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시즌이 정말 그 어느때보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준플레오프에서 역스윕이 나오더니 플옵은 말할것도 없이 거의 매경기 1점 승부 아니였나요? 연장도 계속 나오고....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였습니다.


저는 사실 어렸을때는 야구 축구 농구 모두 좋아하고,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아서 그런지 공을 가지고하는 구기운동은 모두다 곧잘 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하는것도 좋아해서 보는것도 좋아했고 어렸을때는 현대팀을 참 좋아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뭐랄까 야구는 장비도 모두 사야하고, 사회인 야구 팀에 정식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하기 힘들다고 할까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축구만 하게 되고 축구만 좋아하는 그런 축빠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는 프로야구 모든 팀 타순과 타자까지 외울정도로 많이 봤었는데 지금은 ... 팀갯수가 몇개인지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8개 맞나요?

축구장은 K리그 보러 1년에 아무리 못해도 2~3번은 상암을 찾는 편인데... 야구장은 가본지가... 초딩때 이후로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예전 이야기네요.

하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오니 보게 되더라고요. 정규리그떄는 단한번도 1회 이상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포스트시즌은 처음에는 흘려보다가 요즘에는 몰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웃긴건... 매 경기마다 응원하는 팀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롯데vs두산 경기할때는 롯데를 응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고모부가 롯데 광팬이셔서 그냥 저도 갑자기 고모부 생각나면서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두산 vs 삼성 경기할때는 두산을 응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서울에 살고 있으니까요 크크
그리고 이제 삼성 vs SK 입니다... 저는 삼성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상하게 SK 는 정이 안가네요??

다만.... 여태까지 응원했던 팀들이 다 지고 있다는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요 크크



참 야구 안보던 사이에 많이 바꼇더라고요.

그나저나 궁금한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쨰는 위에도 말했지만 저는 원래 현대팬이였는데 현대가 없어지고 나서 야구를 거의 끊었거든요.  물론 그래도 한국시리즈는 매 경기는 아니여도 챙겨봤던걸로 기억은합니다. WBC 나 올림픽은 당연한거고요.

어쨌든.. 그래서 결론은 현대가 없어지고 그 팀이 어디로 간거죠? 전 사실 SK 로 바꼈는줄 알았는데.. 넥슨이라는 말이 있떠라고요.. 그럼 SK 는 신생팀인가??/.,.. 원래 잇었나 ..;;;;;;;;;;;;;;


그리고 두번째는....
작년에 우승팀 기아는 어떻게 된거죠...? 분명히 작년에도 SK 싫어서 기아 응원했고 끝내기 홈런 때려서 이기고 우승했는데... 올해 성적표가 어떻게 됐어요..? 제가 시즌 중반에 꼴찌라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작년에 우승했던 팀이 도대체왜.......


이상 끄적끄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