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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9 22:15
무슨 말씀이세요
양감독이 레전드를 팔아제꼈나요 선수 어깨를 아작냈나요 재활중인 선수을 조졌나요 양감독 문제가 많고 좋은 감독은 아니지만 어디 금지어에 댈 정도는 아닙니다
16/07/09 21:21
구단이 문제죠.
진짜 역대급 명장이 아니면 이 팀은 어떤 감독이 와도 똑같습니다. 전 그래서 김기태감독이 중간에 그만뒀지만 능력만큼은 인정하는 편이고 그만둔것도 엘지구단 책임이 일정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런트라... 사실 프런트가 중간에 교체됐지만 달라진점이 눈에 띄지 않았었죠. 이 팀은 내부의 어떤 문제점이 있는겁니다. 그게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요
16/07/09 21:23
글을 쓸까 말까하다 말았는데 어찌됐든 전반기 중후반까지 5위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주간야구에서 적토마 이병규 거취논란에 불을 붙인 이후로 팀이 하락세를 타고있습니다. 작년 9위에서 환승못하던 때보다 성적은 좋았지만 팬들이 외면하고있으니 변화를 보여주긴해야되는데 결국 이번시즌에도 리빌딩으로 시작했다가 후반기에 베테랑 위주로 끝날 분위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도 리빌딩을 잘하고있었나? 라고 살펴보면 대체불가 오지환은 내년이면 군대로 떠나는데 결국 강승호, 장준원이 성장못하면서 다시 주전으로쓰이고 마무리 임정우도 91년생 미필에 이형종을 비롯해서 좀 잘하려나 싶으면 2군으로 내리고 서상우는 상무까지 다녀왔음에도 수비포지션없이 대타로 몇타석 안나오던상황 채은성이 터지긴했지만 다른 자원은 글쎄? 하는 상황이었다고봅니다. 그렇다고 우즈를 뛰어넘네마네하는 히메네즈같은 선수를 구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냥 유망주 키운다고 성적버리기에는 아쉽고.. LOL에서처럼 틀린오더라도 일단 다같이 행동해야 변수라도 만들 수 있을텐데 꾸준히 LG가 해오던 것처럼 프런트가 현장에 개입하고있는게 아닌가.. 정의윤 최승준이 터지면서 더 가속화된것 같구요.
16/07/09 21:47
LG는 외부 힘이 너무 강한거 같긴해요. 벌써부터 어느 한 쪽애손 양상문 감덕이 금지어 취급 당하고 있죠.14년도는 다들 잊은채로요.
계약기간은 채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 감독은 LG 레전드가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외부의 시선이 누그러뜨리지 않을까... 예전 호사방에서 선감독 밀어붙이다가 깨깽당한건 생각해보면..
16/07/09 22:28
응원팀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선감독 재계약 뜨자마자 호사방에서 극딜당했던 기억합니다.
여울기자 썰로 뜬 안치홍 임탈드립 이후에 그나마 소수의 지지자들마저 완전히 돌아선걸로 아는데요 깨갱이라뇨..? 기아팬으로써 선감독 임기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첫 계약은 여전히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기아에서 감독 한번 해야할 네임밸류고 팬들 기대도 있었으니까요.
16/07/09 22:31
우승시킨 조범현 감독을 끝까지 까다가 선동렬 감독 온다 했을때 환호했던 그 순간을 이야기한겁니다. 결국 선동렬 감독 망하고, 김기태 감독 들어오니까 조뱀 때처럼 그렇게 극딜은 안하고 있고요.
16/07/09 22:34
조범현 감독 경질은 그 당시 팬심으로 전혀 자팀 출신 레전드가 아니라서 냉담한 것보다 충분히 이유가 있었죠.
우승은 우승이고, 그 이후 불펜진은 손영민 노예등판, 주자 쌓아놓고 유동훈 올려서 통타맞기, 문현정 및 되도않는 좌우놀이에 특히 16연패 때문에 재계약은 불가하다라는게 주요 팬심이었죠. 계약기간 못지켜주고 경질당한건 저도 그 당시 반대였지만.. 까놓고 이야기해서 자팀 레전드가 들어온다는데 반대할 팬심 어디있습니까? 뉘앙스가 마치 기아팬심 자체를 좀 호도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제 기분탓인가요? 그리고 김기태 감독 취임 당시, 기아팬 모두 성적은 포기한 상태죠. 애초에 기대감이 다르니 극딜도 덜 맞는 겁니다. 지금도 김기태에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아요. 다만 전력이 불온전하니 그냥 그럭저럭 넘긴다는 거죠. 야구사이트 아니라서 팬덤 의식할 것 까지야 없지만.. 그래도 기아팬이니 깨갱이라는 표현은 좀 기분이 나쁘네요. 기아팬덤이 자팀 레전드만 취급해주고 외부 인사는 모조리 배척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16/07/09 21:48
저는 감독 임기는 어느 상황에서나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팬들이 문제다, 팬들 때문에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시각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크보 어느 팀을 가더라도 이런 식의 운영, 성적이면 말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안 나오는 게 이상한 겁니다. 그리고 lg팬이시면 요즘 야구로 속 끓이시기보다 무관심(...) 추천합니다. 일상이 충실해집니다(?) 좀 구장에 발길도 끊어지고 해야 구단도 정신 차리겠죠.
16/07/09 22:00
경질 반대 사유 1은 큰 의미 없을겁니다. 흔히 하는 말로 대한민국에 10자리 밖에 없는 직업이라, 하려는 사람은 넘칠겁니다. 좋은 사람 고르는 게 문제죠.
16/07/09 22:09
좋은 사람은 이 분위기에 안들어오겠죠.
(사실 검증받은 감독이 시장에 몇 없기도 하고요. 커피 감독정도?) 그러면 결국 초보 감독이 들어올꺼고요... 그럼 악순환이겠죠..
16/07/09 22:12
보통 말하는 검증받은 감독 =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 계속하는 감독 정도?는 놀고 있는 사람은 어차피 없습니다. 초보/신인 감독 중에 좋은 사람 고르는게 프런트 실력인거고 고를 사람은 넘칩니다. 물론 그게 잘 되는 구단은 거의 없죠.
16/07/09 22:09
감독 극딜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고 봅니다. 흔드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양상문 정도면 한국야구판에서 김경문, 염경엽급 빼고는 충분히 상급에 드는 감독입니다. 완전 막장만 아니라면 3년정도는 계약기간을 지켜주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타팀팬으로서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엘지는 프론트 만큼이라 팬들의 입김도 과하지 않나 싶을 때도 있어요.
16/07/09 22:30
감독 목숨이 파리 목숨이 되면 후임으로 누가 와도 선수 통솔 못합니다. 양상문 감독이 유능한 건 아니지만 계약 기간을 지켜줘야 후임 감독이 권력을 잡고 팀을 바꿀 확률도 올라갑니다.
16/07/09 22:37
트윈스는 지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것들을 바꿔왔습니다.
선수? FA, 트레이드, 신인 등등 어마어마하게 바뀌었죠. 코칭스탭? 트윈스 뿐만 아니고 원래 KBO 라는게 코칭스탭 목숨은 파리목숨인 동네 아니던가요. 감독? ... 트윈스잖아요. 감독 한두번 바꿔본 건 아니죠. 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감독이 명확한 오답은 아니라면) 적어도 감독 교체는 답이 아닌거 같은데요. 양상문이 그 정도로 확실한 오답인가요?
16/07/09 23:24
뭔가 바라는대로 리빌딩이 착착 이루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만 경질은 반대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감독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갈았어요. 감독 탓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지 분간조차 하기 전에요..
16/07/09 23:46
양상문 감독이 분명 자기 고집을 뚝심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사람이란걸 보여주긴 했지만 그게 잘 하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계약 기간은 잘 채우고 안녕하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대신 계약 기간동안 입에다 족쇄 좀 채워주길... 14년 뒤에 우승할만한 팀을 만들겠다는 인터뷰는 정말 아니었죠. 현재 엘린이들과 같이 성장하는 팀을 만들겠다는데 꿈은 좋지만 그 사이에 팬들 지쳐서 다 나가떨어집니다. 비밀번호 찍는 동안도 94년, 02년 추억으로 버텨줬던 팬들 복창터지게 하진 맙시다. 제발.
16/07/09 23:57
오늘 장장 5시간 반의 막장경기 끝에 지는 꼴 보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다만 경질에는 회의적입니다. 운영이 맘에 안 드는 건 맞는데 당장 자르는 걸로는 화풀이밖에 안 되지 다른 수가 날 게 없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단기간이긴 하지만 김지용은 거의 한화의 살려조급으로 굴리고 있는 듯 한데 위험해 보입니다.
16/07/10 00:00
엘지야구 근 10년동안 성적 잘 나오던 최근 몇년 빼고는 매년 이맘때 되면 감독 잘라야 된다는 얘기는 항상 나왔습니다
레파토리도 변한 적이 없어요, 순Fe는 뭐 워낙 막장이었고 김재박, 박종훈, 김기태감독도 성적안나올때는 돌기태 소리 들으면서 마찬가지였고요 양감독도 처음 와서 플옵갈때만 해도 지금 나오는 소리들 안나왔거든요. 결국 다른 감독이 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감독 잘라서 단기적으로야 속 시원할지 몰라도, 그 다음에 오는 감독이 과연 장기적인 시각으로 팀 운영을 해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애초에 능력있는 감독들은 다른 팀 맡고 있고, 포텐셜(?)있는 감독이 이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커리어 시작하고 싶을까요? 어쨌건 지금 성적이 안좋으니 변화를 줘야 하고 감독부터 잘라야 한다는 논리로 지금까지 엘지감독 코치 계속 갈려나갔고 지금 작뱅이나 정주현 임훈 정상호 욕먹는 것처럼 매년 엘지 1군선수들 성적 안나오면 그냥 욕 먹으면서 다른팀에 퍼줬습니다. 트레이드도 감독 탓으로 까이는데, 정의윤 최승준 다 1군있을때 먹은 욕들만 모아도 트래픽 과부하 올겁니다.. 작년 이맘때 양은성 비디오테이프 갖고있다고 매번 베스트댓글보면 다 욕만 해댔는데 그렇게 박아놓고 키우니까 결국 클린업 자리잡거든요. 작년에 팬들 말대로 채은성 포기했으면 분명 다른팀 가서 최승준이랑 홈런왕 경쟁하고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팀이 그리는 큰그림 방향은 그렇게 팬들이 두산이랑 비교해가면서 까니까 철저히 두산 팀컬러 베끼려고 수년간 노력해왔습니다. 매번 거포얘기 나오면 두산은?하면서 까이지만 어쨌건 두산도 30홈런친 타자는 라뱅 30-30하던 시절 우즈 김동주 이후로는 없거든요 맨처음엔 아예 두산에서 2군감독을 빼와서 육성철학을 가져오자!했다가 내부에 자기편 없으니 DTD올때 지켜줄 세력없고 결국 쫓겨났죠 그러니까 아예 비슷한 시기에 두산프런트에서 운영팀장 빼오면서 철저히 벤치마크하고있죠. 정상호는 FA영입한거니까 그렇다치고, 트레이드야 잠실 백투백 경기가 워낙 강렬했으니 그렇지 엘지에서 두 선수 먹은 욕만 합쳐도 하루만에 못읽습니다 잠실성적도 그 경기 합쳐도 결코 좋은 편 아니고, 어짜피 엘지 있었으면 그냥 그 모습 그대로였을것이 뻔하니 차라리 임훈 세우는게 두산에 더 가깝습니다. 어짜피 결국 프로는 성적으로 말해야 하는거고, 모 팀처럼 팜 아작내거나 투수들 갈아넣는 것도 아닌데 일단 플옵 탈락 확정되기 전까지는 계약기간 지켜주는게 맞고, 외부에서 이렇게 흔들어봤자 결국 선수들 사기만 떨어트리는 일입니다. 저도 2007~08 김재박시즌 이럴 때는 막 감독 바꿔라 선수 누구 당장 트레이드 시켜라 이렇게 화내고 할 때도 있었지만 근 10년 암흑기 거치면서 느낀 점은, 결국 이렇게 성적 하락기에 팬들이 팀을 흔드는 것 자체가 도움은 커녕 팀을 망치는 가장 큰 주범이었다는 것입니다.
16/07/10 00:46
요즘에 흔히들 말하는 강성팬들의 목소리가 항상 긍정적으로 작용하는건 아니라는 걸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2년전에 안 데려오면 당장 세상 끝날것처럼 하다가 역대급 재앙을 경험하고 있는 한화를 봤을 때 팬들의 의견은 그냥 참고수준으로만 남겨놓는게 좋다고 봅니다. 당장 4년전 김기태가 LG에 부임했을때, 3년전 염경엽이 넥센에 부임했을때 팬들의 반응을 보면 차갑기 그지 없었지만 팀을 플옵에 올려놨죠. 반면 팬들의 간절한 염원끝에 야신(풉)을 영접한 한화는 이제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굴러떨어지고 있고요. LG는 이미 감독을 계약기간 중간에 여러번 갈아치운 전력이 있고 그게 장기적으로는 전부 독이 되어 돌아온 적이 있죠. 뭐 대한민국에 10명밖에 없는 자리니 할 사람은 넘친다고 다들 얘기합니다만 그 팀들 가운데서도 선호도의 차이는 있고 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재풀에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특히 LG는 구단주부터 프런트-현장까지 고대인맥이 매우 강한 축이라서 감독이나 코치 인선에서 마땅한 인사가 없으면 그 쪽에서 많이 끌어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면 꼭 좋은 감독이 온다는 보장이 없죠.
16/07/10 10:39
한화 팬은 아니지만, 김성근이 부임한다고 했을 때 드디어 한화가 우승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 정도로 팀을 말아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16/07/10 01:32
감독 경질, 그 대안은 누군가요 라고 하면 누가 나올까요. (...)
KBO에서 감독풀은 좁습니다. 근데 LG가 감독될만한 코치를 키워냈느냐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부에 남는 감독들 후보들보면 갑갑하죠.
16/07/10 02:16
선수, 감독 및 코칭스탭, 프런트, 시설까지 그동안 야구단 내적인 부분에서 안 바꾸어본 부분이 있나요?
지금까지 안 바꿔본 부분은 야구단 외적의 요소이죠. 구단주와 팬들. 팬들이 돈모아 시민구단 만들고 구단주 쫒아내는 방법이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하는 방법보다 확률적으로 많기야 하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저 포함 팬들이 자중해야 할 차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신바람 야구 시절 부풀었던 팬덤이 암흑기 비밀번호 dtd 거치며 걸러져 강성팬덤으로 제련(?)되었는데, 이젠 이 팀은 원래 총체적으로 지독한 약팀이란 사실을 인정하야 하지 않을까요? 한화를 언급드려 죄송스럽지만 반면교사라고 다른 곳의 실책에서 보고 배우는 점이 있어야지, 뻔히 다들 봤으면서도 김성근 ver2017 for LG를 만들면 안 되는거 아닙니까.
16/07/10 02:16
LG팬분들이야 기분나쁘시겠지만. 거긴 감독만 문제가 아닐텐데요. 기아와 같이 쌍두마차를 달리는 입김 센 팬덤도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너무 선수단을 외부로 많이 흔들어대요.
계약기간은 좀 끝까지 지켰으면 좋겠네요. 뭐 잘한다고 보긴 힘들지만서도. 계약기간도 매번 못지키고 뎅겅뎅겅 잘리면 누가 오겠습니까.
16/07/10 08:21
김기태 감독이 엘지감독 선임 되었을때 지금 염경엽 넥센 감독을 수석코치를 앉칠려고 했죠
그러나 말도 안되는 루머로 염감독에 대한 팬들에 감정이 안좋아서 고사 했다고 합니다
16/07/10 10:35
감독 중도경질은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죠
그러게 왜 제대로 검증도 안된 양상문에게 2017년까지 계약을 보장해 줘서 셀프로 족쇄를 차나요.. 아무튼 이놈의 구단은 정말;;; 강한 팬덤이 팀 부진의 원인이라는 댓글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공감할 수 없고요 (그러면 팬들이 더 많은 KIA나 롯데, 바다 건너 양키스같은 팀들은 어떻게 야구한답니까?) 올시즌 끝나고 무능한 코치들은 꼭 쳐냈으면 좋겠습니다 서용빈 유지현이 몇년간 엘지에서 근무했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해놓은 게 있나요?
16/07/10 14:22
저 셀프족쇄가 사실 지금 감독경질과도 연결되는 문젠데, 저 당시 런동 이후에 감독 구할때 저정도 장기 보장 안해주면 올 사람 없었습니다
하다못해 현역 감독 해본지 오래된 양상문이 저정도니까 왔지 더 감독경력 많은 후보군이 애초에 많지도 않지만 단기계약이면 절대 안오죠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바로 감독 커리어 끝나는 자리인데 아무 밑천없고 용기만 있는 초보감독 아니고서야 누가 시즌 중에 감독 도망간 자리를 올까요 이제 와서 왜 장기계약 맺었냐 하는건 말 그대로 정말 결과론적인 말입니다 그리고 기아, 롯데도 엘지 못지않게 엘롯기 다 팀 흔들면서 추락하는 효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와 문화도 다르고 풀도 다를 뿐더러 양키스는 100년 넘은 역사를 가진 구단인데 애초에 비교를 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16/07/10 14:30
2016년까지만 보장했어도 충분했을 거 같은데요
2014년 중반에 들어왔으니 2.5년인데, 거물급 아닌 이상 보통 다 2,3년 계약입니다
16/07/10 14:43
2016년까지만 보장하면 2.5년 계약인데, 최근 감독 계약중에 2년 계약은 세 명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올 리가 없죠
그리고 팀의 장기적인 면에서 생각해봐도 상식적으로 올해까지 보장했었으면 모 팀처럼 무조건 성적 올해 내야하니까 불펜들 갈려나갔을겁니다. 유망주는 다 트레이드해서 즉전감으로 뽑아왔을 거구요, 애초에 그당시 엘지가 단기적인 성과 노리고 내년까지 성적내라 할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보통 3년 계약이 대세고, 그 아래는 이미 전력은 다 갖춰 있다고 생각하니 바로 성적 내라는 직접적인 압박입니다 그리고 1군 감독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가 일단 감독 후보군들 중에서 그래도 나름 중시되고 실제로 중요한 경험측면 스탯(?)중에 하나인데 최근 감독들 계약중에 그나마 가장 짧은게 2년 계약인데, 당시 1군감독경험 없이 해당 구단 사정 잘 알면서 코치에서 올라온 케이스인 김태형, 조원우 감독도 최소 두 시즌은 자신의 팀컬러 펼칠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다른 2년계약인 김용희감독 정도가 성적 내라 & 박경완 감독경험 2군에서 쌓으라고 시간채우려고 앉힌 케이스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경질 후에 팀 수습하려고 외부에서 데려온 것이 아니라 팀 사정 상대적으로 잘 아는 내부 프런트에서 일하다가 현장에 투입된 거라 당지 엘지와 상황이 매우 다릅니다. 하다못해 양상문감독 전 런동도 3년계약 보장받고 왔고, 염경엽감독도 맨처음에 엘지에서 쫓겨난 후(?) 처음 넥센 감독 갈때에 3년 보장받고 왔습니다
16/07/10 10:44
소위 양상문 감독의 양아들이라 불리는 정주현 임훈 진해수 삽질하는 것까지는 참아줄 수 있는데요
딱 하나 바라는 건, 불펜 좀 막 굴리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요새 김지용이 엘지 불펜의 마지막 보루인데, 어제 40개 넘게 던지게 해서 끝끝내 끝내기 쳐맞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16/07/10 14:25
어제 김지용 뒤에 남은 투수가 최성훈, 유재유 둘이었는데
만약 최성훈 올렸으면 1군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투수 3연투 시키면서 불펜 좀 막 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까였을 거고 유재유 올렸으면 어린 투수를 꼭 저런 잔인한 상황에 올려서 부담주면서 키워야 하냐고 까였을 겁니다 결국 어떻게 해도 어제 그렇게 불펜 굴리고 연장 간 순간 까이는건 정해진 수순이었죠
16/07/11 13:26
그동안 엘지가 바꾸자고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그래도 안된거라면 잘못은 구단주, 프런트, 감독 및 코칭스탭프 삼위일체라 봅니다. 이왕 안되는거 예전의 롯데처럼 양상문감독이 나간이후 잘되었던거처럼 되기만 빌어 봅니다. 과장 보태서 십년 써먹을 클린업, 십년써먹을 투수 좀 발굴만 해주고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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