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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08:26
제가 이 정부의 경제 정책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것도 저런 마인드에 대한 의심을 가지는것도 꽤 큽니다.
전제를 잘못잡으면 전체가 망가지거든요.
19/01/18 08:27
저런분이 바로 페미니즘의 대부가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정부는 오년이지만 페미니즘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낸 진선미 장관은 정치를 삼십년은 더 할 수 있을겁니다.
19/01/18 08:29
페미가 여야가리지않고 대세다 나경원도 진성페미다 이런 말이 있는데 보수당이 집권한 기간 그리고 집권할 시 이럴거 같지는 않아요. 물론 내 뒤통수 때리고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19/01/18 08:32
근데 저 아이디어가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국민연금을 여가부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수가 있는 건지부터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더 윗 선에서 오더가 내려오면야 이야기가 다를 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복지부에서 '아 그래야겠네요' 라고 할 것 같지가 않은 데요.
19/01/18 08:33
비슷한 얘기는 전에도 나왔죠.
문제는..저렇게 월권행위적인 발언이 계속 터진다는것에 있습니다. 아예 통제가 없는 막장 상태가 아니라면 말씀대로 윗선까지 저런 마인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게 무서운거고.
19/01/18 08:35
제가 행정부 간의 조율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잘 모르니 언급을 더 이상은 못할 것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19/01/18 08:33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5170
여가부 2019년도 업무보고에 "대규모 공적기금 등의 투자 기준에 여성대표성 항목 반영" 이라고 해서 대통령께 보고된 사항입니다. 참고로 우리 문통께서는 "이러한 점에서 여성가족부가 내년도 업무 방향을 아주 잘 잡아주었습니다."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죠.
19/01/18 08:33
연기금 운용은 연금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심각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이득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지 정치적인 이유로 투자처를 정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19/01/18 08:40
연기금 운용은 기업의 윤리성을 따지면서 투자합니다. 상당히 정치적인 이유로 투자처를 정하고 있고, 그건 전세계 대규모 연기금 펀드들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19/01/18 08:58
https://bit.ly/2ARYKZf 통상적으로 여성 고위임원에 대해서 SRI 투자시에 고려한다고 바클레이 은행 SRI 투자항목에 적혀있네요. 시간나시면 천천히 읽어보세요.
19/01/18 09:04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건 말 그대로 [은행]에서 [SRI투자]이기 때문에 들어갈만한 항목이라 봅니다. 국민연금하고는 궤가 다르죠.
19/01/18 09:10
어차피 연기금도 저런 은행들에 투자 운영을 맡깁니다. 저 자료가 바클레이가 특별해서 보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그냥 통상적인 일이라는 걸 보여드리고자 하는 거구요.
19/01/18 09:12
저런 자금의 은행들이 100% 합리적인 방식으로 투자할것으로 진심 생각하십니까?
다시한번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진선미의 마인드는 통상적이지 않습니다.
19/01/18 09:17
앞에 말했듯이 대규모 연기금은 SRI를 기반으로 투자결정을 합니다. 유럽 대형 연기금펀드들이 해외기업에 노동, 인권을 이슈로 말 나오는게 다 SRI 반영요소때문이구요.
19/01/18 09:19
지금 저 이슈하고 노동, 인권 등을 퉁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노동, 인권 등의 명확한 결과에 대한 SRI는 인정하겠습니다만.
19/01/18 09:20
아유아유 님// 그거 다들 퉁치고 있어요. LGBT문제하고 성평등하고 다 묶어서 다양성 이슈로 노동, 인권, 환경오염등의 항목처럼 반영하고 있어요.
19/01/18 09:50
아유아유 님// 그러니까 SRI라고 하면 대개 저런 요소들이 다 반영되고 있고 특히 2009년 경제 위기 이후로 여성 고위임원은 상당히 부각된 팩터입니다. 기업수익이 좋아서요.
19/01/18 09:56
방향성 님// 어휴~요소 중 하나하고 그것만 딱 집어서 말하는거하고 같아요?
저 밑에 OrBef님 리플대로 펀드메니저 수익도 그렇고 여성임원 많은 조직이 수익률이 높을 수 있겠죠. 근데 그게 정부가 투자처 선정 및 각종 혜택을 밀어줄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자본주의 구조 상 필요하면 자기들이 그렇게 하면 되는거지.
19/01/18 10:16
아유아유 님// 세계최대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SRI 기본으로 연금운용하고 있고, 다른 연기금도 그 방향으로 많이 갔어요. 우리도 가려고 하고요.
19/01/18 10:22
방향성 님// https://ppt21.com/?b=8&n=79785&c=3456531
https://ppt21.com/?b=8&n=79785&c=3456654 죄송합니다. 계속 같은 얘기하시니 저도 어쩔수가 없네요.
19/01/18 10:30
아유아유 님// 이해를 못하시나 보니 그만 이야기 하죠. 국민연금에 여성 임원항목을 넣으라는 건 SRI 운용 강화한다고 하니 그 반영요소로 넣으라는 얘기입니다.
19/01/18 10:46
방향성 님// 이해를 안하시니 저도 이쯤 합니다.
팩터 중 하나로 넣는것 까지는 무방, 저렇게 전적으로 밀어주겠다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19/01/18 08:35
근데 적어도 임원진 이상인 장년층 이상에서는 어느정도 유효하긴 할겁니다. 애초에 장년층의 남녀격차가 청년층 페미갈등의 본원이기도 하구요.
물론 진선미는 참 발언 들을때마다 꼰대스러움이 여기저기 묻어나는데 셧다운제 같은건 걍 놔버리라고 하고 싶네요. 필요에 따라 수면시간을 바꾸게 하는게 그리 힘듭니까, 학교관련은 교육부관할이기도 하구요.
19/01/18 08:36
전 콩락님의 첫 전제도 동의하지 못하겠지만 일단은 [투자]에 대한 얘기라..당연히 저런 마인드로 정책을 실행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지만..그냥 시장 원리대로 갔으면 합니다.
19/01/18 08:41
그 꼰대 마인드로 [역차별]을 공공연히 시행하니 문제죠.
아니, 이젠 역차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남 차별을 하고 있죠. 공공기관은, 특히나. 즈그들만 그렇게 생각만 하면 상관없는데.
19/01/18 08:42
장년층에서 여성들이 받았던 차별의 핵심은 교육의 기회가 박탈됐던 거죠. 이유야 어쨌든 교육받은 여성의 비율이 그만큼 낮으니, 우수한 인재 중 여성의 비율이 낮은 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임원비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정책으로 나서는 건 이견이 있을 지언정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수익을 올려야하는 연기금에 대해서 그런 기준을 갖는 건 말도 안되는 거죠.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배임행위인데요.
19/01/18 08:35
[ 진 장관은 이날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셧다운제에 대한 비판을 “중학생은 잘 먹고 잘 자야 하는거 아니냐. 12시부터 6시까지 (게임)시간을 줘야 하냐”고 일축했다.]
셧다운제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네요 크크크 아 진짜 꼴통같은 신념을 가진 인간을 높은자리에 앉혀놓으니 복장이 뒤집어 지겠네요 하 진짜 남은 3년동안 얼마나 개판을 쳐놓을지 신념이 확고해 보여서 굽히지도 않고 불도저 처럼 밀고나갈듯
19/01/18 08:35
여성 고위직ㆍ관리직 비율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성과가 높고,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다”는게 여가부의 주장이다. 여성친화적인 기업이 수익률이 높다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용역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뇌피셜로 결론 마련하고 용역을 추진하는건 뭐야. 여성의 비율과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용역을 하면 몰라도 이미 높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조사용역을 시키면...
19/01/18 08:37
복지부에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없는가 왜 저걸 브레이크 걸지 않는거죠.
정권이 바뀌면 세상 돌아가는 것이 조금은 바뀔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급 커브해서 엄청나게 바뀌어버리네요. 하... 여성 인재를 키워서 임원이 많아지게 만들어야지 여성 임원을 늘리면 돈을 준다니... 마치 뇌물주는 것 같네요.
19/01/18 08:42
저도 혹여 정의당에서 집권하면 벌어질 일들이 지금 정권에서, 그것도 생각못한 것들이 뻥뻥 터지는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계속 표 주면서 현재 남는건 후회의 감정뿐입니다. 최소한..대선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투표하라면 무효표라도 던졌을겁니다.
19/01/18 08:43
연기금이 들어온다고 돈을 주는건 아닙니다. 그냥 주가에 반영되서 기업가치가 오를 수는 있죠. 근데 대주주의 경영권 확보때문에 어차피 대주주 지분은 거의 팔지 못해서 그냥 장부상 시가총액이 느는거죠.
19/01/18 08:45
그게 문제가...이론적으로는 그렇긴 해도 어쨌든 기업 가치는 변동이 되는거고 연기금은 한정되어 있으니 한쪽이 수혜를 받으면
상대적으로 우량한 기업은 그 수혜가 못갈수도, 덜갈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19/01/18 09:11
기존에 평가항목 20개를 놓고 평가하던 거에서 지표 1개를 들여왔는데 그 1개가 지배적인 지표가 아니라면 전체 결과에 큰 영향을 안줍니다.
19/01/18 09:48
https://www.catalyst.org/system/files/gender_and_corporate_social_responsibility.pdf 실제로 조사해보면 그런기업이 돈을 많이 번데요.
19/01/18 09:49
하하 전 저런 기사는 그야말로 본인 편익에 맞춘 기사로 보고 의미없다 봅니다.
비슷한 예로, 한국 성평등 지수 세계 115위 이런 것들이죠. 주요 논지는, 시장 왜곡 가능성을 정부가 [여성기업]이라는 이유로 해도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19/01/18 09:53
여성기업이 아니라 여성임원이높은 기업이고, 그런 기업에 투자를 많이 하는게 SRI 투자로 많이들 쓰이는 지표라는얘기입니다. 우리나라만 특별한게 아니고요.
19/01/18 10:00
방향성 님// 여성임원이 높은 기업을 여성기업이라고 적은겁니다.적다보면 길어서..
특별하지 않다는건 동의한다니까요.SRI투자 지표 중 하나로 들어갈 수야 있다고 보고. 근데 본문내용부터 그게 아닌데 왜 자꾸 같은 얘기 반복하십니까?
19/01/18 10:13
아유아유 님// 여성임원비율이 높다고 해봐야 1/3이 되는 기업도 미국에도 거의 없어요. 본문내용대로면 더 문제 없죠. 여성임원비율이 높으면 ROE가 좋다니까요. 수익률이 높죠.
19/01/18 10:37
방향성 님// 저 발언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보시고 근거를 ROE로 들으니 제가 묻겠습니다.
(전 당연 아주 문제 많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수익률 개선된 기업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전 잘 못찾겠네요. 님이 언급한 회사가 실제로 그런 결과를 이끌어냈다면 제 돈의 상당 부분을 그 회사에 투자하겠습니다. 주식투자하는 입장에서 가능하면 국내 기업이 더 좋겠고요.
19/01/18 09:13
복지부는 장관이 외부 교수 출신이던데 끗발이 아무래도 내부 정치인 출신에(그것도 의원 겸직)밀려서 그러지 않나 싶넹요
그리고 더구나 병맛이기는 합니다. 여자 뽑으면 인센티브라니 이게 조선말 뭐 각 6조마다 안동김씨 더 뽑으면 인센티브 주는 거하고 뭐가 다른지
19/01/18 08:46
근데 정의당이 과연 이정도 행동력을 가질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의문은 듭니다
스탠스야 비슷했겠지만 막상 멍석깔면 이정도로 내달리진 못했을것같은데
19/01/18 11:33
와.... 진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자한당이랑 민주당이랑 동급이라구요???????? 요즘 똥볼 자주 찬다고 해서 그게 자한당이랑 동급이라니 크크 도덕관념에 문제가 정말 많으신듯
19/01/18 11:35
님이야 말로 도덕관념에 정말 문제가 많으신듯.
자한당과 동급도 아니고 자한당의 수백배는 더 쓰레기같은데요. 크크크 물론 자한당도 없어져야할 적폐 정당이구요.
19/01/18 11:54
그럼 안찍으시면 되죠. 누가 꼭 찍어야 한답니까? 그냥 지지하시는 정당 있으면 찍으시라는거지. 그냥 저는 지금 민주당 스탠스가 맘에 안들어도 나머지 정당이 정권잡으면 리얼 나라 망한다는 생각이라서요. 사람 생각 다 다르니까 의견도 다 다르겠죠.
19/01/18 11:56
처음부터 지금 댓글의 마지막 줄처럼 의사표시하시지 그러셨어요? 위에서는 저보고 도덕관념이 문제가 많으신듯이라면서 저를 조롱하셨잖아요. 제가 님 따라서 하는 조롱은 나쁜 조롱이고 님이 하는 조롱은 착한 조롱입니까?
19/01/18 12:00
사람 생각 다 다르다니까요? 저는 자한당도 민주당이랑 똑같이 생각하면 도덕관념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님은 아닌가 보죠.
19/01/18 12:02
판콜에이 님// 저 사람은 도덕관념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는건 그럴 수 있지만 그걸 그 사람에게 직접 넌 도덕관념 문제 많아 보여라고 하는건 싸우자고 하는 도발인데 이 차이를 모르시나요? 뜬금없이 어떤 사람이 님보고 도덕관념 문제 많아 보인다고 하면 그냥 그 사람의 생각이니 존중한다하고 넘길거 아니면서 본인이 공격적인 발언한 것에 대한 자각은 없으신 것 같네요.
19/01/18 12:07
판콜에이 님// 자한당도 민주당이랑 똑같이 생각하면 도덕관념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자유입니다만 그걸 특정 개인에게 댓글로 달면 욕먹을 생각도 하셔야죠.
19/01/18 14:01
ageofempires 님//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자한당 개소리 뉴스만 보고 빡쳐있다가 엉뚱하게 화만 푼것 같네요 사과드리겠습니다.
19/01/18 08:44
하태경 군대 발언 관련 게시물에서 하태경은 말만 번지르르 하지만 민주당은 결과로 보여준다던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네요.
진짜 결과로 보여주긴 합니다만 영 맘에 안 들어서...
19/01/18 08:51
관련 이슈에 말을 아끼고 있는데...게임관련 등 정말 꼰대스러움이 묻어나는 분이시네.
투자하고 싶으면 본인 돈으로 하시고 진짜 하는지 지켜보겠음.
19/01/18 08:55
뭐,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면 임원까지 계산의 영역에 포함되긴 하겠네요.
실제 공공기관의 성별 영향평가에 여성 기업(사업주가 여성)인 곳에서의 구매실적도 지표 중 하나입니다.
19/01/18 09:08
근데 이곳저곳서 보니까 다음에는 떨어질 확률이 생각보다 높다고 하던데 다행입니다... 크크
사실 강동이 민주당세가 강해진 건, 구청장 됐다가 2년 있다가 더 높은 감투욕심이 나서 바로 구청장 관두고 총선 나간 신동우 의원 때문에 반 보수당 정서가 강해진 것도 있다고 하던데 그것도 꽤 예전 일인데다가 진선미장관이 지역현안을(특히 지하철, 도로 같은 SOC) 별로 신경 안 쓴다고 해서요. 저 기사 속의 주민들의 '지역구 의원 하라고 했더니 장관 감투 썼는데 그럼 의원 내려놔라' 라고 스스로 밝힌 것도 있구요(애초에 다른 부처 장관이었으면 솔직히 의원 겸직 장관으로서 지역구에 뭐 하나라도 더 가져올 수 있었겠지만, 여가부장관은 특정 지역구에 뭐 해줄 수 있는게 없는 것도 있는것 같구요)
19/01/18 09:11
그래서 기득권인 임원들의 비율을 평가하겠다는 건데, 젊은 세대들이 자기만 피해본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드디어 기득권 기성세대가 책임을 나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19/01/18 09:23
아뇨. 저게 어떻게 나누는건가요. 하나 더 떠넘기는거지.
우리나라 19세이상 국민들한테서 성평등세 신설해서 남녀노소 부담시키면 기성세대도 부담하는거니 책임분담이 되는건가요?
19/01/18 09:12
부채의식 때문이 아닐겁니다.
문화대혁명=>68혁명=>미셸 푸코 등의 페미니즘 관련 철학 학습=> 페미니즘이 운동권 내에서 중요하게 취급받기 시작=>.... 사상적으로 한국 내의 진보는 페미니즘이 아주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았고 이걸 비판하는 진보는 소외되고 왕따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채의식 따위 때문이 아니라 그냥 사상적으로 이걸 부인하면 한국에서 진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갈 수 없고 그냥 왕따가 되어버리죠.
19/01/18 09:04
이러니 민주당 빠들이 '그래서 우리 안 찍고 자한당 찍을거야?' 해 봐야 비웃음만 나오지요.
쓰레기 싫다고 다른 거 고르겠다는데 다른 똥 들고와서 이거보단 우리가 깨끗하잖아 같은 소리 지껄여봐야 참 설득력이 있겠습니다.
19/01/18 09:13
여성 고위임원 지표는 사회책임 투자시에 통상적으로 쓰이는 지표입니다. 포츈500대 기업에서 여성임원이 많을수록 투자성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구요.
19/01/18 09:14
맞는 일을 하는거니 그에 대한 비난은 부당한 일이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이게 이상한 일이라면, 어디서든 들고 일어날텐데, 그냥 세계 상식이니까 조용히 있다는 생각이 안드나요?
19/01/18 09:16
저 지표는 페미때문이 아니라, 자본의 논리로 만들어 진겁니다. 여성고위임원이 많은게 기업 ROE가 크다는데서 온 수치구요. 그게 다양성을 증가하는 방향이라서 SRI요소가 된거구요.
19/01/18 09:18
흠..재밌네요.그러니까 님은 지금의 저 발언 조차도 긍정하시는거죠?
어느정도 사안까지 가야 님의 [통상]이 바뀔지 궁금하긴 합니다.
19/01/18 09:20
전세계적으로 없는 최초의 조치가 아무 근거 없이 내려지면 의아하겠지만, 이건 그냥 외국에서 하던 수치 번역해서 가져오는거에요. 대체 뭐가 문제죠?
19/01/18 09:22
외국에서 한다고 그대로 할 필요는 또 뭐가 있습니까?
게다가..국민연금이라면 한국 사회에서 상당히 큰 축을 차지하고 앞으로도 중요한 자본인데, 외국에서도 국민연금에 준하는 자본으로 그런 정책을 어느정도 시행했나요? 만약 그게 맞다면 님 말씀이 맞다고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렇게 시행된 정책의 결과도 알고싶고요.
19/01/18 09:41
아유아유 님// http://www.cgs.or.kr/CGSDownload/eBook/REV/C201301006.pdf 통상적으로 연기금은 SRI 투자하고 있고, 투자성과도 좋다네요.
19/01/18 09:48
방향성 님// 일단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근데 위에도 한참 적어놨지만 [여성기업]인것과 [SRI지표 중 하나]는 엄연히 구분할 필요가 있고, [국민연금]=[SRI투자]가 아닙니다.
19/01/18 09:49
아유아유 님// 내용을 읽어보시면 아는데, 세계 10대연기금 중에 중국빼고 다 SRI를 이끌고 있거나 (유럽, 미국) 시행했거나(일본, 한국) 합니다...
19/01/18 09:14
“여성 고위직ㆍ관리직 비율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성과가 높고,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다”
이게 맞는지 검증부터 하고 시작하면 되겠죠. 진짜 여성 비율과 수익률이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여성 비율이 높은 회사가 수익률이 높다면 수익률을 추정하는 방법으로 쓰는 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연구용역을 여가부에서 한다니 연구결과를 비판적으로 봐야겠죠.
19/01/18 09:17
여가부식 통계,연구 방법이야 뻔하죠 수익나쁜회사들 쭉 뽑고
여자임원많은 회사들 중에서 성과좋은순으로 뽑은 다음 쏘팅하고 임의의 기업 몇개를 찾아 뽑아서 결과를 봤더니 결과는놀라웠다~ 요래주면끝 저쪽 통계자료 지들멋대로 해석하는건 흔한일이니까 뭐..
19/01/18 09:20
근데 이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월가에서 펀드 매니저 실적을 성별로 구별했더니 여성 매니저들의 평균 수익율이 확연하게 높아서 많이들 놀란 적이 있어요.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특정 직군에서는 사실일 가능성이 크죠.
19/01/18 09:24
그 내용은 저도 압니다.근데 일단 자금 굴리는 성별과는 이 사안은 별개로 보이고,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19/01/18 11:14
뭔.... 그건 여성이 남성보다 성향적으로 주식투자에 유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적으로 일반인 대상으로 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오는걸로 알아요. 근데 그걸 여기다 갖다붙이는건 전혀 다른 문제죠? 특정 직군에서는 남성이 훨씬 잘하는 분야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19/01/18 09:23
“남성 고위직ㆍ관리직 비율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성과가 낮고,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낮다”
랑 정확히 같은 발언인데 되게 위험한 발언 아닌가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듣는 이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이 의미라는 건 아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음험하고 치밀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왜 이렇게 직진하는지...
19/01/18 09:58
그냥 맘에 안드는거 까고
더 맘에안드는건 더 열심히 까고 하는 불평분자되는거죠 그렇게 엄청나게 단단한집단을 상대로 불평을 쏟다보면 달라지는게 없고 불평은 반복되니 어느새 나에게도 反(누구누구) 라는 정체성이 생겨버리는거죠 그냥 살면됩니다 살다보면 누군가는 나를 정의하고 싶어할거에요
19/01/18 09:31
그 강아지는 우리 강아지니까 욕을 안하죠. 크크크
아무리 개짓거리를 해도 우리 강아지니까 "오냐오냐 잘 한다."만 하는 형국.
19/01/18 09:59
삼성 경영권 안정화랑 여성 임원 비율 반영을 놓고 보면 오히려 삼성 경영권 안정화 쪽이 더 명분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돈받아먹고 그짓을 한거랑 자기 신념으로 그짓을 하는거의 차이도 있지만..
19/01/18 09:40
맞습니다. 그래서 물음표를...하하;;
사실 링크한 기사가 최근이라 가져왔고...[2019년 중점 추진 과제]의 실행년도다 보니 한번 더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19/01/18 09:40
전 어느 회사에 여성임원이 10명 중 9명이라면 '음, 그렇구나' 할텐데 왜 저분들은 임원 중 9명이 남자라면 그 개X랄을 하는지.....
19/01/18 09:46
기사를 읽어보니 여가부 정책 수행에 따른 인센티브로 언급이 된다고 써있네요. 기사 그대로라면 국민연금 운용을 정부 정책의 당근으로 이용하겠다는 말인데 이런 발언을 한다는 자체가 제 기준에서는 장관 탄핵 사유네요. 지깟게 뭔데 국민연금운용에 간섭을 하는건데요. 그냥 일반 상식으로 생각했을때 아닌건 뭔 이유를 붙여도 아닌거죠. 추가하자면 혹시나 이 정책을 밀어붙여서 다른 투자처보다 좋은 수익률이 나는 결과를 얻게 되더라도 저는 이 정책을 잘 했다고 말 안 할겁니다. 뭐 수익성이 뛰어날 가능성자체도 희박할거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이 정부정책 추진과 관련된 운용을 말할때는 연기금의 수익과 관련된 아주 제한적이고 정말 합당한 사유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전 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1/18 09:55
마음에 안 들면 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우리는 노무현이 맘에 안들어서 그렇게 이명박과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택하기도 했잖아요?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지게 될 겁니다.
19/01/18 09:58
말 내용에 가시가 있어 보이지만 내용은 동의합니다.
어떠한 사항에도 철옹성 같은 실드들이 존재하는데 그런 실드들이 존재해서 결국 이명박근혜가 그렇게 됐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잘못하고있는건 당연히 까고 비판해야죠.
19/01/18 10:06
저로서는 더 철옹성의 실드를 수십년동안 휘두르고 있는 재벌-언론-친일파 잔당 무리에 대항할, 현실적인 힘이 있는 정당이 필요한데,
다른 분들은 원하시는 게 다 다르겠죠. 워마드 같은 부류가 설치는 게 세상 무엇보다도 못볼 꼴이어서 다른 건 다 상관없고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저것만은 막고 싶다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그게 제 바람보다 덜 다급한 바람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뭐.
19/01/18 10:09
재벌-언론-친일파는 직접적으로 나를 해치진 않고 그닥 영향도 없는데 페미는 무고죄를 무력화하고 유죄판결도 나기 전인데도 수사가 되면 바로 직장에 통보해서 즉각적으로 불이익 주겠다고 하며 나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으니 당장이라도 쳐부수고 없애버리고 싶네요.
저에겐 나에게 직접 해가 안되는 재벌-언론-친일파보다 워마드와 이를 감싸며 오냐오냐하는 정부와 현 민주당이 수억배 큰 적폐로 보입니다.
19/01/18 10:19
"재벌-언론-친일파는 직접적으로 나를 해치진 않고 그닥 영향도 없는데" : 한국에 그런 분이 존재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어떻게 하면 저도 그렇게 별 영향 받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무인도에라도 가서 자연인으로 살면 될까요.
19/01/18 10:24
재수없긴 해도 얘네가 법 만들고 법 집행하는 등 강제력은 행사 안하잖아요.
미친 법 잔뜩 만들고 말도 안되게 집행하려는 현 정부에는 불만 없으시면서 재벌-언론-친일파만 조지려고 하는 분은 제 개념으로는 잘 이해가 되진 않네요. 아무리 봐도 영향력은 현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에 비하면 재벌-언론-친일파는 별 것 아닌데요. 특히 재벌이라고 해봤자 다 악독한 기업도 아니고 단일체도 아니구요. 언론도 마찬가지고... 친일파는 재벌과 언론에 비하면 영향력은 없는 수준이고.
19/01/18 10:45
그게...일리가 있는게...말씀대로 언급한 내용은 말 그대로 [사회정의적인 분노]의 영역입니다.
근데 지금의 패악질은 말 그대로 [내 목에 직접 칼이 들어오는]것들이 꽤 많아요. 이걸 이해 못하는 분들은 나의 위험보다 더 사회정의적인(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부분이라 믿겠습니다.자한당 일당 등보다) 부분에 더 방점이 찍혀있거나, 말 그대로 내가 [체험]을 아직 못해봐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9/01/18 11:55
뭐 저같은 경우는 당장 삼성이, 조선이, 자유당이 저에게 더 막대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물론 김수영의 시처럼, 저도 왕궁의 음탕보다는 식당의 갈비가 맘에 안 든다고 화나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합니다. 저도 무고죄에 대한 관점 같은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얼마든지 문제제기하고 갑론을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거야말로 제가 '체험'하는 문제는 아니죠. 뉴스에 살인사건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그게 다 '내 목에 칼이 들어오는' 문제로 느끼는 것도 아닌데 그보다도 적게 나오는 무고 사건을 더 크게 느낄 리가 없죠. 물론 어떤 분들이 그걸 더 크게 느끼신다는 거야 당연히 개인의 차이로 인정해야 하는 거겠지만요. 개인차를 가지고 맞다 틀리다 할 건 당연히 아닐 거고, 그냥 서로 어떻게 저걸 더 크게 느끼는 거지 하면서 신기해하는 거겠죠.
19/01/18 11:58
저는, 그리고 이런류 사안에 분노하는 상당 계층은 [체험]하는 쪽입니다.
님 댓글을 보니 아마 다른 분들도 님이 적으신 정도지, 직접 체험은 못했을겁니다.예상했던바고요.
19/01/18 10:11
아뇨. 저도 제가 민주당에 기대했던 롤은 딱 지금 언급하신 그 롤입니다.
말씀하신 그들과 자한당 일당 포함해서요. 근데 지금 하는 짓은 저에게는 자한당 이상의 적폐입니다. 앞으로 3년동안 얼마나 더 패악질을 더할지 두렵습니다. 저는 진짜...민주당이 정권 잡고 이렇게 생각도 못한 분야에서 패악질을,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행할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9/01/18 10:22
뭐... 그건 공약집을 잘 안 읽어보신 걸로;;;;
그 공약들 중 저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돌아오는 일은 저도 많이 겪고 있는데, 전 알고도 찍었어요. 뭐 어쩌겠습니까. 있는 거 중에서 그나마 골라서 쓰는 건데. 아님 제가 나서서 당을 만들던가 캠페인을 하거나 해야 할텐데, 사실 그럴 정도로 절박하지는 않은 거고....
19/01/18 10:25
아니, 공약집이야 늘상 좋은 얘기 적는거지, 그 누가 페미 최우선!! 이런 식으로 읽겠습니까?
설사 대통령이 페미니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적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실제로 거기에 방점 찍고 국가 운영방향을 그쪽으로 돌린적이 그 누가 있나요? 그냥 열거한 공약 중 하나 정도로 보는거고 다른 공약들도 마찬가지지.
19/01/18 10:02
근데 진선미 욕할 건 아니죠.
다른 장관은 몰라도 진선미는 문재인 아바타 그 자첸데... 페미관련해서는 청와대 조직의 문제도 아니고 문재인이 똥물 근원이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중이라...
19/01/18 10:06
그건 맞습니다. 진선미만 욕할건 아니죠. 메갈리아 사이트에 후원 감사하다고 글 올린 진선미를 장관 자리에 앉힌건 문재인이거든요.
19/01/18 10:18
진선미가 그 정도의 위상 내지는 롤 인가요?
하긴 다른 장관들 보니 여권 내 계파탕평을 기한 비노 비문 586세대 등이 많고 그러네요
19/01/18 10:07
어지간하면 이 제도 도입하면 수익률 개선되긴 하겠죠.
2018년 연금 수익률이 10년만에 마이너스고, 그 폭도 08년 -0.18%/ 18년 -1.5% 던데 여기서 더 내려갈 수익률이 있나요; (2년 연속으로 수익률 마이너스면 이런 기금운용방향 논란따위는 기억도 안날정도로 까일테고요) 당연히 전년대비로는 수익률이 높아져야 정상인데 이거가지고 성과가 나왔니 어쩌니 할 거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19/01/18 10:12
1.여성 임원 많은 기업이 성장률이 낮으면 당연히 연금을 넣으면 안 되고
2. 여성 임원 많은 기업이 성장률이 높으면 다른 지표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으니 굳이 저런 거 만들 필요 없고 다른부서도 여성 임원 많은 기업에게 다 퍼주니까 어차피 오를거다 이건가?
19/01/18 10:14
이런 짓(?)을 해서 빌미를 알아서 만들어 주니까, 정권 뺏기고 나서 한국당측이 꾸준히 미는, 대강 '민주당의 국가주의, 반시장, 관치 vs 한국당의 시장경제 창달, 자유민주주의(?)' 같은 말도 안 되는 구도에도 힘이 실리죠
한나라 새누리도 정작 저런 관치경제나 시장에 대한 좀 잘 이해가 안 되는 통제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요. MB-박 시절에도 그렇고, 전신격인 박 전 노 군사정권+YS 까지 합쳐서 보면 이루 말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19/01/18 10:19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할때 손해날 거 뻔히 알면서 국민연금이 합병 찬성하게 만든것과 페미니즘의 도구로 국민연금을 이용하는 걸 비교해 보면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개찐도찐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19/01/18 10:25
정말 유감스럽지만 여성 임원이 많은 기업이 수익률이 좋다는 연구결과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경쟁에 맡기면 알아서 여성임원을 쓰지 않을까요? 또 유감스럽지만 그렇지 않은게 시장의 신비고 정부의 존재 이유죠. 솔직히 과열된 이슈에 말 얹기 귀찮은데 왜냐하면 지금 화나 있는 많은 분들은 저런 연구 결과들도 여성계의 펀딩과 입김으로 조작된 결과라고 믿으실 테니.. 그래도 관심 있고 해석능력도 갖추신 분이라면 찾아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19/01/18 10:27
찾아보실 분들은 여기에서 욕만 하고 있을 이유가 없을 겁니다.
뭐 이렇게 반페미쪽의 부흥회(?)를 하게 두는 것도 숨통이 트이는거라고 보는지라 크게 문제는 없지 싶네요.
19/01/18 10:28
정부의 존재 이유는 시장 개입에 있는게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시장에 맡겨야죠.
수익률 좋으면 어련히 알아서 그렇게 할까요. 저도 같은 얘기 반복해서 적는건 귀찮습니다. 나중에 혹여 시장 왜곡에 대한 기사가 나오게 된다면 그 기사는 님같은 분들이 100% 믿을지 어떨지는 회의적입니다.
19/01/18 10:45
돈을 받아먹고 하는 일이냐 그냥 신념에 따른 일이냐는 점은 위정자를 감옥에 보낼거냐 그냥 욕만 하고 끝낼거냐의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맞는데, 그 정책의 효과를 따질 때는 별개의 얘기죠.
이 정책이 잘 안되도 현 대통령이 감옥갈 일은 아니지만 이 정책의 명분은 저번 정부보다도 낮아보인다는 얘기입니다.
19/01/18 10:47
여러 연구결과들이 경영권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업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낸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연기금이 삼성물산 합병을 위해 협조하는게 장기적인 투자수익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전체 경제를 위해서도 올바른 선택이었지요. 화나 있는 많은 분들은 이런 연구결과들이 무조건 재계의 입김으로 조작된 결과라고 믿으시겠지만요 :)
19/01/18 10:31
그럼 굳이 여성임원이 많은 기업이라고 할필요없죠 수익성 좋은 회사에 투자한다고 하면되지...
원론적인입장에서 자꾸 성별로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수익성 좋은 기업투자하겠다 하면되는거고 국민연금에 1도 권한이 없는 여가부 장관이 저런 소리를 한다는것 자체가 문제인거죠
19/01/18 10:33
유감스러운건 저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님 같네요.
저런 연구결과가 있다면, 더욱이 그냥 시장논리로 연금을 운영하면 됩니다. 수익률이 좋은 기업만 뽑는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나요? 그게 결과적으로 여성임원이 많은 기업들일지라도 명분이 저런데. 하지만 지금처럼 여성임원의 비율을 보고 결정한다면, 그것도 자기 권한 밖의 일을 개입하려 든다면 그거야말로 문제죠.
19/01/18 10:34
투자대상을 강제한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운용자의 전문성을 믿어야죠 그리고 설령 조유리님 말씀대로 수익률이 높다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투자결정하는게 아니에요. 가격에 가치가 얼마나 반영되어있냐가 핵심이죠. 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가격이 이미 높으면 좋은 투자대상이아닙니다.
19/01/18 10:37
보통 그런 연구들은 상관관계를 조사한 거라서 크게 의미 없습니다. 정말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되려면 인과관계를 조사해야죠.
19/01/18 10:44
정권이 페미니즘에 심취해서 국민연금을 제멋데로 주무르려 하는게 문제인건데 어디서 쓰잘데기 없는 걸 들고와서 물타기 하려고 하시는군요. 자한당이 정권잡고있을때도 국민연금 지들 멋대로 조물딱 거렸는데 그럼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시겠네요? 아니면 자한당이 하면 나쁜적폐 민주당이 하면 착한적폐입니까??
19/01/18 10:45
레퍼런스 링크 좀요.
이런 말하시는 분들은 공부하라고 하거나 찾아보라고 하던데 그냥 구글에 여성임원 경영성과 검색만 해봐도 여성관련 연구원에서 나온 연구결과들이 여성임원 있는 기업이 성과 좋다는 식으로 나와있고 KCI에 여성임원으로 검색해보니 여성경제학회에서 나왔고 여성임원이 기업 수익률에 좋다는 논문 하나 있네요. 12년 쯤에 작성된 기사 보니 여성임원 많은 기업이 경영성과에 도움된다는 결과와 도움되지 않는 다는 연구 결과가 대립하고 있다고 비교하고 있는데 이런거 종합해보면 여성관련 연구원이나 단체에서 지원하는 쪽에서 나온 논문만 여성임원이 수익률 상승된다는 주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나머지는 그러지 않아서 여성임원이 기업 수익률 상승에 도움된다는걸로 결론난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추가로 평등을 외치고 성별로 능력을 재단하지 말라고 여성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분들이 여성과 남성의 차이로 기업 수익률이 변화할 정도로 여성과 남성 사이에 능력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는거보면 웃기긴 하네요.
19/01/18 11:21
일반인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연구 자본의 주체나 학회의 성격에 따라 논문의 주장이 정해져있는건 당연하잖아요. 여성 관련 연구원이나 학회면 당연히 여성임원에 대해서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려고 하는거구요. 그러면 뭔가 여성임원과 기업의 수익률 경영성과 사이에 신뢰성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연구결과가 있어야하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19/01/18 11:34
논문을 제대로 보려면 거를건 걸러야죠
A라는 약물이 효과가 좋다는 논문이 있고 그 논문이 A라는 약믈 만든 제약회사에서 자금을 제공해서 실험한 결과물이라면 그 결과물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까요?
19/01/18 11:40
맥도날드에서 연구비 지원받아서 맥도날드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논문 내면 그것도 믿으시렵니까?
논문에 펀딩 소스 명시하고 COI 문제 있는지 없는지 명시하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19/01/18 12:21
그런 걸로 치죠. 어차피 이미 우물에 독을 풀었는데 누구 한 분 레퍼런스 드린다고 만족하시겠습니까? 저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설득하고 싶은 의지가 없습니다. 지쳤어요.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551-007-9482-5
19/01/18 12:38
그러니까 제가 예상한 피곤한 반응이 이런 반응인 거죠. 새삼 위에 여성임원 키워드로 구글 검색이라도 해봐 주신 분이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http://www.cgs.or.kr/common/Repdown.jsp?fnm=7dMsowG4wzAYJYwKYvJBk1F5I1uS8xuGm41MX8HNTPw%3D&gb=eb 좀 더 소극적인 결론이지만 비슷한 연구는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19/01/18 13:23
링크해주신거 이제 다읽어봤는데 일정기간 동안 통계적 수치로 여성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의 수익률과 낮은 기업의 수익률을 비교해서 높은 기업의 수익률이 좀 더 좋아서 그것을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는데 이게 여성 임원과 기업의 경영성과 좋아지는 것 사이에 신뢰성 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논문이라고 볼 수는 없는거 같네요. 이 논문을 쓴 분들 역시 마지막 결론 부분에 자신들의 논문이 상대적으로 작은 표본과 적은 기간으로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부 국가와 조직의 현재의 노력을 정당화하는 경향있다고 밝히고 있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지적하고 있지만 이런 논문들이 여성 임원이 많은 기업에 국민연금이 투자하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에는 너무 부족한거 같습니다.
19/01/18 14:26
일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거가 되기에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원래 특정 요소에 의해 기업의 경영성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측정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기때문에 저런 연구들도 의미가 있다고 봐요. 물론 논문들이 으레 그렇듯이 유리한 수치만 골라 끼워맞추기식으로 진행된 연구들도 있을 것이고 그 와중에 프로파간다성 용역으로 이뤄진 리서치들도 있겠죠. 사회과학영역 특성상 전부 덮어놓고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해당 주장의 정량적 근거를 보여주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원 댓글에서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 흐름은 단순 학자들의 논의에서 그치는 중이 아니라 이미 외국에서 맥킨지같은 컨설팅회사나 투자은행에서도 기업 경영에서 성별다양성 확대를 권고 혹은 요구하는 일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19/01/18 14:28
저도 더 찾아보니 이런 연구 경향성이 현재에 와서는 오히려 주류에 가깝다고 판단되는게 있어서 말하고자 하시는 바가 뭔지 이해는 가네요.
19/01/18 12:21
여성 임원이 많은 기업이 수익률이 좋다는 연구결과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와있지만 그건 전부 여성 관련 연구원이나 학회에서만 쓴거고, 출처가 여성 관련 연구원이나 학회가 아닌 곳은 하나도 없는 건가요?????
19/01/18 10:52
연구에 따라 결과를 정해놓고 과정/내용을 끼어맞추는 경우가 많아서, 연구가 많다고 해서 옳은 것은 아니죠.
또한 국내와 국외의 사회문화 및 관습 등이 다르므로, 해외 연구자료를 들고오는건 의미 없다고 보고, 국내에서 제대로 연구 된 사례가 있으면 링크 부탁드립니다.
19/01/18 11:28
그럼 수익률 좋은 여성임원 많은 기업에 연기금운용처에서 그 기업에 투자를 하면되죠. 기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장관인 진선미가 말하는건 여성인원 많은 기업에 인센티브로 국민연금투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거고요. 이 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지점하고 언급하신 연구결과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여성임원이 많은 기업의 실적이 무조건 좋다는 결과가 있다고 가정해도 이게 어떻게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민연금의 투자처를 결정하는데 관여하는거에 대한 근거가 되는지요?
19/01/18 12:36
연기금의 수익성은 물론 중요하지만 유일한 가치는 아니죠.. 원래 연기금 운용에서는 사회적으로 또 장기적으로 더 많은 걸 고려하는 편이고요. 그 적절하고 바람직한 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정부부처 간 논의하는게 지나친 월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의 독립성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하는 분들도 계실 거고 한편으로 그 기준이 맘에 안 드는 분들도 계시겠죠.
19/01/18 13:53
마음에 안 들수있는 문제의 수준으로 다뤼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비판을 하는겁니다. 재정적으로만 따지면 고갈의 위기로 더 내고 덜 받는쪽으로 계속 변경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수밖에 없는 예정인게 우리나라 국민연금이죠. 게다가 여가부에서 자신들의 정책구현수단으로 연기금 운용에 관여한다면 다른 부서들도 당연히 자기들 정책구현 수단으로 관여할 권리가 생기죠. 국가적으로 기업의 여성임원비율 증대보다 시급하게 투자가 필요한 정책이 부처별로도 수십개씩은 나올건데요 그 정책들을 구현하기 위해 연기금이 투자되야 된다하면 무슨 근거로 안 된다고 할수있나요? 게다 저 기사에 나온 발언에 왜곡이 없다면 현직장관의 국민연금으로 모인돈이 주축인 연기금에 대한 인식이 결국은 정부의 쌈지돈이라는걸 노골적으로 표출하는건데 저런 발언에 대한 제동책이 없다면 정부의 연기금에 대한 인식이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
19/01/18 10:45
여성임원이 많으면 성과가 좋다고 칩시다.
1. 여성임원이 일을 잘해서 성과가 좋았는가? 2. 여성임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좋았는가? 3. 성과는 이미 좋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용으로 여성임원을 늘렸는가? 구분 가능한가요? 인과관계로 따져봐야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겠죠. 애초에 연기금은 회사의 전망과 수익성만을 보고 운영되어야 하는거지 취업면접에 관상쟁이 불러서 면접보듯이 하면 안되는 거죠. 여자임원이 수익률 토템입니까? 부적이예요?
19/01/18 10:49
극문들은 민주당이 하면 착한적폐 자한당이 하면 나쁜적폐로 항상 생각하는 것 같네요. 국민연금을 정권 멋대로 주무르겠다는걸 실드치는 꼬라지 하고는 노답이네요.
19/01/18 10:51
적폐라니 민주당 감수성이 부족하시군요?
애초에 민주당이 하면 적폐 자체가 아닙니다. 이건 정의로운 개입입니다. 성장통이 좀 쎄서 무릎이 터질거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19/01/18 10:50
맞죠.. 참 연기금은 그냥 수익률 쫓아서 가야 기금 고갈되는거 하루라도 늦출텐데 자꾸 이런식으로 들어가는게 마음에 안드는..
권한도 없는 장관이 감놔라 배놔라..
19/01/18 10:59
회사의 전망과 수익성을 보고 운영해야 하는게 맞죠.
그런데 회사의 수익성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니 수익성을 예상할 때 여러가지를 보는 거죠. 전 정확한 연구결과로 여성임원 비율과 수익성의 상관관계가 - 인과관계가 아닌 - 밝혀진다면 여성임원비율을 미래 수익성을 예상하는데 한 팩터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결과가 그렇다면 이용해야죠.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면 여성임원 비율이 높은 A 회사가 여성임원 비율이 낮은 B 회사보다 더 수익성이 높다고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여성임원 비율도 다른 조건 - 재무건전성, 시장정유율 등 - 과 같이 점수를 매기고 - 가중치는 달라야 겠지만 - 그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투자대상을 선정하면 되는 거죠.
19/01/18 11:11
예...수익성 예상 어렵죠.
그러니 말도 안되는 대박같은거 노리고 듣보잡 동전주 같은거 사 모으는 게 아니고 우량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거고... 그러니까 더더욱 여성임원 기준은 헛소리일 뿐이죠. 개잡주일수록 해당회사가 저런거 맞춰놓기 좋거든요.
19/01/18 11:14
개잡주라면 여성임원비율말고 다른 팩터가 개판이겠죠.
그러면 종합평가에서는 점수가 떨어질테구요. 다른 팩터도 좋으면 우량주 아니겠습니까?
19/01/18 11:16
맞는 말씀입니다.
역으로, 다른 팩터가 개판인 개잡주를 여성 임원 늘어났다고 가점 주는건 자본주의 논리 상 말이 안될 수 있죠. 정부가 자진해서 테마주 만들거 아니면.
19/01/18 10:57
사실 그것도 썩 유쾌하지 않을겁니다. 일단 저같은 비판적 지지자부터 후드려 팬다음 20대 강아지론부터 시작해서 국민 강아지론까지 다 튀어나올테니.
19/01/18 11:42
장담컨대 리얼로 민주당이 싹쓸이 할거예요.
20대 남성 표는 별로 도움 안됩니다. 도움됐으면 지금 페미 이슈가 이렇게까지 안커졌겠죠. 확실히 페미로 표 얻는게 훨씬 큽니다.
19/01/18 11:50
남녀대결구조로 가겠죠. 근데 요즘 전세계가 다 그래가는 추세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이번 정권 들어서 그 속도가 가속도가 붙은거 같구요.
19/01/18 11:53
그것 조차도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진행되야지, 이정도로 정부가 개입해서 속도를 붙이는건 그 부작용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저런 흐름 자체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19/01/18 11:57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도 봤을때도 유례없을 추이긴 한거 같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보다 난민이나 인종차별이슈가 별로 없어서 다른나라가 거기다 쏟을 정력도 남녀문제에 몰빵해서 더 관심을 쏟는거 같긴 해요.
너무 피씨해지면 터지긴 할거예요. 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19/01/18 10:58
사회생활 오래해봤는데, 임원까지 올라간 사람들은 저는 성별과는 무관하게 실력이 있다고 인정합니다. 연줄이나 그런 것들도 있겠지만 다들 기본적인 실력이 있으니까 그 자리에 간 것이고.. 상관이셨던 분이 지금 KDN 사장이신데 정말 업무 능력이 뛰어나십니다.(앗.. 작년에 다른 곳으로 가셨네요..) 여기에 성별 이야기가 붙는 이유는 기회주의자들이 갖다 써먹기 좋기때문 같습니다.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 지칭되는 대상들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까요? 임원급이 성관련 이슈로 더 챙겨받고 그런걸 원할까요? 아뇨.. 껄끄러워하죠 이런 이야기 자체를.. 자기들이 위하는 게 진짜 여성이 맞는 지 아님 자기 자신뿐인지.. 진지하게 고민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19/01/18 11:14
여성임원이 많아서 수익률이 높은거면 경영자님들은 머가리가 아떻게 돼서 수익률을 포기하면서까지 여성임원을 임명하지 읺나요?
사업하는 사람들이 개호구로 보이나. 시장논리 개무시하는건 너네 특인건 잘 알겠다.
19/01/18 11:30
실제로 SRI 평가 항목이 우수한 기업일수록 주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통계적 사실입니다.
다만 회사가 건전하게 발전하는 와중에 회사 가치가 높아지고 SRI 평가가 오른건지, 아니면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때문에 회사가 발전하는 것인지는 알기 어렵죠. 또한 (1) SRI항목에 수많은 팩터들이 있는데, 이중 여성임원비율만을 딱 잘라서 내세운 것, (2) 그 결정을 여성가족부가 푸쉬하는 것이 문제인거죠. 한국 국민연금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굊장히 뛰어난 펀드이며, 최근 들어 조금 이슈가 있지만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왜곡요소가 있을 수 있는 팩터로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19/01/18 11:59
제가 알기로 국민연금이 기재부 담당인걸로 알고 있는데, 한달 전에 저딴 식으로 말하고 지금도 저런다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머리나쁜 애가 저러는 거면 어그로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끝이지만 장관이라는 양반이 다른 부처 업무에 저러면 어떻게든 피드백이 올텐데, 피드백 자체가 없는건지, 그딴거 다 무시하고 저러는건지..
19/01/18 12:01
뭐, 중복적인 사안인건 인정합니다.
다만..실제 실행년도가 도래했고 마침 기사가 있으니 가져왔고, 만약 실제로 집행을 한다면 한번, 아니 새로운것이 계속 나올때마다 언급하고자 합니다. 충분히 경계해야할 사안이니까요.
19/01/18 12:11
진선미 발언 내용이 변한게 없으니 똑같은 글이잖아. 중복이다!! 라는건 아닙니다. 아니 어찌보면 새로운 내용이죠. 한 달 동안 저 양반 포지션이 바뀐게 없다는 거니까요. 주변에서 뭐라하는 사람이 없거나 뭐라해도 안 듣는 사람이거나...
19/01/18 13:58
그것도 기재부 속이 뻔히 보이는 짓인거죠. 정부부처들은 지금껏 정권에 무관하게 저 큰 돈덩어리를 보건복지부에서만 관장하니 계속 지들 끼어들려고 이리저리 들 쑤시는게 지속적으로 생기는 일이었죠.
19/01/18 12:06
여성 임원이 많으면 성과가 좋다는 얘기를 편히 하시는데
남성 임원이 많은 산업이 최대 수출 산업이니 우리나라에서는 남성 임원이 많은 회사에 투자하자고 얘기해도 괜찮은건가요? 즉 여성이 어떤 판단의 이유가 될수 있으면 남성이라는것도 어떤 판단의 이유가 될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고 저런 얘기를 하시는건가요?
19/01/18 12:16
어떤 필드에서 남성의 우수성을 주장하면 인종주의가 되며, 둘의 차이를 말하면 미소지니스트가 되죠. 반면 여성의 우수함을 주장하능 건 큰 모험이 아니죠. 이것 또한 표현의 영역에서 차별인데, 그걸 인지할 머가리들은 없어서..
19/01/18 12:25
[“여성 고위직ㆍ관리직 비율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성과가 높고,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다”는게 여가부의 주장이다.]
근본없는 페미니스트들이야 그렇다고 쳐도 정부 부처 입장으로 나오려면 최소한의 생각은 하고 나와야 할거 같은데.. 어이가 없네요 정말.
19/01/18 12:09
전체주의 vs 개인주의
권위주의 vs 자유주의 <여성 고위관리직 목표제> '기업이 자율적으로 여성 임원 비율 목표를 정하도록 하고, 이를 달성하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적연기금의 투자 기준에 ‘여성 대표성’ 항목을 넣어 여성 임원이 많은 여성친화기업에 국민연금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여성부가 뭐 이걸 주장할 수도 있고 추진할 수도 있는 거라 봅니다. 어차피 권한 없으니까요. 권한 없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말할 수도 있는 거죠 뭐. 문제는 권한 있는 사람들이 이 요구를 승낙하여 실제로 시행할 때 생길 텐데, 그러면 책임지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페미니즘 + 진보주의 + 전체주의 + 권위주의 이렇게 세트로 묶였다는 주요 근거가 되어서, 그 책임은 사소하지 않을거라 보고요. 개인주의자와 자유주의자가 진보로부터 이탈할 테니까요.
19/01/18 12:16
노르웨이 펀드처럼 아주 여유있고 돈이 수두룩하게 모일 일만 남았다면 모를까 고갈시점이 눈 앞에 보이고 국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곳에서 저딴 짓을 한다? 이게 대체 무슨 짓거린지 모르겠네요.
19/01/18 12:29
이런꼴로 흘러가는걸 지지하는 분들은 부끄러운줄 아세요. 질못은 지적하고 고치게 만들면 이슈도 안될걸 잘못 인정은 죽어도 못하시겠죠.
19/01/18 13:05
저런 걸 추진하시는 분들은 여성 인구는 반인데 임원이나 정치인 등은 남자들끼리 이너서클을 만들어서 여자는 배제되어 있는 상황이 부끄럽지 않은가 라고 하겠지요. 잘못을 고치려는데 죽어도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 할거구요.
그에 대해 반론할만한 근거가 있다면 그걸 갖고 반박하시면 됩니다.
19/01/18 13:10
기저에는 너무나 많은 원인이 있고 사회적 현상이 바탕이된 결과일 뿐인데 그저 단순히 남녀 비율이 다르다고 부끄럽지 않냐 빼애액 대는 사람들의 이기주의적인 주장을 왜 존중해줘요?
19/01/18 13:23
많은 원인이 있겠고,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있어야겠죠.
이제 시작해가는 과정이니 잡음이나 병크나 시행착오 등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 만들어놓고 수십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민주주의 제대로 하려면 갈길이 멀고 여전히 온갖 문제와 뻘짓과 사고가 일어나고, 때로는 박정희나 이명박 시절처럼 멀리 돌아가는 과정도 겪듯이요. 제 맘대로 좋은 곳으로 직진해가면 좋겠지만 몇천만명이 사는 세상이 그렇게만은 안 되더라구요. 이명박이나 박근혜 같은 게 대통령이 되기도 하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까요. 글쎄요. 전 세상엔 그런 문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투닥거리고 갑론을박해가며 나아가리라 희망을 갖는 거죠. 그에 대해 주장할 게 있으시면 나름의 근거를 들어 주장하시면 됩니다. 위에도 썼지만 맘에 안드시면 표로 심판하실 수도 있구요. 그러면서 조금씩 경험치를 쌓고 발전해가겠지요. 저 빼애액 하는 사람들이 수십년간 무시당하고 모욕당하면서 빼애액거려온 탓에 그나마 저런 정책이라도 얻어내는 성과를 올렸는데,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빼애액거려보면 되지 않겠어요. 지금은 그나마 남녀간의 갈등이겠지만, 아마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동안 무시하고 눌러오며 미쳐 신경쓰지 못했던 더 많은 갈등의 포인트가 터져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어렵고 정신없을 땐 살아남는 것에만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형편이 좋아질수록 작게 보아왔던 것들이 크게 느껴지게 마련이니까요.
19/01/18 14:30
그 과정에서 불공정함이 있으면 안되겠죠.
물론 님같은 분들은 지금까지의 사안들이 그것에 해당안된다고 생각하는것일테고. 그냥 내용 자체가 문통 신년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요약하자면. 글 쓰시는 방법은..은근히 내용에 하고 싶은 말은 다 들어 있어도 일견 두리뭉실하게 보일 수 있는 방식으로 잘 쓰시네요.
19/01/18 13:29
민주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져야 하는 이유 원탑
진 선 미 박 주 민 자한당을 찍을일은 영원히 없겠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적당히란걸 모르네요
19/01/18 14:31
SRI 관점 -
우선 SR 지표가 높은 기업이 더 많은 성장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즉 상관관계가 높다고 할 수 잇습니다. 일반 투자자 혹은 투자회사가 이를 참고로 투자를 하는 것은 합리적 판단이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SR 지표가 높은 회사를 억지로 만든다고 해서, 그 회사가 성장하는 건지 혹은 회사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레 SR이 높아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즉 인과관계가 불명확하다고 봐야겠죠. 이런 인과관계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스튜어드십코드 논란까지 있는 연기금같은 국내 최대 기관이 SR점수를 투자에 팩터값으로 '높게' 준다면 이는 정부가 지나치게 기업을 길들이는 무기로 쓸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성임원비율 관점에서- SRI 에는 많은 평가 항목이 있고, 여성임원비율이 그 중 얼마나 차지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국내 연기금은 스튜어드쉽 코드와 함께 SRI를 확대해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거기서 여성임원비율에 따른 투자만을 추가로 고려하라는 것은 수익성이 아니라 다른 것에 목적이 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19/01/18 15:00
http://m.biz.chosun.com/news/article.amp.html?contid=2019011603403&__twitter_impression=true
연구결과가 없지는 않습니다. 물론 페미니즘이 국민연금을 도구로 사용하는 일에 반대는 가능하겠죠.
19/01/18 15:02
위에 수십번 적었으니 관련 내용 반박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당연히 국민연금이 도구로 사용되는건 반대합니다. 있어선 안되는 일이죠.
19/01/18 15:49
극단적인 자유주의라면 그렇겠지요.
전 '시장'이라는 게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만든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잘 돌아가도록 당연히 사회가(정부가) 운영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도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들이 나오죠. 한진 조씨일가 문제가 터졌을 때 연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자는 말이 나왔을 땐 이렇게까지 반대가 나오진 않았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국민연금이 도구로 사용되는건 반대'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문제는 여성정책에 대한 거지 스튜어드십 코드 자체는 아닐 것 같아요.
19/01/18 15:52
뭐, 위에 많이 달은 리플에도 적었지만 전 지표 중 하나로 들어가는것 까지는 용인하겠습니다.마음에 안들지만.
근데 지금 돌아가는것 보면 그것조차도 아니어서 우려와 반감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19/01/19 15:15
페미 대통령이 페미페미 하니까 정부부처도 따라서 페미페미 하는건데요 뭘. 그냥 이번 정권은 포기했습니다. 그냥 다음 투표때 우리나라에도 트럼프가 나오기만 기도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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