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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2 11:34
다같이 죽어봅시다! 근데 캐나다 멕시코에 왜그러는거에요? 캐나다가 미국에 뭐 잘못했나요?
멕시코는 마약벌과금+멕시코 공장생산이 맘에 안듬 정도로 짐작할 수 있는데 캐나다에는 왜 그러는지ㅠㅠ
25/02/02 11:47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론
1. 예전에 언급한 무역적자 2. 중국에서 캐나다를 거쳐오는 펜타닐 3. 불법이민자 이번에 밝힌 이유는 2,3번인데.. 인데 좀 헛소리인게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2023년도 잡힌 펜타닐 밀수업자 숫자가 미국내 유통되는 펜타닐의 1%도 안됩니다… 오히려 다이렉트로 미국으로 오는게 훨씬 많지. (심지어 캐나다를 통과하려면 캐나다 미국 연속으로 통관해야함) 오히려 캐나다로 들어오는 펜타닐이 더 많죠 3번도 틀린말인게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이민자만큼이나 캐나다로 들어오는 불법이민자도 많고..
+ 25/02/02 14:08
그러니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5개의 눈 하면서 거의 혈맹급인 관계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패니까 캐나다도 엄청 당황스러워하고
25/02/02 12:10
트럼프 지지자 중 관세 안 할 거라는 사람, 관세 별 거 아니라고 한 사람, 관세 외국이 낼 거라는 사람 등등이 있었죠.
이제 그 결과가 어쩔지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물론 제 난방비가 뜬금없이 오르는 건 열받네요
25/02/02 12:58
트럼프가 공략 이행률은 아주 높습니다. 이상한 공략도 많아서 그렇지..
관세 정책도 지금 하고 있는 방향에 찬성하는 미국인들이 더 많습니다. 설마 하겠어? 에 해당하는 정책은 아닙니다.
25/02/02 11:40
아니 근데 이래버리면 캐나다는 살아남기위해서라도 다른 나라에 붙을꺼고 그 다른 나라 중에 중국이 포함되는건 당연히 알고 있겠죠…? 사실상 미국도 타격을 받는다지만 기본 체급생각하면 캐나다는 죽어나갈꺼고 그럼 유럽이나 중국의존도를 높여서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할거같은데. 지금 잠깐 캐나다 여론보니까 반미 여론이 급속도로 올라오고 있는데..
25/02/02 12:25
중국에게 붙고 싶으면 붙어봐라 스탠스죠..독일 슐츠총리가 22년에 중국가서 충성충성하고 현재 독일 상태를 보면..허허
중국의 본질을 알고 저리하니 외교적으로 유럽 동맹국들이 더 속수무책..물론 저게 정답인지는 모르겠고요
25/02/02 11:58
사실 이게 대통령 권한으로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있더군요.. 원래 관세 부과는 의회 소관이고 트럼프가 핑계대는 법은 진짜 아닌 거 같은데..
25/02/02 12:44
어차피 상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크게 잡음 없을 겁니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으면 의회 권한이라고 시비라도 한 번 털어봤을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어도 관세로 시비 털었겠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어차피 공화당 의회라서 말이죠.
25/02/02 12:45
에너지 가격을 낮춰서 물가 상승을 헤지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먹힐지는 봐야 알겠지만, 단일 지출 중에 미국에서 가장 큰 지출 품목 2개가 렌트와 에너지 가격이니만큼 에너지 가격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으면 관세 때문에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은 헤지 가능하긴 할 겁니다.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25/02/02 12:20
대체 왜 저게 지지자들에게 효능감을 주죠?
그리고 전쟁이나 냉전은 돈낭비라는 나름의 원칙은 있어서 김정은과도 사바사바 했었던건데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 다른 나라 삥뜯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샤한다는 식의 괌인이 되지는 않겠죠?
+ 25/02/02 13:15
원래는 의회가 정하는 게 맞는데 대통령에게 위임해서 대통령 맘대로 행정명령으로 할 수 있는 몇 가지가 있긴 해요
국가안보라든가 비상사태라든가 불공정 무역이라든가 (이게 그 유명한 슈퍼 301조) 하는 사유가 있으면 행정부가 알아서 슈슉
25/02/02 12:35
어제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이게 미국 우방국들 때리는것 같지만 중국을 때리는게 맞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예를들어 중국에서 값싼 물건들을 다이렉트로 미국으로 수출하는게 아니라 캐나다 맥시코등을 걸쳐서 그다음에 미국안으로 들어오는 물건들이 꽤 되는겁니다. (아니면 중국제품 생산공장을 캐나다나 맥시코에 둔다던가) 분명히 메이드인 차이나는 많은데 정작 무역수치로 보면 직접적 관세를 무는 중국제품은 적다는거죠. 그렇기에 캐나다와 맥시코등 우방국의 관세를 높여서 중국의 한다리 걸쳐가는 무역시스템의 매력을 없애는거고 거기에 당장은 중국이 다이렉트로 수출하는 관세가 낮아지니 이쪽으로 몰리게 한다음에 다시 중국에 관세를 크게 매겨서 이도저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게 포인트 입니다. 즉 미친짓을 하고 있는척하면서 머리를 의외로?! 잘쓰고 있다는거긴 합니다. 다만 그 사이에 오르는 미국내 물가는 어찌 잡을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저런 정책에 대한 부분 파악해서 미국이랑 잘 대처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작금의 현실은 이딴건 모르겠고 아몰랑 내 뱃지와 대권이 중요함 이러고 있으니 절래절래
25/02/02 12:45
저도 박정호 교수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 시각은 좀 의문이 들더군요. 아무리 우회 수출 규모가 늘었다 해도 미국의 무역적자 1위국은 압도적으로 중국입니다. 이걸 놔두고 딴 데를 치는 것도 어이없거니와 진짜로 우회수출을 막을 거면 캐나다가 아니라(무역적자 한국이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 중국 멕시코 다음인 베트남부터 때렸어야 하는데 베트남에 대해선 정작 별 말 없죠.
이번 방송은 답을 정해놓고 끼워맞추다보니 수치랑 전혀 다른 소리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5/02/02 12:53
일단 미국과 지리적으로 베트남은 너무 멀고요(...)
일차원적으로 보면 깃털달린뱀님의 말이 맞긴헌디 뭐 위에 있는 댓글처럼 무역을 하며 회색지대로 들어오는 이민자나 마약도 막는다도 있고 여러 사정이 있긴할텐데 일단 뭐 자본도 생물이니 자본시장 흐름을 보면 어떤게 맞을지는 조금만 시간지나면 확인가능하고 문제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긴 합니다. 분명이 미국이 서슬퍼런칼하나 들고서 슬슬 어이 한국 너네는 어떻게 할꺼야? 라고 했을때 명쾌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방어는 할수있는 전략이나 준비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 25/02/02 13:01
아직도 트럼프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싶으니 그런 무리수 해석이 나오는 겁니다. 그냥 미친 놈이 미친 짓 하는데에는 큰 이유가 없어요. 한국에서 직접 그걸 겪어봤는데 아직 많은 분들이 체화가 덜 되셨나봅니다.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 거라곤 트럼프는 기축통화국에서 왜 무역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무역적자 마음에 안 들어 패고다니고 있다 라는 것정도 되겠죠.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외국이 관세 낸다고 믿고 있을 거라고 의심이 들기까지 합니다.
+ 25/02/02 13:13
그 분 옆에 붙으신 분이랑 라이트하우저부터 2기행정부로 입각하는 사람들 질적수준차이가..1기랑 다르게 2기행정부 면면을 보면 각잡고 들어가는 4d체스라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하면 더 크게 맞을껍니다
+ 25/02/02 13:17
1기 내각보다 2기 내각 질이 훨씬 떨어지고 예스맨으로만 채워졌다는 건 조금만 관심있게 보시면 다 압니다.
1기 때 국무부 직원이 결재서류 들고 튀었는데 트럼프는 눈치도 못 챘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 25/02/02 14:20
같은 공화당원들도 문제삼을 인물인데 그럼 어떤 엄청난 인물인지 제게 좀 알려주세요. 사실 헤그세스면 양반이죠.
RFK, 개버드, 파텔 은 그냥 호러 그 자체입니다. 이런 인사가 1기 내각보다 훌륭하다고 하시니 어떤 성향이신지는 저도 잘 알겠어요.
+ 25/02/02 13:53
전 잘 몰라서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자기가 평가된다는 걸’ 상정하지도 않은채 남을 평가하려는 이런 부분에서 뭐랄까 조금 벙찌네요.
+ 25/02/02 14:46
우리가 뭐 엄청 중요한 의사결절에 영향을 미칠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여기서 뭘 이야기하든 대세에는 지장이 없죠. 글쓴분의 태도가 이야기를 나눔에 있어서 부적절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뭔 쿨한 척이세요.
25/02/02 12:54
제국주의, 강대국의 횡포 MK2라니까요. 만만한 나라는 마구 줘패고 자기도 피해입을 것 같은 강대국 하곤 외교, 협상하고. 미국 입장에서 신경쓰이는 강대국이 중국밖에 없으니 나머진 다 줘 패고 중국한테만 좀 유화적인 거죠.
25/02/02 12:54
과거 1차 집권 시기 이전과 이후를 비교한 표를 보니,
1차 집권 시기 무역 분쟁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의 대미 수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더군요. 해당 성장분의 상당 부분이 중국의 우회 수출이라고 해석하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사실상 중국을 향한 관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인구님 유튜브 채널에서는, 25%의 보편 관세가 계산해보면 대략 중국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관세와 유사한 수준이 되어 중국의 멕시코, 캐나다 공장들이 중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효과가 있을거라고도 해석하더군요. 이번 조치로 인해, 멕시코와 캐나다 양국의 경제 뿐만 아니라, 북미 수출을 위해 멕시코에 투자한 제3국 기업들도 다 같이 피해를 봐야 하는 상황인데, 멕시코에 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들이 걱정이네요.
+ 25/02/02 14:14
중국은 10프로 관세 라는게 아니고
기존 관세에서 10프로 추가 아닌가요? https://naver.me/5r9191wG [이번 조치로 무관세였던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관세가,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10% 관세가 추가된다.]
+ 25/02/02 14:32
세계 최고의 경제부국이자 유일무이한 패권국가이면서도 욕심에 끝이 없는거죠. 사실 그 안에서 살고있다보면 자기들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실감이 잘 안 날수도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도 한때 헬조선 어쩌고 하면서 제3국가들보다도 못한 나라인양 자괴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솔직히 사람들의 그런 사고형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교육의 문제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다들 꽤 고등교육도 받았고 SNS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정보량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인간의 상승욕구라는게 이렇게까지 무시무시한걸까 싶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외부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피해의식 같은게 미국 국민들 전반에 흐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트럼프는 그런 가려운 구석을 잘 긁어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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