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04 21:35:23
Name 칼하르트
Subject [일반]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호구의 핸드폰 구입기..
안녕하십니까.

한달 전에 신도림가서 명치 쎄게 맞고 호구의 핸드폰 구입기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https://ppt21.com/?b=8&n=67721)

아직도 상황이 완전히 종료 되지 않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처사가 아니꼬와 글 올려 하소연 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개통철회는 되기는 했습니다. 개통 후 그 다음날 개통철회 의사 밝히고 10여일이 지난 10월 8일에 되었는데..
10여일이나 시간이 걸렸던 이유는 제가 기기변경 이전에 가입되어 있던 프리미엄패스2라는 위약금 면제 프로그램의
원복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 때문이였는데...

지난 주에 알았는데 이게 당시 이미 폐지된 프로그램이라서 원복이 될 수가 없었던 상황이였던거라네요.
결국 저는 원래의 계약으로 원복이 되질 않았습니다.

약정은 기기변경 했던 당시의 약정이 그대로 2년짜리로 진행되었고, 원래 쓰던 기기로 다시 기기변경(?)을 한 상황이 되어서
위약금 34만원이 청구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2주전인가..114에서 또 전화가 와서는 원복처리가 안되고 있다고
처리 되면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해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114에 다시 문의를 해서 알게 되었죠.

이에 대해서는 면제 처리를 해주던가, 아니면 위약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그 동안 사기당하고 회사 근처의 강남 SK 지점에 업무시간 중 3번을 왔다갔다 하고 개통철회 한다고 기기갖다주러 신도림에
다시 간것만 두번에..할인받기 위해 만들었던 카드 해지 하면서 연회비 5천원도 내었고..개통철회는 했지만 시기당 1개월 분의
기기할부금을 내야해서 980원도 내었고..뭣보다 그동안 신경쓰이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마무리가 안되고 있는데
제가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민원을 넣어서인지 미안해서인지 어쨌건 3개월간 영상통화를 매월 10분씩 추가로 제공해주겠다고 문자가 왔네요.
아이고 고마워라....요금 할인 정도는 해줘야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은데..정이 뚝 떨어지네요. 차라리 아예 아무것도 해주질 말지....

위약금 처리가 되면서 약정은 사라진다고 하니 번이로 다시 싸게 핸드폰이나 사야겠습니다. 사놓은 갤S7엣지 슈피겐 케이스는
써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흑흑.....덕분에 핸알못이 이래저래 알아보고 주변사람들에게 귀동냥하며 핸드폰 구입에 대한
노하우 공부 많이 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16/11/04 21:50
수정 아이콘
저는....휴대폰을 구입하면 절대 관련 기사/글/사이트에 접근 하지 않습니다.

내가 호구인걸 내가 모르는데!! 누가 날 호구라 부르는가!!!

흑흑....IT기기 쪽 빠삭한 동네 친구녀석덕분에 매번 호구임을 깨닫지만요...(부셔버리겠어)
tannenbaum
16/11/04 22:04
수정 아이콘
우리 계 묻어요. ㅜㅜ
저는 단통법 이전에도 발품 팔고 돌아댕기거나 인터넷 여기저기 알아보는 거 귀찮아서 걍 KT 공홈에서 정책대로 구매를 했습니다. 시간, 에너지 아끼는 거랑 좀 더 비싸게 싸는거 퉁치는 게 속편하다는 주의라서요.
그런데 핸드폰을 바꾸면, 얼마 줬냐? 이건 얼마까지 맞출 수 있는데 너무 비싸게 샀다. 주위 사람들이 '너 호구임' 이렇게 알려주더라구요.
남이사 캐비어로 젓갈을 담던, 트뤼플로 버섯볶음을 해먹던, 루왁으로 더위사냥을 만들던 냅두지.
시간, 에너지 쏟는 대신에 걍 통신사 정책대로 샀다고 말해도 '너 호구임'을 알려줘야 속이 편한지..... 내가 귀찮아서 그리 샀다는데.... ㅜㅜ
Janzisuka
16/11/04 22:07
수정 아이콘
맞아요...귀찮아서 그냥 산거죠. 흑...거기다...아직도 보조금이라는 제도를 이해 못하겠어서 아예 포기 했습니다.
내라는 돈 내고....오래오래 쓰길 바랄뿐
(하지만 매달 5만원 근처로 요금 내는 사람들 보면 부럽습니다....하아...데이터도 안쓰는데 왜 매번 10-20사이인지...물론 귀찮아서...이것도 포기...)
칼하르트
16/11/04 22:07
수정 아이콘
저처럼 문제만 안생기면 신도림에서 사는게 싸기는 한데, 문제가 생기면 차라리 대리점이나 통신사 정책대로 사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저도 이번 일 겪고나서 그냥 통신사 정책 대로 살까 생각도 했는데 가격 차이가 꽤 나다보니..
회사 분 보니 주변에 핸드폰 관련으로 믿을 사람 한명 있으면 맡기는 것도 좋아보이더라구요.
tannenbaum
16/11/04 22: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람마다 본인에게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서 말이죠.
앞으로는 속 끓이는 일 없이 행복한 모바일 라이프 즐기실 수 있을겝니다.
얍!!!
16/11/04 22: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휴대폰 관련해서는 호구인지라... ㅠㅠ 고장날때까지 쓴다가 제 모토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제 갤럭시s2는 버텨주더군요. 2년은 버틸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은하
16/11/04 22:24
수정 아이콘
삼성의 역작이라는 전설의 갤투,,좀비폰으로 유명하다더니 대단하네요. 덜덜덜
최근에 안드 7.0 누가까지 포팅되었다는 소식도 검색되네요...;;;;
관지림
16/11/04 22:52
수정 아이콘
참 이럴때 보면 답답합니다 법이라는것도
단통법 생기기전에는 그냥 쉽게 페이백해주는데 알려드리겠는데
단통법 때문에 알려드리지도 못하고...
누군가는 페이백으로 거의 꽁짜 수준에 사고
누군가는 할인도 못받고.. 상대적으로 내가 호구인가? 라는 생각도 들게 하다니..
물론 할인 못받는다고 호구는 아니지만 남들 다 받는 페이백 못받으면 억울(?)은 하죠...
공허진
16/11/04 23:10
수정 아이콘
그냥 중고 갤7을 사서 알뜰폰으로 개통하세요
갤7 a급 중고 40만원대 입니다
자게에 올라왔던 헬로모바일 3.3만 무제한요금제나 이지모바일 등등 찾아보면 자신의 사용 패턴과 맞는 싼 요금제 많습니다

신도림 가서 20만원에 통신사 가격 요금제로 24개월 사는거 보다 쌉니다
16/11/05 03:41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단통법이고 머고 메이저 통신사는 너무 골치아프게 복잡해요
공기계 직구해서 알뜰폰 물려서 쓰고 있는데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없고 깔끔합니다
사악군
16/11/05 08:57
수정 아이콘
영상통화 추가 무슨 공정위 지시로 가만히 있던 사람들에게도 온 메세지입니다..
16/11/05 20: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아무일없이 잘쓰던 이용자인데 그냥 영상통화주던데요
공정위 동의의 어쩌구하면서.ㅡ
칼하르트
16/11/05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준거군요. 아이고 김칫국을 마셔부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428 [일반] 아시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45세 이하 자수성가 부자 Top10 [4] 김치찌개5783 16/11/05 5783 2
68427 [일반] 전 세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40세 이하 자수성가 부자 Top10 [5] 김치찌개5321 16/11/05 5321 3
68426 [일반]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어찌 될까요? [52] Rein_1110458 16/11/05 10458 1
68425 [일반] 집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46] giants9458 16/11/05 9458 52
68424 [일반] 지자체 슬로건 중 가장 보기 싫은것 [46] 포도씨12145 16/11/05 12145 8
68423 [일반] 광화문 집회 15만 명(수정) 이상이 모였다고 하네요. [94] Neanderthal19573 16/11/05 19573 65
68421 [일반] 백악관, 한국 대통령 바뀌어도 한미동맹 굳건... [90] 팔랑스14613 16/11/05 14613 9
68420 [일반] 조선일보의 최순실 곰탕리뷰 [47] Paul Pogba19232 16/11/05 19232 19
68418 [일반] 아래아한글에서 자주 쓰는 특수기호를 모아두는 방법입니다 [10] nexon10663 16/11/05 10663 14
68417 [일반] 오늘의 집회 허가는 명분을 위한 빌미?(계엄을 명분으로 수정했습니다) [80] Credit11381 16/11/05 11381 5
68416 [일반] “박대통령, 재단 출연금 600억→1천억 늘려라 지시” [31] 어강됴리13863 16/11/05 13863 7
68415 [일반] 언론장악의 결과가 나타나는걸 몸으로 느끼네요. [57] 삭제됨9378 16/11/05 9378 8
68414 [일반] 청와대가 이미경 CJ 부회장 퇴진 시켜... 녹취록 공개 [78] ZeroOne17038 16/11/04 17038 17
68413 [일반] 청와대와 검찰이 시나리오를 짰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44] 스타듀밸리13200 16/11/04 13200 9
68412 [일반] 집회 참석 가이드라인 (feat. by 이정렬 전판사) [14] 곰주19035 16/11/04 19035 23
68410 [일반] "진짜" 정알못이 가진 세 가지 궁금증 [13] Finding Joe6201 16/11/04 6201 4
68409 [일반]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2] 솔빈3384 16/11/04 3384 9
68408 [일반] One best way는 집회에 나가는 것 뿐입니다. [13] 삭제됨4680 16/11/04 4680 10
68407 [일반] 손학규 “대통령 사과 진정성 있어” 이례적 평가 눈길 [71] ZeroOne10525 16/11/04 10525 0
68406 [일반] 이쯤에서 다시 읽어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평포럼 강연 중 몇 대목 [9] The xian5648 16/11/04 5648 25
68405 [일반] 삼성, 미국에서 폭발 이슈로 세탁기 280만대 리콜 [32] 인간흑인대머리남캐7716 16/11/04 7716 2
68404 [일반]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호구의 핸드폰 구입기.. [13] 칼하르트4951 16/11/04 4951 1
68403 [일반] 대통령의 2차 사과문 발표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63] 키스도사10462 16/11/04 104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