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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0 15:16
https://ppt21.com/freedom/101714
[연돈볼카츠 점주들 “백종원은 마이너스의 손”…공정위 신고] 2024/06/17 1년만에 분위기가 얼마나 바뀌었나 확인이 가능하네요.
25/05/10 15:19
돌아가는 정황을 보니, 과도한 자신감으로 지나치게 큰 욕심을 채우려 한 건 맞는 듯 보이네요.
뭐, 그 결과 본인은 더본 상장으로 큰 돈을 벌었으니 이 쯤에서 쉬어도 아쉬울 건 없을 듯 보입니다만...
25/05/10 15:30
선 임대차계약 후 프챠계약 같은 불합리한 조건조차 받아들일정도로 백종원 파워가 셌었던거로 이해를 해야되나. 근데 백종원이 신이었을때도 백종원 프챠 평가는 잘쳐줘봐야 무난하다 정도였는데 왜 그렇게까지 계약을...
25/05/10 15:35
<더본코리아 실적>
2021년 매출 1941억원 / 영업이익 195억원 2022년 매출 2822억원 / 영업이익 258억원 2023년 매출 4107억원 / 영업이익 256억원 2023년 매출 4642억원 / 영업이익 360억원 골목식당->맛남의광장 등 공중파 방송 및 온갖 방송들로 입지를 엄청나게 올려놓은 상태에서 매년 급격하게 커지는 더본코리아 실적 숫자들만 보면 자영업에 뛰어들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최적이었던거죠. 백종원 : 저만 믿으세유~ 나 몰라유? 사장님들 : 대표님만 믿습니다!
25/05/10 17:37
골목식당에서 모든 업종 솔루션해주는 장사의 신으로 홍보... 그런 모습을 시연하듯 계속 보여주며 홍보해줬고
연돈은 그 방송 중에서도 인지도 매우 높은 가치있는 브랜드니까요. 방송이 그런 파워를 준거죠. 트루맛쇼pd가 제일 걱정하던 모습이구요.
25/05/10 17:54
10년 전에 올라온 칼럼에서 잘 지적해주셨더군요 어떤 인문학자 분이 백종원씨처럼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티비에 나와서 음식프로그램을 하는 건 맞지 않다구요 결국 지상파를 통해 무한 포장해준 격이죠
비교적 백종원이 유명해지기 전인데도 티비 프로그램에서 솔루션으로 알려준 레시피로 방송 한 달 전에 해물떡찜 프랜차이즈 열 정도로 고단수였...
25/05/10 15:39
정말 한심한 점은, 잘 나갈 때는 어떤 사람도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해봐야 대중들한테 짓밟혔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없다 생긴게 아니고 계속 있던 문제인데요.
그리고 추락할 때는 정확히 반대의 상황이 됩니다. 어떤 사람도 옹호하지 못하고 한 줌의 옹호는 대중들한테 짓밟히고요. 롱돌이 숏돌이들이 서로 조롱하며 맞다틀리다를 반복하다보면 결국 도파민만 채우다가 잔고는 모두가 마이너스인 상황과 크게 다른 기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5/05/10 15:49
2013년 백종원씨와 소유진씨 결혼하고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백종원씨가 본인의 프렌차이즈 업체가 다른 프렌차이즈 업체와 다른 것은 체인점 업주들이 직접 발품으로 부동산을 확인하게 하는 거였다고 말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업주들이 부동산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장사 잘 되는 가게였다가 망해서 비어진 장소들이 있으면 장사 잘 되던 가게들이 왜 망했는지 그런 정보를 얻으며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초심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했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세월이 지나서 백종원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내려가니 다른 프렌차이즈 업체와 다른 게 굉장히 안 좋은 걸로 평가되어버렸네요.
25/05/10 16:01
(수정됨) 체인점 업주들이 직접 발품으로 부동산을 확인하게 한다... 이게 사실 직접 시장조사를 해줘야할 본사의 책임을 점주들에게 떠넘긴거죠.
25/05/10 21:11
방금 그거 찾아보고 왔는데
임대계약까지 하고 와야된다는 조건은 쏙 빼고 말해서 그냥 부동산 공부 장사 공부 시킨다는 뉘앙스네요 그냥 넘어갈 만도
+ 25/05/12 08:01
임대계약을 하고 와야 가맹계약이 된다는거는 거 자체는 문제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약간 기술적인 문제이기도 하구요. 말바뀌는게 더 큰 문제죠.
25/05/10 16:07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humor&category=486622&document_srl=8332564763
"수치로 말하면 홍보같아서 못하겠고"
25/05/10 16:21
연돈볼카츠 폐점률이 높다는 얘기만 들었지 이런 얘기는 처음 봤는데, 왜 이제서야 이슈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보면 빽햄 아니였어도 올해 중에는 뭐 때문에라도 터질 수 밖에 없었겠네요.
25/05/10 17:54
몇년 전부터 백씨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나왔는데
빽보이들이 죽어라 쉴드치고 숫자로 묻어버리면서 뭍혔죠 그러다 빽햄에서 그동안 응축된게 터졌는데도 초반에는 빽보이들이 혼신의 쉴드를 치다가 문제점이 너무 많이 나오니 그제서야 여론이 바뀐겁니다 위법행위로 조사를 받아도 쉴드가 나올 정도로 빽보이들의 쉴드가 대단했죠
25/05/11 09:21
불카츠는 이슈가 꽤 되긴했죠. 일부 점주들이 백종원 유명세를 빌미로 삥뜯으려했다는 기사도 있고 해서 어느정도 유야무야 넘어가긴 했는데 본질은 그냥 망한 프렌차이즈 사업이었다는게 문제였고 그러다보니 다른 점주분들은 신났어요 하는 희대의 실언도 나오고 한 거였죠.
25/05/10 16:46
(수정됨) 위 자료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백종원 프랜차이즈 중에도 잘 되는 브랜드는 폐업률이 적습니다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점우동 특히나 빽다방은 폐업률이 1.7%네요 반면 소형 브랜드들은 폐업률이 굉장히 높죠 특히나 연돈볼카츠는 83개의 점포가 출범했지만 현재 약 21개만 남아있다고 하죠 지금의 백종원 사태도 연돈볼카츠 점주들의 소송에서 시작했죠 결론은 이거에요 더본코리아는 충분한 조사 없이 문어발식으로 점포 내고 폐업하고를 반복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떠안았다
25/05/10 17:44
빽햄 내로남불보다 볼카츠가 훨씬 심하죠. 남은 점주들은 신났다, 라면을 끓여도 맛다른데 왜 내가? 자기편 점주들 인터뷰 따서 갈라치기...
25/05/10 17:50
점포 망할때마다 뺨한대만 맞는다고해도 이런식으로 확장은 못하죠. 망해도 상관없거나 오히려 망할수록 더버니까 이렇게 확장해대는거지
25/05/10 17:57
그냥 장르불문하고 마구잡이로 프랜차이즈 만들어서 망할건 망하고 흥할건 흥해서 걸러지고.. 뭐 그런 식으로 늘려가는 거네요. 저런 식이면 점주가 실험용 쥐도 아니고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뭐...
25/05/11 14:25
실험용 쥐가 아니고 봉이죠. 이미 실험은 끝났어요. 위의 내용도 그렇지만 계약할때 일단 크게 땡깁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더본 자회사에게 맡겨야하고 (여기도 모든 책임은 점주에게 가게끔 설계되어 있어요) 식자재도 더본에서 공급받아야하죠. 그렇게 초기에 왕창 버는 스타일이라 폐점률이 높아져도 더본 이익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계속 브랜드를 늘릴수 있는거죠. 아니 늘려야 더본의 이익이 늘어납니다.
25/05/10 18:14
백종원 말도 맞고 연돈 점주들 말도 맞네요.
연돈만 보면 폐점률이 높지만, 더본 전체로 보면 폐점률이 높은 편이 아닐 수 있겠네요. 하지만 브랜드 별 폐점률을 보면 문제가 확실히 보이네요. 폐점률 높은 브랜드 점주들이 어떤 기분일지는 충분히 알거 같습니다.
25/05/10 18:24
프렌차이즈를 차리려는 업주들은 코인 없이 목숨걸고 하는데 더본코리아는 무한 리트 가능한 게임하듯하네요..
백종원도 하드코어 디아블로 하듯 했으면 저지경까지는 안갔을텐데.
25/05/10 18:47
(수정됨) 상장 안했으면 몇년은 더 잘 지냈을건데 괜히 상장을 해서 일이 이렇게 되네요.
욕심이 화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주식판에 일부 사람들이 얼마나 집요하고 악질인지 몰랐던거 같습니다.
25/05/10 23:34
요즘은 오너를 믿고 투자했는데 기업경영은 제대로 하지도 않은 오너임이 밝혀졌고
주가가 상장 이후로 한번도 초기 주가를 넘어본적이 없는 손실 100%인 사기에 가까운 주식을 산 사람들이 그 오너를 비난하는걸 역으로 악질이라고 비난하는 시대군요?
25/05/10 20:20
예전에 백대표님에게 안좋은 글 올라오면,
“백대표님은 경영엔 참여 안하신다. 경영은 안 하시고 좋은일 하시러 다니신다.” 라는 글이 바로 올라왔습니다.
25/05/10 21:03
저 프로세스는 뭔가 단단히 잘못됐는데요?
제가 한 때 부업에 잠깐 관심이 생겨서 날로 먹어볼 생각에 모 밀키트 프랜차이즈에 문의를 넣었었는데, 지도 찍어서 보내주니까 상권분석이랑 예상 매출액까지 제시하면서 이 장소는 적합하지 않다고 피드백 해서 빨간약 씨게 먹고 정신 차린적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라면 안될 장사는 안된다고 말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세상에 상식적으로 어떻게 임대차계약을 먼저 해야 받아주는 프랜차이즈가 있는지.. 스벅도 그렇게 안할 것 같은데.. 백종원 관련 글 그냥 눈으로 만 읽다가 이건 진짜 얼탱이 없어서 한마디 쓰고 갑니다
25/05/12 03:32
저정도 폐업율이나 운영 방식을으로 추정컨데
직원들이 영업실적에만 우선하게끔 방향 잡혀있다 봐야합니다. 그렇게 볼카츠 사장님들이 당했겠죠. 프차 아이템 하나 망해도 또내면 그만이라.
25/05/11 02:25
전 저런 프랜차이즈 창업도 주식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잘 들어가서 되면 대박이고 안되면 쪽박이고 백종원이 못했다 잘했다 전에 자기 돈으로 투자를 했으면 그 책임은 자기 몫이고 잘 판단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25/05/11 09:13
말씀하시는게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상거래의 신뢰가 정상적이지 않은거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주식회사 가맹점의 피를 빨아 성장하는 본사...
주식을 도박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주식시장이 도박판이면 크게 잘못된거죠.
25/05/11 10:14
그거야 당연하지만 이미지메이킹과 반대로 사업 운영하는건 기만적이니 욕먹는 거죠.
위생과 기본을 강조하였고 지역, 시장 등 상생의 아이콘으로 본인을 포장해왔지만 프차는 떳다방식 문어발 확장에 택갈이 식자재 납품업이었고 레시피도 별거 없고 위생이나 기본적인 관리도 허술했던게 문제입니다.
25/05/11 13:45
자기돈으로 맨땅에 투자를 한게 아니라 자기돈으로 백종원에게 돈을 내고 컨설팅을 받아 투자한 겁니다.
일반 자영업이 직접투자라면, 프랜차이즈는 펀드투자 같은 거죠. 게다가 백종원 같이 방송에서 홍보해 준 경우는 은행에서 파는 펀드로 볼수 있구요. 물론 펀드투자여도 손실은 자기 책임이긴 합니다만,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는 불완전 판매는 불법 아니겠습니까?
25/05/11 14:40
한창 마리텔 나올 시기즈음인가 근 10년 전이네요 그당시 새마을식당이 유명하길래 백종원씨가 낸 가계라고 해서 가봤는데 진짜 별 거 없었습니다 그냥 대충 동네에서 평범하게 운영하는 식당이라해도 다를 바 없었어요
그냥 그런 맛에 먹고 나왔죠.. 다시는 새마을식당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10년 남짓 지나는 사이 많은게 변했네요
25/05/11 14:56
다른 프랜차이즈도 더본코리아처럼 하고자 하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믿음이 없어서 잘 안 속습니다. 더본코리아의 문제는 백종원의 방송 브랜드가 너무 강해서 프랜차이즈의 문제점이 가려졌다는 것이죠.
25/05/11 18:39
(수정됨) 백종원이 TV에 나와서 인기를 끈 만큼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구조죠.
문제는 백종원이 TV에 안나오고 사업에 집중해도 더본의 수익이 더 많은 신규 창업자를 양산해야 높아지는 겁니다. 백종원이 사업에만 집중해도 지금까지 처럼 신규가맹점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방식의 사업을 할거라는 겁니다. 백종원이 TV에 나오건 안나오건 백종원이 사업에만 집중하건 말건 그냥 나쁜 프랜차이즈 업체인데 그 대표를 TV 프로그램에서 홍보해주고 스타를 만들어준 거예요. 더 많은 피해 점주가 생기는걸 막았다는 점에서 백종원 파묘는 공익적이었다고 봅니다.
25/05/12 03:28
상장 후 사업방향을 지자체 축제와 군납으로 하려다가 어그러졌는데 세금 달달하게 녹아들어갈 뻔했습니다
백종원이 여태까지 만들어온 프차를 보면 노포집에서나 할 음식들이 굉장이 많은데 이걸 프차화 하다보니 경쟁력은 더 떨어지고 답 없어 보이더군요 노포스런 이름 또는 센스없는 이름 달아둔 프차들 많이 사라졌더라구요 같은값이면 동네 노포를 가지 굳이 애매한 백프차를 왜가지? 이생각 많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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