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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2 13:23
걱정되는게 이게 정작 마지막에 선택될 선수의 기량이 진득하게 올라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롤드컵을 위한 거라는데 막상 롤드컵 때 성장을 제대로 못하면 어찌됩니까? 아니면 또 롤드컵도 못나간다면?
21/02/22 13:33
양대인과 제파에게 불만인점은, 과거의 영광에 취해있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T1이라는 팀이 스프링 같은거 버리고, 섬머도 되면 좋고 안됨 말고고, 무조건 롤드컵이다 라는 팀이 아니거든요 바르셀로나나 레알 같은 빅 클럽은 챔스 1개만 먹는다고 성공한 시즌이라고 아무도 안합니다 더 걱정인건 그래서 도대체 언제 주전 라인업이 나오냐는 거죠
21/02/22 13:39
사실 요새는 어떤 클럽이든 챔스 하나만 먹어도 성공이죠...
도메스틱 트레블한 펩이 챔스 우승보다 어렵다고 인터뷰한 것도 사실여부와 상관 없이 웃음벨 취급 당했을 정도에요. 하물며 롤판에서의 롤드컵은 축구판에서의 챔스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큽니다. 스프링 5위 서머 5위 이후 선발전 통해서 롤드컵 진출 후 우승컵 들면 전세계 어떤 팀이든 성공한 시즌입니다. 티원도 예외 없어요.
21/02/22 13:41
노력했는데 타이틀을 못딴거랑, 그냥 버리는거랑은 아예 다른거죠
빅클럽들은 모든 타이틀을 따내려고 집중합니다 그런데 지금 양대인 하는 꼴은 스프링은 실험시즌이니 버릴거라고 외치는거랑 다른게 없죠 펩이나 지단도 나 챔스 우승만 할꺼니까 리그 집중안할꺼임 하고 리그 경기에는 2군들 다 투입하면 반년안에 모가지 날라갈걸요?
21/02/22 14:23
자꾸 축구랑 비교하시는데
롤이랑 축구는 다릅니다(21티원의 행보와 관계없이) 축구는 비중이 100이라 치면 리그 40 챔스50 기타 10 이정도고 롤에서 리그는 과장 조금 보태서 그냥 롤드컵 진출전인 수준이에요
21/02/22 14:38
MVP시절은 제외하고 삼성이랑 젠지를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LCK우승 한번도 못한팀으로 생각하지 않고 롤드컵 우승한 강팀으로 다들 생각해요... LCK도 중요하긴 하지만 사람들은 롤드컵만 기억하죠.
21/02/22 14:03
그냥 요즘은 모든 리그 모든팀한테 사실상 스프링은 공개 스크림정도의 위상이죠.
이건 라이엇이 대놓고 스프링은 준비기간, 섬머는 롤드컵 티켓따기 위해 하는 리그, 그리고 롤드컵이 1년농사의 모든것 이렇게 짜놓은거라 어쩔수가 없어요. 실제 양파 처음왔을때 대놓고 스프링 못할수 있다고도 했고 스프링은 성적보단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별말 안나왔던 이유구요.
21/02/22 14:08
지금 티원이 21롤드컵 먹으면 무조건 성공이라고 회자될겁니다. 아니 기적이라고 보는게 맞겠군요.
불타는 이유는 이래서 과연 섬머에 경기력 좋아지고 롤드컵 먹을 수 있냐 아니 갈 수는 있겠냐라는 질문에 물음표핑만 찍히는거라서... 19티원에게 기대한게 우승컵 한개가 아니라면 모를까 21티원은 그렇게 기대하기엔 엔트리가 전체적으로 빈약하죠.
21/02/22 13:42
T1 감코진은 진지하게 승패나 경기력 올리는 것보단 조합 테스트해 보는 걸 우선하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아마 스프링은 6위 안에 들고 플옵에서 잘하면 되고, 아니면 서머에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고 받아들이니까 경기 보면서 답답한 게 좀 낫네요. 마음을 비웠습니다. 크크.
21/02/22 13:44
의문인게 이게 성장이 되려나? 싶은 모습이 있긴 합니다.
사실 양파 코치가 로테이션 선호자인지도 전 의문인게, 작년 담원 식스맨이던 플레임이랑 뉴클리어가 나왔던 경기가 기억도 안나거든요. 본인이 생각하는 최적의 조합은 따로 있지만, 그게 실전에서 안 먹혀서 다른 조합 찾고 있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긴 합니다. 예전엔 스텝업 하는 거다, 란 생각이 들었는 데 요즘 보니까 그런 생각이 잘 안 드는게... 지금 t1의 문제가 라인전 단계에선 잘하다가 한타, 운영 단계에서 뭐 안 된다는 거잖아요. 사이드 버리고 미드 모여서 한타 각을 보는 데, 사이드를 포기하니 경험치 cs 손실을 봅니다. 만약 한타를 벌여서 승리한다면 상대도 손해를 보게 되고, 우리만 이득을 보는 구조가 되죠. 근데 이런 상황이 잘 안 나와요. 상대 팀들도 너네 한타 각만 보는 거지? 우리 한타각 안 줄거야~ 해버리는 거죠. 그러니 상대에게 휘둘리게 되고... 이런 사이드 버리는 운영을 페이커가 있는 데도 하는 걸 보면 이건 감코진이 원하는 운영 같습니다. 그런데 이 티원이 한타를 잘하는 팀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저께 drx전 보면, 레벨은 비슷, 돈은 티원 약 우위(한 삼천이었나요?), 그런데 한타 졌거든요? 페이커가 수면 맞아서 터진게 패배의 원인이다? 근데 한타 잘하는 팀이면 그거 감안하더라도 이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는 포킹조합이었고 결국 상대가 엄청 못하는 게 아니라면 포킹 한대는 맞고 시작하는 걸 상수로 봐야 하거든요. 탱라인에서 일부로 수면 맞아서 끌어들이든, 아니면 일부러 포킹각을 줘서 상대가 들어오게 한 뒤 본인들 전투력으로 이기던, 혹은 상대 포킹 들어오기도 전에 물어서 포킹 없이 싸우는 게 한타 잘하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볼 때 티원이 한타를 잘하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더가 좀 중구난방으로 되나? 싶은 장면도 많았구요. 시즌 초반, 한화생명전이던가요? 클로저의 이렐리야가 제대로 궁을 쓰고 그 위에 구마유시가 펜타킬 했던 장면이었나? 그런 구도가 자주 나오는 게 티원이 원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젠 상대 팀이 티원의 노림수를 잘 알고 역이용하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는 샌박이 그런 노림수에 잘 걸려서 티원이 원하는 대로 간 거 같기도 하구요. 쓰다보니 본문이랑 좀 다르게 제가 생각하는 티원의 요즘 문제점을 썼네요.
21/02/22 13:45
경기력이니 뭐니 다 떠나서 이렇게 대놓고 실전대회를 옥석가리기로 쓰는게 맞는건가요?
성적이 최고라지만 팬들은 재밌는 경기를 보고싶은건데
21/02/22 16:57
다르니까요.
당시엔 팬들은 개인리그를, 팀은 팀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개인리그를 버리는 선택을 납득할 수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롤드컵이 더 중요하거든요. 중요한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뭐라 안 하죠.
21/02/22 13:49
어제의 테장군을 봤을 때는 테디 페이커가 버티면서 나머지 셋이 크고, 이기는 쪽으로만 망상회로를 돌릴 때
1. 초반에 탑정글이 터트리면 초반에 끝내고 2. 적당히 가면 미드원딜이 하고 3. 좀 말리면 다들 어떻게든 해서 기적의 한타 해서 역전 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쓰다 봤는데 19년도-20스프링까지의 "위기가 오면 고개를 들어 테장군을 보고 그 다음엔 페이커를 봐라"가 되네요? 근데 이 선수들 데리고 갑자기 메타 맞춘다고 사람 개조하는 것도 잘 모르겠구요.
21/02/22 13:55
페이커선수의 악성 개인팬으로서 한두경기 패배하면 바로 교체하는 거 보고있기 괴롭네요. 클로저 선수도 한두번 못하면 바뀌는거 역시 너무 가혹하구요.
나머지 테디 커즈 팬들도 비슷한 심정일겁니다. 솔리드한 주전 케리아 한 명이고 매일 바뀌는데 팀 응원이 되겠습니까?
21/02/22 14:09
탑은 그냥 칸나가 자연재해급 자폭으로 밀려내려간 느낌이고 정글은 오너가 갑자기 대박터지는거 아니면 높은 확률로 간손미 트리오 될거같은 라인업이었는데 이렇게 된거 오너가 잘해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은 클로저 구마유시 나와서 잘한 경기만 보면 초반부터 페이커 테디랑은 다른 경향성이 눈에 보여서 어떤 점에서 저 두선수를 쓰고 싶어하는 지는 알겠는데 스타일과 별개로 경기력이 그만큼 안따라주는 느낌이 강하네요. 뭐 성적이 안좋은데 칭찬 할 수는 없겠지만 스프링이야 사실상 갈수록 의미없는 리그기도하고 양파도 이미 스프링은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했었으니 개인적으로 섬머까지는 그냥 누가나오든 응원하면서 보려합니다. 섬머때도 완성이 안되면 과정의 잡음까지해서 더 욕먹는거야 어쩔수 없는거구요. 저야 사실 누가나와도 티원만 이기면 된다는 주의라서 그나마 괜찮은데 특정선수한테 팬심크면 진짜 스트레스 받는 스프링일거라 안타깝습니다.
21/02/22 14:28
애초에 처음부터 스프링은 성적 포기한다는 늬앙스로 이야기 했었어서 별 기대안했고 개인적으로 그런 맥락에서 6위 안에만 들면 실패는 아니라고 봐서요. 그래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보면 망한팀 그런 이야기 나올거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섬머까지 기다렸는데 약속한대로 스프링은 찾아가는 과정으로 쓰고나서도 성적이 이러면 그때는 욕해야죠. 요약하자면 이 정도로 잡음이 심할줄은 몰랐지만 여튼 스프링에서 이렇게 되는건 예고는 했었으니 일단은 약속을 믿어본다 이정도 스탠스입니다.
21/02/22 14:34
작년 담원도 그렇고 꼭 경기력이 지속적 우상향그래프로 발전하는건아니고 우여곡절 겪다가 떡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정기라고 '일단은' 믿는거죠.
특정 선수가 눈에띄게 잘하는데 그 선수 닥주 안박고 경기력도 오락가락한다 이러면 조정기라 믿어주고 이런것도 없었을텐데 솔직히 그런선수도 안보이기도 하구요.
21/02/22 14:15
사실 t1이 하는 실험은 그냥 스크림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스크림에서 실험해보고 그 후에는 실전에서도 통하냐... 떨지 않냐 정도만 확인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굳이 실전에서 돌리고 돌리고 하는게 다른 스크림에서 실험하는 다른 팀들 대비 무슨 이점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21/02/22 14:36
동감입니다.
2004년부터 티원 팬 시작했고, 그 망했다던 스타투도 끝까지 봤고 18년도도 넘겼는데 작년부터 팀에서 알아서 팬질 접게 만들어 주네요.
21/02/22 14:21
당연히 주전 라인업으로 집중적인 연습을 생각하는게 맞을텐데 아직까지도 계속 여러번 바꿔보는거보면
스프링은 거의 보낼 생각으로 하는건가...?
21/02/22 14:25
많이도 바뀌었네...
솔직히 T1팬이지만, 그 큰 팬덤으로 인해 오히려 코치진이 무책임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로스터가 다른 팀이었다면 최소 3라인은 고정이었겠죠. (천재지변이 일어난 탑 빼고...) 개인적으로는 칸나-정글-클로저-테디-케리아 가 코치진이 생각한 베스트가 아니었나 예상합니다.
21/02/22 14:32
님 댓글이 악플 수준인것 같은데요
그 정도는 개인 감상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감코를 믿는 사람도, 지금 티원의 행보에 불만을 가진 사람도 다 정상입니다 이 결말은 결국 서머와 롤드컵(갈수있다면) 에서 판가름 나겠죠 판가름 나더라도 거봐라 내가 뭐랬냐 하는 사람도 극혐임
21/02/22 14:43
님이 16롱주 재림이라고 보는건 정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쪽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요) 근데 믿는 사람에게 안티수준이라고 하는게 비정상이죠. 그냥 토론이면 모를까요
21/02/22 14:45
한화이글스 망할때 김성근 감독님 종신해~ 이러는거랑 다를게 없어지는거 아닌가 라는 느낌에 안티수준이라는 단어를 쓴건데 오해할만하게 쓰긴했네요;; 죄송합니다
21/02/22 20:54
선수가 안좋은데 뭐 방법이 있나요? 재료가 어느 정도 좋아야 좋은 요리를 내놓죠. 담원도 그렇고 젠지도 그렇고 선수 풀 유지되면 비슷한 결과 내놓잖아요.
21/02/22 14:29
양파 체제 오락가락 불안정한 점은 비판받을 만 한데...
사실 무조건 롤드컵 기준으로 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축구 챔스랑 비교하며 모든 타이틀 노려야 한다 하는 분들도 있는데... 엄연히 롤에서 롤드컵은 축구에서 챔스보다 더 상위의 대회이죠. 차라리 느바나 믈므처럼 정규리그 바탕으로 플옵가는 거랑 비슷하지... 정규 1위도 물론 뜻깊으나 결국 플옵 파이널 먹어야 승자로 기록되는 것처럼 결국 롤드컵 먹어야 그 해의 패자가 되는 시스템인데...
21/02/22 14:44
참 이게 성적 안나오는 팀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일이죠.
결국 양파체제 아직 조합 못 찾음 => 성적 안나옴. 저도 팬입장에서 조합을 비시즌에 뭐하고 대회에서 찾냐~ 인데... 결국 못 찾은 거라...
21/02/22 15:18
그런데 이게 롤드컵 기준으로 달린다고 봐도... 효과 적인 방식인건지부터 체크를 해봐야 할꺼 같아요.
이렇게 선수 돌리고 돌리고 하는게 주전 5인 박고 합맞추는 팀에 비해서 유리하긴 한지 모르겠어요.
21/02/22 14:33
흠 적어도 2라운드는 고정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너 나온거 보니까 쎄하긴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어제 경기력이 썩 좋았던 것도 아니고...
21/02/22 16:22
팬까가 다 많으니 글도 많고 이런저런 댓글도 많죠.
그렇다고 한들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선넘어서 쌉소리하는 애들이 문제죠.
21/02/22 20:58
T1이 원나우할 수준이 되나요? 선수 영입도 최상급으로 데려오는거 실패했는데요. 롤드컵은 커녕 자국 리그 우승도 턱 없이 높은 목표인데...
제 생각은 선수들 성장 시킬 시간이 필요해요.
21/02/22 22:01
20스프링 우승 멤버 중 서폿 빼고 다 그대로 있고, 신인들 포텐셜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죠. 실제 관계자들 평가에서 3강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이런 기대를 받던 팀이 이제 와서 성적 좀 안 좋다고 윈나우팀이 아니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죠.
21/02/22 23:15
작년 스프링 우승 멤버라고 높게쳐준긴 당장 작년 서머 때 망했었죠 ㅠ 3강급으로 평가 받았던건 맞는데 담원급은 아니었고요. 근데 올해 초 생각하면 진짜 안좋긴하네요.
21/02/23 00:56
작년 서머 때 망했을 때도 그냥 망한 게 아니라 클페클 하고 이래저래 난리 난 상황에서 망한 것이었으니까요. 담원급이 아니더라도 3강이면 충분히 윈나우입니다. 담원 말고 다 리빌딩 중인 게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이 팀은 페이커 쥐고 있는 이상 언제나 윈나우인 팀이죠. 애초에 롤 리그가 탱킹한다고 마냥 신인들이 알아서 성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드래프트 순위를 높게 받는 것도 아니라 어지간하면 항상 윈나우해야 되는 게 맞기도 합니다.
21/02/22 14:36
결국은 미드정글이 중위권느낌정도라는게 현재 T1의 문제겠죠? 탑바텀은 미드정글이 날라다니면 강팀상대로도 서포트해주거나 캐리해줄 역량은 되는거같고요
이게 기량저하때문에 이악물고 돌림판을 돌리는건지 돌림판을돌려서 선수들 기량저하가 온 건지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겠지만 확실한거는 양대인 감독이 계속 소통없이 밀어붙이는 모습이 매우 아쉽다는 거네요. 그냥 남은 스프링기간 욕먹으면서 본인 뚝심 밀어붙인다 하더라도 최소 지금 팀이 어떤스텝을 밟고있는건지 언제까지 최적의조합을 찾을 것인지만이라도 팬들에게 소통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감코 큰그림 믿는 사람들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듯 해요
21/02/22 14:41
최소 지금 팀이 어떤스텝을 밟고있는건지 언제까지 최적의조합을 찾을 것인지만이라도 팬들에게 소통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공감가는게 타스포츠처럼 경기후 감독도 인터뷰좀 했음 좋겠고 하더라도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팬분들께 한마디, 응원감사합니다 이런거만 하지말고 좀 기자들이 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축구처럼 오늘 맥토미니 포그바로 중원조합을 구성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최근 통계를 보니 선수비후 역습에서 득점찬스가 많이 나오는데 팀 훈련에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시는지, 그 부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의 역할이 컸는지 이런식으로 좀 했음 좋겠어요 이런말하면 또 뭔말만하면 악플달리는데 하겠냐? 하지만 타스포츠는 더 심합니다. 기자랑 감독 욕하고 싸우고 더 난리임
21/02/22 14:46
그냥 인터뷰에서 더 길게 보고 있다. 당장의 경기력 올리는 게 목표가 아니다. 아직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확인해보는 단계.
뭐 이 정도 이야기만 해주면 차라리 그냥 마음을 좀 비우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경기력을 보고 있자니 너무 답답하고, 경기 내용을 통해 팀의 방향성을 추측해보면 물음표만 더 생기고 있어서... 작년에는 인터뷰가 너무 화끈했는데, 올해는 인터뷰가 없어졌네요. 왜 이렇게 극단적이야... 크크.
21/02/22 14:47
티원에 큰 애정은 없지만 페이커 때문에 어느정도 관심은 있는 입장인데
사실 선수들과 소통만 원활하면 팬들과의 소통 문제는 우선적이지 않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교통정리 안돼서 선수들 흔들리는 게 우려되지, 팬들 원성 때문에 감코진 흔들리는 건 전혀 신경쓰이지 않네요. 그정도로 흔들릴 거면 이렇게까지 운영하지도 않았을 것 같아서..
21/02/22 14:38
로스터 기용이 제가 fm 할 때 하는 짓이랑 똑같아서 묘하게 동질감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fm은 그렇게 해도 잘 풀리지만....
21/02/22 14:44
선수 개개인 능력치가 탑급 팀들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는걸 인정해야 하는데 아직 인정 못한 모습이죠. 저는 올시즌 T1은 그걸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모습으로 노선을 찾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대표적인 팀이 DRX인데...아이러니하게도 라인업 전체적 무게는 떨어진다는 평가인 그 DRX랑 비교해도 낫다고 자신할 수 있는 선수가 T1에 없는게 현실이예요. 바텀이 초반 라인전은 더 잘한다 뭐 그정도? 탑도 딸리고 미드도 밀리고 정글은 뭐 현재 표식은 한체정 강력후보니 말할것도 없고.
문제는 그 돈 쓰고 라인업 저렇게 화려하게 모아놓고 DRX처럼 운영할 수가 없어서...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팀 올해도 롤드컵 3장 안에 못 들 확률이 훨씬 높아 보이네요.
21/02/22 14:48
대부분의 선수 능력치 평가는 엄청나게 근시안적이죠. 경기 승패 몇 개로 갑자기 어떤 선수가 평가가 떡상하고 떡락하곤 하죠. 스프링 개막하기전에 T1 선수들 기량이 DRX보다 낮다고 주장했으면 어그로 소리 들었을 텐데 말이죠.
21/02/22 14:53
현재 이 주제가 비판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그냥 페이커가 안 나와서 이야기가 나오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제든 이야기가 불거져서 나올만한 잦은 교체인것임에는 100% 동의합니다만, 어제 경기에서 마지막 세트에서 매우 압도적인 격차로 이긴것을 감안한다면, 교체를 해가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게 옳은게 아닌가요? 반대로 클로저가 나오다가 어제 페이커가 오너/테디랑 발을 맞추어 어제 경기 결과를 냈다면, 이런 주제가 비판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쩔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칸나가 작년에 아주 잘한것도 맞고, 올해 못한 것도 맞고, 제우스가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니 섞어서 나올수 밖에 없고, 커즈-엘림-오너도 / 구마유시-테디도 / 클로저-페이커도 다 확연한 비교우위를 만들어내지 못했거든요.. 그나마 테디가 어제 게임을 통해 구마유시보다 한 발자국 , 제우스가 안정된 모습으로 칸나보다 한 발자국 앞서게 됬다는 평 정도?
21/02/22 15:01
이거 농심,브리온전 끝났을때는 주어만 바뀌어서 그대로 적용 가능했다는게 유머네요
두두,모건 비교글이랑 그냥 다를게 없는데 티원 기용 얘기만하면 페이커팬이 극성임이라는 주장나오는게 신기한
21/02/22 15:17
https://ppt21.com/free2/70770?divpage=13&ss=on&sc=on&keyword=%ED%8E%98%EC%9D%B4%EC%BB%A4
음.. 이때도 로스터 변화가 되었던 날인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 않나요?
21/02/22 15:21
저 로스터 나오기 직전 경기력이 아주 개똥이었으니 다르죠 그리고 저기서 또 돌림판할줄 알았겠습니까? 크크
그리고 리그 3위인가 4위중인 한화도 선수기용 문제로 성명문까지 내고 있는데 특정팬덤 문제라고 비꼬는건 그만두시져;;
21/02/22 15:22
최소한 제가 쭉 봤을때 갓럭시님은 극성팬쪽 맞으십니다. 페이커 극성팬들이 어떤 심리일지 님 댓글만 보면 편해요. 이 글에도 도대체 댓글을 몇개나 다신겁니까. 피지알에서 님한테 학 떼시는분들 한두분이 아닐걸요.
21/02/22 15:25
아무말도 못하게 하는게 더 극성이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다른팀은 선수기용으로 성명문도 내는 마당에 댓글좀 끄적이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21/02/22 15:42
그 마지막 바로 전 세트...는 우리가 평소 보던 그 노답운영 티원이라서요..
그리고 솔직히 그 세트 압도적인 격차의 mvp는 티원 멤버가 아니고 에포트라..
21/02/22 15:08
저는 궁금한게, 저렇게 선수들을 바꿔대는데 선수 능력치 평가가 가능한가요? 아니 그전에 연습량(스크림) 자체가 주전 5인 위주로 돌아가는 대다수의 팀들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부족한데 정말 그 선수의 재능이나 혹은 팀내에서 본인의 장점을 어필할 수가 있나요? 저래서 어느세월에 팀케미를 맞추죠? 그리고 케스파컵도 나오지 않으면서 그 로스터에서 충분한 팀케미를 갖춘 멤버를 선별하려는거 아니었나요? 그 시간에는 다 뭐하고 스프링 내내 스크림 배분도, 게임플랜도, 선수기용도 무엇하나 납득하지 못하게 만드는건지... 약간이라도 설명을 들었으면 좋겠는데, 선수기용의 전권을 가진 감독의 입에서는 단 한마디도 들을 수가 없고. 이게 대체 뭐죠? 프로스포츠에서 이런 상황이 흔한가요?
프로씬은 솔랭이 아닙니다. 괜히 합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한게 아니고, 개인의 기량이 팀워크 안에서 서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특수한 상황, 예를 들어 [라인전 상성이 반반이고 정글과 다른 라인이 모두 5 대 5인 상황에서 1 대 1 or 2 대 2 라인전에서 순수하게 이기거나 지는] 이런게 아니면 개인기량을 보는 상황이나 장면들도 대부분은 팀플레이 하에서 이루어집니다. 칸나처럼 폼이 아예 떡락해서 뭘해도 1 대 1이 안되는 케이스가 아니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T1 선수들의 개인기량을 재단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아요. 선수의 급이 안돼서 감독이 바꾸어대는건지, 아니면 감독이 특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그걸 선수들에게 관철하기 위해서 실험하는 와중에 선수들의 폼이 흔들리는건지...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논쟁을 유발하는데 제가 볼때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참 황당한건 티원의 경기력이 가장 훌륭했을 때가 리그 극초반인 담원/젠지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팀플레이 측면에서 내리막이었어요. 칸나의 개인기량 문제도 있었지만, KT전, 샌드박스전, 아프리카전에 이르러서는 목불인견이었습니다. 칸나라는 거대한 구멍에 다 휩쓸렸다고 평가하기에는 칸나랑 관계없는 상황에서도 기본기부터가 박살이나고 있고, 이걸 다 칸나 책임으로 떠넘기는건 어불성설이죠. 실제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지만, 티원 경기를 중계한 선출 중계를 보면 대부분, 특히 구슼 선수들은 그 운영의 처참함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 일관되게 나타났죠. 어제 2세트처럼 3라인 라인전 다 이기면 운영이라는게 필요가 없지만 리그 10위팀 상대로 이런 경기 한판하고 1세트처럼 울프가 [솔랭보다 못하다]는 운영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팬들이 과연 무엇을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라인전 지표는 페이커나 구마유시도 훌륭합니다. 다만 밴픽과 팀플레이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제우스가 갑자기 잘해져서 지난 DRX전과 어제 샌박전 퍼포먼스가 달랐을까요? 운영의 기본 맥락은 비슷했어도 지난 경기의 그 말같지도 않은 게임플랜을 탑 국밥픽으로 보완하고 정글동선도 수정했기 때문에 제우스가 숨통이 트인거죠. 어제 경기 보고 나니 보이지 않는 족쇄에 걸린마냥 올라프 들고 3연 삽질하면서 거의 모든 선출 중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짓이라고 욕먹은 엘림이 불쌍합니다. 저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고 생각합니다. 10인 로스터와 3정글로 스타트한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부터 계속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었는데 그 걱정이 기우가 아니었다는거만 매번 느끼고 있네요. 무슨 근거로 대체 지금의 로스터 운용에서 나오는 비효율성을 직면하면서도 앞날을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 황당한 팀 운영의 결말이 어떨지는 너무 뻔한겁니다.
21/02/22 15:16
아니 무슨 매판 라인전 박살나는 상황에 이길땐 운영으로 어떻게든 반반가서 이기고 이런 상황 자주 나오면 이 팀원으로 가망 없다 지금이 최선을 다한거다 이런말 이해가 가거든요. 근데 그것도 아니에요. 정글이 투자하는 쪽이랑 캐리하는 쪽이 다른건 예삿일이고 라인전 강점 보여주고도 중반 미드모여 운0하다가 스노우볼 못굴리고 따라잡히는게 일상인데. 근데도 말하는거 들어보면 구성원이 끽해야 중위권인 팀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심지어 팀팬이라는 사람도 그런말 하는데 참......
21/02/22 15:26
최적을 조합을 찾는게 아니고, 그냥 그때그때 스크림 솔랭 폼 반영해서 한다고 생각하는게...
솔직히 일반인 누구든 현역 감코진보다 더 낫지 않을텐데, 그냥 이렇게 바꿔가면서 나오는게 T1이 낼수 있는 거의 최고 역량이라고 봤으면 좋겠네요 이쯤 되면 그냥 최적의 5인 찾는게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21/02/22 15:29
스프링 의미 없다지만 롤드컵을 편하게 가려면 포인트를 조금이라도 더 쌓는게 좋지 않을까요. 스프링이 의미 없다면 티원의 스프링 우승이 5회인걸로 아는데 그 많은 우승컵이 의미 없었던건가요... 선수와 팀에게 영원히 남는 커리어일텐데요. 스프링이 의미없다면 선수들이 승리할때 왜 기뻐하고 패배할때 왜 의기소침해질까요. 스프링이 의미없다면 팬들은 이걸 왜 보고 있는거죠..
리그제 이후 스프링 우승팀이 롤드컵 못간건 2018년,2020년뿐입니다. 그리고 2020년 스프링 2,3,4위팀이 롤드컵 갔습니다.
21/02/22 15:31
뇌피셜 때려보자면
먼저 시즌 시작전이나 초반에는 이조합 저조합 로스터 변경해봐야 그놈이 그놈인걸 몰랐을겁니다. 이런저런 실험하다 실패해서 돌아오면 그래도 먹어주겠지 하는 그런게 있었을겁니다 아마
21/02/22 15:44
작년 담원에서도 스프링때 서포터로 돌려돌려돌림판은 꽤 했습니다. 라인업이 고정된건 2라운드에서 고스트 영입된 후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선수들을 여러차례 바꿔본건 허용범위 내란 이야기죠.
작년 담원 스프링 1라운드 서폿 출전 빈도입니다 티원전 : 호호베 apk전 : 베베 젠지전 : 호호 kt전 : 호호 그리핀전 : 호호호 샌박전 : 호호 한화전 : 베베베 아프리카전 : 베호베 drx전 : 베베 kt전 : 베베베 젠지전 : 호베 젠지전까지는 호잇도 계속 실험해본걸 알 수 있죠. 그리고 딱 젠지전까지가 2라운드 2경기까지였죠. 지금과 딱 같은 시기입니다.
21/02/22 15:52
교체기용이 서폿 하나인 것과 전 포지션인것은 달라죠 너무 다르죠. 이건 비교대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담원은 올해 티원과는 아예 궤가 다르죠. 그냥 흔한 5인 주전체제를 맞춰가기 위한 과정에서 서폿이나 원딜의 교체기용이 존재했다 정도입니다. 과거 티원에서도 1-2포지션 교체기용은 잘나갈때도 꽤 있었죠. 이건 되게 흔한 식스맨 내지는 주전경쟁일 뿐이죠.
21/02/23 18:20
전포지션이라고 하셨는데 케리아는 일단 고정이고 탑도 칸나 6경기 이후 제우스가 출전한 이후에는 쭉 제우스입니다. 작년 고스트가 뉴클리어에게 인수인계 받았듯 이것도 걍 자연스러운 인수인계라고 봐야죠. (참고로 제우스가 나이가 차자마자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작년에도 고스트가 오고 등록된 이후 첫 경기는 뉴클리어가 나왔습니다)
결국 정글, 미드, 원딜 이 세 포지션에서의 실험이라고 봐야하는데 세 포지션 모두 작년부터 이어져온 경쟁구도임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양파는 이전 티원에서 제기되었던 경쟁을 그저 이어받아 그 경쟁구도를 적극 활용하며 이후 다져나갈 체제를 모색하는 것이지 원래 굳혀져 있던 구도를 자기들이 제멋대로 뒤흔든게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시당초 제가 작년 담원 서폿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뭐 작년엔 양파가 담원에서 주전을 밀고 나갔는데 왜 티원와서 실험을 거듭하냐는 지적들에 대한 일종의 변호인거구요. 양파는 서머 시작 전까지도 고스트&베릴과 뉴클리어&호잇 조합 중 어느 것을 주전으로 밀고나갈지 정하지 않았다고 자신들이 직접 밝혔습니다. 이 이야기인 즉슨 양파가 담원에서 서폿을 제외한 교체출전을 하지 않은건 그냥 대체재가 마땅히 없어서일뿐 그들은 원래 자신들이 기용가능한 자원들을 모두 시험기용해보는 스타일이라는 거죠. 결론은 양파가 베테랑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거나 그들을 무슨 강팀상대용 탱킹을 위해 기용한다는 것들은 오해라는 것이죠. 그들은 그저 서머 시작 전까지 자신들이 가진 패 중 최적의 조합을 찾길 원하는거고 이 과정이 팬들의 불신을 살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무슨 담원에서는 하지도 않던 로테이션을 돌린다느니 하는건 오해라는 겁니다.
21/02/23 18:42
서폿은 사실상 고정이나 전포지션은 말그대로 적용하기엔 어폐가 있는게 맞네요. 그럼 4포지션 돌림판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칸나의 폼 다운이라는 변수때문에 그렇게 된거라 동일 선상에서 보긴 어렵긴 하죠. 그런데 문제는 결국 여러 포지션을 수시로 바꿔대는 상황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담원이 너구리-캐니언-쇼메이커 이 3명이 교체된적이 있습니까? 또 뉴클리어와 고스트는 돌림판하곤 아무 관계도 없죠. 내부적으로 주전을 정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고스트만 계속 선발로 나온 상황에서 그건 그냥 정말 내부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고스트가 폼 떨어지면 뉴클리어를 다시 기용해볼 수 있다 정도의 아주 옅은 관점에서의 식스맨이에요. 이건 말그대로 칸나-제우스 상황으로 매치한다고 치고 그럼 결국 3포지션 돌림판 vs 1포지션 돌림판 입니다. 이게 비교가 되나요? 전자는 대부분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흐름으로 간 경우가 대다수였고, 심지어 그 사례조차 찾기 쉽지 않아요. 반면 후자는 그냥 흔한 선수 기용의 하나에 불과하구요. 어떤 관점에서도 작년 담원과 현 티원의 선수기용 방식은 비슷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감독의 의도는 본인이 뭐라 소통조차 다 거부하는 상황이라 더욱 추측으로만 생각해볼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내막은 아무도 몰라요. 탱킹인지 최선인지 뭔지는 그냥 드러난 상황을 보면 혼란스러울 뿐인거죠. 도토리키재기님처럼 '일반적인' 해석을 두고 틀렸다고 단언하긴 힘들겠죠. 정론이니까요. 그런데 그건 '정보량이 부족할때' 잠정적인 정론인겁니다. 달리 과격하게 표현하면 [모르니까 그냥 설마 삽질하겠어 이유가 다있겠지]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대부분 이럴 수밖에 없는거구요. 그런데 작년 서머때의 선수기용을 겪은 팬들은 부족하나마 정보를 좀더 찾아보기 시작한거고 그 가운데 '스크림 비중의 극단적인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건 작년 서머때와 동일했으니, 불길이 당겨질 수박에 없었겠죠? 그런 가운데 연습 배분을 보면 주전으로 짐작되던 선수가 아니라 연습을 고작 한두번 들어간 선수가 강팀 2연전에 나선다... 이걸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석하죠? 제가 본 누구도 이것에 대해서 합리적인 해석을 내놓지 못했어요. 그저 인비저블 썸띵으로 돌아가는거죠. 양대인 감독의 선수기용방식이 원래 이랬는지 아닌지는 고작해야 작년의 표본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담원에서는 지금과 너무 달랐어요. 그럼 왜 담원에서는 10인 로스터를 시도해보지 않았나요? 스프링때 영입된 직후에 바로 추가 영입을 시도해서라도 10인 로스터를 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아니, 애초에 양대인이 감독으로 부임한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그 선수기용 방식을 정말 알아볼 수 있는건 올해가 처음이라는 뜻입니다. 본인부터가 전례없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어떻게 작년의 사례와 비교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21/02/22 15:59
어제 라인업 보고 그냥 스프링은 버린다는 각오가 분명해 보여서 더는 속 끓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프링은 플옵 진출 못해도 그러려니 하려고요.
1세트는 좀 복장이 터지긴 했는데 2세트는 참 깔끔하게 끝났는지라 브리온 상대라고 해도 저 정도면 왜 로스터 실험하는지는 이해가 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론 구마유시 안 써도 되지 않겠느냐는 확신이 커져서 그 점에선 남는 게 있는 경기였네요.
21/02/22 16:01
솔직히 전 구마유시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어제 테디 경기력 보니까 너무 좋았고 다만 1세트 운영은 정말 최악이여서 중심 오더가 없는게 문제라 생각 되네요. 개인적인 평으로는 그래도 종합적인 면에서 페이커가 나은거 같고 페이커가 나오면 엘림이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경기 3연 올라프는 조합적으로 올라프가 안좋은 상황으로만 가서 픽이 아쉬웠지만.. 일단 제우스/엘림/페이커/테디/케리아 조합이 보고싶습니다
21/02/22 16:25
스프링 경기들은 롤드컵에 비해 못할 뿐이지 아주 중요한 경기들입니다. 롤드컵은 고사하고 이런 리그 하나 못 먹어서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대다수고요. 당장 리그 결승 및 우승 결과에 따른 반응들만 해도 그리 가볍지 않았죠 지금까지. 심지어 스프링은 그 롤드컵 포인트를 줍니다. 여기서 유의미하게 받으면 섬머 우승을 못해도 포인트로 진출할 수도 있죠. 선발전은 정규 리그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롤드컵 진출을 노리는 팀 입장에선 되도록 섬머 우승이 아니라면 최소한 포인트 진출은 가능하게끔 포인트를 따놓는 것이 속편하고 좋습니다. 나중 가면 롤드컵 포인트 10점, 20점이 아쉽죠. 엄연히 존재하는 리그의 가치를 굳이 롤드컵과 비교해 후려칠 필요는 없습니다. 스프링에 망한다고 섬머 때 반드시 반등할 수 있는 것도 당연히 아니고요. 다른 팀도 같은 시간 안에서 똑같이 노력합니다.
어제 2세트를 원사이드하게 이겨서 그나마 말이 안 나옵니다만, 어제도 운영 관련해 별로인 모습은 계속 나왔습니다. 선수 기용 관련해서도 서폿 말고는 계속 돌림판이 진행되고 있고요. 놀랍게도 이 팀은 작년 스프링 우승 멤버 중 4인을 그대로 보유한 팀 중 하납니다. 지금 상황에서 팬들이 가지는 불만을 보고 '왜 그러냐'는 것은 그냥 팬들 목소리가 듣기 싫다는 것밖에는 안되죠. 지금 상황은 페이커 팬, 테디 팬, 심지어 클로저 팬, '팀 팬' 그 누구든 불만을 가질 만한 상황입니다.
21/02/22 16:27
전 T1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T1은 어차피 페이커 롤드컵까지 끌고 가서 페이커가 우승컵을 들어야 하는 팀인데 왜 자꾸 클로저를 기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페이커 붙박이로 박아놓으면, 모든 비난 중 절반이 해결될거고, 팀 플랜에도 그게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21/02/22 20:55
제 생각에 T1은 진영별로 전략이 다른 느낌입니다. 팀 내부에서 연습하는 방식이 있을거에요.
소위 말하는 실험인데 긍정적으로 팬들이 보고있지않은게 문제이긴하네요.
21/02/22 16:32
전 T1 팬은 아니지만 조금 의문인게 신예 육성이 필요한 팀인가요? 페이커 은퇴 이후 자금력으로 잘하는 미드라이너 선수를 영입해도 될것같은데...
21/02/22 16:52
저도 그게 신기해요.
현재 티원은 죽으나 사나 페이커로 뭔가를 해야하는 팀이긴 하거든요. 클로저가 초특급 유망주도 아니고 굳이 기용해나싶어요. 솔직히 올시즌 페이커로 해보고 안되면 특급미드영입하면 되는거라서요(ex.쇼메) 이게 티원 스탈이기도 하자나요.
21/02/22 16:30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프링은 버린다는 말이 좀 별로입니다. 저는 프나틱 팬이라 국내리그에서는 딱히 어떤 팀을 응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LCK 꼬박꼬박 챙겨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매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양팀의 대결을 보고 싶거든요. 물론 몇경기 실험해볼 수 도 있겠지만.... 선수 구성이나 조합을 테스트하는 건 스크림에서 해야지 관객에게 보여주는 경기 대부분이 그냥 버리는 카드라면 응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맥빠지지 않을까요? 물론 지역 리그 자체가 롤드컵을 위한 시험의 장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T1이 하는 로스터 교체가 롤드컵 우승을 위한 큰 밑그림이라면, 그게 소위 탱킹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다가 당연히 리그 흥행에도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1/02/22 16:38
솔직히 잘하는 팀은 스프링에서도 어느 정도는 합니다.
작년 담원도 스프링은 섬머 정도 아니었다지만 4등 정도는 했죠. 지금 못하고 있는 걸 그냥 좋게좋게 말해주는 표현입니다. 학생이 수능이 중요하지 모의고사가 중요한거 아니라고 모의고사에서 7688을 찍어도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등급 비밀번호 보고 지금 에이 모의고사 의미 없다 수능이 중요하지~해주는 상황이구요.
21/02/22 16:31
선수 돌려가면서 쓰더라도 팀적으로 한 방향을 바라본다는 느낌이라도 확실하게 심어줬으면 모르겠는데
여전히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 팀의 경기력이 언제쯤 올라올까라는 걱정이 듭니다 마치 매 경기를 신생팀으로 치르는거 같아요 사실 시즌 개막전엔 해설들이나 방송인들 평가보면서 설레발도 좀 치고 내심 롤드컵 기대도 했는데...
21/02/22 16:50
포니가 말했죠. 스프링 이즈 낫씽이면 서머는 꽁으로 누가 주냐고.
아직까지 페이커가 안나오니 강성 팬덤이 난리치는게 가장 문제라고 윗 댓글에서도 그러는 분들 있는데 현실 인식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감도 안잡히고 나아지는 모습은 없고 선수기용은 돌림판인데 인터뷰도 없어서 뭘 생각하는지 소통조차 없는팀이 프로판에 얼마나 있으며, 그 팀의 모습이 정상인가. 차라리 무리뉴처럼 팀 상태가 안좋고 지도력이 비판받더라도 내 방식이 문제가 없다고 당당하게 나와서 기자들하고 싸우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21/02/22 16:52
지금 양대인 감독에 대한 불만은 당장의 승패를 떠나서 뭔가 진보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위 졌잘싸가 안 나오니 시끌시끌 한 거죠.
특히 샌드박스전 1경기는 진짜 제 실버 솔랭보는 줄 알았습니다. 운영할줄 몰라서 카밀 사이드에 휘둘리다가 결국 장로바론 미드한타 이기는 쪽이 이기는 겜. 20분 뒤로 울프도 화가 났는지 5분정도 아무 말도 안 하던데 제가 봐도 화날만 했어요. 지금 라인업 고정해달라는 말도 페이커를 써라 클로저를 써라 이런 지엽적인 얘기가 아니라 방향성을 보여달라는 얘기죠. Spring is nothing이라는 말은 스프링은 연습경기 정도로 생각하라는 말이지 스프링에서 우왕좌왕 연습도 방향성도 없이 궤멸적인 경기력을 보여도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샌드박스전이 진짜 공개 스크림이었어도 욕 오지게 먹었을걸요? 그래도 2경기는 피드백을 씨게 받았는지 훨씬 나아졌던데 벌써 스프링은 반이나 지났고...
21/02/22 16:54
케리아 고정인거 보면 대충 답은 나오지 않나요?
다른 멤버들은 경쟁자들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가지지 못한다는거죠.. 다른 팀들도 보면 논란이 많이 되는 두두, 모건도 욕은 먹지만 그래서 모건이 무조건 나은가라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예스라고 대답하실수 있는 분은 그닥 없겠죠.. 그래도 당연히 5인 고정이 낫다는건 대체로 다 동의하시겠지만 여기엔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티원이란 팀의 정체성, 그리고 이건 현재 lck상황과도 연계되어 있는데요.. 티원은 롤드컵 최소 4강권 아니면 실패라는 인식을 받는 팀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팬분들이 원하는 제우스-엘림-페이커-테디-케리아가 현재 그정도 파워를 가진 로스터인가? 아니 롤드컵을 떠나서 과연 lck우승을 할수 있나? 현재 욕먹는 양파 코치진이 어느 팀 출신인가요? 담원을 현재 코치진만큼이나 잘 아는 사람들인데요... 두번째 위의 조건을 무시하고 무조건 조금이라도 나은 라인업을 뽑느다의 현실적인 문제점..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 코치진이 생각한 최상의 라인업이 제우스-엘림(오너)-클로저-구마유시-케리아라고 가정해봅시다. 여기서 탈락한 칸나, 커즈, 페이커, 테디의 연봉을 합하면 모르긴 몰라도 lck 페이롤 하위 서너개팀 합친만큼은 나올겁니다. 선수 각각의 커리어니 상징성이 이런거 다 빼고 돈만 생각했을때도 이렇게 간단하게 결정할수 있을까요? 회사의 오너(선수말고..) 입장에서 오케이~ 코칭스탭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할수 있을까요? 사실, 4명 합칠것도 없고 페이커 제외하고 커즈나 테디의 연봉이 알려진 수준이라면 이들 한명한명이 브리온 페이롤은 가볍게 넘길건데요..
21/02/22 17:11
아카데미에서 콜업된 오너도 쓰는 형편입니다.
2군에도 서폿이 없나요? 케리아가 불안했으면 당연히 이번에 서폿도 콜업했겠죠.. 현재의 경기력은 정확히 모르지만 호잇같은 나름 이름있는 선수도 2군에 있습니다.
21/02/22 17:14
오너는 올해 처음부터 1군으로 시작했습니다. 그걸 콜업이라 부른다면 모르겠는데..
호잇은 왠지는 모르겠는데 2군 경기에서 오히려 애스퍼가 경기를 자주 나오는 상황이고.
21/02/22 17:15
그리고 2군-1군 경기력 차이가 노페 왈 꽤 된다는 상황이라
여기서 또 2군에서 콜업해서 또 경쟁시킨다는 건 솔직히 진짜 말이 안됩니다.
21/02/22 16:56
T1 1군 서포터는 로스터에 케리아뿐입니다.
그리고 연봉이건 어쨌건 새 로스터로 새 선수로 성과를 내면 오너건 연봉이건 뭐건 의미가 없어요. 지금 칸나 내려가고 제우스 나오는 데에 불만여론 있나요? 제우스가 못하기 전까지는 칸나 연봉이 비싸녜 눈치보녜 그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칸나가 폼이 좋은데 왜 안 쓰냐"지 "칸나 연봉도 많이 주는데 왜 안 쓰냐"가 되진 않습니다. 연봉이나 가성비야 T1 보드진이든 경영진이 신경 쓸 일이지 코칭 스태프가 신경 쓸 일인가요. 먹튀라는 말이 스포츠계에 왜 있는데요.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1/02/22 17:15
그 코칭스탭 목줄을 잡고 있는게 누군가요? 경영진이죠..
솔직히 이 댓글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경영진과 코칭스탭이 완전히 독립적인, 혹은 동등한 입장인가요? 그럴리가 당연히 없는거 아닌가요? 자주 문제가 되는 티원 선수들의 대외할동, 그걸 코칭스탭이 달가워 할까요? 그런데 코칭 스탭이 그걸 막을수 있나요?
21/02/22 17:21
근데 그 부분으로 제일 그나마 말이 될 법한 페이커 주전이 안 나오고 있는데
코칭스태프가 그걸 지금 신경쓰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경영진 압박으로 상품성을 신경쓰고 있다면 도대체 지금 페-클이 왜 경쟁중입니까 크크크크 클로저가 지표상으로 페이커를 완전히 압도하는 것도 아니고;;
21/02/22 17:18
케리아만 믿을만해서 서포터를 1명만 쓰는건지
1명만 있어서 케리아만 쓰는건지 우린 모르죠(10인로스터 긍정 부정을 떠나서 하는 이야깁니다)
21/02/22 17:32
케리아랑 애스퍼랑 경쟁시키면 그건 진짜 웃음거리입니다.
비교우위고 뭐고 비교할 상대가 현재 없다고 보는게 맞죠. 2군 콜업은 보통 '아 2군이 진짜 잘하나보다'가 아니라 그만큼 1군 상황이 노답일때 벌어지는 거에요.
21/02/22 16:54
2019년 시즌 지옥의 연패의 늪을 달리고 있을 때도 엔트리는 고정이었습니다. 지금 처럼 10로스터 까지는 아니었지만 서브멤버가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아무리 멤버의 네임밸류가 있었다고 해도) 최악의 연패속에서도 꾿꾿하게 팀합을 맞추가 결국 연승을 달리고 포스트시즌의 도장깨기가 성공해서 결국 우승까지 했지요.
지금처럼 중구난방으로 엔트리가 자꾸 변하게 되면 선수가 신도 아닌데 멘탈이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한두게임하면 엔트리에서 빠지고... 이래서야 심리가 위축되어 과감한 플레이는 힘들어지고 이후로는 악순환... 솔직히 감독놀이 즐기는거 아닌가 하는 억측도 들고 정말 힘드네요. 누가됐든 엔트리 고정해서 하루빨리 팀합을 맞추는 방향으로 리그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팬심으로 페이커로 고정했으면 좋겠지만 (지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아니라도 페이커 이후를 바라보는 작업이 진행중이라면 그냥 풀어주던지, 어떤 분 말마따나 그러면 저도 미련을 버리고 개인팬으로만 지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21/02/22 16:54
뭐 결과를 어느정도 포기한만큼 과정에서라도 뭔가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뭐 보여주는게 있어야....
초반라인전을 아예 폭파시키고 스노우볼 굴려내는건 어느 팀이든 그런 상황이 나오면 다 하는건데 지금의 티원은 조금만 질질 끌려도 그냥 팀적인 기본기란게 없어보이는 운0의 티원같아서.... 남은 2라운드의 티원은 어떠할지 모르겠네요. 과정과 결과를 다 잡는다면 좋겠지만 최소한 과정에 있어서라도 1라운드와 달리 부임 초 양감독 말마따나 T1이 게임 좀 하는구나라는 느낌, 분명히 맞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티원이 될 수 있을지.... 뭔가를 못보여준다면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하겠다라고 하셨는데 그냥 인터뷰 자체도 없는 상황이고....
21/02/22 17:01
너구리 캐니언 쇼메랑 해서 선수들 넓은 챔프폭이랑 피지컬로
밴픽싸움 유리하게 가져주면서 하다가 그렇지 않은팀으로 오니 감독 코치들이 계속 노력해보지만 쉽지않을껍니다. 그게 진짜 엄청나다고 보거든요. 롤은 결국 선수 능력이 제일중요하다고 봐서.
21/02/22 17:10
담원이 2019년 스프링 쯤에 10인 로스터로 '실험' 했으면 지금이랑 별로 다를 것도 없었을걸요. 다른 팀 예시와 비교하기 어려운게, 다른 팀들은 대부분 5인 고정로스터에 특정 포지션을 교체해가면서 식스맨 기용을 합니다. 하지만 티원의 지금 10인 로스터 및 잦은 선수교체는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인거죠. 즉, 경기를 뛰는 환경부터가 너무 이질적입니다.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무슨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선수 개개인의 역량발휘에 기회부여 및 팀시너지 효과, 그리고 멘탈부분까지 모든 차원에서 부정적임은 물론, 팀으로서도 팀워크를 쌓을 여지를 주지 않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시즌전에 로스터 정리를 선택하지 않은 것 역시 감독입니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선수 체급이 원래 그래서라는 면피성 변명이나 한다면 선수빨로 뻥튀기된 무능한 감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죠. 어떤 스포츠건 선수놀음이라고 해도 감독들이 명장병 걸렸다고 욕먹는 이유가 다 있는거죠.
21/02/22 19:28
네 전 코치진도 선수빨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씨맥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쌩 신인들을 자기만의 기준(라인전,피지컬 등)으로 뽑아서 뇌지컬을 장착시키는것. 안목이 좋다고 보이거든요.
21/02/22 17:03
스프링 때 서머 롤드컵 보고 실험한다는 게 제일 웃기고 맞지도 않는 말이죠. 그렇게 스프링 버리고 실험해서 맞춰 놓으면 서머는 누가 떠먹여 준답니까;;;;당장 스프링 때 잘해도 서머에서 고꾸라지는 케이스는 많은데 스프링 버려가면서 그렇게 만든 조합이 서머 때도 똑같이 잘할 거라는 보장은 어디 있을까요. 롤판은 패치랑 메타 변화에 따라 휙훅 갈려서 스프링 때 잘하던 조합 찾아도 메타 바뀌면 언제든 서머 때는 또 달라질 수 있는데 말이죠. 아예 기본기 차이가 확실히 나는 거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정말로 그런 차이가 있다면 이미 조합이 확정됐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지금 t1은 그것도 아니죠.
21/02/22 17:08
10인 로스터의 수많은 실패 사례를 가져와서 10인 로스터를 비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로스터를 고정해서 '손발'을 맞춰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되요.. 당연히 롤의 특성상 '전략전술적으로' 10인 로스터를 활용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대로 로스터 고정을 통해 손발을 맞춘다는 것도 꽤나 과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쪽은 10인 로스터 이상으로 반례가 많죠.. 제일 대표적인 예시가 '대퍼팀'으로 불렸던 kt.. 여기가 결국 성과를 낸건 유칼의 합류였습니다. 더 과거로 돌아가보면 구 삼성 화이트&블루팀 이 두팀은 미드를 스왑하자마자 두팀다 날아올랐습니다. 작년 롤드컵 위너인 담원의 고스트는 얼마나 오랫동안 손발을 맞췄길래 팀을 완전히 변화시켰을까요? 그 고스트의 이전 팀멤버들은 왜 흩어지자마자 더 나은 평가를 받게 되었을까요? 전 롤은 무조건 포지션별로 더 잘하는 선수로 바꾸는 게 왠만하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상성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구요... 이걸 시간을 들여 '손발'을 맞춰봐야 그리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수 개개인의 발전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처럼 선수구성을 홱홱 바꾸는게 당연히 맞는 방식은 아니지만.. 무조건 5인 고정해서 '손발'을 맞춰야 된다라는 것도 그닥 맞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하면 더 나은 선수를 뽑아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겠죠..
21/02/22 17:11
문제는 도뿔이 님이 드신 모든 케이스는 바꾸자마자 바로 즉각적인 향상이 보였습니다.
뉴클리어-고스트는 아예 그냥 모든 팬들이 고스트 언제오냐~ 아펠리오스 못쓰는 뉴클리어보다는 좋겠지뭐~ 이러고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런 로스터 변경놀이하면서 즉각적인 향상이 안보여요. 그러면 그건 16롱주죠.
21/02/22 17:21
그 즉각적인 향상이 안보인다는게..
반대로는 다른 선수로 바꿔도 크게 떨어지는게 안보인다는게(칸나 제외..) 현재 티원의 문제라는 겁니다. 어떤 선수가 다른 선수에 대해서 완전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한다. 그런데 이 팀이, 이 팀의 팬들이 바라는 결과는 무척 높다.. 그 안에서 갈팡질팡하는거죠...
21/02/22 17:23
그럼 그냥 누구든지 일단 그나마 쬐끔이라도 나은사람 주전 박으라는 겁니다.
16롱주가 누가 나은지 잘 모르겠으면 일단 아무나 주전 박아라를 증명한 케이스에요. 반대로 즉각적인 향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주전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즉각적인 향상이 없으니 주전을 못 정하는 게 아니고.
21/02/22 17:35
그러기엔 또 가지고 있는 카드들이 너무 끕이 높은게 아닌가 해요..
좋은 커리어와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 어린 나이와 좋은 포텐을 가진 선수들... 이들중 지금 당장 51:49의 비교우위를 가진다고 어느 쪽을 선택한다는데서 갈팡질팡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티원은 비싼 선수들을 현질하면서도 좋은 유망주들도 긁어모으는걸 보고 너무 한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오히려 그 반작용이 온게 이번시즌이 아닌가 합니다. 뭐 커즈, 페이커, 테디가 전성기를 유지하고 클로저, 엘림, 구마유시가 빵빵 터졌으면 행복한 고민이었을건데 둘다 뭔가 에매하죠.. 선수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차라리 어느 한쪽이 망하기라도 했으면 선택은 쉬웠을텐데.. 또 그것도 아니고..
21/02/22 17:39
[그러기엔 또 가지고 있는 카드들이 너무 끕이 높은게 아닌가 해요..
좋은 커리어와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 이거 16롱주때도 들은 소립니다 이거? 시작할때 코코 체이서 와 이정도면 그래도 플옵은 가겠네 소리는 들었어요. 연봉도 쎘고. 뭐 선택을 못하겠어서 그게 문제라면 '선택을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감코진이 져야죠. 누가 판단장애 오라고 했나요?
21/02/22 17:50
그래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롱주는 플옵을 갔죠..
그런데 그정도의 성과를 티원의 기대치에 대입해보면? 이게 문제죠.... 경기력이 더 좋아진다.. 이거야 당연하겠지만.. 그래서 그 결과가 어디쯤인가요.. 현실적으로 lck3위라고 봐야 하는데.. 이것도 티원에겐 엄청 큰 문제입니다.
21/02/22 17:55
요지는 이렇게 돌리고 돌리다보면 롤드컵 갈 가능성은 더 없어진다는 거죠.
문제다 문제다 하는데 핵심은 결국 주전이 누구다 확실하게 베팅을 해야 하는거지 아..누구지? 누굴 시켜야하지? 하는건 그냥 판단장애지 롤드컵을 위한 실험이 아닙니다. 남들은 팀워크 쌓고 있는데 지금 티원은 팬들 스트레스만 쌓고 있잖아요!
21/02/22 21:14
괜찮은 수준으로 강등권을 찍었으니 문제죠 16롱주는.
경기보면 더더욱 느껴지는게 선수들 개인기량이 막 부족해서 그랬던게 아니라 손발이 끔찍하게 안 맞았거든요. 플옵갈 팀으로 바닥에 박았는데 선수 체급도 부족했다 이건 의미가 없습니다.
21/02/22 21:27
아니 그래서 멤버고정했던 17스프링은 성적 잘냈나요?
프릴라 데리고도 안좋았잖아요. 16롱주 하나로 카운터니 뭐니 하면서 모든 상황을 설명하려 하시니 그부분은 동의가 안됩니다.
21/02/22 17:26
저렇게 바꿔대는데 당장 멀쩡한 멘탈로 정상적으로 경기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절대적인 연습량의 부족에 더해 각 포지션별로 합을 좀 맞춰서 프로씬에서 뭐가 되도 되지 그냥 그런게 아무 상관없으면 프로씬 = 솔랭이라는 소리나 다름이 없어요. 그전에 경기 운영의 대전략도 선수들이 감독의 방식에 맞춰서 따라주고 있는걸로 보이는데(선수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보면), 그 감독의 문법부터가 의문인 부분도 있는 상황이구요. 이런 식으로 선수 기용해놓고 결국 선수체급이 안따라줘서 어쩔 수 없다... 그럼 대체 감독은 하는 일이 뭔가요? 다른 어느 팀에서도 이런식으로 선수기용 하지 않습니다. 외려 감독의 특이한 선수기용이 선수들의 폼을 망가뜨리고 체급을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는거죠.
21/02/22 17:14
말씀에서 그대로 반론이 가능한데요.
해당 팀들은 그 한부분 교체를 하자마자 즉각적인 효과를 봤고 바로 날아올랐습니다. 근데 지금은 전체 부위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고 변화도 없어요. 그런 케이스는 말씀하신 그 팀들이 아니라 이 팀에 해당됩니다. 16롱주요.
21/02/22 17:15
5인 고정이라는게 아예 선수교체를 배제한 5인 고정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과거 티원은 물론 대부분의 팀들이 5인 주전을 기본으로 흔들리는 포지션을 때때로 교체하면서 최선의 조합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건 10인을 깔아놓고 이리저리 갈아끼우는 것을 반복하는 것과는 같은 선상에서 볼 수가 없어요. 10인 로스터는 롤판에 성공은 물론 시행사례조차도 드뭅니다. 16 롱주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죠 당장. 10인 로스터를 돌리면, 실전 경험은 물론이고 리허설인 스크림마저도 1/n로 그만큼 분산됩니다. 이건 필연이에요 그 인원을 다 기회주려면. 마치 공산주의형 팀 운영이죠. 그런데 그 안에서 필연적으로 스크림 편중이 발생할거고 그럼 특정 선수들은 그만큼 경기감각을 잃게 됩니다. 즉, 10명이나 있으니 여분이 넉넉하다고 느껴져도 실상은 주전도 비주전도 100% 역량 발휘를 하기 힘든 시스템이에요. 팬들은 물론 관계자 대부분이 좋은 소리 안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거죠.
선수 개개인의 발전은 아예 궤가 다른 이야기입니다. 10인 로스터의 잘못이 아니란 것과 선수 기량이 팀파워에 미치는 영향은 별개의 이야기예요. 아니 오히려 10인 로스터로 인해서 프로씬에서 서로 연습을 통해 합을 맞춰야 하는 상황을 셀프로 모래성을 쌓고 무너뜨리듯이 반복하고 있으니 무슨 팀게임에서 발전이 있을까요. 그리고 합을 맞춘다는건 허상이 아닙니다. 그게 3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는 팀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솔랭마냥 아무나 갈아끼운다고 갑자기 팀케미가 생겨서 확 잘하는게 당연한게 아니죠. 절대.
21/02/22 17:26
확실한 비교우위의 선수로 갈아끼우면 대부분 순간적으로 경기력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그런 선수가 현재로선 티원에서 케리아를 제외하면 확실하지 않은거구요.. 그래도 당연히 한 로스터를 고정하는게 더 낫겠죠.. 그런데 어떤 로스터로도 롤드컵은 고사하고 lck우승도 장담할수 없어요... 그걸 티원 오너측이든 코칭스탭이든 팬들이든 받아들수가 없는게 현재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21/02/22 17:29
선수 체급은 최소한 좀 꾸준히 합을 맞추고나서 판단해도 안늦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멀쩡하게 선수 기량이 나오다가도 들어가게 생겼는데요. 그리고 자꾸 케리아 이야기를 하시는데 케리아는 애초에 그냥 1군에 혼자 있던 선수입니다. 호잇을 중간에 영입했어도 케리아와 경쟁할 수준이 아니었을 수는 있으나 그게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독보적이라는 근거는 안돼요. 다른 선수들의 비교 우위를 지금 논하기 전에 감독이 선택하고 판단해야지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면 팀이 더 나락에 떨어집니다. 띵장병 소리 나오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21/02/22 17:31
일단 lck 우승은 둘째치고 걍 당장 말도 안되는 노답운영만 안해도 지금 민심은 나아질 겁니다..
핵심이 장담하고 어쩌고가 아니라 이딴식으로 운영하면 어떤 로스터를 들고와도(무슨 너구리 쇼메 도배한게 아닌이상) 어차피 lck 우승 못하거든요. 이것 또한 16롱주가 증명한 겁니다 주전 5인 박으니까 강등권 근처에서 놀던 팀이 플옵을 갔거든요.
21/02/22 17:34
S급 이야기 하기 전에 팀게임 자체가 안되는걸 먼저 이야기해야죠. DRX는 S급이 있어서 지금 잘하나요? 표식이 물론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DRX의 팀케미는 표식이 S급이라서 보여주는게 아니죠. 하다못해 브리온도 선수체급대비 팀게임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티원은 미드/원딜의 라인전 지표를 보면 전부 상위권도 아니고 최상위권이에요. 오히려 극초반 라인전 원툴소리 듣는 클로저가 라인전 기복이 들쑥날쑥 해서 지표가 더 떨어지는 편이죠. 체급이 부족하다? 티원 진 경기들 상당수가 라인전 이겨놓고 운영적 부분에서 미스가 나와서 역전패 당한 경기들이 많습니다.
21/02/22 17:39
빛돌 해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 팀의 에이스가 누구고 어느 팀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포지션이 어딘지 명확하지 않다고 그나마 케리아인데 그게 케리아의 경기력 덕이기도 하지만 티원의 승리패턴이 케리아에 기대는 면이 커서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고.. 담원기아야 그러려니 하고 젠지랑 비교해보면 케리아가 라이프랑 좀 비빌수 있을뿐 다른 포지션을 보면 좀 암담하죠..
21/02/22 17:45
해석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전 케리아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의 모든 선수들이
경쟁력이 에매하다로 해석됐습니다. 그나마 가장 나아보이는 케리아마져도 과연 그게 오롯이 경기력덕인가에 의문이다 정도..
21/02/22 17:47
해석이 다르다가 아니라 빛돌이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첨언을 했었습니다. 운영 자체가 경직돼 있고 단편적이라 케리아가 해야 될 역할이 자연적으로 늘어난거죠.
21/02/22 17:10
다른 경쟁자들은 팀으로써 합을 맞춰 가고 있죠. 담원기아, 젠지는 1년 이상 팀합을 맞춘 팀이고 drx, 한화도 핵심 멤버는 확정이죠.
그렇다면 스크림부터해서 합을 맞춘 경기수 차이가 크게 나죠. 섬머 한 시즌 가지고 다른 팀들의 합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1/02/22 17:26
10인 로스터, 지속되는 교체? 솔직히 이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제일 큰 문제는 선수들이 감독의 전략을 수행하지 못 하고 있는 운영에 있어요. 불협화음 일어나는 밴픽과 인게임 사이의 괴리와 초반에 벌어놓은 골드와 경험치를 까먹는 사이드 방치 등이 그렇죠. 그런데 저는 이 상황이 선수들의 책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감독이 이상한 운영을 주문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니 도대체 오리아나 아지르 신드라 쓰는 메타에서 왜 미드를 굶기죠? 그러니까 결국 바텀 게임 밖에 되지 않죠. 원딜은 무조건 미드를 먹게 되있고 달달하게 빤 포골로 인한 우위는 겜 끝날 때까지 유지되거든요. 이니시 역할을 해줘야 할 탑은 반대급부로 다소 힘든 상황이니까. 저스펙 상황에서 제대로 플레이 하기 힘들고 결국 서폿 독박 이니시 소리 듣는거죠. 4대1로 시야를 뚫는 과정에서 작년 메타에서는 카밀 티어가 높았고 제이스도 좋은 픽이었습니다. 레넥이 성장 이후에 카운터 맞는 탱커 계열의 역할이 오른 외에는 적었기 때문에 미드를 먹이지 않고 다른 한 쪽에 붙이는 운영이 꽤 효과를 거둘수 있었던 반면에 올해는 탱커를 많이 쓰고 레넥톤은 다시 상체 게임을 위한 픽으로 돌아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4:1상황에서도 바텀이 예년에 비해 한타 친화적으로 변한 챔폭에서 상대 정글에서 일으키는 교전의 확실성도 줄어들었죠. 정글에서 뺏어 올 수 있는 골드의 양이 확실하게 줄었습니다. 우리가 포기한 사이드 웨이브 만큼도 안 되서 본전 장사도 안 됩니다. 티원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운영입니다. 사이드 한 쪽 열어놓지만 반대쪽에서 조이는 압박이 필연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메타에서 그걸 플랜 a로 삼고 있는거죠.
21/02/22 17:37
아마 이 댓글에 페이커가 자원 먹인 만큼 값을 못하니까 굶기는 게 아니겠느냐..소리가 대댓으로 나올 거 같은데
최악의 미드 베이조차도 농심이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죠. 베이 cs는 그냥 라인전에서 자기가 져서 그만큼 못 먹는 거고...
21/02/22 18:33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린게, 이미 페이커는 미드-정글 게임으로 당장 2019년을 먹었고 그게 엄청 오래된 일도 아닌데 말이죠. 계속 미드 게임하다가 패배 쌓은 것도 아니고 페이커가 뭘 더 얼마나 보여줘야 하는 건지..
21/02/22 17:35
칸나 제우스
커즈 엘림 오너 페이커 클로저 테디 구마유시 케리아 여기서 딴 우승권팀 가면 독보적인 주전자리 차지하고 롤드컵 들 수 있겠다 하는 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우스 엘림 오너 클로저 구마유시는 보여준것 없어서 아웃 칸나는 이번시즌 폼으로 보여줘서 아웃 커즈 페이커 테디....커즈가 캐니언 표식보다 나을 건가? 페이커가 쇼메 쵸비보다 나을건가 테디는 좀 가망성 있어보이고..... 솔직히 말해서 모르겠네요. 티원의 눈높이는 롤드컵 우승인데 신예 + 뭔가 살짝 전성기에 비해 조금 내려온 애매한 선수들만 있는게 문제입니다. 이게 가장 근원적인거고 그래서 5인 확정이 안되는거고, 결정적으로 10인이든 100인이든 운영적인 면에서 향상된 모습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는거... 전 페이커팬이지만 만약 제오클테케 (어제) 멤버로 5인고정해서 가더라도 만약 샌드박스전 2경기처럼만 한다면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1경기는 진짜 보면서 화딱지가....턴제 게임도 아니고 공격하고 얻어맞고 공격하고 얻어맞고...분위기는 만골차 분위기인데 정작 2천골 3천골차이가 벌어지지 않음) 티원팬, 페이커 팬으로 제 입장은 1. 감코진은 [일단]믿고 가야한다 2. 근데 현재 티원의 상황은 불만이다(5인 확정이 안되는 상황. 로스터에 여러명 있는거나, 시즌 초반정도 돌림판은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2라운드까지도 돌림판인건 불만) 3. 나는 결과보고 욕하련다. 근데 미리부터 욕하는 사람이 잘못됐다고는 생각안함(선만 지킨다면)
21/02/22 17:40
눈높이 롤드컵 우승에 안맞추고 롤드컵에만 맞춰도 기대이하죠 그냥. 아니 스프링 플옵도 지금 한자리 늘었지만 턱걸이로 아슬아슬한 상황인데... 신인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초 체급평가, 전력평가는 리스크가 좀 과소평가된 면은 있지만 지금 라이너들(칸나 제외) 라인전 10분 15분 지표만 봐도 체급이 부족해서 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역전패가 수두룩해요. 신인이니까 운영부분에서의 경험 미숙으로 인한 약점들로 인해서 패한 경기들이 대다수죠. 그과정에서 운영적 피드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인 상황이 반복되니까, 이걸 비판을 안한다는게 오히려 정상이 아니지 않나요? 저는 어느 스포츠를 봐도 이렇게까지 파행이 거듭되는 팀 운영을 보면서도 잠잠한 팬문화를 본적이 없어요.
21/02/22 17:42
네 그래서 미리 욕하시는 분들이 잘못됐다고 생각안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일단 참고 있는거다 라는거죠.
근데 페이커 나와도 운영적인 부분이 뭔가 좋아지는 느낌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밴픽도 이상하게 느껴지고(밴픽도 이상한게 꾸준하면 아 이 사람의 철학이구나 하겠는데 그 이상함의 포인트도 매번 다름) 운영도 개판이고....그냥 답답합니다. 단지 스프링이니까 참고 있는겁니다. 문제 없다는게 아니라 참고 있는거죠
21/02/22 17:47
지금 티원 팬들은 참으면서 좋게좋게 말하는 분들이랑
참다참다 못해 몇마디 하는 분들이랑 두 부류밖에 없죠. 이 정도면 진짜 팬덤이 조용한 편인겁니다 이렇게 이상하게 하는데..
21/02/22 18:41
페이커가 나오면 우선 초반 시야장악은 좀 편해집니다. 클로저와 어찌보면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이거예요. 로지컬 전반적인 부분은 배제한다고 쳐도... 저는 클로저 라인전 이후에 하고 있는거보면 선수 자체에 대한 기대치나 평가와는 별개로 대체 감코는 얘를 이대로 계속 냅둘건가? 싶습니다. 왜 저렇게 하도록 냅두는걸까? 그런 생각만 들 정도로 시야장악에 기여를 안해요.
그런데 라인전 이후의 라인운영은 리그가 진행될수록 페이커나 클로저나 다 비슷해지고 있죠. 이유는 페이커가 인터뷰에서 이미 밝혔습니다. 감독과의 견해차이. 선수가 맞춰주는 쪽. 감독의 의중이 지금 운영에서 보이는 대전략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고, 페이커가 10분 15분 cs지표는 리그 2-3위인데도 게임 분당cs는 최하위급인 이유가 있죠. 갈 수록 라인을 버리고 못큰 탑이나 정글 케어를 하면서 동시에 플레이메이킹도 하고 시야도 잡고... 그러니 생각해보면 아지르 말고는 이런 괴상한 플레이방식을 감당할만한 챔피언이 없죠. 그나마 오리아나로 대체해보지만 한계가 있고. 신드라는 연습 그렇게 하면서 왜 안뽑겠습니까. 신드라로는 라인에서 혼자 받아먹으면서 버티면 갱압박을 못버티거든요. 난입을 들어도 유틸성 면에서 아지르나 오리아나보다 못하죠.
21/02/22 17:41
막말로 한화는 저 셋중 누가 가도 바로 주전자리 먹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크크크크....
그리고 테디도 drx에서 바오하고 경쟁할 순 있지 않을까요? 저는 솔직히 바오는 drx에서 버스타는 라인이라고 봐서..
21/02/22 17:43
커즈야 그렇다 치더라도 페이커+테디가
쵸비+데프트 밀어내고 바로 주전먹는거는 좀... 그리고 주전 먹는다고 쳐도 롤드컵 우승은....?? 테디는 뭐 그래서 가능할 것 같다고 하긴 했습니다. 아직 경쟁력 충분한것 같아서요
21/02/22 17:44
아니 작년 drx 말고요 올해요 크크크크 바오 이야기 하는거 보셨잖아요.
작년 서머 기준이면 데프트보다 테디가 훨씬 못하죠.
21/02/22 17:45
담원가서 주전 밀어낼 선수는 리그 자체에 없지 않나요. 굳이 따지면 너구리 쵸비 딱 2명정도 전세계에 있다고 해야하나..
다른팀들도 당장 그런 선수가 없어도 각자 롤드컵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티원만 선수탓 할 이유는 모르겠네요.
21/02/22 17:48
딴 팀은 10인로스터인 경우가 없으니까 그냥 써야죠
여긴 10인이니까 더 나은걸 써야하는데 죄다 고만고만 하다는게 이 난리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너구리 캐니언 쇼메 고스트 베릴 두두 아서 야하롱 하이브리드 호잇 이렇게 있으면 누가 돌림판 쓰겠습니까 까놓고 이야기해서 지금 칸나 엘림 페이커 테디 케리아 고정으로 쓰다가 4승 6패 박았으면 쌍욕하면서 제우스 오너 클로저 구마유시 왜 안쓰냐 했을껄요?;;
21/02/22 17:53
카드게임에서도 경쟁상대가 고만고만하다고 해도 '한장정도'를 죄다 시전해서
죄다 한두장씩만 넣고다니면 보는 사람이 답답해서 체해요. 하물며 롤판 로스터는 그것보다는 나갈때마다 출전 경험치를 주는 턴제 rpg에 가깝죠. 교체를 하는건 그렇다 치는데 고만고만 하더라도 3-4인은 최소한 고정을 시켜둬야 합니다. 고만고만해도 돌리면 안된다 롱주 말고도 이건 락스 타이거즈에서도 팀원들이 나중에 호소한 문제에요. 위즈덤 호진 반반시키니까 팀원들이 각자 적응하는데 너무 어려워했거든요.
21/02/22 17:54
사실 그게 훨씬 자연스러운거죠. 원래 성적 안나오면 어느 스포츠든 욕은 다먹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팀 운영을 하면 압도적으로 욕먹는건 팩트입니다. 특정 선수만 편애하는거 아니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 딱 특정 포지션만 경기력 무관하게 고정박으면 고작해야 양아들 소리 나올 뿐이지만 뭘 얼마나 팀시너지가 나는지 판단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체적으로 막 갈아끼우면 팀의 기반자체가 나락으로 가버리죠. 제가 가장 걱정하는게 이겁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조합을 꾸준히 유지했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다음엔 적어도 그 조합을 '안쓰는 당위성'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하면 오답노트 자체가 없어요. 표본이 너무 적어서 시너지가 나는지 아닌지 알수가 없죠. 이건가? 아닌가벼... 저건가? 이것도 아닌가? 뭐지? 그냥 혼파망입니다. 시간낭비예요. 그과정에서 선수들은 얻는게 없어요. 남는게 없는채로 리그 하나 싹 날리고 서머 잘하면 되지 뭐. 말이 됩니까?
차라리 정말 뭔가 실험을 할거였으면 이런식으로 할게 아니라 시즌전에 확실히 로스터 정리하고 컴팩트하게 5 + 2 정도로 로스터를 꾸리든가 아니면 10인로스터를 정 해야겠거든 라운드별로 또 2개의 선수조합별로 정해놓고 리그를 시작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고 케스파컵까지 날리면서 오랜 시간을 내부적으로 검토해본거 아니었나요? 근데 지금 리그에서 그런짓을 하면서 남는게 아무것도 없는 파행적 운영을 하니 황당함을 넘어 경악스럽죠. 제가 8년간 롤판 보면서 이런 팀 운영은 진짜 처음봅니다. 감독 본인의 인터뷰로는, 또 지금의 티원을 두고 감독을 옹호하는 많은 분들이 '장기적 플랜'을 키워드로 이야기하지만 저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무슨 계획이 있는건지 혹은 무슨 기점이 생기는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차라리 스프링만 날리면 모르겠는데 이런식이면 남들 다 스프링때 경험치 쌓는동안 티원은 서머부터 리셋해서 시작할 판이니 장기적으로 최악의 노선을 밟고 있다고 보거든요.
21/02/22 18:00
아까 댓글 쓰다가 안쓴 댓글인데
21년 티원 결성으로 돌아가봅시다. 케스파컵에서 돌려돌려돌림판 하면서 적당히 말아먹음 -> 스프링 5경기 정도 돌림판 하다가 1승 4패함 -> 결국 5인 선발 완료 -> 2라운드 1경기 현재 5연승 후 6승 4패중 (운영적인 모습이 향상됨) 이 정도 였으면 아마 그래 그 돌림판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구나! 그래 롤드컵만 먹으면 되지! 섬머 가즈아! 로 이해하실 분들이 많았을겁니다. 근데 돌림판은 계속 돌아가는데 바뀌는 것은 없고 성적은 추락하고....당연히 빡치죠 5+2다 10이다 이건 의미없구요(저번에 미드 빵꾸난팀 있었죠? 현 제도하에서는 10인로스터가 맞다고 봅니다. 돌림판 말구요. 안쓰더라도 로스터에 들고 있고, 스파링파트너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선수 100명을 데리고 있어도 베스트5 뽑는게 맞는건데 지금 너무 그게 늦고, 결과도 안좋죠. 욕먹을만하다고 봅니다.
21/02/22 18:04
지난번에 10인 로스터에 대해서는 많은 견해를 나누었으니 그점은 차치하고, 어떤 의미로든 전력의 '정예화'는 롤판에서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연습조건부터가 태생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어요. 막 하루에 스크림을 20판씩 30판씩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기회부여의 측면을 고려해도 리소스가 대단히 한정적입니다. 그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리그 준비하면서 감독은 판단해서 선택하고 성적으로 책임을 지는게 당연하죠. 그런데 리그를 실험의 장으로 쓰고 책임도 선수뒤에만 숨는다? 무슨 좋은 소리를 듣겠습니까. 그리고 리그는 증명의 장이죠. 스프링 아무리 안중요하다고 해도 역대 모든 롤드컵 우승팀이 다 스프링 4강안에 들었습니다.
21/02/22 18:10
저는 롤판 로스터를 게임으로 치면
'동시출전인원 제한은 있고, 연속출전 페널티는 없고, 출전 경험치는 존재하는 턴제 rpg파티'와 제일 비슷한 형태라고 보는데 그러면 이런 형태에서 멤버가 심각한 하자가 생겼다거나 지금 멤버보다 현격히 좋지 않은 이상 당연히 고정을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돌리고 돌리다보면 자원 분산투자가 되는데 솔직히 지금 경기 안뛰는 멤버에게 투자된 자원은 지금은 없는 자원 아닙니까?
21/02/22 18:18
쵸비도 쇼메 밀어낸다기엔 이미 쇼메가 성과며 뭐며 다 잘 내고 있어서..만약 티원 선수단이 롤드컵 도전하기에 애매해서 다 엎을 거면 진작 했어야 하고, 아니면 이미 있는 조건하에서 최선을 다해야..
21/02/22 17:46
그리고 댓글에서 자꾸 선수체급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선수체급은 원래 정해져 있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팀게임을 겪으면서 발전해서 만들어지는겁니다. DRX와 샌박, 아프리카의 차이 아니 브리온과 샌박, 아프리카의 차이는 그냥 선수체급차 이런식으로 볼 수가 없는 것들이죠. 프로씬의 팀게임에서 나타나는 선수 역량이라는건 결국 팀플레이 내에서 대부분 발휘되는거죠. 개인의 무용이나 날 것의 재능만으로 모든 요소들의 답이 나오는게 절대 아니죠. 그럼 그냥 솔랭이죠 그건. 티원 선수들 라인전 지표만 봐도 절대 체급 낮지 않아요. 오히려 경험부족과 운영방향의 문제점으로 인한 역전패들 혹은 OME 운영으로 인한 패배들이 더 많습니다.
21/02/22 17:49
솔직히 티원 경기전 지표 타임 올때마다 속이 쓰립니다.
라인전 지표가 이렇게 좋은데 이 순위면 이건 '팀이 아니어서' 이 순위라는 거라..
21/02/22 18:36
아직도 에포트 선수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어서 좀 미안하긴 한데, 에포트 선수 아니었으면 솔직히 '반드시' 이겼을 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네요..
21/02/22 17:57
멀리갈 것도 없이 시즌 전에 선수 개개인의 평가가 거울처럼 대비되던게 바로 T1과 T2입니다. 그런데 T2는 팀게임을 하고 있다는게 매경기 철철 넘쳐서 각 선수들의 개인기량마저 기대보다 더 만개하고 있는 반면, T1은 그 라인전 역량에도 불구하고 [선수체급] 소리가 성적의 이유로 언급되고 있죠. 사실 게임 내용을 보면 뭐가 문제인지는 너무 선명한데 말입니다. 저는 단언컨대 체급문제가 아니라고 지금 먹고 있는 치킨을 다 걸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닭다리 2개 그대로 있어요.
21/02/22 18:02
이것 때문에 18년도보다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18년도는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그래도 에휴..이게 최선인갑다..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하긋나.. 이런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아니..이제 화나기 이전에 왜 이러는지 궁금증이 너무 드는 단계입니다. 그냥 무슨 생각으로 하는지 모르겠는데 추측을 다 들어봐도 이해되는 추측도 없어요. 다들 그냥 이유가 있겠지 그러고 마는데 그 이유가 뭐냐니까요 진짜.
21/02/22 18:40
선수 체급 이야기는 정말 어이 없죠. 라인전 지표는 대부분 좋은데, 중반 이후 페이커에게 기대하는 그런 운영이 안 나오는 상황이고, 그 맥락을 대부분 페이커의 지난 인터뷰를 통해 알 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돌려버리는 상황에서 팀합을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이런 과정에서 개인 퍼포먼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망가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21/02/22 18:00
그냥 방향성 못잡아서 갈팡질팡하면서 성적 꼬라박는거를 왜자꾸 실험이라고 핑계대면서 낫띵 낫띵하면서 가치절하 하는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준비해서 성적내는 다른팀들은 다 바보 멍청이라서 빡겜하나요. 낫띵인겜은 왜 열심히 챙겨 보고있는지참.
21/02/22 18:03
자꾸 티원팬들은 선수자체가 S급이 아니어서 이렇다고 하는데 완벽한 반례가 DRX라는건 이미 수차례 댓글에도 나와있구요.
저는 애초에 선수자체가 S급이 없다는것도 동의 안합니다. 케리아 / 테디 충분히 S급선수에요. 페이커 라인전 지표보세요. 낮춰잡아도 A는 받습니다. 문제가 되는게 정글탑인데 여기서 최대로 꼴아박은 팀이 (리그 9~10위권 수준) 한화인데 지금 한화 팀순위가 어쨌든 티원보다 높아요. 그냥 운영을 못하는게 팩트고 감독탓 나오는것도 할말없는거에요. 당장 한화는 6승4패로 3~4위권 유지해도 감독 비토 많이 나오고 있어요.
21/02/22 18:07
애초에 시야관리/라인관리/킹드모여/사이드운영 이런 게 계속 지적받는데
이걸 '선수 체급이 안되서'라고 넘겨버릴 거면 감독은 도대체 무얼 하면서 돈을 받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피드백해주는게 감코 아니에요? 이런 것도 선수들이 직접 알아서 하는게 체급인가요? 그런 것까지도 감코진 역할이 아니라면 솔직히 제가 감코를 해도 별 차이 없지 않을까요?
21/02/22 18:08
S급이 아니라 4승 6패다 라는게 아니라
' A급만 있어서 베스트를 못뽑는건가? 라는거죠 SSSSS ABCAB 있으면 누가 돌림판쓰겠습니까? SSSSS에 A두명정도 데리고 롤드컵 가겠죠 AAAAA AAAAA 이렇게 있으면....(티원이 올A라는 이야긴 아님)
21/02/22 18:12
그냥 앞이건 뒤건 고정시키고 운영피드백 제대로 해야죠. 근데 티원이 운영피드백이 좋은 말로해도 개판이라는건 시야 플레이만 봐도 나옵니다. 와드 위치와 타이밍이 개선이 안돼서 계속 상대에게 이득주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에요. 아예 시야지표가 바닥인 라이너도 있고, 그래서 정글 서폿이 과부하가 걸려서 운영이 더 망가지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에픽몬스터 주변의 시야장악 타이밍이라든가 칼바람 운영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미드뚫기 집착, 조합 컨셉을 무시한 게임플랜.... 그 절정이 1라운드 kt전, 샌박전, 아프리카전, 2라운드 DRX전, 어제 1세트... 많기도 하네요. 이 모든게 사실 프로씬에서는 정석이고 기본기라고 불리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T2가 그런 부분을 아주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반면 T1은 그래서는 안되는 것들만 계속 보여주고 있어요. 솔직히 5승에 운영이 관여한건 10%도 안된다 봅니다. 오히려 리그 최하위급 샌박, 아프리카급 운영이나 다름없는데도 선수 체급덕에 5승이나 한거라고 봐요.
21/02/22 18:14
솔직히 피드백이 안 되어도 너무 안되니까 이제는 그냥 감코진이 아무 능력이 없으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기초적인 피드백도 지금 안되잖아요?
21/02/22 18:18
울프 중계 보고 있으면 지금 티원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모를 수가 없겠더군요. 설명도 잘해주고 이래서... 사람들 인식과는 다르게 울프도 전성기 티원의 운영의 핵심멤버중에 한명이었으니.
21/02/22 18:13
설령 그렇다고 해도 감독이 책임지고 뽑아야죠.
저는 롤판 로스터를 게임으로 치면 '동시출전 인원 제한 있음. 연속출전 페널티 없음. 출전시 경험치 획득. 있는 rpg 파티'와 제일 비슷하다고 보는데 이러면 설령 고만고만해도 게임 엔딩까지 데리고 갈 파티 인원은 확실하게 골라야 하니까요. 지금 경기를 뛰고 있지 않은 멤버에게 돌아간 스크림이나 연습기회, 팀워크를 기를 기회에 대한 자원은 지금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니까.
21/02/22 18:17
10인이고 고정이고 뭐고 성적이 좋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죠.
솔직히 10인탓 하는것도 결국 성적이 안나와서 문제일뿐, 고정이 아니라서 성적이 안나온다라는것도 딱히 공감은 안되네요. 양파가 원래 10인쓰려고 했는지 원래 클로저 포함 개막라인업이 베스트였는데 생각보다 잘하질 못해서 돌려쓰는건지도 모르는데요.
21/02/22 18:23
[솔직히 10인탓 하는것도 결국 성적이 안나와서 문제일뿐, 고정이 아니라서 성적이 안나온다라는것도 딱히 공감은 안되네요. 생각보다 잘하질 못해서 돌려쓰는건지도 모르는데요.]
16롱주가 정확히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죠. 뭐 어쨌든 고정하면 지금보다는 낫다는 게 요지입니다.
21/02/22 18:30
글쎄요 고정하는게 낫다고 하면 10인로스터를 애초에 쓰면 안되었겠지요.
근데 선수영입 잘하고 아카데미 선수도 잘 키운걸 어찌합니까. 애초에 베스트5가(페이커가 포함되었다면 더 좋았을) 잘했으면 이 잡음이 없었을텐데, 베스트5가 부진한 이상 어떤식으로든 말이 나오죠. 왜 더 잘할 수 있는 후보를 안쓰냐, 베스트5 뚝심있게 밀어붙여봐라.. 이런거 다 결과론이라고 봅니다.
21/02/22 18:47
가정에서 답을 찾을 수 없다면 비슷한 과거의 사례를 돌아보는것도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죠. 그런데 다인로스터로 돌림판 돌리고 성적 낸팀은 단 한팀도 없습니다. 빠르게 정예화에 성공한 팀이 대부분 성공했어요. 감독이 선수기용에 전권을 가졌다는건 자기 편의를 위한 표현이 아닙니다. 그 책임도 당연히 지는거죠.
21/02/22 18:52
지금 T1 의 어느 라인업이 베스트5 인지 누군가 답을 낼 수 있으면 님 말씀이 맞습니다.
근데 뭐가 베스트5인지 누가 압니까? 모르잖아요.
21/02/22 18:58
감독은 예언자가 아닙니다. 선택하고 증명하고 책임을 지는 자리죠. 무슨 말씀이신지 대체... 욕안먹기 위해서 감독하는게 아니라, 성적을 내면 어떤식으로든 칭찬을 받고 성적이 안나오면 그 선택에 대한 비판에 당면하는건 자연스러운거예요. 모든 스포츠의 감독들이 항상 이런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우유부단, 애매한 선수기용을 하고 그걸 옹호받는 감독을 보셨어요? 명장병 소리 안나오는게 더 이상하죠.
베스트 라인업을 정하고 입증해야 하는게 감독의 역할입니다. 그걸 다른 사람들이 다 알 정도인데 감독만 모르고 있으면 그거는 그냥 개그쇼에 불과하구요. 대부분은 다 정답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본인의 역량을 입증하는 상황에 직면하는데 그걸 감독말고 대체 누구한테 묻고, 누가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을 진단 말입니까?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너무 교체도 잦은데다 선수자원도 많아서 선수 개개인에게 부여된 연습량부터가 적어요. 이런 비효율적인 상황에서 팀시너지를 어떻게 맞출지부터가 난감하기 짝이없죠. 그런데 그런 환경 역시도 감독의 선택입니다. 관계자, 선수, 팬들 할 것 없이 롤판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보는 그 10인 로스터+3정글 선택을 본인이 했는데, 그로 인해 나오는 성적부진에 대한 비판은 피해가는게 말이 되나요?
21/02/22 19:05
성적이 안나와서 문제라고 했고, 비판을 피해간다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팀이 부진하니 욕먹는게 맞죠. 아니 화려한 로스터인 만큼 더 욕먹어야죠. 근데 10인로스터라고 욕하는게 이상하다는겁니다. 님이 10인로스터가 성공못했다고 하시는데, 그건 그 10명이 고만고만했기 때문이 맞을겁니다. 10인로스터의 좋은점은? 5명중에 누군가 부진했을 때 새로운 선수가 잘하면 그 자리를 채우는거고, 2년에 걸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SKK 의 미드정글, SKS 의 탑바텀이 합쳐진 15SKT 가 10인로스터 성공사례라 말할수도 있을겁니다.
21/02/22 19:44
근데 그건 둘다 별개의 팀으로 뛰었으니까요.
이런 돌려돌려 돌림판으로 뛰면서 문자 그대로 10인을 다쓰는 로스터가 성공한 사례가 있는가는 그거는 없는데 10인을 다쓰면서 실패한 사례는 꽤 있죠.
21/02/22 18:43
선수기용 이렇게 하고 성적 나오는 팀은 존재하지 않죠.
너구리/칸 캐니언/표식 쵸비/쇼메 룰러/고스트 라이프/베릴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 10인 로스터를 짠 가상의 2팀이 있다고해도, 빠르게 전력판단을 내리고 주전을 정하고 운영피드백이 집중한 쪽이 고정하지 않고 선수를 계속 교체하는 쪽보다 성적이 더 훨씬 잘 나올겁니다. 그리고 게임 내용자체가 왜 지는지 이미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답을 내놓고 있어요. 칸나 정도를 제외하면 라인전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운영 자체가 파탄나있거든요.
21/02/22 19:07
작년 SKT 가 정확히 그 반례인걸요. 빠르게 판단해서 주전정했는데 섬머에 부진해버렸습니다.
올해 그 상황이 오면 어쩌죠? 그땐 후보를 기용할까요 아니면 부진해도 뚝심있게 밀어붙이는게 맞을까요? 선수 기용에 답이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전 이게 이해가 잘 안됩니다. DRX 잘하는거보면 롤판에 경험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앰비션이 모레알 같던팀 강팀으로 만들때 보면 경험이 중요한건가? 싶기도 하죠.
21/02/22 19:10
작년이나 재작년 SKT를 반례로 드셨는데, 사실 이런상황은 롤판에서 흔합니다. 예를 들어 15 EDG가 스프링때와 다르게 서머때 부진한 선수들이 생겼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RNG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고, IG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그걸 대비해서 10인로스터 하는 팀이 그래서 몇이나 되죠? 성공한 사례는? 아시나요? 당장 19년에 '명목상' 10인 로스터였지만 어쨌든 6-7인 범위에서 선수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롤드컵이나 MSI 우승을 거두진 못했어도 LCK 우승 2회라도 한거고 각각 국제대회 4강이라도 갔죠. 어떻게 그런 상황에 대한 답이 10인 로스터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주전을 정하고 거기서 포지션을 하나하나 보완해나는 교체 기용은 그냥 상식적인 방식이고 롤판에 거의 모든팀들이 쓰는 방식입니다. 지금 티원의 선수기용은 그냥 이질적이다 못해 이상합니다. 운영이 개판이 안날 수가 없어요. 무엇이 정답인지 딱 정해진건 있을 수 없죠. '답'이라는 키워드를 대단히 중요시하시는 것 같은데, 답은 나와있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로스터 운영은 다른팀들이 다 밑그림 그릴때 끊임없이 밑그림을 그렸다가 찢고 찢고 반복하는거나 다름없어요. 시간이 무한정 있으면 모를까 부여된 시간과 연습리소스는 한정적입니다.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만 봐도 장점이 하나도 없어요. 선수의 부진이라는 리스크를 무서워서 10인 로스터를 답으로 내놓는다는건 지나친 대응입니다. 맞지도 않구요. 주전을 정했고 시너지를 맞췄으나 그 주전이 시즌 후반에 부진해서 성적이 안나왔다면 별 수 없는겁니다. 그냥 그 선수가 부진한게 문제죠. 간단한겁니다. SKT는 그럴때마다 적절히 식스맨을 기용해서 위기를 넘긴 편이긴 하지만, 늘 성공할 수는 없었죠. 그냥 자연스러운거예요. 17 시즌에 후니 피넛 뱅 울프가 하반기에 한꺼번에 폼이 떨어졌는데, 그걸 가지고 김정균의 선수기용에 대한 비판이 있었나요? 물론 지금 손대영 감독에 대한 비판과 비슷한 의견도 더러 있었지만 이건 모든 감독이 모든 팀에서 다 겪는 문제라 지금 양대인 감독 체제에서 보이는 것과는 상황이 아예 다릅니다. 뱅-울프가 부진했다고 왜 뱅-울프의 부진을 대비해서 서브를 준비해두지 않았냐?고 비판하는 사람은 없죠.
21/02/22 19:28
저는 10인로스터가 답이라는것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님 말씀대로 주전을 확정하면 된다. 이것도 공감 못한다는겁니다.
[17 시즌에 후니 피넛 뱅 울프가 하반기에 한꺼번에 폼이 떨어졌는데, 그걸 가지고 김정균의 선수기용에 대한 비판이 있었나요? ] -> 17시즌이야 대체할 선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당장 작년만해도 테디 못하니까 구마유시 커즈못하니까 엘림. 이야기 많이 나왔습니다. 선수가 있으니까요. [주전을 정했고 시너지를 맞췄으나 그 주전이 시즌 후반에 부진해서 성적이 안나왔다면 별 수 없는겁니다.] -> 작년에 훨씬 더 우직하게 김정수 감독이 로스터 고정하고 운영했는데, 별 수 없다고 끝난게 아니라 김정수 감독 욕먹었습니다. 그리고 왜 10인로스터 쓰는팀이 없냐고 하시는데, 뭐 당연히 베스트5가 잘하면 10인 굴릴 이유가 없죠 롤은 5명이 하는 게임이니까. 근데, SK 라고 매년 10인로스터 쓴게 아닙니다. 올해가 유독 특이한거죠. 왜? - 기존 선수들을 장기로 잡은 상황인데 작년의 실패로 인해 페이커 커즈 테디가 확실한 주전이라는 믿음까지는 못줌. - 케리아를 잡고 아카데미 선수들이 기존 주전을 위협할 정도로 실력이 올라옴. - 1,2군 승강도 자유롭지 못한 프랜차이즈 상황. 제우스 오너 클로저가 잘하든 말든 아카데미 안 올리는게 맞았을까요? 아카데미 올릴걸 대비해서 테디나 커즈 장기계약을 안하는게 맞았을까요? 정리하면, 선수를 사고 키우는 과정에서 잘하는선수가 10명이 되어버린 이상, 10인로스터인건 어쩔 수 없는상황이고요. 이중에 베스트5 정하는게 감독의 일인데 그 베스트5가 실패했을때 우직하게 하느냐, 후보를 써보느냐, 이게 정해진 답이 없으니 지켜보자는 이야기 입니다. -> 물론 이 과정에서 못하니까 욕먹는다? 그건 당연한거고 욕먹는걸 실드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21/02/22 19:42
주전 고정하면 지금 문제가 해결된다는 논지로 주정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단지 소위 주전고정이라고 불리는 5인+식스맨 정도의 정상적인 선수 구성이 아닌 이질적인 선수기용을 실제로 하고 있으면 그에 대한 비판은 나올 수밖에 없어요. 경기력 폭망한 경기들의 패인이 선수 개인의 기량의 비중보다 팀워크, 매크로플레이의 비중이 높은 것만 봐도 지금 로스터 운영에서 나오는 악영향을 지적안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이상한 것보다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10인을 활용하는 방식에서도 지금은 너무 많이 교체합니다. 너무 많이요. 이래서 무슨 답을 내릴 수 있기나 한건지는 모르겠네요. 표본부터가 애매해서 분석은 될까요? 당장 와드박는 위치도 계속 수정이 안돼서 경기보는 울프가 계속 답답해하는게 몇경기째 반복되던데, 그런 기본적인 인게임 피드백은 오히려 소홀하고 본인이 추구하는 운영에 골몰해서 선수들만 갈아넣는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걸 그냥 일반적인 로스터 구축+선수기용과 양비론으로 취급해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21/02/22 19:17
5인로스터를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럼 리그 10개팀이 다 성공할 수 있게요;;
정답이 있다기보단 오답으로 가는게 아니냐 그얘기지요
21/02/22 19:30
전 5인이면 무조건 잘하네 마네 그런말도 한적 없습니다.
제 얘기는 그냥 심플합니다. 못하니까, 성적이 안나오니까 욕먹는거에요. 이걸 10인이니까 못한다 빨리 베스트5 정해야 한다. 이런식의 논리전개가 안 맞는거 같다라는 이야길 할 뿐입니다.
21/02/22 19:35
당연히 10인로스터 돌리는데 다때려부수고 리그전승중이면 아무도 뭐라 못하고 와 양대인은 진짜 롤의 신이었구나 하겠죠. 근데 이건 10인 로스터의 방법론에 대해 인정하는 게 아니죠. 제가 방망이 거꾸로 잡고 3할 치면 와 타격은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야 잘 되는 거구나 할까요? 그냥 얘가 개잘치나보다 그러고 끝이죠;; 반대로 제가 1할 치는데 방망이 거꾸로 잡고 있으면 그놈의 방망이부터 똑바로 잡으란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지 않을까요?
성적이 잘나오면 욕을 먹지 않을 것이다 랑 성적이 안나오니까 욕을 먹는 것이다 는 조금 다른 얘기고 성적이 안나오는 와중에 다른 팀은 한번도 하지 않은 일을 하니까 말이 나올 수 밖에요.
21/02/22 19:54
제가 팀이 잘하는데도(3할타자) 억지로 10명쓰라고(님 표현대로 방망이 거꾸로 잡고) 한것도 아닌데, 자꾸 묘하게 제가 안한말을 하시네요.
저도 잘하면 5인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당연한거죠 롤이 5명이 하는 게임인데. 근데 10인 로스터는 그 주전5명이 부진할때 쓰라고 있는거고 그게 지금 아닌가요? 님 표현 살짝 바꿔서, 방망이 거꾸로 든게 아니라. 1할 치고 있으니까 다른 방망이도 쳐봐라고 해석하는게 맞죠. [성적이 안나오는 와중에 다른 팀은 한번도 하지 않은 일을 하니까 말이 나올 수 밖에요.] 이 말은 전 틀렸다고 봅니다. 다른팀이 한적이 없나요? 예전에 미드만 3명 쓰는팀도 있고, 작년에 두두미르 쓰던 한화도 있고... 팀이 부진하면 다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는겁니다. 10명을 전부 그렇게 교체한적이 없지 않냐 라고 하실텐데, 제가 언급한 팀들 등록한 선수는 다 써본겁니다. 그게 10명이 아니라 7명 8명 이었을뿐이겠죠. SKT는 마침 그게 올해 10명인거고.(SKT 만 해도 작년이었으면 7~8명이었겠죠)
21/02/22 20:10
?? 님이야말로 제가 안한말 하시는거 같은데... 첫문장은 도대체 무슨의민지 모르겠네요;
주전 5명이 부진하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담원 젠지 전 떄에 졌다고 해서 경기력 가지고 아무도 뭐라고 안했는데요... 순수 경기력으로는 그 이후로 한참 꼴아박았다가 칸나 바꾸고 나서야 오락가락 하는 중 아닌가요? 칸나야 누가봐도 경기력 이상했으니까 바꿀 만했죠. 담원 젠지 전 경기력이 1할 치고 있었나요? 이정도면 합 잘 맞추면 3강권 아니냐, 못해도 서부리그 안착은 하겠네(4위권) 정도 반응이었죠. 뭐 T1이니까 그정도 경기력으론 만족 못한다 칩시다. 지금 돌려돌려 돌림판 해서 경기력이 나아진게 있나요? 안 나아졌으니까 말 나오는거죠.
21/02/22 19:00
개인적으로 스프링 섬머 우승은 롤드컵 진출권보다도 가치 없다고 생각해서...
뭐 어차피 스프링 섬머 꼴아박아도 롤드컵만 진출하면 장땡 아닌가요?
21/02/23 01:45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근데 어차피 선발전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스프링 우승보다 선발전이 더 중요한 매치라고 생각합니다
21/02/22 19:13
애초에 스프링, 섬머 꼴아박으면 롤드컵 자체를 진출할 수가 없습니다. 리그 우승도 충분히 값진 성과고요. 스프링, 섬머 꼴아박은 팀이 롤드컵 진출하는 게 애초에 쉽지 않겠죠. 진출해도 잘할지 의문이고.
21/02/22 19:09
프로듀스를 찍건 뭘 하건 팀이 단단하고 솔리드해지면 뭐 말을 안하겠는데 제일 단단해보이던 시절이 2 3경기 담젠전이었죠 벌써 1라운드 끝났는데
21/02/22 19:10
글과 장문의 댓글들..(다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대댓글 달린 댓글 위주로)보고 느낀점
1. 감독의 선수기용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데 궁금한게 만약 미드에 페이커가 고정이고 탑 정글 원딜들만 돌려돌려 였어도 이정도로 난리였을까요? 근데 사실 성적과 T1팬덤크기와 성향을 생각해보면 그래도 난리였을꺼 같긴합니다. 2. 뭐랄까 T1팬분들이 예전의 그 어우슼.. 도장깨기때의 여유로움이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좀 조급해하시는게 느껴집니다. 다들 대놓고 입밖으로 꺼내진 않지만 페이커에게 남은시간이 많지않다.. 실질적으로 롤드컵우승하는건 힘드니 리그라도 먹어놓자.. 이런건가요 혹시? 사실 T1팬덤만큼 많은 공격을 받는 팬덤도 없고, 다른선수들(특히 쵸비 쇼메같은 신흥미드)들과의 비교를 받을때마다 반사적으로 '그래서 19 스프링 섬머 20스프링 우승 누구?' 아무리 퇴물이니 빈집이니 해도 동시대에 세번이나 우승했는데? 라며 반격하는걸 많이 봐서요.. 뭐랄까 이런 방어(?)를 위해 스프링 리그우승을 원하는..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비약이겠죠? 사실 저논리가 크게 틀리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쵸비선수같은경우는 페이커와의 완전한 우위를 주장하려면 최소 1번은 맞상대로 우승했어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02/22 19:19
1. 난리가 될지 안될지 미리 정해놓고 왜 물어보시는지;;
클로저가 만약 지금 쵸비 폼 정도 하면 고정으로 나와도 뭐라할 명분이 없겠죠? 2. 리그에 집중하면 롤드컵 우승 포기하게 되는건가요? 결국은 경기력이 중요한건데 도통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반격이야 되도안한 평가절하 하는 거에 대해 얘기하는거죠.
21/02/22 19:48
음 뭐랄까.. 제가 마치 T1을 공격하는 그런부류라 생각하시고 되게 방어적으로 댓글을 다시는거 같은데.. 저언혀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려드립니다. 전 순수하게 관찰자로써 의문가는점을 물어보는거에요.
굳이 사상검증까지 해드리자면 솔직히 말해 저는 지금도 쵸비가 페이커에 비해 완전한 우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왠지 맞대결하면 초비가 왜인지 힘이 빠지고 특히나 다전제라면 쵸비가 지지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에요. 클로저가 애매하단점 역시 동의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정말로 클로저가 쇼메쵸비정도로 해준다면 그래도 궁시렁거리는 사람은 있어도 지금 정돈 아니였겠죠. 또한 제가 말하는건 점점 T1 구단이나 팬들이 리그우승에 가중치를 주고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단겁니다. 예전에는 T1팬들이 우리는 롤드컵 우승만 세번했고 스킨만 17개가 있고(맞죠?) msi도 두번우승했고.. 뭐 이런 레파토리였지 5갠가 6개있던 리그우승은 별로 언급도 안했는데, 언젠가부터 응 그래도 스프링우승 썸머우승~ 롤드컵 못나가도 그해 무관은 아님~ 뭐 이런식으로 바뀐 느낌이란거죠
21/02/22 19:58
관찰자라고 하셔사 말씀인데 리그 우승에 대한 부분은 한마디로 그냥 NO입니다. 어딜가도 그런식의 팬반응은 거의 없고 오히려 롤드컵 플리즈를 외치는 팬들이 압도적인데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LCK 9번이나 먹었다곤 해도 LCk 우승 만만하게 보고 리그 우승이나 좀...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없어요. 애초에 LCK 우승이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거도 아니고 LCK 우승할 정도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국제전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오는거죠. 19년에도 4강이었고 20년에는 스프링은 우승했어도 서머때 그냥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돼서 스스로 자멸한거에 가깝구요.
21/02/22 20:13
뭔가 사람봐가며 댓글을 대충단거 같다 생각하실까봐 노파심에 말하자면 이미 할말은 위에 다 썻고 말씀하신부분도 대부분 동의해서 딱히 제가 쓸말이 없네요;
21/02/22 20:13
딱히 방어적으로 댓글 단게 아니고 그냥 다신댓글 내용대로 말씀드린 겁니다;
리그 우승에 가중치를 둔다기보단 롤드컵 못들어도 리그 우승 했는데 일부에서의 평가가 lck에서도 선수기량이 떨어진다 대놓고 말해서 중위권이다 그런 식으로 얘기하니 말 나오는 게 아닐까요? 롤드컵 관련된 목표달성을 못한건 못한거고 그런 평가는 부당하단 거고 그 결정적 근거가 리그 우승이란 거죠.
21/02/22 20:15
네 맞습니다 저도 그런 지나친 평가절하 (주로 세대교체를 원하는 관계자들에게서 나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더더욱 19년에 G2에게 호구잡히지 말고 최소 월즈 결승까진 갔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21/02/22 19:30
1. 지금보다는 덜해도 당연히 난리는 낫겠죠. 애초에 10인 로스터로 들어간다는거부터 난색을 표하는 사람들이 저를 비롯해 많았습니다. 어느 스포츠든 이런식으로 돌림판 오지게 돌려대면 멀미난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페이커에 대한 반응은 단순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좀 복합적이에요. 작년 서머부터 스프링 초반까지 페이커에게 연습기회(외부스크림) 자체가 계속 배제되어 왔다는 점과 시즌 내 스케줄과 외부행사는 전담하지만 선수가 바라는 부분(경기출전)에 대한 케어는 없다는 점이 결합해서 터진 겁니다. 무엇보다 티원에 기여한게 많은 페이커라서 당연히 더 폭발한거구요. 격렬하긴 했어도 특이한 부분은 아니에요. 어느 스포츠에서나 존재하는 이슈죠. MLB만 봐도 늘 이런 이슈들이 존재하니까요.
2. 페이커는 '객관적'으로 노장입니다. 우선 그건 1차적으로 전제로 놓고... 페이커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는 분들도 많고 그런 부분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만 공통점은 하나가 있습니다. '시간이 아깝다.' 그 과정이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과연 그런가? 다른 스포츠의 사례를 들어도 모두 부정적인 방향으로밖에 해석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팬들이 정보를 통해 언급을 하면 돌아오는 답은 '믿어라'입니다. 뭔가 기이한 장면 아닌가요 이건? 저는 제가 봐온 프로스포츠의 팬 여론 문화에서 이런건 솔직히 처음봅니다. 노골적으로 말하면, 팬덤논리에 다 잡아먹혀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페이커가 얼마나 선수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만 기회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렇게 생각해서 조급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다 차치하고 팬들이 여유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이미 외부의 평가가 페이커의 경쟁력을 끊임없이 부정하고 있습니다. 늘 신인 육성을 해야 한다고 하고 관계자들과 롤팬들은 세대교체와 후계자 언급을 근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페이커가 후계자를 지지해줘야 식의 경악스러운 발언을 한 관계자도 있을 정도죠. 참 재밌는게, 페이커의 경쟁력을 부정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역설적으로 팬들이 페이커 못믿냐?는 식의 발언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겁니다. 팬들이 왜 페이커를 못믿나요? 오히려 그런 페이커를 나이가 많다, 라인전이 뭐가 어떻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가능성을 차단해버리고, 현실적으로는 스크림 계속 배제되는 상황에서 증명을 강요받고 그 상황에서 뭔가 해내지 못하며 그럼 그렇지라는 식이고... 과연 이런 환경을 다 보고 있는 팬이라면, 마냥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조급하진 않더라도 오히려 노장에 접어든 페이커가 좀더 활약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원하는게 팬들의 마음인데 시즌 중에 스케줄 돌고 외부행사는 다 전담하는게 당연하지만 스크림은 적게 돌고 인게임에서도 알 수 없는 게임플랜에 특정한 롤을 강요받는다는 인상이 든다, 그 상황에 또 페이커는 이제 안된다... 이런게 반복된다면 여유가 생길까요? 저는 절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페이커가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매번 타진해보는데요. 팬들이 못믿는게 아니라 팀에서 믿어주고 밀어준다면 충분히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누군가는 이런걸 현실성 없는 팬의 억지라고 조롱할지언정, 팬들이 페이커를 못믿어서 조급해하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외부에서 페이커를 끊임없이 못믿고 팀에서도 못믿으니 그게 속상한거죠.
21/02/22 20:19
이번 서머라도 T1은 클로저를 주전으로 못 박고, 페이커는 이적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굳이 T1에 있으면서 행사는 행사대로 돌면서 스크림도 경기 출장도 충분히 못하느니 약팀이더라도 출장시간과 스크림시간을 충분히 보장 받으면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1/02/22 19:33
해석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대다수의 T1 팬들이 가지는 불만은 거의 아래 3가지로 수렴합니다.
1. 경기력이 갈수록 구려진다 2. 선수들 기량에 비해 너무 눈 썩는 경기가 스프링 절반이 지나도록 계속 속출한다. 3. 근데 장기적인 방향성 추측조차 안된다.
21/02/22 20:12
음 그러니깐.. 페이커는 언제라도 우승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저 역시 롤드컵을 몰라도 리그정돈 아직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거 치곤 팬분들이 지나치게 조급해 하는거같고 대놓고 시간이 없다고 하는분들도 봐서요. 뭐 팬들마다도 생각이 다른거겠죠?
21/02/22 19:24
솔직히 소위 말하는 페이커 악성팬의 댓글이 좀 거시기하기도 한데...반대로 그 악성팬을 단도리하는 사람들도 매번 보이는 사람들이라...너가 잘못이다 하는 꼴 보면 웃겨요.
뭐 저도 페이커 악성팬이라고 하면 할 말 없네요....크크
21/02/22 19:32
아직 한참 남았지만 올해도 좌초되면 T1을 구할 길은 단 하나로 보이네요
씨맥을 사와서 감독+단장 합한 전권을 준다 선수빨 없이도 최소한 플옵은 확정적으로 보내준 사람입니다
21/02/22 20:02
지금 T1의 문제는 페이커를 존중하면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씨맥이 온다 해도 해결되지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
씨맥은 19 서머 때 당장은 소드가 잘하지만 롤드컵 때 우승할 가능성을 올리기 위해 도란 기용했다 준우승 하고 감독직 잘린 사람이라...
21/02/22 20:53
씨맥의 목표는 롤드컵이니까요. 페이커가 LCK에서는 1등은 몰라도 상위권 다툼에선 아직까지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보지만 롤드컵에서 경쟁력 있다 보기엔 어렵지 않나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BDD조차도 상위 라운드에서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게 롤드컵이니...
21/02/22 20:13
아직도 페이커주전안시켜서 논란을 삼는 팬들이 문제다라는 분들이 있군요 흐흐.
양감독은 참 충성팬들이 많네요.2021 시즌 1/4 을 날려먹고도 믿으라니.. 고작 1년짜리 계약인데 말이죠. 아 양감독 코칭커리어가 올해로 2년차아닌가요? 경력이 다는 아니겠지만 이정도의 고평가는 이례적이네요.
21/02/22 20:21
여러분이 양대인-제파면 무조건 이길수있고, 특출난 정예 포쓰와 우위인 5명의 선수가 보이면 주구장창 쓰지 않을까요? 현 T1의 문제점은 대체 인원 없는 케리아 제외 나머지 인원들이 다른 인원들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가 없다는게 문제죠. 여기에 플러스 팀원간 조화라는 문제도 있겠고요. 케스파컵 미출전한 것도 베스트 5인 뽑기위한 끊임없는 내부 테스트가 아니라 9인이 모두 애매해서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결과 가지고 팬이 미친듯이 까는건 당연히 OK. 하지만 과정의 측면에서 왈가왈부하는게 의미가 없는게, 내부인원이 아닌이상 모든 스크림 데이터, 선수들 생각과 캐미, 외부인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실 해명하라 필요도 없다고 느낄수도 있는게 결과로 보여주면되는 자리니깐요. 과정은 납득시킬수가 없는 부분이기에 결과만갖고. 감코진 작년 김정수, 올해 양대인-제파 솔직히 LCK에서 이사람들 제외하고 인재들 찾기 힘들텐데 기용에 대해 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이사람들이 아닌 다른 변인이 있다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왠만하면 선수 기량쪽이라고 보는 편이고요.
21/02/22 20:31
https://ppt21.com/free2/70612?divpage=13&ss=on&sc=on&keyword=%ED%81%B4%EB%A1%9C%EC%A0%80
페이커 안나와요? 왜 스크림 페이커는 안 끼워줘요? https://ppt21.com/free2/70632?divpage=13&ss=on&sc=on&keyword=%ED%81%B4%EB%A1%9C%EC%A0%80 경기력 좋았음 => 페이커 이럴바엔 다른팀 가는게 낫지 않아요? 왜 페이커 느리다는 프레임 씌워요? https://ppt21.com/free2/70712?page=7 https://ppt21.com/free2/70749?page=6 칸나 너무 못해 칸나 너무 못해 https://ppt21.com/free2/70748?page=6 10인 기용 왜 해? 이제는 돌고돌아 어제는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섞어 나오면 문제 있는거 아니야? 이렇게 나오죠? 아니 시즌 처음에는 페이커 배제하고 스크림 집중해서 나왔는데요... 그때는 왜 하나의 팀으로 잡아서 가자고 하지 않으셨을까요? 그렇게 제우스 넣어라, 엘림 넣어라, 페이커 넣어라, 테디 넣어라, 스크림 섞어서 해라 하시던분들이 이제와서 팀을 왜 이렇게 섞어서 내보내냐고 하시면...
21/02/22 20:42
어제 이긴게 훌륭하게 잘 해서 이긴거면 맞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어제 잘해서 이긴게 아니잖아요? 지금대로 하면 제 의견으로는 어느 조합으로 나와도 이기는 건 왜 이겼지 하고 지면 그럴만하지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밑에 글을 올리긴 했지만 누구든 t1글 올리면 어떻게든 여론이 불탈 거 밖에 안 남은 것 같구요. 10인 주구장창 섞었는데도 3등 - 3등과 게임차만 나는 4등 - 이라는 양심없는 순위였으면 입 다물고 있었겠지만요. 페이커 선수에 초점 맞춰서 얘기해도, 어제 클로저 선수가 보여준 1세트와 2세트의 간극이 올해 롤드컵 우승하겠습니다의 미드라면... 네 뭐 그렇습니다. 너무 t1 얘기만, 페이커 선수 위주로만 얘기를 해서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너무 페이커 선수 얘기하는 것에 뭐라 하지 않으셨으면... 저도 물론 페이커 선수 좋아하지만, 못 나오면 아쉬워하기는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그런데 팀의 구심점이자 아이콘이 경기 나와서 맨날 승부조작이라도 한 거 마냥 상대팀한테 꼬라박지 않는 이상, 그 선수를 이렇게 로테이션 뺑뺑이 돌리는 팀은 전세계 어느 종목의 팀스포츠를 봐도 없기는 합니다. 유스를 뛰게 하려면 그 선수가 윗줄에 언급한 만큼의 플레이로 출장시마다 활약(?!!)을 해줘야 합니다.
21/02/22 21:09
전 페이커팬들이 이렇게 행동할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페이커가 나와서 잘했거든요.
https://ppt21.com/free2/70650#3424627 다만, 페이커가 안나오는 경기마다 매번 과하게 이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성격이 모나서 쓰잘데기 없는 댓글을 다네요.
21/02/22 21:12
항상 과하게 대응하는 사람은 있어요.
그리고 그때의 감정 때문에 욱하게 되는 사람도 있구요.(저도 포함해서요...)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어제 경기가 페이커가 안 나온 것 보다도 어디 못하는 팀 1이 되버린 걸 적나라하게 본 것 같아서 그게 충격이었네요... +) 제가 페이커 선수를 좋아하고 t1을 좋아한 이유 중 하나는, 강팀의 냄새를 항상 풍기고 있고 위닝 멘탈리티가 있는 팀이어서 였는데, 지금은 그냥 좋아했던 시간이 있어서 보게 되는 팀으로 애정의 등급이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21/02/22 21:06
팬들이 언제 돌림판을 원했나요? 반반스크림 담론과 돌림판은 완전히 다른 이야깁니다. 이건 플라님이 그냥 착각하시거나 혹은 억지부리시는거예요. 팬들중에 이런식으로 돌림판 기용하길 바란 사람이 몇이나 된다구요. [작년 롤드컵 우승 감독이니 실험이든 뭐든 지켜보자] 이정도의 신중론이 그나마였지 이게 10명을 계속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다른팀들 다 기반 다듬어가면서 팀합 맞추고 있는데 운영기본도 안돼서 진에어스럽다는 소리나 듣고, 리그 10위팀한테 바텀 라인전 박살을 내놓고 OME 경기해서 승리당하는 걸 바란게 아니에요. 오히려 이건 이렇게 될까 걱정스럽다는 기우섞인 반응이 대다수였죠. 그 기우를 표했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그 기우가 그대로 현실이 되고 있으니 할말도 많은거구요.
팬들은 섞어서 쓰라고 한적 없어요. 케스파컵 출전 안한걸 수긍한 것도 로스터를 빨리 정리해서 주전을 확고하게 잡고 부진하는 선수는 교체기용하는 롤판에서 아주 일반적인 그런 선수기용을 당연히 기대했지 10인 로스터에서 스크림 배분도 이상하게 해가면서 이리저리 리그를 실험대로 삼으면서 경기력 파탄나는걸 바란게 아니죠. 스크림 기회조차 공평하지 않은데 리허설을 하고 무대에 올라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굳이 더 말할 필요는 없겠죠? 이걸 신인과 베테랑의 차이라는 식으로 논하면 안되는겁니다. 전혀 다른 2가지를 일관성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으시다니요.
21/02/22 21:19
스크림 기회를 공정하게 가져가는 과정 자체가 돌림판의 시작 아닌가 싶어요.
원래 비주전은 스크림 기회를 덜 획득할수 밖에 없는게 맞지 않나요? 이 시점에서부터 논란이 생겼던 걸로 아는데요. 그렇게 매일 매일 체크되는 스크림을 퍼트리며 감놔라 배놔라 하니, 스크림을 섞을수 밖에 없고, 거기서 이미 타팀에 비해 불리하게 시작되는거 같은데요.
21/02/22 21:23
비주전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결국 담원과 젠지전에 페이커는 [탱킹]으로 나왔다는겁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당초 전력 1, 2위로 평가되던 두팀을 상대로 외부스크림을 극도로 배제되던 페이커가 출전한다? 페이커가 비주전이었다면 당연히 클로저가 나와야죠. 그게 아니면 탱킹일뿐입니다. 베테랑이라서 연습안해도 무관 이건 헛소리나 다름없죠. 혼자 게임하는거도 아니고 팀게임인데 합을 맞추는데는 베테랑도 당연히 리허설 필요하고 합도 맞추고 경험치 필요합니다. 이런 모순들이 난무하니 더 논쟁 내지는 비판의 불길이 치솟는 꼴이 된거죠. 그리고 팬들이 그정도 정보조차 체크하는걸 가지고 뭐라는 것도 사실 좀 웃깁니다. 무슨 대단한 정보도 아니고 팬이 솔랭상황만 봐도 누구나 모를 수가 없는건데, 그정도면 팬들이 아니더라도 상대팀이건 해설이건 다 알 수 있는 정보죠. 그걸 스토킹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까고 말해서 팬들이 그거 알아봤자 바뀌는거 없습니다. 팬들 반응에 휘둘리는 감독은 감독 자격이 없죠. 막말로 지금 트럭이 본사를 돌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커뮤니티에서나 불타는거지... 책임이란건 그런겁니다. 페이커가 솔랭 한경기만 못해도 온데서 조롱과 욕이 도배되고 방송에서도 대놓고 조롱받는데 그걸 핑계대면서 경기력 운운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만약 클로저가 연습기회 몰빵받는것만큼 담원전 젠지전을 비롯해서 혹은 그 이후로도 계속 주전으로 고정됐다면 담론은 하나로 고정됐을 겁니다. 클로저가 잘하면 페이커팬들은 경기 못나와서 속상하니 최대한 빨리 FA만을 외칠 것이고 최소한 클로저 왜쓰냐는 말은 못하고 팀 운영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명분도 없죠. 한편 클로저가 못하면 뭐 당연히 페이커쓰라고 팀팬들까지도 아우성일테죠. 그런데 '주전경쟁'인데 연습기회는 편중됐고, 말씀하신대로 연습기회 배분으로 보면 클로저쪽이 주전인데 가장 강한팀들 상대로는 연습 기회가 극도로 차이나는 비주전 페이커가 나오고... 합리적으로 이해할 도리가 없고, 그에 따라 성적과 경기력도 계속 내리막을 타니 여론이 안좋아지고 배기겠습니까? 처음엔 그저 극성맞은 페이커팬들만의 우려였던 것이 어느새 팀팬의 영역까지 번졌고 이젠 팬덤여론뿐만 아니라 PGR을 비롯한 롤 커뮤에서도 어느새 티원 감코진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어떻게 보면 극성팬덤이라는 방패막을 들고도 이렇게까지 여론을 혼자 뒤집은 것도 놀라운 일이죠. 작년 서머가 오버랩될 수밖에 없구요.
21/02/22 20:59
1. 페이커팬들로서는 페이커 중심의 팀을 생각했는데 반반도 아니고 아예 연습기회부터 배제되니 불만. 그러면 자연스럽게 페이커가 팀에서 경기도 못나오고 벤치에 박혀있느니 팀을 빨리 나와서 다른 팀에서라도 경기를 보고 싶은 팬의 마음은 일견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 칸오클구케로 시즌전에 집중적으로 몰빵해서 스크림을 돌렸는데, 이는 지금에와서는 다소 해석하기 애매해진 측면이 있어도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스토브리그 사이에 감독의 판단에서는 칸오클구케가 최적의 멤버였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은 주전 고정이 아니더라도 주력 조합중에 하나였으리라고 짐작해볼 순 있겠죠. 막판에 어떤 이유에선지 오너가 빠지고 개막직전에 엘림이 긴급투입돼서 결국 칸엘클구케로 개막전을 치렀는데, 이때는 소위 페이커팬 vs 팀팬 구도로 견해가 갈렸습니다. 작년 서머의 반복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쪽에서는 페이커를 배제하는 시나리오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극렬하게 불타올랐고, 저역시 이점에서는 팬으로서 마음은 이해하지만 너무 이르다고 입장을 밝혔었구요. 물론 10인로스터와 3정글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과연이게 옳은 선택인가 회의적이긴 했어도 지켜보자는 쪽이었죠. 즉, 1과 2는 서로 속성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두가지 화제는 별개예요. [페이커의 출전]이라는 화두에서는 팀의 경기력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페이커팬이 페이커의 출전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죠. [팀의 경기력]이라는 화두에서는 페이커팬과 그렇지 않은 쪽의 의견이 배치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취급될 수 없는 독립적인 화제들이에요. 단지 페이커팬이 2가지를 결합할 순 있어도 본질적으로 당위성 뒷받침할 수는 없는거죠. 당연히 페이커의 경기스타일에 대한 평가도 별개입니다. 페이커가 없는 조합이 경기력이 좋고 말고와 페이커의 스타일은 별 상관이 없어요. 작년 선발전에서 페이커가 '느리게' 경기를 하던가요? 페이커는 팀원과 팀의 상황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입니다. 오히려 그 팬덤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의 장막에 갇혀서 너무 이미지화된 면이 많아요. 페이커 본인의 기량은 물론 스타일 그 모든 것들이요. 그전에도 그후에도 페이커는 느리거나 후반을 선호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냥 그런 메타 혹은 팀적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할 뿐이죠. 정리하면 10인 로스터는 처음부터 지적하던 사람들이 꽤 됐던데다 좀 지켜보자는 분들 중에서도 걱정된다는 분들도 많았고, 페이커의 출전 기회 보장과 관련된 화두는 팀의 경기력과 맥을 같이하는 것 같아도 완전히 궤가 다른 독립적 화제이며 칸나의 기량문제는 로스터 운영과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냥 못하는걸 못한다고 하지 그걸 가지고 누가 선수기용을 논하던가요? 왜 하나의 팀을 잡아서 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하시는데, 초반에는 우선 작년 롤드컵 감독이니 지켜보자라는 입장과 그래도 10인 로스터는 불안하다, 최대한 빨리 주전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림 섞어서 하라는건, 멤버를 마구잡이로 섞어서 이리저리 내라는게 아니라 [주전경쟁]이라는 차원에서 볼때, 아예 초장부터 반반도 안하고 편중된 조건에서 경쟁을 논하니 기회분배의 측면에서 어불성설이라는 의미죠. 완전 다른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화제가 유발된 상황과 그 의미, 그리고 세부적인 담론들을 너무 두루뭉술하게 묶으시는것 같습니다. 플라님이 이야기하시는 모든 맥이 결국 이모든건 '극성팬덤의 잘못' 이 하나만을 위한 빌드업이라고밖에 보이지 않아요. 당장 인터뷰조차 안하고 런하고 시야 와드 위치가 매경기 똑같아서 울프가 매번 지적할 정도면 인게임 피드백과 선수기용의 권한을 가진 감독과 코치가 비판 안받는게 이상합니다. 작년 젠지가 인베문제로 질타받을때, 현 한화가 감독문제로 질타받을때, 과거 오정손이 이런저런 이유로 동네북일때... 티원은 그 모든 주제에서 예외인가요? 페이커, 티원 그 모든것 다 배제하고 그냥 그 자체로도요. 오히려 페이커와 티원이라는 이름에 모든게 매몰된 시각을 보이시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21/02/22 21:14
조금 매몰되어있을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머릿속에 너무 선입견이 잡힐만큼 많이 봐왔기때문에요.
물론 제 이야기가 딱 맞는 이야기도 아닐거고, 저렇게 나왔던 말들은 팬덤의 공동성명도 아니고, 이야기를 한 주체도 다 다르니,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는 이야기는 애초에 성립이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김정수 감독에 이어, 양대인 감독까지 이렇게 까이는건 우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꼬감이 왔어야했던거 같네요. 전 전체적으로 운영적인 단점을 빠르게 못 메우고 있는건 감독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선수 기용과 스크림은 낼수있는 최선을 시도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21/02/22 21:20
제가 이 주제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본 문장이 [믿는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단어를 볼때마다 참 묘한 감정이 들어요. 팬덤의 비이성을 논하시는 분들이 감독이 일반적으로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당장 직면한 모든 문제들을 언급해도 '그래도 롤드컵을 든 감독이니 믿어보자'... 사실 양대인 감독은 작년에는 코치였습니다. 작년 담원은 2년간 원딜을 제외한 핵심멤버들이 리그와 국제전을 경험해가면서 호흡을 맞췄죠. 모든 요건에서 지금의 티원과는 환경도, 조건도, 선수의 성향과 경력마저도... 그리고 감독 본인의 입장조차도 다릅니다.
우스갯소리로 페이커를 더 믿냐 아니면 양감독을 더 믿냐... 이런거 같아요. 무엇을 보고 믿느냐의 차이인데, 따지고보면 전자는 페이커팬으로서의 기대와 다년간 봐온 팬으로서의 믿음이라 어느 정도 비이성적인 성향이 섞일 수밖에 없지만 후자는 팬심도 아니고 평가도 아니고 대체 무슨 성격인지 짐작이 안됩니다. 되게 생경한 장면이에요 이런건. 플라님처럼 극성팬덤으로 인해 선입견이 형성된 어떤 그 거대한 반발심리가 정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진단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극성팬덤을 지적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지향한다면, 방향만 다른 그 사고의 컬러를 바꾸는게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똘똘말려 구부러진 도화지를 펴려면 곧고 바르게 눌러 펴야지 반대쪽으로 말아봤자 펴지긴 커녕 울퉁불퉁한 요철만 남을 뿐이죠.
21/02/23 02:51
믿음이 왜 나오는지.
한쪽은 현상을 보시고 한쪽은 믿으시는 건가요?.. 한쪽에서 “지나칠 정도” 어떤 모습을 봤다면 다른 쪽도 지금 보이는 모습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믿음 이전에. 이게 납득이 되나.
21/02/22 20:58
최대 인기팀이라 별에별 사람 다 있는거죠 뭐 악성 페이커팬도 있고 평범한 페이커팬도 있고 skt팀팬도 있고 자기가 팀팬인지 페이커팬인지 자신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고 그거 눈꼴시려워하는 사람도 있고 안티도 있고 온갖 사람 죄다 꼬여있죠
이와중에 성적도 별론데 로스터까지 중구난방이니 온갖 입장차이들이 콜라보되서 결국은 비관적인 얘기들이 주류이고.. 김정수 감독은 막판엔 돌직구로 인터뷰하는 족족 욕먹더니 이번엔 인터뷰를 너무 안해서 욕먹고 크크; 이 모든 상황이 해결되는건 결국 딱 한 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미드 주전이 페이커여야 하며, 페이커가 낀 로스터가 최소 롤드컵에서 19시즌 성적급은 나와야 그나마 잠잠할 것 같네요
21/02/22 21:16
음 성적만 나오면 됩니다.
18때 암울한 와중에 피레안 나와서 성적내니까 협곡농단 미드검사 피레안! 이러면서 좋아해준 것도 티원 팬덤이라.
21/02/22 21:18
T1은 최근에 오는 감독 마다 쫏아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감독들 다 뛰어난 성적내고 영입한 감독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는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21/02/22 21:41
19 김정균 = 본인이 고사 / 19 제파 = 계약기간 만료. 재계약 안함 / 김정수 = 롤드컵 선발전 이후 3년계약 취소 사실상 경질
쫓아냈다고 표현할 수 있는건 김정수 감독인데, 서머 후반부-롤드컵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선수기용을 문제로 삼는다면 다년계약 도중에 상호해지하는게 흔해빠진 롤판에서 특이한 일도 아니죠. 다른 스포츠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는건 되게 흔한 거구요. 최근에 오는 감독마다 다 쫓아낸다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젠지도 스프링 준우승했지만 다년간 누적된게 있다느니 하는 이유로 최우범 감독을 내쳤습니다. 티원만 감독을 내치는 팀인양 이야기되는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21/02/23 11:58
19 끝나고 김정균 이탈일때는 다 패닉이었습니다. 그때 김정균 감독 나간다는글 다시 보고 오시면 될겁니다. 그때 클리드 이탈인걸로도 팬들이 충격이었는데 김정균 나가는건 그냥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멘붕이었어요.
그리고 성적이 안좋은데 감독이 한결같이 옹호받는 팀이 어디있는지 예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롤판은 물론이고 어느 스포츠에서도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티원에게만 성적이 좋건 나쁘건 일관된 평가를 바라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21/02/22 21:52
티원상황이 참 애매하죠.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존재하는데 그선수 빼고가는 뉘앙스가 보이니 난리가 나죠. 일단 미드에 페이커는 고정해두고 실험을해도 했어야한다고봐요. 그때 페이커 폼이 진짜 말도 안되게 구리면 클로져를 섞어야 그나마 말이 좀 덜나올듯요. 작년 클로저가 막나올때가 약간 그런느낌이었고 이만치말은 안나왔죠, 그불만이 쌓이다가 감독 인터뷰로 터지긴했지만.
티원팬은 아니지만 미드 페이커 고정이 맞는거같은데 티원 코치진이나 그윗층은 뭔생각인지모르겠네요. 나락가더라도 페이커미드고정시키고 나락가는게 티원은 맞는거같은데 이해 안가네요. 그냥 슈퍼스타도 아니고 롤 역사상 압도적인 선수인데 그냥 미드는 고정시키고 최대한 다른쪽을 쌘선수데리고와서 쓰다가 은퇴시키면서 또 미드 돈많이주고 사오면 되지 않나. 페이커 연봉 안아깝나... 페이커 고정하고 따른라인 겁나 많이 바뀐다고 말이렇게 안나올거같은데
21/02/23 02:19
티원이 돈없는팀도 아니고 이게 맞죠
팀보다 위대한 선수인데 안고 뒤져야됩니다 애초에 뒤질거같으면 팬들도 놔줌... 2군도 있겠다
21/02/22 21:55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보는 것 같군요.
일단 취임했으면 1년은 봤으면 좋겠어요. 최소 스프링 까지라도.. 어차피 지금 감독 교체한다고, 좋아 질 꺼 같지도 않고요. 결국 감독은 결국 결과로 평가 받자나요. 팀 문화라는 것이 이렇게 단기간에 바뀔수도 없을 껍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겨우 감독 취임한지 3개월 하고도 1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이렇게 한경기 한경기 이렇게 파이어 나는 것도 선수들이나, 감독이나 스트레스 겠어요. 그리고 댓글마다 어떤 선수는 선수를 위하는 차원에서 프리로 풀어줘야 된다느니 이런것도 좀 놀랍습니다. 선수들도 경쟁하는 것을 알면서 남은 것이고, 본인이 승산이 있으니깐 남았겠죠.
21/02/22 22:00
1년을 다 보면 그냥 계약 종료죠.. 결과로 평가 받는다는건.. 어차피 이 바닥 한해 말아먹어도 재취직 잘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롤에서 시간이 기존 스포츠 두배인거 감안하면 축구에서 반년정도 한겁니다 지금.
21/02/22 22:06
보통 선수 수명 감안해서요. 한시즌을 기존 스포츠 1년으로 치는 분들을 좀 봤습니다.
그리고 대안이 없으니까 팬들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참고 있는거죠. 스프링 1라운드 이미 꽁으로 날아갔는데. 아마 스프링에 플옵도 못가거나 한다면 그때 지금 화력은 애교 수준으로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22 22:15
뭐 선수 수명으로는 그럴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색깔을 입히는 시간은 일반적인 스포츠랑 비슷할 꺼라 생각합니다.
아직 2라운드 1경기만 진행한 상태이고 8경기가 남았죠. 조금 더 지켜봐도 될 꺼 같습니다. 1라운드가 꽁으로 날아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수 및 감독, 코칭스테프 들이 많은 부분을 경험했겠죠. 좋은면이던 나쁜 면이던,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니 조금더 지켜보는게 좋지 않을 까 합니다.
21/02/22 22:23
왜 이렇게 하는지 이유만 알면 그리고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면 다들 그냥 지켜봤을 겁니다..
근데 이유는 하나도 모르겠고, 나아지는 모습은 커녕 횡보 혹은 쇠퇴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지켜봐주느라 이정도 반응인 거에요. 이유도 개선도 보여주지 못하는데 이정도 반응이면 팬덤이 많이 참아주는겁니다.
21/02/22 23:00
저도 이게 제일 커요.
이유를 알고 싶은데 '맞춰 가고 있다' 말고는 전해지는 말이 없으니. 그래서 정말 맞춰지고 있냐? 하면 솔직히 그것도 아닌 거 같고. 경기력 팀합 제일 좋던 때가 담원 젠지전이었고 그게 벌써 두달쯤 전이라는 게 기가 찰 수준입니다.
21/02/23 00:47
여태까지 뭔가 좋아지는 게 보이면 그래도 아 그러려니 하겠는데 시즌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니까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인터뷰로 뭐라고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싶기는 하네요. 생각대로 안 나오고 있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변명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21/02/22 22:44
제 개인적으로는 인터뷰의 좋은 말은 최대한 좋게 나쁜말은 별 신경 안쓰는 편입니다. 전임 감독과 이번 티원 감독 모두 굳이 따지면 호에 가깝구요 하지만 저의 성향과 무관하게 양감은 인터뷰가 필요합니다. 돌려돌려 돌림판+성적도 안좋음 콤보면 미디어던지 자체 플랫폼이던지 팀 상황에 대해 코멘트해야죠. 본인의 성과는 이 팀에서 이룬게 아닙니다. 왜 티원팬들이 양감을 당연하게 이해하고 존중할거라고 생각하죠?
지금 팬 아닌 사람이 보기에도 팀 잘굴러간다 하고 비아냥 거린지가 꽤 됐습니다.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좀 해야 팬들 안심이 되죠. 물론 성적이 최고의 안정제인데 순위 구리잖아요? 나오는 선수 조합마다 팀 방향성이 지 맘대로 왔다갔다하는데 팬이 비전을 어떻게 알아요. 지금 계속 말 나오고 여론 똥인데 프런트랑 감독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할 말 없으면 저희는 큰 그림을 그리고있다 시간 지나면 좋아진다 이런 입발린 거짓말이라도 하라고요 크큭크 그래야 못미더워도 믿건가 말던가를 하죠 어차피 팬질이 초 이성적인 영역도 아닌데요. 타팀팬인데도 참 할 말이 많아지는 모습이네요. 작년에 김정수 인터뷰로 여론 안좋아지고 쫄은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소통을 다 패싱하면 어쩌자는건지 크크그 선수 기용이 통념에 반하면 제발 말을 해요 그래야 뭘 이해하려는 시도라도하지 경기력도 똥망이고 막 흔들리는데 경기 보고 팬들이 알아서 추론하라구요? 되게 친절도 하시네
21/02/23 00:50
전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트럭까지 받아가면서 어떻게든 들어온 폴트가 정작 단장 임명되고 나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게...
분명 이런 식으로 분위기 망하는 거 수습하라고 뽑은 자리 아닌가요?... 좋을 땐 띄우고요.
21/02/22 22:48
그냥 여기서 백날 말해봤자 그게 느그 미드 수준이야 소리 밖에 안나오니 그러려니 합니다.
맨날 중요 경기에서 쪽박치는 선수도 그때가서 그냥 그 선수 수준이라고 말할려고요 뭐 이미 상호존중 따윈 날아간거 같은데
21/02/23 00:38
작년에 딱 반대 이야기들을 봤던거 같은데..
롤드컵을 못갔는데 스프링 우승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럼 이번 시즌도 스프링에서 뭘 하든 롤드컵 못가면 그때 까면 되는거 아닌가요.
21/02/23 01:04
롤드컵 못가면 그때는 감독님을 까든 말든 감독님은 티원팬에 관심이 없습죠.
계약종료인데 그냥 티원팬만 울고 감독님은 아 못갔네 하고 끝이에요~
21/02/23 01:07
그리고 스프링-롤드컵은 모의고사 수능 같아서,
스프링 잘 하고 롤드컵 못가면 모의고사 잘보고 수능 못본 바보가 되지만 스프링 못하면 모의고사 망한건데 이게 관계없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습니다. 실전은 아니라지만 모의고사에서 6876찍으면 팬이 아니라 부모님도 좋게 말해주지는 않잖습니까?
21/02/23 01:29
김정수: 아이고 이딴 인터뷰로 팬 열불이나 터뜨리는 삼류감독으로 3년을 보내라고??! 짤라버려! 라고 성화
양대인: 이놈은 인터뷰도 안하고 책임방기하네? 1년 계약이라 걍 휴양온것처럼 개판치고 가도 돈만 받아먹고 다른 감독 잘만 가겠네 꺼어어억 하면서 비꼬기 뭐 꼬감이 티원 있을때 인터뷰도 성적 안나올땐 맨날 녹음기만 튼다고 까던 사람이 널렸던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티원에는 그나마 꼬감식 녹음기 인터뷰가 정답이라 치고.. 뭘 어떻게 계약을 해야 욕을 덜먹을까요? 성적부진하면 타팀감독직 절대 안맡겠다 하면서 혈서라도 쓰고 들어가야 '1년계약이라 개판친다'라는 궁예질을 피할 수 있는걸까요.
21/02/23 02:08
문제는 계약 방식이 아니죠. 그냥 T1이 좋은 경기력, 성장하고 있는 모습, 성적을 보여주면 됩니다.
애초에 티원 팬들이 지금 제기하고 있는 문제랑 감독 계약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티원 경기 -> 경기후 팬들의 경기력 걱정 & 감코에 대한 우려 -> 1년 동안은 믿고 지켜봐야지, 벌써 비판하냐? -> 1년 뒤면 감독 끝인데 그때 비판하라고? 문제는 감코 비판 자체를 문제 삼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LCK는 팬들이 감코 비판하면 안 되는 리그였나요? 제가 봐온 바로는 전혀 아닌데... 유독 T1은 감코에 대한 불만 말하는 것 자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감코에 대한 과한 비난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최소한 이 글에서 선을 넘는 과한 비난은 거의 안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몇몇 분 제외하고는 굉장히 온건하게 불만사항 말하는 것 정도고요. 그리고 극성 티원 팬을 지적하고, 티원의 감코진을 보호해 주려고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보통 타 팀 팬이더라고요. 저에게는 이것도 참 신기한 것 중 하나입니다.
21/02/23 02:37
그나마 지금은 직전경기 2:0 압승 직후라 억까가 그나마 덜나오는거지 아프리카전 패배 직후엔 아예 대놓고 '위대한 롤드컵 1회 우승자 롤의 신 양대인' '1년 휴양와서 계약금 꺼어억' 거리는 비아냥이 댓글을 가득 메웠죠. 티원팬분들이야 비판할 자유도 없냐 항변하시겠지만 비판이 아니라 억까를 하면 그부분을 지적당하는것도 당연한 겁니다. '유독 티원 팬이라 까인다' 같은것도 피해의식이예요.
피지알이야 워낙 티원글만 올라오는 티원커뮤니티화된 사이트라 이슈도 안됐지만, 당장 오늘 옆동네 펨코만 봐도 한화마갤에서 손대영 까는 성명서 나왔는데 다들 배가 불렀다면서 비웃음만 당하고 있죠. 누구 팬이든 비이성적인 억까를 하면 까입니다 그렇게. 반대로 스토브 기간 티원 트럭사태처럼 티원팬쪽에 명분이 있다고 여겨지면 타팀팬들도 커버쳐주는것도 봤잖아요. 저도 그때 트럭시위에 대해선 옹호 댓글도 달고 그랬고. 예전 김정수나 지금 양대인이나 실드글 많이 나오는 이유라고는, 그만큼 타팀팬들 여론이 '티원팬들이 지나치게 감독을 억까한다' 란 판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21/02/23 02:57
아니 양대인에게 바라는건 간단합니다.
뭐 이기고자시고도 원하지 못하게 했으니, 지금 모습에서 나아질 수 있는 비전을 말해달라는 겁니다. 이것조차 부당한 요구예요? 이것조차도 억까입니까? 진짜 말같지도 않은소리들 계속 나오네요 진짜. 김정수와 양대인이 억까를 당했다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느 스포츠에서 김정수 작년 서머 돌림판이나 지금 양대인의 무비전 제시와 인터뷰 런이 용납됩니까?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네? 차라리 지금 무버지처럼 나와서 난 우승감독이고 다 생각이 있고 니들이 틀렸고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어그로라도 끌란 말입니다. 지금 뭘 생각하는지 알지도 못하겠고 뭘 어쩌겠는지도 모르겠는데 이걸 억까로 몬다구요? 진짜 환장하겠네.
21/02/23 02:59
오우... [피해의식]이요. 아, 그러니까 티원 팬들이 지나치게 감독을 억까한다는 게 님의 생각이군요. 그러니까 티원 팬들이 지금 팀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포인트가 뭔지 뻔히 아시는분이, "뭘 어떻게 계약을 해야 욕을 덜먹을까요?" 크크. 왜 뜬금없는 포인트를 잡아서 티원팬 이상하게 묘사하나 했는데, 감코진 비판은 모두 피해의식에 쩌든 억까들이 하는 소리라고 보면 이런 소리를 할수 있는거였군요.
전혀 동감하진 않지만 어떤 생각인진 잘 알았습니다만, 현 팀 상태 & 감코 비판이 억까라고 한다면 도대체 어떤 지경쯤 되어야 정당한 비판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크크. 스프링 플옵 1라운드 광탈쯤 되면 될까요? 아니면 한해 마무리하고 나서 평가해야 할까요? 누가 보면 문제없이 팀 잘 운영되고 있다가 아프리카전 한경기 아깝게 진 줄 알겠습니다. 억지 비판 빼고 담백한 비판으로만 꽉꽉 채울 수도 있는데, 그런 것도 님이 보시기에 그냥 억까 범주에 들어갈까요? 첫 리플에서도 말했지만 감코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나 억까가 없는 건 아니죠. 근데 그건 어느 팀이나 다 있습니다. 티원쪽은 머릿수가 많으니 더 잘 보일 테고요. 이 글의 의견들을 보고 나서도 감코진 비판이 피해의식 때문에 억지로 까는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보기에는 님께서 색안경 찐하게 쓰시고 티원 억까하는걸로 보입니다.
21/02/23 05:15
그럼 대체 왜 전경기 2:0으로 이긴 타이밍에도 성토가 나오는겁니까? 그거나 좀 대답해주세요.
뭐 1세트 경기력이 안깔끔했다느니 어쩌느니들 하시던데 대 샌박전 경기력 비교해놓고 보면 심지어 담원조차도 딱히 더 깔끔한 승리를 거두지도 못했는데. 적어도 한 경기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는게 팬심이라고 한다면, 진 경기에 불탈지언정 2:0으로 이겨놓고서도 감독 욕이 한바가지인건 대체 뭡니까? 누가 보면 직전경기 2:0 박살떡패라도 먹은줄 알겠네요. 말했잖습니까. 한화마갤팬들도 1경기 이겨놓고 2경기 두두 한번 교체했다는 걸 명분삼아서 애꿎은 감독 죽어라 까니까 강팀팬들 들러붙어서 가관이라고 비웃음만 당한다고. 패배 직후에 욕먹는거야 스포츠팬 섭리가 그렇다 해도 멤버 바꿨다는 이유로 2:0승리를 한 직후에 멤버 바꿨다는 이유로 비전이 없다는 소리를 들으니 엥? 하는 반응이 나오죠. 거기에 플러스해서 오너 기용은 다들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테디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정황상 왜 2:0 승을 냈는데 불타는가에 대한 의문에 '페이커가 빠져서' 란 유추를 하는것도 너무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페이커 내라' 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요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차라리 그게 더 솔직해보여요. 클로저 한동안 고정으로 나오다가 페이커로 바뀐 그 경기 뒤에는 귀신같이 '돌림판 돌린다' 라는 비판은 자취를 감추는데, 한동안 페이커 고정하다가 클로저로 바뀐 경기 뒤에는 '또 돌림판하네' 가 비판의 요지인데 이게 어떻게 순수하게 읽힙니까? 저는 티원팬이 아니니까 오히려 더욱더 무조건 닥페이커 고정 박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전 담원팬이라 티원에서의 김정수, 양대인 감독의 행보에 대해서 '중립적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정당한 비판'과 무분별한 비난이 혼재되어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비난' 이 더 잘 보이는거죠. 님같은 티원팬들이 '무분별한 비난'은 안 보고 '정당한 비판' 만 보려고 하는것처럼. 응원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 거두고 나간 은사 포지션의 감독들이 하나같이 티원가서 맨날 욕 먹고 있는데, 외부에서 봤을때 해결책이 너무 간단해보이거든요. 무조건 일단 닥치고 페이커 고정만 해주면 그렇다고 해서 비난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무분별한 억까가 절반정도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고요. 2대떡으로 이기고 난 바로 뒤에 '오너와 테디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 일색인데' 감독은 여전히 까이는걸 보면 제 생각이 더 굳어지는군요. 클로저 하드캐리 경기가 나와버려서 '클로저에게 화살이 안돌아가는 그 몫이 감독한테 돌아가는거구나' 하고요. 님같은 분들은 꼭 이런 지적을 하면 '니가 티원 억까라 그래' 로 결론지으시려는 경향이 굉장히 강하시던데, 왜 이타이밍인지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어제 한화팬(이라기보다는 극성 쵸뎊팬)들은 왜 커뮤니티에서 비웃음당했을까요? 쵸뎊이 던져서 3세트 져놓고 차마 3세트 1인분이상 해준 아서를 못 잡아먹으니까 애꿎은 감독탓하는게 눈에 빤히 보여서요. 왜 제가 어제 티원팬들이 감독을 억까한다고 판단했을까요? 2:0 승리 가져가놓고 클로저가 하드캐리하기까지 해서 차마 클로저 탓을 못 하는 타이밍이라서요. 왜 하필 페이커 빠진 2:0 승리 후에 감독은 욕을 먹을까요? 농심전에 샌박전과 똑같은 멤버로 깔끔하게 2:0 승을 거둔다면 그 날은 양대인이 비난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 이틀 뒤에 정답이 공개되겠네요. 전 아니오에 겁니다. 왜냐, '페이커'가 빠진 멤버니까.
21/02/23 08:17
축구로 치면 똥볼차다가 상대가 자살골 넣어줘서 이긴건데 아 이겼으니까 됐어 오늘 잘했어... 라는 거군요?
과하게 반대하는 사람이 있고 페이커 선수가 무조건 나와야 한다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페이커 선수의 출전 유무를 제하고도 경기력 자체가 참담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그냥 잘했다고 하라고 하시니 그건 납득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못해도 하려던게 안 되서 못하는 거면 몰라도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못하는 팀으로 변해가는데 "아 우리팀 잘해 우쭈쭈 우쭈쭈" 하라는 마인드시면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것도 세계대회 우승하고 싶다는 팀이 말이죠.
21/02/23 11:27
그냥 님이 답을 정해놓고 비교하시는 걸로 보이는데요.
담원은 현재 1위고, 매 경기마다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는 게 보입니다. T1은 매 경기마다 비슷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안 좋아지는 게 보이고요. 샌드박스전 2:0으로 이겼으니 비판하는 게 억까다? 크크. T1에 대해 사해와 같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게임을 안 보시는 분이겠죠. 현재 10위팀 상대로 10분 전에 게임 박살 내놓고 영혼용 한타까지 가서 게임 이김 당했으면 비판 나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애초에 T1이 최하위권 경쟁이 예상되던 팀이었으면 칭찬해줄 수도 있겠죠. 계속해서 말하지만, 이 글에서 특별히 감코진 억까하는 거 찾기도 힘든데... 그냥 허수아비 세워놓고, [아 T1팬들이 Toxic한데다가 피해의식 있어서 감코진 억까하는 거야. 페이커 빠지면 그냥 까는거 아니야?]라고 비판하시면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크크. 게임은 보고 말하나? 롤알못인가? T1 망하길 바라는 사람인가? T1 억까인가? 제 생각엔 이 중 어디에 해당하는거 아니면 납득이 안되는데... 제가 독심술은 없고 본인은 부인할테니 알긴 어렵네요.
21/02/23 13:24
보세요. 님처럼 매우 깔끔하게 압살한 2세트는 죄다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 1세트 하나가지고 '경기력이 마음에 안드니까 까겠다!' 하고 애를 쓰시는데, 담원팬들이 어디 브리온전 떡패당하고 다음 아프리카전 (두세트 모두 안좋은경기력으로 이김당하고) 이기고 이렇게 감독을 까더랍니까? 기껏해야더 지켜봐야된다 경기력 안좋다 얘기나 나오고 끝이었지.
이번주 끝나고 한번 봐요. 전 다음 티원경기 클로저 선발 2:0승 예상하고, 담원전도 클로저 낸다는데 걸겠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선 '페기방페 든다'라고 안까는 대신 까임거리를 찾아 또 새로운 주장으로 감독 깐다에 걸죠.
21/02/23 13:33
뭐 클로저 출전 경기 하나씩 다 따져봐야 할까요?
오히려 님께서 클로저가 출전한 경기 중, 거의 처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샌드박스 2세트 전 하나만 보는 거 아닙니까? 세상에나 타팀팬이 감독 쉴드를 이렇게나 쳐주다니 어이가 없네요. 크크. 담원으로 간 김정균 감독도 처음에 별 이유 없이 까였다가, 성적 잘 나오니까 별말 없는데... 크크. 제가 보기에는 PGR의 티원팬이 특별히 이상한 게 아닙니다. 그냥 정답 정해놓고 감코진한테 불만 이야기하는 것도 피해의식으로 치부하는 님이 특이해요. 지금 네번쨰인가 말하는데, 이 글에서 감코진 억까가 뭐가 있나요? 대체로 나오는 비판에 대해서 반박할수는 없고, 할줄 아는 이야기는 "어? 티원팬이 양대인 감독까네? 티원 팬이 문제네" 밖에 없잖아요. 롤판은 선수도 한경기마다 재평가 되는데, 무슨 감코진한테 아쉬운 소리 좀 했다고 크크. 피해의식 소리나 듣고 어이가 없긴 하네요. 저는 T1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Chrome님께서 최대한 감독 쉴드 쳐줄 궁리한다는 데 500원 겁니다.
21/02/23 13:53
PGR의 티원팬이 특별히 이상한건 아니죠. PGR이 티원팬 비율이 특별히 많은건 맞지만. 전 'PGR 티원팬이 문제다' 라고 주장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0경기 1경질 위기를 만들어낸 슼마갤의 티원팬(사실 이쪽은 용어 왜곡을 막기 위해 그냥 페독이라고 부르는게 맞겠죠)은 특별히 이상한게 맞고, 님이 보는 티원팬이란 집단은 'PGR티원팬들중에서도 거기서 악성급을 뜰채로 한번 더 걸러낸 나머지'인데 제가 보는 티원팬은 '슼마갤급 막장팬덤을 전부 포함한 거대집단' 이니까 시각이 달라지죠. 제가 비판에 반박을 못한다고 하는데, 애초에 오늘 경기에서 나오는 말이 '또 돌림판 하네' 말고 뭐가 있긴 했습니까? 이긴 세트중 한 세트는 경기력이 안좋았다 -> 이게 다 선수기용을 돌려해서 안정적인 로스터 환경을 못한 감코진 문제다 이거 말고 주장이 있긴 했어요? 오히려 '케리아 경기 시작하면 항상 똑같은 위치에 와드 박는 습관 들켰는데 이게 고쳐지는 타이밍이 늦었다' 비판은 피지알에서는 못봤지만 충분히 할만한 인게임 비판이죠. 위에 이런 인게임 플랜에 대한 비판글이 있긴 했나요? 안보이네요. 기껏해야 '선수를 바꿔대니 플랜A 정립이 안된다' 밖에 없는데..
21/02/23 14:04
Chrome 님//
"또 돌림판"이라는 말 말고 다른게 있었냐고요...? 한 20개 정도 들고 와드리면 될까요? 크크. 어떤 시각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강건너 불구경하면 재밌긴 하겠죠. 담원은 계속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1/02/23 11:31
아, 하나 더 있네요. 담원 팬이시라니까 담원 롤드컵 우승시킨 감코진이 비판받는 게 싫으실 수도 있겠군요. [담원을 우승시킨 훌륭한 감코진인데, 다른 팀에서 까인다고? T1 팬들이 피해 의식 있어서 감코탓을 하는구나!] 이런 감정 회로를 돌린다면... 이해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네요.
21/02/23 12:05
2 : 0 으로 이겨도 경기력 똥망이면 비판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롤판에서는 대단히 흔한일인데 뭐 특이한 일인것처럼 이야기하시는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21/02/23 12:56
누가보면 3경기 아서는 쵸비보다 잘한줄 알겠네 크크
승패만 가지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쌓인 경기력으로 같이 평가하는거고 아서는 그 점에서 비판 받는 건데 핀트를 몰라도 한참 모르시네 티원도 2:0이 문제가 아니라 에포트가 임포스터해서 이긴거라니까요? 이겼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나요
21/02/23 13:11
3세트 아서는 '매우 명확하게' 쵸뎊보다 잘했습니다. 캐년한테 레벨차를 발리지도 않았고 한타에선 대박내서 진작 끝날 게임 시간도 벌어주고.
반면 매번 딩거 자른답시고 달려들다 포탑맞고 산화하기 일쑤였던 쵸비 데프트가 못했죠. 게다가 한화팬들이 비판받는 요지는 애시당초 요구가 너무 모순적이라 그런거죠. 두두가 패배토템이라곤 하지만 경기력이 범인몰이당할 정도는 아닌데도 탑은 고정멤버를 원하면서 정글은 반대로 내부 평가가 어떤지도 모르는 요한 올려서 시즌내내 써라 이러니까요.
21/02/23 13:44
명백하게 잘했다니 같은게임 본거 맞나요?
미드에 트리가 딜교 이기적으로 우겨넣은거 바탕으로 성장만 따라간거고 대패하는 한타에서 릴리아로 궁 대박 낸거 말고 뭘 잘했다는건지 한타대박 한장면만 논하기엔 1,2세트 말도안되는 삽질만 안했어도 이런 박한 평가는 안들었죠 내부평가가 어떤지 모르니 닥치고 지금 주전이 더 잘한다는 논지는 이미 미아 이그나 서폿으로 박살난 케이스인데 이걸 아직도 끌고 오시네요 반대로 요한이 개못한다고 쳐도 스카너로 카정 두번가면서 아군다 조지는 게임하고도 교체 시도 조차 안하는게 굳이 “서브”정글을 둘 필요가 있는 운영입니까? 저도 3경기 쵸뎊이 말아먹은 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아서가 잘한건 아닙니다 하도 못하니까 1인분 비슷하게만해도 잘한다고 포장해주는거에 가까워요
21/02/23 14:10
미드트타가 대회에 안나오는 이유는? 라인전 압박 강하게 해줄수 있는건 알겠는데 그거 말고 다른거 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미드 트타를 뽑았으면 초반 빡딜교는 '해줘야될 플레이' 범주입니다만? 후반에 공기되는 챔프 잡고 초반에 맹활약했다는 평을 들으려면 씨에스차를 수십개를 벌리거나 채굴을 세개씩 뜯거나 솔킬을 내주는 레벨이 되어야죠. 실제로는 아지르가 타워에 발묶기기만 했을뿐 씨에스 15개 안쪽으로만 뒤지면서 채굴은 안당하고 잘 버텼고. 릴리아가 그 사냥속도 빠르다는 우디르한테 초반 성장을 안뒤쳐진게 미드 딜교가 잘된 덕택인건 맞긴 한데, 그게 쵸비한테만 +점수를 가득 퍼주고 아서한테는 평가절하할 요인인가요? 챔피언 컨셉상 양쪽다 '그냥 해야될 플레이를 잘했다' 수준으로 미량의 +점수만 매겨야 되는 정도 플레이인데 님은 '아 쵸비가 초반에 빡딜교해줬으니 쵸비는 위대한거고 아서는 딜교빨이니 마이너스' 이러고 계시면 이게 공정합니까? 님이 애써무시하려는 아서의 활약은 중반에도 한번 있었네요. 용한타에서 한화가 패배하고 칸이랑 고스트가 봇타워 아래로 도망간 데프트한테 다이브하는거 아서가 적절히 커버해서 칸고스트 둘다 데려가는 장면. 그거 없었으면 용한타 패배직후에 데프트 다이브당해 죽고 거기서 이미 돌이킬수 없을 차이 벌어지고 끝이었을걸요? 1,2세트 아서가 못한거야 당연히 인정하는데 심지어 3세트마저 쵸비>아서를 진짜 진지하게 주장하시니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말했잖습니까. 정글러는 교체를 원하면서 탑 교체하는건 또 뭐라고 하는게 모순이라고. 님 말대로 아서가 시원찮으니 요한 써봐라 요구까지야 이해할 수 있어요. 문제는 그 한마갤 성명서라는 글에서는 서브 정글러 기용 주장과 탑 고정 주장을 한 글에 같이 담아버려서 까인거거든요. 반대로 묻죠. 모건은 그럼 뭐 쵸뎊은 아니더라도 뷔스타만큼 해줘서 확고하게 주전고정하는게 맞는 경기력인데 손대영 명장병걸려서 두두를 쓸데없이 자꾸 내보내는거라 생각하세요?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라면 더 할말 없겠습니다만.
21/02/23 14:16
Chrome 님//
누가보면 3경기 아서는 쵸비보다 잘한줄 알겠네 크크 -> 이게 어떻게 쵸비는 위대한거고 아서는 마이너스라는 독해가 되는거죠? 저는 님이 쓴 [3경기는 아서가 쵸비보다 명백하게 잘했다]는 소리에 아니다 아서가 쵸비보다 잘한 것 없다 고 말한건데요? 오히려 급발진해서 쵸비 추앙하는 사람 만든건 제가 아니라 님입니다 어디서 그런 주장하는 댓글보고 여기다 화풀이하시는것도 아니고 제가 한말도 아닌데 혼자 프레임씌우고 억지부리진 말아야죠 두두모건 이야기는 제가 꺼내지도 않았는데 혼자 급발진해서 저한테 화를 내시네요 저는 다른 커뮤 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아서같은 경기력 보여주는 정글은 교체조차 안한다는 선수 기용에 불만이 있는거죠 님 말대로 3세트는 둘 다 할거 했고 같이 망한거지 아서가 무슨 명백하게 잘한판도 아닙니다 본인 성장이야 트리로 딜교한 걸로 겨우 따라간거고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3경기 쵸비>아서 소리 한적도 없고요 님 혼자 쉐도우 복싱좀 그만하세요
21/02/23 15:10
아이폰텐 님// 님도 인정한 후반 꽝한타랑 제가 말한 중반 용한타 패배후 커버 딱 두장면만 봐도 아서가 명백하게 더 잘했으니까요.
님이 쵸비>아서를 얘기하고싶었던게 아닌데 대체 왜 명백히 아서가 3세트 쵸비보다 잘했다에 대해서 '같은 경기 본게 맞냐' 수준의 급흥분을 하신건가요 그럼? 쵸비=아서정도는 했다는걸 강하게 얘기하고 싶으셔서? 그러면 명백히 아서가 더 나은 이유 두 가지 댔으니까 쵸비도 두장면 정도는 번뜩이는 활약을 했어야 쵸비=아서 가 되죠. 님이 먼저 아서가 초반 성장 잘한걸 평가 절하하면서 동시에 챔프 설계상 당연히 해줘야 되는 플레이를 한 쵸비를 추앙하셨거든요. 님 첫 댓글로는 아서 못한거, 쵸비 초반 딜교 잘한것만 강조하시니 쵸비>아서 주장으로밖에 안 읽혀요. 3세트에서 소환사 이름 떼놓고 릴리아 잘했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잘했다고 할텐데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싶어하시단건 잘 알겠습니다. 초반 탑 다이브도 깔끔했고, 게임 뒤집히는 장면에서 아서가 범인인 장면도 하나도 없었는데 이걸 크크크 애초에 님이랑 저랑 이 얘기를 하게 된 이유가 제가 다른분한테 '쵸뎊팬들이 타 커뮤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까였다'는 것에 대한 전달과정에서 나온 곁다리 얘기인데 그걸 쏙 빼놓고서는 '아 몰라 난 정글 불만이고 탑불만은 내가 안했으니 나한테 묻지마' 라고 대답하시는걸 급발진으로 표현하시면 뭐라고 대답해드릴까요? 제가 언제 님이 탑불만 얘기한것처럼 글을 썼댑니까? 급발진이란 급발진은 님이 혼자 다하셔놓고 저한테 급발진이라고 책임돌리시는거 참 곤란합니다.
21/02/23 15:19
Chrome 님// 뭔 말씀이신진 알겠는데
제 스탠스는 명백하게 전달해드렸다고 보고요 아서가 한경기 잘한걸로 그 동안의 모든 삽질이 묻히지는 않으니 저는 한화마갤의 그 성명문이 억지로는 안보입니다 님 말대로 설령 3경기가 아서>쵸비라고 해도 저는 아서를 요한으로 교체기용은 필수라고 보고, 쵸비 한 경기 쌌다고 해도 윗글 지표보면 라인전이 압도적 1위인 미드인데 아서는 정글지표가 10위권인걸로 게임 끝이죠 님은 한 경기 잘한걸로 아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다라고 하는데 그동안 쌓인 경기력이 명백한 팀의 특급 구멍인데 그걸 쉴드 치는건 억쉴이죠 그리고 저는 님 댓글중에 아서가 명백하게 잘하는데도 아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다라는 부분을 자적한건데, 님 혼자 “곁다리”라는 소리를 하는거보니 진짜 보고싶은대로 독해하시는 능력이 있으신듯
21/02/23 15:42
아이폰텐 님// 탑불만 때문에 한화마갤 성명문이 까인거라고 얘기를 이미 다했는데도 '난 탑불만은 안가졌지만 한화마갤 성명문이 억지로는 안보임' 이라고 말씀하고 싶으시다 이거죠? 위에서 '요한 교체기용해보라는 의견은 이해한다' 라는 문장은 싹 무시하시고 한화팬이 불만을 터뜨리는 타이밍이 이상하다는 얘기하면서 담한전 3경기에 한해서 아서>쵸비고 '그 세트'는 잘한 아서 못잡아먹으니까 애꿎은 감독을 까다 역풍맞았다라고 하니 갑자기 아서를 억쉴한다느니 뭐니 이건 뭐죠.... 제가 왜 아서를 억쉴합니까? 3세트 조차 간판선수 쵸뎊보다 잘한걸 인정 못하는 님같은 억까한테 두들겨맞는게 불쌍하다 하니까 왜 제가 아서맘이 되어야되죠? 아서 못한 경기에 실컷 까시고 교체기용하라고 하세요. 쵸뎊이 던지고 아서가 무죄인 경기 직후에 애꿎은 두두출장을 빌미로 감독까는 성명문 내다가 역풍맞지만 마시고요.
21/02/23 15:48
Chrome 님//
1. 전 탑 불만 가진적 없고 다른 사람이 불만 가진거도 이해함(단, 교체는 항상 의아하게 느낌) 2. 3경기는 아서가 클수있었던 것은 미드가 성장 발판 마련해준 덕분이고 넓게보면 이게 팀 플랜이라 릴리아가 캐리해야 되는 판이었고 그냥 아서는 그 롤을 잘 수행한 것. 3. 감독 성명문은 나랑 상관도 없는데 무슨 한화팬=한화마갤의 판단에 충성함 도 아니고 왜 자꾸 나한테 시비거는지 모르겠음 내가 마갤 성명냈나? 전 그냥 이 스탠스라고 말씀드렸고 또 반복해서 말하게 하는군요 님이야 말로 쉐복좀 그만하시고 왜 마갤에서 성명문 낸걸 자꾸 저한테 덮어씌우는지 모르겠군요 크크크 아니 뭔 내가 대표자인가 화가나셨으면 거기가서 따지세요 거기서 키배하기 피곤하면 속으로 삼키던가요 엄한사람 붙잡고 마갤 성명문에 역풍드립은 왜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 진짜 크크 타사이트에서 나온 소리 여기서 계속 따질거면 댓글 그만 달겠습니다 핵심은 그냥 아서가 3세트 평타쳐봐야 어쨌든 그동안 개못한거고 교체하길 원한다는거고 마갤에서 성명문을 내든 말든 제 알바 아니다라는 겁니다 자꾸 엉뚱한 사람한테 덮어씌우지좀 마세요 누가보면 제가 주동잔줄 알겠네요
21/02/23 15:54
아이폰텐 님// 님이 선시비 거셔놓고 왜자꾸 반복해서 말하게합니까. '3세트에 한해' 아서가 쵸비보다 더 잘했다고 하니 급발진해서 '같은 게임 본거 맞냐' 이니시 여신게 누구?
제 주장도 아니고 '타 커뮤니티에서 쵸뎊팬들이 억까하다 까였다' 라는 화제를 꺼냈을 뿐인 저한테 왜 자꾸 시비거세요?
21/02/23 16:01
Chrome 님// 관점에 따라 억까가 아니니까 말을 꺼낸거죠
까놓고말해 시즌 내내 개못한 정글러가 한세트 평타쳤다고 그 정글까는게 억까에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시비라고 느끼셨나본데 딱히 쓸데없는 트집잡은건 아닙니다 3경기 아서가 명백하게 잘했다는건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캐리롤 쥐고 결국 캐리 못했는데 뭘 명백하게 잘했나요 졌잘싸도르도 아니고
21/02/23 16:11
아이폰텐 님// 시즌을 놓고 아서 까는게 억까? 당연히 아닙니다.
담한전 3세트로 아서를 까는거? 당연히 억까입니다. 그 3세트를 놓고 봤을때 '관점에 따라' 최대한 아서를 있는대로 짜게 평가했을때 평타라 칩시다. '관점에 따라' 최대한 쵸비데프트를 높게 평가했을때 쵸비 라인전도르로 겨우 평타 정도 나올까말까에 데프트는 그럴 여지도 없는듯한데, '아서가 쵸비보다 더 잘했다니 같은 게임 본게 맞냐'라는 강렬한 이니시를 저한테 건 근거로 그 경기에서 쵸비가 보였던 좋은 장면이라도 몇개 제시해주셔야 균형이 좀 맞지 않겠습니까?
21/02/23 16:17
Chrome 님// 웃기는게 저는 첫 댓글을 아서가 쵸비보다 잘한줄 알겠네라고 달았고 명백하게 둘이 비슷하게(못)했다로 쓴 내용이고요
님혼자 쵸비>아서로 오독하고 저를 한화 마갤에 성명문이나 내는 사람으로 만든거에요 그리고 같은 게임 본게 맞냐가 무슨 패드립도 아니고 뭔 강렬한 이니시타령입니까? 마갤에 성명문 쓰다 역풍이나 맞아봐라 소리 들어야 그래도 이니시 맞았다 소리라도 하죠 자꾸 좋은 장면 타령하는데 초반에 미드 잡을때마다 아지르 개쳐맞고 그 근거로 아서가 큰건데 이것도 억쉴인가요? 당연히 트리 뽑았으면 해야된다? 그럼 릴리아로 우디르보다 그렇게 비슷하게 파밍하는 구조 만들었으면 당연히 캐리해야죠
21/02/23 16:38
아이폰텐 님// ?? 저는 님이 성명문 동참자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한마갤에선 아서는 교체하라 그러면서 모순되게 모건은 교체한다고 뭐라고 그런다고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왜 님이 오독해놓고 저한테 그부분을 자꾸 따집니까?
저는 아서가 명백히 쵸비보다 잘했다고 생각하고 근거로 님도 인정한 장로한타와 더불어 타워다이브 커버도 제시했는데 님은 아서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근거도 빈약하기 짝이 없게 겨우 '결과적으로 캐리못함' 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계십니다만. 진판에 잘한선수라는건 뭐 나올 수 없는 개념이래요? 그럼 반대로 아서가 짤려서 승기를 내줬다거나 스킬샷이 더럽게 구려서 이길만한 한타를 졌다거나 하는 못한 장면이라도 좀 대봐요. 전 3세트 쵸비가 못한 장면은 서너개는 댈 수 있을거같은데. '결국 캐리못했으니 둘다못함' 이란 옹색한 소리 하지 마시고요. 이 판에서 '같은 게임 본게 맞냐' 는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 넌 롤알못' 을 완곡하게 돌려하는 표현으로 쓰이잖아요? 그걸 쓰실정도로 쵸비가 못했다고 한게 님의 역린을 건드렸는지 아서가 잘했다고 한게 님의 역린을 건드렸는지 당최 이해가 안됩니다.
21/02/23 16:51
Chrome 님// 님이야말로 같은게임 본게 맞냐 정도로 롤알못 프레임 씌웠다는 둥 이니시라는 둥 하다보니 무슨 역린 건드린것처럼 발끈해놓고 그것도 저한테 덮어씌우는군요 크크크크
캐리못했으니 둘다 못함? 무슨 헛소리죠? 그냥 못한건 못한거지 망한 한타에서 그 와중에 약간 더 낫다는걸 무슨 “명백하게 잘했다”고 포장을 하십니까 크크크크 그래서 그 한타 이겼냐고요 캐리했어요? 쵸비한테 억하심정 있는건 제가 아니라 님이네요 이제보니 쵸맘들한테 데여서 개 억울한 담원팬분인건 십분 이해해드립니다만 전 딱히 못한 것까지 빨아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요 그냥 아서가 못한건 못한거지 뭘 자꾸 눈물의 쵸비까내림쑈를 시전하시는지 크크 쵸비는 잘했냐고요? 그런말 한적도 없고 님 혼자 프레임 씌운거라고요. “쵸비빠 질렸다” 발동해서 이니시를 걸었다는 둥 풀 흥분한게 누구신데 저는 아서가 못했다는게 포인트지 그 게임도 쵸비가 지배했다는둥 헛소리 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습니다 릴리아로 성장 발판 마련 다 해줬는데 망한 한타 수면도르 한방이랑 담원이 바텀에서 무리해줘서 더블킬 먹은걸 억지로 잘했다고 쵸비 보다 압도적으로 잘한판이라고 프레임을 누가 씌우는데요 전 빨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님이 까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처럼 보여요 아서를 챙겨주고 싶은게 아니라
21/02/23 17:12
아이폰텐 님// 아 이제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셨네.
눈물의 쵸비까내림쑈? 전 쵸비를 깐적이 없습니다. 3세트 못했다고 그판 한정해서 '아서보다 못함'이라 했더니 지금도 버튼 눌리셔서 눈물의 쵸비까내림쑈 거리시는거 보니 각이 바로 나오는데요 뭘. '쵸비빠 질렸다' 는 대체 어디서 나타난 대사래요? 애드립입니까? 크크크 애초에 처음부터 3세트는 '쵸뎊이 못해서 진판'이라고 표현했는데 데프트는 넘기고 초비가 버튼이 되어서 제가 하지도 한 말을 덧붙여서 '상상속의 쵸비억까'란 동물을 만들어내는걸 보니 각이 너무 잘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댓글 더 안달게요. 애시당초 스프링 기준 롤 제일 잘하는사람 넘버 투가 쵸비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무슨 쵸비억까 타령 크크크
21/02/23 17:17
Chrome 님// 본색은 자기가 먼저 드러내넣고 뭔 크크크
아서를 칭찬하고 싶은게 아니라 쵸비빠들이 거슬린다 이말을 그렇게 길게 치네 크크 애초에 아서가 쵸비보다 잘하지 않았다 라는 문장이 중의적 표현으로 읽힌다고 해도 그걸 “쵸비가 아서보다 잘했다”라고 독해하는건 본인의 독해력을 탓해야지 말하는 내내 자기 혼자 핀트나가고 허수아비 세워서 줘패고 아니라니까 그런적 없다고 하고 크크 수고하십쇼
21/02/23 12:04
죄송한데 티원만 감독비판이 존재하나요? 그리고 작년 김정수 감독이나 올해 양대인 감독이나 사태 초반에는 팬들과 외부의 반응이 달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팬이 아닌 분들에게서도 비판의 견해를 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뭐만하면 티원 관련 이야기에서 팬덤으로 선긋고 시작하시는걸 자주보는데, 주변부터 좀 둘러보시는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팬덤탓만 하실거면요.
21/02/23 06:16
이번 시즌 티원이 저번년도 보다 너무 복잡하다는걸 지울수 없는게 경기력적인 운영에서 다섯명이 통일된 무언가를 따르는게 아니라 너무 따로놀고 있는게 시청자 눈에도보여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지더라도 좀 아쉽게 졋잘싸 하면 아휴10인로스터 힘들겠네 이러는데 지금 상황은 중구난방 돌아가는 짱구의 하루급으로 그때마다 어쩔수없이 폼좋은 친구들 써가면서 막을라고 하니까 더 어렵구요. 제일 좋은건 5인이 딱 짜여진 상황에서 운영의 틀을 바꿀수 있는 미드와 정글이 있던 15skt시절이 참 최고였다는게 크크
지금은 너무 운영적으로 메꿔야 될게 많아서 하나하나 봉합하느라 정신없을듯
21/02/23 08:42
1. 성적이 무조건 우선이다.
2. 페이커가 주전인 성적이 우선이다. 3. 성적필요없다 페이커가 우선이다. 가 혼재된 데다가 아닌것처럼 가면쓰고 이야기하니 이야기가 진행 될 수가.
21/02/23 12:11
사실 본문이랑 상관있으면서도 논조와는 별 연관 없는(본문은 그냥 사실적시니까) 내용으로 300플을 돌파했는데
과연 리카님의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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