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30 00:38:38
Name Eva010
Subject [일반] 또 잃어버렸습니다....
저번달에는 스키장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오늘은 일본어 문제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것도 두권이나....

가방 속에 분명히 고이 모셔 두었는데 어디로 간건지...

ybm 학습실에서 공부하다가 잠시 잠을 잤는데 그때 누가 가방을 뒤져서 가져간건지... (이건 아니라고 봄)

아니면 영화관에서 영화보다 떨어졌는지...

헬스장에서 옷 갈아 입다 떨어졌는지...

수영장에서 옷 갈아 입다가 떨어졌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영화관에도 헬스장에도 학습실에도 분실물중 문제집은 없었다고 하네요.

그럼 이제 남은건 수영장 뿐인데 제발 수영장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문제집의 가격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제가 수업시간에 배운 모든 내용을 필기해 기록 해두었고 제가 알고 있던 모든 일본어 단어를 책에 다 적어 놓았는데 그게 한순간에 사라지니 정말 허무하네요.

이걸 내가 몇 년동안 적은건데 한순간에 사라지다니... 옛날에도 일본어 공부하려고 메모지로 단어장을 만들어서 공부하다가 전철에 놓고 와서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랑 똑같은 기분이네요.

한순간에 공부했던게 다 날라가버린 기분.... 개인적으로 핸드폰을 잃어버렸을때 보다 더 충격이 크네요.

핸드폰이야 자료 같은건 백업이라도 해두었지 문제집이나 단어장은 날라가면 어떻게 복구 할 방법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아... 일본어 과외도 하는데

그거 보면서 사람들 가르쳐 주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되나 막막합니다.

오늘 이 사건이 일어나니 갑자기 대학교때 시험 전날 전공 노트 잃어 버린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정말 우울합니다.

이럴때는 울면이나 끓여먹어야되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11/03/30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전에 누가 전자사전 슬쩍해갔더군요 ㅠㅠ 출혈이 큽니다
11/03/30 00:57
수정 아이콘
한번 확실히 책이 있었던 시점에서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기까지의 동선을 잘 생각해보세요.
의외의 곳에서 놓고오셨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돈보다 더 아까운건데 너무 안타깝네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lemphicka
11/03/30 01:18
수정 아이콘
어휴 안타까워요...
이래서 저는 모든 메모를 컴퓨터,외장하드,공책에 삼중으로 저장해놓습니다.
함정카드
11/03/30 01:39
수정 아이콘
메모나 필기를 디카로 찍어서 보관해보세요.
공부할때마다 찍어놓으면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요즘 카메라는 해상도가 좋아서 어지간한 작은 글씨도 다 식별이 가능하더라구요.
ArcanumToss
11/03/30 02:26
수정 아이콘
그 기분이 뭔지 압니다.
저는 고3 때 가방을 통째로 도난당한 적이 있었죠.
그것도 교회에서!
거의 전과목 정리본이 사라졌으니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다시 읽어 보니 이 글에만 잃어버린 물건이 4개나 있고 공부와 관련된 중요 필기물이 3개네요?
그렇다면 부주의가 원인이라는 것이니 조심성을 키우셔야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방법을 궁리해 보세요.
제가 아는 분은 건망증이 있으셔서 물건을 자주 거래처에 두고 다니셨는데 자동차 열쇠와 물건을 같이 두는 습관을 들이신 이후로 물건을 잃어 버리지 않게 됐다고 하시더군요.
자동차 열쇠가 없으면 차를 못 타기 때문에 다른 곳에 이동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
11/03/30 10:51
수정 아이콘
이 분 글 올리시는거 보면
맨날 잃어버린 얘기,
운나빴던 얘기,
스키장 갔다가 부츠 안벗겨진 얘기 등등..
힘빠집니다 -_-;;

ps - 오늘도 에바님 얘기에 위안삼고가요(?)
......응? 쿨럭

힘내십쇼!
착한악마다~
11/03/30 12:51
수정 아이콘
물건 간수 잘하세요^^ 습관화 하셔야 할듯~
11/03/30 14:49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악플러의 저주인거..... 쿨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66 [일반] 또 잃어버렸습니다.... [12] Eva0107702 11/03/30 7702 0
28062 [일반] 심심할 때 올리는 기타연주곡 5 -귀염둥이 연주자들- [2] 마실3312 11/03/29 3312 0
28061 [일반] [KBO]기아 타이거즈 내맘대로 프리뷰 [47] 아우구스투스6853 11/03/29 6853 1
28060 [일반] 임진왜란 - 1. 조선의 전쟁 준비, 빛 [99] 눈시BB15293 11/03/29 15293 8
28059 [일반]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보며 엉뚱한 걱정이 생겼습니다. [17] 리휜7140 11/03/29 7140 0
28058 [일반] Pgr1 워3 카오스 클랜에서 새로운 클랜원을 모집합니다. [58] 리버풀 Tigers4392 11/03/29 4392 1
28057 [일반] 스케치북 만지다 3월의 가수 윤하의 4곡 [15] 윤하5752 11/03/29 5752 1
28056 [일반] 동방신기/4minute의 MV와 유키스/오렌지캬라멜/서인국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0] 세우실4544 11/03/29 4544 0
28055 [일반]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진행 중입니다 [72] 눈시BB5460 11/03/29 5460 0
28053 [일반] KT에 6월 2G 서비스 종료가 과연 정당한가? [27] SkPJi6197 11/03/29 6197 1
28051 [일반] [나는 가수다] 무대 영상 + 순위 발표 영상 (2011-03-27) [17] k`6840 11/03/29 6840 0
28044 [일반] 야구 돋는 날 [21] 만별6144 11/03/28 6144 0
28042 [일반] 원전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 같네요. [103] Ben13965 11/03/28 13965 0
28041 [일반] 게임을 하면서 얻은것 [48] demiru6321 11/03/28 6321 0
28039 [일반] [KBO]롯데 자이언츠 내맘대로 프리뷰 [83] 아우구스투스6464 11/03/28 6464 2
28037 [일반] 내가 만약 '나는 가수다'의 PD라면? [26] 바다로6220 11/03/28 6220 0
28036 [일반] 어제부터 MLB파크에서 싸움 중인 "사람 vs 개" 논쟁 [622] 난동수19501 11/03/28 19501 1
28035 [일반] 리비아 사태가 완전히 급반전 되었네요. 시민군 카다피 고향 점령 [7] 타테이시아5826 11/03/28 5826 0
28032 [일반] 게임이 문제가 아닙니다 [67] 레몬커피5394 11/03/28 5394 0
28030 [일반] 포미닛/유키스 티저, 후니훈/UV 뮤비, 소녀시대 안무실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27] 세우실5440 11/03/28 5440 0
28029 [일반] 나는 가수다 어제분 시청률 [31] higher templar9926 11/03/28 9926 0
28028 [일반] 여러분들의 자식이.. 게임에 빠져 산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6] 마르키아르7470 11/03/28 7470 0
28027 [일반] 셧다운제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게임뇌 이론(짐승뇌 이론)의 허구성 [21] The xian6123 11/03/28 61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