 약 드시면서 딱 끊으시더라고요. 정말 절대 못 끊으실줄 알았는데 끊으시더라는.
19/11/09 09:49
6번이 젤 힘들어요..
잘 참고 있다가 술 마시다가 흡연자들끼리 밖으로 나가면 나도 모르게 친구야 나도 하나만... 그리고 원점.. ㅜㅜ
19/11/09 10:34
챔픽스 복용이 현재까지 알려진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 요새는 보험공단에 금연치료 등록하면 약값도 지원이 되니 금연 생각 있으신 분들은 병원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9/11/09 10:36
그냥 안피면됩니다.
뭐로 끊어야지 언제부터 해야지 이런거말고 바로 지금부터 피지마세요 그렇게 15년넘게핀 담배를 안핀지 오년이 되었네요
19/11/09 16:36
사실 저도 이렇게 끊었습니다. 결혼 앞 두고 색시에게 원하는거 물어보니 금연이라 해서 바로 끊었습니다.
그 전에도 1년 정도 끊은적 있었는데, 그 때도 똑같았습니다. 그냥 안피기. 공허 할때랑 스타 한겜 끝났을 때, 응가 할때, 매운 음식 먹고 나서, 술마실 때 마다 피고 싶었지만 다른거에 기대기 싫어 그냥 안폈습니다. 다들 독하다 하는데, 한번 해 보면 정말 별거 아닙니다. 서울대 가려고 공부하는 분들이 더 대단하죠.
19/11/09 11:33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꾸고 점점 니코틴 용량을 줄여나가면서 무니코틴으로 바꿨는데 이제 이것만 그만두면 끝나네요! 물론 정부는 싫어하겠지만요
19/11/09 11:40
담배 끊는다면서 "갖고 있는 담배만 다 피우고 끊을게" 라는 사람들이 있는데..저는 절대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끊을거면 있는 것부터 버리고 끊어야죠 크크. 마찬가지로 "내년부터 끊을게" 하는 사람들도...끊을거면 지금 바로 끊어야죠
19/11/09 16:19
올해 내시경 했는데 십이지장 궤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주 원인인 세균에 저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의사가 꼽은 원인인자는 담배였고 나으려면 금연 하라고 해서 그 때부터 한 대도 안 피우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지났는데 한 번 아프면 끊어지더라구요.
19/11/09 17:08
저도 뭔가 결심을 하면 스트레스 받고 잘 안되고...
걍 어느 순간부터 뇌와 눈알을 비우고 멍하니 안하는게 낫더라구요. 금연도 다이어트도
19/11/09 22:39
이거라도 없으면 진짜 삶의 낙이없어서.. 여자 없어 못생겻우 술도 싫어 취미도 다 재미없어... 담배정돈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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