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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09:07
언젠가부터 선거 끝나면 지는 쪽은 항상 부정선거론을 들이미니까 한심할 따름입니다. 물론 그걸 바탕으로 계엄령을 하고 선관위에 군대를 보낸 건 미친 짓이지만요.
24/12/15 09:13
민주당은 부정선거 어쩌고 음모론이 돌때마다 나름 당 차원에서 진화시켜왔고, 덕분에 지지자 일부 사이에서 그런 썰이 돌지언정 그게 당 자체를 오염시키진 않았죠.
그런데 국힘당은 그걸 안 한건지 못한건지 요샌 명색이 소속 국회의원인 자들조차 저 음모론을 이야기하고 다니니, 꼴이 아주 그냥 볼만합니다.
24/12/15 10:45
이준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국힘이 왜 그를 쫓아낸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적어도 부정선거 관련한 이준석의 주장은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24/12/15 09:17
그것이 알고 싶다는 왜 아직도 이재명2편을 방송하지 않은 것인지 설명부터 좀 해주면 좋겠네요.
브금도 깔고 조명도 깔면서 이재명이 국제마피아단과 연결되었다는 그 충정 넘치는 방송을 선거전에 방송하고 2편도 광고까지 하면서 제작을 한다고 했으면 꼭 약속을 지키면 좋겠네요.
24/12/15 09:44
근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도 그렇고 역사에서의 사례를 봐도 그렇고 부정선거 일으키려면 정부쪽에서 일으키기 훨씬 쉽지않나요?
권력기관 다 잡고있어서 동원하기 쉬울태고 기업들 압력넣고 삥뜯어서 자금 마련도 쉬울태고..
24/12/15 09:47
그것이 알고싶다? 한쪽 묻을려고 짜맞추기 방송하면서 아님말고 식인 그냥 공중파 렉카 방송이란걸 피프티 사건때 알게됐습니다. 보는게 시간아까워요
24/12/15 10:05
선관위 서버 탈취하라고 꽤 많이 보냈었는데, 그 사이버 요원들 대부분 라면 먹으러 가서 실패했죠.
저기도 까딱하면 성공 할수도 있었습니다. 계엄 전에 상부 명령 받고 민간인 털었던 해킹부대 인원들이 다 절단나는거 보고 저기 들어가면 우린 죽는다고 생각한 지휘관의 항명에 가까운 행동이 있었기에 실패했던거죠. 이런거 보면 불법에 대한 엄격한 징계가 결과적으론 옳은것 같기도 하고, 또 세상 그렇게만 해서 돌아가는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결국 윗사람 잘만나야되네요
24/12/15 10:17
내가 김어준을 극혐하는 이유.
저놈의 부정선거론은 저 일당들에게 원죄가 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은 양쪽의 음모론 모두를 믿었다죠. 복수심에 독기 품고 방송하면서, 같은 처지의 청취자들과 서로 위로하다가, 박근혜에게 패배하고 괴물이 되버림. 이젠 재활용도 안될 지경입니다. 저 치 때문에 제일 극혐하는 말이 ‘당시엔 합리적인 의심이었어요.‘ 알빠노를 참 역하게 바꿔말하는 꼬라지.
24/12/15 11:01
동감합니다. 저도 김어준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거죠.
민주주의에서, 그것도 개표검증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진 나라에서 선거 결과를 부정해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그냥 극좌든 극우든 왜곡 선동하는 스피커들은 다 싫습니다.
24/12/15 11:08
저도 김어준은 짤이나 쇼츠로만 소비하는데
이미 황우석 박사때부터 이상했고 전 그때 손절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뭐 딱히 제가 끌릴만한 요소는 없더라구요. 거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시도때도 없이 웃는데 그 웃음에 제가 1도 공감이 안가는 상황이 대부분이라는게 생리적으로 시청이 불가능해서가 가장 큰 이유.
24/12/15 11:22
부정선거론은 진짜로 김어준이 원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의 부정선거론은 진짜로 음모론 수준이었는데 (이승만때 선거함 바꿔치기나 이런 아날로그적 방식), 김어준이 통계/실연 이런걸 하면서 '영화'로 만들어버리는바람에 전국민이 보게되었죠. 그 이후의 부정선거론 논리는 김어준이 설파한 논리를 그대로 따라가고있죠. 정작 그 이후로 총선승리, 대선승리 이러다보니까 김어준은 부정선거론 접었는데 이걸 보수쪽에서 그대로 가져가서 똑같이 그러고있는게 정말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24/12/15 11:08
선관위 말마따나 윤씨가 당선된 시스템이라고요 크크크
자기 올려준 시스템을 부정하는 자승자박논리.... 우리나라만큼 선거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는 나라 또 없는데 말이죠. 선관위는 진짜 힘든 곳이에요.....
24/12/15 11:25
선거인명부 작성부터 선거벽보, 공보물배부에 투표소 설치, 투표부터 개표까지 알량한 돈 몇만원 던져주고 지방직 공무원들한테 짬때리는 통에 실제 현장에서 갈려나가는건 지방직들이죠.
현장에서 구르는 입장에서 봤을때 선관위가 힘든지는 잘 모르겠고 구름 위 신선들로 보입니다.
24/12/15 11:51
김어준 부정선거론과의 가장 큰 차이는 브레이크 입니다.
그걸 밀었지만 민주당은 그걸 물지도 않았고 지지자들도 소수만 물었고 결국 곧 정리가 됐거든요. 윤석열 부정선거론의 문제는 마지막 탄핵 반대 여론조사 11%가 끝까지 부정선거론 지지한다고 가정하고 민주4 국힘4 중도2 정도라고보면 여당 지지자의 25%가 부정선거론에 깊이 빠져 있고 여당에서도 심각히 의심하고 있으며 윤씨는 지금도 신봉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디에도 브레이크가 없어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는 여당 지지자의 25%도 최대한 낮게 잡은겁니다. 탄핵 찬성하는 여당 지지자 사이에서 조차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선관위는 수사해야 한다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널려 있어요. 이미 여당 지지자의 상당수가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는 타진요 급으로 보입니다.
24/12/15 11:54
개인적으로 선거 부정론자들 영남은 어떻게 맨날 이기며 2021년 재보궐 선거승리랑 윤석열 대통령은 어찌 만들었나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흐흐..
24/12/15 12:36
토요일에 광화문에 가보시면, 상상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격렬하게 부정선거론을 외치고 또 그걸 찬동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전광훈 목사가 하는 그 집회 말입니다. 그냥 찻잔속의 태풍으로 볼 일이 아니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아마 그들은 더 극성을 부릴겁니다.
24/12/15 12:47
아뇨.. 민주당이나 지지자들이 그거 끝까지 물지 않은 이유는 이후로 선거 승리를 연달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더플랜 나온 당시에 그 이슈가 얼마나 커졌었는데요. 멀쩡한 친구들이 그거보더니 k값 운운하는거보고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비슷하게, 보수쪽에서 부정선거론을 브레이크없이 심취하는건 선거에서 계속해서 참패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좀 웃긴데.. 보수도 지선때 선거대승을 안한건 아니거든요. 근데 그때는 가만히있다가 총선 대패당하니까 부정선거론 들이미는게 기가막히긴 합니다. 이준석이 국힘대표하면서 부정선거론 계속 쳐낼려고했었고 실제로 당시에는 효과가 있었죠. 근데 윤석열이 그걸 심취하기 시작하니까 브레이크가 파괴된거긴 합니다.
24/12/15 13:02
김어준의 부정선거론이 소멸된 건 처음부터 자기 판단의 근거가 된 구체적인 데이타와 논리를 공개했고 결국에는 이 논리가 틀렸던 것으로 검증되어서가 아닌가요?
이에 반해 우파 유튜버들은 애초부터 근거 자체가 없으니…
24/12/15 13:41
그거야 외부에서 검증한거고, 김어준은 더플랜만 내놓고 그거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하던가 사과하거나 그런적없이 그낭 묻어버린걸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있는거면 알려주세요) 더플랜의 핵심은 사실 개표기 외부조작이죠. 개표기를 믿을 수 없다는거요. 우파 유투버들이 가져오는 기본논리가 결국 더플랜부터 시작됐습니다. 개표기를 외부에서 임의로 조작한다는거죠. 선관위 서버니 뭐니 이런거 자꾸 얘기하는것도 전자적 조작흔적이 남아있을거라고 보는거죠.
24/12/15 13:55
제가 질문한 내용은 부정 선거론이 곧 정리된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외부에서 검증을 했어도 어쨌든 그 논리가 틀린 것으로 판명이 되었으니 곧 정리가 된 게 아니냐는 뜻입니다. 선거 승리들 때문이 아니고요.
24/12/15 13:57
음모론이 왜 음모론인데요...
애초에 더플랜 자체가 선거개표과정 조금이라더 관심가지면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음모론은 논리로는 해소가 안되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24/12/15 14:44
아까는 외부에서 검증하셨다고 하지 않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 검증으로 주장이 논파가 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24/12/15 14:59
그 외부에 검증되어서라는건 먼저 말씀하신거고, 애초에 더플랜 영화 자체가 논리와 상관없는 영화였는데도 모두가 홀렸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선거개표의 검증과정 전부 무시하고 개표기 임의로 조작해서 그게 검증과정 다 통과한다는 영화였는데, 이걸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였었죠. 영화 나올 당시부터 지적 나왔었고, 선관위에서도 무효표같은거 전부 보관중이니 검증할거면 검증하자고했지만 그 이후로 김어준은 그냥 언급없이 덮어버렸죠.
24/12/15 13:46
김어준 더플랜이 2017년인가 그래서 ;;
사실 그 이전에는 선거지형 자체가 보수쪽이 더 유리했다는게 정설이었죠. 지금은 지형 자체가 진보쪽에 더 유리하게 변했다는것도 정설이고요.
24/12/15 13:42
황교안은 탄핵이후로 총선대패하면서 비웃음거리가 되긴 했었죠.
국힘 당대표 끝나고 총선대패하면서 현실부정으로 시작한게 부정선거론이었고요. 결국 당차원에서 이걸 커트하느냐 아니냐가 정말 중요하긴 한것같아요.
24/12/15 12:01
가끔씩은 의아한 느낌이 들어도 그다지 의심하지를 않았었는데
반반무많이 사건 보도하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내가 듣기 좋은 말을 해주더라도 절대 믿으면 안되겠구나 해서 안봅니다.
24/12/15 12:19
이놈의 부정선거는 참...
김어준 때부터 나왔던 (그래서 여조회사 만들었는 지도?) 유구한 전통인데.. 이게 웃긴게 각 당이 여당일 때 부정선거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냥 지지자들이 납득이 안가서 저런 건데 말이죠. 왜 대선이나 총선때 각기 다른 여론조사 회사를 쓰는지 이해를 못하나 봅니다.
24/12/15 12:46
계엄핑이 털보핑 잡으려고 군인 보낸 건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정신적 아버지를 죽이려 한 어떤 오이디푸스적인 어떤 어떤..
24/12/15 14:23
원래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입장에서는 이교도보다 이단이 문제입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보느냐 예언가로 보느냐로 싸우는게 가장 처절하죠 선거부정의 세계관에서는 선거긍정의 이단보다 국힘 부정과 민주 부정의 이단이 더 큰 적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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