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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1/26 03:46:27
Name andante_
Subject [일반] [해외축구] 판 봄멜, AC밀란 이적. 그 외 루머들.
우선 최선을 다한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수고하셨다는 말과 격려의 박수부터 보냅니다. 패배가 아쉽지만 그래도 쉴 틈도 없이 힘든 스케줄 따라서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합니다. 조광래 감독도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국내파 감독의 능력을 보여준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 판 봄멜, AC밀란 이적. 1년6개월 계약 [오피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16&article_id=0000044045

AC밀란은 카사노에 이어서 판 봄멜까지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호나우딩요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라고 생각되고, 이로써 즐라탄, 파투, 호빙요, 카사노, 판 봄멜까지 공격형 선수들만 5명을 보유하게 된, 개인적으로 전유럽을 통틀어서 맨시티를 능가하는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되었네요. 계약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판 봄멜의 나이와 계약기간을 생각해볼 때 비싼 가격에 데려오진 않은 것 같습니다. 판 봄멜이 호나우딩요의 빈자리를 적절하게 채워줄지 기대됩니다.


2. 레알 마드리드, 반 니스텔루이 영입 실패. 다시 아데바요르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16&article_id=0000044044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함부르크의 강경한 반응에 반 니스텔루이의 영입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다시 영입 타겟은 맨시티의 아데바요르가 되었는데요. 제가 싫어하는 팀은 아니지만 사실 맨시티의 엄청난 부가 스쿼드를 짜기에는 좋지만 전체적인 이적시장에 가져다주는 문제가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데바요르가 맨시티에서 받는 주급이 17만 파운드, 한화로 약 3억원입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아데바요르를 이적시키려면 저 돈과 비슷하게 받고 팔아야하는데 맨시티와 다른 구단의 자본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맨시티의 선수들을 데려오기엔 자본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실패한 아데바요르를 계속 안고 가기도 부담스럽구요. 아데바요르 외에도 테베즈, 에딘 제코, 발로텔리 등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선수들도 미래에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아데바요르의 친정팀이자 박주영 선수가 뛰고있는 AS모나코도 아데바요르의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아마 AS모나코도 100% 아데바요르의 몸값을 지불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아데바요르를 레알로 보내든, AS모나코로 보내든, 어느 정도 손해를 볼 각오를 하고 있지 않을까도 생각되구요.

무리뉴 감독은 아데바요르 데려올 돈으로 드록바를 데려오는게 낫다고 말했는데 이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죠. 우선 첼시에 드록바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없고 말입니다. 무리뉴가 첼시 감독이었을 때 드록바가 무리뉴를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따랐다고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성사되는 것이 아니니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무리뉴가 부른다고 드록바가 첼시를 떠날 것 같지도 않구요.



3. 에브라-라모스 트레이드 가능성?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51656

최근 호날두와의 불화설이 제기된 라모스가 에브라와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루머가 떴습니다. 에브라 본인도 인터뷰에서 맨유에 남아있고 싶어하지만 만약 퍼거슨 감독이 다른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자신을 이적시켜야 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얼마 전, 자게에 맨유의 내년시즌 방출/재계약/방출계획과 관련된 글에도 나왔다시피 가능성이 아주 낮은 편은 아닙니다. 무리뉴가 탐내고 있기도 하고, 맨유 입장에서도 수비수 중 탑클래스 급의 라모스를 데려오는 것이 결코 손해는 아니죠. 에브라의 라리가 진출은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만, 라모스가 거친 몸싸움이 특화된 EPL의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사실 라모스는 수비수지만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고 가끔 골을 넣을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트레이드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박지성 선수는 어떡하나요.. 에브라와 절친인데 만약 이적하게 된다면 정말 아쉬워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언젠가 챔스리그에서 에브라와 박지성 선수의 맞대결을 보는 것도 굉장히 재밌을 것 같긴 합니다, 크크.




+기사링크는 못 찾았습니다만, 어제 리버풀이 수아레즈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실 공격수도 좋지만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입에 더 무게를 싣는 것이 현재 리버풀에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에게는 수아레즈도 무조건 두 팔 벌리고 환영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애쉴리영의 영입 협상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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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6 04:17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아약스가 너무 큰 금액을 요구해서 그냥 영국으로 돌아왔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허허..
고윤하꺼
11/01/26 04:30
수정 아이콘
맨유가 이득보는 장사군요
비비안
11/01/26 04:37
수정 아이콘
아데바요르는 임대영입 확정이라네요 레알이 이제 레알은 공격수 문제는 해결했군요
RainBooHwal
11/01/26 07:04
수정 아이콘
봄멜의 밀란이적은 조금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역시 노인들은 밀란으로 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한데 뮌헨의 캡틴이였고, 핵심멤버였는데 1월이적시장에 팀을 옮겨버리네요.

그리고 호나우지뉴의 공백을 매꾼건 카사노 영입이고 봄멜은 그냥 중원강화 아닐까요?
글쓴이 님께서는 공격자원만 5명이라고 하셨는데 봄멜은 공격수가 아니고 중미, 전형적인 BTB 유형의 선수죠.
비공개
11/01/26 09:16
수정 아이콘
에브라 선수는 30줄 가까이 된 선수고... 라모스 선수는 수비수 치고 젊은 선수인 데...
맨유 입장에서 굉장히 남는 장사겠군요.
아마 라모스 - 에브라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맨유측에서 현금을 상당히 얹을 거라 예상합니다.
11/01/26 09:23
수정 아이콘
반 봄멜이라; 데용과 함께 정말 욕나오게 축구하는 선수죠; 그래도 중원 장악 능력은 확실하니 밀란 입장에선 확실히 도움이 되겠네요.
최근 밀란이 삐걱거렸던 경기들은 대부분 걷는 남자 시드로프를 중심으로 중원이 망한 상태였으니;; 아데발은 멘탈은 둘째치고 경기
경험이 너무 떨어져서 벤제마 이상으로 잘 해줄지 좀 걱정이네요. 그리고 라모스-에브라 트레이드는 말 그대로 찌라시일 뿐이라고 봅니다.
양 선수가 팀에 대한 충성심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Darwin4078
11/01/26 09:50
수정 아이콘
반 봄멜은 딩요 대체보다는 가투소, 시도르프의 대체로 보는게 맞겠죠. 봄멜이 미들진 진흙탕 개싸움에 일가견이 있죠..-_-;
딩요는 카사노가 대신할 거구요.. 아마 밀란은 킹 즐라탄 체제로 가려고 하는듯.
즐라탄은 자기 위주로 대충 패스 몰아주면 알아서 골넣고, 알아서 주변 선수 살려주고 합니다.

라모스가.. 음.. 결국 이적 링크가 뜨네요.
날두와의 불화설 보다는 무리뉴가 좋아하는 윙백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인듯 합니다.
레알 처음 왔을때도 라모스를 센터백으로 돌리고 오른쪽 윙백은 마이콘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거든요.
차기 레알 주장으로 생각했었는데.. 레알 보드진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리고, 멋쟁이 라모스가 촌동네 맨체스터로 올지..-_-;
11/01/26 10:36
수정 아이콘
아데바요르를 3억에 데려와 쓰다니....독한맛에 6주 인가요. 실력은 1억 5천도 많아 보이는데....공격수 영입 놓고 무링요랑 보드진이랑 불화가 있었다는게 아데발에 관한 내용이었나요?
Angel Di Maria
11/01/26 17:05
수정 아이콘
아데발 실력은 진짜 굿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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