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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1 10:03
애매한데요. 어느정도 규모되는 생산자분들이 더 갑일겁니다. 그분들이 자기들한테 가격제일 잘쳐주는 (혹은 자기들한테 평소 제일 잘해주는)사람한테만 파니까 인맥과 현금이 둘다 빵빵해야되서 신규주자유입이 힘들죠.
다만 예전에는 농산물가격이 변동이 심해서 변동에 따라 손해와 이득을 번갈아가면서 보던걸로 기억하는데 영업이익보니 요새는 무조건 원가에 일정금액 붙여서 파는걸로 바뀌었나보니요.
24/01/21 10:20
대한민국 인구와 전체 규모를 생각하면, 저정도가 카르텔이다, 독점이다, 폭리를 취하고 있다 라며 욕할정도의 규모인가 싶기도 하네요 --;;;
1년에 평균 16억 배당벋아가는 규모면...... --;;; 단순 환산하면 배당 0원이 되도록 운영했어도, 농산물 만원치 살때 300원정도 싸게 사는 효과이지 않을까요?
24/01/21 10:31
대한민국 농업생산액이 52조 정도인데, 매출 1700억 영업익 350억인 5개 업체가 농수산물 가격에 차지하는 포지션이 큰게 맞는지 의문이네요.
표받으려면 라면값도 내리는게 정치인들인데, 저정도 영세한 타칭 카르텔 5개 업체만 조져서 장바구니 물가가 싸진다하면 진즉에 조졌겠지 싶네요.
24/01/21 11:43
한국 농업생산 중 최대 파이를 차지하는 쌀은 사실상 정부가 직접 컨트롤 하니까요.
그리고 전체 생산의 절반 정도는 직거래, 위탁생산, 직접 납품 등으로 소화되구요. 유통되는 품목은 계절을 많이 타는 과일과 야채가 대부분이죠. 갈아엎는 것도 다 여기쪽이구요. 또 전국에 30개 이상의 공영도매시장이 있는데 전체 물량의 1/3 이상이 가락동 시장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그 가락동 시장만 잡아도 전체 가격을 움직이기 쉽죠. 마지막으로 도매법인은 수수료로 7% 정도를 받는다고 하니 대충 계산을 하면 저 5개 법인에서 1년 동안 컨트롤하는 물량이 2.5조원 정도 되겠네요.
24/01/21 12:20
확실히 쌀이 워낙 큰 품목이니 그걸 고려하면 영향력이 상당히 커지긴 하겠네요.
하지만 달리말하면 다른품목이라 한들 가격에 미치는 팩터는 최대7%일태고, 그게 독과점일 타파한다해도 전부 줄어드는 금액이진 않을것 같습니다. 독과점으로 먹는 이익이 끽해야 350억이니까요.
24/01/21 10:43
중도매인이 농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한다면 몸집을 키워 매점매석하는 중도매인이 분명 나올겁니다. 저 경매회사들을 잘 감독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4/01/21 11:58
지금도 중도매인이 농가에 직접 찾아가면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지 경매에 나온 물건은 무조건 도매법인을 거쳐야 하는데 그걸 안 거치고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거죠. 그런데 경매에 나온 물건을 도매법인을 안 거치면 누가 경매를 열까요? 경매는 열어서 가격은 알게 해주되 경매수수료는 안 내게해줘 가 중도매인들의 요구 아닌가 싶어요.
24/01/21 10:51
그런데 소위 직거래 장터라던가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에서의 가격도 별반 차이가 없는걸 보면, 중간유통업계가 정말 범인인가에 의문이 듭니다.
24/01/21 10:56
자꾸 엉뚱한 사람 탓할것 없이 대한민국 농업인구가 200만명이 조금 넘는데 그중 과반수가 60-70세 이상이에요. 이 사람들이 어떤 경쟁력이나 생산성이 유의미하게 나올리는 없고 직간접 보조금과 온갖 경쟁제한 규제장벽으로 간신히 먹고사는 건데 그냥 대한민국 농산품 가격에는 노인복지기금(...)이 반은 붙어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24/01/21 11:19
그냥 농산물 관세를 없애면 간단한데 신토불이, 식량무기화란 이유로 비싸게 유지하는 거죠. 사실상 국제경쟁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4/01/21 11:24
아는 분의 친척이 대파를 농가에서 매입해서 넘기는 유통을 하시는데 1년 수익이 제 연봉의 열배 정도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처럼 모양새는 갖춘 파마스 마켓도 직거래라고 하는데 가격은 마트보다 싼 것 같지도 않아서 뭐가 더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24/01/21 11:25
본문 논리면 정부가 1년에 100억만 쓰면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해서 200만 농민들 행복하게 해줄수 있겠네요?
언더도그마도 정도껏 해야지
24/01/21 11:53
저정도 사이즈가 카르텔이라뇨. 도매가 저정도 밖에 못 먹는 거면 도매과정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거고 저 카르텔 깨고 직거래하거나 바로 소매로 가도 비용 증가하고 다 소비자한테 전가될겁니다. 그냥 한국 농업이 영세하고 기본적으로 고부가가치 작물 위주로 농사해서 그렇습니다.
24/01/21 12:59
노인들을 위해 나머지 국민들이 희생하는게 지금 한국의 농업구조인거죠.
노인빈곤이 심각하고 그 노인들이 지금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어낸 세대이기때문에 배려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혜택을 축소해나가서 결국에는 혜택을 없애야합니다. 선진국으로 자리잡는 과정속에서 살아서 이제 딱히 빈곤하지도 않은 앞으로의 노인들은 챙겨줄 이유가 없습니다. 식량무기화 같은 이상한 소리가 꼭 나오는데, 석유 한방울도 안나는 나라에서 어차피 무역 막히면 나라 망하는데 석유를 자급자족할수있는 상황이면 모를까 수많은 국가들이 생산하는 식량을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24/01/21 13:58
식량무기화에 대한 우려가 이상한 소리라뇨.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인도 밀 수출 금지등 주요 식량 수출국이 수출을 일종의 무기화하는 예는 많습니다.
24/01/21 14:08
그래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그러한 제한들은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기때문에 타격이 되는건데, 이미 우리는 알아서 스스로 가격상승을 시켜서 타격을 입히고 있는데요. 식량으로 인한 문제가 있기는하지만 그걸 위해 더큰 손해를 보는게 지금 현실이죠.
러시아,인니,인도만 식량 생산하는건 아니고 그렇기때문에 무슨 기근이 올정도로의 문제가 터지지 않는한 국가가 억지로 세금을 부어가면서 농업을 강제로 살려야할정도는 아니란 소립니다.
24/01/21 14:15
유통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유통에 문제가 있다라고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면 됩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식량무기화라는 현상과 거기에 대비하는 것을 부정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24/01/21 14:18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식량무기화라는 사례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게 아니고 현 한국농업구조의 존속을 이유로 식량무기화라는 이상한 소리를 이유로 들지 말라는 말입니다. 당장 말씀하신 사례들도 후진국들에서나 난리난 건들이지 선진국에게는 큰 타격이 되는건도 아니었죠.
우리가 그런것들을 이유로 기근이 올정도로 국가경제가 약한 나라가 아닌데 이상한 공포분위기를 조장해서 어떻게든 지금의 기득권을 끌고 가보려는 주장은 잘못된것입니다. 그런 주장을 자꾸 넘어가주면 피해를 보는건 당장 우리 소비자들입니다. 님이 말하는 그런 대비가 실익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 대비로 인해 벌어지는 세금낭비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가 지금 훨씬 큽니다. 제가첫댓글에서 말했듯 노인보호를 위해 그런 손해를 어느정도 감수해야하지만 그런 보호필요성이 줄어들면 식량무기화라는 논리가 나올텐데 그건 아니란 소리에요.
24/01/21 14:41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이 영향을 크게 받을 상황이 나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진국이라고 식량난을 피해 갈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시점에서 기름을 사용하는 식품류의 물가상승이 이루어졌죠. 우리나라가 기근이 올정도로 국가경제가 약한 나라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식량난에 대비를 하기 위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거죠. 식량난에 대비를 안하고 계속 갈 시에는 아무리 우리나라라도 식량난이 올 경우 영향받는건 후진국과 똑같아질겁니다. 세금낭비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 이야기하시는데, 식량난을 대비한 보험비용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기업농이 큰 땅에서 미친듯한 효율로 곡물 생산한다면야 그런 조치가 필요없겠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국이 아니기 때문에 식량안보를 위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24/01/21 14:46
후진국이 식량난이 오는건 식량가격상승을 감당할수 없기 때문인건데 무슨 소릴 하시는겁니까. 그 가격상승을 선진국인 우리야 당연히 손해는 보더라도 기근까지는 오지 않게 할수있는거죠.
대체 어떤 논리로 후진국과 똑같아진다는 소리를 하시는건가요.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들도 딱히 한국에서 다 생산해내는것도 아니고 식량안보에 쓸데없는 돈 들이지 않아도 그 땅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기업농에 맡겨서 필요한 공급은 충분히 해낼수있습니다.
24/01/22 00:10
국내에서 소모하는 돈은 국내에 돌지만 해외에서 식량을 사오면 그 돈은 국내에서 빠져나갑니다.
그것도 감안해야죠. 또한 5천만이라는 인구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해외 식량에 의존한다면 국제 곡물 가격도 올라갈 수밖에 없고, 따라서 가격 면에서도 지금 수준의 메리트는 없어질걸요.
24/01/21 14:54
지금 님이 말하는 선진국도 기근이 올 그런 식량난이 어떻게 일어난다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어떤 시나리오에서 그게 가능하죠?
근시일내에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일이고 세계인구폭증으로 인해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 하더라도 그때는 저출산으로 우리 먹을 입이 줄어들어버리네요... 그러면 아프리카 같은 출산율 높은 나라들이나 걱정할 문제지 우리 문제가 아닙니다.
24/01/21 15:16
그 식량가격상승이 어디서 오는지를 확인하셔야죠.
수출국가에서 수출 안하겠다 그래버리면 우리나라가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거기에 영향을 안받겠습니까. 어느 국가에서 식량 수출안하네? 그러면 딴데서 사오면 되지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선진국 최상위 티어인 미국도 식량난에 대한 우려를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3189 근데 그 급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가 식량난에 대한 걱정을 일절 안하는 입장에 서는 것은 오만하다는 소릴 들어도 할말 없는 거죠.
24/01/21 14:22
동의합니다. 농업 효율화 시키면 몇년간 물가상승률 걱정이 없을 겁니다. 식료품 가격 낮추는 것만큼 저소득층 복지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고요.
24/01/21 13:05
1. 우리나라 농산물이 비싼 이유 중 하나는 "기업농이 쉽게 진입하지 못해서" 입니다.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지엽적인 것이고, 농가들이 노령화되고 영세한 것이 큰 문제입니다.
2. 팜한농 사태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기업에서 467억원을 투자해서 토마토 재배 유리온실을 만들었다가 농민단체 반대에 결국 17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민원 때문에 동부가 약 210억원, 정부가 87억원 손실을 본 것이죠. 이런 상황이니 자본이 중요한 농업 분야에 쉽게 투자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2722213 [스마트팜논란]②"회사는 돈잃고 농가는 피해만"...팜한농의 비극 3. 세계적인 트렌드는 농업생산성은 계속 증가하고, 농업부문 필요노동력은 계속 감소하면서 생활비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처럼 개별 농가를 가족농, 기업농으로 대형화 시키던지 일본처럼 해외 농업기지를 개발하던지 변화가 있어야 농산물 가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기업농입니다.
24/01/21 13:10
기업농도 솔직히 답 없다고 봐야... 프랑스 기업농은 그 농토니까 가능한거지 이 좁은 땅에서 될리가 없고, 결국 전량수입해서 싸게 먹는 방향으로 가고 수입으로 대체하기 힘든 분야만 자국내 기업농이 대량 생산해서 단가 낮추는 식으로 가야할거 같아요.
결국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땅은 작은데 사람은 너무 많은것에서 나오는것이고, 저출산이 워낙 심각하니 알아서 좀 해결되긴 하겠지만요.
24/01/21 13:55
제가 언급했지만 기업농에는 해외 농업기지도 있습니다. 목재는 솔로몬 제도에 조림지도 만들어서 조달하는데 못할 이유가 없죠. 이미 우리와 농지 비옥도 등 여건이 비슷한 일본은 해외 농업기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고요.
그런데 기업이 해외 농업기지를 개발하려면 기술 및 노하우 축적도 필요하고, 국내 기업농이 생겨야 가능합니다. 토마토 같은 상품작물은 이미 기업농이 훨씬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요. 수직, 수평계열화가 이뤄지면 효율이 늘어나고 가격은 당연히 하락합니다. 구조조정이 없으면 지금 같이 비싼 식료품 가격을 감내해야겠죠. 유통구조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이 기업화되면 중간 유통구조가 간소화되서 유통비용도 줄어듭니다. 이마트가 직접 농장을 운영해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24/01/21 13:22
본문 내용이 그 얘기인거죠. 중간 도소매 유통에서도 별로 남는게 없다는건, 직거래하면서 배송료만 내는것과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난다는 얘기죠.
24/01/21 17:05
농작물이라는게 대충 씨뿌리고 햇빛이랑 물먹으면 짜잔~ 하고 나타나는게 아니니까요.
평범한 방법으론 농작물 원가 자체를 줄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농작물 원가 = 종자비 + 비료비 + 인건비 + 가스/전기비 + 농기계 대여료 등등
24/01/21 17:39
농축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유통이 a에서 b라는 자리로 그대로 옮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보통 유통 과정에서 선별, 손질, 소분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구매하기 좋은 형태로 가공됩니다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공을 생산자가 직접 해서 판매를 해야되는데, 생산자도 대부분 소규모 업자들이라 이런 가공 과정에서 분업과 전문화의 이익을 내지 못하고 비용상승이 일어납니다. 규모의 경제를 낼 수 없는 사이즈의 기업이 수직계열화를 하다보니 비용상승이 나타나는 거지요
24/01/21 14:42
시장에 맡긴게 엉망이어서 나온게 공영도매시장인겁니다.
과거 농가에서는 내 물건을 얼마야 팔아야 할지 가격정보를 아예 몰랐죠. (일간 신문 경제면에 전일 종가 나오는 것처럼 농산물 가격도 나왔다곤 하더라구요.) 그냥 농가 돌아다니며 사는 도매상등이 주는 돈을 받을 수 밖에 없었어요. 지금에야 가락동시장 경매시세를 보면 대충 가격은 나오니까 최소한 눈탱이는 안 맞죠. 다만 20세기에는 인터넷이 없었으니 농가에서 가격정보를 알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인터넷도 있어서 공영도매시장도 과거에 비해 한번 더 업그레이드해야할 시점이 오긴 한거 같습니다.
24/01/21 13:37
귤을 박스 단위로 인터넷 직거래로 구매해왔는데
동네마트가 더 구매조건이 좋을 때가 있다는걸 발견한 후로는 거래선을 이원화하고 있습니다.
24/01/21 15:08
유통(수산물) 짬좀 먹어봐서 어느정도 아는것만 말씀드리면
돈번 사람만 얘기 들어서 그렇지 여기도 도박판인게 망한사람이 훠~~얼씬 많습니다. 소비자가 느끼기에 중간업자들 없애고 직거래면 서로 좋지 않냐 생각하시겠지만 품목마다 다르고 농가마다 규모가 다르니 직접 직거래하는게 농가입장에선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는 경우도 많고 직거래가 말이 쉽지 몇백만원 더 벌자고 배송하랴 광고하랴 오히려 손해가 더 큰 경우도 허다합니다.. 개인적으로 본문글에서 나온 문제점(?)들이야 있을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점조직된 농가가 많은 상황에선 직거래는 요원한 일 아닌가 생각되네요..
24/01/21 17:22
유통이 문제냐 아니냐의 논리자체의 판단은 접어두더라도 그냥 매출과 순이익규모만 봐도 유통탓으로 넘길문제가 아닌거는 알겠네요.
저 정도 사이즈의 유통기업이 독과점과 정책의 허점으로 과도한 마진을 먹는다고 칠때 그게 전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겠어요. 듣도보도 못한 중견기업 하나가 대한민국경제 망친다는 소리나 다름없죠
24/01/21 19:37
시장자체가 작아서 그런게 크죠
보통 취미시장이 이런게 잘 나타나는데 자전거,웨어러블스마트기기,rc,모델건 같은.. 삼성에서 가민같은거 왜 안만들지? 혼다가 자전거 왜 안만들지? 등등 얘네가 시장진입하면 다먹을거 같은데 왜 안할까? 물론 노하우같은것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거 해서 뭐하냐가 제일 크죠.
24/01/21 20:29
한국의 애매한 내수시장 크기가 문제군요.
막상 진짜 대기업들이 들어와서 수익을 낼 건덕지는 없으니 그냥 하던 토착세력들이 계속 하는.....
24/01/21 22:12
지금 유통업계도 쿠팡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마트 같은 곳도 싸게 농수산품 들여올 수 있다면 그러긴 하겠죠. 근데 한국 농민들 다수는 고령이 저학력자들인데 그 사람들이 새로운거 잘 배우고 일 잘하고 하겠습니까. 이 사람들은 자기 먹고살려면 정부한테 징징대는거 밖엔 답이 없으니 농업 자체가 비효율적으로 될 수 밖에 없는..
24/01/21 21:12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는 사안인데, 매출이 저 정도 밖에 안된단 자체가 뭔가 집계가 좀 놓친게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업체들의 매출이 1700억인데, 전국 가구수를 계산하기 편하게 1700만 가구라고 하면, 가구당 만원입니다. 겨우 1년에 만원 더 내는 거때문에 사람들이 죽는 소리하는것일리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실태부터 일단 명백히 확인이 되어야 할 부분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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