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21 13:36:28
Name 문정동김씨
Subject [일반] 눈물의 룰라






인터넷 돌아다니다 발견했습니다.
저는 정치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아마도 누가되던 나완 상관없겠지? 하는 마음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정치인을 보는 시선은 "저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가?" 라는 의심에서 시작된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나에겐 가슴아픈 사람들을 따듯하게 안아줄수 있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Toby님 결혼 축하드려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21 13:59
수정 아이콘
가수 룰라인 줄 알고 들어 왔는데 룰라 대통령이었다니 크크

이 분은 다 훌륭하셨는데 아마존 삼림의 과도한 개발 하나만은 참 아쉽더라구요.
경제 성장의 이면에는 아마존 파괴가 있었다는 게 참...
11/06/21 14: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네들 입장에서는 뭐라고 할수는 없었죠..

해외에서는 아마존 파괴에 대해 관심있었을뿐, 직접적으로 브라질의 빈곤과 가난함에 대해서는 무관심이였으니까요.

저희 나라도 성장당시 자연파괴는 엄청났었죠.
11/06/21 14:05
수정 아이콘
역시 깨알같은 지식채널e의 위엄이군요!
코뿔소러쉬
11/06/21 14:28
수정 아이콘
'집안에 과학자가 배출된 것처럼 기뻐했다' 크흑....과학자가 배출된게 기뻐할만한 일이군요. ㅠ_ㅠ

저는 우리나라에도 이 사람에 필적할 정도로 훌륭한 대통령이 있다고 믿습니다.
실버벨
11/06/21 14:31
수정 아이콘
제 감정이 민감한 것인지 몰라도 읽으면서 울컥했습니다. 좀 더 길었다면 눈물 나올뻔.. -_-.
11/06/21 14:40
수정 아이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볼때마다 눈물나네요
11/06/21 15:04
수정 아이콘
부자들을 돕는건 투자라하고 가난한 자를 돕는건 비용이라고 하나

무상급식 반대한다는 돌덩이들 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군요
게지히트
11/06/21 15:18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빈민들에게 41700 원씩 지원했을 경우 그들이 중산층으로 도약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임기 8년내에 중산층이 저렇게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게 약간 의아스러워서요.
라울리스타
11/06/21 15:33
수정 아이콘
왜 부자들을 돕는 것은 '투자'라고 말하고, 가난한 이를 돕는 것은 '비용'이라 말하는가....

최고의 명언이군요.

브라질에 중산층이 많아져서, 요새 브라질 애들이 축구를 안한다는 얘기가 있는데(그래서 브라질에 예전과 같은 크랙급이 안나오고 있다구요)....완벽한 거짓말은 아닌 것 같네요?
허삼전
11/06/21 16:4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저때 이제 브라질은 망했다고 개거품 물며 주장했었는데 이제 와서는 슬그머니 말을 바꾸더군요
저글링아빠
11/06/21 19:38
수정 아이콘
룰라 대통령의 경제적 치적은 평가받아 마땅합니다만,
윗 프로그램은 마치 빈곤층 보조 프로그램이 그 주된 동력인듯 오해하게 만들어져 있군요.

룰라 대통령 재임시 경제적 업적의 대부분은 실은 초창기는 김대중 대통령의 외환위기 돌파시절의 통화관리정책을,
그리고 중반기 이후로는 이명박 대통령(및 그 모델이 된 박정희 대통령)의 사회간접자본사업 집중 투자(PAC) 및 대기업 우대정책을 굉장히 닮아 있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 준 건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었죠..

빈곤층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며 교육을 유도해 중산층으로 상승하면서 그 동력으로 국가부채를 해결한 건 아니죠.
강한 성장드라이브로 고용을 창출해서 극빈층의 소득수준이 올라간겁니다.
물론 저 과정에서 종전의 부유층은 더 엄청나게 부유층이 되었고, 룰라는 이 부분을 대놓고 부패가 아닌 한 용인했죠.
어디서 많이 보고 들은 스토리 아니신지...
오히려 실제로는 저 과정에서 룰라는 친기업, 친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변절자 소리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으랏차차
11/06/22 10:04
수정 아이콘
문정동김씨님 오랫만이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제랄드
11/06/23 13:1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만 3번째 보는 자료입니다만, 볼 때마다 감동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80 [일반] KT 핸드폰 요금 관련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31] 바람이그칠때..7930 11/06/22 7930 0
29879 [일반] [팁] IP가 노출 되는 사이트에서는 조심해서 글 쓰셔야 합니다. [12] The Warrior6669 11/06/22 6669 0
29878 [일반] 글쓰기의 염치: 3K1P [3] kikira3671 11/06/22 3671 0
29877 [일반] 지동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 이적 확정! [24] 마음을 잃다4239 11/06/22 4239 0
29876 [일반] 향후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대북정책 어떻게 생각하세요? [351] 삭제됨5538 11/06/22 5538 0
29875 [일반]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서울학생인권조례' 2차 추가서명을 받습니다. [20] 벤카슬러3415 11/06/22 3415 0
29874 [일반] 레인보우와 015B, 에이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6] 세우실5164 11/06/22 5164 0
29872 [일반] 야심한 새벽 감성을깨워주는 오가수홍보글 [6] Jolie6135 11/06/22 6135 0
29871 [일반] [2/5] 이공계 학도 이야기 - 2. 1학년 2학기와 영어강의에 대해서 [5] The Warrior5049 11/06/22 5049 0
29870 [일반] 남한산성 - 1. 누르하치의 등장 [15] 눈시BB10126 11/06/22 10126 3
29869 [일반] 보야스 감독 포르투 사임! [32] kama5143 11/06/22 5143 0
29868 [일반] 인신매매와 섬 노예 [36] 알파스11229 11/06/22 11229 0
29867 [일반] 6월 21일 드디어 전역했습니다! [24] 워크초짜4561 11/06/21 4561 0
29865 [일반] 김연아와 아이유의 '얼음꽃' [13] 금시조131267M6703 11/06/21 6703 0
29864 [일반] 이대호를 영입하고 입장료를 올린다면? [53] 총알이모자라7429 11/06/21 7429 0
29863 [일반] 눈물의 룰라 [27] 문정동김씨7691 11/06/21 7691 0
29861 [일반]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연애구도에 끼친 영향 [16] 수선화7346 11/06/21 7346 0
29860 [일반] [연애잡담] 권태기라는 것.. [11] 말룡6776 11/06/21 6776 0
29859 [일반] 항암치료에 대한 오해와 설명 [41] Dornfelder7064 11/06/21 7064 0
29857 [일반] 축구 칼럼 퍼왔습니다. [8] 다음세기4631 11/06/21 4631 0
29856 [일반] 제이레빗(J Rabbit)을 아시나요? [12] fd테란5274 11/06/21 5274 0
29855 [일반] 2NE1/거미/레인보우의 티저와 2PM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3] 세우실5156 11/06/21 5156 0
29854 [일반] 헤어진 옛 여자친구에게 쓰는 편지. [4] DEICIDE16738 11/06/21 1673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