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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 04:36
규범/통념 이런거 다 무시하고 이득만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게임회사를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라는 질문에 대한 최적의 답을 보여주고 있네요.
가능하다는 거야 물론 다들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어?'라는 것들까지도 다 꼼꼼히 챙겨 먹고 있었군요.
21/02/20 04:43
넥슨뿐이겠습니까.
여지껏 게임하면서 체감한 이거 주작아냐 했던 경험들중 적어도 일부는 정말이었던거겠죠. 영상보니 아주 계획적으로 꼼꼼히 유저분석까지해서 확률주작 오지게했네요 이번기회에 모든소비자가힘모아서 조져놔야됩니다. 자율규제? 진짜 욕나오네요
21/02/20 08:47
전 "모든 소비자가 힘 모아서" 이부분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책임돌리거나 호구라고 비웃는 여론이나 유튜버들 진짜 극혐해요. 소비자에게 마약꼽아넣어서 금단현상일게 만들어놓고 사기질 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금단현상을 이겨내지 못한걸 잘못이라고 매도하는 상황이죠.
21/02/20 05:00
그동안 레이드 인장을 캐쉬템으로 팔지 않고 정액제를 유지해온 블리자드가 선녀 of 선녀였을 줄이야
하지만 알라르는 나오지 않았지..
21/02/20 05:09
얼마전 저희 가문 꼬맹이가 와우를 처음 시작하여, 40렙을 찍던 화요일에 보조 아지노스 득, 그 다음날 수요일에 알라르 득, 그 다음날 와요일에 주장비 아지노스를 득했습니다... 천하무적 100트에 빛나는 저는 웁니다.
21/02/20 07:12
리니지는 공지한 확률에 대해선 철저해 보이는데 애초에...0.0000023 막 이런 식이라서...컴플리트 가챠같이 공지 안한부분에 대한 주작질이 심하겠죠...
21/02/20 07:39
환불 이슈는 적당히 고렙 컨텐츠라서 "그랬어? 사료나 주세요 꾸익꾸익' 개돼지 입장이였는데 어빌은 ....아.... 어..... 하
21/02/20 08:42
터질 게 터지는거죠
특히 메이플은 이거 어떻게 수습할 지 감도 안 옵니다 이걸로 손해본게 소과금/무과금 유저면 보상 던져서 어떻게 뭉갤 수 있을 것 같은데 추옵만 봐도 이걸로 손해본 건 과금러들... 아직 큐브랑 잠재는 건들지도 않았는데 이정도면 뭐 말 다했죠... 원기가 이번주에 내려오냐 다음달에 내려오냐 정도의 차이일 뿐 일단 트럭은 무조건 갈 것 같네요;;;
21/02/20 08:50
메이플은 진짜 저걸로 회사 문닫지 않으면 우리나라 게임계가 미래따윈 없다는걸 증명하는 결과로 갈겁니다.
이미 소비자가 어쩌고 하는 단계를 넘어섰어요.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건데 이걸 소비자는 트력부르고 개발사는 언론에서 사죄하고 넘어간다? 다른 개발사들에게 좋은 예시가 되는거죠. "아 여기까지는 금밟아도 되는구나."
21/02/20 10:31
트럭은 어디까지나 단순히 시위용,
그러니까 내 의견을 들어줘 가 목적인데 저건 너 구라쳤으니 이제 피봐야지? 급이라 고소고발 감으로 보입니다. 허위 광고 및 기만이죠. 고의성 만빵이고요. 위에 Mephisto 님 말씀처럼 사기극이 어떻게 끝날지 과연...
21/02/20 10:27
이제라도 소비자의 베이스라인이 좀 변화했으면 합니다.
가능성 있는건 나쁜 놈들은 반드시 할 것이다로 가야 해요. 할 수 있는데 나쁜 놈들이 안할리가 없잖습니까?
21/02/20 11:25
생산자 전원 혹은 대부분을 나쁜놈이라 지적할 수 있는 시장은 이미 사회의 입장에서 마약이나 도박류와 대등한 취급을 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런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각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이야 아편전쟁이나 마피아, 남미의 카르텔같은 100년의 근현대사를 통해 입증되어 있구요
21/02/20 11:31
생산자 전원을 나쁜놈이라 하진 않았습니다만... 굳이 그런 분야가 아니더라도 악행을 막기 위한 입법과 같은 견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소비자의 각성은 어느 시기에나 해야할 필요성이 존재하는 것이고요. 소비자가 각성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규제가 있다 해도 불법행위는 언제나 성행하기 마련이죠. 지금의 불법 사설토토시장과 같이 말입니다.
21/02/20 11:38
예를 드신 불법 토토시장은 애초에 소비자의 각성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과도한 이상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분별 자체를 기대하는 것이 과도한 이상인 시장은 상당히 많습니다 인간은 충분히 어리석습니다 최소한 인간의 일정 비율은 충분히 어리석죠 그런데 그런 인간들을 사회가 건져내지 않으면 암덩이같이 퍼져나갑니다 정글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야경국가도 그러한 부분에서는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21/02/20 11:49
말씀 대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상론인 것은 맞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을 말하긴 해야 합니다.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해서 현실적 수단만을 강구하는 것 역시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소비자의 각성은 요구하지 않고 책임은 온전히 가해자에게만 있으니 국가나 사회가 구해주겠다, 너는 그대로 그렇게 살아도 된다라고만 하는 사회가 과연 온전히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는 고민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껏 시행되고 있던 경각심을 주는 각종 캠페인이 무용하다고 주장하실것은 아니겠지요.
21/02/20 17:31
아마 환불은 잠수함 패치했으면 하루도 안돼서 유저들이 다 눈치챘을꺼에요
환불은 하루에도 수만개는 소모되는 아이템인데 게다가 오래전부터 유저들이 심증으로 이거 확률 이상하다고 많이들 느끼고있었죠 작년에 유의미하게 표본모아서 직접 문의넣은 유저들도 있었는데 그때 문의답변이 정상이라고 해서 쉬쉬한거지.. 당장 지금 대다수 유저들이 올스텟 옵션에 90퍼 이상은 점프력스텟을 달고있는데 이게 잠수함패치한다고 안들킬리가 없죠 크크
21/02/20 11:34
배짱장사하며 운영을 개판으로 하는것과
확률조작해서 사기도박이나 다름없는건 전혀 다른얘기죠.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21/02/21 10:56
역시 조선겜은 하는거 아닙니다
진작에 학 떼고 닌텐도 콘솔로 가서 저 꼴 안 봐서 좋네요 그리고 한국 게임사는 좀 쳐맞고 정의구현 당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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