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독교를 까기위한 글이 아님을 밝힘니다.
다만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큰 교회의 담임목사가 저런 발언을 저렇게 쉽게 한다는게 어이가 없을뿐더러
다른종교도 아니고 '자살'을 무엇보다 나쁘게 생각한다는 개신교에서
그 자살자가 '16명'이기에 별것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다는게 과연 합당한가..라는것에 촛점을 맞추고 싶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7221

간추리자면..
이명박 대통령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대학등록금으로 자살한 학생이 16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많은 숫자가 아니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아오..지 자식들 다 죽여놓고도 자신은 교인이라 자살하면 안된다던 어떤 아버지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무상복지를 주장하던 선진국들이 지금 가난한 나라로 전락했다"며 무상급식, 무상의료 등은 좌파주의 정책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하는게 노숙자들이나 노인분들 대상으로 점심 무료급식 하는게 아니던가요?)

전날인 18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서도
“얼마 전 모 교수가 등록금이 없어 자살하는 사람이 1년에 200~300명이라 했는데, 한나라당 모 의원이 그 수치를 그대로 인용했다.
그런데 나중에 자세히 알고 보니 16명 정도더라”면서 "한 해 만 몇 천명 자살에서 16명은 많은 숫자가 아니다"라고
동일한 문제 발언을 했다.

김 목사는 대선이 있던 지난 2007년 3월19일에도 한국미래포럼 주최 기도회에서
"다시는 좌파정권이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장로후보를 마귀의 참소, 테러의 위협에서 지켜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선관위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후보 지지 발언을 해 결국 법원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대선에서 사탄이 온갖 거짓말과 비방, 훼방, 참설을 일삼았지만 이명박 장로를 압도적으로 세워주시고
국정을 잘 살피게 해주시니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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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회중에 한손가락 안에 끼는게 금란교회 아니던가요?
그 교회의 최고 책임자라는 분이 어떻게 이런 발언을 이리도 공개석상에서 쉽게도 이야기할수 있는것인지
정말 정말 궁금하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나 사상이야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닐겁니다.
다만 그 생각을 머리속에 담아두는게 아니라,,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사석에서 말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공식적이고 큰 자리에서 당당히 말할수 있다는거 자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해서 글을 남깁니다.

교회는 안다니지만 신이 있다는건 믿는 사람 입장에서
제발 그 신 얼굴에 먹칠하는 사람들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