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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08:01
가장 큰 이유는 엔저인데, 관련기사가 왜 자꾸 이런 식으로 뜨는 건지 모르겠네요.
1. 바로 옆 나라가 역대급 엔저여서 관광객을 빨아들이는 효과, 2. 엔저로 인해 가장 큰 고객인 바로 옆 나라는 해외여행을 줄이게 되고 우린 더 가게 되는 상황. 이 두 가지가 가장 큰데요.
25/02/24 09:39
(수정됨) 지금 엔저 아닙니다
엔화 960원대에요 그리고 엔저때문에 사람들이 일본여행을 간다는건 은근 아니지않나요 일본여행 후기 보면 어 엔저현상때문에 한국에서보다 엔화가 싸서좋았어~ 이런건 못본거 같은데
25/02/24 10:06
(수정됨) 2024년 기록적인 엔저잖아요
한국관광객뿐만아니라 중국 유럽 미국관광객들도 엄청크게늘었습니다 https://youtu.be/W2f5w_yhpsg?si=_XDj1p7voCxMIkd7 34년 만의 [기록적 엔저]…일본 여행 '북적' 월드 이슈 / KBS 2024.05.03. 엔화를 아주 싼 값 에 살 수 있게 되면서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도미닉 스테이빌/이탈리아 관광객 : "지금 가격은 놀랄만합니다. 음 식이 정말 저렴해요."] [벤 윈드하임/미국 관광객 : "미국 포틀랜드와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일본 가격이 훨씬 저렴해요. 특히 음식값이 정말 저렴하네요
25/02/24 10:16
일본 여행 안 가보신 거 같은데...
작년이 일본 여행 경비 역대급으로 저렴했어요. 여행에 관심이 평소에 아예 없는 수준이 아닌 이상 모를 수가 없어요.
25/02/24 11:19
1300~1400대를 경험해본 입장에선 1000까지도 저렴한 느낌입니다. 심지어 한국 물가도 그때와 비교하면...
900초반만큼의 역대급 엔저까진 아니지만 현재도 절대 고환율은 아니니까요.
25/02/24 11:43
여행사 근무합니다
엔저때문에 사람들이 일본여행을 많이 간다는 건 은근 아닌게 아니라 대놓고 맞는 말입니다 그냥 팩트에요 반박조차 불필요한 후기에 물론 그런말을 쓰진 않겠죠 후기는 다녀온 감상을 남기는 거고 여행지를 결정하는 건 사전 결정단계니까 이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가격이구요 그리고 데이터는 당연히 작년 기준이니 환율도 작년 기준으로 적용해야죠 작년 내내 900대 초반이였습니다 960도 사실 높은 거 아니고 ..
25/02/24 12:31
엔저가 아닙니다 라도 하시려면 평균인 100엔에 1050~1150 사이어야 맞는데 지금 900 대죠. 심지어 올랐다는게 900 중반이고..
25/02/24 08:14
지방지역에 교통인프라 놓는걸 이렇게 백안시하시면 그냥 다 서울에 살라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좀 비효율적이라도 지방에 뭐라도 해줘야 그나마 나아지죠. 아니면 수도권 말고 비워두든가요. 지금 지방이 자립할 만한 재정적 상황이 아닌데 그걸 예산을 "타먹어서"라니, 그럼 수도권만 인프라 놓고 말면 된다는 얘기 아닙니까.
25/02/24 08:20
지방에도 투자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시면 당연히 맞는 말이죠.
그런데 일본 관광객이 한국 관광객보다 6배 많은 가장 큰 이유가 지방 교통 인프라때문입니까?
25/02/24 08:35
교통인프라가 부족한것은 관광객이 부족한 요인으로 충분히 꼽힐만 합니다. 일단 접근성이 좋아야 뭘 해도 먹히죠.
지방에 교통인프라가 부족한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근데 원론적으로는 찬성하신다고 하면서, 교통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하는 분석 내용에 까지 지레 "예산 타먹어서"라고 말씀하시는 거면 애초에 교통인프라를 아예 내주기 싫단 얘기 아닐까요? 지금 자세하게 어디에 뭘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부족해서 좀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정도 얘기인데요. 이런 상식선의 명분을 가지고 얘기해도 "예산 타먹어서"라고 표현하는 거면, 그냥 지방에는 명분을 들이밀어도 돈 주기 싫으니 하지 마라는 얘기로 비치게 됩니다. 그렇게 말씀하셔 놓고 원론적으로는 찬성한다고 하면, 지방은 무슨 명분을 들이밀어야 인프라 투자를 해주시겠습니까? 저도 서울 사람입니다만, 지금 다 죽어가는 지방지역에서 관광객이나마 좀 유치해서 먹고 살고싶다고 하는 것도 "예산 타먹어서" 뭘 좀 해보려는 걸로 표현하시니 참 보기가 안좋습니다. 지금 부산도 죽어가는 마당에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해서 인프라 놓지 못하면 그냥 수도권에만 놔야 합니다. 근데 아예 명분부터 차단을 하시면서 말로는 원론적으로는 찬성하신다니 그것도 참 보기 안좋네요.
25/02/24 08:45
저랑 좀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계속 '지방은 교통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만 말씀을 하시면 보고서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상식으로 해결하면 되는데요. 예컨대 '가난한 사람을 국가가 도와줘야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는 당연히 맞지만, 이 나라 경제의 가장 큰 문제가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국가 지원이 부족하다'라고 하면 의아하지 않겠습니까? 기사 본문은 일본과의 비교에서 관광이 밀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서 개선하자는 내용인데, 그 주된 이유가 교통인프라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저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방은 애초에 서울에 비해서 교통, 금융, 문화시설, 숙박업소, 식당 등 모든 것이 열위에 있고, 이를 개선하자고 하는 것은 원론적으로 맞죠. 그리고 제 뇌피셜로는 우리나라 지방이 딱히 매력이 없는 것이(그 이유의 상당수는 일제시대와 625로 인한 문화 단절 내지 파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이고, 그런 소프트파워를 갖출 능력과 의지가 없으니 예산 타먹는 교통과 시설만 얘기하는 것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25/02/24 12:16
끼어들어 죄송한데 오히려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건 왓두유민님 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프트파워와 교통 어느 쪽이 우선순위가 있냐를 따진다면 교통 우위라고 봅니다. 소프트파워가 갖춰지면 저절로 교통이 닦일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연 교통이 불편한 곳에 소프트파워가 갖춰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닭과 달걀처럼 순환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가능하면 교통을 먼저 갖추는 쪽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미 소프트파워가 풍부하게 있다면 모르겠는데 이미 파괴된 상황을 전제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로 억지로라도 뭐 하나를 먼저 갖춰야한다면 자본이 크게 필요한 교통보다 소프트파워가 우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소프트파워는 막상 돈을 붓는다고 갖춰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도저도 안되니 걍 때려치우자 하면 몰라도 일단 어떻게든 관광을 살리기는 해야겠다면 돈으로 별 기복없이 해결이 되는 부분을 먼저 갖추는게 정답일 수 있습니다. 어쨌건 우선순위의 문제이지 한쪽이 오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둘 다 있어야되니까요.
25/02/24 08:16
한국인들이 해외로 많이 나가기도 하지만 유럽등지를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들도 지금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알리려고 열심히 똥꼬쇼를 하고 있고요. 다만 절대적인 체급차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죠.
25/02/24 08:23
며칠전에 철원 놀러갔었는데 설경도 좋았고 고석정 물길 트랙킹도 좋았는데 심지어 철원분들 엄청 친절해서 너무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신경 쓰는 지방들이 많은 것 같아서 국내 여행도 좀 늘려보려고 해요.
25/02/24 11:48
주변 침략국가들 돌아가면서 태워먹은 탓도 있지만, 애초에 조선은 통치철학상 웅장하고 거대한 건축물을 짓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죠. 그런데, 그게 잘못한거냐?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나라의 체급있는 거대 유적들의 상당수는 사실 피지배층을 쥐어짜서 만든 것들이죠.
25/02/24 13:02
근데 피라미드도 월급주고 지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나라가 자원이 없으면 피지배층을 착취해도 대규모 건축을 하긴 쉽지 않죠.
여튼 말씀하신 내용 동의합니다. 세금 덜 걷어서 피지배층이 잘 먹고 잘 살았다면 좋은 것이긴 한데, 후손 입장에선 남은 건 없네? 이런 생각도 들어서요.. 그럼 반대로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건축이든 기술이든 뭔가 투자를 해야 미래에 좋아지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25/02/24 08:47
(수정됨) 헐 일본에서 외국인에게 무료로 국내선 비행기편을 주는지 몰랐네요
이거 알았으면 도쿄랑 나고야, 오사카를 한 번에 보고 왔을텐데 말이죠
25/02/24 08:56
(수정됨) 정확히는 항공사 정책인데, ANA나 JAL 같이 FSC, 그것도 김포-하네다 써야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보통 50~70만원짜리 항공권 사야 받을 수 있다고 보심 되서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JAL이 작년에 시행할때 한국인은 초반에는 서비스 대상에서 빠졌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한국 출발편은 해당이 안 되는거라 북미나 동남아, 오세아니아 일부에서 일본 가는 한국분들은 이용하실 수 있는 혜택입니다. ANA는 국적 상관없이 해주는걸로 확인했었는데, JAL은 아직도 빼놓았는지 모르겠네요. https://www.ana.co.jp/ko/kr/plan-book/promotions/domestic-add-on-free-flights/ 저건 홋카이도나 오키나와처럼 아예 신칸센 안 닫는 동네 가실때 써먹을만한 프로모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도쿄-나고야or가나자와-오사카 몇 번 해본 경험으론 말씀하신대로의 경로는 도쿄in-간사이out 싼 티켓 잡으시고 신칸센 타시는게 저거보다 싸고 빠르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25/02/24 09:02
아~ 그렇군요
생각보다 복잡한 정책이네요흐흐흐;; 단순히 여권이 외국 여권이면 무료로 타게 해준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친절한 댓글 고맙습니다:)
25/02/24 09:50
동아시아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들이 한중일 여행할 수 있다 하면 냉정히 우리나라는 3등이고 동남아시아 휴양지들한테도 비비기 힘들다고 봅니다.
25/02/24 09:04
서울 말고는 가기 힘들고, 그로 인해 서울 한두 번 왔다 가면 굳이 다시 올 이유가 없겠죠.
인천에서 국내선 환승이 안 되는 게 큰 원인 중 하나가 아닐지. 인천에서 바로 환승은 못하더라도 김포에서 환승 연계해서 짐은 바로 연계시켜 주고 인천-김포 공항철도 무료 등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네요.
25/02/24 09:13
일본 여행과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인 섭외해서 찍는 국뽕 컨텐츠에만 취해있지 말고 이런 현실에도 마주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긴 하네요
25/02/24 10:23
저도 좀 정책을 짜는 사람들이 한국을 드라이하게 바라봤으면 좋겠는데 자꾸 [K-]어쩌고 붙여서 지나치게 포장하거나 그런게 오히려 관광산업 발전에 독이 된다고 느낍니다.
25/02/24 09:19
일대일로 비비기에는 애초에 격차가 너무... 한국 관광 컨텐츠 지독하게 빈곤한거 생각하면(그나마 요즘은 K컬쳐 때문에 좀 낫습니다만) 지금 성적이 오히려 대단한겁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명동 같은데나 보고 나면 그 다음에는 도대체 어딜 가야 함? 소리가 곧바로 튀어나옵니다.
25/02/24 09:19
국토 크기가 3배이상에 인구가 2배이상인데 체급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차이 발생하는거는 엔저탓이 젤 크죠. 관광객이 비슷했는데 2014년부터 관광객이 쭉 올라가는데 이때가 아베 노믹스 시작이라서 엔저의 시작이었죠. 지금 우리나라가 더 평균소득이 높을지경일정도라서
25/02/24 09:20
문화유산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주변도르이긴 한데 일본 여행 대부분 쇼핑 음식 골프하러 가더라고요. 문화유산이나 박물관 투어를 선호하는 입장인데 제가 소수파 아닐까 싶어요.
25/02/24 09:24
저도 문화유산, 박물관 투어 엄청 좋아하는데, 박물관은 한국이 국립중앙박물관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문화유산은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과 도쿄는 솔직히 제가 보기에도 엇비슷한데, 비슷한 포지션의 경주와 교토는 격차가 좀 많이 큽니다. 지방 소도시로 가면 격차가 더더욱 벌어지고요.
25/02/24 09:31
서울은 충분히 관광 역량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방이죠. 관광 이전에 지방이 특색을 가지기엔 나라가 너무 작고 중앙집중적인데다 한 번 망하고 압축성장까지 해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모든 지방의 서울 마이너카피화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회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5/02/24 09:32
문화컨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여행에 대한 수요는 꽤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 온전히 받아먹지 못하는건 맞죠 뭐 정부나 지자체에서 강력히 드라이브 걸어도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치권에선 어떻게 보나 모르겠네요
국내여행 좋아하는데 포텐 넘치는 곳은 많은거 같아요 부산, 양양-정선, 삼척-울진, 경주, 대구-청도, 안동, 통영-거제, 여수-순천, 목포(무안)-진도, 광주, 군산, 천안, 서산-태안, 공주-부여, 여주-이천, 철원-연천 은 진짜 역사유적, 음식, 놀이, 먹거리 등 개발만 잘하면 포텐 있다고 느꼈거든요
25/02/24 09:35
3번 사유는 해결이 쉬운 문제로 보이는데 몇년째 그대로인 상황이 안타깝네요. 글로벌 앱을 허용하든 아니면 국내앱을 외국인이 쉽게 사용하도록 정책을 세우든 방법이 필요해보입니다.
25/02/24 09:44
교통인프라의 가치를 평가절하하시는 분이 많은데 부산만 해도 관광포텐은 충분할겁니다. 서울과는 분명히 상반되는 매력이 있긴 하거든요. 문제는 부산 접근성, 특히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구려터진게 문제죠.
25/02/24 09:46
대전 살지만 대전은 대전 사람들에게도 대중교통이 좋지가 않습니다. 지하철 2호선 얘기가 십몇년 전부터 나왔는데 아직 공사 시작도 제대로 못한;;; 사실 우리나라 대중교통은 수도권만 잘 돼 있고 지방은 인프라 자체가 관광과는 거리가 먼 나라입니다. 차라리 외국인들에게 렌터카를 저렴하게 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국어로 진행되는 투어를 신설하던가요. 당장 외국 놀러갈 때도 교통 문제 때문에 투어 상품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죠.
25/02/24 09:58
저도 교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공항 있는 도시 or 주변 + 공항<->도심지 교통인프라 구축만 해도 여행지로 개발될 도시가 많을듯 해요
25/02/24 09:56
해외여행객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관점은 제가 봤을 때 맞는 말입니다.
교통 인프라가 수도권 위주로만 되어있고 의외로 지역과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지 않다는 의미의 교통인프라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내 이동도 자차가 없으면 불편하게 되어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요, 부산으로 놀러온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부산에서 광주로는 기차로도, 비행기로도 직통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시외버스 4시간 가량이 존재합니다. 교통의 선택권이 없는 것 또한 교통인프라의 부족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법한 도시의 양 끝이 가장 대중적인 이동수단이라고 볼 수 있는 기차로 직선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도시간은 어떻겠어요.
25/02/24 10:01
부산의 경우 동해선 광역전철을 경전선과 직결하고 경주까지 연장만 해도 관광 측면으로는 시너지가 꽤 날겁니다. 김해공항에서 경주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노선이 생기는 셈이니까요. 예타에서 막히겠지만...
25/02/24 10:20
구포역은 운행계통상 경주역으로 못갑니다. 부산역은 KTX로 신경주역으로 갈수는 있지만 시간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손해가 크죠. 현재로서는 차라리 김해공항에서 경주로 가는 공항버스 타는게 나은 형편입니다.
25/02/24 10:15
https://youtu.be/n1JLLAgmNGw?si=JCTIq8tplJpnWEQC 이걸 보면 확실히 교통인프라의 힘이 느껴집니다.
25/02/24 10:03
최근에 3 정말 크게 느낀 경험이 있는데
빕구르망 맛집에 캐치테이블 걸고 가게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저희보다 일찍 와서 줄서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무리가 갑자기 가는 거예요 봤더니 이 사람들은 캐치테이블 이용이 안 되는데 방법은 모르고 그냥 무작정 줄 서고 있었던 거죠 근데 캐치테이블상 점심 영업은 마감되고... 추운 날 허탕치는 외국인 친구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넘어서 이런 부정적 사용자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이렇게 된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런 건 플레이어 단에서 아무리 노력해 봤자 소용없잖아요
25/02/24 10:12
땅 파다가 문화 유산 나오면 사유지 소유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문화 유산은 국가가 낼름 삼켜버리는 현실 속에서 문화 유산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쉽게 싼 값으로 경제 국가 발전을 이룩해온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그저 그 청구서로 보여질 뿐.. 서울특별시의 인프라와 관광 요소는 충분한 상태라는 동의가 되었다면, 이제는 그 동안 오랫동안 방치해온 지방 발전에 대해 과할 정도로 쏟아부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25/02/24 10:18
구글맵, 우버 같은 글로벌 앱 사용이 어려운 건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선 엄청난 허들인 건 맞습니다.
일단 저부터 영어권이 아닌 국가 여행 시에는 구글맵과 우버 등에 전적으로 의존하니까요. 말도 안통하고 글도 알아볼 수 없는데, 스마트폰 비대면으로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앱의 편리함은 개별 여행에선 필수입니다.
25/02/24 10:19
통일하거나 외국인이라도 지상, 항공을 통해서 북한과 한국을 왕래할 수 있으면 극과극 체험이라도 하련만 중국 통해서 돌아가야하니 일부 유튜버 제외하면 거의 안하고 아직 북한은 여행이랄 것도 없이 진짜 '북한에 가봄'만을 위해서 가는 거다보니 아직 갈길이 머네요.
통일하고 시간이 흐르게 되면 그래도 언젠가는 한국 관광이 다채로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의 일이겠죠. 예전엔 그래도 먼 미래엔 통일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오지 않을 망상일지도 모르게 되었다는 게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했다고 실감나기도 하구요.
25/02/24 10:20
당연히 모든 일은 한 가지 이유로 귀결되지 않고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관광 컨텐츠가 부족한데 교통인프라까지 좋질 않으니 정말 한국 전반적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여건상 포기한다던가 말이죠. 링크나 이 게시물에서도 교통 인프라와 관광 컨텐츠 부족 등을 얘기하고 있네요.
25/02/24 11:19
인도 이집트 동남아 중국 같은 곳에서
인프라가 부족하고 엄청 불편하게 이동만 한참하는 이런 곳들 다 잘 가죠. 압도적으로 중요한게 소프트파워, 볼거리죠. 롤사이트답게 롤로 예를들면 롤잘하는법 물어보는데 키마 비싸고 좋은거 맞추는게 급선무라는 식으로 들리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는 중요하긴 하지만... 본질에선 한참 빗겨나있긴 하죠. 보통은 맵리딩 컨트롤 cs 상성 빌드 아이템 챔피언 등 파악 같은거부터 얘기하겠지요.
25/02/24 10:21
일본하고 비교하는거야 그냥 넘어간다쳐도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수 자체가 감소하고 재방문률도 떨어지는게 문제죠. 해외여행갔다 와서 우리나라에 놀러온다면? 하고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편하게 놀고가긴 불편한 나라니까요. 구글맵 잘 안됨 우버 잘 안됨 그랩 잘 안됨 NFC / 애플페이 잘 안됨 왓츠앱 깔아도 아무도 안씀 카톡은 어떻게 써야함 막상 현금도 잘 안됨 유명 스팟들 빼곤 딥하게 찾아가기도 힘듦 등등
25/02/24 13:22
편의성, 접근성을 논한다면 말씀하신 부분들이 교통인프라보다 훨씬 우선도 높은 사항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것들은 관광정보 적은 여행지로 갈수록 더 피부에 와닿을 부분들이기도 하고요
25/02/24 10:29
그 얼마 안되는 관광자원도 바가지 씌워서 자국민조차도
학을 떼고 해외로 가게 만들어놓고는 외국인관광객 바라는건 놀부심보 같습니다. 일본은 거의 반세기 이상 와패니스트들을 양성하고 아시아=일본이라고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한국은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해외관광객유치라는 명목으로 세금도둑질만 하다가 드라마와 아이돌들이 터뜨린 대박에 기대고 있을뿐입니다. 관광객들을 유인할 장기적인 요소는 거의 만들지 못하고 가뭄에 콩나듯 오는 호구 주머니 털어서 푼돈에 만족하는 습성 버려야 합니다.
25/02/24 10:35
이거랑 똑같은 주제를 전에 유게에서 보고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대로 옮겨 달아봅니다.
그냥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생각입니다만(이론 같은 건 없습니다) 제가 일본을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게 일본은 각 지방 고유의 스타일이 조금씩 있어요. 근데 이게 지역주민에게는 좋은 것만은 아닌 게 사람은 효율을 따지기 마련이고 개발에서 효율을 따지다보면 최종 형태는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그런데도 지방 고유의 색채가 있다는 건 뭐냐. 좋게 말하면 전통이 유지되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인프라고 개발이고 뭐고 그냥 다 멈춰있다는 겁니다. 10년 전에 갔던 곳을 10년 뒤에 또 다시 가도 바뀐 게 없는 게 일본이에요(제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요? 대부분의 지방이 뭐 어찌됐든 개발은 조금씩 되고 있고 건물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이 되면 앞서 말했듯이 효율을 따지게 되니까 비슷한 형태의 도시가 나와요. 이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와! 우리도 이제 좋은 건물 좋은 인프라에 살아보자! 인데, 관광객 입장에서는 '아니 뭔 한국은 다 똑같이 생겼네'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거든요. 관광지 한 4군데에서 몇년씩 살았던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한국에 고유한 지방색이 있는 곳은 제주도 정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머지는 대부분 서울이랑 닮았습니다. 한국인인 저도 이런데 관광객들은 어떨까요. 그런데 그건 관광에만 안 좋은 거지 뭐 다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25/02/24 10:42
그런데 우선 한국인 관광도 일본에 털리고 있다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박물관은 다들 신경써서 꽤 괜찮은데 교통은 지역별로 너무 편차가 심하기는 하더라고요. 어디는 차끌고가면 망하고 어디는 차 없으면 망하고 크크크
25/02/24 10:51
관광자원으로는 절대 일본 못 이긴다고 봅니다. 사실 저정도까지 비빈게 대단한거죠.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같은 나라에서 지역색이 뚜렷하고 지역전통도 잘 보존되어 있으니까요. 관동과 관서가 다르고, 열도 섬마다 다르고, 현마다도 다르죠. 거기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일본제 서브컬쳐 버프도 있죠. 우리나라는 6.25전쟁으로 죄다 리셋당하면서 지역색이 깡그리 소멸하고, 지역전통과 문화유산도 수도없이 박살나버렸죠. 6.25전쟁만 아니었다면 우리도 지역문화가 잘 보존되고, 개마고원이나 백두산 같은 곳을 관광자원으로 써서 지금보단 나았을텐데, 아쉬운 일입니다.
25/02/24 10:59
해외여행객 입장에서 동아시아 국가(중국, 한국, 일본)가 비슷한 선택지라는 전제하에 중국과 일본에 비해 여행지로 우선순위가 밀릴 것 같긴 합니다.
25/02/24 11:08
막상 사람들은 다 최신식, 서울처럼 살기를 바라는데, 지역색을 바라는 건 그냥 민속촌 살라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그것과는 별개로 관광객 대상 인프라 개발도 많이 이루어지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화내는 아저씨들 짤이 필요하긴 한데, 아무튼 사람이 있어야 인프라를 구축하지! -> 인프라가 없는데 사람이 어떻게 가요! 같은....
25/02/24 11:11
(수정됨) 애초에 우린안되 이런 부정적 의견이 많은데 일본에 십몇년 산 입장으로 말해보자면
자연경관, 문화 유산 : 일본근소우위, 이건 막 어마 무지하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곳 많다고봐요. 물가 : 비슷. 엔저로 일본이 요근래 싼건 있었지만 막 일본이 훨싸다 이느낌은 아니고요. 음식 : 비슷 혹은 한국 근소우위. 베리에이션은 솔직히 한국이 더 많다고 봅니다. 해외 어필 문화 컨텐츠 : 비슷 혹은 한국 근소우위. 이건 솔직히 한국이 현재 역대 최고점을 찍고있고 일본은 살짝 내려온 상태죠. 이때 제대로 관광에 연결되지 못한게 뼈아픈 실책이라봅니다. 가격 투명성, 서비스 받는다는 느낌 : 이건 압도적 일본 우위. 지방 어느 소도시를 가도 눈탱이 맞는거 없고요. 가격이 투명해서 불안할일이 하나도 없고 늘 서비스 받는 다는 느낌이 만족감으로 이어집니다. 리피터로 이어지고요. 갈라파고스 정도: 일본이 옛날엔 심했다면 지금은 한국이 갈라파고스입니다. 일본도 우버앱 안되는건 마찬가지인데 일단 그 뭣같은 세큐리티 앱 깔게하거나 인증시키는게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구글맵이 제대로 된다는건 압도적으로 외국인한테 편리한점이고요. 코로나 이후로 터치페이등도 상당히 보급되서 일본갈때 현금가져가야한다 이것도 옛말이되었조. 오히려 카드쓸때 삽입해야하는 곳이 많은 한국이 정체된 느낌마저받습니다. 재미로 생각나는것만 써봤지만 결론은 한국은 생각보다 컨텐츠는 있는편입니다. 안에서 살다보면 뭘보러 한국 오냐 이러지만 그건 사는 사람들은 다 어디나 비슷하게 느끼는거고요. 다만 잃어버린 십년, 지방의 불투명한 가격및 접근성등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버렸습니다. 서울한정하면 서울은 아직도 도쿄에 뒤지지않는 매력적인 곳임에는 분명한데 지방에서 너무 너무 격차가 나버렀어요. 생각난게 있어서 한가지 더 꼽자면 일본은 어디를가도 , "나 지금 관광객 끌기위해 장사하는거야 "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내수를 위해 지어진 호텔, 온천등의 인프라를 외국인이 와서 같이 향유하는 느낌이고요. 한국은 한철장사가 너무많습니다. 나 지금 돈 끌어담을려고 한철 장사 하는거야. 느낌을 풀풀내는곳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지역을 느끼고 싶어 간 한국인 내수도 못끌고 외국인은 더더욱 느끼기 어려워지죠.
25/02/24 12:16
글에도 달았지만 재미로 후다닥 쓴것이니 객관성은 결여되어 있어요.. 그래도 제기준을 설명드리면 해외어필하는 "대중" 문화 컨텐츠의 의도로 쓴것이고요. 일본이 전반적인 문화다양성이 우위라는것은 인정하는 바이나, 해외에 어필하는 임팩트 측면에서 일본은 아직도 애니나 게임에 의존하는 편이 강합니다. 현시점 한국이 대중드라마 영화 대중음악에 있어 더 임팩트가 있다고 봤고, 그런점에 비슷이거나 근소우위라고한것입니다. 일본이 다양성 면이나 기간면에서 워낙 앞서기에 아마 한국이 최근 아웃풋을 앞으로 유지못하면 금방 또 역전당한다고 봅니다.
25/02/24 12:49
당장 최근 대히트한 작품이 한국의 오징어게임과 일본의 쇼군을 들수 있겠는데 어느쪽이 이른바 문화색채가 더 짙은가는 후자 아닐까싶습니다.
25/02/24 12:56
짙다고 비교하신 부분은 문화 색채가 아닌 역사 색채겠죠? 문화는 현대 2025년 오늘의 시점도 문화고 오징어게임은 일부나마 한국의 현대문화가 가진 색감이나 분위기, 자본주의적 마인드 이런걸 잘 투영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해외에서 히트한 이태원클래스나 이런 드라마도 역사 색채는 없지만 한국의 현대적 문화색채는 많이 투영되었다고 보고요.
25/02/24 12:45
갑자기 오토오시를 문의주시다니 ; 이자카야나 바에서 객단가 올릴려고 하는 수법입니다... 코스로 주문하면 포함 안시키기도 하고요. 한젓가락 하는거 주면서 사오백엔 받고 이러기 땜에 이런건 김치나 밑반찬 무료인 한국이 혜자인 점이기도 하고요
25/02/24 12:56
기본적으로 이자카야라고 하는 술집들에서 자주 나옵니다. 일단 뭘 주문할까 고민하고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그 사이에 생맥주 안주나 하세요 이런 느낌이죠. 웬만해선 무료입니다만 샬러리맨들을 싼 가격에 낚아다가 바가지 씌우거나 관광객상대로 사기쳐먹는 악덕상가들이 자리요금 토오시요금 이러면서 받기 시작했죠.
+ 25/02/24 15:11
여전히 컨테츠 수출액이 일본에 20-30% 밖에 안됩니다. 일본의 콘텐츠 수출액에서 애니메이션 하나가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 수출액(음악, 영화, 방송, 드라마, 애니메이션등) 보다 훨씬 많긴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컨텐츠 IP만 봐도 일본이 애니메이션 하나는 진짜 강력하긴 합니다.
25/02/24 11:11
타국 여행 생각해보면 볼 게 있는 경우 교통이 좀 불편해도 갑니다. 결국 보고 경험할 게 부족해서가 가장 큰 이유 같은데..
25/02/24 11:13
전 일본과 비교라도 할만큼 된 게 신기합니다 ㅠㅠ
한류 이전에는 한국에 관광을 오는 사람 자체가 없지 않았나요. 20세기에 기생관광오던 일본인들 정도?? 일본은 나름 노하우가 있어서 별 거 아닌 것도 잘 포장해서 홍보하는 거 같고... 나 살던 고향 - 정태춘 초가 지붕 위로 신선하게 터지는 박꽃 넝쿨 바라보며 리빠나 모노 데스네 리빠나 모노 데스네 낚싯대 접고 고무 장화 벗고 순천의 특급호텔에 사우나에 몸 풀면 긴 밤 내내 미끈한 풋가시내들 서비스 한번 볼만 한데 음,음 환갑내기 일본 관광객들 칙사 대접받고 그저 아이스박스 가득 가득 등살 푸른 섬진강 그 맑은 몸 값이 육만 엥이란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25/02/24 11:20
부산, 제주, 강릉, 속초, 양양, 고성, 여수, 순천, 경주, 안동, 전주, 남해, 거제 이런 곳들을 서울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나요?
25/02/24 11:51
우리나라 어느 도시든 다 고층 아파트 지어올리는건 비슷하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 마이너란 말이 나온걸로 보이는데
그와는 다르게 특색있게 주거지역을 만드는 도시에는 적용되지 않는 얘기겠죠. 그런 곳이 있는진 모르겠지만요.
25/02/24 12:10
(수정됨) 저 위에서 이미 서울의 관광 역량은 괜찮은데 지방은 다 마이너 카피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말씀하신 것도 주거환경 조성과 관광지로서의 개발은 전혀 다른 얘깁니다.
각 지역의 홈페이지 가봐도 나름 고심해서 만든 특이한 건축물들이나 환경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넷플릭스 다큐 영상에도 나오는 부산의 층층이식 전경이나 여수 바닷가, 지리산 낀 속초, 안동의 강변낀 하회마을 같은게 서울에도 있던가요? 단순하게 생각해도 육지와 바닷가, 산지가 다 다를 텐데 그걸 전부 '서울 마이너'로 퉁치는 것부터가 대단히 폭력적이죠. 솔직히 지방사람들 입장에선 굉장히 불쾌한 표현일 걸요.
25/02/24 12:44
네 받아들이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 댓글에서 '관광 이전에 지방이 특색을 가지기엔 나라가 너무 작고 중앙집중적인데다 한 번 망하고 압축성장까지 해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모든 지방의 서울 마이너카피화죠.'라고 적혀 있는걸 우리나라 전체가 한번 망하고 다시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 서울하고 비슷하게 고층 아파트 위주로만 짓다 보니 특색이 없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했는데요. 사조참치님처럼 기존에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이 충분히 있다라고 주장하시면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25/02/24 13:01
(수정됨) 말씀하신 대로 관점 차이가 있긴 합니다. 저는 해당 댓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의 앞에 '서울은 충분히 관광 역량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방이죠.'라고 했던 것도 같이 보고 한 얘기였습니다.
그냥 자연경관이나 잠재력을 뺴고 보더라도, 지방에서도 특색 살려보겠다고 특정 사물이나 문화, 역사 등과 묶어서 계획하고 진행하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죠. 여수는 엑스포 이후에 관련 공원을 짓고 바닷가 특성까지 같이 살려서 사업을 벌여서 대대적인 국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죠... 안동 같은 경우는 양반 도시라는 데 초점 맞춰서 인의예지에서 따온 사대관문을 도시 교통입구마다 지었다고 합니다. 이런 소수사례만 봐도 마이너 카피 이야기는 글쎄다 싶어요. 그리고 딴 얘기입니다만... 최근에 국공립 자연휴양림 같은게 여기저기 늘고 있던데, 관광지 마땅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숙박처로 이용해 보는 것도 답일 것 같습니다. 사양산업도 아니라 신규 조성이 많이 되는 거 보면 인터넷 인식과는 달리 지방관광은 생각보다 활성화되는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25/02/24 12:18
한국식 대단지 고층 아파트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주거환경은 어느나라를 가던 지역별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일본만봐도 어디가든 비슷한 형태의 맨션이나 아파트, 단독이 펼쳐져있죠.
25/02/24 13:06
(수정됨) 네 저는 서울에서 아파트가 1970~80년대에 대폭 보급되고 그 후에 전국적으로 퍼져나간걸 생각하면서 댓글을 단건데요. 한 나라의 주거문화가 비슷해지는건 당연한 걸수도 있겠네요.
25/02/24 11:22
(수정됨) 해외여행... 다 가보셨잖아요?
인프라가 부족해서 안가게 되던가요? 볼거리 쩌는 명승지 가기힘들어도 악착같이 갑니다. 차 렌트해서도 갑니다. 6시간이든,7시간이든 걸려서 갑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들 없고 볼거리 빈약하니 그런게 본질이죠. 화강암때문이다, 조선은 세금 적게걷어서 그렇다, 당시 백성들을 위해 그런거다 다 맞는 말인데 결국 지금엔 독이 된 것 뿐이죠. 일본에 비해 소프트파워 부족한 것도 맞고요. 하지만 요즘 이쪽 분야는 열심히들 키우고 있으니 뭐...
25/02/24 11:25
지방색이 없다 관광할 곳이 없다 하지만 알음알음 찾아서 가는 곳들 보면 오히려 특색 살아나는 장소는 얼마든지 있더군요.
해외에서도 나이아가라 그랜드캐니언 자금성 황산 이런 급 아니면 그렇게 웅장하고 멋진 데가 많은가는 글쎄다 싶고... 단지 사람들이 모를 뿐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홍보나 접근성이 안 좋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다만 자연휴양림 시리즈 전국 각지에 설치되는 거 보면, 이런 기사와 달리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성과를 어느 정도 보이는 느낌도 있고요.
25/02/24 11:32
우리나라 사람도 지방여행 몇박몇일로 잘 안가긴하죠. 그정도의 컨텐츠가 있는지는 의문이라.
지방에 있는 지역축제나 시장 그리고 여러 관광 인프라도 독특하게 개발되었다기보다 하나가 잘나가면 그거 고대로 배끼는게 일상이긴합니다. 보는게 비슷하니 갈이유도 많이 줄어드는거죠.
25/02/24 11:34
그냥 K-문화가 중심이라 보면 서울에서 즐기는 게 다 가능해서, 지방은 메리트가 적기도 하죠. 결국 재방문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고
25/02/24 11:35
3번은 트루팩트긴 한데 기사자체가 좀 엉뚱한거같은데요
160중학생vs180성인남성이 격투기룰로 싸우는데 중학생이 성인남성을 못이기는 이유는 기술의 부족 뭐 이런소리처럼 들리는데 크크 관광지로서 너무 근본체급이 비교도안되는나라끼리의 비교같은데... 이게 뭐 이제와서 투자한다고 해결될 그런종류의 것도 아니고
25/02/24 11:52
나라가 작다는걸 왜 자꾸 간과하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있던 나라도 반토막난게 현실인데.
일본영토의 3분의1에도 안되는데 재방문율도 당연히 떨어질수밖에 없죠. 그리고 동아시아가 하도 구석에 있어서 관광오기 그만큼 어려운 지역이라 결국 한중일끼리 돌려먹기인데 중국이 한한령 아직도 안풀고 있는데요.
25/02/24 11:58
관광 포텐이 애초에 적은 나라이고 관광 발전시킬 여력이면 다른 산업 발전시키는게 낫고요
한국인만 관광가도 바글바글해서 복잡하고 비싼데, 거기에 외국인 관광객까지 더해지면 얼마나 복잡해지고 물가는 더 올라갈지는 생각안해보는거 같고 그리고 동아시아 특성상 중국 인구가 압도적이고 바로 옆이라, 한국관광이 발전한다는 말은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와서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를 수준이 된다는 말인데 그건 괜찮은건지도 생각해봐야죠. 중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노답인지 사람들이 잊어버린거 같아요. 장담하는데 인터넷에서 한국관광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비난하는 사람들 정작 중국인들 몰려와서 큰소리로 외쳐대며 온갖 행패 부리기 시작하면 아... 관광이 약하던 시절이 좋았어 이럴겁니다.
25/02/24 12:14
관광지에 살면서 관광관련 직업은 아닌 사람들은 제말을 어느정도 이해할거라 봅니다.
아니 지금도 이렇게 사람이 많고 물가가 비싼데 여기서 더 관광객을 늘리자고? 한국관광지는 이미 한국인만으로 포화상태입니다.
25/02/24 12:01
구글맵이나 그랩 차단 찬성여론이 높은게
신기하더라구요 어허, 우리 정보, 우리 세금을 외국계에 준다고? 대동여지도 만들고 잡혀간 전통이 이어지나... 요즘 세상에 구글맵이 보안에 치명적일 만큼 특별한건가 싶고.. 우리야 네이버맵, 카카오택시 쓰면 된다지만, 외국인들은 중국만큼 폐쇄적이라 느낄듯합니다
25/02/24 12:07
솔직한 말로 한국에서 볼게 뭐가 있나요?
관광객 명 수 이야기하기 전에 상징적인 관광지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관광지를 보면 관광지마다 개성이 없어요 일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애니,서브컬쳐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한국은 가지고 있는 사이버 펑크, 디스토피아, 리얼리티적인 IP를 활용하는 관광지가 없습니다 그저 K-POP 원툴로 저정도 관광객 받는게 신기한거 아닐까요?
25/02/24 12:15
(수정됨) 적어도 IT 강국 이미지 가져갈려면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시킨 관광지가 하나라도 있어야죠
관광지만들꺼면 자연환경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좀 버리고 삼성, 현대, LG에서 CES 같은 기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클러스터라던지, 신재생 에너지 활용한 복합 관광단지라던지 기술 아스퍼거를 노려야지 뭐 어딜가도 10m 크기 마스코트 학 만 지자체마다 있는데 그걸 누가보러갑니까? 태국하면 유흥, 일본하면 서브컬쳐, 코타키나발루 하면 휴양 이런 관광하면 기대되는 이미지가 한국은? 하면 없습니다
25/02/24 12:08
근본적으로 체급과 물가, 성향 문제가 큽니다. 어차피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시아권 관광객이 크고, 중화권을 제외하면 서로 오가는 게 가장 많죠.
한->일 작년 관광객 수가 880만명입니다. 반면 일->한 관광객 수는 320만명 밖에 안 돼요. 인구 2배가 넘는데 일본에서 오는 관광객 수가 절반도 안 됩니다. 이게 단순히 우리나라 관광 문제도 있겠지만, 그냥 한국인들이 관광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가는 편이고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도 해외 잘 안 나가는 편인 게 큽니다. 작년 해외 관광객 수가 한국은 2800만명, 일본은 2000만명 정도로 추정 되거든요. 인구 2배 넘는 일본보다 한국인들이 절대적으로도 여행을 더 많이 갑니다. 애초에 한국은 여권 보유율부터 40%인데, 일본은 17%에 불과하니까요. 게다가 한국 소득 수준이 나아지고 물가도 폭등하면서 중화권 관광객들도 한국 오는 게 일본보다 빡세졌죠. 중국 경제도 요새 별로 안 좋고요. 한국 관광 최대로 발전시켜봐야 기본 체급에서 일본한테 안 되는데, 일본이 엔저 유지하고 물가도 한국보다 싸면 비빌 수가 없는 건 당연하죠. 솔직히 지금처럼 중국 경제 안 좋고 일본이 엔저 유지하고 한국 물가 비싸면 폐쇄적인 거 개선해 봐야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떡상하거나 한국이 망해서 장기 디플레이션 맞거나 일본이 엔저 풀리거나 하면 확실하게 일본과의 격차는 줄긴 할텐데, 저런 시나리오보다는 그냥 한일 관광객 격차 좀 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25/02/24 12:19
저는 한국인이 해외를 많아나가는 근본적인 원인도 국내에 볼게 없다가 큰거 같습니다.
저만 해도 국내여행 다니다가 해외 몇번 나가보고나선 국내여행은 다시는 안가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그 돈이 그 돈인데 즐길거리는 비교가 안되니까 관광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자체가 없어진게 큰거 같습니다
25/02/24 12:51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인 여권보유율은 63%네요.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11_0002553796&cID=10701&pID=10700
25/02/24 12:17
한국 관광객은 우리가 가진 컨텐츠에 비해 충분히 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소프트파워나 쇼핑은 할 수 있는 선에서 잘 하고 있죠 문제는 관광적자가 크게 나니 위에서 볼 땐 안달이 나는거겠고 답은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물가가 너무 비싸서 내국인도 가성비가 안나오는데요...
25/02/24 12:18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창작물에 실제지명쓰고 적극적으로 매쉬업하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스토리가 중요한 세상인데 지금은 사실상 제주도 아니면 서울뿐이라
25/02/24 12:34
한국에 매년 1달 방문합니다만, 구글맵 안돼, 택시앱, 배달앱 다 안되는거 정말 힘듭니다, 미국 번호 전화기 가지고는 본인인증이라는 빅 허들을 뚫을수가 없어요. 피지알 계정이 가능한게 신기한거죠
25/02/24 12:38
여태까지 우리나라가 일본보고 갈라파고스네 뭐네 하며 낄낄거렸지만
이젠 우리나라 갈라파고스화가 일본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죠.
25/02/24 12:58
아직도 애플페이 이야기 꺼내면 아니 삼성페이 되는데 말이 나오니까.. 씁쓸합니다.
애플페이가 정착이 되어야 NFC 결제방식이 퍼지고, 카드도 안 꼽고 터치식으로 결제하는걸로 나라가 싹 바뀌고 외국인들도 와서 결제하는데 [엥..?한국은 카드를 꼽아야하네..?]를 안느끼는데 말이지요.. 뭐 이건 국제화의 시선이고 비용적인 문제로 바라보면 그게 전부가 아니긴 하죠.
25/02/24 12:36
그냥 질과 양이 아예 수준이 다른겁니다
교통과 여행편의성이 부족해서 안온다? 헛소리맞다고 생각합니다 엔저로 쇼핑/체인점 정도 누리고 오는 사람도 늘긴했겠죠 조금만 더 들어가도 일본은 갈곳이 끝없이 나오는데 비교하면 한국은 1 2번 가면 갈곳 찾는거도 벅찬 나라죠
25/02/24 12:57
관광 수입이 있으면 지방상공인들 먹거리가 좀 생겨서 그럴겁니다. 나라 입장에선 중요하고 개인 입장에선 관심 없을 수도 있고 그게 잘못된 것도 전혀 아닙니다.
+ 25/02/24 13:47
해당 기사에서 나온 관광수지 적자가 100억달러가 넘는데 [100억달러 = 14조원] 입니다.
1년에 이정도 규모의 돈이 해외로 나가 뿌려진다는거죠. 이걸 막을수없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돈을 더 뿌리게 만들어야 국내 자영업자나 나라 살림에 보탬이 되는거구요.
25/02/24 12:52
많은분들이 애초에 원래 일본과 상대가 안된다고 하기엔 왜 한국과 일본이 10년전엔 비슷했을까 하는 물음은 생각해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당시 환율도 천원내외로 지금과 큰 차이 없었고. 물론 한국은 물가상승폭이 컷긴 한데, 그것만으로 6배차이를 벌일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사실 2014년 한국 보다 2024년의 한국이 해외에 어필하는 문화 컨텐츠는 훨씬 더 커졌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상승이 안되는부분은 개선해야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우린 내수도 작았고 면적도 작았고 인구도 작았으니 무리였어. 하면 개선은 더욱 요원해지는 것이구요.
25/02/24 12:59
근거는 없고 주변도르인데 그 당시 제가 상하이에 살때인데 제가 다니던 회사 주변 거래처 등 모두 한국으로 단체 여행 갔고 개인적으로도 엄청 많이 갔었던거로 기억합니다. 구미나 일본에 비해 비자 허들이 낮았고 한창 중국인들이 도뉴벌때라 쇼핑 엄청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25/02/24 13:21
중국 + 쇼핑. 중국이 경제력이 급격하게 올라갔지만 자국브랜드가 따라오지 못해서 한국이 특수를 엄청나게 누렸습니다. 우리가 90~2000년대 일제 생각하는 프리미엄 이상으로 2010년대 초중반 한국산이 갖는 프리미엄이 대단했지요. 지금은 완전개방해도 그때만한 특수는 없을겁니다.
25/02/24 13:04
(수정됨) 서울 자체는 매력있다고 봅니다.
풍경사진 취미인데, 서울도 멋있고 이쁜 곳 많습니다. 서울만의 감성 있는 곳도 있구요. (우리야 맨날 봐서 못느끼는 것도 있지만) https://youtu.be/-KGh2TTQqzQ?si=LwMTieyzt8Tkbi1c 결국 재방문을 위해서는 지방 도시가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방금 빠니보틀 영상보고 오니, 결국 여행 컨텐츠는 만들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지자체에서 관광객 유치하는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요.
25/02/24 13:13
https://know.tour.go.kr/stat/entryTourStatDis19Re.do
[입국 관광통계] 대충 보면 2012년엔 일본1위 / 중국2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1위 / 일본 2위 2016년 중국 800만 / 일본 200만 / 대만 88만 2019년 중국 602만 / 일본 327만 / 대만 126만 2020~2022 삭제 2023년 : 일본 232만 / 중국 202만 / 대만 96만 2024년 : 중국 460만 / 일본 322만 / 대만 147만
25/02/24 13:18
근데 같은 예산이면 한국이 일본 이길수 있나
도심 볼꺼리나 관광객 음식 숙박 청결은 일본이 전세계 넘버1인데 드라마 케이팝이야 한국이 앞서지만 오리엔탈 문화 자체는 동양 이콜 일본에 도코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르는 이기기가 너무 벅참
25/02/24 13:20
외국 많이 가볼수록 느끼는데.. 한국을 외국인들이 이정도씩이나 오고있다고(?) 라는 생각만 드네요.
이정도면 갖고있는것에 비해서 선방하는것 같습니다.
+ 25/02/24 13:44
비교대상이 일본이면 뭐
일본은 이미 막부시절부터 건축 조경 회화 다기같은 영역 담당하는 공무원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장인들에 대한 대우가 남달랐고 반대로 우리는 글 이외 다른 예술을 천대하는 문화라 지금도 각 지역에 미관 조경담당하는 공직부서의 권한과 역량차이는 그런 역사적 맥락이 이어져 크게 차이가 날겁니다 건축적으로 보면 일본은 가벼운 편백나무를 기반으로 목조를 가공해서 짓다보니 더 크고 화려하고 또 개보수도 수월하게 지을 수 있었고 우리는 무겁고 가공하기 어려운 소나무 기반이라 짓기도 개보수도 어려웠고 덕분에 벽돌이나 콘크리트라는 새로운 부재가 들어오니 빠르게 교체되면서 옛 건축을 보존하지 못한점도 크지 않나 봅니다
+ 25/02/24 13:54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1620326642041984
["많이 오고 많이 쓰고"… 日 외국인 관광객·소비액 역대 최대 기록] 2025-01-27 2024년 외국인 방문객수 3678만명 韓 863만 명 1위, 대만 중국 뒤이어 쇼핑, 숙박 등 소비액도 8조 엔 돌파 <2023 -> 2024 일본 입국 방문자수 변화> 한국 681만명 -> 863만명 (27% 증가) 대만 407만명 -> 569만명 (40% 증가) [중국 200만명 -> 549만명 (175% 증가)] 미국 ???만명 -> 267만명
+ 25/02/24 14:13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현지주민들이야 불편하겠지만 여행은 보통 뚜벅이로 다니니 막 주차된 차없고 안전한 거리가 매우 좋더라고요. 그런데 전철은 진짜 헬난이도였습니다. 운영주체가 다 제각각이고 동일 노선도 많게는 4~5개 정도의 다른 열차가 운행하니 진짜 복잡하더라고요. 환승 안내도 우리나라는 색깔 띠로 되어있는데 반해 없거나 매우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 25/02/24 14:47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본이랑 비교하면 절대적인 컨텐츠 부족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외국인 관광객 얘기에 애플페이 배달앱 안된다 등등은 헛소리죠
+ 25/02/24 15:16
걍 구려요.
한참 미친듯이 국내여행 다니다가 다시 가보고 싶은곳은 없어서 이제 안 갑니다. 사찰, 숲길, 벽화마을, 케이블카, 출렁다리 밖에 없고 리조트만 사람 바글바글 합니다. 유튜브에 지방에 죽어가는 관광지 찾아보면 슈킹한거 많이 나오는데 그게 현실입니다. 찾아보면 관광 사업에 쓰는 돈은 많아요. 이상한 곳에 쓰여서 그렇지. 외국인 여행객은 답 없고, 단풍/벚꽃철에 맞춰서 정비 좀 하고 주차장 빠방하게 짓고, 사진 잘나오는 감성 카페 만들어서 내수로 돌리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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