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20 19:56:12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JTBC의 급부상, 절대권좌에서 내려온 KBS, 언론계 지형변화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13
여전히 막강한 조선일보, 새롭게 떠오른 JTBC


각 매체의 영향력 선호도 신뢰도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었습니다.



물론 각 기업의 홍보담당자와 기자만을 대상으로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표본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누구보다도 영향력을 민감하게 체감하는 사람들이라 의미가 없다고 볼수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 언론 관련 업무에서 종이 매체의 영향력은 막강한것 같습니다. 

조중동 - 한경 - 매경 으로 부수순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의외인것은 지상파 방송인 K,M,S에게는 그다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점 입니다.
어차피 지상파 방송은 종이매체가 주도한 이슈를 따라가기에 급급하다고 보는걸까요 








기자협회보가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조선일보를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로 한겨례를 꼽았습니다. 







많은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것처럼 KBS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KBS의 메인뉴스인 9시 뉴스의 영향력을 가정해본다면
쉽게 유추 가능합니다.




"한번만 살려주쇼" 라는 이정현 홍보수석의 부탁인지 강압인지 모를 보도외압도 그 때문에 나온거겠죠 

그런데 기자들이 생각하기에 그 압도적인 영향력은 2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들고 조선일보가 영향력 1위 매체가 되었습니다.
뉴스의 연성화가 문제인건지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는 사장및 수뇌부들이 문제인건지...

놀라운것은 JTBC가 세월호 보도를 기점으로 영향력을 무서운 속도로 키워간다는 점에 있습니다.
2014년 집계도 되지 않던 영향력이 2015년 4.2% 올해는 무려 조선일보 KBS 다음인 11%의 기자가 
JTBC를 영향력 있는 매체로 평가 했다는점 입니다.

단적인 예로 이번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떄 피해자 가족들이 JTBC를 지목 옥시와의 협상 과정을 촬영하게 한 건이 있습니다.
이것이 손석희 사장 개인의 힘인건지 중앙 미디어 그룹을 관할하는 홍석현 회장의 의지가 반영이 되어 있는지는 알수없으나
JTBC는 종편이라는 우려를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쎄게 불식시키면서 한국사회의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드는건 120만 유료부수의 조선일보를 가장 영향력 있다고 꼽았음에도 불구하고
80만 유료부수인 중앙일보를 꼽지 않고 종합편성 채널인 JTBC를, 74만 유료부수의 동아일보와 그 종합편성 채널인 채널A는 
기자들이 평하기에 영향력도 신뢰도도 있지 않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하긴 내가 기자라도 이딴 보도를 내는 매체를 신뢰하거나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선일보의 카피캣으로 전락하는건지 



그리고 여전히 MBC는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계열처럼 화끈하게 정치 포르노그라피를 구현하는것도 아니고 
정권 눈치보며 비오는 날에 소시지 빵을 찾고 알통 크기로 사람의 신념을 구분하더니



결국 찾아보지도 영향을 주지도 않는 매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지하철에서 종이 신문을 읽는사람 보기 힘듭니다. 
매체 환경이 이렇게 급박하게 변해가고 또 변하고 있는데 
조중동 + 한경, 매경의 압도적인 유료부수는 변함이 없습니다. 
 과연 이 수치를 신뢰할수 있는지 신뢰를 하더라도 그것이 이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줄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ya Stark
16/08/20 19:59
수정 아이콘
메갈건 이후로 한달정도 기다려 봤는데 문제 없다 생각하는것 같아서 이제 JTBC도 버렸습니다.
어쩌다룸펜
16/08/20 20:12
수정 아이콘
메갈건은 명백한 오보라고 볼 수없고 대다수 사람들에게 온라인 키배일 뿐이니 정정보도는 없을 거라 예상되네요
Arya Stark
16/08/20 20:20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사안에서 치명적인 부분을 검증하지 않고 내보냈는데 이런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서 거릅니다. 개인적인 저의 생각이 부족해서 어떤 정보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생겼으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정도로 피드백이 가능하지만 프로들이 그런 부분에서 치밀하지 않으면 그 정보를 제가 신뢰를 가지고 받아 들였을때 더 문제가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식론자
16/08/20 20:25
수정 아이콘
명백한 오보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키배일 뿐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게시판까지 찾아가서 항의했고 직접 항의전화를 넣기도 했습니다.
어쩌다룸펜
16/08/20 20:4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의 해석까지 오보로 볼 것이냐, 어느정도의 이견까지 오보로 볼 것이냐에 대해 각각 견해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넘어가지만,
메갈 논란이 온라인 키배라는 건 제기준에서 명백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몰라요. 메갈논란이 뭔지 심지어 메갈이 뭔지도요.
그건 그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무관심해서가 아니에요.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온라인 키배라고 생각해요.
무식론자
16/08/20 20:49
수정 아이콘
정말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별거아닌 사안이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안이라 생각했다면
JTBC는 애초에 관련보도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JTBC는 보도를 하면서 자신들이 해당사안에 관심이 있다는걸 드러냈고
이런 상황에 '온라인 키배일 뿐이라서 정정보도를 안한다'는건 JTBC의 자가당착입니다.
cluefake
16/08/20 23:0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게 받아들인다고 그게 오보말고 온라인 키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게 작은 이슈라 할지라도 ' 아 얘네도 이런 거지같은 편향적 오보를 하는구나'는 큰 의미가 있죠.
어쩌다룸펜
16/08/20 23:41
수정 아이콘
편향적인 보도 였던건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다만, 그게 오보의 영역이었냐, 이거에 대해서는 명백하지 않다고 판단한거지요.
털가죽
16/08/20 23:22
수정 아이콘
--삭제합니다--
어쩌다룸펜
16/08/20 23:34
수정 아이콘
.
털가죽
16/08/21 00:2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크게 착각을 했네요. 성급하게 의견을 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타 사이트에서 비슷비슷한 말을 워낙 많이 본 통에 답답한 마음이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머리 좀 식히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16/08/20 22:01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 파악이 잘못된 보도가 명백한 오보가 아니라고요????
어쩌다룸펜
16/08/20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명백히 사실관계가 정확히 잘못된 부분을 못찾겠어서요.
분명 일부왜곡이나 작위적 해석은 있지만, 아예 없는 사실을 있는 걸로 만든건 없다고 보여서 명백한 오보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겁니다.
cluefake
16/08/21 00:29
수정 아이콘
뭐 그런식이면 진짜 대놓고 오보말곤 오보가 없죠. 편한대로 왜곡하고 작위적으로 해석하는게 문제란겁니다. 'JTBC는 입맛대로 왜곡하는 조중동이랑 다르겠지?' 아니 안다를수도 있는데. 이게 핵심이죠. 그래서 오보란거고 그래서 문제인겁니다. 딱히 JTBC가 특별하다는 인식이 사라져가고 있어서요. 이게 명백한 오보가 아니라고 치든 말든 '아 뭐 JTBC도 다른 언론사랑 다를거업네. 입맛대로 왜곡도 하는구만' 이런 인식 박을만한 오보는 맞아요.
어쩌다룸펜
16/08/21 00:59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런 인식을 박을만 해요.
그것까지 부정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오보가 아닌건 아닌거죠.
그런 기준을 모든 언론에게 가져다가 댄다면,
각 언론사에서 일주일에도 몇건씩 오보를 낸다고 밖에 볼수 없죠.
메갈 보도가 크게 느껴진건, 메갈사건가지고 커뮤니티에서 옥신각신하고 있기때문이죠
cluefake
16/08/21 01:10
수정 아이콘
음..그러니까 '사실이 아예 하나도 없는 기사'가 오보고 '한두가지 사실은 있으나 입맛대로 왜곡해서 결론이 괴상하게 난 기사'까진 오보가 아니란 관점정도로 보면 되겠군요. 뭐 입맛대로 쓰는 기사는 확실히 흔하긴 흔하죠. 지긋지긋한 게임이 범죄의 원인이란 기사도 일상이니..
어쩌다룸펜
16/08/21 01:30
수정 아이콘
좀 다른데요.
음.. Cluefake 님의 방금 코멘트를 기사라고 본다면,
제 관점을 실제와 다르게 해석하셨기 때문에 오보라고 할수 있나요?
저는 내 관점을 다르게 해석했지만 그간 해석의 차이이기 때문에 오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그렇지만, 어쩌다룸펜은 알고보니 jtbc기자이다. 이렇게 달았다면 명백히 '틀린'정보니까 오보인거죠.
cluefake
16/08/21 01:46
수정 아이콘
단순 해석차이라기엔..음 그러니까 황우석은 명백히 사기꾼이 맞잖아요? 근데 어디신문에서 '황우석은 억울하다 그는 이러이러한일을 해냈고 그러므로 음해를 당하는것이다'란 기사를 냈다칩시다. 이건 오보 이전에 개소리인데 JTBC 메갈기사가 요모양이라보는거죠.
캬옹쉬바나
16/08/20 22:37
수정 아이콘
메갈이 뭔 지도 제대로 파악도 못 한 상태에서 그런 보도를 한 것은 명백한 오보입니다. 심지어 인터뷰어도 그렇게 패드립으로 유명한 여성을 상대로 억울한 사람처럼 인터뷰를 ㅡㅡ...(그 여성분 실명 닉네임 쓰신 분에게 부모 패드립 쳐서 고소 당했습니다)
어쩌다룸펜
16/08/20 23:44
수정 아이콘
보도매체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왜곡하는 건 일정부분 관행처럼 지속되어 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를 들면 성주에 외부세력 개입 같은 거요.
그런데 이걸 오보냐, 아니면 오보가 아니냐 그건 좀더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되어서요
그래서 '명백한' 오보는 아니다 라고 표현 한 것입니다.
16/08/20 20:03
수정 아이콘
픗...혼자 고귀한 척,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경미네
16/08/20 20:07
수정 아이콘
오늘 처음 들어보는 더피알이라는 매체의 신뢰도 평가는 그렇게 신뢰성이 있어 보이진 않네요.
메갈관련 억지 기사들 하며 그 동안 수차례 있었던 영문기사의 오역 보도등으로 인하여 이미 많은 독자들의 신뢰를 스스로 잃었으니까요.
어강됴리
16/08/20 20:10
수정 아이콘
처음에 한 차트만 뺴고 아래 인용된 설문조사 결과는
기자협회에서 만드는 기자협회보에서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입니다.
16/08/20 20:07
수정 아이콘
우장창창, 사드오역논란, 메갈사태등으로 인해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됩니다.
무식론자
16/08/20 20:09
수정 아이콘
JTBC가 오늘 동인행사도 취재해갔다던데 어떻게 방송할지 궁금하네요.
김오월
16/08/20 20:15
수정 아이콘
삭제, 병크는 금지된 표현입니다.(벌점 4점)
호갈몸
16/08/20 20:16
수정 아이콘
한땐 저도 저렇게 생각했었는데...
앙토니 마샬
16/08/20 20:17
수정 아이콘
신뢰하는 언론사 1위가 한겨레 18.3이네요. 별로 와닿진 않습니다.
겟타빔
16/08/20 20:18
수정 아이콘
믿을놈 한놈도 없는거죠 지금 시점에서 조사 다시해보면 결과 다르게 나올거라고 확신합니다
어강됴리
16/08/20 20:19
수정 아이콘
8월 17일 기자협회보 발표내용이고 질문대상이 기자들이라
독자들이 느끼는 지점과 차이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겟타빔
16/08/20 20:27
수정 아이콘
아... 그랬던거였군요
16/08/20 20:1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당대표 결과 보면 조선일보도 옛날보다 끗발 떨어진거 같다라고 느끼곤 합니다만....
아직은 신문은 조선일보 TV KBS겠죠. 특히 지방에 미치는 파급력을 다른 경쟁자들이 이기지를 못하니;;;;
쿤데라
16/08/20 20:25
수정 아이콘
신뢰하는 언론사 한겨례 18.3 % 결과 에서 표본 당사자를 어떻게 뽑았는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크크. 기자협회보 설문조사 참여한 분들 면면이 어떻게 될런지...
어강됴리
16/08/20 20:31
수정 아이콘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39742

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5~10일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인데

한겨례는 이미
2006년, 2007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3년, 2014년에도 가장 신뢰받는 매체로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딱히 표본추출에 문제가 있거나 왜곡이 있다고 생각되어지진 않네요
다그런거죠
16/08/21 01:15
수정 아이콘
기자들 대상으로한 조사는 한 20년 전부터 계속 한겨레였습니다.
궁금한게 저기 목록에 있는 언론중에 한겨레보다 신뢰성 높은 언론이 있긴 한가요?
복타르
16/08/20 20:25
수정 아이콘
가끔 다음팟으로 JTBC뉴스룸 봤었는데, JTBC덕분에 일베충도 되고 신뢰를 포기했네요 하하하
경미네
16/08/20 20:29
수정 아이콘
JTBC는 아직 신뢰성이 있다고 스스로를 생각하는 모양인데
일개 독자로서 그냥 구글뉴스 보렵니다. 수많은 언론들의 서로 다른 보도를 크로스체크하면 언론사들 개개의 아집의 산물들은
피할 수 있더군요.
손주인
16/08/20 20:37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세월호 때 다이빙벨 이종인씨 불러다 인터뷰해서 혼란을 더 키우는 거 보고 신뢰가 확 떨어졌습니다.
16/08/20 20: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별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신뢰하는 언론사 부분에서
전부 모르겠다보다 낮네요.
자판기냉커피
16/08/20 20:46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금방 정내미 떨어지기도 쉽지않은데
급 관심이 사라지더군요
이제 뭐 어떻게되든말든
16/08/20 20: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반년전까지만 해도 JTBC 굉장히 좋아하고 신뢰했는데, 강남역 보도를 기점으로 ?상태가 되었다가 웹툰 사태이후로 TV조선과 동급으로 치고 있습니다.
alphamale
16/08/20 20:55
수정 아이콘
매경이 높은게 좀 의외군요. 경제지로 공부를 위해서 본적 있는데 프레임도 독특하고 배울점도 많아서 꽤 재밌게 봤는데...
연환전신각
16/08/20 20:56
수정 아이콘
메갈이 진심 진보쪽에 입힌 피해가 말할 수 없을 정도
덕분에 오히려 정치나 사회가 여권 신장이나 성평등에서 멀어질거라는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16/08/20 20:57
수정 아이콘
jtbc는 저 조사 시점이 피크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저그의모든것
16/08/20 21:00
수정 아이콘
손석희씨를 보는 '인터넷을 하는 남성들'의 시선이 전처럼 무조건적인 신뢰가 아닙니다.
다음 평가때 jtbc의 순위나 퍼센트가 궁금하네요.
넷과 오프라인의 온도차나 영향력등에 대한 유의미한 평가가 가능하지 싶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8/21 20:00
수정 아이콘
인터넷 하는 남성들이 애초에 다수집단이 아니긴 해서요.
한국사회가 올해 중위연령이 41.6세인데, 당장 PGR하시는 분중에 중위연령을 잡으면 이보다 상당히 낮게 나올겁니다...
별빛이내린다
16/08/20 21:08
수정 아이콘
메갈 보도는 물론 백번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도 다른 tv뉴스랑 비교해보면 손사장 굴욕 수준 아닌가요
하이바라아이
16/08/20 21:12
수정 아이콘
다른 언론들이 침묵하는 문제들을 다루는 모습들을 보며 신뢰하던 언론중 하나였습니다만, 이번 일련의 사태를 통해서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스스로가 표방하던 '균형성'이라는 가치를 저버리는듯한 행태를 보였고, 개인적으로 항의도 해보았습니다만 지금까지도 (자신들이 다른 언론들을 비판해 마지않던 바로 그)침묵으로 일관하더군요. 저널리즘이 썩어문드러진 이 바닥에서 해당 언론의 순기능을 부정할 수는 없을겁니다만, 이상과 가치가 없는 언론 이상으로 이상과 가치를 배반한 언론을 거부할 권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멀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언론이 카테고리화될 위치 또한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와 같은 범주 속으로 두어도 무리는 없어보이더군요.
타짜장
16/08/20 21: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남혐이나 여혐은 병맛이라고 보는 관점이라,혐오의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관전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침묵하는자
16/08/20 21:15
수정 아이콘
JTBC는 대놓고 정부 까겠다 라는 의견을 가진 뉴스보도를 많이 봐서 그런지... 글쎄요

살짝 왜곡도 넣는것 같더군요
밀레니엄팰콘
16/08/20 21:17
수정 아이콘
JTBC 포기했습니다. 고의적 번역오류+메갈콤보.. 요즘으로 한정했을때 조선을 더 신뢰합니다.
어강됴리
16/08/20 23:14
수정 아이콘
요즘이 언제까지 포함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한 조선일보 똥을 퍼다 드리겠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31/2016053100174.html?Dep0=twitter&d=2016053100174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수리공 통화' 왜 숨겼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3/2016060300132.html
[바로잡습니다] 5월 31일자 A10면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수리공 통화 왜 숨겼나' 기사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중 숨진 19살 김군이 사고 당시 통화중이었고 그래서 사고의 책임이
김군에 있다는 허위사실을 보도
유족의 항의를 받고 정정 보도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0454&sc_code=&page=&total=
유우성 허위칼럼 쓴 탈북자 “유가려 자백, 강요된 거였어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9/2016060902410.html?Dep0=twitter&d=2016060902410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의 북한 통신 8편] 북한 보위부의 '민생단' 전술과 유우성 사건 관련 정정보도문

디지털 조선일보는 연재하는 필진의 입장을 통해 유우성이 탈북자들의 신상 2만명 분을 북한 보위부에 넘기고
이미 간첩으로 판결받은 적이 있다는 허위사실을 적시, 정정 보도를 낸적이 있습니다.

아시다 싶이 유우성씨 사건은 대법원 까지가서 무죄로 결론 났습니다. 그와중에 국정원의 공문서 조작이 있었지만 그건 논외로치고
이 조선일보의 신선한 똥을 퍼오려고 검색을 했는데 검색에서 숨긴건지 지운건지 안보이네요
그래서 대신 칼럼을 쓴 이애란씨와 인터뷰한 미디어 오늘의 기사를 링크 해드립니다.


원하시면 오래 숙성시켜 맛이 더욱좋은 조선 동아계열 주간지의 문학 작품도 소개 해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밀레니엄팰콘
16/08/20 23:2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를 정말 싫어하시나 보네요. 크크크 요즘한정이라고 한건 메갈 관련된걸 얘기한 겁니다.
그래도 정정보도라도 하는걸 보면 jtbc 한겨레 등보단 나은듯 합니다.
요즘은 손석희 얼굴도 보기 싫어요...
어강됴리
16/08/20 23:37
수정 아이콘
왜정떄는 천황폐하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인민군 점령떄는 김일성 만세라고 하고
군정때는 군부독재자를 찬양하고
최근들어서는 자신이 권력이 되어 자본을 찬양하고
노동을 혐오하는 매체를 저는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조선일보가 93년부터인가 민주노총하고 인터뷰 못하고 있는데
촛불집회 참가자들 인터뷰 해서 본인들의 의사와는 다르게
집회 참석을 후회한다고 작문을 해놓은 뒤부터
더욱 이 치들과는 상종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에 대한 신뢰가 변함 없으신듯하니 다른 코스로 한번 준비 해봤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689828.html
[단독] MBN 이어 TV조선·채널A도 ‘불법·편법 협찬’ 논란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5069&sc_code=&page=&total=
“돈 받고 기사 써드립니다” 조선일보 한 판에 2천만원


좌파 매체인 한겨레와 미디어오늘이라 별로 마음에 안드실것 같은데 우파매체는 누워 침뱉기라 이런 얘기 하기 싫어하거든요
더불어 민주당 의원인 이인영 의원과 최민희 의원의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 세상에 드러는 협찬..
돈받고 기사 팔아 먹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나마 국회의 통제를 받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를 통해서 나온자료이지 일반 사기업들에게 얼마나 지면과 자본을 엿바꿔 먹는지는 알수 없는 노릇이지요 한건에 2천만원 혹은 패키지로 묶어서 보도3번에 다큐1번에 4천만원, 뭐 이런식으로
실질적으로는 광고인데 보도를 한다.. 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JTBC나 한겨레 따위가 돈하가고 기사랑 엿바꿔 먹었다는 이야기 들리면 그때 같은 선상에 놓고 저울질 해봐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비자금 사건 터뜨리고 한겨레가 팔로우 하는 바람에 삼성 광고 다 끊기고 꽤 오랫동안 배고프게 지냈다는게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데 말이죠, 권력이 가는길 따라 양지바른곳에 처세에 집중한 조선일보와 비교하는건 제가 보기에 굴욕입니다.
ICE-CUBE
16/08/20 23:51
수정 아이콘
치사하게 팩트폭탄을. 가져오시더니.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싸우시죠.
침묵하는자
16/08/21 00:26
수정 아이콘
앞서 미디어오늘은 1016호에서 고용노동부가 홍보대행사를 통해 세금으로 중앙일보·매일경제 등 주요 언론을 상대로 유리한 정책홍보 기사를 생산해왔다고 보도했다.

본문에 있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랑 JTBC를 다르게 보시면 할말 없고,

JTBC는 TV매체에다 뉴스룸 성격이 기업, 정부 시원하게 까는건데 굳이 거기 내보낼 필요는 없죠. KBS, MBC, SBS 같은 공중파 아침 프로그램에 내보내지 JTBC에 왜 내보냅니까.
밀레니엄팰콘
16/08/21 00:4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제가 조선일보 지지자가 되버렸네요.하하하
조선 신뢰하는건 메갈 한정이라고 했잖아요. 조선일보나 티비조선은 애초에 보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뉴스 보는게 jtbc였는데 정떨어져서 그럽니다.
현정부 싫다고 날조된 기사 쓰는건 언론으로서 바른 길인가요.
사실파악도 안하고 메갈지지하고, 이후 내용파악 어느정도 됐을텐데 정정보도 안하는것도 그렇고요.
네 jtbc가 조선보다 당연 낫습니다. 하지만 선동과 날조를 하는 jtbc역시 언론으로는 가치를 잃었다고 봅니다.
손석희 보기 싫다는건 배신감이랄까요? 겉으론 정직한척 다 했지만 결국 그넘이 그넘이란 생각이 들어서고요.
다그런거죠
16/08/21 01:18
수정 아이콘
예 유영철이나 소매치기나 그놈이 그놈이죠.
밀레니엄팰콘
16/08/21 07:37
수정 아이콘
메갈 건으로만 보면 jtbc가 유영철이네요.
다그런거죠
16/08/21 13:19
수정 아이콘
예 요즘은 메갈이 세상의 전부죠.
밀레니엄팰콘
16/08/21 17:20
수정 아이콘
뭘 자꾸 비꼬시죠? 제가 앞에 쓴 글은 제대로 읽긴 하셨나요?
그렇게 좋아하시는 jtbc 열심히 보세요. 저는 조선 안보듯 jtbc도 안볼랍니다.
그들의 선동과 날조에 당하기 싫거든요.
릴리스
16/08/21 08:06
수정 아이콘
인민군이 점령해서 지들이 협박하고 기사 돌리는데 이걸 막을 수 있었을까요? 총들이대며 윤전기 돌리라는데 거부할 사람이 있었을지;;
점령 안당한 상황에서 환영 기사를 쓴 것이 아니니 조선일보의 곡학아세라고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릴리스
16/08/20 21:26
수정 아이콘
역시 JTBC와 한겨레가 최고죠.
JTBC의 김자연 메갈리아 티셔츠 사건과 웹툰계 관련 기사와 한겨레의 '지옥의 군단'이 서해로 온다가 역대급 명보도였던듯.
다그런거죠
16/08/21 01:2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비꼴만한 결관지 모르겠네요. 저 목록에서 jtbc 한겨레보다 나은 언론이 하나라도 있나요?
릴리스
16/08/21 01:26
수정 아이콘
저랑 님이랑 생각하는게 다르고 님의 관점에서 맞는게 저의 관점에서는 미친짓이고 그 반대이기도 하니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려는 건 의미없는 것 같습니다.
다그런거죠
16/08/21 13:21
수정 아이콘
생각하는게 다르니까 그 생각 좀 들어보고 싶네요. 저 목록 어떤 언론이 jtbc 한겨레 보다 나아서 저렇게 비꼬시는지요.
릴리스
16/08/21 13:27
수정 아이콘
Jtbc랑 한겨레가 높이 평가 받는건 그들의 정치적 성향때문이라고 보고 있고 그런 정치적 성향은 대부분의 언론이 가지고 있으니 정치관련 기사를 빼고 평가하면 한겨레의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신문보다 월등히 떨어진다고 생각해서요.

어짜피 말을 더 해봐야 님이랑 쓸데없는 말싸움이 될 것같아 더 말은 안하겠습니다. 말을 해도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과 말을 하는건 벽에 대고 말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시간낭비에다 감정소모가 심한 무익하다고 느끼거든요.
16/08/20 21:32
수정 아이콘
JTBC는 그들을 지지해주던 주 지지층중 하나를 잃었습니다... 요즘 메갈계열 사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민족정론 조국동 드립이 그냥 드립만은 아니죠... 우리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왜곡한다는 걸 알았는데 다른 기사들도 왜곡하지 않는다는 신뢰는 더 이상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메갈 건이 가장 웃겼던 건 메갈 관련 방송이 나가기 불과 며칠 전에 본인들 오역에 관해 정정보도 관련 앵커 브리핑을 하면서 [언제라도 잘못된 점이 있으면 정정 하는게 저널리즘이다] 라고 했던 사람들이 방송이 나가고 하루동안 2천건에 가까운 항의를 받았음에도 재 조사는 커녕 모르쇠로 무시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준 인증 했죠...
소독용 에탄올
16/08/21 20:03
수정 아이콘
방송에 대해서 하루항의 2,000건이 특출나지 않을 수 있긴 합니다.
다른 주제들에 대해서 해당 수준의 항의가 일상적으도 들어오고 있다면 해당 방송사 입장에서 해당 항의에 더 주목할 이유가 없죠.
JTBC양반들이 보도항의 받는 통계라도 내 주지 않으면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
16/08/21 20: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긴 한데...
이게 그 전까지 뉴스룸 게시판에 올라와 있던 글 수가 1000여개밖에 안 되던 상황에서 그 두배가 되는 글들이 올라왔고 그 글들의 대부분이 메갈 관련 꼭지의 항의였다는 점에서 모르쇠하고 넘어가기는 쉽지 않았다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8/21 20:09
수정 아이콘
항의 방법이 게시판에 글올리는 것 뿐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은 비전통적인(....)항의법이기도 합니다.

전화나 방문 항의가 해당수준으로 늘었다면 주목을 받았겠 습니다만, 게시판 항의가 늘어서 주목을 못받는건지도 모릅니다.
cienbuss
16/08/20 21:34
수정 아이콘
메갈문제야 그렇다 쳐도 리쌍, 사드사건에서의 편향성까지 보이니 이제 옹호하기 힘듭니다. 워낙 조중동 및 보수세력이 최근 몇 년간 깽판친 게 임팩트가 강해서 은연중에 경향과 JTBC 위주로 봤는데 다시 양쪽 언론 다 보는 습관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외신에도 나온 것은 보통 그쪽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6/08/20 21: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메갈문제는 관심도 없었으므로
손석희 때문에 뉴스룸만 봅니다.
16/08/20 22:00
수정 아이콘
JTBC 보면 볼수록 노답이던데 기레기들 모아놓고 투표를 했나요
이름없는자
16/08/20 2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피지알은 메갈문제에 관심이 지대한 분들이 많지만 현실 오프라인 상의 남녀는 젊은 층이라해도 메갈 이슈에 대해 잘 알고있고 어느 한 진영에 속해있는 사람이 대단히 적죠. 오죽하면 오타쿠들간의 전쟁이라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결과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조차도 그 이슈와 jtbc 관련 건은 전부 피지알에서 알았거든요;; 해당 이슈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jtbc가 보도를영향력있게 잘하고 있는건 맞는듯
역시택신
16/08/20 23:00
수정 아이콘
오늘 친구들 만나고 한번 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괴리를 느낀게 (비록 모임이 저 포함 3명밖에 안됐지만) 개중 한명은 티파니 욱일기 일도 모르더군요.
도망가지마
16/08/20 22:32
수정 아이콘
이번 메갈 사태는 사실 오타쿠들의 전쟁이 맞죠.
관심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자기 이익을 위해 보도를 하는 흔한 언론중 1일뿐이게 되었습니다.
클리앙에서 jtbc 내부자가 메갈 관련자와 같은 이메일을 쓴다는 걸 밝혔는데 그 사람은 이번 jtbc보도를 얼마나 흐믓하게 볼지... 치가 떨리네요
Camomile
16/08/20 22:51
수정 아이콘
클리앙에서 7월28일에 jtbc를 옹호했던 사람을 언급하신 거라면,
그 유저와 메갈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도망가지마
16/08/20 22:58
수정 아이콘
아 그렇죠. turn~~란 이메일을 쓰는 그분은 메갈을 한게 아니라 jtbc가 맞고 니들이 틀렸다라는 정도의 글만 남겼었죠. 착각했네요
역시택신
16/08/20 22:57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며칠전에 아직도 메갈비씨 보냐 vs 그럼 너는 tv조선이나 보라고 싸우던 것 생각나네요..
AeonBlast
16/08/20 23:08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다양한 언론보면서 겹치는 부분들을 합치는게 가장 나은거 같아요...
또니 소프라노
16/08/20 23: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jtbc의 문제의 기사는 jtbc가 잘못쓴 기사가 맞긴한데(전형적인 취사선택으로 사건 왜곡하기) 그걸 메갈에 맞서는 커뮤니티들을 다 일베취급했다는건 좀 오바반응이라고 생각하네요(원문기사 꼼꼼하게 많이 읽어봤습니다.) 그전에 jtbc는 메갈의 혐오를 문제시하는 기사를 내보냈던 적도 있는데 말이죠
도망가지마
16/08/20 23:31
수정 아이콘
메갈 일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정치성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중도보수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진보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자신이 좌파라고 오해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더불어 시사인이나 jtbc나 조선일보나 단지 자신들의 정치성향에 맞는 보도를 할 뿐이라는 것도요. (반박하면 한쪽은 빨갱이 다른쪽은 우민이 된다는 건 다르네요)
도깽이
16/08/21 01:0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욕하면서 보는 신문의 경지에 오른건가?
톰슨가젤연탄구이
16/08/21 02:26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로 jtbc와 이른바 진보언론들이 보여준 모습은 보수언론과 방향만 달랐던거지 본질은 똑같다는거죠. 어떻게보면 선민의식으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한다는점에서는 더욱더 실망이고요
프로아갤러
16/08/21 05:59
수정 아이콘
메갈이후로 여기도 똥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동중산
16/08/21 06:59
수정 아이콘
그래서요? JTBC가 유력언론사가 되었고, 한겨레가 신뢰받는 언론사가 되었다구요? 기자들 300명이 투표해서요? 독자가 아니고 기자끼리?

정당하지 못한 누군가가 하듯이 지들의 입맛에 맛는 내용만 취사선택해서 기사로 뱉어내고, 근거를 요구하고 팩트를 제시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생까는 그런 족속들이요? 그런 행위가 일베나 메갈/워마드종자들이 해온 방식 아니던가요?

아~ 어디선가 비슷한 냄새를 맡은것 같은데 아마도 정의당 게시판?
선동가
16/08/21 07:49
수정 아이콘
메갈사건이후로 jtbc도 그냥똥이라생각합니다.다똑같죠
16/08/21 08:1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같이 본다는 아저씨들의 선택이 한국언론의 현실에서는 제일 탁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StayAway
16/08/21 09:15
수정 아이콘
JTBC가 그나마 제일 낫다고 봅니다.
공과를 따져봐도 일개 인터넷가십거리 하나로 비아냥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편이라는 특유의 포지션 내에서도 지금까지 걷기 힘든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하구요.
앵커브리핑이나 팩트체크 등등 기존의 뉴스보도에 없는 신선한 시도를 한 것도 높이 사는 편입니다.
그냥 메갈편이라서 싫다? 애초에 메갈편인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도 지독한 진영논리죠.
언론사를 평가하는데 이슈 하나에 대한 입장으로만 판단하는게 옳은 건 아니죠.
16/08/22 09:35
수정 아이콘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근데 뭐 인터넷 한정이긴 하지만, 메갈에 대한 분노가 거의 극에 달해있기 때문에 그걸로 모든걸 재단해서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사람이 당장 열받아있는데 주위 것들이 눈에 들어오나요. 광기가 걷히고 메갈이 아웃되면 서서히 정상궤도로 돌아올겁니다.
16/08/21 09:20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와 jtbc를 다르게 보는것부터 뭐..
16/08/21 09:57
수정 아이콘
JTBC가 과를 범한 것은 맞으나 다른 종편뉴스들과 동급으로 취급하는건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그 전에 비해 거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사드배치, 유병우수석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분석하는 TV언론은 JTBC밖에 없어요.
구너구너
16/08/21 13:06
수정 아이콘
JTBC 안봐요.
발라모굴리스
16/08/21 14:07
수정 아이콘
Jtbc가 이렇게 욕먹는 줄 몰랐네요
단순하게 세월호보도 보다 메갈보도가 강하군요
수많은 비판에도 조선일보가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는 이유가 이거죠
저쪽 입장에선 jtbc만 치면 되니깐, 메갈 이슈가 참 반가울 듯 싶네요, 여기에 휘둘리지 않아야 할텐데
그나저나 일베가 재미없어지니 메갈이 난리네요
그동안 각종 여성커뮤니티가 당했던 패턴과 비슷한데, 메갈은 포털카페 처럼 회원관리가 잘 안되서 그러나 꽤 오랫동안 말썽이네요
순수한 회원도 많겠지만 자신들이 어떤식으로 이용되는지 자각하고 자폭하길 권합니다
메갈은 생성 메커니즘 자체가 순작용을 할수없게 구조된것 같아서 중요하게 취급될수록 너무 위험한것같네요
16/08/21 15:17
수정 아이콘
리플보니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며 가르치려드는 포지션을 취하려는 분이 계신데,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최근 인터넷을 달구는 이슈에서 그 명망높던 손석희는 한낱 손가놈이 되어버린지 오래고, 한겨레와 시사인등
진보언론은 여메웜을 지지하고 그에 반하는 의견을 싸그리 일베로 취급하는 프레이밍을 짜서 독자들을 등돌리게 만들었죠.

조중동의 왜곡 보도는 익히 사람들이 알던 사실이라 말할 건덕지가 없는것이고,
그렇지 않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진보언론에 대한 실망이 더 아픈거죠.
16/08/21 15:19
수정 아이콘
요즘 진보언론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혐오감은
'니네들만큼은 다를줄 알았는데 까보니 똑같은 놈들이더라.' 이겁니다.
룩셈부르그
16/08/21 15:55
수정 아이콘
JTBC 안봐요. 메갈언론
이동네 호구는 나
16/08/21 16:25
수정 아이콘
연합뉴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 기자 제일 많고 기사 제일 많이 쓰는 언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131 [일반] 흔한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일까요? [2] CLAMP 가능빈가5648 16/08/21 5648 0
67130 [일반] 갤7 노트 꽤 괜찮네요 [64] 네오바람10338 16/08/21 10338 1
67129 [일반] 친하다고(성격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내 험담(뒷담)을 할 때 [80] 삭제됨11064 16/08/21 11064 1
67128 [일반] [야구] FA가 되는 나지완 [92] 비익조7441 16/08/21 7441 0
67127 [일반] 죄인 남성 죄목 남성 [72] 전자수도승10506 16/08/21 10506 13
67125 [일반] [세계증시] 미국 9월 금리 인상의 힌트를 쥐고 있는 Jackson Hole [4] Elvenblood3611 16/08/21 3611 5
67124 [일반] 투표권은 공짜가 아니다, 한국 투표권의 역사 [6] 이순신정네거리5118 16/08/21 5118 13
67123 [일반] [데이터 주의] 바르바로사 작전 (5) - 남부 집단군 (2) [22] 이치죠 호타루6639 16/08/20 6639 6
67122 [일반] JTBC의 급부상, 절대권좌에서 내려온 KBS, 언론계 지형변화 [99] 어강됴리13013 16/08/20 13013 4
67121 [일반] [해외축구] BBC 여름 이적시장 가쉽,-벤테케 크팰이적 오피셜. [25] V.serum4926 16/08/20 4926 1
67119 [일반] 걸즈 앤 판저 극장판 간단 후기(노스포) [28] 하심군4532 16/08/20 4532 0
67118 [일반]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9] 모모스20138286 16/08/20 8286 5
67117 [일반] [꽁트] 낙태당한 그분을 위하여 [39] 카서스7543 16/08/20 7543 9
67116 [일반] 왜 푸틴은 트럼프의 당선은 간절히 바라는가? [5] 군디츠마라7285 16/08/20 7285 7
67115 [일반] 동물의 고백(2) [7] 깐딩3939 16/08/20 3939 7
67114 [일반] 같은 증상에 의사들의 의견이 다를 때 환자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96] 달토끼10196 16/08/20 10196 2
67112 [일반] 널빤지 그까이꺼 대충! 스노우보드 vs 서핑 비교 [19] 레인이10410 16/08/20 10410 2
67111 [일반] [해축] S급 선수 영입의 중요성 [109] swear11404 16/08/20 11404 3
67110 [일반] 웹툰사태 논쟁이 제자리 걸음인 이유.txt (개인적 생각) [161] 마약밀매상10789 16/08/20 10789 6
67109 [일반] AOA는 밴드컨셉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39] wlsak9377 16/08/20 9377 4
67108 [일반] 그래픽 카드 1080 설치하였습니다. [41] 박진호9298 16/08/20 9298 3
67107 [일반] 메갈리아와 표현의 자유 [395] 들풀17348 16/08/20 17348 21
67106 [일반] 14세 청소년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네요. [35] 릴리스8994 16/08/20 89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