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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다이어트 운동시작하고 1달될 때 마다 그 기록을 여기에 적어보겠다고 말씀드렸고

오늘로 그 2달째를 맞이 하였습니다.

각설하고 일단 제 현재 상태들을 말씀 드리면

지난달

체중 74.2kg 체지방률 25.1% 체지방량 18.6kg 근육량 51.3kg

이번달

체중 72.6kg 체지방률 22% 체지방량 16.0kg 근육량 52.5kg


체중 감량면에서는 꽤 만족할만하긴 어렵지만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저렇게 바꿨다는 것에서는 만족합니다.

원래 이번달 목표가 체지방률 20%↓ 체중 70kg↓ 이었는데...어렵네요 ㅠㅠ

운동패턴은 조금 바꼈습니다.

여전히 프리웨이팅은 아니고 기구를 사용하지만 기구의 무게가 각각 10~20kg 정도 증가했고

지난달에는 하지 않았던 삼두근 집중운동(1세트 12회 3세트...약간 가벼운 무게로 자극점 찾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과

크런치(아 근데 왠지 제가 하는게 잘못된 것 같기도 해요...ㅠㅠ) 레그 레이즈 둘다 1세트 12회 4세트씩 하고 있습니다.

운동 한 번 하고 나면 시간이 너무 훌쩍-_-;;;;

그리고 유산소도 지난달에 걸었다고 적으니까 많은 분들이 뛰는 것을 권장하셔서 이 부분도 조금 바꿨습니다

10일째까지는 8.0~8.5km로 30분간 뛰기 25일째는 9.0~9.5km로 30분 뛰기 현재는 10.5km 3분 6.5 km 2분 이렇게 인터벌로 해주고 있습니다. 10.5km 4분 7.5km 1분으로 하는게 2번째 목표긴 한데...2번 시도끝에 원위치로 바꿨습니다. 너무 버겨웠어요 ㅠㅠ


음식 조절은...네 약간 실패했습니다. 주 1회만 먹기로 한 기름진 음식같은게 어쩌다 보니 주 2회인 주가 많아 졌더라고요 ㅠㅠ

거기에 아이스크림이 입에 붙었습니다...군것질도 약간 하고...아...여기서 제 원래 계획이 미끄러졌나 봅니다...ㅠㅠ


그래서 작년에 무한도전에서 다이어트하기로 한 걸 떠올리고 노홍철씨가 어떻게 했는가 봤었습니다.

절제할 거 엄청 절제하고 처음 1달간 4kg 감량에 복근이 살짝 비치는 모습 보고 결심했습니다.

주 1회 기름진 음식은 제 정신 건강상 그거까지 빼면 미칠 것 같아서 그것만큼은 주 1회를 반드시 엄수할 것이고

군것질 out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남은 2조각의 군것질 거리를 오늘 아침 입에 털어 넣으며 달달한 녀석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좀 독하게 먹을 거 관리하면서 다음달에는 더 좋은 기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덧 신체적 변화

1. 32인치 바지가 헐렁해졌습니다.(예전에는 이것도 꽤 타이트했습니다.)

2. 가슴 근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무려 눈에 보일 정도로)

3. 배에 굴곡이 만져지고 있습니다. 물론 배에 힘을 준 상황에서지만 이 지긋지긋한 배의 지방만 걷어내면 그놈의 왕자란 녀석을 어렴풋이나마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ㅠㅠ

4. 달리기를 유지해서인지 체력은 많이 붙은 것 같습니다. 운동이 이래서 좋은 건가 봅니다.

5. 복부비만표가 내장형에서 피하형으로 바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