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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8 12:43:52
Name Bikini
Subject [일반]  여러분은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의 중요성은 뭐 이미 몇년전부터 많이 언급되어 왔고 그 위험성은 다들 알고 계실꺼에요.

초등학생도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세상인데 누구하나 할것없이 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고 있죠.

음.. 근데 주변에 보면 스트레스를 정말 잘 풀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나이가 좀 많은 아버지 세대들은 거의 스트레스를 술로 푸시죠. 물론 술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 시킨다기 보다는

술 상대와 함께 대화하면서 풀겠죠. 근데 잦은 음주는 몸도 망가지고 살도 많이 찌고 또 저는 술로는 스트레스가 전혀 풀리지

않더라구요. 제 생각인데 아버지 세대들은 어렵게 커오시면서 다른 여가생활이나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가지지 못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다른 방법으로 푸는 방법을 모르시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희 아버지 생각나서 마음이 좀 아프네요..)

어쨋든 누군가에게 하소연 할 수 있는것도 엄청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죠!

또 많은 분들이 먹는걸로 푸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주로 비만인 분들이 이렇던데.... 이것도 몸 상하고 살찌고 ....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몰라서 순간 자극적인 방법들로 스트레스를 푸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몇몇 연예인들은 마약을 하면서 푸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 분들이 있는 반면에 스포츠 축구나 농구 스쿼시 이런 땀 흘리면서 뭔가 쳐내고 차내고 찢는 쾌감(?)을 느끼면서 푸는

방법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죠. 아주 건전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입니다. 몸도 튼튼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저 같은 경우는 소리를 지르고 남들과 같이 환호하고 크게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게 정말 딱 맞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스포츠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을 하는게 한 방법이 되겠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노래방에 가는것도 방법이구요.

주로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두가지 방법입니다.

적어도 저한테 만큼은 최고의 방법입니다. (물론 노래방 같은 경우는 여성분과 갔을때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옵니다.)

노래방은 친한 남자친구들과 가서 신나는 노래 부르고 춤추고 소리 지르고 땀 흘리면서 놀때입니다.

전 경기장을 찾는걸 저는 강력추천 해드립니다. 정말.. 축구든 야구든 경기장가서 신나게 응원하고 딱 일어설때

그 쾌감과 속이 뻥 뚤린 느낌은 강한 중독성을 갖게 하더라구요.

울산에 살아서 울산현대 축구단, 현대모비스 정도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의 방법인데요, 일단 소위 축빠라서 전

울산현대 홈구장 문수경기장을 홈경기때 마다 왠만하면 즐겨찾습니다.

친한친구들과 치킨사서 들고 가서 치킨 뜯으면서 맥주 한잔 하면서 막 소리지르면서 응원합니다.

내 지역의 팀, 내가 아끼는 팀을 응원하면서 원정팀에게 야유를 퍼붓기도 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도 하는...

울산경기장은 축구 전용구장이라 경기장과 관중석이 정말 가까워서 스로인 할때나 코너킥시에 말하면 선수들한테 다 들립니다.

우리팀 응원 큰소리로 하면서 소리지르고 하면 옆이나 앞에 계신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이 웃으면서 쳐다보시고

치킨도 주시고 먹을것도 많이 주시고 그러더라구요. 이 재미도 쏠쏠합니다. 크크

어쨋든 전 이러면서 스트레스 다 풀고 옵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물론 야구장도 자주 찾습니다.

근데 가자 가까운 야구장이 부산이라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최대한 자주 가는 편인데 갈때마다

재밌습니다. 응원문화가 잘 발달된 사직이라 역시나 신납니다. 축구와 달리 홈런을 빙자한 파울볼이 많이 날라오고

아웃볼이지만 뜨기만 뜨면 흥분하는 그런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노래도 남 눈치 안보고 실컷 야외장소에서 부를 수 있구요.

(야외에서 남 눈치 안보고 소리칠 수 있는 공간이 정말 없더라구요.)  

어쨋든 집 밖으로 나와서 뭔가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소리치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저는 강추하고 싶습니다.

피지알 회원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 푸시나요?

-------------------------------------------------------------

이 영상은 저와 친구들이 울산 경기장 갔을때 가장 좋아하는 응원인데요! 원정팀에게 홈에서 승리를 따낸 후 보내는 노래 메시지 입니다.
정말 속 시원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더라구요. 같이 또 따라부르구요!
부작용은 이 노래 부르는 순간에 동점골 먹는 경우.. 두세번 있었는데 정말 역으로 원정팀 서포터가 잘 있어요 하는데 정말 웃깁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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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8 12:55
수정 아이콘
전 공연장으로 갑니다. 자주는 못가고 3개월에 한번꼴로?
거기서 2시간정도 공연에 빠져서 몸을 맡기면 스트레스가 쫙 풀리더군요...

이번년부터 야구장 가서 스트레스 풀라는데 스트레스가 더 쌓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이글스 팬이기 때문에...ㅠ.ㅠ
맥주귀신
11/02/18 13:07
수정 아이콘
게임방 갑니다.
짜장면 시켜 먹고, 먹은 그릇 옆에 대충 냅두고 줄담배 펴대고 커피 음료수 과자 사먹고,
주말인 경우 10시간 이상 폐인처럼 그렇게 스타하고 웹서핑하고 놀다보면 스트레스 풀리더라구요.
shadowtaki
11/02/18 13:10
수정 아이콘
저는 스트레스 푸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를 지르는 것인데.. 이 것 또한 경제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그냥 열심히 잡니다.. 수면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거 같아요.
월산명박
11/02/18 13:15
수정 아이콘
인터코스가 괜찮더군요.
노스윈드
11/02/18 13:27
수정 아이콘
스포츠관람..저도 좋아하긴 하는데 지기라도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추가되는지라..^^:
그냥 자고 봅니다..저도
Cazellnu
11/02/18 13:31
수정 아이콘
시간과 공간과 장소에따라 다르지만 대충 제가 하는것을 말씀드리자면
플레이스테이션3게임중에 그란투리스모5를 종종합니다. 사실 게임기는 10년전에 이제 안한다며 손뗏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게임기를 사게 되었네요. 컴퓨터로는 문명이나 FM, 프야매를 했었는데 몇달전부터 별로 안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시간이 이틀정도 나면 종종 보드타러 갑니다. 예전보다 열정은 줄었는데 그래도 좋아합니다.
사실 회사다니는데 평일날 이틀시간이 날수는 없고 거의 주말이라 교통이나 사람에대한 스트레스를 더 받을때도 있네요

그냥 하염없이 자는것 역시 좋아합니다. 아니면 그냥 바둑티비틀어놓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몇시간씩 보고있는것도 좋더군요.

그러다 돈도좀 실리면 어른들가는데도 좀 가보고 그럽니다.
11/02/18 13:53
수정 아이콘
전 집에 레이싱 패드 사놓고 ps2로 이니셜d를 합니다...
근데 게임에서 지면...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쌓이더군요...
그리드세이버
11/02/18 14:20
수정 아이콘
친구들 불러서 노래방을 갑니다...
혹은 오락실을 가죠..근데 요즘은 오락실도 많이 줄어서 가기가 불편하네요...
dictation
11/02/18 15:05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 몇몇이서 술잔 기울이고 웃고 떠드는게 저에겐 최고입니다.
피씨방, 노래방, 당구장, 운동, 스포츠 관람, 연극.. 다 좋아하는데 그래도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게 가장 낫더군요.
王天君
11/02/18 16:02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걸로는 노래방 가서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 것만한게 없더군요.
술을 마시건 까페를 가건 결국 누군가를 만나서 뭔가를 먹는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것인데,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더라구요. 이야기를 한다고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만한 뾰족한 수를 얻는 것도 아니고, 그냥 괜히 징징대는 것 같아서 혼자서 풀고 말지 누구한테 딱히 힘들다, 어렵다고 이야기하지는 않게 되네요. 완전히 그 문제를 잊을만큼 웃기거나 다른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모를까..그래서 뭔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수다 떠는 건 이제 전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안되네요.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라면,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습니다. 몇번을 읽어도 그 유쾌함과 막장스러움(?)에 낄낄대면서 기분이 풀려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2/18 18:08
수정 아이콘
잡니다.




그리고 악몽을 꿉니다 -_-
11/02/18 18:52
수정 아이콘
'혼자' 노래방을 가던가 게임을 하던가..
스폰지밥
11/02/19 04:06
수정 아이콘
무엇을 해도 스트레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하더군요.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한다면 그냥 내향적인 취미, 독서나 수면, 음악감상을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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