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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26 06:11:08
Name 성야무인
Subject [일반] 지금까지 이용했던 항공사 소감-1
제가 하는 항공사 소감은 지극히 개인적인 거라

사람에 따라서 많이 틀릴 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몇몇 항공사는 코로나 이전에 이용한 항공사라 지금은 서비스가 틀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해외 출장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심지어 가까운 거리는 당일치기로 갔다온적도 있구요.

2018년 2월에 받은 40장짜리 여권이 코로나 시기를 지나왔음에도 1페이지밖에 안 남은 관계로

조만간 바꾸기는 해야 합니다.

그만큼 많이 싸돌아다니기는 했는데 여행을 목적으로 가본적이 없어 비행기의 포근함과

기내식을 매우 선호합니다.

해당 소감은 국제선만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하나 하나 이야기 해보죠


1. 대한항공

사실 제 돈으로 절대 못타고 출장비 책정된 금액으로

웬만해서는 못타긴해도

학회나 국가행사일 경우에는 탑니다.

좋은점은 마일리지기도 하고

기내식이 맛있습니다.

장거리일 때 맥주마시면서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것도 그렇고

한국사람이면 괜찮긴 헌데

제가 UAE출장갈 때 맥주 떨어졌다고 더 제공할 수 없다는 말에 (대신 독주는 서비스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좀 더 저렴한 제휴항공사를 타고 갑니다.

그래도 코드 쉐어가 되서 가끔 대항공공 탈 수 있긴 합니다.

영화는 그냥 만족할 만하고

승무원의 서비스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2. 아시아나

홍콩하고 인도 갈 때 타봤는데

홍콩 왕복을 탔을 때는

신형 비행기인것처럼 깔끔했고

제가 홍콩에서 부랴부랴 타임어택하고 들어올 때 숨이 턱밑까지 찰 정도로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물 한잔 배려하는 승무원들의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음식도 괜찮았고

그 때 단거리였는데도 맥주나 포도주 마시는 데 정말 무난하게 잘 마셨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문제는 인도 갔을 때 였는데

그때는 노밀 사태에다 (샌드위치 하나 주는)

비행기도 낡은 기종을 썼는지

갈때도 수리 올때도 수리였습니다.

덕분에 4시간 정도 연착되었는 데

이상하게 승무원들의 생기가 없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아시아나 이상하게 이용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3. 진에어

진에어 초기에는 도시락도 주고

주스도 줬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탔을 때는 물밖에 안주는 걸로 기억합니다.

수화물은 10kg라 이러저래 샘플이나 자료 가지고 가는 건 편했고

좌석은 넓은 편이라서

여행하기는 좋았습니다.

승무원들도 상당히 친절한 편이구요.

단거리 3-4시간은 좋긴 하겠지만

그 이상은 비추입니다.


4. 제주항공

기내식 없습니다.

수화물 없습니다.

초기에 탔을 때는 오렌지 주스도 줬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좌석이 좁습니다.

승무원들은 착합니다.

그외에 홍콩에서 인천오는 비행에서

누군가 컵라면 먹으면 참...

모두 사 시켜먹는 마성이 지닌 환기가 안되는 비행기 입니다.


5. 티웨이

이건 홍콩 가는 것과 파리 가는 두 경로를 타봤습니다.

홍콩 가는 건

차라리 홍콩에어라인 (홍콩익스프레스가 아닙니다.) 3-4만원 더 주고 타시기 바랍니다.

수화물 없고 기내식 없고

좌석좁고

그야말로 가성비를 위한 항공이긴 헌데 홍콩까지는 아닙니다.

승무원들은 친절하나 절대수가 모자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좀...

허나 장거리로 가는 건 유럽으로 취향한지 얼마 안되서

가성비는 좋습니다.

기내식은 정말 그냥 기본입니다.

맛은 중간 정도며

술이나 음료는 안나오고 물만 나옵니다.

좌석이 좁긴 하지만 수화물하고 가격은 가성비 라인급입니다.

파리까지 편도로 31만원을 끊었으니 말 다했죠.

하지만 저는 앞으로 안탈껍니다.

그것보다 저 좋은 가성비 항공기가 있으니까요.


6. 이스타 항공

그냥 저가 2번째 항공입니다.

제주 항공이랑 거의 비슷하며

제가 초반에 동남아 권 국가 갔을 때 많이 타긴 했지만

그냥 그렇습니다.

역시 기내식 없고 수화물 없고

물만 줍니다.

한국 항공사답게 친절합니다.


7. 홍콩 익스프레스

제가 탄 항공사 중에

워스트급은 아니지만

제주 항공이나 이스타랑 거의 엇비슷한 서비스 입니다.

그냥 저가 항공기며 홍콩 가는 항공기 중에 가장 저렴하다가

장점이긴 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4만원 더주고 홍콩이나 다른 곳 가는데 다른 항공사 이용하겠습니다.

승무원은 글쎄요..

복불복입니다.

이게 광동사람들의 특유의 성격인지 몰라도

친절한듯하면서도 안친절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가격만 싸다고 탔다가

낭패를 많이 봤습니다.


8. 홍콩 에어라인

나름대로 홍콩 국적기고

기내식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만

한국에서 홍콩갈때는 인포시스템이 없어 광동어로 나오는 해드업 디스플레이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고

(영어 자막)

올때는 인포시스템이 있어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내식 중에 저는 좋아하는 다양한 과일맛의 연두부 디저트가 있는데

다른분들은 좀 안좋아 하시더군요.

승무원들은 홍콩 익스프레스보다 친절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홍콩 갈 때 많이 탑니다.


9. 에어 인디아

참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

아니 한국 사람들에게는 호보다는 불자가 더 많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 인디아의 난이 있는 베지카레를 좋아해서

탈때마다 먹긴 합니다만

다른건 다 제외하고 정말 더럽습니다.

좌석앞에 음식 받아 놓는 식판을 안닦아 놓습니다.

이거 보면서 경악을 하는 한국분들도 많이 봤구요.

승무원들은 하.....

승무원만 따지면 제가 탄 항공사 중에 최악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서비스 안하고 그냥 자러 가고

음료수 카트는 출입구 앞에 놔서

그냥 승객이 가지고 가라라는 분위기 였습니다.

근데 그안 카트에는 알콜성 음료는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음식은 제 취항이라서 괜찮았구요.

대체로 닭고기, 생선 그리고 베지 기내식이 나옵니다.

디저트는 라씨는 아닌것 같고 멀건 쌀죽같은 게 나오긴 하는데요.

맛있긴 하더군요.

홍콩 정도 까지 가면 참을 수는 있지만

뉴델리나 뭄바이까지 가면

(거기에 1시간 정도 홍콩에서 스톱오버하는 거까지 생각하면)

음식 안맞아서 술만 드시는 분도 있을 것 같고

실제로 그런 분들이 계시긴 했습니다.


10. 타이항공

저는 타이항공 음식을 기내식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외에도 타이항공만 제공하는 특별한 술들이 몇개 있어서

(태국 황실용 브랜디라던지)

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타이항공에서 제공하는 볶음밥이랑

국수를 먹어봤는데

기내식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무원들도 한국과 엇비슷하게 상당히 친절했구요.

아마 이부분은 한국하고 경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좌석도 편한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태국간다면 또 이용할 것 같습니다.


11. 비엣젯

일단 저는 베트남 항공을 안 타본 전제하에서

이야기 드립니다.

만약에 베트남 항공을 타봤으면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말이죠.

비엣젯은 정말 단점을 골고루 가진 비행기였습니다.

베트남까지 꽤 거리도 있고

그러긴 헌데

비엣젯 역시 저가 인데다가

항공 수화물 없고 기내식 사야합니다.

물만 줍니다.

저도 일정을 급하게 잡은 관계로 그런것도 있지만

(비행기를 출발하기 전 7시간전에 예약을 해서)

아무것도 준비 안한 상황에서 쫄쫄 굶고 타고

덕분에 참.....

한군 올때야 공항밖이랑 공항에서

비행기안에서 먹을 거 잔뜩사서 들어갔지만

흠...

승무원은 친절한 편이 아니었고

장거리인데 좌석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사실 한국-홍콩-베트남으로 환승해서 좀 더 저렴하고

기내식도 주는 항공사가 있었지만

일정 때문에 그렇게 갔는데

환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 의향은 없습니다.






나머지는 2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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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싱싱
24/11/26 06:56
수정 아이콘
출장이 없는 직업이라.. 부럽네요 ^^
재밌게 잘 봤습니다
2편 기대할게요
24/11/26 07: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제주에어로 베트남갔는데 물도 안주더군요... 한병에 2천원이었습니다
오징어개임
24/11/26 08:20
수정 아이콘
홍콩/인도 많이 가시나 보네요.
저는 장거리를 많이 가서 에미리츠/터키/카타르/이티하드를 꽤 탔는데 나중에 한번 써보겠습니다 흐흐
으촌스러
24/11/26 08:52
수정 아이콘
에티하드가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구요.
성야무인
24/11/26 08:59
수정 아이콘
아 아직 3분의 1도 이야기 안했습니다.

2편에서 중국, 러시아, 중동쪽일껍니다.
가위바위보
24/11/26 08:53
수정 아이콘
오오+! 후기글 감사합니다. 저는 싱가폴 항공을 정말 좋아해요!
살려야한다
24/11/26 08:58
수정 아이콘
정성껏 써주신 글에 죄송한데

승무원 수는 규정이 있어서 특정 항공사만 절대수가 모자랄 수는 없어요.

특정 항공사 항공기만 환기가 안되지도 않구요..
성야무인
24/11/26 09: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껴졌다는 이야기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승무원이 모자란 것처럼 느껴지는 비행기도 있긴 했구요.

환기 관련해서는 하...

이게 참 모 항공기를 탔는데 문에 문제가 있었는지

(한국은 아니고 다른 나라 저가 항공이었습니다)

바람이 들어오는 쎄한 느낌이 있었는데

결국 대충 수리하고 이륙하긴 하더군요.
세상을보고올게
24/11/26 09:00
수정 아이콘
FSC와 LLC를 그냥 비교하기엔 아무래도 급이..
성야무인
24/11/26 09:05
수정 아이콘
흠.. 아직 이야기는 안했는데 가격은 LLC급인데

FSC급으로 서비스 하는 항공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남방항공이라던지 말이죠..
네이버후드
24/11/26 10:16
수정 아이콘
남방항공은  저가항공이 아니니깐요
24/11/26 15:03
수정 아이콘
이 가격이면 당연히 lcc일 거라고 생각하고 예매했는데
알고 보니 fsc...
중국의 위엄을 다시 느꼈습니다
데로롱
24/11/26 11:48
수정 아이콘
남방 동방 다 fsc에용..
24/11/26 09:11
수정 아이콘
모든 게 비싼게 좋더군요.
24/11/26 09:14
수정 아이콘
대한한공, 아시아나,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타봤었습니다.

호치민 갈 때 베트남항공 많이 이용합니다.
생각보다 국적기라서 무난무난합니다. 지연도 생각보다 안나오구요.(비엣젯은 악명의 지연이...)
기내식도 무난무난하고, 승무원들도 적당히 친절합니다.
오히려 베트남 항공은 승객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사람수가 많아지면 목소리가 커지고 진상이 생기는 베트남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베트남 항공의 생각보다 많은 이용객이 한국 중장년 이후의 투어를 이용하시는 단체 관광객이 많은데, 진짜 넘하다 싶을 정도 였었습니다.
출발 전 만취로, 안전벨트 착용 안내 나왔는데 미착용하고 화장실 갑자기 가서 문열어놓고 소변 보는 남성분도 봤고,
은연중에 한국인의 우월감을 느끼시는 건지, 승무원들에게 대놓고 큰소리와 삿대질을 하는 사람도 봤고..
그런거 보면, 승무원들도 참 고생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오히려 대한한공, 아시아나에서는 저런걸 못봤고, 타이항공은 횟수가 적어서 모르겠는데,
베트남항공은 이용회수가 많아서 그런가... 참 그랬습니다
24/11/26 10:07
수정 아이콘
동남아 보면 한국인 개진상이 확~~~실히 많습니다.
특히 겨울에 폭증합니다.
Pelicans
24/11/26 09:17
수정 아이콘
타이항공 좋아요! 타이항공의 오키드 컬러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서비스 좋고 기내식도 맛있고
문제는 타이항공은 너무 비쌉니다 -_- 에어 아시아 대비 거의 2배 정도 차이나고 국내 lcc 기준으로도 거의 60퍼 이상 비싸니까요
인도 갈때 가끔 싸게 나와서 타보긴 하는데 참 좋아요

비엣젯은 어지간하면 안타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운데 베트남 나짱 여행때는 스케쥴상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옵니다.
베트남에 아침에 도착하고 오후에 아웃하는 일정이 비엣젯 밖에 없거든요
혹시라도 타시게 되는 상황이 나오면 꼭 공홈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꿔서 결제하시고 (인당 2-3만원 차이납니다)
비상구석 반드시 구매해서 가세요 안되면 핫시트라도 사서 가세요 한 만원 차이인데 천국과 지옥 수준으로 차이납니다
조메론
24/11/26 09:22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은 몇년 전까지는 글에 써있는대로 였는데
요즘은 기내식도 너무 맛이 없고 서비스가 저가항공 급이더라구요..
24/11/26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한항공하고 아시아나가 비싼건 어쩔수 없는게 한국에서 대한항공하고 아시아나 항공이 비싼건 IATA 규정 때문이죠. IATA 규졍상 자국 국적기는 외국 항공사에 비쌀수 밖에 없어요. 자국 항공사가 타국에 비해 싸게 팔수 있으면 경쟁이 안되죠.
오징어개임
24/11/26 09:42
수정 아이콘
FSC니 LCC니 비교 및 차이가 있긴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코노미끼리의 비교는 죄수 수갑비교하는거 같은 기분도 들더라구요 크크

아무리 후진 항공사여도 비즈나 레그룸 넓은 안락한 라인으로 가면 쾌적레벨 비교불가급이 되어버리니 참 흐흐
소심한개미핥기
24/11/26 09:49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 식사가 괜찮고, 금속 식기를 제공. 허니로스트 피넛이 맛있고, 미주 항공 노선 기준 스낵바가 있어서 좋다. 교과서적인 친절함, 교과서적인 서비스
아시아나 : 지난 10년 넘게 탈 일이 없지만, 대한항공에서 한 단계 낮춘 서비스. 하지만 그 조차도 교과서적으로 좋았습니다.
티웨이,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 : 대체적으로 비슷한 저가항공사에 맞는 퀄리티. 제주항공에서 감귤 주스 주는 것을 제외하고 물만 받은 기억. 기내식이 간촐하고 추가 구매 가능하지만, 추가 구매해서 먹을 정도로 긴 노선을 탈 일이 별로 없음
피치항공 : 앉았는데 무릎과 엉덩이까지의 길이가 부족해서 앉지 못함. 전기의자 자세로 2시간 가량 타고 옴. 경험상 최악의 비인간적 항공사. 꼭 타야한다면 반드시 클래스 업그레이드 필요.
JAL : 아시아나와 비슷한 느낌.

노스웨스트(폐업) : 불친절, 연착, 일본에서 연결편 타려고 대기 중인데 비행기가 보드에서 삭제. 그라운드 크루도 사태 파악 못하고 수화물 모조리 분실. 결국 망했고 왜 망했는지 알 수 있는 서비스
유나이티드 : 불친절. 직원이 갑질. 연착. 취소가 빈번함. 최근에는 탄 적 없지만 인종차별과 오버부킹이 빈번하다는 뉴스를 자꾸 접함.
어메리칸 : 유나이티드보단 체감상 낫지만 미국 특유의 건조한 서비스. 연착과 취소는 덜함. 뉴스를 덜 탐.
싱가폴 : 한 때 저렴한 미주노선 항공사로 잘 이용. 냄새가 독특함. 옛날엔 슈퍼 마리오가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제공(!!) 음식의 냄새도 독특함. 여기서 독특하다는 건 취향에 따라 구역질이 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본인은 괜찮았으나 동행인은 매우 힘든 11시간을 버텨야 했음.
에어캐나다 : 다소 무난하지만 서양 문화 특유의 건조한 서비스 문화. 승무원이 평균 나이가 많은 것 같은 느낌.
웨스트 젯 : 저가항공사는 아니고 중위항공사 느낌. 이코노미는 비추천. 최소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해야 무난한 여행이 된다는 느낌. 미주 노선 치고 수화물 규정이 빡센 편. 하지만 캐나다에 갈 일이 있으면 에어 캐나다 외엔 여기 밖에 선택지가 없는 느낌.

한 때는 미주로 유학 생활을 하고, 이후로 출장을 갈 일이 좀 있었는데 COVID19 이후로는 해외 나갈 일도 줄고 시간이 없네요. 적고 보니까 다소 오래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이 가장 좋은 경험이었고, 최악의 항공사는 피치항공입니다.
Pelicans
24/11/26 11:42
수정 아이콘
피치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때만,,
24/11/26 12:10
수정 아이콘
노스웨스트 타본 분을 여기서 보네요. 너무 오래전이라 탔다는 기억은 있는데 서비스나 기내식은 전혀 생각이 안나는...
아메리칸의 장점은 가장 저렴하다는... 그리고 딱히 다른 미국 항공사들 서비스가 그렇다고 아메리칸보다 월등히 나으냐면 그렇지도 않...
에어캐나다는 타볼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는 연착이나 연결편등 운항에서 문제가 생기면 대책이 없다고 하더군요.
소심한개미핥기
24/11/26 13:53
수정 아이콘
한 때는 노스웨스트가 거의 스카이팀의 대표 항공사였죠. 정말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어서 마일리지를 전부 노스웨스트로 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거의 제대로 된 서비스가 상실된 운영을 보여주다가 최종적으로는 회사가 어느 순간 없어졌더군요. 듣기로는 어디 흡수 합병 되었을텐데..
위에서 적은 바와 같이 최악의 경험이 LA-나리타-인천 연결 편에 잠시 대기 중 보드에서 비행기가 삭제된 케이스였습니다. 나리타 그라운드 크루는 처음 반응이 그런 비행기는 없다..였고 승객 수 십 명이 항의를 하니까 그제서야 찾아보고.. 비행기 기록을 찾아내는데 2시간, 대체편 찾는데 2시간, 결국 아시아나를 타고 오면서 위탁 수화물도 삭제(...)된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나온 변명이 "누군가가 기체 고장으로 캔슬 시킨다는게 딜리트 키를 눌러버렸다(...)"라고..
24/11/27 07:47
수정 아이콘
노스웨스트는 델타에 합병되었죠.
24/11/27 09:02
수정 아이콘
노스웨스트가 델타에 합병된 게 언제였더라 싶어서 찾아보니 2010년이네요. 제 기억에는 훨씬 전이었던거 같았는데요. 
앙겔루스 노부스
24/11/26 21:08
수정 아이콘
피치는 진짜 내가 승객인지 화물인지 크크
24/11/26 09:49
수정 아이콘
라면 얘기는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타도 똑같습니다. 흐흐
한명이 자다가 일어나서 라면 시키면 자던 다른 사람들도 좀비처럼 일어나 라면을 주문하게 되는 마성의 냄새
모나크모나크
24/11/26 09:54
수정 아이콘
전 처음 탄 게 싱가폴 항공이었는데 신기한 술도 많고 음식도 좋고 승무원들 복장도 굉장히 독특하고 좋았었어요.
호랑이기운
24/11/26 09:57
수정 아이콘
가성비항공사는 어디인가요
성야무인
24/11/26 10:30
수정 아이콘
북미로 가는 가성비 라인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에어 차이나로 중국에서 미국이나 캐나다 가는 게 가장 저렴했고

(제가 68만원에 코로나 전에 끊어서 갔으니까..)

유럽으로 가는 가성비 라인은

남방항공으로 중국 경유해서 유럽으로 가는 겁니다.

이건 영국까지 70만원대에도

(그것보다도 적게 나올때가 있긴 하지만)

갈 수 있습니다.

단, 환승하기 위해 도착비자 받는 시간이

사람 많으면 3-4시간 정도 걸리고

짐을 다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4/11/26 11:19
수정 아이콘
남방항공 짐 다시 안부쳐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야무인
24/11/26 11:2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영국에서 중국으로 환승하고 올 때

(한달전)


짐 다시 찾아서 보안체크 받은 뒤에

보냈습니다.
24/11/26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돌아올때는 부치나 보네요. 저희 부모님 영국 가실때 (이것도 한달전) 는 짐 안찾고 베이징에서 대기 후 영국으로 바로 가셨거든요. 이거 보면 항공편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짐 무조건 찾아야 한다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24/11/26 11: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국은 공항 바이 공항인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샤먼행 비행기는 샤먼 공항에 환승구역이 없어서 무조건 입국후 재출국 했었어야 했던 것처럼요. 아마 광저우나 베이징같이 큰 허브 공항 경유로 가면 짐 안찾고 바로 갈 확률이 높을겁니다.
소심한개미핥기
24/11/26 10:36
수정 아이콘
미국 쪽으로는 에어프레미아 라는 항공사가 있는데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4/11/26 12:01
수정 아이콘
출범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미국 내에 운항하는 도시가 아직 몇 안되어서...
다른 건 가격 생각하면 다 좋은데 가끔 운항이 결항되거나 연기되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비행기는 새 비행기라 좋았습니다.
24/11/26 12:07
수정 아이콘
호치민 왕복 타봤었는데 비행기도 새 비행기에 약간 더 넓은 좌석, 그리고 싼 가격 보면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윗분도 말씀하셨다시피 미주쪽 노선망이 약하고 비행기 수가 적어서 문제 생기면 결항이나 연기 크리 뜰 확률이 높죠...ㅠㅠ
경마장9번마
24/11/26 10:03
수정 아이콘
파리 -> 스위스 가는 에어프랑스 잠깐 탔었는데 저랑 제 와이프가 맨 앞자리였습니다. 승무원이 전좌석을 체크한 후 저희에게 과자인가 사탕인가를 건네주더군요, 왜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승무원이 우리를 어린애들로 본 건 아닌지... (와이프는 20대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고 난 30 중반이었는데??? 눈빛도 왠지 엄마가 애들 보는 느낌어었어...)
如是我聞
24/11/26 10:09
수정 아이콘
전에 출국장에서 17세 이하는 유인심사대로 보내고 이상은 자동심사대로 보내는데, 인도네시아 애같은 17살 짜리가 자기는 어디로 가냐고 묻더군요. 저기로 가라고 하고, 옆의 친구같은 애에게 '하우 올드 아유'라고 물어보니.

마흔 몇 살이라고.
그 비슷한 경우가 아니셨을지...

띠용~!이었습니다.
如是我聞
24/11/26 10:05
수정 아이콘
승무원 친절 얘기를 읽으니, 그런 평가를 받기 위해 그 사람들은 얼마나 시달렸을까 싶어지네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6 10:33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 유럽행 노선을 종종 탔었는데,

다른 점은 저는 정말 국적기 좋아하는데 (배우자가 대한항공 직원이기도 해서 더욱)

뭐랄까 저는 동아시아 국적기들의, 어찌보면 과도할 수도 있는 승무원들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거부감이 약간 있어요. 굳이 이렇게까지 승무원이 희생하고 챙겨줘야하나?라는...

어쩌면 그렇게 모든걸 다 받아주다보니 진상들이 더 많아지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핀에어같은 외항사가 탈 때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루프탄자는 너무...승무원에게 두들겨 맞을 것 같아서 (...) 핀에어 블루베리주스 짱짱맨...

아마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도 마찬가지고 사실 어느 국적이든 마찬가지지만)들 단체로 모여있을 때, 특히 연세드시고 사투리 심한, 딱 봐도 어디 단체 효도관광객 또는 어디 교회에서 단체로 온 것같은 느낌드는 단체들이 이동하는 것을 매우 극혐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단체 껴있는 비행에서 문제가 안 터진 적이 없어서
24/1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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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신 분 처음 봤습니다. 저도 그 과도한 친절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적어도 국적기는 좀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라리 다른 아시안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건 좀 나은데 한국인 승무원이 그러는건 제가 마음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24/1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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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가 미국 항공사와 동아시아 항공사의 중간 정도로 보이더군요. 너무 친절하지도 않고 불친절하지도 않고...
비행기 자체보다는 헬싱키 공항이 생각외로 좋았고, 핀에어 베리주스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 나네요.
24/1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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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항공사들은 2편에서 등장할 예정인가 보네요.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듯이 FSC와 LLC는 사실 비교 대상이...

대체로 동아시아 항공사들이 승객 입장에서 좋죠. 과도한 친절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어지간하면 친절이 나쁠건 없으니까요.
미국 항공사에서 착륙할 때 등받이 똑바로 안세운다고 뭐라는 거 들어보면 과도한 듯 해도 동아시아 항공사가 편합니다.
(승무원이 볼 때 등받이 안세워져 있는게 하이재킹급 범죄는 아니지 않나...ㅜㅜ)

위에서 소개된 항공사중 타이항공은 서비스와 기체, 기내식 모두 한국 FSC에 필적했다고 기억되고,
말나온 김에 캐세이 퍼시픽, 싱가포르 항공은 오히려 나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홍콩 에어라인은 타본 기억이...?)

미국 3대 항공사 중에서는 도찐개찐인데 그나마 델타가 좀 낫고 아메리칸이 가장 떨어지고, 유나이티드의 서비스가 가장 안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은 유나이티드에서 좋았던 경험이 많았네요. 한국행 비행은 한국인 승객들도 있고.
어쩌다 보니 타본적이 없는데 미국 항공사 중에는 알라스카 항공, 하와이안 항공이 3대 메이저 보다 낫다는.. 그러고 보니 둘이 합병하는군요.

한국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원래도 대한항공이 좀 더 비싼만큼 서비스나 운영이 반수 위라고 생각했는데
아시아나 그룹이 회장의 삽질로 휘청이고 대한항공 합병 얘기나온 즈음부터는 그냥 전반적으로 여력이 없어 보이더군요.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두 회사가 따로 있는게 여러가지로 좋은데, 아시아나 자체는 경영을 잘 했는데 그룹 회장의 삽질로 이렇게 된 것이 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하고 나면 당연히 항공료도 오를거고, 앞으로 국적기 탈 일이 더 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24/11/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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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착륙할때 등받이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그게 기본적인 안전 절차니까요
범죄까지는 아니여도 단호하게 해야하는게 맞죠
24/1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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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의 차이점 중 하나인데요,

한국 항공사: 저 손님, 곧 착륙하는데 좌석 등받이 좀 세워주시겠어요?
미국 항공사: 야! 똑바로 안세워!

미국 항공사도 비싼 좌석에 앉으니 친절하게 설명하더군요.
LuckyVicky
24/11/26 12:01
수정 아이콘
타본지 15년 정도 되어서 지금도 그럴지 모르지만, 에어프랑스 좋았습니다.

이코노미인데도, 식전주로 브랜디나 스파클링 먹을거냐 물어보고(당연히 마심), 술 종류도 좀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신라면 컵라면도 쌓아두고 가져갈 수 있게 해뒀고, 아이스크림도 주고, 암튼 뭔가 먹을 게 많았습니다.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그 때 처음이어서 다 이런 줄 알았다가, 대한항공 타면서 실망 많이 했...
조랑말
24/11/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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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이퍼시픽이 의외로 엄청 좋았구요(홍콩 국적기인데 영국/호주계 기장을 쓰는...).
이티하드 같은 중공항공사도 미리 잘 예약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즈니스 타는게 젤 행복하긴했습니다.


※ 혹시 가루다 타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후기 알려주세요!
24/11/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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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무원은 진짜 과도하게 친절하고, 서양쪽 승무원은 좀...
제가 예전에 에어타히티누이 타고 가는데, 승무원이 서빙하면서 저한테 커피 먹을래? 이렇게 물어보길래.. 응, 나 차가운 커피 한잔 줄수있어? 라고 했더니.
갑자기 한숨을 팍 쉬면서, 차가운거 먹으려면 내가 저기까지 가서 얼음을 갖고 와야하는데? 이따구로 얘기를 하길래 진짜 당황했습니다. 아니 너가 먼저 커피 준다고 했잔.....
다마네기링
24/11/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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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보통 항공사 애견탑승시 5키로 이하인데 티웨이는 8키로까지 가능합니다.

개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고 수하물로 탑승시키는게 마음에 걸린다면 티웨이가 그나마 유리합니다.
24/11/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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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비행기 많이 타본건 아닌거 같지만 후기 써보자면...
중국남방항공: 사람들이 중국사람들 많고 시끄럽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히 와서 좋았습니다. 유럽쪽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짐 2개 실어주는것도 엄청 편했구요. 기내식도 무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에바항공: 대만의 아시아나 포지션인 에바항공입니다. 여기는 탑승권에 구역이 지정되어 있고 구역 순서대로 탑승시키는게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나 비행기는 다 좋은데 중국 영공 통과가 안되다보니 영국 갈때 방콕에 레이오버 하면서 승객들 내려야 해서 은근 불편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코노미 탑승시 기내 와이파이 1시간까지 무료로 줍니다.
샤먼항공: 이번에 처음 들어보고 타본 항공사라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인터넷 찾아보니 평가가 무난하던데 진짜 무난했습니다. 다만 샤먼항공의 메인 허브인 샤먼공항 시설이 오래되고 작습니다 그대신 샤먼 시내에서 가까워서 대기 시간 길면 나가서 관광하고 오기 편합니다. (참고로 환승 대기 시간이 8시간 이상일 경우 호텔방을 잡아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저는 경험을 못 해봤습니다)
콴타스: 어쩌다 인천공항 취항 후 첫 시드니 비행기를 탔는데 서비스는 괜찮았습니다. 기내식도 무난했구요. 그때가 처음이라 그런지 이코노미석도 후식으로 메로나 주더라구요. 잘 먹었습니다. (심지어 남았는지 하나 더 줬습니다 크크크) 단거리 국제선이나 국내선 같은 경우에도 무난하고 좋습니다. 콴타스는 북미행을 제외하고는 짐을 갯수가 아닌 무게로 제한합니다. 여러개 다 합쳐서 무게 제한 안에만 들어가면 실어줍니다.
에어 뉴질랜드: 기내식, 서비스, 좌석등은 무난합니다. 그런데 여기의 특장점은 기내 와이파이가 되는 비행기라면 비행 구간동안 무료로 줍니다! 기내 엔터테이먼트 같은 경우에 랩오브 차이나가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스카이 카우치라고 이코노미에 누워갈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이건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제트스타: 제가 타본 유일한 LCC 입니다. 콴타스 자회사라 그런지 콴타스 하위호환인데... 왠지 모르게 콴타스보다 좌석이 좀 더 불편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2시간 반 정도까지는 버틸 만 할거 같은데 그 이상은 FCC 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여기는 좌석 뒤에 스크린이 없는 대신 본인 폰으로 기내 엔터테이먼트 접속해서 폰으로 볼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영화 보려면 추가요금이...)
에어 프레미아: 호치민 왕복으로 탔었는데 LCC와 FCC 그 중간의 하이브리드를 노린다고 하더니 그런것 같습니다. LCC 보다 서비스 좋고 기내식도 나오긴 하는데 그 서비스가 FCC보단 좀 모자란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새 비행기라는 점이 장점이였던거 같습니다.
라이언에어: 진짜 원가 절감의 끝을 보여주는 항공사입니다. 짐도 본인이 부치고 (태그만 직접 부치는게 아니라 카운터 가서 직접 짐도 벨트에 태웁니다 크크크) 시트는 제트스타보다 훨씬 더 별로고 기내 엔터테이먼트도 없습니다. 심지어 공항에서 비행기까지 걸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대신 가격은 좀 많이 쌉니다.
라방백
24/11/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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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건 몰라도 아마 기내 vod 엔터테인먼트는 에미레이츠가 세계 최고일것 같네요. 엄청난 양의 컨텐츠들이... 그런데 사실 제트블루처럼 전좌석 초고속 와이파이를 열어주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이혜리
24/11/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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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타면 잠만 미친듯이 자서, 서비스는 댄공밖에 잘 모르겠네요 헤헤.
댄공조차도 좌석 라인 쪽 승무원 안 이쁘면 또 계속 쳐자서...

특징 적인 항공사는 가루다 항공이었는데, 인도네시아 출장 갈 때 시간 안 맞아서..
헤드레스트 조절하다 뽑혔는데, 못 고쳐서 그냥 갔었습니다??????????????
24/1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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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이번에 대한항공을 처음 타봤는데 출발편 기내식이 지금까지 먹어본 기내식중에 제일 맛있더군요
그리고 베트남항공은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맘에 안드는건 내수용 기업 광고가 이착륙할때 나오는데 그게 좀 국뽕이 느껴져서 별로였습니다. 철강회사 광고를 대체 왜 국제선 승객대상으로 하는건지..
그외로 기억할만한 항공사로는 터키갈때 에어아스타나 타고간적 있었는데 저렴하고 자리도 널찍하게 편하게 갔고 캔맥주도 큰걸로 줘서 좋더라고요
24/11/26 15:1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타본게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진에어, 베트남항공, 유나이티드, 싱가포르항공, 캐세이드래곤입니다.

에어서울은 코로나 시절 국내선을 타보았는데, 이스타랑은 아직 연이 없네요. 중국 3사 별로라는 소리 계속하긴 하는데, 그래도 한번은 타보고 싶습니다.
24/11/26 22:10
수정 아이콘
라이언 에어를 탄 적이 있었는데 목적지까지 도착만 한다는 점 만 봤을 때 가성비로 괜찮긴 합니다만, 좌석은 그냥 날아다니는 일반버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크크크
24/11/2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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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족하고 다닐 때는 그래도 결국 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를 타게 되더라고요. 마일리지나 등급 혜택은 대한항공이 좋지만 기내식은 아시아나가 더 맛있어서 그냥 아시아나 위주로 탑니다 크크
김꼬마곰돌고양
24/11/27 15:07
수정 아이콘
에어프랑스 좋아합니다.
BGM도 유니폼도 덜덜..
France is in the air~
지금도 나오나요? 흐흐
24/11/27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리미엄 캐빈 기준으로 보면 중국 제외 동아시아 3국중에 한국 양사 수준이 진짜 많이 떨어졌긴 했더라고요.

일본의 JAL, ANA랑은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고 대만의 에바, Starlux도 한국 양사보다 수준이 떨어지지 않고요
중화항공은 정보가 많이 없어서 뭐라 할 말은 없네요.
24/11/27 21:04
수정 아이콘
요새 대한항공 기내식에 재생나무 식기가 나오는데...그거만 빼면 뭐 너무 좋죠 2터미널도 한가하고
24/11/28 15:41
수정 아이콘
베트남을 몇번 가면서 베트남항송, 비엣젯 항공을 둘다 타봤는데 베트남항공은 여행 일정 미리 잡아서 미리(최대 1년전) 항공권 예약만 하면 비엣젯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국적기를 탈 수 있는 엄청난 항공사입니다 크크
전 그래서 베트남 여행갈때는 내년에 무슨일이 있어도 간다는 마인드로 1년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는데 나트랑 기준으로 3인가족 80만원대면 충분해서 가장 애용하는 항공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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