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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09 21:15:22
Name 신의경지
Subject [일반] 스스로 반성해야만 했던 일..
오늘 부산은 안개도 끼고 비도오는 날이었습니다.
급한 일로 어둥지둥 택시를 타야 했구요.
도착지가 다가오자 택시기사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막 꺼내시더군요~
말많은 저는 이야기에 몰입되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도착지에 도착하고 나니 5500원이 뜨더군요..
제가 만원을 꺼냈는데;; 아무생각없이 오천원을 더줬습니다.  엉엉..
별일 아니고 그냥 그저 무의식적으로 아저씨 잔돈 계산해야 되고 힘들겠지.. 그러니 오천원 주고.. 오천원 받으면 되겠다!!!! 라고 생각한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행에 옮겼죠..큭
좀 이상하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 뭐가 잘못되었네;;;
택시아저씨는 맞다 맞다 만 외쳤습니다. 그걸 한 30초 넘게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리고는 허둥지둥 약속시간에 맞추려고 목적지로 가는데..
뒤늦게 저의 실수를 알았습니다.

이미 택시는 쏜살같이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냥 이런 생각이 들군요;; 담에는 덤벙대지 말자고... 흑흑.. 한편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저의 미래까지도 말이죠..
그리고 그냥 그 택시 기사 아저씨는 횡재 했으니 '운수 좋은 날' 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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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9 21:19
수정 아이콘
아는 여자사람이 5천원 나왔는데 만원짜리 다섯장 주고 내렸었던 적이 있었었죠. 그리고 내린 후 화단에 토하고 만원짜리로 덮었대던가...
11/05/09 21:20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는 에피소드네요. 굳이 반성까지 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_-;;
으랏차차
11/05/09 21:27
수정 아이콘
이래서 계산은 철저히 해야 되는 겁니다. 크크
11/05/09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그럴때가 크크..

1900원 계산하면서 .. 만원내면서 100원 더주고 8천원받고 ..!?!?!?!?!?!??!?!?
아이유
11/05/09 21:57
수정 아이콘
택시 기사님이 말이 많으셨다구요?
혹시 턱 라인을 따라 수염을 기르고 있고, 하관이 길쭉하지 않던가요? ...
11/05/09 23:45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슈퍼에서 물사고 돈내고 물을 안가져 나왔습니다 크크
BlackRaven
11/05/10 04:29
수정 아이콘
저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누른후 거스름돈만 받아서 온 적이 있네요;
Zergman[yG]
11/05/10 10:05
수정 아이콘
전 대리비가 16000원이었는데
만원짜리 한장 오만원짜리 한장 천원짜리 한장
도합 6만1천원 낸적 있습니다....
카키스
11/05/10 15:12
수정 아이콘
전 무지 더운날 아이스크림을 사서
비닐포장지를 벗긴 후
포장지를 버려야 되는데 아이스크림을 버린 적이 있군요.

쓰레기통으로 날아가는 아이스크림을 보면서 절규의 탄성을.....
11/05/10 16:08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이 저주군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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