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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2 12:53
인생에 디즈니랜드는 3번 가봤는데 항상 재밌고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에 갔을 때 스타워즈 쪽은 세상이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즈니 월드는 언젠가 가보고 싶긴 한데, 그 쪽 동네는 갈 일이 많이 없었네요. 언젠가 기회를 잡고 가보고 싶습니다..
24/12/02 13:03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생각나네요
전 일본 디즈니만 다녀왔는데 아는형 올랜도 디즈니월드 호텔포함 가족 풀코스로 갔다왔더니 거의 천만원돈 깨졌다고...
24/12/02 14:05
하루에 한개씩 올랜도 디즈니월드 테마파크 4군데 다 가봤는데.... 당연히 국내 및 세계 그 어느 디즈니랜드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이긴 합니다. 괜히 월드라고 부르는게 아닌듯..
단점으로는.. 제대로 즐기려면 제법 공부가 많이 필요하죠.. (예컨대 1년전에 디즈니 리조트 예약, 6개월전 파크내 레스토랑 예약, 3개월전 어트랙션 패트 예약 등등) 요샌 좀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지갑 여는데 디즈니가 얼마나 특화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곳이 올랜도인듯... 후우..
24/12/02 15:13
디즈니월드는 주변 다른 어트랙션들하고 비교해 보면 확실히 비싼데, 막상 가보면 또 확실히 그 값을 하더군요. 가본지가 좀 되서 요즘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여대생이 뉴욕이 가장 실망했다고요? 좀 의외네요. 학생의 취향을 잘 모르겠는데, 서부는 사실 자연이 좋은 곳이라 동부 대도시의 대표격인 뉴욕이 실망스러웠다면 좋아할 수도 있을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군요.
24/12/02 15:28
이거 진짜 취향 타는 것 같습니다. 저는 LA 별론데 주변 사람들은 다 좋다고 하고, 서부가 자연이 좋다고 하는데 그 '자연'이라는 곳이 너무 넓게 흩어져 있어서, 국립공원들은 거점에서 수백킬로를 운전해서 가야 하고 해변도 뭐 물놀이 자체를 좋아하지 않으면 금방 질릴 수 있습니다
저는 맨해튼 가니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몇 군데 빼곤 기가 빨리는 느낌은 있습니다 크크
24/12/02 16:32
LA 좋다는 분들은 뭘 보고 좋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살기는 아주 좋지만 관광은 딱히... 말씀대로 서부 자연은 사실 며칠 이상 시간내서 운전할 수 있어야 볼 수 있고, 오히려 서부 바다는 물놀이 하기는 좀 차죠. 물놀이는 사실 디즈니월드가 있는 플로리다 (+하와이) 가 최고입니다. 아마도 요즘에도 물놀이 가능할 걸요. 그런데 사실 한국 20대 젊은이들이 자연을 즐기는 걸 매우 드물게 봐서 (본인의 경험 포함임) ...
24/12/02 18:57
뉴욕이 먹을거 전시 공연빼면 정작 도시 볼거리는 명성에 비해 빈약한 동네죠... 100년전 마천루들도 이제 경쟁력이 좀 없고.. 여신상도 생각보다 작고, 소불알은 왜 만지는지 모르겠고... 그래도 먹을거 전시 공연만으로도 뽕은 뽑을거 같은데 그쪽에 관심이 없으면 굉장히 별로일듯..
24/12/02 19:20
뉴욕이 볼거리가 빈약하다...고요? 뉴욕이 볼거리가 빈약하다면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는 도시 관광보다는 자연 관광에 집중하고 도시는 유럽으로 가셔야 할 거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라스베가스면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하시려나요.
24/12/02 19:54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지만 말씀하신 도시관광에 있어서 뉴욕이 좋은 도시이고 좋은 박물관 미술관이 있고 좋은 식당이 있고 좋은 공연장이 있는데 뭔가 이 도시는 관광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정확히 설명하기 힘들지만 저런 요소들이 뉴욕이라 붙어있는거지 뉴욕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게 아닌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대부분의 미국도시 관광은 짧게만 다녀봤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말씀하신 라스베가스도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24/12/02 20:31
관광을 위한 도시를 원하시면 라스베가스가 더 만족스러웠을 수 있겠네요. 뉴욕은 설명하기 힘든데, 다른 미국의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정취(?)가 있고 그것을 좋아하면 너무나도 매혹적인 도시이죠. 예를 들어, 거의 모든 미국의 도시들은 고속도로가 도시를 관통하는데 뉴욕만 그렇지 않습니다. 심지어 보스턴도 그런데도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소소하게 다른 것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서 그나마 미국에서는 볼만한 도시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오랜 역사와 삶의 흔적은 당연히 유럽의 유명한 도시에서 더 잘 느낄 수 있지만 그나마 미국에서는 뉴욕과 보스턴인데, 보스턴은 역사에 심취하지 않으면 생각외로 별로 볼게 없죠.
24/12/02 23:03
신혼여행 디즈니'월드'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비쌌지만 그 이상의 돈값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한국에 많이 안알려져있어서 준비하는게 쉽지않았지만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거같아요.
본문에 말씀하신 에x랜x는 커녕 다른 디즈니랜드도 비교가 안될거같네요. (LA디즈니랜드만 가본거긴하지만..)
24/12/03 15:06
뉴올리언스 좋아하시는분 없나요 나른하게 굴까먹고 재즈들으면서 술퍼먹고 검보먹고 베녜먹고 처음부터 다시 반복했던 며칠이 너무 즐거웠는데요
본문 도시들 중에는 저는 시카고가 좀 괜찮았단 느낌이에요 뉴욕은 채도가 낮은거같음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도 좀 상대적으로 쌀쌀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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