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26 19:02:17
Name 카미트리아
File #1 22107_28310_2339.jpg (115.0 KB), Download : 61
Link #1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01&aid=0011105826
Subject [정치] 검찰이 청와대를 안 통하고 야권을 통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 (수정됨)


정경심 교수의 PC 반출이 이슈가 되었을때

청와대 정무비서가 정경심 교수의 해명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지요.
왜 청와대 비서가 정교수 해명글을 올리냐고 문제가 되자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청와대 정무 수석은 한미 정상 회담 중이니
조용히 수사하라고 검찰에 이야기 했다합니다.
도대체 정상회담이랑 검찰 수사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의문인데.

의사 전달 방식을 묻는 질문에 알아서 생각하라고 답변을 합니다.

청와대의 의중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건이
외부로 알려진 건만 2건이지요..

검찰 내부에서는 청와대도 믿을수 없다라는 분위기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여론을 등에 업을려는 것도 같은 이유이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슬레이어스박
19/09/26 19:04
수정 아이콘
“검찰 행태에 격노한 文”께서 수장으로 계신 곳이라
김엄수
19/09/26 19:09
수정 아이콘
사실 청와대는 애초에 선수로 입장했었는걸요...
조국이고 여당이고 청와대고 검찰이고 다 언론플레이 중인데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뭔가 결과 나오면 라운드2 시작할거 같긴 하지만요.
카미트리아
19/09/26 19:10
수정 아이콘
선수가 아니라 중립이라도 말은 하는데
몸의 움직임은 아니니까요..
곰돌이푸
19/09/26 19:10
수정 아이콘
가만 보면 조국이란 이름은 참 잘 맞아 떨어저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시는 분들이 여럿이네요.
나가사끼 짬뽕
19/09/26 19:12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01&aid=0011105826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러 방면으로 조용히 수사해라고 전달했다는데 말 다한거죠

집권세력이 자기 입맞에 맞게 검찰 쥐고 흔들 생각만 버리면 검찰 개혁이 이렇게 중대한 과제인가 싶은데 정권만 잡으면 어떻게든 검찰 길들이려고 하는 행태는 변하지 않네요

지금은 기수파괴하면서까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한거 후회하려나요
slo starer
19/09/26 19:12
수정 아이콘
정무수석의 발언 출처는 올리셔야죠. 청와대를 못 믿으니 언론에 기댄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언론플레이를 과하게 해댄다는 건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카미트리아
19/09/26 19:1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기사 링크에 걸었고요.

위에서 압력이 있을때 그걸 돌파할려면
1. 더 위에 찌른다.
2. 반대편에 붙는다.
3. 여론을 조성해서 위에서 압력가하기가 어렵게 한다가 있고.

청와대가 저러니 1은 불가능하고 2, 3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slo starer
19/09/26 19:28
수정 아이콘
링크는 제가 못봤네요. 사과드립니다. 청와대의 압력에 대항하는 목적으로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고 언론플레이에 정당성을 부여하시려는 거 같은데요. 언론플레이가 있다는 건 인정하시니 다행입니다.

애초에 검찰이 청와대를 친 건인데 청와대를 믿고 안믿고 논하는 건 주소 잘못 찾으신거 같네요. 그리고 민정수석의 발언은 본인이 직접 밝힌 사안입니다. 부당한 압력을 가해놓고 스스로 밝히는 멍청이인 걸까요? 검찰이 외부 압력이 수사를 왜곡시키는 걸 막기 위해 언론에 호소하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위 '단독'이라고 머리말달고 나온 검찰발 받아쓰기 기사는 시시콜콜한 혐의점이나 가쉽거리가 대부분 이었고, 의혹 부풀리기 및 사퇴압력 조성, 망신주기가 목적이었습니다.
카미트리아
19/09/26 19:38
수정 아이콘
딱히 검찰이 잘하고 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걍 검찰은 이런 이유로 저럴거다 라는 분석쪽이죠.
(애초에 양쪽다 크게 다르지 않고 꼬투리 잡혔을때 죠져야 된다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로 그런 의도가 있었으면 이랬을리는 없다는 분석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의도나 헛지거리들이ㅜ사실로 밝혀지는 경우를 봐서요.

이번 정누 수석의 인터뷰는 여러가지 방식이라던가
알아서 생각하라나는 발언등에서 압력을 가했거나
이번 인터뷰로 가할 의사가 있다는 의사 표명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19/09/26 19:13
수정 아이콘
다들 말이 많은데 그냥 공정하게 수사해서 제대로 결론 나오고 처리하면 될 일을 다들 혓바닥이 길죠.
19/09/26 19:13
수정 아이콘
다들 언플에만 도가 텄군요. 누가 뭐래도 검찰과 조국장관은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겠네요.
19/09/26 19:15
수정 아이콘
똥 치우려면 내 손에도 똥 묻을 수 밖에 없어요.
retrieval
19/09/26 19: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기도 똥이신데
19/09/26 19:15
수정 아이콘
최소한 강 정무수석은 검찰 및 윤총장을 싫어하는게 대놓고 보이죠. 윤총장 처벌에 좋아요 누르신 분이 정무수석인데요....;;;;
Polar Ice
19/09/26 19:16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하는 게 명백한 수사 압박이라 믿을 수가 없죠. 진작에 조국 손절했으면 여기까지 여론이 밀리지도 않았을겁니다. 내년에 총선이고 총선 이후로는 대선 정국으로 넘어가는데 현정권에서 검찰 개혁을 한다는 거 자체가 시기상으로 맞지 않는 일이에요. 그렇다면 아마 유력한 차기 (민주당) 정권이 이를 수행 할 일이고 조국을 이렇게까지 밀어부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이해가 가지 않아요.
나가사끼 짬뽕
19/09/26 19:18
수정 아이콘
조국 수사랑 한미정상회담이랑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나 좀 말해주던지

강기정같은 인간을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하는 것부터 달못인데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권력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는게 안타깝긴 하네요
카미트리아
19/09/26 19:20
수정 아이콘
어려가지 방법 , 알아서 생각해라..

외압이라고 느낄수 밖에 없는 워딩이죠...

검찰이 언플이 심한 것 같아서 수사에 집중해달라 했다하면
검찰이 너무 했지하고 넘어가겠는데요
윤가람
19/09/26 19:44
수정 아이콘
조국 수사로 인해 국내에서 문정권이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미국을 상대로 협상력 발휘하기가 어려워지니까요. 뭔가 강하게 나갈 땐 강하게 나가고, 국내에서 욕먹더라도 국익을 위해 할 건 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국내에서 시끄러워져서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 상대국은 그걸 노려서 강하게 압박할 거라네요.
카미트리아
19/09/26 20:14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내가 안 시끄러운 경우가 더 드물지 않나요?
이정도 소란이 외교에 문제 될 정도인가 싶네요

촛불들도 광화문에 모이는 수준이면 몰라도
윤가람
19/09/26 20:17
수정 아이콘
시끌벅적한 게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이긴 하지만 조국 건은 단순히 시끌벅적 한 수준을 넘어선 단계 아닐까요?
정권 지지율을 +_5%씩 왔다갔다 하게 만들고 벌써 몇 달째 TV만 켜면 뉴스에서 제일 먼저 떠드는 문제가 됐는데요.
카미트리아
19/09/26 20:19
수정 아이콘
아직 문대통령 지지율이 50% 수준이고
레임덕이 오기에는 지지가 단단하죠

정권 지지층이 단단한데 외국에서 보기에
뉴스 해드라인에 자주 올라오는게 큰 문제일까 싶네요.
윤가람
19/09/26 20:24
수정 아이콘
평범한 미국 사람이 본다고 하면야 별 거 아니겠지만 이용할 거 있으면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꼬투리 잡고 물고 늘어지는 게 국제관계 아닌가요? 아직 레임덕이 안 왔다고 해도 대처 잘못하면 지지율 빠지는 건 이미 몇 차례나 있던 일이고 가뜩이나 조국 건을 비롯해 지금까지 있던 여러 사건들 때문에 문정권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졌으니 협상력을 키우기 위한 의도라면 얼마든지 아픈 곳 찌르고 소금 뿌려가면서 괴롭힐 수 있을 테니까요. 정무비서관이 저런 말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실드치려는 게 아니라 이렇게 볼 시각도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카미트리아
19/09/26 20:26
수정 아이콘
현 상황이 외교에 약점이 될정도로 심각하냐에 대한 이견인거고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 그리 잘알리가 없어인 것도 있고요.

국내 기반이 약하면 외교에서 불리한 것 까지는 동의합니다.

윤가람님이 알려주신 시각은 글 처음 쓸때는
크게 신경 안 썼던 부분이라서
알려주신것에 대해서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19/09/26 19: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집권세력이 본인들 잡을 궁리만 하는데 살려면 다른데로 가야죠 뭐.. 그게 심리죠.
앉아서 가만히 죽을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참돔회
19/09/26 19:32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권력에도 당당하란건 그냥 쇼에 불과한 빈말이었던 거죠

검찰개혁? 살아있는 권력을(즉 자신들) 공격하자마자 그전까지 위인 취급하던 윤석열을 천하의 적폐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무슨 낯으로 개혁을 논하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법무부장관으론 한국 좌파가 내놓을 수 있는 후보중 가장 더러운(혹은 더러울 가능성이 제일 높은) 자를 들이밀면서 개혁의 적임자라 주장하고 있고요
Multivitamin
19/09/26 19:46
수정 아이콘
헛소리네요. 몇몇 분들 주장처럼 청와대가 외압을 가했다고 하더라도(일단 이건 넘어갑시다) 검찰이 왜 야권을 통합니까.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검찰이면 야권도 통하지 않아야죠. 오히려 야권을 통하니 검찰이 더 의심받는거죠.
카미트리아
19/09/26 19:48
수정 아이콘
검찰이 공정할리가 없잖아요.

윤석열 검찰총장이야 익히 알려진대로 죄만 쫓을지 몰라도
그 밑의 검사들까지 윤 총장 같을까요...

걍 검찰이 검찰짓 하는 거죠...
Multivitamin
19/09/27 11:29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잘못 이해했네요.. 헛소리라고 한점 죄송합니다;
카미트리아
19/09/27 11:3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쓰면서도 검찰 실드로 보일수 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청와대가 저렇게 안 했다고 검찰이 여론 몰이나
야권에 정보 흘리기는 여전히 했을꺼라고 보긴하거든요.

근데 저런 실수로 명분이 넘어간게 있어서 그걸 설명하려는 글인데다가
글을 잘 쓰는편은 아니라 그냥 뒀습니다.
(그거까지 설명하니 중언부언 글이 이상해지더라고요)

버닝썬이나 장자연 사건등으로 검찰 개혁에 대한
지지가 강했는데 저런 실착등으로 박빙 싸움이 되어버렸죠.
이렇게 까지 갈일이 아닌데..
19/09/27 08:40
수정 아이콘
검찰이 정상이면 혼자 일처리해야하는데, 야권과는 딜이 있나보죠.
근데, 일단 비정상이라...
도요타 히토미
19/09/26 19:47
수정 아이콘
뭐 다 좋은데 어설퍼요

할거면 금융실명제했던 김영삼처럼 기습을 해야죠.

니네 죽인다고 계속 얘기하고 다니는데
누가 가만히 앉아서 죽으러 오는거 기다립니까.
검찰이 바보도 아니고.
카미트리아
19/09/26 19:50
수정 아이콘
김영삼 말고는 아무도 못한 걸 못했다고 욕먹는 건 억울한 것 같고...
최소한 여론의 지지를 받을 만한 사람을 채용했어야하죠

지금처럼 반반 갈리는게 아니라 7:3정도로요.
(3이 넘어올리는 없으니..)
slo starer
19/09/26 19:48
수정 아이콘
문정부가 아마추어인게.. 이럴 때는 국정원 동원해서 윤석열이나 대검간부 뒷조사 했어야죠. 검찰은 저렇게 말만 한다고 통하지 않습니다. 역시 이런 일은 보수정부가 잘합니다.
카미트리아
19/09/26 19:53
수정 아이콘
동의는 하는데..
사찰에 대해서 거부감을 지속적으로 표출한 현 정권으로서
쓰기 어려운 카드가 아니였나합니다.

5:5가 아닌 7:3정도의 지지를 얻을수 있는 사람만 채용했어도 할만 했다고 봅니다.
버닝썬 등의 이슈로 검경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으니까요
19/09/26 19:54
수정 아이콘
진심이신가요? 그렇게 했다가 드러나면 탄핵각아닌가요?
slo starer
19/09/26 19:5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가 탄핵은 당했지만 채동욱 혼외자 건으로 당한건 아니잖아요.
호느님
19/09/26 19:56
수정 아이콘
유승민 프로같은 사람이었으면 그렇게 했을텐데..
도들도들
19/09/26 20:02
수정 아이콘
윤석열 뒷조사는 이미 했을 겁니다. 채동욱처럼 판을 뒤엎을만 한 게 안나왔겠죠.
19/09/27 08:42
수정 아이콘
보수는 문통이 보수고, 자한당쪽은 보수가 아니라 수구친일이에요.
뻐꾸기둘
19/09/26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검찰은 원래부터 검찰출신 국회의원(그 중에서도 보수정당계 의원) 빨때짓 많이 해왔습니다만...

검찰 선배님들 통해서 자기들 건드리는 집단 공격하던 짓 이번에도 똑같이 하고 있는겁니다. 이명박조차 노무현 사망 여파로 욕 푸짐하게 먹어서 검찰 건드렸다가(그마저도 검찰 권한 거의 건드리지도 못 한) 검찰이 날세워서 접은 적이 있죠.
카롱카롱
19/09/26 19:58
수정 아이콘
뭘 해도 됫던 정권 초기에 한 일

탈원전
입시공론화
소주성...
스웨트
19/09/27 00:48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 할거면 그때 했어야 했는디...
카롱카롱
19/09/27 07: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때 한건 민정수석 조국 스펙만들어주기 (aka인사참사...)
마법거북이
19/09/26 20:00
수정 아이콘
조국이 죽든 검찰이 죽든
'위선과 특혜로 점철된 인물'과 '사법적폐' 중 하나는 정의구현 당하겠네요.
둘다면 더 좋겠지만요.
카미트리아
19/09/26 20:01
수정 아이콘
조국이 죽고 분노란 조국 후계자가 검찰을 조지는 걸 희망합니다.

어차피 권력이 있으면 썩기 마련이고
꼬쿠리 잡혔을때 조져야죠..
19/09/26 20:04
수정 아이콘
쉽게 바뀌진 않을거에요. 정치인들 매번 선거로 뽑지만 똑같은 것처럼요.
카미트리아
19/09/26 20:06
수정 아이콘
쉬욹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천천히 가는 거죠..

그렇게 가다보면 김영란법도 기적적으로 생기고 하는 거니까요....
young026
19/09/26 21:53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이 '검찰을 조지는' 일이라면 그건 쉽겠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겠죠.
19/09/26 20:02
수정 아이콘
저도 둘 다 됐으면 좋겠네요.
어느 적폐가 더 크냐로 싸우는거 같은데, 그냥 둘 다 없애면 안되는건지.
윤가람
19/09/26 20:03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면 둘 다였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는 하나만 가능할 것 같으니 조국이 검찰 조지고 나서 걍 조용히 사라졌음 좋겠네요
제일좋은
19/09/26 20:06
수정 아이콘
에휴,,,또 문재인 탓이군요..
카미트리아
19/09/26 20:0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의 문자도 꺼낸적 없습니다만.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무비서의 부적절한 행위를 이야기 한거죠..
강미나
19/09/26 23:58
수정 아이콘
청와대 = 문재인이 아닙니다. 강기정이 문제라고 봐요.
파인애플빵
19/09/26 20:09
수정 아이콘
검찰은 원래 독재 정부 시절에도 그렇고 지금까지 주인이 바뀐적이 없었죠
검찰개혁 정말 필요합니다.
카미트리아
19/09/26 20: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권의 개였던 시절이 더 길지않나 싶지만..
검찰 개혁이 필요한건 동의합니다.

정권이 힘이 빠지니까(독재 시절에 비해서)
개가 주인인양 설치고 있기에
고삐를 쥐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누가 그 고삐를 쥐느냐도 문제고요
ArcanumToss
19/09/26 20:19
수정 아이콘
공안검사, 스폰서 검사부터 김학의까지의 면면을 보면 검찰은 부패와 내로남불 그리고 위선의 정점에 위치해 있죠((이런 검찰에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게 x신인 상황인데 삼성, MB 등에 대한 수사를 맡겨야 하니 정말 개떡같은 상황...).
그런 검찰이 자신을 지켜 온 방식이 정권의 개가 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정권의 개가 되는 전략도 취할 수 없으니 그럴 수밖에요.
검찰의 특권을 유지하고 싶은데 현정부는 아닌 것 같으니 자유당에 붙는 겁니다.
근데 자유당을 스피커로 쓴다기 보다는 언론을 스피커로 쓰는 상황 아닌가요?
카미트리아
19/09/26 20:23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쓰고 있다고 봅니다.

안 물리도록 방어구 잘차고 고삐를 쥐고 삶았어야하는데....
방어구가 부실한 손이라서 씨게 물리는 꼴이죠..

개인적으론 법무부 장관쪽보다는
법제화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영 조용하네요.
총선 이후로 넘어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강해지네요
19/09/26 20:25
수정 아이콘
검찰 개혁을 말하면서 검찰에 외압을 넣는, 심지어 청와대와 상관도 없는 사람의 입장문까지 대신해주는 정부가 있다? 뿌슝빠숑
19/09/26 21:05
수정 아이콘
청와대를 안통한게 문제가 아니라 검찰내부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가 되고 검찰조직차원에서 대응을 한건지 개인적으로 야권 국회의원한테 깠는지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카미트리아
19/09/26 21:18
수정 아이콘
현 시점까지 언플은 검찰조직차원의 대응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직이 직접 대응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방관함으로서 의지를 들어내는 거라고 봅니다.

조직의 암묵적인 방관 아래에서
누구는 언론으로 누구는 야권인사에게 까겠죠....
KT야우승하자
19/09/26 21:52
수정 아이콘
검찰 개혁도 좀 위험한거 같아요
공수처 법안보면
대통령이 지명하는건데
현 대통령이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다 지명하는데 공수처장까지 지명한다는건 너무 초월적인 권한을 가지는 거 같아요
현 문재인 대통령이 악용하지 않는다 한들 차후 대통령이 본인 입맛대로 지명한다음 마치 국정원같이 본인 입맛대로 운용될 수 있어요.
검찰개혁 방향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또 현 개혁 법안에는 청탁금지도 없고, 비밀이용 남용해도 무죄이죠. 법 적용범위도 너무 좁아요
국회의원이 해당안되는거야 이해하지만요
young026
19/09/26 21:55
수정 아이콘
그게 지금에 비해서 어떤 추가적 위험성이 있나요?
KT야우승하자
19/09/26 21:58
수정 아이콘
지금에 비해서라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대통령이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공수처장(추천받고 선택)
다 임명하죠
이렇게 권력 몰빵되면 당연히 위험한거 아닌가요?
young026
19/09/26 22:0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다 임명하는 것에 비해 대통령이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공수처장(추천받고 선택) 다 임명하는 것이 더 위험한 점이 있는가 하는 얘기입니다.
KT야우승하자
19/09/26 22:09
수정 아이콘
공수청장까지 임명하면
검찰쪽 대빵 삼대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잖아요
국회에서 과반수 동의 이런 것도 없고요
역사적으로 어떤 조직에서 한 쪽에 강력한 힘을 부여하면 항상 탈 났습니다.
조선시대의 비변사, 현 군대의 기무부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근데 이번 안을 보면 대통령의 힘을 더 키우는 행위이죠
young026
19/09/26 22:14
수정 아이콘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니까요.-_-;
19/09/26 22: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걸 이미 검찰에서 하고있는데 옥상옥을 만든다는 비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young026
19/09/28 11:04
수정 아이콘
처음 얘기는 그게 아니라서 제가 덧글을 단 겁니다.
19/09/26 22:4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현재의 공수처안은 검찰에서 조사중인 사건을 이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공수처가 대통령의 또다른 칼이 된다면 지금같은 검찰 조사사건들에 대해서도 이첩하고 뭉개는 게 가능해지는 추가적인 위험성이 있고요. 공수처장 임명 자체는 대통령이 바로 임명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데, 현재의 정치지형상 역으로 야권의 칼이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19/09/27 07:42
수정 아이콘
검찰 보다 대통령이 입김을 미치는게 더 쉬운 공수처가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검찰청 보다 상위 기관으로 되어 있으니 그렇죠.
이쥴레이
19/09/26 22:20
수정 아이콘
정무수석이 저러면... 그 에바죠.
19/09/26 22:28
수정 아이콘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 검사랑 통화하고 정무수석은 검찰에 전방위압박넣고 참 대단한 정부네요.
적울린 네마리
19/09/26 23:13
수정 아이콘
반대로 보자면..
그 검사는 대검보고 체계보다는 야당의원과 내통했고..
검찰의 압색은 대통령 없을 때만 타이밍러쉬들어오니..
푸른지붕스텦입장으로서는 빡칠만하죠.

그만큼 청와대와 검찰은 압박이나 조용한(?)조율이 안 통하는 긴장관계이니 권력의 상호 견제는 그만큼 건강하다고 봐야겠죠.

청와대파견 검사나 ??수석이 검찰의 칼을 빌리던 시절과는 많이 발전한거죠.

인사권과 예산을 쥐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과 통화해도 배달음식 먹으면서 11시간을 수색하는 정도면 ..
19/09/26 23:29
수정 아이콘
상호 견제는 건강하긴 한데 그게 외부에서 압력이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검찰이 건강하게 하는 거 같다는 게 문제 아닙니까?
누가 보면 청와대랑 여당이 겁나 건강하게 견제하도록 힘싣어준 줄 알겠네요
19/09/26 23:43
수정 아이콘
건강하기는요. 지금 검찰이 인기를 좀 얻어서 윤총장이 숨붙이고있는거지 명백히 사냥개와 주인의 관계입니다.
이리스피르
19/09/27 05:01
수정 아이콘
내통이라고 왜 하는진 모르겠는데 그게 뭔 문제에요? 피의사실 공표한거도 아니고 청와대랑 하나로 묶인 쪽에서 외압을 계속 주고 있는데요. 이전에 권은희가 민주당에 선댄거랑 마찬가지죠. 그럼 그땐 권은희가 민주당에 내통한건가요?
19/09/27 01:09
수정 아이콘
공수처설치는 제가볼땐 아닌거같고 검찰이 가진 수사권이라던가 몇몇 권한을 뺏어서 경찰과 서로 상호견제하는 방향이 맞는것같아요. 물론 그 개혁의 적임자로 조국은 절대아니구요.
능소화
19/09/27 02:41
수정 아이콘
타이블만 보면 이걸 굳이 고민하고 새삼스러운게 아니잖아요.
견검,섹검 등의 세력들이 누구랑 붙어먹었는지는 상식 수준인거 같은데...
기성 언론, 검찰이 적폐 세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울것 같긴 합니다.
관우는 혹시 아시죠?? 죄송합니다 개드립 해보고 싶은 내용이어서...
센터내꼬야
19/09/27 05:22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밉다는 이유만으로 문제의 본질을 오도한다면 그 폐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갈 겁니다. 검찰이 병크짓 어마어마하게 하고 다니면 그거 고쳐야죠. 누가 고치냐 마냐 보다 고쳐야 한다가 더 먼저죠
19/09/27 08: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고쳐야 한다가 더 먼저죠..
하지만 문제는 저런 내로남불 관종 법꾸라지로는 될것도 안된다는 게 뻔하다는 거..

그러니 그걸 무시하고 기어코 내로남불 관종 법꾸라지를 밀어주는 문재인이나
저런짓이나 하고 앉아 있는 청와대 수석놈이나
미친 쉴드나 치는 친문 민주당 간신배놈들에게도
머릿속에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더 먼저가 아니고 '누가'가 더 먼저 들어가 있다는 거죠..
새강이
19/09/27 08:25
수정 아이콘
근데 대체 왜 정권 초에는 검찰개혁 안 한 건지..그 때 파워는 진정한 민주정권 들어선 김영삼대통령 초반 다음이었을텐데..
카미트리아
19/09/27 08:44
수정 아이콘
우선 순위에서 밀렸던게 아닌가 합니다.

경재 문제는 정권 유지 측면이든 국민 생활 측면에서든
매우 중요하고 그 경쟁 문제의 체질 변화(소득 주도 성장)에
힘을 모았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새강이
19/09/27 09:59
수정 아이콘
하긴 경제 문제가 더 중요하긴 했었죠..장하성 김상조 투톱으로 밀어붙였으니..아쉽네요
19/09/27 09:01
수정 아이콘
문무일 임명하자마자 초기에 하자고 했으면 지금보다 더 반발심했을겁니다. 최소한 윤석열은 공수처 찬성한다고는 했어요. 결과는 똑같은 떡검되었지만...
새강이
19/09/27 10:00
수정 아이콘
흑 그래도 초기에는 언론이나 야당에서 신나게 반발하지는 못했을텐데..조국이 나가리 되든 말든 개혁은 어느정도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쉽네요
김엄수
19/09/27 16:12
수정 아이콘
그때는 전 정권을 털어야했으니까요...
특수부 왕창 키워주면서 검찰에 힘 실어준 것도 이번 정부고요.
지금 그렇게 꼭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제도 개혁'보다 검찰 이용해서 전 정권 터는데 우선순위를 둔 거죠.

그게 틀렸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검찰은 세상 사라져야할 적폐라고 주장하니...
어쟀든 그땐 검찰 힘 키워서 전 정권들 터는데 썼고 이제 대충 작업 끝났으니 칼 빼았겠다는 그런 상황입니다.
새강이
19/09/27 17:34
수정 아이콘
오 그런 문제도 있었네요..칼자루도 갈아야 하는데 일단 칼 휘둘러서 잡아야 할 사람들이 있었으니..
김엄수
19/09/27 17:51
수정 아이콘
좋게 말하면 급한불부터 끈거고 나쁘게 보면
자기네들은 요긴하게 써놓고 이제와서 저런다라고 볼 수도 있죠.
확실한건 그때 했으면 훨씬 더 수월하긴 했을 겁니다.
그리움 그 뒤
19/09/27 09:22
수정 아이콘
조국과 청와대는 심하게 무리수를 두네요.
이것 참...
검찰 개혁 꼭 해야하는데 이래서야...
홍대갈포
19/09/27 19:40
수정 아이콘
청와대 발표를 보면 조국과 문통이 정치공동쳬임을 알 수 있죠 구속되도 무죄추정 원칙 둘러대며 끝까지 갈겁니다 국익보단 진영논리에 올인하겠죠
어쩌면 21세기 홍위병이 나타날지도‥
말코비치
19/09/28 12:09
수정 아이콘
일단 강기정이 정무수석할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야 당연한 소리고,

검찰이 청와대 압력이 심각하다고 느끼면 박근혜 시절 윤석열처럼 차라리 공개적으로 터뜨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검찰 출신 야당 의원한테 자료 주고 특정 언론사 기자들에게 자료 흘리는게 바로 정치질이고, 공무원들이 지들이 선출직도 아니고 정무직도 아니고 뭔데 정치질을 하나요

검찰개혁은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는 거 뿐만 아니라 검찰의 정치질을 막는 방향으로 가야죠.

지금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청와대에서 밀고 있는데 이건 공수처랑 같이 가야할 이슈죠. 공수처는 업무 특성상 피의사실 공표 금지가 아니라 주기적인 브리핑을 통해 의무적으로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도록 강제하고나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막아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877 [일반] 이제 와서 뒷북치는 2018년 애니 이야기 [43] 이르7636 19/09/26 7636 4
82876 [정치] 교육부는 입시제도 개편의 의지가 있는 것일까? [38] 아유8233 19/09/26 8233 0
82875 [일반] 아재를 위한 삼국지+야구 팟캐스트를 소개합니다 [13] 글곰7121 19/09/26 7121 10
82874 [정치] 검찰이 청와대를 안 통하고 야권을 통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 [92] 카미트리아11765 19/09/26 11765 0
82873 [일반] (약스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봤습니다 [18] 웨이들디7395 19/09/26 7395 2
82872 [정치] 조국이 압수수색 할 때쯤 담당 팀장 검사와 통화했다네요 (정교수가 전화 바꿔줌) [515] 목화씨내놔22267 19/09/26 22267 0
82871 [정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독재와 부패는 어쩔 수 없다. [230] 헤물렌12697 19/09/26 12697 0
82870 [일반] [단상] 고대 로마 역사가 재미있는 이유 [27] aurelius8152 19/09/26 8152 5
82869 [정치] 한국당 '저스티스 리그' 출범…정의와 공정 수호 [94] 감별사9304 19/09/26 9304 0
82868 [일반] 명성교회 세습을 결국 인정했네요. [168] 유목민14713 19/09/26 14713 3
82867 [정치] 文지지율, 3.3% 큰폭 반등 48.5% "여론지형 급변" [143] 괄하이드16299 19/09/26 16299 0
82866 [일반] 짧게 보는 직업탐방 : 온라인 마케터 [11] Secundo6851 19/09/26 6851 4
82865 [일반] 집안 개미 박멸 (유령개미 사진 혐 주의!) [38] 메로마나10165 19/09/26 10165 3
82864 [일반] 오오, 경품에 당첨되었어요! [34] 고등어자반10554 19/09/26 10554 5
82863 [정치] 아쿠마데 카타리테 [97] 서양겨자11166 19/09/26 11166 0
82862 [일반] 고유정, 현남편 아들 살인범으로 잠정결론 [24] 물멱12988 19/09/25 12988 2
82861 [일반] 자유게시판 정치 카테고리에 대해 공지드립니다 & 자게 신규 운영위원 모집 [35] bifrost10611 19/09/19 10611 13
82860 [정치] 국무회의에서 ILO 협약 비준안 3건이 의결되었다고 합니다. [24] HiThere9126 19/09/25 9126 0
82858 [일반] [펌] 전세는 존속될까? [36] Athrun11042 19/09/25 11042 5
82857 [일반] 법돌이적 관점에서 보는 유게글 공연티켓(?) 논란 [146] 烏鳳13841 19/09/25 13841 31
82856 [일반] [단상]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의 연대기의 첫장 [5] aurelius6558 19/09/25 6558 1
82855 [일반] 10회차 글쓰기 이벤트 결과 안내입니다. [6] clover6178 19/09/24 6178 0
82854 [일반] 우리은행 DLF가 원금 100% 손실 확정 처리 되었습니다. [204] Leeka26502 19/09/25 2650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