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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6 00:00:55
Name 時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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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youtu.be/z6SmhvDw5xM
Subject [콘솔] 은근슬쩍 나온 무쌍 어비스 소감.




은근슬쩍 나온 무쌍 기반 로그라이트 게임 무쌍 어비스를 구매했습니다.

당장 그래픽을 볼 수 있으면 알 수 있겠지만 멀티플랫폼입니다. 스위치가 끼어있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보면 절대 좋다고 말할수 없는 그래픽이며 UI도 이게 정상인가 생각될 정도로 뭔가 오래된 느낌입니다. 당장 등장 캐릭터 부터 진・삼국무쌍 7 Empires와 전국무쌍 사나다마루 기반으로 재활용해서 나온 겜이라는 추측이 나올 수 뿐이 없겠지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100인. 이후 다른 추가 캐릭터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스샷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쿼터뷰 고정 게임이고 뱀서류 같은 자동 공격이 아니고 무쌍과 같은 콤보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서포트 무장을 스테이지 진행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데 콤보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슬롯에 놓여있는 캐릭터의 경우 X Y 콤보에 이어 Y를 계속 누르면 소환기를 쓰게 되고 2번 슬롯의 경우는 X X Y 콤보에 이어 Y를 누르면 소환되는 구조지요.

캐릭터 자체는 각자의 키워드와 속성을 가지고 있고 스테이지에서 그러한 조합의 누적치가 중요하게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조조를 보면 기본적으로 지력, 매력, 빙결 3개의 징표를 가지고 있고 키워드로 위, 군주, 재현, 대장군 4개가 있지요. 그리고 조조가 서포트 무장일 경우 사용 가능한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이 강화되게 위해서는 서포트 무장으로 순욱과 곽가를 뽑아야 하게 되어있고 고유 패시브 위무지강의 경우 위 키워드를 가진 무장 10인이 필요하지요. 전투에 참가 가능한 서포트 캐릭은 6인이지만 뽑아서 가지고만 있으면 징표와 키워드 효과는 볼 수 있기에 다다익선이라고 할 수 있는 구조지요. 추가로 징표의 경우는 기술과 별개로 누적에 따른 보너스가 있어 역시 많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고 말이에요.

당장 조조의 경우 징표3개와 키워드 4개를 가진 상급 무장인데 여포의 경우는 징표 4개에 키워드 5개를 가진 그야말로 인중여포... 보통은 징표 2개 정도 가지고 있지만 월영처럼 불우하게 징표 한개 짜리 캐릭터도 있어서 공정하다고는 못하겠네요. 추가로 공통적인 부분은 각 무장마다 유니크 무기가 존재하는데 유니크무기를 획득하면 해당 무장의 전용 패시브가 하나 해금되는 구조입니다. 유니크 무기는 기본적으로는 게임 플레이중 미션 클리어 보상으로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으나 한 3~4판 클리어할때 한개 정도 획득해서 획득률이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캐릭터 해금의 경우 300~5,000 정도의 게임 재화가 소모되는데 유니크 무기는 50,000.

마지막으로 플레이하는 게임 스테이지로 총 3막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적들이 거기서 거기인 구성이라 큰 차이는 없고 보스도 고정이라 반복 노가다의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략 난이도 1 최종 스테이지 클리어 기준으로 게임 재화 15,000~20,000 사이로 획득한 것 같습니다. 캐릭터 다 열고 무기 다 구하려면 노가다 시간이 상상이 안갈 정도네요...


최종적으로 게임 플레이 소감을 말하자면 가볍게 한두판 하기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이 어두컴컴한데에 이펙트 들이 너무 번쩍번쩍 사방팔방에 난무해서 눈이 피로해지더군요. 일부 캐릭터의 경우는 광역 공격도 잘하고 해서 아주 뻥뻥 화면을 클리어하는데 일부 캐릭터는 엄청 답답해서 이걸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반판 기준 29,800원이고 그 위의 에디션이 존재하는데 차이는 초반 캐릭터 해금과 코스튬 그리고 약간의 재화가 들어 있는 것이라서 기본 에디션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면 알수 있듯이 코스튬이 잘 보이지도 않고 다 보기 좋은 코스튬도 아니고 해서 할인해도 구매에 손이 잘 안갈 정도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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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스
25/02/16 18:49
수정 아이콘
이게 도대체 뭐하는 게임인데
(코에이 게임인데) 이렇게 싼가 했는데
의외로 평가가 좋은가보네요.
나중에 해볼 게임 목록에 추가를...
25/02/17 12:55
수정 아이콘
할인할때 한번 고려는 해볼법하다고 봅니다. 뭔가 불량식품 같은 느낌이랄까...
25/02/17 09:43
수정 아이콘
요즘 머리를 텅 비우고 할 게임을 찾고 있었는데, 어제 우연히 이 글 보고 구매해서 4시간 가량 플레이했습니다.
-첫인상 : 뭐야 이 촌스러운 염라대왕 캐릭터는? 세계관이랑 너무 안 맞는 거 아냐?
-30분째 : 3D 모델링을 사진으로 찍어서 쓴다고? 날로 먹나?
-1시간째 : 하데스에 무쌍 스킨 씌운 느낌인데? 스탯업이 뭔가 직관적이지 않네?
-4시간째 : 붕(X) 붕(X) 붕(X) 투다다닥(Y) 붕(X) 붕(X) 투다닥(Y) 우헤헤헤헤 다 죽어~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꽤나 가벼운 게임입니다. 하데스처럼 테크트리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마구잡이로 해도 무리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쌍이라는 손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매우 단순하면서도 빠져들게 하는 콜렉팅 요소도 있고요. 가격 고려하면 중간 이상은 가는 게임입니다.
25/02/17 12:56
수정 아이콘
은근 무쌍 스러움이 잘 남아있긴 하지요. 좀 더 업데이트 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에요.
앙몬드
25/02/17 12:5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5/02/17 13:09
수정 아이콘
뭔가 미묘한 게임이긴 해가지고 저도 내적갈등이... 뭔가 저렴해보이면서 가끔 잡아보면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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