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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8 16:24:41
Name 28살 2학년
Subject [일반] 주식시장 더 오를수 있을까?
그림은 오늘자 종합주가지수입니다.


얼마전까지 하늘 모르고 오르던 주가가 요즘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중국의 긴축, 인플레, 이집트 사태 등의 우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이 단기적인 조정일지 아니면 끝물의 시작일지는 뭐 시간이 알려주겠죠.
그럼 지금 주식시장의 모습이 상승장을 위한 쉬어감인지 아니면 지금이 도망갈 시기를 알려주는 노란색 신호등일지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몇가지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1. 환율
우리나라는 수출에 전적으로 매달리고 사는 전형적인 소규모 개방경제국가입니다.
정부도 그러한점을 인지하고 내수를 육성하고자 카드 찍어내기유도 등의 정책을 편적도 있지만 국토가 작고 인구가 적으며, 소득불균형이
심각하다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수가 안되니 어쩔수 없이 수출장려정책을 펼 수 밖에 없는데 수출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지표가 다들 아시다시피 환율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에서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니까요.
성장을 우선시하는 현정부에서는 당연히 환율을 방어했고, 이는 얼마전 한국 금융위기의 중심에 있었던 강만수, 최중경 투톱이 수많은
비난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용되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잘나가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G20 개최국, 미국의 압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환율하락을 어느정도 용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환율변화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분명 환율하락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건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수출업체 입장에서는 썩 좋은 모습은 아니거든요.
신문이나 뉴스에서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현대자동차의 연매출이 700억이 줄어든다 같은 말이 그러하죠.
미국의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는 모습이라던가 미국의 무역적자, 주정부/지방정부의 부채를 살펴보면 달러약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당연히 원화강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말하는 수출채산성 한계치가 크게보면 1000~1200원의 박스권인데 1000원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점점 장사하기 힘든시기가 올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나라의 주식시장에 들어갈때 가장 먼저 보는 지표중 하나가 그 나라의 환율입니다.
지금까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산다. 현대차를 산다"가 아닌 "원화를 산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왔습니다.
09년부터 작년까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매수한 주식이 51조입니다.
외국인들의 지난 투자모습을 살펴보면 환율이 1000원대에 이르면서 주식을 팔기 시작해 900원대에 이르자 그 강도가 무척 심해졌는데..
이 51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원화가치가 오를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언젠가 주식을 내다 판다면,
97년, 08년 같은 모습이 다시 나올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그 시기의 시작은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다며 갖은 설레발이 나올 올 4월~6월 정도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2. 안 오른게 뭐야?
2년동안 주가가 두배정도 뛰어오르며(혹은 회복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의 주력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화학, 건설업이라고 보고 차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기전자



거품의 끝이라 불리던 07년말보다 더 올랐군요. 뭐 07년에는 IT가 찬밥이었지만요.


(2) 운수장비(자동차+조선)



미칠듯한 07년을 이끌었던 조선주가 포함되어 있는 운수장비입니다. 07년보다 30%이상 상승했습니다.
여기선 운수장비를 대표하는 두개 기업의 주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대장주 현대차와 조선주의 대장 현대중공입니다.





둘다 많이 올랐네요.


(3) 화학



역시 많이 올랐군요.


(4) 건설



잘나가던 시기에 비하면 형편 없군요. 여기에서 나타나진 않지만 메이저 업체들의 주가회복은 거의 이루어졌습니다.
해외수주가 잘나가는 덕으로 봐야겠지요.



3. 저평가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을 논할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시장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
작년 주가가 1900 정도 일때 아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최하는 강연회에 간적이 있습니다.
당시 강사가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말씀은 길었지만 요점만 말씀드리면,
"현재 한국시장은 아직도 저평가 되어있다. 선진시장의 PER가 16배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10배 정도밖에 안된다.
우리니라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면 PER가 12~14인 2200~2400 정도로 지수가 오를것이다.(수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그 얘기를 들은 순간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2007년말 많은 전문가들이 하던 얘기가 이거였거든요. 무척 화가 났습니다.

"센터장님은 한국시장이 저평가 되있다고 하시는데 한국시장이 언제 저평가 안되있던적이 있던가요?
자료를 보면 미국이나 유럽 금융회사의 손실액이 이제 거의 상각된점을 보면 이제 오를일만 남았다고 하시는데, 그 손실액 누가 떠안았는지
기억 못하시나요? 국가가 떠안았습니다. 그 대가로 유럽은 현재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부양책을 쓰는것이 불가능하고 미국은 부양책을
쓰고 있으나 연방정부의 부채를 생각하면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환율도 갈수록 크게 떨어지고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저평가 되었다고 여기있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사라고 권유하는게 과연 옳은일입니까?"
라고 반문하려는게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저희 교수님이 행사 주관자인데 행사에 먹칠을 할 것 같아 간신히 참았습니다.



4. 울엄친
엄친아가 아닌.... 울엄친입니다.(우리 엄마 친구지요)
작년 겨울 어머니 친구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이쪽 공부를 하고 있다고 어머니께서 얘기를 하셨는지 저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종목상담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S화재 다니시는 분이셨는데 자기 아는 사람이 주식을 하시는데 자기한테 종목상담을 했다 하시더군요.
사연을 죽 듣고보니 짐작이 가더군요. 말은 안해도 본인 얘기였습니다. 손해를 많이 본 주식을 더 들고 있어야 하냐는 것이었죠.
당시 저는 학교 전산실이라 HTS가 없어 제대로된 차트를 볼 수 없어 포털사이트 차트로만 대충 봤지만 바로 느껴지더군요.
'아니 뭐 이런걸 들고있어....'
이른바 작전주를 들고 계셨습니다. 그것도 시세가 5개월전에 끝난 것으로요.
물타기를 하고 계신가 여쭤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단지 아까워서 들고 계신거였습니다.
"저... 이건 일단 차트가 무너졌구요. 거래량을 봐도 수급이 전혀 안따라오고 있어요.
전저점까지 200원 남았는데 적어도 거기까진 갈 것 같은데요. 손실이 아까우셔도 지금 터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좋은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거품신호중 하나로 아주머니들의 소형주 투자를 꼽고 있습니다.
증권방송이나 루머를 통해 이미 상당히 주가가 오른 종목을 대상으로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계시고 있고 이같은 뒤늦은 재테크족들중
아주머니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수익률만 보고 인사이트 펀드에 몰빵했던 상당한 비중이 이들의 돈이구요.
아주머니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다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관망세, 펀드환매로 인한 투신권의 매도세를 감안하면, 그나마 뚜려한 매수주체는 연기금을 포함한 기금 정도로 불 수 있겠네요.



5. 세계경제
사실 지금까지 한 얘기는 이 주제를 놓고 봤을때 아무것도 아닙니다.
현재 세계경제의 화두라 할 수 있는 세력은 크게 중국, 미국, 유럽, 원자재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세력의 세기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중국 : 부동산시장 과열로 인한 정부의 긴축. 부의 증가로 인한 원자재 인플레. 금리인상.
미국 :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경기 악화, 이로인한 소비침체. 줄어들지 않는 무역적자. 부채문제 심각.
유럽 : 유로화를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근본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각국의 경기격차. 부채로 인한 경기부양책 사용한계.
원자재 시장 : 왜 기름값은 내릴 생각은 안하니를 비롯해 뭐하나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 상승세. 인플레 위험 내포.

긍정적인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미국의 실업률 하락, 조금씩 개선되는 소비심리, 최근의 주가상승 등이 있겠네요.


결론입니다. 누구한테 뭘 사라고 말하는건 지금 시점에 참 애매합니다. 다들 워낙 많이 올랐자나요.
하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한동안은 뻗어갈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가 끝물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님아 홈런 한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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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8 16:38
수정 아이콘
3년 또는 4년 전과 지금의 차이점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3~4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들도 많지만 그 만큼 바뀌고 변화한 것들도 많고, 그 중에 나쁘게 변한 것들도 있겠지만... 상황이 개선되거나 본질적인 변화를 맞이한 것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과 비교 해야할 시기는 2007년이나 2008년이 아니라 2005년이나 2006년 쯤의 모습과 더 가깝지 않을런지.

어찌되었던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한은 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추리
11/02/08 16:38
수정 아이콘
이천피를 몇번을 두드렸는데 이번엔 끝물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의미에서 중국님아...(2)
똘이아버지
11/02/08 17:5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장에 과다하게 풀린 유동성 아닐까 싶네요.

화폐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11/02/08 17:56
수정 아이콘
뻘댓글이지만, 2년반 전쯤 코스피 500대까지 대폭락할것이라는 자칭 주식박사님들 어디로 다 가셨는지 보고싶습니다. 다음포털 등에서 심심찮게 보였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더군요 호호.. 저는 어머니와 그당시에 콧방귀끼며 최근 돈좀 벌었지만요. [m]
속으론 수사반
11/02/08 18:0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주식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1500대에서 힘을 모아갈 떄 크게 한방 가겠구나 해서 옵션하다가 한번 말아먹고. 흐흐 1800 찍었을 떄 한번 조정은 주겠지 하다가 옵션해서 말아먹고 전고점 뚫고 이제는 진짜 날라가는 구나 했는데 또 옵션하다가 말아먹고. 제가 머리가 나쁜 건지 아님 메이저나 기관들이 제 계좌를 훔쳐보는 건지. 흐흐 진짜 어렵네요. 돈 다 날리고 지금은 하이닉스 사놓고 놀렵니다. 외인 매수세가 강하니 언젠간 10만원 찍겠지요.
비회원
11/02/08 18:31
수정 아이콘
금주 만기일과 금통위 끝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불확실성 해소 어쩌구 하면서
그동안 반영안한 다우 상승분 반영해서 함 더 달려주지 않을까요?

암튼 3개월간 물려있던 엔씨소프트 본전된 기쁜날인데 내일되면 또 안도 본절과 탐욕(기다린 시간이 얼만데..)사이에서 갈등할듯하네요. 크크
꿈트리
11/02/08 18: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펀드를 환매한 사람들은 다시 재가입을 할까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돈을 뺄까요, 직접투자를 할까요?
주식을 몰라서 그런데.. 중국님의 홈런(?) 뭔가요?
11/02/08 19:53
수정 아이콘
이번주가 여러모로 중요한 주가 될것 같네요. 최근에 이머징 마켓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중이란 얘기들이 많은데, 실제로 명절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 오른거에 비해선 지지부진한 감이 있다보니.. 이미 인플레이션 징후가 뚜렷해서 금리를 금방 올릴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주 만기때문에 크게 변동성이 있진 않을것 같은데, 만기 끝나고 나서는 확실히 움직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회원
11/02/08 20:49
수정 아이콘
28살 2학년 님// 저도 엔씨 아까 확 빠질때 잠시 손절 충동을 느꼈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이미 오래전 노출된 재료니까 그냥 흔들기용 떡밥으로 쓰는거구나 생각도 들고 그동안 기다린 시간때문에 오기도 생기고해서 버텼는데 결과적으로 운이 좋았네요..

참 근데 댓글 바로 밑에 댓글 달려면 어떻게 하는거에요? 전 맨날 댓글 달면 맨밑으로 가던데요... ㅠㅠ
11/02/08 21:22
수정 아이콘
전 고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자체를 고환율과 낮은금리덕에 생긴 과도한 유동성때문이라고 보거든요
금리인상과 환율하락 분위기 때문에 더 이상의 상승은 없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환율만 보더라도 고환율당시 엄청나게 매수한 외인들 입장에선 환율이 떨어질수록 환차익을 어마어마하게 보게되죠
외인들의 매도심리가 강해질수 밖에 없어요
11/02/08 21:42
수정 아이콘
새롭게 오를 업종이나 종목을 찾기 보다는 현재 많이 오른 자동차주나 화학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를 하고
장기투자를 한다면 SK텔레콤이이나 KT KT&G SK이노우선주같은 가격매력도와 배당주를 겸비한 종목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ETF와 자문형랩을 통한 자금이 조금 부담되기도 하고
작년 한국창의의 열풍을 보며 07년도의 인사이트펀드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자문형랩이 집중 매수하는 삼성엔지나 KB금융같은 소위 랩종목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STX그룹을 중심으로 ELW풋종목집중그리고 외국인공매도가 집중되고 있어 조심할 우려가 있습니다.
(반대로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꺼려지면 일단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


그리고 PGR에 주식이야기가 등장하면 대부분 고점이나 저점이였기에
새로운 상승의 시작이나 하락이 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주변에서도 주식에 최근 관심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외국인의 삼성전자의 사랑인지
코스피200의 대한 관심인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도네시아 / 인도 / 태국 동남아3인방이 하락세로 들어갔지만
다우존스가 상승세에 있기에.. 넓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비회원
11/02/08 21:52
수정 아이콘
Stx그룹 풋 얘기 들으니 잊고있던 팬오션이 생각나는데요 bdi 꼴아박 추세가 곧 진정된다면 오히려 꽤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역시 떨어지는 칼은 잡지말고 땅에 꽂혀 흔들리는거 확인하는게 좋을까요?
11/02/08 22: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약간의 여유자금이 생겨 내일 국민은행에 계좌개설하고 주식매수해보려고 했는데
좋은글 적어주셨네요^^
주식엔 문외안이라 모르는 말씀들이 많아서 잘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아가방 주식사보자고 하던데 어떤걸 사봐야할지
의견어떠신지 여쭤보고싶어요
김연아이유
11/02/08 22:55
수정 아이콘
아직 시장은 상승해왔는데, 축포가 터진적은 없습니다. 장미빛전망을 자신있게하는사람도 드물구요... 그만큼 아직 다들 조심한다는 뜻이고 승부를 거는 사람도 그만큼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경우 둘중 하나더군요...

어..어. 하면서.. 슬금슬금 쭉쭉 오르던가...

상승이나 하락을 기대하는 사람을 피말리면서 지루하게 머물거나 소폭 하락하면서 조정을 하거나..

아주 특수한 돌발 상황이 아닌다음에야 폭락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성형폭풍저
11/02/08 23:02
수정 아이콘
일하느라 신경쓸 겨를이 없어 우리금융, 하이닉스, lg유플러스 등을 다 팔고 그나마 아직 가격상승이 덜 된 것 같은 포스코에 몰빵을 했는데 계속 빠지더군요. 60만원까진 오를것도 같은데..;;;;
맥쿼리
11/02/08 23:12
수정 아이콘
정리 잘하셨네요. 지수가 오르든 내리든 가는 종목은 꼭 있죠. 그 힘의 균형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캐치하느냐가 관건인데..
지수가 아무리 올라도 못버는 사람은 못벌죠. 반대로 아무리 내려도 벌 사람은 법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수를 볼때 방향보다는 오늘은
변동폭이 어느정도 될까, 주포의 포지션은 어떻게 되어가는가를 봅니다. 그리고 업종 주도주를 잘 살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크게 봐서 좀 빠질때 되었다 다시 오를만한 여력이 있다 이건 별로 안 중요한 거 같습니다. 각 업종마다 어떤놈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좀 더 중요시합니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마바라
11/02/09 09:19
수정 아이콘
주식시장은 올랐지만 개별주식중에는 못오른 종목들이 있죠. 못난이 종목들.

매일매일 일분일초 주가를 확인하는 분들이라면 저런 종목 사면 울화통이 터져서 못 견디지만.

그냥 주식 하나 사두고.. 한두달에 한번 정도 주가 확인 하는 분들이라면.. 사볼 종목들이 아직 있다고 봅니다.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 하나 던져봅니다. 현재는 삼성전기가 좀 더 빠를것 같지만 맥락은 비슷하죠.

업황이 바닥을 찍고 턴한다는 측면에서 결국 하이닉스와 같은 챠트를 만들어 줄걸로 기대합니다.

p.s 제 닉넴이 마바라 입니다. ^_^;;
11/02/10 15:13
수정 아이콘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리서치 센터장은 아마도 S증권사의 KHJ 님일 겁니다.
그 당시에 그런 주장을 폈다가 시장을 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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