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04 23:53
오늘 이길 자격이 차고넘쳤다고 생각합니다. Kt는 뭐가 그리 무서운지 이기는 경기조차 매우 수동적이었는데 브리온은 불리할때도 유리한것처럼 주도적으로 하네요. 타시즌 하위권 팀들보다 긍정적입니다
21/02/04 23:54
kt는 그 부서진 미드에서 얼쩡대지만 않았어도 게임이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솔직히 그게 그냥 실수로 나온게 아니라고 봐서 어차피 졌을 거 같긴 합니다. 브리온은 자기가 강한 타이밍 명확히 알고 적극적 주도적으로 잘했습니다.
21/02/05 01:07
다른것보다 교체 타이밍이 항상 감정적이에요 졸전해서 빡쳤다 싶으면 교체하는데
주전 멘탈관리에도 안좋아 보이고 서브멤버 키우기에도 안좋아 보임.
21/02/04 23:57
최하위권팀들을 싫어합니다.
무기력하게 의미없는 혈압 상승 경기를 양산하는 팀들이 대부분이라 그랬죠. 그런데 하락세가 되어 멸망하던 mvp나 브리온은 밉지가 않습니다. 뭔가 해보겠다는걸 경기 내적으로 보여주니깐요. 진짜 말년 mvp가 그랬듯이 체급 한끗이 너무 아쉽지만, 나머진 팬입장에서 흡족합니다. KT는 팀적으로 유칼을 제가 보던것 보다 낮게 보고 있던거 같습니다. 전 KT를 라인전에서 힘으로 변수를 만들어 내는 도란과 이후에 뭔가 자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유칼 2명은 언터쳐블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미드 정글 셋트교체 하려고 바뀐것 보고 생각보다 팀내 평가는 낮은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21/02/05 00:40
KT 정글보면서 어제 표식이랑 너무 달라서 답답했습니다. 표식이 인터뷰에서도 '시간 낭비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는데 우디르 잡고 무슨 리신이 부쉬 대기하는거마냥 한참 대기타면서 뭐할까 고민하는거보고 한숨만 나왔네요.
21/02/05 00:41
언더독의 승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담원이 어쩌다보니 최애 팀이 되었는데도 담원을 이긴 브리온 또한 응원하게 되네요.
브리온 화이팅!!!
21/02/05 00:41
강동훈 감독이 보니한테 꽂혔는지 기회될때마다 써보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공들여 키우는거 보면 포텐은 있다고 판단한거 같은데 나올때마다 퍼포먼스가 너무 안좋아요 심지어 이기는 경기에서도요.
21/02/05 00:55
어차피 롤판에서 성공의 귀결은 롤드컵입니다. 게다가 강등도 없어진 지금 유망주 실험을 할 수 있다는게 각팀에서 나오고 있죠
그 전에는 유망주고 나발이고 스프링 강등 = 롤드컵 못감인데 누가 실험합니까. 파리목숨이지 지금은 스프링은 원코인 같은 존재라 실험도 가능하죠. 프랜차이즈니까요. 실험이 무조건 옳다는게 아니라 감독들이 예전보다 그런 실험을 할 확률이 높은 여건이라는 거죠. 그리고 문제를 풀때 정답을 맞추는게 중요한거지 보기가 5개냐 7개냐 10개냐는 중요한게 아니에요. 티원이 5인엔트리라 제우스든 로치든 로스터 등록전까지 2라운드 전까지 칸나써야했다? 저는 1라운드 경기 안봤습니다. 유칼안쓰는거 보세요. 답이 나와있는데 안쓰면 10인엔트리고 나발이고 그냥 꽝인거에요.
21/02/05 02:42
승자독식의 롤드컵,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라이엇의 지원차이를 생각해보니,
확실히 승강제보다는 프랜차이즈가 현재 더 적합한 방식같습니다. 상대적 약팀의 과감한 플레이, 참신한 픽을 승강제에서 하라는건 잔인한 요구였죠. 강팀들도 과감한 픽과 챔피언 선택, 로스터 실험들을 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리그 경기가 치열해지고 게임도 다이나믹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LEC나 LPL을 봐도 작년에는 LCK가 확실히 픽이나 게임양상이 뒤쳐지는 느낌이었는데, (솔직히 담원 아니었으면... 끔찍...) 스프링 현재까지는 LCK의 경기수준이 더 높은 느낌입니다. 아마 올해 롤드컵은 작년보다 더 LCK팀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21/02/05 09:21
미드에서 우위라고 생각했는데 1세트에 서폿챔 쥐어주고 2세트에 빼고... 의문스럽네
유칼 강점인 칼챔 주고 캐리롤 부여하지 안그래도 바텀 약한데... 미드 밀때 충격파 반응 못하는거 보고 1류 원딜이면 충격파 생각하고 궁 눌렀겠지 싶던데
21/02/05 12:34
라바 겜 하는거 보고 내가 알던 라바가 아니라 깜짝 놀랐네요. 선수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극대화 하는 능력이 탁월한 감독이신듯.
롤드컵 들은 이유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2/05 23:14
각 팀 입장에서야 결국 우승못하면 잊혀질 뿐이라고 생각할수있는데
LCK팬인 제 생각은 달라요. 저에게 이번시즌 가장 고마운 팀은 농심과 브리온입니다. 게임 보는 맛이 있어요. 롤드컵이야 LCK팀중 아무나 들어라~ 라고 한다지만, 시즌중에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건 바로 경기내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브리온은 최하위같지 않게 게임을 해요. 지더라도, 설계가 꼬여서 망하더라도 재밌습니다. 긁을만큼 긁어봤다던 선수들에게서 의외의 경기력이 뿜어져나올때의 쾌감이 생각 이상입니다. 요즘 롤 보는게 행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