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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8 08:23:44
Name AUAIAUAI
Subject [일반] 인력 90% 감축하고 입고생산성 80배 향상된 유니클로의 자동화 공장 (수정됨)


거의 완전한 자동화를 구축한 공장인데 이 창고를 만든 이후에 다음과 같은 수치가 향상되었다네요



인원감소율 : 90% 감축

입고생산성 : 80배 향상

출고생산성 : 19배 향상

보관효율 : 3배 향상

픽킹작업자의 도보수 : 0보

교육코스트 : 80% 절감

RFID검품정밀도 : 100%

가동시간 : 24시간

AI카메라에 의한 원격감시 : 24시간

출고소요시간 : 15분~1시간 (기존은 8~16시간)


현재는 픽킹작업에 대한 자동화를 연구중이고 3년내에 모든 창고를 자동화할것이라고 하네요


저기서 사용되는 RFID 시스템이 유니클로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라는데 정밀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항만도 자동화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부산항이 2024년까지 도입한다는 무인항만 입니다 









정말 굉장하네요

알리바바 역시 로봇팔을 도입한뒤 상품 발송 업무 효율이 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점점 노동시장에서 인간이 필요없어지고 있는 시대인데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블루칼라 계열의 직업과 단순 반복작업 업무는 점점 자동화되어 가고 있네요...

개발자들의 직업도 안전하지 않은게 인공지능이 어느정도 프로그래밍도 할수 있다고 하네요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이 인공지능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면 단순 코드 복붙하는 개발자는 일자리를 잃어버리죠...

앞으로 미래를 잘 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유토피아가 올지 디스토피아가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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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그라드
19/04/18 08:25
수정 아이콘
혼자서 우주선을 1초에 하나씩 쏘아올리는 팩토리오가 현실에서...
치키타
19/04/18 08:2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업종을 하고 있는데 기술의 발전은 놀랍지만 점점 사람의 설 자리가 없어지네요...
효율은 올라가고 부는 축적 되겠지만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사무직이지만 제 업무도 언젠가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9/04/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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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더들은 또 자리를 잃겠네요...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 밖에
클린코더
19/04/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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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대요 ㅠㅠ
19/04/18 09:08
수정 아이콘
안돼ㅠㅠㅠㅠㅠㅠㅠ
쪼아저씨
19/04/18 13:4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우리나라 현실에서 코더가 빨리 사라지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코더가 사라지려면 요구사항부터 명확해 지고, 분석/설계가 확실히 돼야 하는데, 일 시키는 현업이 아직 그 수준 되려면 한참 멀은듯..
여전히 프로젝트 마지막에 요구사항 변경이 잦고, 뭘 원하는지 본인도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라 개발자 갈아넣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서, 알파고님이 온다해도 힘들듯.
iPhoneXX
19/04/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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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엔지니어들이 좀 하기 편해지는 추세로 가는건 맞지만 십년에 한번에 다되긴 힘들겠죠.
AI 쪽에서도 동일한 이야기 합니다. 코어 쪽 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툴만 잘 나오면 협업 엔지니어들이 그냥 그 툴 가지고 하는 시대가 올꺼라고..
근데 그게 쉽진 않죠 크크
다이어트
19/04/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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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이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
19/04/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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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만큼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죠

다음세대가 걱정이 많네요
오리와닭
19/04/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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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제조업이 자동화되어서 모든 생산직을 없애면 저 제품들을 소비할 소비자들이 남아있을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4/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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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본소득제 이야기하는거니까요.. 안그러면 전쟁말고는 답이 없으니.... 현대 자본주의 자체가 장기적으로는 경제가 성장한다는 믿음과 신뢰 위에서 유지가 가능한거라...
19/04/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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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현대 자본주의 체계가 장기적으로 경제가 성장한다는 믿음에서 유지 가능한거에요? 그리고 경제가 성장한다는게 무슨 의미 인가요? 지표 상으로?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4/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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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경제학을 좀 배우시면 나오는건데... 제가 정확히 설명드릴 깜냥이 없네요. 제가 대학을 졸업한지 넘 오래돼서... 죄송합니다.
꺄르르뭥미
19/04/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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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지만, 대충 제가 이해하는 바를 답변해드리면...
자본주의를 분석하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학 모델에서 생산 요소로는 노동과 자본을 생각합니다. 자본에 대한 대가는 이자율인데, 그럼 이자율은 무엇이냐라고 할 때, 거시적인 모델에서 후려쳐서 이야기하자면 균형이자율=균형성장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극단적으로 만약 어디에 투자해도 아무런 성장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자율이 0일텐데, 이런 경우에는 자본이 아무리 남아돌더라도 남에게 빌려줄 이유가 없죠. 그렇다면 어디선가는 자본이 없어서 생산을 못하는 상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 시스템이 무너지죠.
좀 더 현실적인 예를 찾아보자면... 이자율을 아무리 낮추고 정책을 펴도 기업들이 투자를 안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투자처를 못구하는 유망한 벤처기업, 자본융통이 안되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 운영자들도 있구요. 남아도는 돈들이 비생산적인 부문인 부동산으로 들어가서 부동산 수익률만 높이고, 도돌이표로 다시 생산적인 투자가 아무리 유망해도 부동산보다 비효율적인 투자가 되기 때문에 기업에 투자할 유인이 더 적어집니다.
19/04/22 13: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 듣고 궁금하게 생겼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성장이 0이라도 그 중에서 성장이 +인 부분이 있고 -인 부분이 있을텐데, +인 부분으로 이자율을 낼수는 없나요?
꺄르르뭥미
19/04/22 19:43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죠. 근데 결국엔 정도의 차이이고 성장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결국 자본이 갈데가 없어진다는게 문제구요. 그 자본이 몰려서 거품을 만들어내면 터질 때 더 큰 문제구요.
19/04/22 22:21
수정 아이콘
계속 질문 그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성장이 없다면 자본이 갈 곳이 없다고 하셨는데, 금융/자본적인 성장인 없더라고 재화(물품)를 구하는데 자본을 사용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예를들어 회사원이 사과사는데 x만큼 지불하고, 사과장수는 x1은 자기 식품비에 x2는 사과 농장에 지불하고 하면서 순환할 수 있지 않을까요?
꺄르르뭥미
19/04/23 00:18
수정 아이콘
"자본"과 "화폐"의 개념을 혼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재화를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충 구분하자면 "엄청 큰 덩어리의 재화를 한번에" 사는 경우에는 자본이 필요하지만 가계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자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냉동실의 얼음을 빙하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요.
자본이 순환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군가는 돈이 남아서 저축을 하고 싶고 또 다른 누군가는 돈을 빌려서 공장을 짓고 싶은데 이 둘 사이에 이해득실이 맞아들어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남는 돈"이 바로 자본이 되는거구요. 이론적으로야 이자율이 0.00000000001%만 되도 자본이 돌겠지만 현실에선 그냥 안하고 말겠죠.
cienbuss
19/04/18 12:24
수정 아이콘
블랙미러라는 영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려서 전기나 생산하는 잉여고, 스트리밍으로 뜨는 것만 기대하는 세계관이 나왔었죠. 그나마 인간이 필요한 분야를 최대한 찾아내서 사람들을 집어넣고, 그걸로도 감당이 안 되면 복지로 먹고 사는 수 밖에요. 그래서 산업 특성 상 실리콘밸리에는 기본소득제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들은 것 같은데.
기도씨
19/04/18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기본소득제는 어느시점에서건 반드시 등장할것으로 봅니다. 때문에 스웨덴에서 얼마전에 이와 관련한 사회학적 실험도 시작한걸로 알고요.
19/04/18 08:44
수정 아이콘
엘리시움 vs 가타카 중에서 어느 디스토피아가 먼저 도래할 것인지....
덴드로븀
19/04/18 09:11
수정 아이콘
둘다...? ㅜㅜ
-안군-
19/04/18 11:37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러너?
알리타?
19/04/18 12:45
수정 아이콘
와 모두 막하막하네요
순둥이
19/04/18 08:49
수정 아이콘
gdp 아무리 올라도 불경기라고 체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9/04/18 08:49
수정 아이콘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오겠지만 결국 생산성이 증가하는거니까 그 증가량의 분배만 잘 이뤄잔다면 모두에게 이득인거죠
캐터필러
19/04/18 0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동화 실직 소득감소 양극화 인구감소 산업감소
이순서로가겟죠 머
지금으로선 아마존 구글 주식사는게 현명한대처
Tyler Durden
19/04/18 08:50
수정 아이콘
흠... 일단 일자리감소와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무서움을 표하구요.
저러면 인건비는 적게드니 옷의 가격도 싸지겠죠??!
자동화 만드는데 비용을 옷에 부가할련지;
Quarterback
19/04/18 14:23
수정 아이콘
조금은 싸지겠지만 그건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함이지 소비자들을 위한 건 아닐겁니다.

예전에는 옷 하나 팔아서 100원 남기다가 이제는 1,000원 남기게 되었다면 그 이득을 가격을 낮춰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기업이 많을까요. 아니면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회사로 돌리는 기업이 많을까요? 50원만 낮춰도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데 일부러 700원,800원 싸게 팔진 않죠.
피디빈
19/04/18 16:10
수정 아이콘
자동화 시스템을 유니클로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들도 도입하게 되니까 갈수록 제품의 가격은 낮아지고 기업의 마진은 줄어든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CapitalismHO
19/04/18 17:41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만' 저런 기술을 가진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다른 spa브랜드들도 도입해서 경쟁하면 싸지겠죠. 산업혁명이래 인류 생산성은 끊임없이 증가해왔는데 기술발전이 특정기업의 압도적인 이윤률을 보장한적은 없습니다. 돈되면 다른 기업도 결국 진입하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19/04/18 16:5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도입한 공정이나 설비비 등이 모두 제품 가격에 반영됩니다.
만약 포함되지 않더라도 적자 보면서 조금 버티면 손익분기점 올 거고 그 이후부턴 이익이 엄청 늘겠죠.
유니클로 입장에선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으니 아마 후자를 택할 것 같긴 한데...
당장은 안 올리더라도 신상품을 내면서 가격을 야금야금 올려 어떻게든 투자 비용을 뽑으려 하겠죠.
열혈나엘
19/04/18 08:50
수정 아이콘
이게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니 좋은건데
대부분의 일반 단순 노동자 및 잠재적 단순 노동자에게는 날벼락 같은 이야기죠
하심군
19/04/18 08:51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직업들이 그렇게 좋을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 어차피 지금 구직하는 사람들이 찾는 직장은 아니니까요.
겜돌이
19/04/18 09:14
수정 아이콘
저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은 있고 종사할 사람도 있죠. 그 사람들이 다 직장을 잃는 건데요.
19/04/18 10: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기업 생산직이면 나름 인기있는 직장 아닐까요. 영세한 제조업체보단 훨씬 나을 텐데요. 대졸 고학력에 스펙 좋은 사람이야 바라지 않는다 해도 안 그런 사람도 많으니까요.
cluefake
19/04/18 10:49
수정 아이콘
일자리 갯수는 결국 제조업이 많이 차지합니다.
쭈꾸미
19/04/18 11:05
수정 아이콘
언론이 종종 쓰던 "중위권 대학"이란 표현이 떠오르네요.
그린우드
19/04/18 11:43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 생산직이 안좋을리가 생산직 안좋다는 것도 중소기업이나 그런거지
19/04/18 12:35
수정 아이콘
소비할 사람들이 줄어드는건데 그게 상위권 직업에 영향이 없을리가요;;
하심군
19/04/18 12:59
수정 아이콘
한꺼번에 피드백 하자면 24시간 교대근무에 월 200정도로 단순 노무직에 지원하고 싶은지 묻고 싶네요. 대부분 자동화로 돌아가는 직업은 거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아닙니다. 그게 틀렸으면 지금도 사람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공장들이 있을리가 없죠.
러블세가족
19/04/18 13:37
수정 아이콘
일을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과, 아예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 것은 다른 얘기죠.
10년째도피중
19/04/18 15:23
수정 아이콘
똑같은 얘기를 적으려고 왔는데 이미 있네요. 흐흐.
제 일도 보수등 여건을 보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들인데 제가 이 일을 선택할 적에 이것마저 없었다면 어쨌을지 모르겠네요.
러블세가족
19/04/18 15:34
수정 아이콘
뭐든지 다 상대적이라고 생각을 해서.... 모두 다 만족하는 일만 하며 살 수는 없고, 모두 다 불만족스러워하는 일은 없죠.
iPhoneXX
19/04/19 09:45
수정 아이콘
국내만 보더라도 제조 공장이 차지하는 일자리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군산 같은 곳 GM 나가리 되고 거기 있는 공장들도 산업 여파로 인해 일자리 줄어서 도시 자체가 휑해졌어요.
창원 같은 도시들도 몇년전에 비하면 많이 약해졌고..거제 이런 곳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경기는 체감이 덜해서 그렇지 지방 도시들은 요 몇년새 힘들어진 곳이 많죠.
ageofempires
19/04/18 0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구 감소 속도보다 기술발전 및 인간 소외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서 결국 99%의 인간이 실업자될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강인공지능에서 초지능으로 발전되면 뭐... 인류는 영생 or 멸종 둘 중 하나의 길을 가게 되겠죠.
잠이온다
19/04/18 09:08
수정 아이콘
생산성의 향상이 사람들에게 잘 분배되면 좋겠지만 기업의 특성상 절대 그럴 일은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단위 행동의 최적화와 국가단위 행동의 최적화 개인단위 행동의 최적화가 다 상이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보는데 기업단위 최적화는 사람을 최대한 적게뽑는게 이득이고 단기간에야 돈 잘벌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사회 자체에 돈이 안돌아서 기업도 망하겠죠.

저런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문제라고보는데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남는 일자리는 고도로 전문화되는 직업밖에 없다는건데 대다수 사람들이 이런 직업에 종사할 자리도 없을거고 그런 능력을 얻는 것도 어려워보입니다.

그냥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나오지 않으면 힘들거같은....
19/04/18 09:08
수정 아이콘
이제 인간들은 옷에 소비할 돈이 없으니까 알파고가 옷을 사입으면 되겠군요.
19/04/18 09: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기업이란 것도 노동자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돈을 버는 것이라서 기존의 수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져도 인류는 어떻게든 살아남는 방법을 찾겠죠 뭐. 그 초반 지점의 혼란상을 제가 지켜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전 흥미롭습니다.
미트파게티
19/04/18 09:18
수정 아이콘
기본소득 도입되겠죠. 어쩔수없는 흐름임.
아니면 화폐와 부의 축적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거나
처음과마지막
19/04/18 0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뉴스보면 인공자궁 실용화가 10년 정도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인공자궁 인큐베이터로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들수있다면 출산율 문제는 정부에서 해결가능할지도요

인간형 안드로이드 개발하는 방법도 있구요
인공자궁하고 인간형 안드로이드 결합도 나오겠죠

그래서 인류보다 뛰어난 종이 탄생할지도 모르죠

진짜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같이 인간과 인조인간하고 전쟁을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대략 50년에서 백년후에 큰 변화가 일어날것 같아서요 일단은 안심입니다

그때되면 인공장기 기술로 이백살이상 살수 있으면 다시 변화된 세상에서 적응해야될겠군요
ageofempires
19/04/18 09:45
수정 아이콘
인공자궁은 그냥 태아를.키우는 공간이 바뀌는 것 뿐이죠.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이 인공화가 될 리가 없죠.


인간형 안드로이드면 강인공지능(특히 인공의식) 장착한 로봇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인간은 뇌내 저장공간과 유기체적 한계 때문에 그냥 로봇상태로 있는게 더 효율적이라 그럴 일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뇌를 업로드해서 인간의 의식이 클라우드 안에서 살고 오프라인으로 나오려고 하면 로봇에다 뇌를 다운로드해서 활동하고 다시 로봇을 원래 자리에 놓고 다시 업로드해서 클라우드에 사는 그런 게 더 현실적이죠.

트랜스휴먼 등의 얘기가 여러 곳에서 많이 나오는데 초지능의 인류 절멸 위협을 통과한 이후에나 논의해볼만한 것 같네요. 전 초지능 탄생이 현생 인류의 종말과도 같다고 보는데 진짜 말그대로 전멸시키든 아니면 뇌를 업로드해서 탄소기반 유기체에서 벗어나든 지금의 순수한 인간이라는 종은 사라질 것 같네요.
시뻘건거북
19/04/18 11:31
수정 아이콘
뇌를 업로드 했다면 반대로 유기체의 뇌는 포멧이 되어 사라져야 인격체의 유니크함이 유지되는것인데. 업로드는 원본을 남긴 카피의 개념이 강해서 쉽지 않겠는데요. 인공장기 인공신체를 다 받아들여도 뇌 즉 본인 정신의 독창성을 포기 못하는게 인간 아니겠습니까.
10년째도피중
19/04/18 15:26
수정 아이콘
종하고는 당장 큰 관련이 없고요, 인공자궁이 불러올 가장 큰 변화는 인공수정의 보편화와 여성의 사회참여도의 변화, 또한 모성애라는 단어의 개념변화 등일 것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인간 사회에 끼치는 인문적 변화가 더 직접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저 인공자궁 10년 내 실현화 이야기를 딱 10년 전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 때보다 나아지긴 했겠지만요.
19/04/18 18:59
수정 아이콘
인공자궁은 요원해요. 의학은 기술발전 속도가 다른 분야보다 극도로 느림니다.
꿈꾸는용
19/04/18 09:22
수정 아이콘
우리가 19세기말 러다이트 운동을 교과서로 배웠듯이 우리 후손들도 지금의 기술발전으로 인한 실업증가등을 교과서에서 배울날이 오겠죠.
그뒤에 결과가 좋을지 나쁠지는 모르겠네요...
19/04/18 09:23
수정 아이콘
결국엔 소수의 인간들 빼고는 일을 하지 않는게 당연한 시대가 올겁니다. 다만 우리가 그 과도기에 있을뿐이죠. 대혼란의 시간이겠지만 시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역사의 한 장면에 있다는게 저는 두근두근하네요.
19/04/18 09:23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너무 무섭네요;;
저출산이다 뭐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자식 낳는거 진짜 함부로 하면 바보되겠어요.
시뻘건거북
19/04/18 11:3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어려운와중에 자손을 남긴자들이 종을 이어가는것! 이것이 진화론의 정수죠. 모두들 망설이는 지금이 당신의 유전자를 퍼트릴 절호의 찬스입니다.
19/04/18 11:37
수정 아이콘
에이 안해요 안해

는 사실 못해요ㅠ
Dr.RopeMann
19/04/18 13:45
수정 아이콘
오우 달콤한 유혹이지만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흑..
정지연
19/04/18 09:29
수정 아이콘
AI에 의한 공산주의가 궁극의 길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 과정이 힘들거고 그 결실은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못 볼듯합니다..
3차대전이라도 발생해서 계급체계가 리셋되지 않는한에는 현재의 기득권들이 그걸 내려놓을리가 없겠죠..
마우스질럿
19/04/18 09:30
수정 아이콘
4 차 산업혁명이라는거군요
일자리가 어디까지 없어지는건지 감잡기가 힘드네요
IZONE김채원
19/04/18 09:36
수정 아이콘
결국 기업들만 돈 벌고 사람들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흑흑
타카이
19/04/18 09:51
수정 아이콘
제품에 인건비 비중이 줄고 물류비용이 메인으로 되면서 하청 받아 일하던 개도국이 제일 먼저 망하게 될 겁니다...
새강이
19/04/18 09:50
수정 아이콘
협회의 로비로 버틸 수 있는 전문직이나 연구직 등등 말고는 일자리 많이 없어지겠네요..무섭습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알았는데 스마트항만까지..덜덜
크레토스
19/04/18 09:52
수정 아이콘
일자리 없어지더라도 선제적으로 이런 걸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계속 사람 끌어안고 가려해봐야..선도입한 해외랑 생산성 차 넘사벽으로 벌어지면 결국 그때 가서 한번에 무인화 해야 하는데.. 그럼 그 충격,사회혼란이 선제적으로 차근차근 하는 것보다 배는 클겁니다.
ageofempires
19/04/18 10:59
수정 아이콘
빨리 죽으나 늦게 죽으나..
이왕이면 빨리 죽는게 낫나요?
저항공성기
19/04/18 11:25
수정 아이콘
선제적으로 못 하면 자본이 달려서 한 번에 무인화할 기회조차 안 올 수도 있죠.
19/04/18 09:54
수정 아이콘
이미 제조업 일자리 붕괴가 급속히 진행중이라 갈수록 30,40대 백수 늘어나겠죠.
F.Nietzsche
19/04/18 09:57
수정 아이콘
허경영이 필요한 시점....
BurnRubber
19/04/18 10:00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무인화 + 인공지능 관련 세금을 만들어야죠.
스토너 선샤인
19/04/18 10:05
수정 아이콘
답은 제2의 러다이트 운동!!
19/04/18 10:06
수정 아이콘
생산성 증가를 통한 결실을 어떻게 분배하냐가 핵심 의제죠.


지금같은 체제가 이어진다면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고.

사실 양극화라기 보다는 결실을 독점한 0.01%및 주변에 기생하는 5%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95%가 몰락하는 상황이 나오겠죠.


보다 나은 상황은, 기본 소득제 시행 등으로 모두가 최소한 지금 보다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정도일텐데..
이 때도 문제가 없지는 않을 듯 하네요.
다 같이 라면 먹으면 불만이 없지만,
나는 돈까스 먹는데 옆에 애가 스테이크 먹는다면 또 불만 가지는 게 사람이라.
시뻘건거북
19/04/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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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극단적으로 군대만 인간이 꽉잡고 있으면 어떻게든 대다수의 인민을 위한 사회로 유지되겠지만 군대가 AI로 넘어가는 순간 더이상 자본가 혹은 자본가의 지원을받는 정치 권력을 견제할 도리는 없지요.
물론 국방분야에서의 자동화는 아주 빠르게 이루어지겠지만요.
별바다
19/04/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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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이 또 오늘같을 정적인 삶인데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군요..
한 30년 정도 지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궁금하군요. 어릴적 터미네이터 2를 보면서 아 너무 무섭다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다 때려죽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굉장히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킹-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로 성큼 다가서는 느낌이네요
길잡이
19/04/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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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 산업도 아마 10년내로는 저렇게 자동화가 되겠죠?
이렇게 모든 것이 자동화가 되면 실업률은 더 증대가 될텐데..걱정이 많이 되네요.
솔로몬의악몽
19/04/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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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자본주의가 무르익어 공산주의가 시작될 시점이 점점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시리 마르크스 저작들을 구해서 읽어보고 있네요
사악군
19/04/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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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중요한 역할은 폭력과 유흥이 될듯..
19/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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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해서 기업이 얻는 이윤이 분배가 잘 되는 건 아니지요. 그게 자본주의 아니던가요.
19/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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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의미가 퇴색되고 기업위주의 세계가 올 수도
애플주식좀살걸
19/04/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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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 중국은 내수시장도 커서 저렇게하면 파급이 엄청나겠네요
재즈드러머
19/04/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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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기본소득도입되서 일안하고 즐기며 살고 싶네요.
노예 해방과 같이 노동 해방이 오겠고 후대는 그걸 기리며 선조들(우리들)의 노동을 때론 감사하게 때론 연민으로 회상하겠죠.
결론은 좀더 늦게 태어날걸…
백년지기
19/04/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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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은 결국 '기본'소득이고 취업요인을 유지하기 위해 딱 죽지 않고 어느정도 먹고 살만한 선에서 금액이 결정될 겁니다.
때에 따라선 지금 사회보험이나 사회서비스에 들어가는 재원을 모두 페지하게 되어
국민연금, 건강보험, 노인 및 아동수당 같은 것들이 다 페지되고 이것을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쓸지도 모르죠.
일안하고 살수 있는 유터피아란건 지금껏,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19/04/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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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제가 실시될 시점이면 극소수 직종을 제외하고 사람이 일을 하는 생산성 자체가 의미 없어지는 지점인데 취업에 대한 유인이 왜 필요합니까... 미래는 쓸데없는 잉여인간을 몽땅 처분하거나 아님 공산주의가 실현되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백년지기
19/04/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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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구는 다양하며 그저 생존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자본주의란게 있을 수가 없었겠죠.
만약 한국사람이 생존하는데 한달에 60만원이 든다치고 기본소득을 딱 60만원준다면 이미 자본주의를 경험한
한국 사람들이 일을 다 그만 둘까요?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 생존이 아니라 인정받기 위해, 혹은 생존은 적어도 해결되니
이전보다 더 자유롭게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 선택을 하지 않을까요?

무슨 기본소득이 공산주의니 하지만 실은 그것과는 완전히 반대의 것일 수 있어요.
자본주의자들 중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복지예산을 위한 세금을 완전히 페지하고
복지서비스 전달에 소요되는 인력, 행정 비용을 다 없애자고 주장하는 걸요..
19/04/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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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 안읽으신 건가요? 지금 추세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자리 자체가 없어진다고요....

그런 상황에서 월 60의 기본소득만 지급할 정도로 생산수단(자동화된 기계의 소유권)을 독점한 집단이 생산수단없이 기본소득만으로 연명해야 하는 잉여인간들을 탄압한다면?

무슨일이 일너날지는 자명한데요?
시뻘건거북
19/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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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단을 독점하는 자본이 생기면 군대부터 자동화하려 할겁니다. 군전력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무슨일이 일어나고 바로 진압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19/04/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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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니까 그 자본주의 세력이 정치권을 장악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다수인 잉여인간을 먹여살리는 공산주의가 되냐

잉여인간을 방치 -> 반발에 따른 학살이 일어나느냐 두가지 경우로 갈린다구요...
백년지기
19/04/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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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잉여인간을 처분한다든지 공산주의라든지 하는지 왜 극단적인 상상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생산수단을 독점한다고 권력을 독점할 순 없어요. 이미 세계경제대공황때 경험했는데요?

기술혁신으로 생산만 늘어나고 기술투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거나 혹은 노동자의 노동력이 필요없어지거나 해서 대량해고를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소비력이 줄면 결국 재고가 쌓이고 이를 해결하지 못한 기업들은 줄도산을 한다.
대공황 한줄요약입니다. 생산과 소비라는 기본적인 경제구조 안에 있는 이상 기업이 소비자를 유혹할 순 있어도 탄압하긴 힘들어요.

그리고 기본소득이후 급여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지면
노동자는 급여의 제한 때문에 선택하지 못했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사용자는 고용의 자유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제조업의 자리를 대처할만한 이전에 있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직업도 생겨날 수 있죠..
19/04/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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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산수단이 자동화되었는데 도대체 누가 뭘 위해서 사람을 고용할거라는건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뭐 인간이 감성을 가지고 있는 이상 문화, 예술 분야에서야 인간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일자리'가 자동화로 사라진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등등을 다 대체하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공익적 차원에서 인간을 고용한다해도 의미있는 생산성을 바라는게 아니라 북유럽쪽에서 시험적으로 만들었다는 사무실 불켜고 끄는 일자리랑 다를게 없을거 같은데 그럼 그게 기본소득제랑 다를게 뭡니까?
cluefake
19/04/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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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면 단순 노동이 사라지는 거라서, 당장 저 기계들 설계/업그레이드/유지보수는 사람이 해야 할 것 아닙니까.
평범한 사람들 직장이 사라지니 문제지, 자동화로 기술까지 대신 연구해주고 디자인하고 기획하고 이건 불가능하죠.
알파고가 기술 연구하고 디자인도 뽑고 기획도 하면 음 그건 다른 걱정도 해야 할 때인 것 같구요.
다만 이제..흠..제조업 일자리는 확 줄어서 기본소득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탄압은 못 하죠. 어쨌든 물건 사줄 사람들이 그 잉여인간들인데요. 물건 사라고 돈 주는 거고.
하늘하늘
19/04/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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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라는게 공장에서 단순작업하는 것만 있지는 않잖아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한다고 해도 인간을 대체할수는 없어요.

인간의 잉여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또다른 수요가 생기고 그 수요에 맞춰서 일자리도 생기는거라서
기본소득제가 할 역할은 그런 새로운 일자리에 적응할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고
실패했을때 재기를 돕는 역할을 하는거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퀀텀리프
19/04/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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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공산주의를 모토로 창당합니다. 토지 국유화, 산업 국유화, 주식 균등 분배
쭈꾸미
19/04/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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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든 정보를 안다면, 종국에는 공산주의나 그에 가까운 체제로 수렴하리라 생각합니다.
열역학제2법칙
19/04/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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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행...
시뻘건거북
19/04/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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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고 국가라는 개념 민족이라는 개념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공산주의 사회는 오기가 힘들겁니다.
19/04/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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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제도 회의가 듭니다. 어쨌든 누군가는 계속 연구와 일을 해서 기술 개발 및 유지를 해야할텐데 모두가 일 안해도 편-안하다면 그들의 동기부여가 될 것인지.

만약 그들이 기술개발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부여받게 된다면 옆에서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이 시샘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감정을 느끼진 않을 지.

기본소득제는 결국 어떠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받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와 기본소득만을 누리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로 완전한(통행도 자유롭지 않은) 이원화가 되지는 않을지
19/04/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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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같은 얘기지만 기술적 특이점이 온다면 연구 개발조차 할 필요 없습니다. 인간이 기술을 못 따라가요. 그냥 신이 내린 축복처럼 상상도 할 수 없는 신기술을 받아먹으며 살겠죠.
SoLovelyHye
19/04/18 11:27
수정 아이콘
기업 회장님들을 보면 뭐...
그 분들은 일 안하고 배당만 받아도 평생 다 못쓸만큼 돈 많은데 일을 하긴 하잖아요.
정치인들 중에서도 돈 많은데 명예욕에 정치하는 사람들도 많고...
결국 능력있고 야망있는 사람들은 기본소득으로 돈 펑펑 뿌려도 일 할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9/04/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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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기본소득제는 일을 잘하건 말건 똑같은 소득만 안겨주자는 제도가 아닐뿐더러
부의 격차에 따른 시샘은 지금도 있는데 뭘 새삼스럽게 걱정하시는지.. 오히려 기본소득 받는 시대가 시샘이 덜 할 개연성이 있겠죠.
저항공성기
19/04/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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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무서운 건 저런 것들을 국가 한 곳에서 속도를 제한하기 어렵다는 거죠. 어설프게 저런 걸 막으려 들면 결국 파괴적 혁신에서 뒤쳐질 뿐
19/04/18 11:30
수정 아이콘
그럼 중국이 제일 위험한거 아닌가요?
저항공성기
19/04/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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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중국은 이미 자본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고 혁신 역량도 상당하며 무엇보다도 민주주의에 의해서 제지가 될 가능성이 적어 오히려 선두주자죠. 이런 게 무서운 나라는 주로 베트남같은 후발주자들이 될 겁니다.
19/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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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나가기도 하지만 실업자도 제일 많이 생길거 같아서요. 어찌 되었거나 인구가 제일 많으니
오렌지꽃
19/04/18 13:42
수정 아이콘
농업/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너무높고 서비스업은 낮은 상황이라 어찌어찌 버틸수는 있을것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는 서비스업이야말로 그나마 자동화의 물결에서 어느정도 벗어나있으니까요

문제는 이미 모든 카드를 다 써버린 국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19/04/18 15:00
수정 아이콘
?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농업 제조업이 ai가 효율화하기 좋은 분야니 그 비중이 높으면 문제가 더 심각한거 아닌가요?
오렌지꽃
19/04/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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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그러니까 중국은 농업 제조업에서 ai,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으로 인력을 절약하고 유휴인력을

부족했던 서비스업에 투입할수있는 카드가 있고 실행할 역량도있는데

이미 도시화율 정점찍고 탈제조업화 진행중인, 카드를 다 써버린국가들은 할게없죠 (주로 남미가 이렇습니다)
19/04/18 19:32
수정 아이콘
음 극단적 예시입니다만 중국 제조업이 다 ai로 무인화되면 수억명의 실업자가 발생할테고 서비스로 전환이 그렇게 쉽게 될리도 없을테니 한 반쯤 된다쳐도 억대의 실업자가 생기는반면 남미는 이미 망한 상태이니 더 나빠질것도 없다면 더 문제 아닌가요?
오렌지꽃
19/04/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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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ai로 전부 무인화가 되는것은 수십년후의 일일것같네요;;
이쯤되면 중국만의 문제가아니라 범세계적인 문제일텐데요
설령 세계의 모든 제조업이 ai무인화된다고해도
제조업체는 기본적으로 클러스터를 통한 집적이익과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기때문에
중국 제조업은 여전히 잘 나갈 것이고 정부의 개입을 통해 서비스업으로 전환하게될 인력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풍부하겠죠.

중국의 산업클러스터가 가진 힘이 어느정도냐면
브라질 철광석을 중국에서 제련해 다시 브라질로 수입하는게
브라질 광산 옆 철강공장에서 뽑은 철강보다 싸답니다;;
19/04/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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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꽃님은 중국 제조업 경쟁력에 촛점을 맞추시는데 저는 그부분에 이의가 없습니다. 제가 촛점맞추는건 실업에 의한 사회적 문제 부분이고 중국이 가장 심할거라 생각해서요.
오렌지꽃
19/04/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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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님// 뭐 중국이 인구가 제일많은나라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있겠지만
인구대비 수준으로 봤을땐 전 오히려 중국이 세계에서 피해가 가장 작을것같습니다

역량도 충분하고 실탄도 제일 많으니까요
CapitalismHO
19/04/18 17:55
수정 아이콘
Ai분야 투탑이 미국과 중국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ai시대에 승자가 중국이 된다고 해서 그게 중국사람들한테 좋은 일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산업혁명시기 영국의 노동자들이 비참했던 것처럼 중국 노동자들도 추락할수있겠죠.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혁신의 과실은 결국 노동자들한테도 배분된다 봅니다.
19/04/18 19:35
수정 아이콘
ai 잘하고 제조업 종사자가 적다 -> 개꿀
ai 잘하고 제조업 종사자가 많다 -> 개망
뭐 이런식 아닐까 싶어서요
눈물고기
19/04/18 11:37
수정 아이콘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궁극적으로 스스로 망할것이라 예견 했고, 그 시점에 혁명이 일어나 자연스럽게 공산주의가 뜰거라 예견했죠...
소련은 자본주의가 무르익기도 전에 혁명을 일으켰던거라 마르크스의 사상과는 꽤나 다른 나라였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마르크스가 예견한 그 시기가 다가오는 시점일지도 모르겠네요..
19/04/18 11:40
수정 아이콘
알파고,,,쉐리들,,,다.,,때려부숴야,,,,
인생은이지선다
19/04/18 20:46
수정 아이콘
여깁니다 알파고님 여기에요!
-안군-
19/04/18 11:42
수정 아이콘
저러니 군소 의류업체들이 유니클로한테 경쟁력이 있을수가...
중저가형 의류업체들 다 죽는다 이놈들아!!
사진첩
19/04/18 11:48
수정 아이콘
생산성은 늘어나는데 먹고사는 걱정은 커지다니 아이러니하네요ㅠ
안할란다
19/04/18 12:02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저래놓고 옷가격은 올림
쭈꾸미
19/04/18 12:05
수정 아이콘
기계값 회수해야죠..
19/04/18 20:37
수정 아이콘
낮춰줘야할 이유가 한가지도 없네요.
냉면과열무
19/04/18 12:06
수정 아이콘
영화 엘리시움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보면서 마냥 즐길수가 없는게, 분명 저 세계관의 나는 호화로운 우주정거장에서 살고 있는 상류층이 아니라 황폐해진 지구에서 만원버스를 기다리는 공장 노동자일 것 같었거든요 ㅜ

유니클로나 항만,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이마트 같은 유통업체의 물류 자동화 등등 빠르게 무인화가 다가올텐데..
19/04/18 12:24
수정 아이콘
[자동화세]를 걷어야 하지 싶네요. 이렇게 양극화가 되어서는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공상과학 만화를 보면 "로봇이 일을 하고, 사람들은 편안히 놀고 먹는다"는
주장이 흔하게 보였는데. 공상적 사회주의에서나 가능한 일이지요.

자동화 로봇이 자동화 로봇을 만들어내는 수퍼지능(super-intelligence)시대가 되기 전에 손을 봐야죠.
ageofempires
19/04/18 12:38
수정 아이콘
자동화세를 걷으면 경쟁력이 타국의 무인화 공정을 이용하는 기업에 크게 밀리게 되고 결국 자국 기업은 도태되고 타국(or 다국적)의 기업에 시장을 완벽히 빼앗기게 되죠.

큰 흐름은 세금 정도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건 군비경쟁이나 마찬가지라서요.
19/04/18 15:17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맞는데 이 경우를 극단화시켜 봅시다.

어떤 A 나라에 존재하는 Super-machine 1대가 그 나라에서 필요한 모든 재화를
만들고 이것이 한 기업소유라고 하고 그 기업의 극소수 직원외 나머지 국민 모두는 실업자라고 해봅시다.
결국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생계 유지에 필요한 정도의 실업수당만 주게 될 것인데
이걸로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을까요?

결국 자동화세에 대한 균형점이 존재할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린우드
19/04/18 12:41
수정 아이콘
자동화세를 안내는 국가로 기업은 몰려갈거고 자동화세를 걷는 국가는 자동화세를 걷지도 못하고 거지가 되겠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9/04/18 12:44
수정 아이콘
마르크스 센세 당신의 꿈이 결국은 실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4/18 12:48
수정 아이콘
마르크스 센세 당신의 꿈이 결국은 실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짜장
19/04/18 12:56
수정 아이콘
막스센세는 프롤레타리아가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했지만 현실은...
궁극적 목적도 인간소외의 극복인데, 스스로 쟁취하지 못한 채 받는 기본소득이 과연 여물을 받는 강아지도야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고민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보단 낫기야 하겠지만요.
착한 기업 총수, 착한 국회의원, 착한 독재자? 디스토피아 창작물이 넘쳐나는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죠.
19/04/18 13:13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게 기계화됐는데 기본소득제가 없다면 저 자동화기계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소비를 해야 저런 시스템이 필요하니까요.
아마 자본가들도 완전 자동화 사회가 되면 자신들의 부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기본소득제에 어느정도 동감할겁니다.
그 액수가 문제인데 제 생각에는 현재 화폐가치로 많이 줘야 200정도나 줄거 같습니다.
그로인해 중산층은 전부 몰락하고 최상위층인 자본가와 기계를 고치고 다루는 소수의 중상계층만이 존재하는 사회가 되리라고 봅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18 14:45
수정 아이콘
사실 기본소득제도 현재의 복지예산을 전부 돌렸을 때 20만원 정도라 만약 200만원의 기본소득을 사회의 절대다수에게 보장하려면 역설적으로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대단히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부의 팽창이 매우매우 이루어진 사회여야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블랙번 록
19/04/18 13:29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가 본인의 주소비계층을 없애고 있군요
쿠즈마노프
19/04/18 13:33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알쓸신잡에서 궁극적으로 인간은 주체적 소비를 하는 존재로 의미가 재부여 될 것이라 했는데.. 그 방향이 맞겠네요.
요정테란마린
19/04/18 13:35
수정 아이콘
마르크스가 말하는 공산주의, 노동 없는 소득 및 소비가 보편화(?)되려면 대다수의 인간이 AI나 생산성 높은 기계의 지분이나 관리 매뉴얼을 갖고 있어야 겠죠. 지금도 부동산 부자들은 부동산 관리 외에 일 없이도 먹고 살기에 충분한 임대소득을 누리고 있으니까요.
메가트롤
19/04/18 13:43
수정 아이콘
자동화 덕분에 대량생산!
자동화 때문에 실업자 증가, 소비인구 감소!
대량생산 필요 없어짐!
???
PROFIT!
아유아유
19/04/18 13:47
수정 아이콘
뭐, 기술발전에 따른 일련의 흐름이라고 보고 크게 걱정되지는 않네요, 저는.하하
19/04/18 14:01
수정 아이콘
아마존이 실험중인 아마존 고 스토어도 무섭죠.
점원이 필요없이 다수 카메라를 설치해서 머신러닝으로 자동으로 물건값 계산.
손님 응대가 딱히 필요없는 모든 가게의 점원을 전부 없애버릴 수 있는 기술...
19/04/18 14:20
수정 아이콘
4차산업혁명이 느껴지네요...분명 누군가는 대비해서 돈을 벌테고 누군가는 거리로 나가겠죠....택시기사들처럼..
부기나이트
19/04/18 14:29
수정 아이콘
이 지경인데 인터넷보면 유니클로 원단 후지다는 댓글이 주류죠.
수지느
19/04/18 14:54
수정 아이콘
이젠 잘나가는 기업님들이 지역을 다스리고 지역민들에게 기본급줘서 다스려야..
버티면나아지려나
19/04/18 15:00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일 하는 현직자입니다. 공장이라기보단 창고네요. 현재 생산 중인 의류 기준 100% 자동화 되려면 30년은 필요할거 같습니다.
오오와다나나
19/04/18 15:25
수정 아이콘
한참전에 아마존에서 저렇게 도입 해서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거 본것 같은데

이제는 다른 기업들과 항만까지.. 대단하군요
브리니
19/04/18 16:27
수정 아이콘
의사 변호사도 특정과, 일정부분 인공지능 진단이 될겁니다 밥그릇 싸움이 되겠지만 결국 되리라봅니다
19/04/18 17:24
수정 아이콘
변호사는 그렇게 될리가 없습니다. 법조인들이 그런 것을 허용하는 법을 만들지 않기 때문 입니다.

변률적인 조언을 주고 돈을 받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입니다.
그것이 인간이든 기계든, 그 기계의 주인이든.
법정에 가서 피고인들 대리하는 것은 인간 변호사만 가능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고 그 분야에 전문가라도 참고인 신분으로 참가하죠.
판사, 검사, 변호사가 묻는 말에 답을 할 뿐이죠.

미국 몇 주에서 사용되는 COMPASS도 양형을 정할 때 사용되지
유무죄를 가리는 것은 배심원이 합니다. 그걸 기계가 하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법조인도요.
CapitalismHO
19/04/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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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이상 기술의 도입이 직업수를 줄일지 늘릴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위에 댓글들을 보니 아마존 고에도 직원이 없지는 않나보네요.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2690435

우리 삶에서 자동화라는건 언제나 진행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ATM이 그렇지요. 대출 상담이나 보험가입같은게 아닌경우 은행원이 할 수 있는 일은 99% ATM이 대체 가능합니다. 그런데 ATM이 도입되고 은행원 수는 줄어들었을까요? 링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답은 no입니다. 오히려 은행원의 수는 늘었습니다.

과거라면 한 점포에 은행원이 10명씩 필요했는데 atm이 도입되고 나서 3명만 있으면 충분히게 변했습니다. 이는 7명이 직업을 잃는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과거에는 은행직원 10명분의 임금을 지불하고도 수익이 날수있는 곳에만 은행이 지점을 냈지만 atm도입후 은행원을 3명만 고용해도 되기에 과거에는 수익성이 없어 낼수 없었던 지점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점당 고용수의 절감을 상쇄시켜준거죠. 또 좀 다른 이야기지만 주변 산업들이 커지는 효과로 직업이 더 생길수도 있고요.

위 아마존고를 예시로 든다면 ①식료품점 운용의 비용이 줄어들어 더 많은 식료품점이 생긴 관계로 직원수 경감효과가 적음 ②중간 유통비용이 줄어들어 식료품 자체가 저렴해짐 ③소비가 진작되서 더 많은 직원 고용, 식료품을 만드는 회사들도 고용증가 ④더 많은 점포들이 필요하므로 인태리어산업 부흥 ect....등등으로 직업이 줄거라 말하기 힘들어집니다.

산업혁명이래 인류의 생산성은 끊임없이 증진되어 왔습니다. 일명 ai 혁명이 충격적인 변화로 다가오기는 하나 단순하게 기계가 사람을 대체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러다이트운동과 진배가 없는것 같아요. 물론 과거의 데이터만으로 앞으로도 그럴거라 예상하는게 꼭 합리적인 일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도 조금은 과장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 아마존고 관련글이 올라왔을때 제가 달았던 댓글입니다. 기술진보가 대량 실업을 불러올 거라고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까지 가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라 봅니다.
오렌지꽃
19/04/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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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도입이후에도 은행원은 늘었을지 몰라도

인터넷뱅킹 활성화 이후 은행원은 줄고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목표는 인간이 할수있는 모든 노동을 대체하는것에 있는데

과연 일자리가 남아날수있을까요. 그동안의 생산성 개선과는 아주 다른 물결입니다.
CapitalismHO
19/04/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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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신 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다만 직관적으로 일자리를 줄일 것같은 변화도, 막상 닥치고 보면 오히려 직업수를 늘릴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거죠. 전 모든 노동을 대체하진 못할거라 봅니다. 인간하고 똑같은 휴머노이드를 만들기 전까지 자본이 노동을 완전 대체하는건 불가능할태니까요. 트럭운전수처럼 완전히 사라질 직업도 있겠지만 모든 직업이 그러지는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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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이라는 예시는, 은행원이 현재 감원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오고 실제로도 이전에 비해 고용안정성이 열악해졌다는 것 감안하면 종국적으로 맞지 않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얘기에는 공감합니다. 사실 '직업의 감소'는 아예 나타나지 않거나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 다만 '일자리의 감소'는 어느정도 필연적이라고 보는데, 이 또한 대체로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책임'을 다루는 직업들은 그 특성상 적어도 현 세대까지는 인간의 임무를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대체되는 직업들이 대체로 사회에서 열악하다고 간주되는 직업들, 특히 저숙련 노동자가 많이 분포하는 계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는게 사회의 몫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들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대체된 사람들'을 그러한 영역으로 이동시키는 건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CapitalismHO
19/04/19 00: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사회구조가 대대적으로 변한다면 일자리 미스매칭이 크게 증가할 것 같습니다. 이를 적절히 대응하는게 국가적 과제일탠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는지 잘 상상이 안갑니다. 사실 국가가 할수 있는 일이라는게 정말 한정적인 법이라.... 이럴때 일수록 각자도생해야 하는데 저도 ai시대에 패자일거 같아 두려운 감이 없잖아 있네요 크크크
19/04/18 1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옷살 돈을 아낄수 있다면 그 돈을 다른데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소비가 탄력받고 산업은 더 다양하게 잘 돌아가게 되죠.
이미 스마트폰이나 pc가 없애버린 일자리도 셀수없이 많지만 그로 인해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더욱 더 많으니깐요.

예를들면 유니클로가 훗날 생산물류시스템을 민간에 클라우드처럼 공유한다면 어떨까요.
전세계에 유니클로 공장이 있고 저기서 받아온 상품에다가 창의적 부가가치를 더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한다면
개개인이 공장을 세울 필요도 없이 새로운 사업체 하나를 운영하는 것이죠.
오안오취온사성제
19/04/18 19:23
수정 아이콘
막연한 불안감이지만 전쟁이 아니더라도 세계대전같은 혼란이 올것 같습니다.
갓파고
19/04/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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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가 답입니다
퀀텀리프
19/04/18 20:03
수정 아이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산유국, 석유화학회사 같은 장치산업은 이미 최소의 근로자로 거대 매출 이익을 실현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면 ..
치킨은진리다
19/04/18 23:51
수정 아이콘
일자리 감소와 직업감소는 다른거 아닐까요. 직업이 늘어나도 일자리수가 몇개 안되면 실업자는 많이 늘어날거 같은데요.
요플레마싯어
19/04/19 03:09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으로 실업률이 40~50% 정도인 나라가 꽤 됩니다. 거기서 20~30년 뒤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겠지요.
19/04/19 14:23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서 만든 부가가치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이에 대한 사회적 동의를 끌어낼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거죠.
한국에서 버스안내양이 있었던게 불과 30년전입니다. 90년대에 싹다 없어졌고, 그 분들은 일자리를 잃었죠.
한술 더 떠서 지금은 운전사 자체를 대체하는 자율주행차가 열심히 개발 중이고, 기술적으로는 도입도 가시권이죠.
물론 새로운 기술로 인해, 파생되는 산업과 일자리도 있습니다만, 그 일자리도 전문적인 교육이 많이 필요하겠죠. 버스안내양처럼 단순교육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대부분일 겁니다.
사회적 혼란을 막으려면, 사전에 합의를 이끌어내서 제도적으로 대비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겁니다.
이십사연벙
19/04/20 12:51
수정 아이콘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한 새로운 방식의 경제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바로 "창조경제"인것입니다~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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