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한나라당의 멋진 행태는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깠으니 온라인에선 가급적 즐거운 화제만 찾아다니기로 한 바,


최근 보는 만화들 중에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보이는 적이 나오는 만화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은 짧게, 리플은 길게 가는게 제 취향이니 즐거운 토론 (+ 음모론)의 자리를 만들어봐요 룰루.



1st - 베르세르크 / 그리피스

...뭐랄까. 가츠 한부대 찍어서 임요환급 컨트롤 해줘도 못이길것 같은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그리피스.(+ 신생 매의 단)

일단 쿠샨 대제를 농락하는 모습부터 주교를 쌈싸먹는(...)모습 등을 보면 거의 신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완결 전엔 이 분들도 굉장히 못 이길것 같아 보였는데;) 신암행어사의 아지태 패밀리처럼 툭 치니 억 하고 서넛씩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

대체 어떻게 수습할려고 이렇게 벌려놓은걸까요. 미우라씨는;



2nd - 헌터X헌터 / 왕(+ 친위대)

연재속도를 차치하고 보면 참 흥미진진한 전개의 헌터X헌터. (한 10년 후에 다 완결되고 보면 소위 쩌는구나- 싶을 정도로 재밌을것 같아요)

(26권 현재) 카이토 버프를 받은 곤이 네페르피트도 날려버릴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긴 하지만 솔직히 실제로 싸우면 좀 암울할것 같고,

왕에 이르러서는 현재 나온 가장 강한 넨 능력자인 회장(진=프릭스는...버리도록 할까요)을 그냥 요단강 너머로 보내버릴 포스까지.

일단 사태 마무리는 곤이 어떻게 해볼 분위기가 아닌것 같고. 회장도 벅차보이고. 참 어두워보이는 전개의 헌터X헌터입니다.

네. 그러니 연재만 꼬박꼬박 해주면 참으로 좋을텐데 토가시씨는.



3rd - 펌프킨 시저스 / 은의 수레바퀴 결사

10권 현재. 결사 인물의 정체가 총 두명 밝혀졌습니다. 한명은 그나마도 버린 카드.

알리스 소위의 정의감과 란델 하사의 랜턴 버프만으로 난국을 타개할 수 있어보이진 않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이야기 제대로 풀려면 이것도 꽤나 길어질듯 한 만화 같네요. 다만 간간히 용두사미가 날것 같은 기분이 몰래몰래 드는게 (...)



이상, 제가 생각하는- 정공법으론 앞이 안보이는 만화 셋이었습니다. 자. 그럼 즐거운 뒷풀이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