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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6 23:40:15
Name This-Plus
Subject [일반] 커피숍 직원분과 썸타고 싶었다던 글쓴이의 마지막 후기입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66099&divpage=14&sn=on&keyword=this

우선 이전 글 링크 남깁니다.


일단 제가 쓴 이전 글을 보니 7월 1일 경에 번호는 훌륭하게 잘 얻었군요.

아주 대견스럽습니다.

그 뒤로는 일부러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 뜨문뜨문 연락을 했습니다.(2~3일 간격)

그리고 평소 제 강점은 목소리라고 판단, 일주일 정도 지난 뒤에

뜬금없이 잠깐 통화 가능하시냐고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 첫 통화에서 1시간이나  핸드폰을 붙들고 있을 줄은 몰랐지만-_-;

대화를 주도하는 능력은 별로 없지만 공감하고 호응하는 능력은 나쁘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첫 통화를 잘 마무리했지만 태생이 쫄보인 저인지라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

성격이 워낙 쿨하고 좋은 분이라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또 주로 가던 커피숍이라보니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뭔가 혼자 비관적이 되고 소심해져서 3일 정도 연락을 하지 않고 커피숍도 가지 않았습니다.
(바빠서 못간 것도 있었구요.)

그러던 와중 첫 선톡이 오더군요.

"알렉스님~ 요즘 얼굴 보기가 힘드네용?"

네. 당연히 얼굴 보여줘야죠. 그날 즉시 갈수도 있었지만 너무 속이 보이는 것 같아서 다음날 바로 갔습니다-_-;

인사를 하는데 이때부터 서로 눈을 잘 못 보기도 하고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적으로 연락을 조금 더 자주 했습니다. 정말 친구처럼 편안하게요.
(근데 정작 커피숍에서는 서로 어색...-_-)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이면 2시간씩 통화하고 그랬죠.

카톡은 매일 하진 않았고 일주일에 이틀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느낌 상 제가 바빠서 3~4일 정도 연락을 안하면 먼저 해주시더군요.

어쨌든 연락을 하고 그분에 대해 알아갈수록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 인간관계를 맺는 세련됨 등이

어영부영 나이만 잡숴온 저보다 훨씬 성숙한 사람이더군요-_-;

그러다보니 매료가 돼서 제 안에서 스스로 그분을 너무 높이 평가를 한 건지

따로 밥이나 한끼 하자는 말이 쉽사리 나오질 않았습니다.

일이 실제로 바쁘기도 했지만요.

처음엔 어느정도 유혹해보려는 의도로 번호를 얻었을망정,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분과 연락하는 것 자체가 순수하게 즐겁고 기분 좋았습니다.  

뜻밖의 현자타임이랄까요...?-_-

이제와 계산해보니 장장 1달하고 15일 가량을 커피숍에서 그야말로 잠깐 보는 것 말고는

그냥 순수하게 연락만 하고 지냈더군요.

헌데... 이 즈음 저는 현자타임이 왔는데(순수하고 좋은 쪽으로)

이분은 오히려 그렇지가 않았나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대화를 하는 도중, 저를 갑자기 궁지로 몰아넣더군요.

그분의 세련된 무빙 한 차례에... 저는 속절없이 킬각이 나오고 외통수에 빠지고 맙니다.

바로 커피 한 잔을 하기로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헌데, 평소 커피숍에서 보던 것보다 3배는 아리따운 분이 나와계시더군요.

과거 첫사랑을 처음 봤을 때 보았던 '후광'을 14년 만에 다시금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급속히 긴장선을 타서 무척 어버버했구요.

말도 제대로 못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제대로 만나보자는 비슷한 말을 매우 애매모호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이거 만나자는 거에요? 맞아요? 네, 그럼 그래요."

다행히 답변은 넘나 쿨하게 제가 원하던 쪽으로 나왔구요-_-;;

나중에 들어보니 그때 뭔가 진행되지 않았으면 자기가 먼저 사귀자고 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하네요. 허허...

어쨌든 그렇게 사귀기로 했습니다.

저는 키도 크지 않고 말빨이 좋지도, 그리 적극적이지도 않고 얼굴이 딱히 잘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아차, 지금까지 연애는 그럭저럭 꾸준히 해온 걸 보면 얼굴은 그냥 멀끔한 정도는 될 것 같군요.)

인생에서 한 번 쯤은 과감하게 용기를 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pgr의 솔로분들께 번호 얻기 성공사례를 남겨봅니다.

순수함, 그리고 가볍고 편안함이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폭력이 되지 않는 선에서 도전해보세요!
(전 이불킥이 두려워서 두 번은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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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헤헿
16/08/16 23:41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This-Plus
16/08/17 02: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루키즈
16/08/16 23:41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이다
으아아아....
좋은 만남 되세요.
카루오스
16/08/16 23:42
수정 아이콘
어머나... 죽창이 어딨더라...
16/08/16 23:42
수정 아이콘
굿입니다 9ood
Naked Star
16/08/16 23:42
수정 아이콘
와 이밤에 보면 안되는걸 보고 말았다..!!

축하드립니당 흐헿
자우림
16/08/16 23:42
수정 아이콘
잠깐... 아군이 아닌데?
This-Plus
16/08/17 02:13
수정 아이콘
아직 잠재적인 아군이 확실합니다.
빨간당근
16/08/16 23:43
수정 아이콘
해로운 글입니다; 크
축하드려요!
순규하라민아쑥
16/08/16 23:43
수정 아이콘
죽창! 죽창을 준비하라!
16/08/16 23:44
수정 아이콘
괜찮아... 나는 내 눈에 제일 예뻐보이는 여자친구가 있으니까아...
16/08/16 23:44
수정 아이콘
죽창!! 죽창을 갖고와라1!!!!
yangjyess
16/08/16 23:44
수정 아이콘
이건 처음부터 여자분이 This-Plus님을 꼬신겁니다 크 여친분께 축하의 말씀 전해주세요 크
This-Plus
16/08/17 02:12
수정 아이콘
예전 첫 질문글부터 긍정적인 리플 감사드립니다. 꾸벅...!
유스티스
16/08/16 23:47
수정 아이콘
캬... 용기!
Camomile
16/08/16 23:4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운영진!
16/08/16 23:51
수정 아이콘
헐 뭐야ㅏ......으아아아아아아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대박입니당 ㅠㅠㅠ
한걸음
16/08/16 23:52
수정 아이콘
신고하나드립니다...........ㅠㅠㅠㅠ
16/08/16 23:52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될놈될인거같아요
그냥 여자분이 남자가 마음에 들었던거라 조금 과감하게 가셨어도 조금 소심하게 가셨어도 잘됬을꺼같은..
갓설현
16/08/16 23:52
수정 아이콘
조정간 단발!!!!!

축하드립니다 ㅠㅠㅠ 진짜 축하드려요~~
cienbuss
16/08/16 23: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한걸음
16/08/16 23: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걸그룹 누구 닮은거죠? 다들 사격대기하고 계시고..
16/08/17 00:17
수정 아이콘
+2 궁금
어른이유
16/08/17 02:10
수정 아이콘
+3
우주인
16/08/17 09:32
수정 아이콘
+44444
compromise
16/08/16 23:56
수정 아이콘
중간 후기 볼 때부터 예감이 좋지 않더니...
영원한우방
16/08/16 23:56
수정 아이콘
털썩...플러스군...이제 적군이라능...사요나라. 데헷
This-Plus
16/08/17 00:22
수정 아이콘
우방이 아니었어...?
지금뭐하고있니
16/08/17 00:00
수정 아이콘
역시 알렉스는 진작에 보내버려야 했음.
하카세
16/08/17 00:00
수정 아이콘
죽창..죽창을 꺼내보자
Sgt. Hammer
16/08/17 00:01
수정 아이콘
아 괜히 눌렀다
16/08/17 00:0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도 보시고 계실텐데, PGR 네임드 [야동왕] This-Plus님입니다. 백과사전급입니다.
조폭블루
16/08/17 00:07
수정 아이콘
PGR 네임드 [카사노바] This-Plus 님 아니셧나요...?!
This-Plus
16/08/17 00:15
수정 아이콘
PGR이 그리 대중적인 사이트라면 이런 후기는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후후.
은하관제
16/08/17 00:0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축하의 뜻으로 죽창 한대만 살짝 맞아주세요. 이왕이면 뾰족한 부분으로 :)
루카와
16/08/17 00:05
수정 아이콘
역시 얼굴입니다. 얼굴....망할 ㅜㅠ
파랑파랑
16/08/17 00:0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좋은 분끼리 만난 것 같네요. 따,딱히 부럽진 않지만!!
누구라도
16/08/17 00:07
수정 아이콘
에이 여자 발이나 100년동안 닦아라...
This-Plus
16/08/17 00:11
수정 아이콘
제가 살짝 페티쉬 성향이 있어서 괜찮습... 아, 아닙니다.
우주인
16/08/17 09:33
수정 아이콘
여깁니다! 여기에요! 남친이 변탠데.. 변태도.. 아...
까망탱이
16/08/17 00:10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결말은 원한게 아닌데... ㅠ.ㅠ 축하는 드리지만... 축하는...
근데 진짜 이런 용기 낸다는게 쉽지가 않은데 멋지네요. (빨래 널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쁜 사랑하세요!!!
This-Plus
16/08/17 02:04
수정 아이콘
뭔가 현장감이 느껴지는 리플이로군요.
이런 거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Windermere
16/08/17 00:15
수정 아이콘
까딱 선 잘못탔다가는 되다 마는게 썸인데 잘 해내셨네요.
저는 첫사랑의 후광을 그 이후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부럽습니다 :)
This-Plus
16/08/17 02:05
수정 아이콘
혹시 아직 미혼이시라면, 생각도 못할 때 오는 것 같습니다.
기혼이시면 가던 길 쭈욱 가시구요~ 흐흐.
정글의법칙
16/08/17 00:18
수정 아이콘
잠이안오는군요. 부들부들
This-Plus
16/08/17 00:18
수정 아이콘
날이 더운 탓이지요. 허허~
꿈꾸는사나이
16/08/17 00:19
수정 아이콘
후하...
합궁러쉬
16/08/17 00:19
수정 아이콘
궁병 여덟에 640골드(보통 속도) 모았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스웨트
16/08/17 00:21
수정 아이콘
이글의 첫 시리즈부터 이런 결말이 올줄 알았지...
ㅠㅠ 이쁜 사랑 하세요
16/08/17 00:21
수정 아이콘
저번 글 보고 좀 너무 오래 끄시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는데 역시 지엽적인 전술보다는 될놈이냐 아니냐가 젤루 중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This-Plus
16/08/17 01:53
수정 아이콘
에, 사귀기로 한 날 여자친구도 될놈될이라고 조용히 한마디를 하더군요-_-;
16/08/17 00:22
수정 아이콘
.................................
16/08/17 00:24
수정 아이콘
해롭다....
모여라 맛동산
16/08/17 00:25
수정 아이콘
키야! 용기갱!
이진아
16/08/17 00:28
수정 아이콘
제발 키크고 잘생기고 목소리좋다 해주세요
될돔될이라 핑계대게
This-Plus
16/08/17 01:5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키 작아요, 데헷;
이진아
16/08/17 02:00
수정 아이콘
아 이분이진짜
이진아
16/08/17 02:00
수정 아이콘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당 크크
tannenbaum
16/08/17 00:29
수정 아이콘
얼마전이었으면 잘 갈린 죽창을 꺼냈겠지만....


반갑다 친구야~~!!
저도 얼마전에 애인 생겼어용~~~!

촤하하하하.
This-Plus
16/08/17 01:55
수정 아이콘
아하하, 한참 형이신데...
형도 축하해요!!!
세인트
16/08/17 10:04
수정 아이콘
두 갈래로 갈라진 죽창이 필요하겠군요^_^
초아사랑
16/08/17 00:29
수정 아이콘
하 일부러 못자게 이밤에 올리셨군요 허허
16/08/17 00:29
수정 아이콘
죽창을 어디 뒀더라.....크크
축하드립니다 !
catharsis
16/08/17 00:32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어느 걸그룹의 누구를 닮았는지 밝히시죠.!!
This-Plus
16/08/17 01:56
수정 아이콘
어, 갑자기 쫄보가 돼서리 말 못하겠습니다 으흐흐
GreyKnight
16/08/17 00: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크크
이런 용기가 부럽습니다
월드컵
16/08/17 00:3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군단을 잡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요.
악마가 이렇게 현실에도 있었다니....
아제로스도 여기도 혼세야..ㅜㅜ
개념테란
16/08/17 00:36
수정 아이콘
아 괜히 눌렀네
16/08/17 00:40
수정 아이콘
하.....

초오오오오고열 핵죽창!!
칼라미티
16/08/17 00:43
수정 아이콘
하...정말....나쁜 사람...
16/08/17 00:44
수정 아이콘
빨리 결혼하세요!!
제가 결혼해봤는데 더 신세계입니다!!
16/08/17 01:24
수정 아이콘
하...정말....나쁜 사람...
This-Plus
16/08/17 02:2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세계가 딱 좋습니다-_-;;; 덜덜
DJ전설
16/08/17 02:41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해봐서 아는데 신세계 맞아요!!
추천합니다!!
16/08/17 07:2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혼하면 더 신세계인데 아이도 가져서 키워보세요 왜 나무꾼이 선녀와 3명의 아이를 가지려고 했겠습니까??? 아이를 키우는거 까지 저는 강추합니다
꽃송이
16/08/17 09:0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들만 3명인데 진짜 신세계 입니다.
꼭 추천드릴께요...
순규하라민아쑥
16/08/17 14:04
수정 아이콘
나쁜...사람...
석박사
16/08/17 00:46
수정 아이콘
에이 뭐야 판타지잖아..
16/08/17 00:48
수정 아이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자기 전에 이 글을 봤을까...
16/08/17 00:48
수정 아이콘
역시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는구나 부들부들...
축하드립니다. 놓치지 마세요. 글만 봐서는 잘어울리네요.
The Last of Us
16/08/17 00: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여자분이 꼬셨네 크크크
진리는나의빛
16/08/17 00:56
수정 아이콘
처음 전화하는건 그냥 무작정 거신건가요?
This-Plus
16/08/17 01:47
수정 아이콘
물론 그냥 걸진 않았구요.
톡으로 2~3회 핑퐁 후에 혹시 통화 가능하시냐구 묻고 걸었습니다.
16/08/17 01:0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운영진!!!!!
Jannaphile
16/08/17 01:0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예쁜 사랑 하시기를!!
HealingRain
16/08/17 01: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하하~ 일단 죽창 좀 맞고 갑시다. 이런 젠장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걸 끝까지 본건가!!! ㅜㅜ
아름답고큽니다
16/08/17 01:16
수정 아이콘
빨간추천 드립니다 ㅠㅠ
sege2014
16/08/17 01:31
수정 아이콘
내가 죽창을 어디에 놧더라.. 주섬..주섬...
16/08/17 01:38
수정 아이콘
This-Plus님 [장소에 따른 여자 꼬시는 법] 연재 잘 보고 있어요!! 13번째 [커피숍 직원 꼬시는 법] 끝났으니 이제 해 주시기로 한 [공항검색대에서 내 몸 스캔하는 직원 꼬시는 법:해외편] 연재 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그녀는 본다.
이 글을 본다.
보게 될 것이다.
보고야 말 것이다.
This-Plus
16/08/17 02:10
수정 아이콘
우리 인간적으로 팩트로만 이야기합시다 ㅠㅜ
16/08/17 07:22
수정 아이콘
비겁하게 팩트로 공격하지 말고 날조와 선동이 요즘 대세라는 것 모르십니까... 흐흐
16/08/17 01:48
수정 아이콘
하...
내가 만다꼬 다 지친 새벽에 이 글을 클릭했나...
자갈치
16/08/17 01:5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면서 제 아내를 13년전에 처음 알게됐을 때랑 사귀게 된 과정까지의 생각이 떠오르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상상이 안되네요..
인생에서 한 번 쯤은 과감하게 용기를 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저도 공감(?)합니다.
This-Plus
16/08/17 02:03
수정 아이콘
추억에 젖으신 게 랜선을 타고 전해져옵니다.
내일 하루 정도는 아내분께 평소보다 로맨틱하게 대해주세요+_+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17 10:51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그것도 써주세요~~ 자갈치님~~!!
16/08/17 02:11
수정 아이콘
역시 연애는 될놈될... 이제 인터넷으로 '아마 안될꺼에요'류의 댓글은 필터링을 해야겠군요.
축하드립니다~!
어른이유
16/08/17 02:11
수정 아이콘
느낌이 영 좋지않더니ㅠㅠ 배아프네요크크

축하드립닏ᆞ
16/08/17 02:14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팩트폭력..
16/08/17 02:39
수정 아이콘
이거뭐야..ㅜㅜ
16/08/17 02:41
수정 아이콘
자 이제 현실판 이야기 진행시켜주시죠....
목표를 포착했다!!
16/08/17 02:43
수정 아이콘
안본눈삽니다.
아 이댓글 보신분은 다 보셨겠구나.
16/08/17 03:07
수정 아이콘
뭐야 판타지잖아
돌고래씨
16/08/17 04:20
수정 아이콘
썸툰급 염장파티네요 ㅠㅠ 죽창...을 손에 쥐고싶지만
축하드립니다 크크 용기가 멋지고 아리따운 여자친구 까지 얻으시다니 흐흐
이쁜 사랑하세요!!
새벽이
16/08/17 04:31
수정 아이콘
크크 달달하네요...축하합니다
솔로11년차
16/08/17 04:3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축하한다고요!
16/08/17 04:48
수정 아이콘
죽창 일발 장전
16/08/17 06:34
수정 아이콘
죽창!!! 내 죽창이 어디있더라???
농이고 축하드립니다!!
Anthony Martial
16/08/17 06:56
수정 아이콘
젠장 결혼이나 해버려랏!
16/08/17 07:14
수정 아이콘
류승룡 기모찌!!!
사신군
16/08/17 07:19
수정 아이콘
안볼꺼같죠? 여친느님들은 다 봅니다
제가 털려봐서 압니다
당했으면..좋겠습니다
This-Plus
16/08/17 14:09
수정 아이콘
커윽... 그것만은...
최작가
16/08/17 07:29
수정 아이콘
답은 [죽창] 이다.
16/08/17 07:30
수정 아이콘
연재게시판으로 가주세요.. ㅠㅠ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닷
16/08/17 07:37
수정 아이콘
대신귀
여운인
셉션을
드리겟
습니다
외국어의 달인
16/08/17 08:14
수정 아이콘
결혼했는데... 내가 왜 설렐까? 좋겠다 쩝
실론티매니아
16/08/17 08:16
수정 아이콘
결말이 영 피지알스럽지 않은글이네요
실망입니다..
Grateful Days~
16/08/17 08:18
수정 아이콘
매니아사이트였다면 책상던지기 이모티콘만 수백개가 날아갔을듯 흐흐..
인생은혼자다
16/08/17 08:18
수정 아이콘
이럴 줄 알면서 왜 클릭했슬까. 아흑.
오마이러블리걸즈
16/08/17 08:2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엔 왜 비추 버튼이 없...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다 크크
영웅과몽상가
16/08/17 08:2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결국 해내시고 마셨네요^^
내일은
16/08/17 08:36
수정 아이콘
죽창이 정답이다
전광렬
16/08/17 08:3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이다.
손예진
16/08/17 08:43
수정 아이콘
커플 천국으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
크크 축하드려요
아스날
16/08/17 08:46
수정 아이콘
학원에서 지금 와이프 번호를 땄는데 흐흐
축하합니다.
다대리
16/08/17 08:47
수정 아이콘
아 아침에 심장에 따발총을 맞았네요. 여기 전사자 1인 추가 하고 떠납니다....
무더니
16/08/17 09:23
수정 아이콘
죽창 죽창을 보자.
16/08/17 09:29
수정 아이콘
죽창!!죽창이필요합니다!!
ICE-CUBE
16/08/17 09:42
수정 아이콘
아~ 이건좀 아픈데요.
성동구
16/08/17 09:49
수정 아이콘
섬타고 '싶었다던' 보고 들어왔는데, 제가 생각한거랑 엔딩이 다르네요....

어쨋든 축하드립니다. :)
16/08/17 09:59
수정 아이콘
저까지 설레는 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16/08/17 10:04
수정 아이콘
왜 PGR에는 비추버튼이 없는가!!!!!!!!!!!!!!!!!!!!
세인트
16/08/17 10:0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근데 석양이...지는군요...
스타슈터
16/08/17 10:24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을때부터 알아보고 클릭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아침부터 커피가 쓰네요. 어디 커피 맛있어지는 커피샵 없나요 ㅠㅠ
구름과자
16/08/17 10:44
수정 아이콘
축하도 드리고 죽창도 같이드릴게요.ㅠㅠ

이쁜사랑하세요!
다이어트
16/08/17 10: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ㅠ 커피숍을 가야겠네요.....
This-Plus
16/08/17 14:13
수정 아이콘
한달은 꼬박 가시면서 잡소리 없이 인사만 예의바르게 하셔두 호감으로 보이실 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17 11:03
수정 아이콘
아.. 그분 사진 보고 싶다... (대체 어느 연예인 닮았는지도 좀... 이제는 공개해주시는게 예의아닙니까?)
16/08/17 11:15
수정 아이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내가.. 이 글을 클릭했을까ㅜㅜ

추..축하합니다!!
16/08/17 11:33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꼬신게 맞네요. 축하합니다.
This-Plus
16/08/17 14:14
수정 아이콘
어제 문득 아무래도 자기가 꼬신것같다며 실토를 하더군요...-_-;
감사드립니다.
-PgR-매니아
16/08/17 12:14
수정 아이콘
첫글부터 읽어봤는데...여자분이 알렉스 닮았다고 말하신거부터 잘될줄 알았습니다..역시 완얼...크크
라마마
16/08/17 12:19
수정 아이콘
죽창을 다오...
물맛이좋아요
16/08/17 15: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꼭 결혼하세요^^
주니뭐해
16/08/17 15:40
수정 아이콘
하 부럽다 내가 가는카페에는 왜 아주머니 사장님만 계실까요 ㅠㅠㅠ
This-Plus
16/08/17 15:54
수정 아이콘
피크타임에 가시면 알바생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쿠나마타타
16/08/17 15:54
수정 아이콘
아 좋다 크크크 읽기만 해도 재밌고 행복함 아 하하하하핳
This-Plus
16/08/18 12:23
수정 아이콘
어, 뭔가 정말 기분 좋으신것 같아서 저까지 흐뭇하네요. 감사합니다.
비빅휴
16/08/17 17:00
수정 아이콘
여기 디스플러스 한갑만 주세요...하아
This-Plus
16/08/18 12:24
수정 아이콘
전 이제 끊어야 합니다...ㅜㅠ
여자친구
16/08/17 17:05
수정 아이콘
사,삭게로...! ㅜㅜ 크크 축하드려요! 곧있음 가을인데 외롭지않게 이쁜 사랑하셔요~
마른남자
16/08/17 17:49
수정 아이콘
이 글 저만 불편한가요?
16/08/17 18:03
수정 아이콘
형들 이거 나만 불편해?
18/03/22 20: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인상깊게 읽은 내용이라 가끔 생각나면 아이디 검색해서 이 글 읽어봐요 혹시 놀라셨다면 양해해주세요. 킥킥 남녀관계 이야기란걸 떠나서 순수한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학교를 한 번 더 다니고 있는 29살 아재(진)인데 요즘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금도 잘 만나고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읽으러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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