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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3 07:16
저도 얼마 전에 헤어졌습니다..4년반이나 사귄 리드님보다는 훨씬 덜 힘들겠지만, 한달 정도밖에 만나지 않았는데도 왜이렇게 힘들까요;;
저 또한 연애 경험이 별로 없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연애를 통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리드님도 한단계 더 성숙해지시길 바라면서, 취업도 성공하시고 또 다른 좋은 인연을 찾게 되길 바랄게요!
13/07/03 08:41
저도 며칠 전 이년간 만난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참 많이 힘드네요.
약은 시간 밖에 없다는 걸 알고있지만, 그 과정을 당장 겪어내기가.. 너무 버겁습니다. 아침마다 전하던 힘내라는 문자, 밤이면 하루를 토닥였던 시간들, 그친구가 없는 주말은 뭘 해야하나.. 그런 사소한 기억들이 온통 지배하고 있네요. 기운 냅시다. 아 그리고 취업은 실력+운 인것 같아요. 마음을 다잡으시고 취업도 사랑도 잘 해내시기를 바랍니다.
13/07/03 13:18
오랜만에 동창들끼리 만났었습니다. 초등학교 말이죠
여자애들도 몇있는데 3년간 사귄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더군요. 본인은 취업한지 2년째고 남자친구는 2년째 공무원 준비. 지친다고 말이죠. 그리고 두달후에 동창끼리 다시 모였을때는 헤어졌답니다. 본인이 헤어지자고 했다더군요. '이젠 안정적인 사람 만나고싶어' 그 친구의 한마디 였습니다. 아직도 제 가슴으론 '사랑' 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지만 역시나 현실은 다르더군요. 그 이야기 듣고 전 돈있는 놈이나 사랑하는거구나 싶더군요. 너무 비관적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 들더라구요..
13/07/03 13:57
후우 취업 압박에 의한 성격의 변화 .. 저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도 가진건 자신감 자존심 밖에 없는 녀석이였는데 2년간의 취업준비 기간이 저를 쭈구리로 만들더군요. 취업하고 이제 1년차인데 아직도 다 회복이 안됐습니다. 하하.. 부디 취업 성공하셔서 빠르게 본인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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