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8/20 21:46:26
Name 유머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1401
Subject [정치] 법원 "尹, '바이든' 말했을 수도"‥1심 뒤집은 조정결정문 (수정됨)
3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했다가 전국민 듣기평가가 열리고 외교부로부터 소송을 당한,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태.

1심 법원은 MBC가 허위보도를 했다고 판결했습니다.

해당 단어 부분에 대해서 증인과 재판부가 내린 결론은 '판독 불가'로, 날리면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지지 못했지만, 'mbc가 내보낸 관련 보도가 다른 해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단 사실은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MBC는 항소했습니다.






그렇게 2심이 진행중이였으나, 2025년 7월 17일, 외교부가 MBC에 소송취하 입장을 전달하고 2025년 8월 20일, 서울고법은 소송취하를 받아들여 재판을 종결했습니다.

 2심 법원은 원고 소 취하로 소송을 종결한다면서도 MBC의 ['(미국) 국회'라는 자막도 허위 보도라는 외교부의 주장을 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평균적인 시청자라면 이를 윤 전 대통령이 '미국 국회'라고 직접 말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MBC의 해설이나 설명으로 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

"피고의 최초 유튜브 보도가 다른 언론사의 보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여지가 있기는 하나, 각 방송사들은 피고의 최초 유튜브 보도 이전에 이 사건 발언 동영상을 확보하여 분석하고 있었고 개별적으로 이 사건 발언 동영상에 대한 확인절차 등 취재를 거쳐 저녁 메인뉴스에서 주요 기사로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이 위 재정공약회의에서 대한민국이 1억 달러를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기는 하였으나,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의회를 직접 언급하며 미국이 60억 달러를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였고, 바이든의 위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미국 의회의 협조가 필수적이었다"며 "전 대통령의 발언 시기와 장소 등 전후맥락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보면, 전 대통령이 해당 부분에서 '바이든은'이라고 발언하였을 합리적 가능성이 배제된다고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실은 논란의 발언 이후 약 16시간 뒤 김은혜 수석이 '바이든은'이 아니라 '날리면은'이라고 발표할 때까지 적극 반박이나 해명을 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정황을 종합하면 김은혜와 박진의 이 부분 진술을 선뜻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재판부는 [외교부가 해당 소송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인정했다]며, 양측에 [조정을 권고]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1401

외교부는 조정을 수용할 뜻을 밝힌 가운데, MBC는 향후 2주 안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취재결과, 대통령실에서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짤막한 사과문까지 미리 작성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



지금까지 많은 논란을 열었던 듣기평가소송이 끝나가고있습니다.

기자들에게 미리 양해를 요청한부분, 최근에는 사과문을 미리 작성한부분, VIP의 '격노'와 관련된 진술, VIP의 평소의 행태, 모든 정황들이 '욕했다' 로 가고있습니다

솔직히 사람이니 만큼 국제외교무대가 처음이기도 하니 떨리거나 여러 이유로 지나가면서 욕했을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니까요

그럼 그냥 빠르게 사과했으면 안됐을까요? 아니 하다못해 반박도 안내고 그냥 뭉갰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임기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치도 낮았기때문에 별 영향도 없었을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살려야한다
25/08/20 21:51
수정 아이콘
못난 놈
25/08/20 21:54
수정 아이콘
역대급 어처구니 없는 사건 중 하나죠.

전 용산 이전이랑 이거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를 아예 접었습니다.
25/08/20 21:57
수정 아이콘
그냥 내버려 두고 패소확정을 받는 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알바척결
25/08/20 21:57
수정 아이콘
저런 우기기가 당시에 통했으니 더더욱 막나가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야, 일단 우기고 뭉게...어라? 이게 되네?
한방에발할라
25/08/20 21:59
수정 아이콘
사법부 판결이 정권따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
이정재
+ 25/08/20 23:26
수정 아이콘
검찰보면 왔다갔다라도 하는게 나을지도
자칭법조인사당군
25/08/20 22:03
수정 아이콘
대통령 이하
사법부의 개억지쇼 였죠
헷갈릴것도 없습니다
바이든이라고 윤석열이 말했습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8/20 22:03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해당 세글자 단어의 첫 음을 어떻게 들어도 니은이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MBC 보도가 다른 해석을 원천 차단했다는 말 역시 시청자들을 MBC 자막을 맹신하는 폄하하는 느낌이 강하고요.
배욘세
25/08/20 22:09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듣기 평가 복습해봤는데 날리면이 각인됬는지 이제 날리면으로 들리는데요? 크크
망고베리
25/08/20 22:14
수정 아이콘
진짜 지록위마 그자체 크크
결말마저 똑같죠
날아라 코딱지
25/08/20 22:15
수정 아이콘
난 진짜 날리면으로 들린다던 분들 가슴에 손을 얻고 말해보세요
지금도 날리면으로 들립니까
25/08/20 22:15
수정 아이콘
대국민 듣기평가
봄바람은살랑살랑
25/08/20 22:16
수정 아이콘
지금 봐도 이게 법정까지 가야할 일인가 싶어요. 대단합니다 참.
다람쥐룰루
25/08/20 22:16
수정 아이콘
청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판사를 해도 되는것인가에 대한 의문만 남기는군요
심지어 본인의 청각에 의존한 판결을 했다니...
manymaster
25/08/20 22:49
수정 아이콘
판사가 날리면으로 들었고, 그에 의존하여 판결 내린 건 지나치게 주관적이라고 비판하거나, 대통령 비위 맞추기 아니냐고 의심할 수는 있어도, 그걸 청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판사를 하면 안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는 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합니다.
25/08/20 22:21
수정 아이콘
아 댓글 파묘하고싶다 크크크크크크
로각좁
25/08/20 22:28
수정 아이콘
아니 뭐지 갑자기 날리면으로 들리네 미치겠다
곧미남
25/08/20 22:38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 무슨 개그인지.. 쯧쯧
태엽감는새
25/08/20 22:43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저 영상 보면 이상하게 날리면으로 들리는데... 이게 무슨일 일일까요 크크크
25/08/20 22:43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Jedi Woon
25/08/20 22:45
수정 아이콘
그 소리 분석 박사님 나오셔야 할 때인가요?
Dr.박부장
+ 25/08/20 22:52
수정 아이콘
양심없는 사람들은 온갖 자리에 다 있습니다.
수메르인
+ 25/08/20 22:54
수정 아이콘
날리면 피테쿠스는 이곳 피지알에도 상당수 번성했었습니다. 인류학 연구에 큰 지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손꾸랔
+ 25/08/20 22:57
수정 아이콘
이 판본은 날리면으로 들리는데요. 진짜 신기하네
덴드로븀
+ 25/08/20 22:57
수정 아이콘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반전이] 쪽팔려서 어떡하나

사실 반전이였습니다!
뒹굴뒹굴
+ 25/08/20 23:00
수정 아이콘
그때 이걸 날리면이라고 옹호한 사람들이 결국 계엄까지 만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FastVulture
+ 25/08/20 23:28
수정 아이콘
2222222222222
신성로마제국
+ 25/08/20 23:48
수정 아이콘
우기면 되니까
피우피우
+ 25/08/20 23:20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이거 아직까지도 '난 날리면으로 들린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크크
덴드로븀
+ 25/08/20 23:47
수정 아이콘
거기다 [국회 이새끼들이] 따위엔 아무도 관심주지 않죠...
로즈마리
+ 25/08/20 23:35
수정 아이콘
바이든이든 날리면이든 그게 뭐가 중요한가 싶어요.
윤가 주장대로 날리면이 진실일수도 있고요.
다만 이 일로 국가기관을 이용하여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여당이 형사고발까지 한게 문제죠.
조던헨더슨
+ 25/08/20 23:51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어떻게 날리면으로 들리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들리네요...? 근데 대상이 어떻든 비속어는 한 게 확실한데 뭉개고 넘어갔죠 크크
+ 25/08/20 23:54
수정 아이콘
뭐 여기서도 아득바득 우기는 사람 있었고 지금도 활동하는 사람들있는데
에효...
헨나이
+ 25/08/21 00:03
수정 아이콘
21세기핀 지록위마의 사건이었죠

진나라가 지록위마로 망했던 것처럼

윤석열 정부가 5년을 채웠다면 후대의 역사학자들은 대한민국이 이 바이든 날리면 사건으로 망했다로 기록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우승조국통일
+ 25/08/21 00:20
수정 아이콘
진나라 시절 지록위마가 21세기에 되살아난 희대의 개그쇼였죠
여기서도 댓글 보면서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 25/08/21 00:44
수정 아이콘
저는 [바이든이는] 설을 지지해왔습니다.
FlutterUser
+ 25/08/21 00:44
수정 아이콘
여기 당시 글 보면 날리면으로 들었다는사람 꽤 있습니다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31155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7] 오호 20/12/30 31031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3930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8777 4
104819 [정치] 전세계에 이런 원전계약 맺고 수출한 나라 없어 베라히29 25/08/21 29 0
104818 [정치] 법원 "尹, '바이든' 말했을 수도"‥1심 뒤집은 조정결정문 [37] 유머3505 25/08/20 3505 0
104817 [정치] 구윤철 부총리 "(코스피 PBR) 10 정도" [59] 깃털달린뱀3643 25/08/20 3643 0
104816 [일반] [역사] 수학 그거 방정식만 풀면 되는 거 아니냐(아님) [7] Fig.12105 25/08/20 2105 6
104815 [일반] 우리나라 공공병원의 현실 [31] 진공묘유4035 25/08/20 4035 21
104814 [정치] 김건희 최측근 자녀의 학폭무마 정황 포착 [88] Croove9726 25/08/20 9726 0
104813 [일반] 소원 성취. 차를 바꾸다. [46] 쉬군3906 25/08/20 3906 23
104811 [일반]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수학기초 [98] 번개맞은씨앗9252 25/08/20 9252 4
104810 [일반] 교토 포켓몬 맨홀 투어 [22] 及時雨4186 25/08/20 4186 10
104808 [정치] 한덕수 "수거 문건 모두 폐기" 인정…이상민은 구속기소 [64] 베라히11103 25/08/20 11103 0
104807 [일반] 남프랑스 감성의 대표가 된, 신성 로마 제국의 프로방스 [4] 계층방정2850 25/08/19 2850 11
104806 [정치] 삭제 예정.... 원전 수출 미국 에너지부 승인 받아야. 사실상 원전 주권 상실? [26] 삭제됨5902 25/08/19 5902 0
104805 [정치] [단독] 원전 100기 짓는 美부터 EU·日까지…핵심시장 다 내줬다 [133] 자칭법조인사당군10241 25/08/19 10241 0
104804 [정치] 통일교 입장: “소수의 잘못 갖고 특정종교 전체 매도 안 돼” [19] 기찻길4466 25/08/19 4466 0
104803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7] 공기청정기2176 25/08/19 2176 0
104802 [일반] 널리 알려졌거나 매력적으로 표현되었다면 때는 이미 늦은 것 [2] 번개맞은씨앗3052 25/08/19 3052 2
104801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윤정권 원전 계약이 논란이네요 [54] 이게대체7231 25/08/19 7231 0
104800 [일반] 집에서 진행한 방탈출 놀이 - 육아만렙을 꿈꾸며 [17] 오타니2543 25/08/19 2543 18
104799 [일반] 약사들은 '우려' 소비자들은 '만족'... '창고형 약국' 구석구석 살펴보니 [64] 페이커755803 25/08/19 58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