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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30 16:39
예전에 연예기획사 big3(산하 자회사)에서 PD로 계시던 분이 제가 쓴 글을 영상화하고 싶다고 제안을 하셨다가 회사가 사업을 축소하면서 퇴사를 하시게 되어서.....(...)
퇴사하실 때 다른 곳에서라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역시 경력 있는 PD 취업도 쉽지는 않나보네요.
25/01/30 16:39
심심한 명절 연휴에 흥미로운글 잘 봤습니다. 직업군에 관한 관심은 있었지만 이런 현업자의 생생한 분류법과 사연은 어디서 흔히 듣질 못하는 이야기라 확실히 재밌네요. 가끔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연출이 나오는것도 저 광고주 출연진 제작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속에서 한번씩 뻘짓이 나오는거라 진짜 피디들 항상 살얼음속에서 일하는것 같다 생각했었는데 나름 더 디테일한 구조를 알게되니 더 좋았습니다 간간히 짬나시면 에피소드도 풀어주시면 꿀잼일듯 합니다 흐흐
25/01/30 17:16
독일에 계시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보다 프라하 현지 생맥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프라하에서 꼭 드셔보시길.
무엇보다 몸이 갈리는 직업인데 몸 건강하세요.
25/01/30 22:06
필스너 생맥으로 드시면 끝내줍니다. 저와 아내도 감탄했는데 독일에 다시 와서 캔으로 마셔보니 그 맛이 안 납니다 ㅠㅠ
그래서 이거 마시러 아이들 놔두고 둘만 다녀올까 생각도 해봅니다.
25/01/30 20:29
전 외국이긴 하지만 동종업계 종사자분을 보니 반갑네요 크크
물론 전 디렉터는 아니고 오히려 디렉터 쪽에서 의뢰가 들어오는 부서쪽이긴 합니다만
25/01/30 20:55
현재 하고 계신 직업이 제 꿈이었는데 반갑네요. 워낙 바늘 구멍이라 취업시즌에 포기하고 해외 돌아다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도 미련이 많았었는데 아이러니하게 회사 생활 10년 정도 하니 피디에 대한 환상도 깨지더군요. 피디도 자기 맘대로 할 수 없겠더라구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5/01/31 00:30
다큐 연출하시는 분들 궁금했는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이비에스 여행 다큐 같은 것도 기획 다큐의 일종인가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5/01/31 01:37
그건 여행 다큐로 취급됩니다 기획 다큐는 정책이나 사회 현상, 경제 및 다양한 시사 이슈나 신기술, 세계적 트렌드 등을 다루는 소위 비인기 다큐죠
자연, 여행, 휴먼, 기획 순으로 보통 인지도와 인기가 있어서 전 정말 마이너한 분야에서 일하는 편입니다
+ 25/01/31 02:27
체코 가시면 독일맥주 생각이 사라지실 수도? 우르겔 다크도 맛있습니다. 사실 저는 워낙 예전이라 맛은 기억이 안납니다. 인상만 남아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옥토버페스트에서 몇 일을 내리 마시다가 바로 간 거라서, 인상은 기억합니다.
여행 중에 세계 테마 기행 팀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 나라 이야기하면, 흔하지 않은 데라 아마 알 수도 있을 듯 하여 ) pd님, 카메라 감독님, 출연자 3분에 현지 가이드(겸 운전) 한 분이셨는데, 저는 이른 아침에 버스(봉고)타고 오전에 피크 지점에서 만났더랬죠. 하루 종일 같이 다니면서(저는 덕분에 차 얻어타고) 촬영도 구경하고, 저 혼자는 못 가보는 곳도 가고, 질문은 a 했는데 b 대답하는 역시 흔한 외국인( 심지어 세계적인 제품의 공장장 이셨는데도 ) 또 보고, pd님이 제가 실망할까봐 걱정도 하시고 - 저도 연출 사진은 당시에는 안찍었지만, 사진찍는 입장이었는데 괜한 걱정을 하시더군요. a질문하고 b대답하는 걸 쓸 수는 없죠. 제가 더 답답했더랍니다. - 저녁도 같이 먹었는데, 참 힘들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배낭매고 세계 일주 중이었는데 맥주 한 잔 샀습니다. 담날 새벽에 아주 유명한 데를 같이 가자 하시는데(진심) 산을 오르는 일이라 저는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하하 아마 사람들은, 직접 눈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론과 학계 이야기는 요즘 유튭부터 실제 전문가들이 나오시는 방송이 워낙 많으니까요. ( 자연이나 여행은 제가 조금은 소개할 - 저는 방송에서 못 본- 곳 들이 있긴 한데 이쪽은 아니신 듯 하고
+ 25/01/31 03:44
수험생때 막연하게 해외축구 프로 피디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는게 없으니 신방과를 가야 방송국에 가나?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네요. 지금은 아예 다른 일을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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