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30 21:53:23
Name style
Subject [일반] 2년만에 이사했습니다. (수정됨)

거주하던 집이 나쁜건 아니었습니다.
내랑 거의 친구먹을 아파트의 연식이지만, 출퇴근 용이하고요
버스, 지하철도 가깝습니다.
횡단보도 2번 건너면 홈플 익스프레스도 있고요.
굳이 약점을 따지자면, 야근 후 집에오면 이중 삼중 주차를 해야한다는 점?

그런데... 그런걸 떠나 집값이 잘 안오르더라고요.
집값에 영향을 줄 호재도 딱히 크지도 않았습니다.
결정했습니다.
이사가자.

3월 즈음 부동산에서 내놓고 집 보러온 사람이 한 20집은 넘었을 겁니다.
부동산시장이 안 좋으니 오래 걸리더군요.
결국 6월 말에 계약했습니다.
2년 전 매수금액과 현재 매도금액 차익은 사실상 취득세, 부동산복비, 이사비용 따지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일해서 저축한 돈과 모자라는 잔금은 첫 대출을 하였습니다.
제가 학자금 대출도 안해봤고, 누구에게 돈도 잘 빌리지도 못합니다만 과감히 용기를 내었습니다.

무려 3천만원!!!

인데 은행이나 부동산은 어이구 그건 대출도 아니라고 크크크크
(아 제가 적금 담보도 사실 2천만원 있긴한데, 11월에 만기라 그건 순자산으로 칠게요...)


가격대
연식 최근인 아파트
출퇴근 그다지 부담되지않는..(종전 왕복 20km에서 편도 20km 거리가 되버림)
지하철과 집 사이의 거리
향후 전망

으로 잡고 집을 4월부터 알아봤고 전 세대주가 양보를 해줘서 냉큼 계약해 그리고 어제 새 집으로 이사왔습니다.

그 전 아파트와의 차이점은....

0) 아파트 연식이 25년 젊어졌습니다.
1) 1층 현관 여는거 처음 해봤습니다.
2) 주차장이 지하 1,2층입니다.(비 많이 오면 침수 걱정이..)
3) 음식물쓰레기 탈수기싱크대에 설치되어있네요
4 )광열 오븐도 있네요,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5) 인터폰 화면이 컬러네요, 그리고 터치식으로 문이 열립니다.
6) 에어컨 매립배관입니다.-이거슨 신세계...(당연 벽고 벽사이를 뚫어야하는거 아니었어?)
7) 붙박이가 있어 편리하네요. 옷장도 있네요.
8) 화장실 2개
9) 실내골프장, 독서실, 헬스장이 있습니다.
10)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전입하였습니다.
저도 이제 유주택자입니다. 흐흐

이 곳에서도 좋은 기운 받고 좋은 인연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위키 보니깐 최근 업데이트되어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읍이라고...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점화한틱
18/08/30 22:00
수정 아이콘
크 축하드립니다. 저도 신식아파트 사는게 꿈인데 ㅠㅠ
18/08/31 01:43
수정 아이콘
좋은 아파트 입주하실겁니다~
18/08/30 22:09
수정 아이콘
저도 두달 뒤면 약 35년 된 아파트에서 3년된 신도시로 이사갑니다. 어떤 기분일지 많이 공감되네요!
18/08/31 01:44
수정 아이콘
남의 이야기가 제 삶이 되는거죠
조선소일용직노동자
18/08/30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화도읍인가요? 축하드립니다
-> 화도읍이 1위인지 알았는데 양산에 물금읍이라고 있군요
18/08/31 01: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흐흐 최근에 또 단지 하나가 입주를 했거든요
18/08/30 22:19
수정 아이콘
양산 신도시로 가셨군요. 가족 중에 추위 많이 타는 사람 있으면 지역난방에 대해 미리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
18/08/31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도시가스 하다가 처음 지역난방이라 조금 걱정인데 겨울이 와뱌야 체감되겠어요
하우두유두
18/08/30 22:2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언넝 재산세 한번 내보고싶네요^^
18/08/31 01: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 재산세, 정확하게는 취득세인데 일시불이면 월급이 통째로 사라지는 기적을 보실겁니다. 크크
젠야타
18/08/30 22:34
수정 아이콘
증산이 맞다면 거기 참 잘 구성되어 있죠 크크
18/08/31 01:50
수정 아이콘
지도맵보면 참 반듯하죠 크크크
도라귀염
18/08/30 22:37
수정 아이콘
그 동네 상권이 어마어마하죠 공실이 많지만 음식점이 색다른게 많아서 한번씩 먹거리탐방 가곤합니다
18/08/31 01:51
수정 아이콘
두루두루 찾아보고 먹어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9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703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57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92 3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12] meson3385 24/11/24 3385 47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8] aDayInTheLife2862 24/11/24 2862 2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8] Kaestro4795 24/11/24 4795 9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3237 24/11/24 3237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8] a-ha5420 24/11/23 5420 19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6] Kaestro4316 24/11/23 4316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22] 메존일각3639 24/11/23 3639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4] a-ha4877 24/11/23 4877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666 24/11/23 3666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10116 24/11/23 10116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901 24/11/22 3901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309 24/11/22 2309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91] a-ha17934 24/11/22 17934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201 24/11/22 4201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292 24/11/22 3292 5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808 24/11/22 3808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6] 디에아스타5920 24/11/22 5920 41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721 24/11/22 1721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300 24/11/22 2300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