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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11:48
얼티밋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멕시코인(MKLeo)이고 상위권 선수들은 북미(트윅, 삼소라, 마르스, 다부즈, 라이트, 보이드 등)-일본 (자크레이, 슈톤, 카메메, 티 등) 위주에 프랑스의 글루토니선수가 있습니다.
밀리(DX)는 지금은 은퇴한 아르마다 선수 (얼티밋 대회에 가끔 나오기도 합니다), 얼티밋에서도 준수한 활약중인 이슈메이커 레펜 선수가 유럽인이고 나머지는 현 세계최고 헝그리박스등 미국인입니다.
19/11/05 11:44
개인적으로 대난투는 파티 게임 성격이 너무 강하다고 봐서 대회로는 플레이 인구만큼의 파괴력은 못 낼거라고 보긴 합니다. 파고 들면 여타 격투 게임 같이 깊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파티 게임 성격이 강해서 이만큼 흥행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1:1 격투 게임과는 또 궤가 다르다고 봐서 판매량 자체는 상관 없이 봐도 대단하고 가장 많이 팔린 대전 격투 게임인 건 사실이지만 와닿지 않는 것도 있네요.
19/11/05 12:11
EVO 참가인원도 시리즈 합치면 스파보다 많은 1위고 따로봐도 스파 바로 아래 2위니만큼 대회가 파괴력 약하다기엔 어폐가 있지 않나요.
시청자 숫자도 탑급이구요
19/11/05 13:23
2019년엔 밀리 없이 1위이긴 하네요.
Evo 2019 Final Numbers Smash Ultimate - 3492 Street Fighter V - 1929 Tekken 7 - 1885 Samurai Shodown - 1719 Mortal Kombat 11 - 1567 Unist - 1156 DragonBall FighterZ - 1191 Soul Calibur 6 - 742 BlazBlue:CTB - 640#Evo2019
19/11/05 13:15
당장 에보에서 잘나가는 대난투가 대회 파괴력을 못낸다는건;
연비나 가성비같은 얘기인건가요; 당장 https://www.esportsearnings.com/history/2019/games 상금랭킹만해도 올한해 전체 상금금액이 스파의 두배인데..
19/11/05 13:33
플레이 인구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죠. 그냥 인기는 있지만요. 배그가 한 때 엄청나게 잘 나갔지만 그만큼 이스포츠에서도 강하진 않았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철권7이 400만장 팔았고 스파5가 200만장이던가 300만장은 안 되는 것으로 아는데 대회에선 2배 차이 안 나니까요.
19/11/05 11:52
에보에서 시청자가 탑급으로 나오는 이유가 있죠
입문은 쉬우면서 마스터는 어렵다는 블리자드의 철학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까 싶은
19/11/05 12:13
진짜 많이 팔렸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더 팔리겠지요. 대난투가 격투게임이냐 아니냐는 격투게임 커뮤니티에서 오랜 논쟁거리였습니다.
대난투 커뮤니티에서는 격투게임이다! 라고 주장하고 전통적인 격투게임 유저들은 파티게임이다! 이라고 맞서고 있죠. 디렉터인 사쿠라이가 오피셜로 대난투는 파티게임이라고 이야기 하긴 했지만, 여러가지 격투게임과 대난투를 모두 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대난투는 격투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난투는 조작해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상당히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숙련자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되는 지식과 요구되는 컨트롤도 상당히 헤비한 수준입니다. 철권과 비교해도 더 어렵다고 이야기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려면 전용 컨트롤러 사용도 거의 필수적입니다. 밀리 시절이 난이도가 정말 절정이었죠. 그래서인지 나온지 20년 가까이 됬지만 밀리는 아직도 독자적으로 활발하고 거대한 씬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대난투의 파티게임적인 요소는 마리오 카트처럼 랜덤성이 짙고 강력한 아이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이길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대난투를 파티게임에 탈을 쓴 격투게임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파티게임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정교하고 깊이가 있거든요. 잘나가는 케릭터들과 여럿이서 즐길수 있는 파티게임 모드가 판매량을 견인하고, 격투게임으로서의 하드코어한 요소들과 여기서 파생되는 거대한 경쟁 씬이 커뮤니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참 격투게임으로써는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이상적인 모델인것 같습니다.
19/11/05 12:31
뭐 닌텐도가 다른 메이저 게임사들에 비해 E스포츠 지원이 정말 약한데도 상금걸린 대난투 대회가 엄청나게 많고 프로팀들 있는 것만 봐도..
19/11/05 12:32
인기나 판매량보면 1:1 대전에서 넘사벽 겜이죠. 기존 격투게임들도 그래서 진입장벽 줄이고(각종 테크닉 삭제, 캐릭터별 변수 감소, 편리한 튜토리얼, 기술 커맨드 간략화 등등) 변화를 꾀하고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19/11/05 12:34
2019년 일본 esports 티어리스트를 보면 1억 분(minutes) 이상 본 1티어에 대난투얼티밋과 리그 오브 레전드, 배그 등이 있고, 2천만 분 이상 2티어에 철권 7과 스트리트 파이터 V 아케이드 에디션 등이 있네요. https://www.giken.tv/news/esports-tiers-in-japan-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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