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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1 19:15
유로파 느낌인데, 솔직히 흥행이 안되서 힘들것같네요. 애초에 유로파가 가능한건 축구가 세상에서 제일 성공한 스포츠라서인듯...
19/11/01 19:17
저는 꽤 흥행 될거라고 보는데...상금만 좀 짭짤하게 주면 경험도 쌓고 좋죠.
아주 초짜로 월드컵 나가는것보다 저런데 한번 경험 가지면 신인급 팀들에게 도움도 많이 되고요.
19/11/01 19:17
근데 lck가 강한게 아니라 삼성과 skt가 강한거다...이건 어디서 주장하는건가요?
그렇게 치면 유럽은 프나틱 g2 빼고 중국은 RNG IG 빼면 아무것도 없을텐데요.
19/11/01 20:35
lcs해설자가 이번에 인터뷰하면서 한 말이라고 들었네요.
예전처럼 각 지역이 강한 게 아니라 각 지역의 일부 팀들이 강한 거라고...
19/11/01 22:54
g2의 캡스였나 퍽즈였나..? 중국과 한국에는 강팀이 7팀 정도는 있는데 유럽에서는 슈퍼팀 (g2) 을 모으지 않으면 대적이 안 된다 했었어요.
19/11/01 19:19
아마 4번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시행한다면 전에 적어본 적이 있는데요. 세계대회가 아니라 아시아 대회로 해서, 한국, 중국, 동남아, 베트남, 일본, 호주 팀을 대상으로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나머지는 나머지대로 유럽, 북미, 러시아, 터키, 브라질, 남미 팀을 대상으로 하고요. 이름은 대충 아시안 토너먼트와 아틀란틱 토너먼트 정도로 해서.
19/11/01 19:44
저도 농담삼아 이런 생각 친구들이랑 이야기한 적 있었는데 크크
플레이인 시리즈 자체를 짤막하게 유에파리그처럼 처리하고 우승팀만 롤드컵 마지막 자리를 준다거나 뭐 그런 상상 해본 적 있네요.
19/11/01 19:45
이런게 항상 문제가 되는게 바로 시기입니다. 롤드컵이 끝났는데 롤드컵에 간 팀들이 아닌 팀들의 국제전을 한다는 건 인기가수 1위 발표하고 20위 권 가수 공연하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롤드컵 전에 하자니 서머 이후 롤드컵까지 국제전이 두 번이나 되는데 롤드컵이 뒤로 밀려버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머 이후 패치도 패치고 텀도 문제가 되겠죠. 그렇다고 리그 중간에 하는 건 더욱 말이 안될테고요.
팀들 입장에서도 스트리밍 계약이라든지 자체 행사 돌리거나 스토브 준비하는게 11월 12월이죠. 현실적으로 롤드컵 이후 뭔가를 하는 건 이벤트전 외의 대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9/11/01 19:47
저는 롤을 잘 몰라서 반대하고 찬성하고 그런건 아니고요. 이게 권위 문제나 분산효과를 한번 생각해봐야할거 같아요.
전에 이와 비슷한 사례로 축구 커뮤니티에서 농담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스 하위대회를 만들면 어떤가 하면서 토론을 한 적이 있어요. 지금의 아챔은 k리그의 경우, 3장을 받는데(리그 1,2위+fa컵 우승) 그 하위대회를 열어서 리그 3~6위 팀들이 하부리그로 출전,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의 효과를 바라면서 열리길 원하는 팬분들이 있었습니다. 제 의견은 그렇다 치고 반대측 논리에서 설득력있게 들렸던건 귄위문제와 시선분산 문제였습니다. "권위야 당연히 롤드컵이 100프로 우위 아니냐", "해축의 챔스와 유로파가 있지 않느냐"라고 반박의견도 있었으나 문제는 애매한 위치의 팀이 출전했을 때였어요. 저는 롤을 잘 모르지만 만약 skt 같은 명문팀이 스프링? 윈터?에서 우승을 하고 썸머에서 별 활약을 못해 롤드컵에 못나간다고 치고 그래서 하부대회로 간다고 하면 문제가 요상하게 꼬여요. 먼저 각 리그간 격차로 인해 출전하느니만 못하는 대회가 될 수고 있고요, 여기에 skt라는 명문팀이 출전하다 보니까 롤드컵 경기와 하부대회간의 재평가가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있어요.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건 시청률 지표가 역전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한국의 skt, 중국의 rng가 그해 부진하고 하부대회 결승에서 만나면, 롤드컵 결승대진이 어떠한들 하부대회쪽으로 시선이 끌리면서 의도치 않는 분산효과가 발생합니다. 두 팀다 해당 리그에서 꽤나 인기 팀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해축의 챔스 유로파의 예가 있어서 반대논리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제가 짧게라도 지켜본 롤의 저변을 보면 아직은 해축처럼 생각하기엔 쉽지 않아보여요. 특히 스폰서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아시아 축구는 아챔이 있고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축구 실력이 떨어지는 각 축구협회가 출전하는 afc cup이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얼마전 북한의 만행으로 대회 결승전 장소 박탈당했다고 하는데 이 대회입니다. 한때 여기에 출전을 하면 어떻냐 하는 의견도 있었어요. 물론 역시나 위의 이야기와 똑같은 논리로 반박이 있었고...여튼 찬반논쟁이 있었죠. 제 생각에는 현재 메이저? 리그로 불리는 lck라던가 중국, 유럽 쪽이 아니라 더 하부리그로 불리는 리그의 대회를 열어서 경험을 늘려주는게 더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당연하겠지만 상위리그에 속해 있는 팀은 절대 출전불가로 해서 생태계를 흐리지 않는 쪽으로요.
19/11/01 20:54
말씀하신 부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 롤과 축구가 크게 다른게 딱 하나 있습니다.
축구는 너무 강팀들과 붙으면 생태계가 파괴되는데, 롤은 강팀들과 붙지 않으면 영영 제자리에요. 부딪히고 깨져서 배워야 하기 때문에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를 섞어서 경기시킬 필요성이 일부 생기기는 합니다.
19/11/01 21:12
저도 축알못인데 잠잘까님 댓글에서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축구랑 롤이 정말 다르긴 다른게, 축구는 인프라 안좋고 보고배울 사람도 만나기 힘든 남미의 나라에서 재능러들이 자꾸 튀어나오지만 롤은 최고의 팜이 실력자들이 솔랭에 드글드글하는 피씨방 전쟁터 유스의 나라 한국이죠. 쎈놈이랑 붙고 붙어야 쎄짐...
19/11/02 12:55
권위와 시선분산 문제에 대해서 말하자면,
'skt 같은 명문팀이 스프링? 윈터?에서 우승을 하고 썸머에서 별 활약을 못해 롤드컵에 못나간다고 치고 그래서 하부대회로 간다고 하면' 그 경우는, 오히려 하부대회가 없었다면 skt같은 명문팀은 그냥 탈락하고 아무 것도 없었을 건데, 하부대회 덕에 출전 기회를 얻어서 흥행했다면, 흥행했다=돈번다=성공이니까 오히려 좋은 거 같은데요. 하부대회인데도 팀의 이름값이나 명성이나 인기만으로 시청률이 나올 정도라면,단순히 그 하부대회를 없앤다고 그 시청률이 고스란히 원래 세계대회로 옮겨가지는 않을테고요. 예를 들어 2014년까지의 국내 롤 대회인 롤챔스와 NLB에서 유명 팀이 롤챔스에 탈락해서 NLB에 진출한다고해서, NLB의 권위가 롤챔스를 뛰어넘은 적도 없고, NLB때문에 롤챔스가 시선분산된다는 소리도 딱히 없었죠. 오히려 님이 말하는 경우의 반대로, 그 하부대회에 시청자 수가 너무 적어서 돈이 안 벌린다면 하부대회를 개최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되겠죠.
19/11/01 19:51
해볼만 한 것 같아요 전
리그도 같이 치루면 되죠 지금처럼 빌 때라던가 오히려 챔피언스리그 양식 많이 따라하는게 눈에 보이던데 괜찮을 것 같아요
19/11/01 19:55
예전에 강팀뿐만 아니라 한국이 강한거다라는 소리는 [XX는 im선에서 정리] 이런게 깨져버리면서 사그라든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서는 어떠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도 강팀이 강할지 아니면 예전과 다르게 lck가 평균적으로 강할지....
19/11/01 20:16
돈이 문제겠지만 더 타이트한 일정으로 롤드컵 사이 사이에 한 주씩 쉬고 그럴때 한 2주 정도로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긴 하네요. 롤드컵 열기도 이어가고 말이죠.
규모나 제작의 한계는 분명 있을텐니 플레이인 지역에서 제작 송출하면 인력이 안겹칠려나.. 암튼 하기만 하면 전세계 팬들은 쉬지 않고 계속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플레이인 성적이랑 이거랑 성적 섞어서 소위 예선에서 높은 성적을 얻는 지역에 포인트를 더 주거나 할 수 있고 활용 여지는 많을텐데
19/11/01 20:24
예전에 롤드컵할때는 1:1맵에서 1:1도 하고그러지않았나요? 롤드컵이 아니고 올스타전이었나? 기억이...그때 인섹이 누구랑 1:1하는걸 본거같은기억이..
19/11/01 20:42
별로에요. 무조건 망합니다. 차라리 롤드컵에 각지역별로 진출팀 한두장씩 더주면 모를까.
해축 유로파 대회도 챔스랑 통합시키니 마니 하는데 무조건 망해요.
19/11/01 20:53
일단 이걸할 시간이 없습니다.
본문에 롤드컵이후 기간에 하는걸로 말씀하셧는데 겨울은 팀들 헤쳐모여중이라 불가능입니다. MSI를 밀어낼수도없고 리라가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리라가 없어지고 그기간에 하는건 가능하겠네요.
19/11/01 21:05
시간도 없고 안보죠.. 필연적으로 롤드컵 진출팀에 비해 인기가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관심도도 떨어지는 기간에 할 수 밖에 없죠.
19/11/01 21:16
최소한의 쉬는 시간을 가져야죠
그래야 이적도 하고 계약도 하고 휴식도 좀 하지 이미 롤은 1년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있죠 아겜 했다고 한번 밀린게 영원히 돌이킬수없어질만큼 그리고 볼만한 메리트도 모르겠고...
19/11/01 21:32
롤드컵처럼 너무 텀을 길게 가진 말고
그냥 쌈빡하게 4대리그에서 2팀씩, 나머지에서 8팀 뽑고 16강 토너먼트 돌리는겁니다(쌉 운빨 가능) 16강은 bo3 8강부터 bo5로 하고요. 16강은 한경기씩 전경기 중계하는게 아니라 동시 4경기 정도씩 해서 하루에 끝내고요 8강부터 5전제 2경기씩 2일에 끝내고 4강 2경기 1일에 끝내고 결승 1일에 끝내는겁니다. 이러면 1주일 쌉가능이죠. 이건 너무 대충하는거 같으니 조금 늘려도 2주 가능 1주차에 16~8강 끝내고 2주차에 4강 결승 제 생각에 롤드컵 8강->4강->결승 텀이 일주일씩인데 요 남는기간에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9/11/01 22:22
저도 재밌겠다 생각이 들긴 한데 할 시기가 없죠 롤은 진짜 쉬는 타임이 별로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빽뺵하게 대회가 돌아가구요
물론 최상급 팀이야 스프링 msi 서머 리라 롤드컵 인기선수는 올스타전까지 쉼없이 돌아가서 흥행을 끌 수 있는 주말 타임엔 시간이 없어요 결국 유로파 리그를 하려면 평일날 밖에 없고 그것도 8강 결승까지 일주일 텀이 생기는 기간밖에 없죠. 그 짧은 시간 평일밖에 안되는 흥행도 물음표인 대회를 어쨌거나 돈 많이 들어갈 대회를 할 이유가... 그래도 재밌긴 하겠네요 평일날은 심심하니... 크크크
19/11/01 22:36
위에도 몇분이 언급했지만 유럽축구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비슷하게 도입하자는 시도 같은데,
투자비용에 비해서 성공효과는 크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 상위토너먼트로 가면서 텀이 길어지고,볼 꺼리를 찾는 우리 입장에서 하나라도 대회가 있으면 좋긴한데 라이엇이 굳이?? 라는 생각을 하긴 할 것 같습니다.
19/11/02 00:00
뭐 이번시즌 예로 들면
아프리카, 샌드박스 TOP, EDG TSM, CLG 샬케, 오리젠 등등 나와서 붙으니까 흥미롭긴 할거 같습니다.
19/11/02 09:17
전 롤프로 경기 좋아하니까 보긴할건데..
글쎄요.. 어느팀이 우승해도 아무런 감흥이 없을듯요.. 이벤트전 느낌인데.. 이게 대회가 계속될만큼 흥행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9/11/02 07:49
전 괜찮을꺼 같습니다.
유로파나 nlb는 같은 지역의 파이를 빽어먹는 개념이라, 챔스에 비해 관심도가 적을수 밖에 없겠지만.. 이거의 경우, 4대 리그 이외의 팀이 참가만 할수 있다면 잠재력은 클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본국의 팀아 이기는 경기를 가장 원할텐데, 아직.. 4대 리그와의 최상위권팀과는 격차가 있을테니깐요. ) P.S 4번처럼 롤드컵 결과를 보고 몇대리그 운운하지만..솔직히 유럽은 G2만 엄청 센 느낌이라.. G2가 우승하면 과연 LEC가 1부 리그인가는.. 글쎄입니다
19/11/02 16:20
축구 유로파리그와는 달리 무엇보다 비용적 문제로 힘들겁니다. 축구는 그냥 홈앤어웨이 하면 그만인데 롤은 이런 대회 하면 세계 각국 팀을 모두 모아다놓고 숙소도 제공해줘야 하고 경기장도 대관해야 하고 방송 및 행사 관리 인력도 데려와야 합니다. 시기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어렵죠.
19/11/02 16:24
롤드컵 기간 중에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그건 더 어렵다고 보는게 라이엇이 롤드컵이라는 그 해 최대 행사에 다른 대회를 껴넣어 관심을 분산시키는걸 원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다른 대회에 힘을 쏟을 여력도 부족할테구요. 현실적으로 많이 힘든 얘기죠 롤드컵 중에 다른 대회를 개최한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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