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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17:42
분위기로 보아 피해액만 따져도 최소 조단위 돈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서 일어나는 연쇄부도나 이런 쪽으로 보면 경제효과는 훨씬 더 크구요.
24/07/24 17:49
결국에는 온라인 커머스 정산 관련해서 규제 법령이 생겨날거라고 봅니다.
판매자 정산금에 플랫폼 업자 부담으로 지급보증을 들게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24/07/24 18:06
티몬/위메프의 경우 몇백억 수준의 현금조차 말라버려서 이렇게 터져버리는 상황이고,
쿠팡은 당장 셀러들이 발뺀다고 해도 정산금으로 돌릴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 조단위라 이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하긴 어려운 회사가 된 상태죠. 정말 쿠팡이 휘청인다고 하면 물류센터 부동산이라도 팔던가 매입한 재고라도 어딘가 넘기면 되는데 쿠팡/위메프는 그냥 중계업자일뿐이라 뭔가 팔아서 현금 마련할 구멍이 전혀 없다는게...
24/07/24 19:53
쿠팡은 상장해서 돈 실컷 빨았기 때문에 제일 위험한 고비는 넘겼죠
이제 수익성 높이면서 고객이탈 막는게 관건이고 급작스레 망하진 않을겁니다
24/07/24 21:47
그렇군요. 숫자에 약하고 쫄보인터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행입니다. 쿠팡 너무 애용중이라. 근데 쿠팡도 진짜 가격정책이 왜이러지 싶을정도로 이상하긴해요. 로켓와우회원 엄청 저렴한데 거기다 OTT까지 풀어주니
24/07/24 23:07
아마존 전략 따라간게 성공했습니다. 규모의 경제+구독 통한 락인 효과. 시장 정착하는 동안 생겼던 무시무시한 적자는 손정의빨로 버티고 NYSE 상장으로 또 대규모 자금조달+손정의 엑시트 길 열어주고. 이제는 국내 시장 지배 성공해서 그동안 쌓인 결손금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24/07/24 23:10
시장을 거의 먹은 수준이라서 앞으로는 수확할 일만 남았긴 해요.. 원래 적자 엄청 봤거든요. 티몬은 버티질 못했고 쿠팡은 버틴거죠 체급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
24/07/25 09:05
유통업이란 특성이 단순히 경영을 포함한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유독 사람을 강조하는 한국인 특유의 고정관념으로 접근하면 안되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운, 자본, 인허가, 국제동향, 변화하는 시장상황, 국민정서 등등 모든걸 사람이 컨틀롤 한다 해도 초창기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선도 기업이 되지 않는 한 지독한 경쟁체제 내에서 인력의 힘과 노력으로 모든 요소를 두루 가지고 있는 경쟁기업과 싸운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닐테죠. 왜냐하면 경쟁기업에도 뛰어난 사람들이 무수히 있을테고 살아남기 위해 피나게 노력들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다 한다는 한국인 적으로 해석하면 쿠팡은 물론 경영을 잘 한 것이겠지만,,,,, 그 뒤에 운과 손정의씨의 정말 미쳤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막강한 자본 그리고 코로나와 시장 확대라는 배경이 없었다면, 과연 사람의 힘이 다 했다 해석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4/07/25 20:34
손정의씨 비전펀드에서 두번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총 3조 3500억 투자 했습니다.
이후 나스닥 상장해서 상장으로 확충된 돈을 또 물류 센터 새벽배송 마케팅에 사용했습니다.
24/07/24 17:54
예전 어음 정산시스템이랑 똑같죠. 은행에서 받는게 아닌 차이랄까요. 현금정산, 현금성 결제수단 정산, 30일내 정산의무 같은 규제가 들어올것 같긴 합니다.
24/07/24 17:56
판매자 입장에서 네이버가 정말 좋은게 빠른정산... 정말 사기 입니다.
구매확정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물건 발송 한거 확인만 되면 바로 정산 해주는거 진짜 좋습니다.
24/07/24 17:57
예전에 익스피디아에서 근무했던 분이 쓴 글 생각나네요. 입사면접할때 면접관이 우리가 여행사라고 생각하냐 아니라고 핀테크 기업이라고.. 손님이 결제부터 실제 호텔에 묵을때까지 평균 3개월정도 걸리고 그 사이에 무이자로 돈을 굴리는 수입이 소개수수료보다 많다고 했나? 뭐 그런글이었는데 저기도 비슷한 구조였나보네요.
24/07/24 18:02
스벅은 미리 받은 돈이 수백억이 아니고
2년전 기준으로 2천억대....... 스벅보다 선불충전금이 많은 곳이 한국에 몇 없습니다... 근데 스벅은 돌려주는게 아메리카노 같은걸로 돌려주면 되서.. 다른곳하고 체감차이가 압도적..........
24/07/24 18:04
사실 중개업체들이 돈 버는 방법 1호가
돈 들어오고 - 나가는 시점 이 사이 기간이 '무이자로 돈을 쓸 수 있다' ....... 긴 하죠..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24/07/24 17:59
한달 판매 마감해서 다음달에 지급하는 방법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이해도 됩니다
다만 꼭 말일까지 안 가고 중순이나 늦어도 20일 경에는 결재되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마트랑 CJ는 10일 15일 정도로 주드만...다른 대기업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24/07/25 10:06
회사가 현금이 많으면 그게 가능한데 대부분 그렇게 현금 굴리는 경우는 잘 없긴 하죠... 생각해 보면 소비자가 실제 카드값을 지불해야 그 현금이 기업에 들어올테니...
24/07/24 18:03
여행사도 계약일 기준 60일이 아니라 실제로 여행용역이 제공된 때로부터 60일 후에 대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손해가 더 적은 건 아닙니다. 아직 안 간 걸 취소시켜야 비로소 물건 파는 업체와 비슷한 손해를 보는 거죠..
24/07/24 18:09
다른 사이트 후기를 보니까 2월에 예약한것도 집행을 안한건 취소당했다 하더군요.
실제로 집행을 하지 않으면 안주니까 일단 집행 안된건 언제 예약이고 나발이고도 없이 모조리 찾아서 취소중이라 합니다
24/07/24 20:36
다른데서 본바로는 용산 컴퓨터 쪽이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티몬에서 그래픽카드 몇 완본체 엄청 팔아재꼈습니다. 총 규모는 이엠텍, 조텍, 웨이코스 등 용산 컴퓨터 업계가 가장 클거라는 소문이 있네요.
24/07/24 18:13
이번 사태 볼수록 자꾸 쿠팡과 다른 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근본적으로 쿠팡이든 티몬이든 구조 자체는 똑같습니다. 끝없는 적자를 감수하고 따갚되를 노리는 건데... 차이점은 쿠팡은 손정의라는 든든한 자금줄을 통해 딸 때까지 돈부어서 진짜로 따서 갚은 케이스고 반대로 티몬은 따서 갚기 전에 넘어졌다는 차이일 뿐... 티몬의 경우도(정확히는 큐텐 그룹이)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 했으면 다시 또 문제없이 굴러갔겠죠. 쿠팡이 있는 이상 나중에 딸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파산을 무한히 미루다보면 언젠가 살 구멍이 생겼을 수도 있는 거고. 사실 이렇게 안정적인 현금흐름 바탕으로 플라이휠 굴리던 건 아마존을 지금의 자리까지 올려준 유서깊은 전략이기도 한지라... 새삼 자금 조달, 근본적으로 돈이란 게 무섭다는 걸 느낍니다. 막대한 돈만 있으면 티몬도 쿠팡으로 만들 수 있으니... 쿠팡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빠른 배송이라기보단 손정의 화수분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24/07/24 18:19
60일 정산구조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쉽게 예를 들면 체크카드 안쓰고 신용카드 쓰니까 너는 위험한 소비를 하고 있는거야 라고 하는거랑 같은 소리죠. 그냥 문제 삼고 싶어서 문제삼는거죠 이건. 60일 정산구조가 만약에 없다? 소비자 피해가 더 심각할겁니다. 정산기일 짧은거 이용해서 먹고 나르는 오픈마켓상점이 넘쳐날꺼라. 네이버에 이상해보이는 허술한 상점이 다른곳보다 많은 이유가 이런것때문이라서
24/07/24 18:26
정산일이 짧은 만큼 현금 흐름을 제대로 만들어 놔야하니 사고 금액은 크게 줄어드니 그렇죠. 정산 빠르게 하는 곳들이 그렇다고 소비자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는 것도 아니라서요.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냐 하면 아닌 건 다들 알죠. 금융기관과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규제와 감시를 하는게 어려우니 그렇죠.
24/07/24 18:41
보증보험도 뭐 비용발생하고, 강제화해도 이 정도 재무상태면 전액에 대해서는 가입이 안 될거 같은데... 강제화해도 가입을 못해서 먼저(?) 터지니 피해가 줄지도...
24/07/24 18:45
그쵸. 모든것에는 비용이 발생하죠. 정산기간을 줄이면 그냥 위험만 줄어든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비용이 증가하던, 다른 위험이 증가하던 하는거죠.
24/07/24 18:29
피해방지로는 당장 15일로 줄이는게 더 낫죠.
정산이 짧다고 해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는가는 정산이 가장 짧은 업체가 긴 업체보다 소비자 피해가 많은가를 확인해야 할 일입니다. 정말 늘긴 하는지를요.
24/07/24 18:32
규정속도 10km로 줄이면 사고가 확실히 줄어들고 피해도 줍니다.
하지만 정산기간 단축은 규정속도 감소에 비해서 사고를 줄이는 효과는 적을겁니다.
24/07/24 18:29
30일이더라도 문제는 생길겁니다. 또 현금 굴리는 시간이 줄어드니 수수료가 올라 물가도 오르겠죠.
네이버가 빠른정산 낮은 수수료가가능한게 네이버 검색광고를 안하면 거의 검색이 안돼고 이게 비싸서거든요.
24/07/24 18:31
정산기간 제한은 문제발생시 피해액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 문제를 원천 방지하는 방법은 아니니까요.
기한을 유지한다면 핀테크로 봐서 금융규제를 하거나 현금을 굴릴 수 있는 방식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긴 할겁니다.
24/07/24 18:33
근데 현금 투자실패문제는 아닐겁니다. 출혈경쟁이 문제일거고. 실제로 여긴 그런거 많이했죠. (특히 상품권등)
문제는 소비자이익인 특가 행사를 건전성을 위해 막아야하는가?는 너무 어려운 주제라서요
24/07/24 18:57
인수합병은 모르겠고 (큐텐이 산지 얼마 안됐으니) 상장은 확실하죠. 사실 근데 목적이 뭐가됐건 지나친 할인... 을 막아야 이런일이 발생안할텐데..
그게 가능한건가 싶긴합니다. 못막으면 결국 폰지사기인데요. 극단적으로 정산이 1일치라도 언젠가는 터질테니까요..
24/07/24 18:33
마지막줄 정확하십니다.
여행사 상품은 서비스제공되지 않은상태에서 고객이 피해를 볼것이며 실물상품 보낸 입점 사업자들은 사업자들이 피해를 보겠죠. 선불상품권 가진 고객은 그 금액만큼 피해를 보고 다행히 오프라인 사용은 예전부터 안됐었는데 여전히 안되는 것 같아 다행이구요 오프라인 사용되었으면 오프라인 점주들에게 폭탄이 돌아갔을테니 머지 때처럼..
24/07/24 18:38
돈을 지급하면 그걸 대금을 챙겨놓고 줄생각을 해야지 그걸가지고 또 뭘한다는게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마치 은행원이 고객에게 현금 입금받고 은행 잔고로 빠칭코 돌리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전형적인 사기죠.
24/07/24 18:43
경제에 대해 그럼 너무 모르시는거구요.
은행은 원래 고객한테 입금받고 그걸로 빠칭코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열심히 사업돌립니다. 그게 은행의 존재 이유고 목적이죠.
24/07/24 20:12
어떻게 하면 마작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해봤는데 어렵네요 크크
그냥 이게 자본주의 방식이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걸 추천합니다.
24/07/24 21:32
그래서 신용평가를 행하고, 기업들을 감시하고, 또 은행들에 규제를 두는 거죠.
신용거래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피할 수가 없는 대신 정부가 뒤에서 끊임없이 감시 하는 거죠. 그럼에도 이렇게 터지는 거죠.
24/07/24 18:45
그러니 금융기관들은 규제와 감시가 전세계적으로 빡빡하죠. 2달간은 유사한 행위를 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규제나 기간의 변경이 필요하게 되겠죠. 계속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다른 곳도 벌써 연쇄적으로 안 좋은 소문 돌던데요.
24/07/24 19:19
일반인 시각에서는 말씀하시는게 맞죠
근데 놀랍게도 사기가 아니에요 더 놀라운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파는것보다 그냥 많은 돈 자체를 활용해서 돈을 버는 수단이 무궁무진하고 그거로 엄청난 부를 쌓은 이들이 많아서 이건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에요
24/07/24 19:37
은행원이 고객에게 현금 입금받고 은행 잔고로 다른 사람한테 대출해주잖아요.
그걸로 돌아가는게 자본주의라는 체제고 이걸 장려하는게 금리인상이에요
24/07/24 20:57
따지고 보면 그런거죠. 현대 자본주의 자체가요
님도 아파트 전세주고 나면 받은 전세금 이건 돌려줘야 할 돈이니까 고이 은행에 모셔놔야지!! 하진 않잖아요?( 그런다고 해도 모셔놓은 돈 은행이 씁니다 크크)
24/07/24 21:50
자본주의가 굴러가는 원리라 사기라고 하긴 좀 애매한데, 문제가 있다는 데는 매우 동의합니다.
작게(?)는 전세사기, 크게는 리먼 사태도 다 같은 케이스인데 돈을 굴려서 얻는 이익은 돈 굴리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돌아가는데 그러다 망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은 지금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된다는 게 문제죠. 게다가 굴리던 규모가 크면 터지도록 방치할 수도 없으니 세금 들여서 구제하게 되는데 이러면 진짜로 사회 전체가 손실을 부담하는 꼴이 되고요.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물론 개인/기업이 돈을 굴려서 시장에 돈이 돌고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회 전체에 떨어지는 과실이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망했을 때 전가되는 손실의 비율에 비하면 쥐꼬리 아니겠습니까. '도덕적 해이'가 하루이틀 지적된 게 아닌데 경제 돌아가는 게 원래 그렇다고 방관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에 은행이랑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은행이나 여타 여신금융기관들은 굉장히 엄격한 법의 제한을 받죠. 돈 굴리는 행위를 개별 경제주체들의 윤리의식에만 맡기면 답이 없다는 걸 다들 알기 때문에..
24/08/03 04:00
Too Big To Fail……
사실 은행들이 지급준비율도 빡빡하게 유지하고 금감원한테 계속 감시받고 하는 이유도 그거긴 하죠 규제가 없어버리면 진짜 망나니처럼 굴릴 거고 사고 터지면 사회가 작살나버리기 때문에….
24/07/27 08:51
https://youtu.be/VleN8IpK2xA
https://youtu.be/2rO8_2gJKjc 이거보고오시면 은행구조를 아실거에요
24/07/24 19:00
쿠팡은 소상공인에게 돈주는 것도 60일
쿠팡플렉스+퀵플래스 같은 배달원과 쿠팡이츠 라이더들에게 돈 주는 것도 배민과 달리 2주 뒤에 주는 경우가 있어서 거의 돌려막기였지요(지금은 배민과 똑같아 진 것 같더군요) 저는 잘 몰랐는데 원래 대리기사나 배달업계는 당일 지급이 대부분인데... 쿠팡만 2주 뒤에 주어서 모든 게 돌려막기 아니냐 말이 엄청 많았었더군요. 심지어 카카오 퀵이나 도보배송도 당일 출금인데 이 쪽은 아직도 당일출금을 지원을 안 하는 것 같더군요.
24/07/24 19:20
머지때랑 티몬때랑 똑같이 중개자가 책임이 있는 점은 같지만,
결국 돈을 못받게 되었을때 판매자와 소비자의 입장이 반대로 되었네요.. 저번엔 소비자가 막판에 상황파악 못한 판매자에게 머니 털고.. 이번엔 판매자가 막판에 주문취소해서 소비자에게 손해 전가하고. 아무튼 참 안타깝습니다.
24/07/24 20:23
엥? 사업하는데 여신없이 사업하는 경우가 몇이나 있죠?
네이버가 아주 땡큐인거지 기본적으로 단발성 거래가 아닌 이상 30일이나 60일 이런식으로 하는데요.
24/07/24 22:10
걍 중소기업도 이렇게 하지 않나요
정기적인 거래의 결제해줄 대금을 한두달 뒤에 주거나 결제받을 대금을 한두달 뒤에 받거나 매출실적과 자금사정에 따라 못줄 위험, 못받을 위험 다 가지고 있고
24/07/24 23:48
단순하게 네이버랑 쿠팡은 비교하기는 힘들구요. 쿠팡 60일 정산은 직매입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형마트들도 50일 전후거든요. 다시 말해서 쿠팡1P 사업에서 정산해주는 건 매입대금이구요. (로켓배송) 직매입이 보통 정산이 긴 이유는 실제로 상품을 매입하고 그 상품이 고객에게 팔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매입인 경우 정산 못받으면 하다못해 창고 쳐들어가서 물건 회수하면 됨..) 네이버나 티몬, 지마켓은 중개수수료입니다. 같은 3P 개념인 쿠팡 오픈마켓은 주정산, 월정산이 있어서 60일까지는 아닙니다. 그래서 티몬, 위메프가 판매중개 수수료 정산주기는 실제 쿠팡이랑 비교해도 진짜 늦은 겁니다. 그리고 쿠팡은 망할 수가 없는 궤도에 이미 올라서요.. 셀러들이 쿠팡 욕하면서 계속 운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성장하는 곳은 크게는 쿠팡.. 그리고 작게는 네이버쇼핑 정도로 보여집니다.
24/07/25 12:50
https://www.sedaily.com/NewsView/29TJ6QDMBG
대형마트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마트 같은 곳은 상생한다고 영세업체, 신선식품은 10일 내 대금지급한다고 언론에도 뿌립니다. 아닌곳은 하다못해 어음이라도 주죠. 그리고 대형마트 납품업체는 대체로 대형 업체인데 반해 쿠팡은 소규모 셀러가 엄청 많죠.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문제고 이번에 문제도 터졌으니 쿠팡도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94684
24/07/25 10:23
저는 조 단위가 안된다면 놀랄 듯 합니다. 계열사 다 합치면 대한민국 온라인 상거래의 8%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의 2달치 거래액인데 조단위가 안된다? 당장, 야놀자가 인터파크 넘기면서 받기로 한 주식 대금 1700억원도 아직 지불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자본잠식 상태를 보면 돌려막기하다가 꼬였다기 보단, 쥐어짜서 막다가 결국 못 막고 터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엔 사실상 남은 돈을 없을테고요.
24/07/25 09: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68479?sid=101
[첫 연간 흑자 쿠팡, 고용인원도 7만명↑…국내 '빅2'] 2024.02.28. 쿠팡·쿠팡 자회사 직고용 인원 7만1370명…삼성전자 이어 국내 2위 <국내회사 중 고용인원 순위> 1위 삼성전자 12만732명 2위 쿠팡 7만1370명 3위 현대자동차 6만8427명 협박이 아니라 정부가 알아서 기는 상황을 보게 될지도 모를일이긴 하죠.
24/07/25 14:07
쿠팡이 욕 많이 먹지만, 쿠팡만큼 직고용하는 곳도 없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로켓배송 욕 많이 먹지만, 다른 택배회사들에 비하면 선녀라는 말도...
24/07/25 22:50
다른 물류 기업은 2024년에도 같은 곳에서 같은 일 하고 근무하는데 2차, 3차, 4차 하청업체까지 있습니다.
고작 쿠팡풀필먼트 자회사 하나만 있는 거면 양호한건 맞긴 합니다... 물론 쿠팡도 힘든건 사실이라 그만큼 물류업계가 불지옥이란 말이지만요...
24/07/25 09: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28033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미정산금은 큐텐서 확보중"] 2024.07.25. "티몬·위메프 미정산금 1천억원대…PG사, 여행상품 결제취소 풀어주기로" 티몬 "순차로 모두 환불할 것" 자신감은 있어보이는데... 지켜봐야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28152 [티몬·위메프 판매자들 자금난 심각…"많게는 70억원 물려"(종합)] 2024.07.25. 판매자 "이달 말까지밖에 못 버텨"…업종불문 연쇄도산 우려 일부 판매자 채권추심 당해…개인회생·파산·집단소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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