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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7 12:56:31
Name 군디츠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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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시 경전철 사업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08923

박원순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서울 경전철이 최근 우이신설선 공사중단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사업이 지체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그동안 10개 노선을 선정해 민자사업 형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수익성이 좋다고 여겨진 우이신설선이 최근 자금압박을 받아 공사가 중단되었다 재개되었고 다른 노선의 경우 완공되도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여겨졌는지 민간업체들이 입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노선은 우이신설선(삼각산~신설동, 공정률 88%)과 신림선(9월 중 착공예정) 2개뿐인데, 신림선의 경우 우이신설선처럼 자금투자가 원활하지 못하면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북선(왕십리~상계)의 경우 협상을 하긴 했는데 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의욕이 없고 연선 주민들의 경전철 반대 및 분당선 연장요구가 높아 실제 착공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서부선과 위례신사선의 경우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지하철 요금적용을 주장하는 서울시와 별도요금을 주장하는 민자사업자가 갈등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머지 노선인 면목선(청량리~신내), 목동선(당산~신월동), 우이선 방학연장(우이~방학)은 아예 민자사업자가 입찰조차 안했고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은 민자사업자가 사업을 철회한 상태입니다.

결국 서울 경전철의 경우 박 시장 임기 내에 모든 노선의 착공은 커녕 기존 노선들조차 위태위태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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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13: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대단하네요.. 지금도 사실 서울은 많이 불편함 없이 뚫려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그렇고 저많은 경전철의 사업비를 운임으로 메꿀수 있으려나요...
이치죠 호타루
16/09/07 13: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계획부터 지나칠 정도로 많았던 것 아닐까 싶습니다.
16/09/07 13:14
수정 아이콘
비싸도 되요. 위신선 해주세요 ㅠㅠ
16/09/07 13:15
수정 아이콘
오늘 버스 감차한다는 뉴스도 떴던데, 이래저래 박시장의 이번 임기는 영 좋지 않게 돌아가네요
다른 정책은 몰라도 교통관련 뉴스는 누구한테나 피부로 와닿게 마련인데, 좋은 소식이 없는....
어둠의노사모
16/09/07 13:21
수정 아이콘
서울은 자가용 규제하고 대중교통 몰빵해도 모자를 판에... 흠...
합궁러쉬
16/09/07 13:21
수정 아이콘
미친 척하고 중고급 BRT 도입이 답인가요...
A Peppermint
16/09/07 13: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진짜 웃긴게 서울대 입구와 서울대의 거리가 너무 넓어보이네요. 세계 최대 면적 대학교인듯
스타더스트
16/09/07 14:56
수정 아이콘
사실 서울대입구의 위치가 자료상에 너무 과장되어 위쪽에 있긴 합니다. 아마 글자를 쓸 공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네요.
Igor.G.Ne
16/09/07 13:42
수정 아이콘
위례는 이거 안되면 교통이 상당히 난감해질텐데...
타임트래블
16/09/07 13:46
수정 아이콘
전혀 사업성이 없는 경전철을 무리하게 추진했으니 당연한 결과라 봅니다. 우이선 공사비가 9천억쯤 된다고 하더군요. 운임이 1천원이라 하면 공사비를 회수하기 위해서도 9억명이 타야 합니다. 10년동안 회수하려면 하루 20만명 이상이 꼬박꼬박 타야 가능한데 현실성이 없죠.
일각여삼추
16/09/07 13:49
수정 아이콘
9호선 회수해놓고 업체에 투자하라 그러면 당연히 안 하죠. 할려면 시 예산으로 해야 돼요.
cadenza79
16/09/07 14:26
수정 아이콘
경기침체 아니더라도 이런 기반시설을 민자로 짓는 건 애당초 채산성이 안 나옵니다.
대중교통요금 체계 자체가 확 바뀌어서 전체적으로 오르는 게 아닌 한 적자를 면하기 불가능한데다가 요금책정이 정치논리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어서 지으면 무조건 손해납니다. 당장 9호선 요금 분쟁 때도 그랬고... 누가 들어오겠어요.
냉면과열무
16/09/07 14:36
수정 아이콘
서부선은 내가 죽기 전까지 볼 수 없겠군..
개미핥기
16/09/07 15:45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별개로 내일신문이란 곳은 수준 떨어지게 '없슴'이 뭡니까.
무무무무무무
16/09/07 17:20
수정 아이콘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수입보장이 안되는 상황에서 민간자본이 들어올 이유가 없죠. 말이 운영권이지 요금 정할 권리도 없는데....
아무도 안들어가는 게 당연한겁니다. 민자사업에서 이유없이 MRG를 넣는 게 아닌데 이걸 유착이나 혈세낭비처럼 매도해버릴때부터 정해진 수순인거죠.
이럴거면 그냥 시 혼자서 알아서 하면 되는겁니다. 괜히 남의 손 빌리지 말고.
타마노코시
16/09/07 18:32
수정 아이콘
당장 일본도 민자사업으로 전철 뚫을 때의 기본전제조건은 역세권의 부동산 효과가 제일 첫번째인데, 이미 오를만큼 올라버린 서울의 부동산가격이 저런 전철로 인해서 더 올라갈까 하는 의문이네요. 오히려 경전철보다는 차라리 신도시와 연결하는 전철을 서울 구간과 경기 구간으로 민자 분할을 하는게 훨씬 현실성이 있을 듯 싶네요..;;
Danial Plainview
16/09/07 20:56
수정 아이콘
맥쿼리한테 서울시가 했던 걸 보고 어느 기업이 들어오려 하겠습니까
16/09/07 21:52
수정 아이콘
징징거리지 말고
서울시가 직접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돈이 단기간에 나올리는 없죠.

민간자본의 손을 빌리는 수 밖에는 없는데
맥쿼리때 보여준 것이 있는데
얼마나 투자를 할 것 같나요.
16/09/08 08:49
수정 아이콘
진짜 지도에서 서울대입구와 서울대 거리가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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