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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3 01:23:0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트럼프의 뒤에있는 안보실세 마이클 플린은 어떤 인물일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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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3 01:48
수정 아이콘
우선 ISIL을 족치는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군요..
그다음엔 시리아 반군세력과 손잡을 수도 있고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
미군애들이 싫어할거 같은게 벌써부터 눈에 생생합니다
테이스터
16/12/13 01:57
수정 아이콘
이 사람도 친러라서 반군을 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트럼프 당선으로 제일 발등에 불 떨어진 나라는 우크라이나입니다.

트럼프 외교정책 고문 페이지 "크림 러 영유권 부정은 잘못"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880996
16/12/13 02:05
수정 아이콘
아아... 친러면 반군을 외면하겠고 시리아는 다시 혼돈의 카오스가 되겠네요...
페마나도
16/12/13 01:52
수정 아이콘
여기 거론된 것 이외에도 문제가 많은 인물이죠.

1) 이 사람이 원래 해고된 이유가 그 무엇도 아닌 무능함 떄문에 잘린 인물입니다.

2) 음모론도 믿는 인물이고 (정보를 관리하는 인물이 음모론을 믿는 다는 것 자체가....)

3) 트럼프가 정적인 힐러리를 감옥에 처넣어야 한다는 문구인 "Lock her up"을 트럼프 집회에서
구호하고 있는 것도 잡힌 인물이죠. 대통령 선거 때 정적을 조사해서 감옥에 넣는 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행위인데도 불구하고요.

4) 그 자식도 트럼프 밑에서 같이 일을 했으나 이번 PizzaGate를 야기한 가짜 뉴스를 퍼트려서 해고 당했습니다.
Pizzagate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어떤 피자 가게 지하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연관된 아동 성범죈가 납치 관련 범죄 단체가 있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는데
그 뉴스를 듣고 정의를 구현하고자 어떤 미친 인물이 총 가지고 와서 난사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건에 저 플린의 아들이 민첩한 관계가 있었고 결국 그 문제 때문에 해고 되었습니다.

5) 오죽하면 민주 공화 상관 없이 정보관련 고위 인사들이 다 이 내정을 질타하는 상황이죠.

요즘 간혹가다 이 피지알에서도 트럼프 를 정상화 하려는 사람들이 간혹가다 보이는데
지금 내정된 내각을 보고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것이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구 온난화를 믿지 않는 환경부 장관이나
백인우월주의 성향이 짙은 법무부 장관
(무려 레이건 떄 공화당 상원에서 이 문제 때문에 연방 재판관 임명도 거부한 인물인데 21세기에 법무부장관으로 내정)
백인우월주의 문제가 있는 참모총장
노동자들의 인권을 신경 안쓰는 노동부 장관
외교 경력이 하나도 없는 UN 대사
500억달라의 예산을 가지고 있는 Home and Urban Development에 아무런 지식도 없는 의사 내정...
그리고 여기 플린 까지.

이런 것을 보고도 트럼프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솔직히 트럼프 보다 더 무섭습니다.
히오스
16/12/13 02:38
수정 아이콘
지지자중 매체선택차이로 이런 디테일을 아는 사람이 소수이거나
인지편향으로 보고도 외면하거나 지지포인트가 다른데 있는거겠죠.
말씀대로라면 트근혜라 미국도 세계도 참 깝깝해졌네요
16/12/13 02:47
수정 아이콘
페미나도님이 말씀하신 건 거의 사실이고 유수의 언론 보도로 검증이 가능합니디. 세계가 매우 갑갑해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밴가드
16/12/13 06:32
수정 아이콘
박근혜보다는 베를루스코니(이명박)/두테르테 조합으로 보셔야 될 듯.
언어물리
16/12/13 04:56
수정 아이콘
페마나도님의 댓글을 보니, 대체 트럼프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네요;;
페마나도
16/12/13 15:17
수정 아이콘
남북전쟁 이후 미국이 가장 분단되어 있다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나열한 저 사실들과 대선 동안에 했던 병크급 발언밑 행동을 보고
한 쪽은 경악을 하고 한 쪽은 무시를 해도 될 정도의 문제라고 보니까요.
과연 근현대 미국 역사상 KKK, Neo-nazi에게 지지 받은 대선 주자가 몇이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언어물리
16/12/13 15:31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ㅠㅠ
테이스터
16/12/13 08:21
수정 아이콘
지구온난화 음모론은 트럼프 뿐만 아니라 테드 크루즈나 폴 라이언도 인식이 똑같기 때문에 그냥 공화당 티파티 자체가 구제불능 집단이죠

오바마 8년동안 정권 빼앗기면서 도리어 공화당은 좌클릭은 커녕 티파티 열풍과 더불어서 극우색채를 더 강화하고 말았거든요
페마나도
16/12/13 15:32
수정 아이콘
최근 들어 공화당은 그냥 할 말 없죠.
과학과 논리를 부정하는 당이니까요.
출생증명서를 보여줘도 아직도 오바마가 미국에서 안 태어났다고 믿고 무슬림이라고 믿는 공화당 시민들이 40%가 넘고
진화론을 부정하고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비율도 말도 안되게 높은데요.
요즘 Tolerance, Empathy에 대해서 토론이 격렬한데
모든 트럼프 지지자들이 저렇지 않지만 저런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저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Tolerance, Empathy를 보여줘야 할지 전 감이 안 잡힙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피하는 편이긴 하지만요.
tjsrnjsdlf
16/12/13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페북가면 트럼프 괜찮다고 말하는 한국인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대체로 이민자에 대한 극도의 혐오심의 발로라 봐요. 어쨌든 이민자 극혐! 다 나가라 이민자놈들! 이걸 가장 열심히 주도적으로 외치는 유일한 강대국 대통령이죠.
페마나도
16/12/13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동양인 30%, 한국인 35%가 트럼프 찍은 것으로 압니다.
1) 세금 및 오바마 케어
2) 기독교적인 이유 (동성애, 낙태 관련)

개인적으로 2016년 근라임 때문에 쇼크 먹은 것 이상의 쇼크를 먹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대선결과 때문에 운 적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과연 미국이란 나라에서 자신의 대통령이 안되서가 아니라 어떠한 특정 대통령이 되었다고
사람들이 나라를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펑펑 울던 때가 언제 있었는지 궁금할 정도에요.

그리고 취임도 안 했는데 이정돈데 앞으로의 4년이 암울하기만 하네요.

사족으로 소수인종을 향한 혐오범죄는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초등, 중학교를 포함한 학교내에서도요.
정말 맘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테이스터
16/12/13 15:28
수정 아이콘
무능해서 짤린건 아니고(무능한 인간이였으면 아프간 다국적국 정보국장 같은 자리에는 못올라갔죠)

오히려 능력이 출중한데 비해서 한 기관의 수장을 맡기에는 성격적 결함 특히 독선적인 성격으로 짤린게 맞을겁니다.
페마나도
16/12/13 15:43
수정 아이콘
Incompetence를 전반적으로 무능한 인간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님 말씀대로 무슨 바보 천치는 아니죠. 장군인데요.
하지만 DIA를 리드 할 때 한 기관을 운영하는 것에는 무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그래서 잘린 것으로 압니다.
누출된 Colin Powell이멜에도 그 증거가 나온 것으로 알고요.
여기 타임즈에 칼럼니스트인 Kristof글을 읽으시면 대충 무슨 문젠지 아실겁니다.
http://www.nytimes.com/2016/11/20/opinion/sunday/so-many-options-yet-donald-trump-picks-the-ugly.html?_r=0

과연 현재 Flynn이 최근 보여준 Temperaments와 DIA에서의 기록을 볼 때
그가 NSA를 이끌 능력이 있냐 라고 묻는다면 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능하다고 보는것이고요.
테이스터
16/12/13 18:57
수정 아이콘
DIA국장 시절 때도 미국의 외교라인들과 충돌도 많이했죠 외교자체를 보잘것 없다 시간낭비다라고 생각했던 인물이고

그리고 그 외교라인과 충돌했던 DIA 전직 국장 플린이 미국 백악관의 안보보좌관이 되었습니다.

톰 클랜시 얘기를 그래서 위에 언급한겁니다. 플린이라면...
밴가드
16/12/13 06:42
수정 아이콘
이번 대만 총통과의 전화 에피소드을 봐도 테이스터님의 글 후반부 분석이 신빙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전화는 애당초 전직 공화당 상원총무이자 친대만파인 밥 돌이 6개월간에 걸쳐 준비하고 있었던거라고 하는군요. 트럼프의 반중파 측근인 스티븐 예이츠와 함께 밥 돌이 트럼프에게 예고없이 저 전화가 가게 한걸로 보이고 트럼프는 사실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저 전화를 받은거라고 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언론에서 비판을 해대니까 자기 실수에 대해 인정을 하는걸 너무나도 싫어하는 트럼프가 지금 중국을 상대로 벌어지는 여파가 모두 처음부터 의도한 것 같이 버팅기고 있는 거고요.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무기로 삼아 트럼프를 어떻게 이용해 먹어야 하는지 일부 측근들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어물리
16/12/13 06:47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전세계가 큰일났군요.
테이스터
16/12/13 08:19
수정 아이콘
중공의 시진핑도 전체주의 색채를 드러내면서 막나가고 있고 그 절정은 오바마 임기 후반에 보여준 G20 항저우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레드카펫 굴욕사건일겁니다. 국내에서는 제대로 보도를 안했는데 이 사건은 미국인들에게 자존심에 불을 당긴 사건이였습니다. 그래서 설사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었어도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독식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이 얘기는 버니 샌더스가 의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가 물건너 간다는 얘기입니다) 어찌되었든 이와 같은 중국 공산당의 무모한 장난질이 벌인 나비효과가 그나마 대화가 되었던 오바마가 아닌 네오콘의 뒤에 있는 트럼프라는 제어할 수 없는 폭주 기관차를 불러내고 말았던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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