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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20:04
T1 팬이지만 완벽하게 실력차 났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더이상의 교체는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뭔가 멤버가 아니라 플랜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볼점이라 생각이 드네요
21/02/19 20:06
주관적인 생각으론 이젠 맴버는 원딜정도 제외하면 거의 고정 원딜도 거의 고정으로 갈거같고
지금부터 플랜을 또 짜간다고도 봐야할수도..? 워낙에 로스터 고정이 늦게된상황이라..
21/02/19 20:05
선수 바꾸는건 의미 없다지만 테디는 좀 더 나와도 될텐데
섬머 1라 폼이 안좋은 것도 아니고 구마유시가 고정을 할만한 기량도 아니고 테디라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요
21/02/19 20:08
구마유시가 초중반 플레이와 지금 T1에 더 색깔이 맞아서 많이 나오는거 같긴 합니다.
저도 테디 자주봤으면 하는데 탑도 신인이고 뭔가 만들려면 바텀에서 만들어야 할거 같은데 그러면 케리아 파트너겸 플레이할떄 좀 더 공격적인 구마유시가 나은거 같기도하고...
21/02/19 20:07
티원의 전술이 제우스 냅두고 다른데 힘주는 거라 손해본 것도 있지만, 큐베의 말대로 그렇게 라인전을 일방적으로 리드당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21/02/19 20:10
덧붙히자면 큐베님 말씀으론 사전에 다이브 당하기전에
'아 이건 어쩔수가 없다. 큰일났다. 대처를 해야겠다.' 이 생각을 하고있어야 대처를 한다하더라구요. 아마 솔랭이나 스크림에서 떄리는걸 많이해서 대회에서 저런 상황 마주하니 대처를 못했다고 봅니다.
21/02/19 20:08
바텀 이겨서 서폿 올라오면 상체 싸움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지금까지 봤던 엘림 선수 동선으로는 오늘 동선이 조금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저는 오늘 플랜을 감코가 주문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의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21/02/19 20:09
티원은 아직 합안맞고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도 엿보여서 그런 부분은 피드백해서 잘 고치면 된다고 보고, 앞으로 계속 연습해서 맞춰가다보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시작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당장 뭔가 확바뀔거라는 기대는 안했죠. 그런건 리그 진행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실수고 맞춰나가는 과정의 시행착오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상체픽을 뽑아놓고 3연속으로 바텀게임하다가 초반부터 알아서 불리해진다? 오늘 올라프 뽑아놓고 3세트 내내 정글 성장 박살나고 탑은 같이 수렁으로 끌려들어갔는데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걸 왜 선수들은 고집한거고, 왜 코치진은 방기한거죠? 혹은 코치진이 이런 전략을 밀어붙인건가요? 완벽하게 밴픽 컨셉을 스스로 셀프카운터치는 자멸수인데, 대체 누가 세운 대전략입니까? 이런건 선수들이 알아서 개선시킬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니 내부적으로 한두사람이 이건 아니다고 해도 여럿이 가자고 하면 갈 수밖에 없을거구요. 반드시 게임을 지켜보는 제3자가 올바른 방향을 가리켜야 되는데 이런 밴픽과 인게임플랜은 팬 입장에서는 제일 황당한거죠. 아니 기본적인 대전제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들어가서 대체 뭘하겠다는겁니까. 이런건 시행착오도 뭐도 아니에요. 그냥 헛수고고 삽질입니다.
21/02/19 20:10
제삼자로선 양대인은 왜 감독인가 궁금해졌어요
지금까진 제파랑 자리를 바꾼 이유를 잘 모르겠음 솔재앙 지재앙 램재앙 무야호 같은 소리 들어도 인터뷰라도 해야되지않나 싶은데 물론 원탑은 피재앙이지만
21/02/19 20:11
t1의 경우 나머지 선수들은 그냥 저점정도로 느껴졌는데 엘림은 거의 다른사람이 나왔다고 느낄 정도로 오늘 너무 못했네요.
drx는 솔직히 오늘 경기 전까지는 강팀은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완전 틀렸네요. 한번 삐끗하면 무너지는 포킹조합 완벽에 가깝게 운영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21/02/19 20:12
사실상 3:0 게임이죠.
T1 팬으로 이번 매치가 정말 답답했던 건, 1-2 경기를 이어 3경기까지 밴픽 및 게임 운영 플랜이 똑같은 방식으로 밀렸다는 점 때문입니다. 1-2경기 맞아 봤으면 3경기에는 피드백이 될 줄 알았는데... 밴픽 단계: 레넥톤 + 올라프? -> 당연히 탑 게임 하겠지. 바텀은 냅둬도 이기는데... 초반 정글 침투: 이걸 반을 가른다고? -> 그럼 왜 레넥톤/올라프 한거지? 초중반 운영: 바텀 밀어주기 -> 1-2경기랑 똑같이 완전히 터뜨리지도 못하고, 갈수록 정글/탑 밸류차이 어마어마하게 벌어지는데 왜...? 중반 이후: 하체 차이 조금 나는거 아무 의미 없음 + 이미 썩어버린 탑/정글 vs 갈수록 세지는 탑/정글
21/02/19 20:16
3경기 연속 이런게 이해가 안됩니다.
인게임 플레이가 이상해서 게임이 이렇게 흘러갈수밖에 없었다면 이해라도 가는데, 이건 명백히 게임 시작전부터 약속된 플레이거든요. 1-2경기를 이어 3경기까지 똑같은게... 크크. 굳이 상상을 해보면 뭐 이런 말이 나왔고, 선수들 + 감코가 동의했을까요? 의도를 알기가 어렵네요.. 제우스: 나 레넥톤으로 2:1 잘 버틸수 있어 구마유시: 바텀 조금만 봐주면 완전 터뜨릴수 있어?
21/02/19 20:18
아니 뭐 봇게임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그럼 픽을 달리해야되는거죠.
레넥 올라프 상대 로 제이스 이런거 나오는거는 명백하게 역갱이든 뭐든 탑정글해서 터트리면 거기서 게임이 끝납니다. 그게 무서우면 픽이 이렇게 나오면은 안되요. 근데 픽을 그렇게 하고 탑정글게임 회피하고 봇으로 가니까 속이 뒤집히죠. 밴픽은 야 싸워 인게임은 안되겠는데? 이건 전술도 아니고 밴픽도 아닙니다 그냥 솔랭이지..
21/02/19 20:20
그래서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가는거죠.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도... 크크.
DRX가 훨씬 잘해서 진게 딱히 아쉽거나 하진 않는데, 이건 져놓고도 굉장히 찝찝하네요. 왜 게임을 이렇게 했을까...?
21/02/19 20:22
사실 나머지 부분은 특히 3세트 레넥 올라프 세워놓고 뒤에서 앞라인 녹이기 싸움하면 질수가 없는데 대전제 무너지니까 앞세울껀 cc면역인 올라프 뿐이고 제이스 키워놨으니까 그나마 쉴드있는 오리가 올라프 뒤에 있어야 되고 그랫다가 쓰래쉬한테 솔직히 럭키 그랩이라는데 저는 노린걸로 봅니다. 사거리 안에 안들어갈수가 없음 그래서 거기서 진짜 완벽하게 게임이 끝났죠. 와 진짜 계속 돌려서 게임을 복기해봐도 너무빡치네요
21/02/19 20:14
실력차가 완벽하게 난 게임이라 분하다거나 아쉽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드는데, 적어도 레넥톤-올라프 뽑아놓고 바텀 봐주고 있는 환장할 플레이는 왠만하면 앞으로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저럴거면 왜 레넥톤 올라프 뽑은거에요?
21/02/19 20:14
저는 개인적으로 승리후 인터뷰가 T1 명치를 두드려 팬다고 봅니다.
제이스 뽑은 이유 -> 힘들걸 알지만 AD가 필요해서 뽑았다 세라핀 뽑은 이유 -> 유틸성도 좋은데 라인전 누구 와도 할만해서 뽑았다 -> 그런데 라인전에서 페이커 오리아나에 패배 이 시점에서 DRX는 밴픽과 게임운영에서 실패한거죠. 제이스는 뽑을 수 밖에 없었고, 세라핀은 라인전에서 지고.... 게임이 정상적으로 굴러가면 이 시점에서 우디르가 잉여가 되고 그러면 탑 미드 주도권이 없어지고 뭐 전형적인 우디르가 예능하는 게임.. 실제 게임이 어떻게 굴러갔는 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고릴라 말대로, 티원이 제이스를 키워줬죠. 이게 어디가 잘못되서 이런 이상한 상황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이거 큰 문제라고 봅니다.
21/02/19 20:17
3세트가 정말 어이없던게 밴픽을 보면 1, 2세트보다 훨씬 올라프를 뽑는 의미가 있었다는거죠. 1, 2세트 이르게 올라프 박은건 솔직히 그 선택 자체로 이해가 안가는 수준이었다면 3세트는 당위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을 가르는 순간 반 정도는 날아가고 두번째 턴에서 탑으로 안뛰는거 보고 그냥 욕이 나오더군요. 레넥이 단순히 제이스와 1 대 1을 해서 그리 된게 아니죠. 방치된 상황에서 2 대 1를 계속하니 망하는건 필연일 수밖에 없는데 프로씬에서 어떻게 올라프를 뽑고 이런선택을 3세트 연속으로 하는지 괴상할 정도입니다. 이걸 진짜 선수들이 몰랐다고? 코치들 누구도 이걸 태클을 안건다고? 미스테리예요 그냥.
21/02/19 20:18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전 밴픽은 안좋아도 게임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해서..
물론 이게 T1이 안좋은 플레이로 편해진부분이 3세트는 많다고 보긴 하는데 이만큼 지금 시즌 제이스넣은 포킹구도로 겜하는걸 저렇게 잘하는 게임을 못봐서 전 게임운영은 잘했다고는 보는편입니다.
21/02/19 20:27
실제의 DRX는 당연히 운영을 잘했습니다.(그러니깐 이겼죠.)
티원이 이상한 바텀 겜을 안했으면 세라핀이 라인전 진 시점에서 DRX의 탑정글이 같이 썩어야 됐어요. 제이스 우디르가 아무것도 못하다가 레넥톤 전성기 오면 거기서 부터 밀려서 세라핀 유지력 살아나는 후반까지 참아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세라핀은 밀리는데 제이스는 밀어부치는데 아무 꺼리낌이 없는 괴상한 상황이 된거죠. 티원 게임 플랜이 너무 이상했어요. 페이커가 라인전을 당연히 질 거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후반 봐야된다고 생각을 한건가... 솔직히 의도를 모르겠어요.
21/02/19 20:43
솔직히 T1의 승리플랜을 아예 모르겠습니다. 레넥톤 올라프 오리아나면 당연히 오리아나로 선푸쉬해서 로밍 주도권 잡고 레넥톤 키워서 중반에 더블 브루저로 두드려패서 이기는게 정석인데...
세라핀이 아무리 유지력 좋아도 무슨 소용이겠어요 우디르 빼고 다 물몸인데 더블 부르저로 때리면 폭파당하는데... 카이사에 500골 쥐어주기 위해서 제이스에 1500골을 쥐워주는 괴상한 선택을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1/02/20 13:56
카이사가 후반 캐리가 전성기 아펠급도 아니고 카이사가 500골 더 있다고 자야를 숨도 못쉬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면 할 수록 도대체 뭘까 싶죠..
21/02/20 13:58
세라핀은 잘 했습니다. 오리아나가 세라핀 밀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초반에 미드 하단 부쉬에서 점멸이 여럿 빠진거라서..
티원이 이겼으면 그 장면이 결정적이었다고 평했을 겁니다. 롤이 미드 망겜이라 그 정도만 해도 꽤 크죠.
21/02/19 20:17
티원은 그냥 밴픽부터 오만했다고 봅니다.
킨드레드한테 얻어맞았으면 그쪽 밴카드도 좀 생각하고 본인들도 라인에서 주도권 꽉 쥐면서 상체 힘실어주는 운영 해봤어야하는데 '우린 아마 안될거야' 그러면서 그냥 탑을 방치했죠. 무난히 갈거면 올라프 픽도 의미가없고.. 상대정글러가 무럭무럭 표식 쌓으면서 강해지는걸 그냥 방치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져요. 선수들 능력치도 너무 낮고.. 뭔가 할수있는 승리패턴도 없습니다. 바텀만 잘 키우자 라는 생각인데.. 지금은 바텀 올인메타가 아니죠. 라이엇도 그걸바라지않고요.. 변화해야죠.
21/02/19 20:17
티원은 걍 솔랭에서 정글이 로딩시간에 전략세워도, 아니 담배타임이나 웹툰타임하다가 1분에 왔어도 저렇게는 안할 거 같은데 도대체 무슨 묘수가 있는걸까.. 싶은 게임
팀이 티원이니까 오히려 코칭스태프가 욕을 안먹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21/02/19 20:19
담원이나 젠지한테 졌다면 페이커말곤 전부 신인이니까~ 이 성적이면 만족~ 졌잘싸~ 뭐 이런 쉴드성 발언으로 도배되었겠지만 슼보다 전체적인 몸값이나 개개인들의 전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drx한테 좀 차이가 나게 졌는지라... 선수 교체를 통해 상황을 타개해볼지 아니면 다시한번 이 맴버로 선수 개개인의 각성을 성토해서 분위기 쇄신을 할지 선택을 해야겠지요.
21/02/19 20:20
스프링은 완전히 내려놓고 그냥 서머에 잘하나 확인이나 할까 싶습니다. 기본적인 전략도 못지키는데 롤드컵은 무슨......
21/02/19 20:20
만약 3세트가 엘림 개인판단이 아니라 코치진의 팀판단이면 결론은 하나죠 양대인은 희대의 선수빨 감독이라는 소리들어야됨... + 비선출 감독에 대한 제 불신은 더 올라가네요.
잘하는 선수로 잘하기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다 할 수 있죠. 실제로 꼬감도 중국에서 말아먹으면서 평가 좀 떨어졌는데 담원가서 다시 독주하잖아요.
21/02/19 20:29
이 판에서 명감독 뽑아봤자 김정균 김정수 김대호 양대인 복한규 요정도인데 셋은 비선수고 하나는 방출의 아이콘이니 선출유무는 큰 의미 없어보입니다.
21/02/19 20:38
김정균 김대호 복한규 감독 셋다 선수출신이죠.
김정균 감독은 스타테일 정글 김대호 감독은 삼성 탑솔 연습생 복한규 감독은 다들 잘 아실테고... 양대인 감독은 저번시즌엔 코치신분인걸 감안하면 담원 우승 감독은 이재민 코치인데 나진시절 활약상 기억하는 분들 많다고 봅니다. 실질적인 롤판 비선출 명감독은 최우범, 김정수 감독뿐이죠.
21/02/19 21:20
근데 꼬마, 씨맥을 선출로 쳐 주나요?
꼬마는 1세대긴 하지만 개인 방송 하던 시절 별명이 '방출의 아이콘'일 정도로 별 족적을 못 남겼고 씨맥은 연습생만 하다 자기 스스로 뛰쳐 나갔는데
21/02/19 21:24
씨맥 경기 출전기록 있습니다. Rebels Anarchy (아프리카의 전신 아나키의 이전 이름) 창립멤버로 선수로 경기 나갔었어요.
21/02/19 21:35
아 챌코에서 나갔었나요? 아프리카 상윤 방송에서 썰 풀 때는 익수에 밀려 후보로 있다가 어느 순간 탈주했다고 들어서 출전한 적 없는 줄 알았네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큰 족적 못 남겼거나 2군 혹은 연습생이었다 해도 롤 게이머 중에서 소수점 안에 들 실력자였다는 말이니 비선출과 다르긴 하겠네요.
21/02/19 21:39
14년 팀이 결성되었을때부터 경기 뛰었다고 하던데... (이쪽이 챌코일겁니다)
공식기록은 일단 15년 3세트 기록이 남아있네요... 무려 lck 기록입니다. https://gol.gg/players/player-stats/484/season-S5/split-ALL/tournament-ALL/champion-ALL/
21/02/19 20:21
3세트에서 라인전 망한거나 다름없었던 세라핀이 5대5 대치상황 되니까 이렇게나 할게 많고 영향력 큰거보고 좀 놀랬습니다.
세라핀이 라인전 망해도 이정도인데 라인전까지 잘 풀렸으면 얼마나 더 눈에 띄게 게임을 터뜨렸을지 궁금할 정도였네요. 5대5 대치하는데 세라핀이 스킬 쓸때마다 T1이 이길 방법이 보이지 않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21/02/19 20:26
근데 세라핀이 미드에서 라인전이 이기는건 고사하고 좀 무난하게 적당히 반반가는 겜을 못본거 같습니다.
이긴 게임들도 세라핀이 꽤 깔끔하게 라인전을 풀었다? 이런 느낌이 드는 겜은 못봐서... 근데 이래도 한타떄 저렇게 활약해버리니...
21/02/19 20:23
아니 2세트 기적같이 이겼으면
플랜을 수정해야지 그대로 3세트를 오는건 뭔 배짱입니까 그리고 포킹조합 대처 안되는거 쇼메조이한테 쳐맞을때도 나왔던건데 그 답으로 나온게 레넥-올라프 또 뽑아서 서폿이 이니시 걸고 미드가 호응하는 한타조합이에요?
21/02/19 20:25
티원에 문제는 선수도 맞지만
선수뿐만 아니였다는게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감코진에 판단미스를 통감해야 할텐데 양파 스타일이 그런건 아닌거 같고... 페이커 저번 인터뷰만 봐도 그렇고... 선수,감코진 서로 자기가 맞다 틀리지 않았다 주장하고 있는거보면 선수쪽 의견을 들어줘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티원...
21/02/19 20:26
괜히 또 교체한다고 난리나 안쳤으면 좋겠네요. 선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괜히 또 바꾸고 난리부르스 추면 팀게임은 올해 내내 못해요. 선수 개개인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플랜 자체가 너무 썩어서 사실상 핸디캡 걸고 게임한 수준이라 2세트 어떻게 이긴거만으로도 그냥 용썼다 싶네요. 물론 그 플랜을 본인들이 고집한거라면 심각한 문제지만... 아니 3세트 내내 어떻게 그러고 있는건지 단체로 떡국이 체하기라도 한겁니까 진짜 크크크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습니다.
21/02/19 20:28
이건 그냥 선수 문제가 아니라 인게임 플랜을 누가 세웠는지가 제일문제에요. 차라리 칸나 못해가지고 동선 제한당해서 탑 봇 이지선다 당했을때는 이해라도 햇습니다. 칸나 바꾸고나면 선택지가 자유로워지니까 그래도 기대해볼만하다했어요.
근데 칸나 빼고 제우스 올리고도 밴픽으로 탑정글게임만들고도 봇만 내리 3번봤고 게임 터졌고 2r로스터는 변함이 없네요? 빡이 3배로 올라그러네... 와...
21/02/19 20:32
강팀은 비슷비슷한 이유로 강한데 약팀은 다양한 이유로 약한건지 작년 서머부터 팬질하는게 하루하루 새롭게 고통스럽습니다 크크크크.
이러고도 팬질 못끊을것같은게 가장 미침 크크크크크
21/02/19 20:37
불판에서는 이 촌극을 보고 선수들 재능 자체를 의심하는 말들도 많이 나오지만 저는 올해 스쿼드는 안정화만 되면 확실히 가속붙는다고 확신하는 입장이라서 짜증은 나도 아직 좀 참고 보는 편입니다. 제가 못견디겠는건 괜히 저지레(?)해서 망치는거예요. 특히 오늘같은 이상한 전략은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멤버는 그냥 계속 합맞추고 메타대세픽에 맞춰서 정석적인 운영만 연마해도 바로 치고 올라갈거예요. 그러다가 자신감붙으면 스펙트럼 넓히면 되고 그런데, 자꾸 시즌초부터 억지로 방향을 설정해놓고 게임하는 느낌이 듭니다. 코치진은 지금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답답해요. 교체기용으로 자꾸 뭔가를 만들게 아니라 이런 전략과 인게임 피드백이 더 절실한데 이런 부분이 아직까지 너무 부실합니다. 솔직히 기대 이하예요.
21/02/19 20:44
저도 5등이란 결과 그자체엔 큰 불만은 없거든요. 스프링 5등한다고 롤드컵 못간다고 정해진것도 아니고 근데 요새 오늘경기처럼 근본적인 무언가가 어긋난 경기를 자주 보는데 그때마다 진짜 이게 뭔가 싶어요. 스프링은 그냥 내려놓으려고 마음먹긴 했는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크크크크.
21/02/19 20:49
티원의 방향성을 두고 자꾸 거창한쪽으로만 담론이 형성되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아요. 사실 이정도로 재능있다는 이야기 많이 나오는 선수들이면 정말 말그대로 '기본'에만 충실해도 바로 어느 선은 올라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제가 받는 느낌은 그 실험 혹은 이해할 수 없는 게임 관점에 이리저리 선수들이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감코진이 방향을 리드하는게 아니라 지원+인게임 피드백 조언으로 권한을 좀 내려놓았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 지경입니다. 이번 시즌에 시야와 라인운영 관련한 피드백을 보면 여간 부실한게 아니에요. 그게 양감독이 말하는 롤을 잘하는 방향이라면 글쎄요.
21/02/19 22:58
솔직히 피드백 해줄 능력 하나도 없는 감코진 같고, 이번 시즌은 감코진에 뭘 기대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능력이 있었으면 피드백을 이미 해줬을 거 같고. 그냥 선수들이 알아서 각성하든지 아님 이대로 이런 모습으로 끝나든지 둘 중 하나일 것 같은데..
21/02/19 20:32
그 반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너구리가 아니니깐 더 탑을 케어해야죠. 제이스 레넥톤 매치는 케어가 필요한데요.
아니 오히려 반대로 제우스가 레넥톤으로 너무 잘해서, 정글러 따위 없어도 솔킬 한 세번 내니깐 그런게 아닐까 같은 이상한 생각까지 드는 전략입니다. 너구리도 케어가 필요하지만 제우스는 신이니깐 케어따위 필요없다 뭐 이런.... 하여간 이유를 모르겠네요.
21/02/19 20:35
너구리도 레넥 대 제이스 상황이면 캐니언이 뒤 봐줬습니다..
너구리는 상황에 따라선 혼자 버티기도 했지만 또 상황에 따라선 적극적으로 정글 부른 선수에요..
21/02/19 20:30
진짜 롤잘알이 분석좀 했음 좋겠습니다.
탑게임하려던게 어그러진건지 애초에 탑게임이 아니었던건지 픽을 그렇게 해놓고 바텀게임을 한 이유가 뭔지 아니면 사실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거고 제가 롤알못이었던건지 (제가 롤알못이 되도 상관없음) 아니 진짜 딴건 몰라도 3세트 레넥픽은 이해가 안가요 아니 레넥픽보다도 레넥 해놓고 그렇게 게임운영한거 자체가 이해가 안감 그럴거면 그라가스 / 오른 / 사이온 이런 픽들을 하던가 레넥톤을 해놓고도 바텀게임을 하고자 했따면 최소한 레넥이 숨쉴 틈은 만들어놓고 바텀게임을 하던가 도대체 뭐였던건지 모르겠음..
21/02/19 20:35
계속 양감독 믿어줘야된다 시간이 필요하다 평가는 섬머 1r까진 해야된다 주구장창 이야기했는데 오늘 저는 폭발했습니다.
아니 진짜 하나도 앞뒤가 안맞고 뭐 이해를 해볼라고 해도 되는게 없어요 진짜 이건 감독이 나와서 이야기래도 해줘야됩니다
21/02/19 20:36
차라리 누가 이번 3세트 분석해줘서 탑게임 아니에요 겜알못들 크킄 하면 게임게에 죄송합니다 겜알못이라 탑정글게임이 아니엇다네요 사과글 쓸수있어요 ..
21/02/19 20:37
티원 팬 아닌데 저도 그럴 수 있을거 같음 크크
아니 진짜 누가 좀 속시원히 밝혀줬으면 좋곘어요 1~2세트는 걍 그러려니 하겠는데 3세트는 도무지 이해가 안감 보는 내내 머릿속에 ???밖에 안뜸
21/02/19 20:36
뭔말인지 알겠는게, 이게 사실 그냥 성적이 안좋아도 뭔가 타당한 이유가 보일때가 있는데
오늘 양감독 플랜은 그냥 게임을 아예 모르는 수준의 플랜을 설계를 해서... 어떻게 쉴드를 쳐도 안됨. 고릴라/쿠로도 쉴드 못쳤죠
21/02/19 20:38
지금 웃기는게 로스터를 바꾼 시기까지 겹쳐있어가지고 탑이 답이 없는데 어절수없었다 이러는거면 로치를 안올린것도 말이 안되요.
둘다 답없는데 그럼 로치라도 올려서 써보기라도 해야죠..
21/02/19 20:39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작년에 선수들 설득해서 성적냈다는 것도 그냥 잘하는 선수들에게 막혀있던 작은 혈을 뚫었다 이걸로밖에 이해가 안감.. 1년내내 이러진 않겠지만 만약 진짜 이런 모습이 1년동안 보여준다면 결국 작년은 쇼메 너구리빨이었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음..
21/02/19 20:38
아 저는 이미 양재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정수 감독 있을 때도 담원전 밴픽이랑 선수 기용 빼고는 다 납득했는데 올해는 정말 모르겠네요
21/02/19 23:02
저도 뭐 이해는 가는게 김정수는 커즈 테디 떡락하는게 보이긴 하지만 여기서 교체하면
손해를 꽤 크게 보는 손절이라 보험 없이 그냥 다시 폼 오른다 걸고 존버에 건건데 그게 실패한 거였죠. 근데 올해는 그냥 왜 이러는지를 아예 모르겠습니다. 과정은 이해되지만 결과가 웃기게 나왔다 이게 아니라 과정부터 아예 이해가 안됌.
21/02/19 20:37
탑도 탑인데, 바텀 조합 생각하면 바텀겜을 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쓰레쉬-자야 vs 카이사-렐인데 딱 봐도 둘다 고만고만하잖아요.(오히려 렐이 후반이 더 유리함) 무슨 유성 자르반 같은거 뽑은 것도 아니고 드레이븐 뽑은 것도 아니고 초반 라인전에서 바텀을 폭파시키겠다는 조합도 아닌데 왜 바텀겜을 한거지... 레넥톤 목을 따 주고 제이스를 키워 주면서 카이사가 사오백골 자야보다 더 쥔게 게임에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날리가 없잖아요?
21/02/19 20:40
애초에 반갈라놓은거부터가 말이 좀 안되는거 아닐까요?
만약에 적팀 레드 스타트를 올라프가 하라고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눈거면, 거기서 탑 봐주는 동선은 레드먹고 우리팀 레드로 대각선으로 뛰는건데, 애초에 이렇게 가면 미드를 가로질러야되거든요. 이거 엄청 말도 안되는 동선낭비잖아요.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바텀게임하는것보다야 백번낫지만 애초에 게임 플랜이 뭐였는지 진짜 궁금하긴합니다. 제가 롤알못인건지
21/02/19 20:43
걍 여기있는 사람 싹 다 롤알못 만들어줄 롤잘알이 좀 나왔음 좋겠어요
이해가 안되니 답답함..크크 누가 이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다면 롤알못이 되어서 머리박고 사과해야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머리 박을 자신 있음
21/02/19 20:46
반가르는 순간 이미 레넥은 cs 30개 로스 확정. 그런데 그래도 거기서 그 비효율적인 동선이라도 갔어야 됩니다. 그러면 레넥이 60개 밀리고 킬따이고 이런그림까지는 안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중간에 미드쪽에서 국지전 스펠이득 본걸로 오리아나가 라인전 빡세게 안굴렸으면 게임이 진작에 터졌을거라고 봅니다. 올라프가 아예 반가른 직후 레넥을 확실하게 버리는 순간 레넥이 서폿이 되어버렸죠.
21/02/19 20:40
T1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봐도 오늘 T1 조합은 상체에 힘줘야 하는 조합인데 3세트 내내 정글이 바텀만 봤단 말이죠 이런 판단을 코칭스태프가 독단적으로 우긴다고 선수들이 하잇 알겠습니다 하고 따를까요? 애초에 양대인 인터뷰에서도 선수들이 비선출이라고 무시한다고 힘들었다고 했는데요? T1이라는 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한데 누가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21/02/19 20:53
양대인이 담원에서 코치할때 선수들과의 견해충돌이 있었고 자기 역량을 입증하기까지 힘들었다고는 했죠. 그런데 코치의 권한과 감독의 권한은 또 다른게 감독이 어쨌든 총괄적인 권한이 더 강하고 그런점에서 담원에서의 책임보다 T1에서의 책임이 더 큰 면이 있어요. 당장 이번 시즌 티원에서도 선수들과의 의견 충돌이 빚어지는거 같은데, 저는 양감독의 자신감은 인정하지만 본인의 관점을 밀어붙이기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거창하고 대국적인 그 무언가보다 기본적인 부분에서의 조언과 선수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케어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명장이라고 보는데 정작 이번 시즌 티원의 게임을 보면 그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부실한 부분이 자주 노출돼요. 시야, 라인관리 측면에서 생각보다 발전이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페이커 나오고 나서 얼추 기본은 갖춰진거지, 팀게임 기본기를 쌓는 과정에서 신인들이 많은 탓에 감코진의 역량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죠.
21/02/19 20:42
세라핀이 후반 전반적 운영 밑 한타 말도 안되게 쎕니다.
과거 너프전 캐리포지션 소나의 생태적 지위를 완전히 대체했습니다. 칼바람에서도, 서폿에서도, 원딜 캐리에서도, 소나가 푸쉬력이 구려서 못가던 미드에서도 말이죠.
21/02/19 20:48
이게 웃긴게 결론적으로 세라핀 뽑아놓고 페이커가 라인전 잘해서 세라핀 뽑은 이유 반은 지웠거든요. 완전 허덕이다가 미드도 먼저 날라가고.
그냥 선수 기량은 문제가 없는데 순수 팀플랜으로 게임 말아먹은게 정말 심각한거죠.
21/02/19 21:00
월석재생기랑 워낙 찰떡같이 잘 맞는 챔피언이죠. 소나와 똑같이 효율적인 월석재생기 매커니즘을 가졌는데 리스크가 하나도 없죠. 파워코드 평타 넣을 시간에 세라핀은 사거리가 복사가 된다고! 점멸센도? 그냥 아군 머리에 궁 쓰면 궁이 복사가 된다고!
21/02/19 20:51
사실 오늘 플레이는 선수보단 대전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 잘못이 맞긴 한데..
(최소한 1경기 이후엔 강하게 피드백 가야 하고요) 근데.. 양감은 그렇다쳐도, 제파도 있고, 베테랑인 페이커가 있는데.. 모두들 허락했다는 건.. 팀적으로 방향성에 동의했다는 것이라.. 쉽지 않네요.. 정말 엘림이 코딩형 정글러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21/02/19 20:58
저는 페이커 예전 인터뷰를 고려하면 감코진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옳다 그르다 이전에 어쨌든 헤드코치의 지시에 따르는게 맞긴 해서... 엘림 랭겜을 오래봐온 팬들은 알겠지만 엘림은 사실 저런식으로 게임하는 선수가 아니죠. 오늘 경기 방식은 어떤면에선 커즈 하위호환식으로 게임을 한겁니다.
21/02/19 20:54
T1의 한계를 봤다고 할까요. 다들 할만큼은 한 거 같은데..
확실한 정글러 없으면 반등도 없다고 봅니다. 이제 페이커 하나로 상위권 가는 시대는 완전히 지나갔다는 생각..
21/02/19 20:59
밴픽탓일까 싶네요 바텀게임 하기로 플랜짜왔으면 바텀에서 충분한 성과를 냈어야하는데 못 냈을뿐인거 아닌가 싶은데.. 3경기보니 탑에서 제우스도 첫 다이브때 너무 맞아서 너무 스무스하게 당하기도 했고
21/02/19 21:06
밴픽이고 뭐고 팀차이가 커서 코칭 스탭탓하면 안됩니다.
1,3 경기는 그렇다쳐도 2경기는 초반 케리아가 게임 박살 냈는데, 탑 미드 정글 셋다 썩었어요. 인게임이 이런데 코치들이 뭐 어째요.
21/02/19 21:57
냉정하게 봐도 이정도 성적내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신인들과 하락세에 접어든 베테랑들이 분전하고 있는게 현재 T1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1/02/20 00:12
경기력이 아니라 결과를 말한 겁니다.
초반에 탑미드 잡고, 스노우볼 굴리기는 커녕 2경기 내내 상체가 계속 성장력에서 밀렸어요.
21/02/20 00:49
그러니까 탑미드가 못했다는게 아니라,
저야 전문가가 아니니까 디테일하게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탑미드가 문제일수도 있죠.) 초반에 바텀 CS 손해 1도 없이 로밍으로 상대 탑 미드를 잡았는데, 오히려 계속 성장이 밀리는 팀 파워를 얘기한겁니다. 그게 정글의 문제든 아니면 팀 전체의 문제든 관계없이 팀자체의 인게임 능력이 그 정도인데 코칭탓할것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21/02/19 21:27
1세트는 솔카가 잘한건지 페이커가 못 한 건지 자꾸 수면을 맞아줘서 팀 패배에 꽤 기여를 했습니다.
2세트는 라인전은 별로였는데 합류하고 나서는 번뜩이는 모습 보여줘 케리아와 함께 승리의 주역! 3세트는 라인전은 잘 했는데 라인전 끝나고 용싸움 할 때 결정적인 실수 한 번 하고 이후에도 영 별로였네요.
21/02/19 23:28
걍 변수 못만드는 버티는 미드였습니다.
2세트에 번뜩이는 장면도 아주 잘했지만, 따지고보면 케리아가 주도한 거 받혀준 느낌이 더 컸구요. 3세트 궁데미지는 그냥 웃고넘길수준이었죠 뭐.. 적 미드가 세라핀인데 라인전 잘했다고 하기도 그렇구요.
21/02/19 21:35
현재 티원 선수들의 개인 퍼포먼스 자체가 중위권 수준이라서 순위에 맞는 경기 내용이라고 봅니다. 팀 플랜보다 인게임에서 문제가 더 커요.
21/02/19 21:46
오늘은 인게임보다는 팀 플랜이 문제였던거 아닐까요? 1~3세트 내내 똑같은 플랜이었고 특히 레넥톤 올라프라는 픽으로 1, 2세트때의 플랜을 그대로 가져간 3세트는 모두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있죠.
21/02/19 23:53
저는 레넥톤-올라프가 탑 게임 하는 조합이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lpl에선 국밥 역할로 자주 뽑는 챔프가 레넥톤이기도 합니다. 제우스가 쓸데없는 라인 욕심으로 그르친 장면들이 몇번 있었고 엘림 역시 팀에서 준비한 플랜만큼 반대쪽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양팀이 준비한 조합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소화 했냐고 생각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21/02/19 21:37
너무 어처구니 없이 게임이 흘러가서 오히려 별 걱정이 안되는 경기가 되버렸..... 아니 이게 프로라고...?? 에이 설마 뭐가 있겠지.... (....)
21/02/19 22:00
감독은 당연히 선수빨 받지 않나요?
선수의 기량(즉 챔프폭이나 라인전 압박 능력 피지컬등 여러가지 요소)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전술을 시도할 수 있고, 그걸 해내는 건 순전히 선수들의 능력이죠. 선수, 감독 서로서로 영향을 받는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꼭 떼어놓고 한쪽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21/02/20 06:24
지금 티원은 선수빨이 좋아보이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속은 없어요. 탑은 칸나는C급 제우스도 잘쳐줘야 B급 저는 커즈가 순수실력은 엘림보다 위라고보구요. 미드도 둘다 그저그런 B급미드고.. 원딜이 둘다 A급이상에 강점이 다른데있고.. 개인적으로 테디를 더 위로두지만요. 서포터도 B+정도. 딱5,6위권전력이긴하죠.
21/02/20 10:33
선수빨 좋은 팀이 한화 제외 상위권에게 전부 패배할까요?
T1 팬들이 행복회로 돌리는건 이해하지만 지금 T1은 그냥 딱 이정도 전력인 겁니다 이제와서는 별로 의미가 없는 얘기긴 하지만 스토브리그 KDA에게 전부 패배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구요.
21/02/19 21:56
요세 감히 이런팀을 최하위권으로 예언한 씨맥 안목에 조금 실망하고 있네요. 크크 정말 시즌초 예상을 뛰어넘는 팀게임을 보여줘서 좋네요. 올해는 1순위 한화 2순위 DRX 3순위 담기 4순위 KT를 응원팀으로 정하고 보고 있는데 한화 DRX가 잘하니 리그가 재미있네요. DRX는 바텀 그중에 원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점점 성장하는게 보여서 더 높은 순위도 갈 팀이라 봅니다.
21/02/19 21:57
이 판 바텀게임 하라고 오더한 사람 전권 압수해야 합니다. 그게 페이커면 페이커, 엘림이면 엘림, 감코면 감코요.
누가 되었던 간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그런 말도 안되는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21/02/19 22:07
킹겐이 DRX에 와서 한 인터뷰 중에 인상깊었던게, 다이브가 올 걸 알고 있고 빼면 살 수 있는걸 알지만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 버텨보다가 죽었습니다. 이제까지 자기가 겪은 코치들은 "왜 알면서 안 뺏냐 너 정신 안 차리냐?" 하고 혼내기만 했는데 씨맥과 무성코치는 초단위로 퍼즈걸어가며 "이거 여기서 평타를 애 때리고 Q는 여기에 썼으면 살만하지 않았음?" 하며 오히려 어떻게하면 살 수 있었을까를 같이 연구해줬다고 하더군요.
씨맥이 없어도 무성코치가 있으니 선수들의 신뢰감이 여전히 단단하고 무성코치의 코칭능력이 빛을 발하며 서로 시너지가 터지는 것 같습니다.
21/02/19 23:08
밑에 글에 씨맥 찬양이 심하다 이런 말 있는데 선수들부터 대깨맥인데...(이거 심지어 솔카 인터뷰에 단어 그대로있음) 이 팀은 씨맥의 영향이 매우 짙은 팀이라 지금 없어도 씨맥 이야기 안 할수가 없죠
21/02/19 22:24
바텀 게임해서 적극적으로 다이브까지 하고 디나이해서 상대 바텀을 폭망시켰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반코어 정도 아군 원딜이 앞서는 정도 차이를 얻기 위해 탑정글이 레벨링 부터 너무 많이 희생해요.
그러니 잘 큰 DRX 상체가 성장 커브 확 땡긴 중반 3용 즈음 대치에서 T1 바텀 성장 밸류를 압살하니 게임이 잘 안되죠. 이게 뭔 향로 메타도 아니고 그 타이밍에는 원딜이 엥간히 커봐야 상체에 묻어가는 수밖에 없죠. 그 중반 싸움들 속에서 잘 큰 상체 도움으로 DRX 원딜은 킬어시 주워먹고 반코어 차이를 오히려 뒤집구요. 3세트 내내 T1 선수들부터 코칭스탭까지 그 위화감을 못느꼈나 궁금합니다.
21/02/19 22:37
골수 T1 팬이지만, 그냥 선수 그릇 크기가 딱 순위 결정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제우스-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은 너구리지만 어쨋든 신예 탑솔 티가 남. 아직은 모름. 엘림-특출난 모습이 없음. 월즈 먹은 정글은 초기부터 항상 반짝 빛났던거 생각하면 딱히 기대되지 않음. 페이커-클로저보다 분명히 위지만 월즈를 들어야한다는 목표를 본다면 분명 조력자의 역할을 해줘야하지만 팀원 중 누구도 월즈 컨텐더가 없음. 구마유시 테디-원딜이 가장 적게 티나고 기량도 lck에서도 훌륭한 순위권이긴 한 것 같지만 결국은 원딜. 케리아-가장 냉정하게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는게 미안하지만 냉정하게 라인전 페이즈정도까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에포트. 특히나 오늘 2경기 게임 끝나는 이니시하긴 했지만 냉정하게 보면 중간에 시야장악 소규모 이니시 터널 시야 너무 심했습니다. 이번 경기 뿐만이 아니라 잘리는 모습도 너무 심합니다. 팬으로서 희망적인 얘기를 하고 싶지만 작년부터 담원같은 팀의 선수들의 반짝거리고 그릇의 크기를 가늠하기 힘든 기량과 플레이를 봤을 때 희망이 전혀 안생기네요. T1 선수 중엔 그 정도의 월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21/02/19 22:56
아 모르겠습니다. 네 실력차 엄청났고 별로 아쉽지는 않은데
그와 별개로 게임을 왜 이렇게 했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 스쿼드 때문에 게임 진거라니까?' 하시는 분들도 답을 못 하시는 거 같아요. 그냥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기시는데 그건 그냥 모르겠다랑 똑같은 소리죠. 팀플랜 이외에도, 그냥 시야나 라인관리 이런 것도 지금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아요. 솔직히 감코진이 뭐하고 있는지는 전 모르겠고 앞으로도 기대 안할 것 같습니다. 네 뭐 스쿼드 안좋아서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그럼 양파 감코진은 스쿼드를 나아지게 코칭하는 능력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21/02/19 23:08
탑정글 게임 밴픽 3판하고 전부 정글이 선 봇 동선을 돌았거든요. 그것도 1,2 세트 전부 같이 돌아서 개말고 3세트 레넥 제이스 구도 만들어 놓고 또 똑같이 갔습니다.
이걸 설명해줄수있으면 코치진 범인안찍어요. 해설도 분석데스크도 전부 같은 이야기중인데 이해할수 없는 플랜이라는데 이걸 선수들이라고 모를리가 없고 그럼 애시당초 플랜이 그랬다는것에 기대야되는데 결국 코치감독의 분석이야기가 안나올수 없거든요. 계속 말하는데 그냥 탑에서 2:2 갱 역갱싸움해서 시원하게졌으면 아 실력으로 졌구나 방법없네 땅땅땅 됩니다. 그게 아니라서 문제에요. 실력 모자를수 있죠 라인전 못할수있습니다. 근데 전부 탑정글게임 3판만들어서 봇게임을 하는데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요. 차라리 탑에 탱커 놓고 버텨라 했으면 이해라고 하죠..
21/02/19 23:10
방구석 롤붕이들도 지적하는걸 3세트 내내 했다는건
그냥 아웃풋이 그거밖에 안되는 라인업이라는 거죠 현재 티원은 피드백 빡세게 하길 바랄수밖에 drx는 불안한 구석도 있지만 다섯명 다 센스가 좋은것 같아요 그냥 게임이 재밌음
21/02/19 23:14
티원은 스프링내내 바텀게임만 했어요 오늘만 이렇게 한게 아닌데 왜 다른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예상과는 다른 강한 티원에 바텀라인전에 다른팀들도 고전했지만 결국 파훼법이 나온거죠
21/02/19 23:25
좀 답답한게..코치진이 범인이다라고 근거 없이 말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상체 게임 픽을 하고 인게임은 하체 게임 플랜을 짜버리니까 코치진들의 방향성과 플랜때문에 코치진 이야기를 하는건데 마냥 범인으로 몬다고 하는 댓글은 좀 답답하네요. 실력도 차이났고 실수도 많았기때문에 선수 차이도 났는데, 그와 별개로 게임 플랜이 어떻게 짜여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 오늘의 경기였습니다.
21/02/19 23:38
강팀은 한두 경기 엎어지더라도 그걸 피드백을 통해 회복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좋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티원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신인으로 구성된 팀인 만큼 보다 잘 정리되어서 다음 경기 때 나아진 모습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우스도 잘해준 경기도 있었지만, 실전 경험이 필요한 신인이기에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요. 엘림이나 케리아는 그렇다쳐도, 제우스, 구마유시는 사실상 쌩신인이라 개인 폼이든 합이든 더 나아질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아마 구마유시는 용 앞 한타에서 따로 행동했다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던 장면을 피드백 받지 않았을까 싶고요.
21/02/19 23:38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선수들과 갈등으로 1라운드는 선수의견 위주로, 2라운드는 감코의견 위주로 하기로 하고 2라운드부터 운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21/02/20 00:25
도대체 구마유시가 요즘 메타에 강점이라는데 [대체 어디가?]라는 의문만 남네요
그렇다고 바텀 올인 메타를 따라가는 운영을 하는 것도 아니요, 용앞 한타에서 탑 그라가스 따라 먼길 떠나는 타게팅이 팬들이 말하는 [한타 킬각 잘 보는 선수]와는 한 오천광년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21/02/20 00:56
현 DRX는 밴픽 이해도가 미쳤습니다
밴픽도 잘 하는 편이기도 한데, 밴픽이 잘 되었든 좀 꼬였든 그 밴픽으로 어떤 식으로 플레이해야하는지를 너무 잘 이해하고 수행합니다 단순히 조커픽을 고른다가 아니라 팀원 전체의 밴픽 이해도가 너무 좋아요 이건 작년 DRX와는 구분되는 모습입니다 괜히 후반에 잘하고, 한타가 강한게 아니에요 팀원 전체가 머리가 좋음, 구DRX와 비교해도 머리는 더 좋은 느낌 체급만 좀 올리면 진짜 무서운 팀이 될 수도...
21/02/20 01:49
그간 T1 경기 많이 봐왔는데 오늘처럼 매력없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T1대신 핑거붐 같은 어디 이상한 이름 갖다붇혀도 전혀 위화감 안드는 경기력이었어요 크크
21/02/20 01:50
시즌초의 DRX는 솔리드한 킹겐과 게임 x같이 하는 표식의 힘으로 꾸역꾸역 이기는 팀이었는데...
오늘 보니 5명이 다 게임 x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덜덜덜;;
21/02/20 06:17
그냥 엘림이 제 실력 보여줘도 표식한테 쨉도 안되는 정글인데, 멘탈까지 탈탈털려서 뇌빼기동선, 플래쉬실수 등 연발한거죠.
딱 선수그릇이 그만큼의 그릇이라는거구요, 감코진이 시킨다고 무슨 롤이 그대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시작하면 게임내적판단은 9할이상은 온전히 선수책임입니다.
21/02/20 08:46
다시 한번 경기를 되짚어봐도 2경기까지에서
티원이 실력차이를 인정하고 다른선택을 했었어야 하는데 3경기에 아무런 조치도 없었으며 전술적인 변화가 1도 안느껴졌습니다 선수에 실력문제보다 감코진에 판단미스가 뼈저리게 느껴졌는데 과연 티원 감코진이 선수들 멘탈을 챙기기나 잘 했을지 걱정입니다.. 제우스 보면서 그저께 한화의 아서가 떠오르네요..
21/02/20 14:11
선수들이 몰랐겠냐 근데 감코말 듣고 바보짓한거다 이것도 동의하긴 어렵고
그렇다고 감코진이 무죄고 선수들만 패배의 책임이 있냐고 한다면 당연히 그건 아니고 선수들과 감코진 모두 패배의 책임이 있는거죠. 선수들 중 크랙급/캐리라인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제일 뼈아픕니다. 테디나 구마유시나 그나마 바텀이긴한데, 구마유시는 최근들어서 파괴적이던 라인전도 준수한 정도로 그치는거같구요.
21/02/20 22:39
포니나 빛돌이나 리뷰를 좀 봤는데 T1이 하체게임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보는듯 합니다.
또한 팀 내에서의 에이스 부재도 크다고 보는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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