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2/15 10:45:26
Name 하나의꿈
Subject [기타] 앞으로 블리자드의 모든 신작은 객관적인 시장의 평가를 받을겁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워크2부터 20년넘게 블리자드 게임만 하고 봐온 충성팬 혹 블빠였습니다
블리자드에서 발매한 모든게임을 소유하고 있고
하스스톤에만 200만원 가까이 과금했네요.
제가 보는 모든 이스포츠 종목은 블리자드 게임뿐입니다
스1, 스2, 히오스, 하스스톤, 오버워치.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보고 안하는. 모바일 게임CoC하나빼고는 블리자드게임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마사장이 사퇴하고 디아m이 블컨메인을 장식했을때까지도 여기서 더한 충격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제 히오스 사태가 터졌죠.

이제는 정말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제가, 수많은 블리자드 충성팬들이 사랑한 블리자드는 이제 더이상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초창기 와우로 그야말로 최전성기 찍은후 근10년동안 오버워치 직전까지 내놓았던 게임들.

스타2-디3-히오스로 이어지는 이 세게임들이
과연 블리자드의 "이름값"과 회사의 "충성팬"이 없었다면 과연 이정도 성적이라도 낼수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의 역사를 바꿔놨다해도 과언이 아닌 스1 디2에비하면 스2 디3는 출시했을때부터 호불호가 확연히 갈렸고 전작의 작품성과 충격에는 못미친다는 평이 중론이었습니다. 히오스는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말할것도 없고요

만약 이 세 게임이. 블리자드의 "이름값"과 "충성팬"의 후광없이. 타회사에서 출시해서 순수 게임성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았다면 흥행이 어땠을까요. 의견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거둔 성과의 반의반도 안나왔을거 같네요.

위게임들이 이정도 성과라도 낼수있었던데에는 블리자드의 "이름값" 블자 신작이 나오면 일단 사고보는 "충성팬" 그리고 모두를 아우르는 그래도 블리자드 게임인데 뭔가 있겠지 하는 "기대" 블리자드는 자기 게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과거에 사실에 기인한 "신뢰"
모두 크게 작용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블리자드는 당장에  손실을 줄이고자. 근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쌓아오고, 부족한 작품들의 흥행에도 큰 도움을 주던. 자사의 최고강점이자 무기였던  "이름값" "충성팬" "신뢰"를 모두 단 한순간에 산산히 깨버렸습니다. 설사 히오스 이스포츠를 접더라도 그 과정이 있었고, 그동안 이게임에 인생을 걸어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약간의 예우와 정말 형식적인 사과한마디라도 있었다면 배신감이 조금은 덜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그건 가정에 불과하고 블리자드는 자사 이스포츠는 물론 이스포츠 전체를 보아도 최악의 선례를 남겼습다. 이스포츠의 시작이였다는 회사의 손으로 말이죠.

앞으로 나오는 모든게임은 이 블리자드 후광을 상당부분 잃은채 정말로 객관적인 게임성으로 흥행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로 이건 사업적으로도 현명하지 못한 처사가 아닌듯 싶네요. 위에있는 가치들은  돈으로도 살수없는, 한 회사의 정말 큰 자산이라 생각하는데 그 모든걸 버리고 당장에 이익만 쫓겠다 선언했으니까요.

당장 저부터 앞으로는 단1원도 블자게임에 안쓸겁니다. 하스에 돈 그렇게 써놓고도 예구는 매번 의무감에 해왔는데 이번으로 마지막이고요.

저같이 블리자드라는 회사 자체에 대한 애정을 접으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히오스를 하던 안하던간에요.


그리고 소위말해 이 세게임들의 부족한 완성도에 지극한 책임이있는 , 진작 잘랐어도 모자를 인간들을 모아놓고 추진한다는 신 프로젝트엔 먼지만한 기대도 없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18/12/15 10:47
수정 아이콘
D3이랑 스2는 스1이랑 D2보다 충격이나 참신함은 없지만 훨씬 나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후광이 없어도 충분히 잘 팔렸을거라 봐요.
특히 스2는 RTS 라는 장르 자체가 무너지고 신작도 죄다 똥망하는 도중에 후광효과 하나만으로 그렇게 버티는건 불가능했다고 보구요.
다만 이번에 히오스 목 잘라버린건 정말 미친 행위입니다.
너무 실망이 커서 앞으로 블리자드 상품을 살 일은 없을 듯 합니다.
하나의꿈
18/12/15 11:07
수정 아이콘
그 사이에 10년이상에 세월이 흘렀는데 게임성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비교해서는 안되지않을까요. 당연히 10년후에 나온게임들이 전작보다 더 낫겠죠. 그 시대 기준으로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8/12/15 12:52
수정 아이콘
그시대기준으로 봐도 스2는 잘만든 rts맞습니다.

오히려 rts는 시스템이 고착화된상태에서 새롭게 만들기 어렵죠.

페트로글리프나 렐릭이 만든 게임들이 처참한거 보면 스2는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링크의전설
18/12/15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스2는 인정
근데 디3는 그냥 똥입니다 그때도 저평가했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전작의 설정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수준이죠
수분크림
18/12/15 1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타2를 스타1보다 오래 재미있게 즐겼지만 완성도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rts 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15 11:09
수정 아이콘
스2는 싱글캠페인만 봐도, 충분히 참신한 게임이었죠. 전 싱글게임으로서의 가치를 더 높게 칩니다.
스2가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던건, 스1의 후광이 너무 강해서였다고 보기도 해서;;;
18/12/15 11:15
수정 아이콘
꼭 히오스사건 아니라도 요새 슬슬 삐걱거리는 느낌 많이 났었긴 해요

와우 격아도 완전 망쪼들었고
디아M으로 한번 뒤집었다가 히오스사태로 정점찍네요
18/12/15 11:16
수정 아이콘
뭔가, 전문 경영인들이 들어오면서 게임보단 수익창출에 집중하는 느낌...
스덕선생
18/12/15 11:23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경영인이라고 해도 AAA급 타이틀보단 모바일 게임 개발로 돈 벌 생각할겁니다.
잘 쳐줘야 B급도 안 되는 FGO나, 20년전 감성으로 현역인 리니지M같은게 더 돈 많이 버는게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그 회사가 블리자드라는건 참 안타깝네요
이사무
18/12/15 11:18
수정 아이콘
발매 당시 게임 퀄리티나 타 게임에 미친 영향으로는
워2 (대중적 온라인 멀티rts), 디2, 워3 (AOS의 발판), 와우 (mmo의 집대성) , 오버워치 쪽이 더 크다고 보긴 합니다.
애초에 블쟈 게임이 독창성이나 참신함....은 별로 없었던 거 같고, 다른 회사 게임들 장점들 잘 가져다가 버무려서 더 좋게 내놓는
회사라고 봐서요.

문제는 지금까지도 디2, 스1(리마스터 전까지), 워3 등의 서버를 유지해주던 회사가
e스포츠 종목이던 자사 게임을 하루아침에 리그를 날려버렸으니 이건 뭐 누가 봐도 할 말 없는 거죠.
블리자드 게임이 앞으로 새로 나온다고 해도 프로를 노리는 유망주,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누가 달려들겠습니까,
리그 를 순식간에 없애는 회사 게임을 말이죠. 물론, 와우나 디아처럼 프로가 나오기 힘든 게임들도 있고, 굳이 프로나 리그가 있어야
성공한 게임이란 건 아니지만 애초에 그러면 리그를 만들지 말았어야죠.
스덕선생
18/12/15 11:21
수정 아이콘
전 스2가 잘 안된건 스1때문도 아니고, 스2가 못나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1때문이라고 한다면 스1만이라도 잘 나갔어야 했는데 결국 먼저 버림받았습니다.
만약 스2 자체가 못나서라면 이름값 때문에 살 오리지날이면 모를까, 확장팩들이 그렇게 잘 팔릴 이유가 없었고요.
그냥 메인스트림에 더 잘 맞는 롤이라는 게임이 있었던거 뿐이죠.
루트에리노
18/12/16 08:11
수정 아이콘
스2 잘 된 게임이에요
리그도 흥행했구요
18/12/15 11:34
수정 아이콘
워3말고 스2보다 확실히 잘 만든 rts는 없죠
똥3는 이제는 의미없는 말이지만 진정한 블자의 수치라고 봅니다. 블자가 이때만 해도 엉망인 게임을 돌보기 위해 노력을 정말 많이 했지만 오물에 금칠한다고 예술품이 되진 않죠.
Lazymind
18/12/15 11:38
수정 아이콘
똥3는 확팩으로 오리지날 쓰레기상태의 게임을 AS성공하고 그뒤로 확팩 하나 더 나왔으면 평가가 바뀌었을거 같은데 그것도 개발취소...
18/12/15 11:38
수정 아이콘
똥3가 가장 문제인듯...다른 거야 대충 체면치레라도 한거 같은데...똥3는 심지어 확장팩까지 취소..
18/12/15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3 스2 전부 잘 만든 상업게임이죠. 어떤 대단한 게임사적 가치는 없고 무슨 초명작 이런 소리 들을만한 요소도 전혀 없지만, 그래도 그냥 재밌게 즐기는 용도로 쓰기엔 아주 훌륭한 게임... 과거까지 후려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공신력 있는 지표는 아니라고 보지만 고티나 메타 점수가 보여주는만큼의 게임이에요. 요새 AAA 게임이 80점대 후반만 나와도 엄청 잘 만든 겜 취급해주는데 스2 디3은 별로 PC 독점겜 안 좋아하는 평단에서도 평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겜들입니다.
18/12/15 11:39
수정 아이콘
스타2는 곱씹어봐야 하는 게 게임성이 들쭉날쭉했어요. 자유의 날개는 래더가 미완성에 가까웠다고 봐야하고(특히 초기랑 끝무렵), 그 이후에 좀 안정감이 생기긴 했지만 공허의 유산 예전 대격변 시점 이전까지는 여전히 날빌크래프트에 가까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고요.

잘 만든 게임이다라는 평가에는 항상 유동적이었던 게임양상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 같아요.
미카엘
18/12/15 11:39
수정 아이콘
스2와 디3는 캠페인과 스토리만 해도 제 값을 하죠. 꼭 블리자드 충성 고객만 플레이한 건 아닙니다. 재미있으니까 구매한 거에요. 물론 앞으로의 신작들이 기대가 안 된다는 건 공감합니다.
조말론
18/12/15 11:43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말고 새로 뭐 내지도 못하는 애들인데 과거 팔아먹다가 이제 그것도 못하게 될거같네요
곰성병기
18/12/15 11:43
수정 아이콘
스2는 지금 군심 공허를 거쳐 실망하긴했어도 자날때는 전세계적으로도 흥행했을만큼 잘만든게임인데 너무 국내상황으로만 판단하시는것 같네요.
자날때부터 협동전이랑 유닛 건물 스킨 아나운서팩등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18/12/15 11:50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다고 본문 내용에 반대하는건 아닌게, 저 게임들이 블리자드 프리미엄과 충성심 높은 팬보이들덕에 위에서 말한것 이상의 평가를 받은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먼저 디아3만 해도 '그래도 디아3만한 핵앤슬래시 게임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건 제가 볼땐 명백히 블리자드 프리미엄이에요 그냥 흔한 잡핵앤슬래시겜들하고 대단하게 다른점이 전혀 없는 겜인데 그냥 세계관빨 하나로 잘나간거죠. 스토리도 솔직히 말해서 이게 AAA 게임 스토리가 맞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각본 쓰레기라고 까이던 크라이웨어의 크라이시스 2, 3보다도 더 구린 스토리죠 세계관 빨 받아서 있어보인거지... 게임내내 의미없는 길찾기에 말도 안되는 난이도별 반복에... 뭐 균열 생기는 등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그래봐야 게임내 컨텐츠 액트 1234 끝인건 똑같죠. 다른 잡다한 핵앤슬래시 게임도 그 정도 리피트 요소는 갖추고 있습니다. 디아블로가 아니라서, 익숙하지 않고 매력적이지 않은 세계관이라서 몰입을 못해서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거죠.

스타2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날? 아무리 최악질스2까들도 자날은 싱글만 해봐도 다 인정합니다. 근데 군심이랑 공유는 솔직히 다른 게임사였으면 그냥 자날 확팩이죠. 자날이 나온게 2010년이에요 근데 그 게임에서 핵심적인 요소 다 그대로 두고 유닛 추가하고 메카니즘만 좀 바꿔서 2015년에 공유가 나옵니다 솔직히 AAA급 게임사에서 이게 말이 됩니까?

위처2가 2011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유가 나온 2015년 최다고티 게임이 위처3이에요. 위처2 -> 위처3 되는것보다도 1년 더 긴 기간동안 개발해서 나온 결과물이 자날 -> 공유입니다. 유비소프트로 치면 더 해요. 2010년에 나온 어크가 브라더후드고, 2015년에 나온 어크는 신디케이트입니다. 게임성을 차치해두고 게임내적으로 두 게임 켜서 해보시면 기술적으로 5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알게 됩니다. 근데 공유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날 -> 공유가 브후 -> 신디케이트나 위처2 -> 위처3만큼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신분?

블리자드가 B급 게임을 내놨는데 프리미엄으로 A급 평가를 받은건 아니지만 A급 게임을 내놨는데 S급 평가를 많이 받던 게임사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평가에는 지금 애플처럼 블리자드 브랜드 가치가 작용했다고 봐서 디테일을 제외한 본문의 논지 자체에는 많이 동감합니다.
수분크림
18/12/15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위처2가 2011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유가 나온 2015년 최다고티 게임이 위처3이에요. 위처2 -> 위처3 되는것보다도 1년 더 긴 기간동안 개발해서 나온 결과물이 자날 -> 공유입니다. 유비소프트로 치면 더 해요. 2010년에 나온 어크가 브라더후드고, 2015년에 나온 어크는 신디케이트입니다. 게임성을 차치해두고 게임내적으로 두 게임 켜서 해보시면 기술적으로 5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알게 됩니다. 근데 공유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날 -> 공유가 브후 -> 신디케이트나 위처2 -> 위처3만큼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신분? " 이부분 진짜 공감되네요.

블리자드가 개발자 친화적이고 게이머 마인드로 개발했었다고 하는데 그게 조직이 작을 때는 효과적이었지만 와우를 기점으로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비효율적인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블리자드 행보가 싸가지 없고 충성 고객을 배신한 행위로 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수익과 흥행에서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대신 기존 충성고객의 콩깎지 효과는 사라지겠지만요.
Lazymind
18/12/15 11:57
수정 아이콘
개발기간은 예전에도 더럽게 오래걸린편이었지만그래도 그때는 만들어낸 결과물이 좋았으니까 인정을 했는데
요즘은 개발기간도 여전히 느린데 업데이트나 신작출시되는 것들 퀄리티도 영..
Mephisto
18/12/15 12:02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하는게 스1의 복재판을 원한 유저들의 입맞에 맞추려다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게임이 스2라고 봅니다.
어차피 스1 올드유저들의 입맞에 맞는 게임은 스1 리마스터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구요.

오히려 스1의 복재판을 바란 유저에겐 이게 "스타냐?"라는 비아냥만 듣고 끌어들일 순 없었죠.
스2를 좋게 평가한건 워3이후에 RTS를 접한 유저들이었죠.
18/12/15 12:31
수정 아이콘
뼈를 때리는 팩트 공격... 묵직하다...
달포르스
18/12/15 12:49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이나 님의 댓글에 동조하는 편이지만
위쳐 2와 3는 게임 엔진부터가 다른 물건입니다.
스타2 공유는 확장팩 개념이라
텀이 너무 길어져버린 출시 기간을 비판하면 모를까
맞는 비유는 아니죠.
18/12/15 12: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확장팩 개념으로 엔진도 똑같고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겜을 36,000원 주고 팔아먹는데 무려 발매일로부터 5년이 지났다는게 제 발언의 핵심이죠. 님 얘기는 오히려 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밖에 안됩니다. 다른 게임사에선 주력 게임 엔진이 바뀔 정도 시간이 지났다는거잖아요.
달포르스
18/12/15 16:35
수정 아이콘
스타2의 경우는 경쟁전과 e스포츠를 고려하지 않을수없잖아요.
현재 티어별 유닛, 수치 안정화도 지켜봐야하고
거기에 맞춰 패치를 내놓고 그 결과도 봐야하는데
신유닛이 쏟아지는 확팩이 그 간격으로 나온다면
더 심한 혼파망이 되었을겁니다.

위쳐 시리즈의 경우는 패키지 게임이고, 본편 DLC가 아닌 이상 상대적으로 훨씬 여유있고 기획면에서 가하할수있는 영역이 넘사벽이죠.

그런면에서 비유가 조금 부적절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18/12/15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런걸 고려해서 그렇게 낼 수 있다 이건 인정합니다.
근데 게이머들이 그것까지 고려해서 게임을 평가해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공허의 유산은 2015년 신작 게임으로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시대착오적'인 게임이고
단독작이 아니라 2010년작인 자날의 확장팩 개념으로만 보면 게임계에서 함부로 이런 표현 쓰는거 안 좋아하는데 진짜 독한 '우려먹기' 라고 봐야겠죠.

즉 재미를 제외하면 부가적으로 고평가 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게임인데, 갓허의 갓산 소리까지 들었고, 그 이유가 블리자드 프리미엄덕이었다고 보는거죠.
링크의전설
18/12/15 13:15
수정 아이콘
그게 같은 이야기죠
애초에 6개월안에 나올 물건을 5년걸렸단 얘기니.
엘제나로
18/12/15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5년이 걸린게 말이 안되는거죠
위쳐3만 해도 위쳐3->마지막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까지 딱 1년걸렸어요;;
엔진이 다르다고 쉴드치기엔 너무한 가격에 확장팩이라기엔 너무한 발매일자인데요
다른 회사는 엔진을 바꿔서 만들 시간에 기껏해서 만든게 저거?라는건데요
같은 이야기에요 그게 유닛 조금 바꾸고 엔진도 안바꾸고 저런 가격 받을정도로 나오는게 말이 안된다는거
같은 엔진썼으면 최대한 1년 적어도 6개월정도에 확장팩을 내야죠
다른 회사였으면 새 엔진으로 새로운 게임 AAA만들어서 내는데
블리자드는 그냥 대충대충 예전엔진으로 느릿느릿하게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먹었다가 저 글의 핵심이에요
달포르스
18/12/15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교 대상이 경쟁전과 e스포츠가 존재하는 게임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제가
lol은 2011년즈음에 갓갓겜에 등극해서
근 8년째 엄청난 수익을 가두고 있는데
위쳐 시리즈가 롤만한 수익을 못거두고 있는것은
엔진 갈아치우고..
뭔 놈에 후속 스토리 나부랭이가 나오고..
아무튼 변화가 너무 급변하기 때문이다.
lol을 봐라, 소소한 패치 메타 변화는 있지만
3라인에서 넥서스 깨는 기본틀은 변하지 않았다.
이것이 위쳐보다 lol이 흥하는 이유다.

이렇게 주장하면 받아들일수있으시겠어요?
엘제나로
18/12/15 1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은 결국 그래픽 다 갈아끼우고 맨날 엎어서 갓갓겜을 유지하는거고
스2는 안엎었어요 그차이가 크죠
롤은 그래픽업데이트를 엔진 교체급으로 했는데요
자날->공유로 가는동안 롤은 그냥 기본개념만 나두고 캐릭터,그래픽 다 엎어버렸어요
11년 롤하고 15년 롤하고는 그냥 보기만해도 완전 다른게임인데요 뭐
18/12/15 17:08
수정 아이콘
님 얘기가 뭐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롤은 흥행이랑 인기, 인컴으로 생각하면 위처3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불쾌할 정도로 훨씬 더 흥한겜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흥한 이유에 님이 말씀하신 기본 틀의 유지도 분명히 영향이 있겠죠. 마찬가지로 페그오도 그런 귀찮은 라인전이니 한타니 하는 잡다 요소 빼고 캐릭터성과 뽑기에 올인해서 수익 뽑아먹고 있는거고... 그런건 인정해야죠.

근데 몇년전에 나온 게임 가지고 그래픽 업데이트 하고 챔피언 업데이트 한다고 LOL을 어마어마한 초갓겜으로 평가해주진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라이엇도 그냥 롤 하나 만들어서 잘 운영하는 회사라고만 인식하지 최고의 게임 제작사라고 인식하는 게이머가 솔직히 한줌은 될까요? 우린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밸브가 몇년간 도타2에 올인해서 번돈이 아마 포탈2 팔아서 번 돈보다 훨 많을텐데 지금의 밸브를 포탈2 만들때 밸브급으로 훌륭한 게임사라고 평가하나요? 아무도 그렇게 안하죠 그냥 게임만드는법 다 까먹은 유사게임사 게임사조무사 취급이지.. 아티팩트 재밌게 즐기고 있고 아무리 망해도 포탈2보다는 돈 많이 벌겠지만 둘은 같은 레벨에 놓고 비교하는게 포탈2에 대한 실례가 될 정도로 차이나는 겜이라고 생각합니다.
달포르스
18/12/15 17:15
수정 아이콘
첫댓글에 언급한것처럼
주장 전체에 대한 큰 반론이 아니라
위에 엘제나로님 댓글처럼
롤이랑 비교면 몰라도 장르랑 플랫폼이
달라서 위쳐에 비유는 좀 아닌것 같은데..?
뭐 이런 비유부분에 대한 소소한 의견이였습니다.
18/12/15 17:44
수정 아이콘
아,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했습니다.

제가 위처랑 어크 신디케이트를 예로 든건 그냥 게임계에서 5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얘기하기 위해 꺼낸거에요.

위처랑 어크 수준으로 달라졌어야지! 라기 보다는 쟤네가 저렇게 될 정도의 시간동안 자날 -> 공유가 그 정도의 퀄리티 변화가 있었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플랫폼 장르 다 고려해도요.
링크의전설
18/12/15 13:14
수정 아이콘
속이다 후련한 팩폭 인정합니다
이소리을 피지알에서 5년전부터 했는데 그때는 개까였던걸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18/12/15 17: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물론 8년동안 기술적으로 진보가 없었다는건 사실입니다만 그게 비판해야할 요소인가요?

예로 드신 게임처럼, 출시하고 별 패치없이 서비스 하다가 후속작 개발 들어가서 몇년 후 내놓는 작품과 스2는 궤를 좀 달리하는 거 같은데요.
게임 서비스 내내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리그가 있는 게임이고, 게임 내적으로도 상시로 변화를 줘야 하는 게임이에요.
애시당초 차기작 수준이 아닌 확장팩 수준으로 후속작을 출시하는게 적합한 게임이라는겁니다.
온라인 1:1 래더와 프로게이머 대회를 위주로 돌아가는 게임이 후속작마다 천지개벽해버리면 연속성이고 뭐고 없죠.
온라인 게임은 지금 대체적으로 그렇지 않나요? 롤은 크게 기술적으로 크게 변한게 있답니까? 근데 그게 비판의 요소인가요?
패키지로 팔기는 팔았지만, 게임 운영에 있어서는 온라인 게임과 비슷해요.
후속작을 출시한다기보다 확장팩을 출시하는게 오히려 맞는 게임인거죠.

군심, 공유 나오면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스토리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고, 군심, 공유 싱글 스토리의 게임성도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확장팩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했어요. 잘 만들었고
기술적으로 진보가 없었다는 비판은 오직 패키지 게임과 비교했을 때 비판점인거죠.

확장팩 출시 텀이 너무 길었다는 사실은 비판맏아 마땅하지만, 기술적으로 진보하지 않았다는 게 비판받을 요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12/15 17:31
수정 아이콘
저는 기술적으로 진보하지 않았다는게 비판받을 요소가 아니라는 생각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2010년에 낸 게임이랑 2015년에 낸 게임이랑 같은 잣대로 보는게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엔진 업그레이드해서 비주얼적으로 더 뛰어나진다고 프로씬에서 게임하는데 얼마나 방해가 됩니까?

롤 얘기 하셧는데, 군심 공허처럼 돈 받아먹고 팔아먹은게 아니라 진짜 완전 순수 온라인 게임인 롤도 2010년이랑 2015년 보시면 기술적으로만 봐도 거의 천지개벽 수준입니다. 근데 기술적으로만 천지 개벽수준인가요? 아니죠. 게임 내적으로도 당시 롤하고 지금 롤은 엄청나게 많이 변했어요. 근데 그렇게 했다고 롤 게이머들이 막 불이익을 보고 사지로 내몰렸나요? 아니잖아요.

스타2도 마찬가지에요. 시대에 맞게 엔진을 바꾸진 못해도 최소한 업그레이드 하고 (같은 베이스 엔진으로 낸 게임도 업그레이드만으로 대격변급 차이가 나오는건 EA가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내적으로도 편의요소 5년이 지난만큼 더 추가하고, 바꿨어도 되잖아요. 이런 변화가 프로씬에 대체 얼마나 큰 영향을 준다고요, 당장 시작 일꾼수가 바뀌었는데도 선수들은 적응 잘만해서 잘 플레이하고 있는데...

2015년에 2010년 그래픽이랑 똑같은 그래픽으로 게임 낼 수 있습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만큼 변한게 많지 않은 인터페이스로 게임 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럼 당연히 앞에 낸 게임에 비해 뒤에 낸 게임의 평가는 확 낮아져야죠. 공짜로 업그레이드 해준것도 아니고 돈도 따로 받고 팔았는데요.

그렇게 바꾸지 않는걸 게이머들이 더 원했다? 그게 더 재밌을 방향이다? 맞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한거겠죠. 근데 게이머들이 그렇게 원했던 이유가 전 블리자드 프리미엄의 영향이었단거죠.
수부왘
18/12/15 17:18
수정 아이콘
이건 반론의 여지가 없죠. 이스포츠 얘기 하시는데 그 같은맵만 우려먹는 롤도 초기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상전벽해수준이에요.
메가트롤
18/12/16 11:47
수정 아이콘
린정 또 린정
시메가네
18/12/15 11:55
수정 아이콘
디아3 스토리는 볼륨이 너무적죠 7대악마랑 다싸우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하다가 끊긴느낌이 납니다
절대적 양으론 적진않은데 애기를 풀려다
심하게 잘린 느낌이 납니다 액트4랑 5 분위기도
이질적이구요
아침바람
18/12/15 13:04
수정 아이콘
검은 영혼석에서 할말을 잃었고 벨리알과 아즈모단의 우애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맛맛맛
18/12/15 11:56
수정 아이콘
이십년 이상 블리자드 게임을 즐겼지만 이제 새로운 ip가 나온다면 기대도 안 할거 같고 와우 스타 디아 라인에 있는거나 봐서 하던지 말던지 할것 같네요. 신규는 이제 기대를 할 수 없네요.
가루맨
18/12/15 12:00
수정 아이콘
[게임의 역사를 바꿔놨다해도 과언이 아닌 스1 디2에비하면 스2 디3는 출시했을때부터 호불호가 확연히 갈렸고 전작의 작품성과 충격에는 못미친다는 평이 중론이었습니다.] -> 이건 국내 한정인 얘기죠.

물론 최근 블리자드의 행보가 쉴드 불가인 건 맞습니다.
하심군
18/12/15 12:02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보기엔 자원을 최대한 줄여가며 신규프로젝트에 올인하는 모양새인데...자원을 줄이는 행태가 최악이라는 게 문제죠. 블리쟈드에게 남은 시간은 내년 3월. 늦어도 6월까지는 신작 티저 쪼가리라도 내놔야합니다. 적어도 국내에선 내년 블리즈컨까지 기다려줄 이유가 없어요.
수분크림
18/12/15 12:05
수정 아이콘
본인들 입으로 역대급으로 다작 진행중이라 했었는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참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18/12/15 1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블리자드에 망해가는 기울어진 느낌이 든 건 자날때부터 였습니다, 뜬금없는 캐리건의 선역화...

기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적합한 스페이스 오페라였던 저 탄탄한 세계관이 캐리건의 선역화로 되어버리면서 그냥 로맨스 스토리 구조가 되어버렸어요, 거기에 대한 당위성은 젤나가 하나 나쁜 놈 만들어서 사실 오버마인드와 케리건은 거기에 조종되어버린것이다...

이런 개나줘버릴 당위성의 스토리를 밀고가는걸 보고 참...

물론 단순 스토리로만 보고 평가하기엔 그렇겠지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기존 작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 및 탐구와 고찰을 통해 스토리 구조가 나온 것이 아니라 기존 것을 어떻게든 써먹고 사실은 이게 아니다라는 구조는 거기에 참신함과 충분한 당위성이 없으면 전작의 IP에 기대는 소위 말해 닦이 밖에 안되는거거든요

그게 블리자드에 일어난 거였습니다, 스2 자날때부터요

저때부터 기울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분크림
18/12/15 12:05
수정 아이콘
저는 스토리만 보면 와우 때부터 망가진 느낌입니다. 스토리는 워3 프로즌쓰론이 정점이었어요.
링크의전설
18/12/15 13:16
수정 아이콘
사실 워3팬은 다 동의하죠
아침바람
18/12/15 13:19
수정 아이콘
일단 과거 설정변경으로 인해서 둠해머가 세탁되고 우서가 쩌리된 시점부터 스토리로 와우 평가는 물건너 갔다고 봅니다.
패마패마
18/12/15 14:08
수정 아이콘
워3 프로즌 쓰론은 명작이죠 크크 아서스 스토리가 WOW 10년 역사의 근간이니...
능숙한문제해결사
18/12/16 00:26
수정 아이콘
이거 스2가 로맨스물로 간게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해서 그렇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단 중국정부가 스타세계관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을(반란군 이야기....)거라 중국이 좋아하는 로맨스물로 바꿧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뭐 이것도 카더라 일수도 있죠...
Tyler Durden
18/12/15 12:05
수정 아이콘
그냥 말그대로 블리자드 회사가 아닙니다. 액티비전 회사이지.
디아블로3 인벤에 글 올라왔더라구요. 읽어보세요

http://www.inven.co.kr/board/diablo3/2728/10913
스티븐 잡스가 죽은이후 아이폰이 아니듯이
마이크 모하임이 떠난이후 바뀌었죠.
수분크림
18/12/15 12:08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을 만들지는 모르겠는데 롭팔도를 비롯한 블리자드 핵심멤버가 다수 이직한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더 블리자드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근데 스타트업 특성상 모바일 게임일 가능성이 높겠죠?
엘제나로
18/12/15 16:16
수정 아이콘
액티비전이 블리자드고 블리자드가 액티비전이에요;;
흡수 합병도 아니고 그냥 합병으로 같은 권한 가지고 합친건데요
와우 전성기인 불성(07)때부터 액티비전이랑 한몸으로 합친 회사인데 액티비전만 욕하는건 너무한데요
엘제나로
18/12/15 16:30
수정 아이콘
이태까지 한번도 액티비전이 블리자드를 인수한적이 없습니다
비벤디가 엑티비전 합병하고 계속 한몸이었죠
By Your Side
18/12/15 12:12
수정 아이콘
올해 쓴 가장 아까운 돈이 데스티니2에 쓴 8만원이네요. 액티비전이 묻고 확실히 이상한 방향으로 간 건 맞는 듯 합니다.
엘제나로
18/12/15 16:21
수정 아이콘
비벤디와 액티비전의 합병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된게 2007년인데다 당시 회장이나 이사만 봐도
비벤디가 엑티비전 먹는 모양새였어요...
그러다 매각한다니까 한몸으로 인수해서 나온거지
07년부터 액티비전이랑 블리자드는 계속 한몸이었습니다
파인트리
18/12/15 12:22
수정 아이콘
이제 보니 자의였든 타의였든 모하임의 퇴장은 기존의 블리자드와의 완전한 작별을 선언하는 순간이였네요.
겜돌이
18/12/15 12:25
수정 아이콘
자날은 갓ㅡ겜입니다
달포르스
18/12/15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행보가 까여야하는건 맞지만
스타2와 디아3까지 도매급으로 넣는건 에바죠.

스타1-롤 갓겜, 갓겜 아니면 응 다 망겜이야~ 하지마~
그 시간에 갓겜 실력 티어나 올려~
라는게 한국 게임 여론입니다.

워3리그가 모두 폐지되고
스타1 개인/프로리그 중흥기때, 그리고 지금까지
워3는 영웅 시스템과 크립시스템 때문에
스타1에 비하면 어렵고.. 등등해서
[망한] 게임이니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한다는 말을
커뮤니티에서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워3 유저들...
진짜 대단히 매니악한 게이머 취급받았습니다.
요즘 말하는 준레스토랑스 취급받았다고보면 되죠.
그 와중에 장재호 박준등이 고군분투한것이구요.

롤 갓겜 등극이후에 AOS의 시초! 오오 갓크래프트3!
하는 식으로 여론 바뀐거 보면
솔직히 쓴웃음밖에 안나와요.
뭐 최근에도 제기차기 드립해주시는 분들이 있지만요.

스타2나 디아3의 객관적인 평가는
오히려 해외에서 받아왔고
이는 리뷰 평점들과 월드 와이드 판매량보면 나옵니다.
특히 스타2 같은 경우 한국에선 갓겜 영향으로
철저하게 망겜여론이 굉장히 강한 케이스구요.

그리고 상업적 가치가 뛰어난 IP가 전작 영향받는건
게임뿐 아니라 영화 음악 등 문화 산업에서
널리고 널린 일입니다.
X맨 실사 영화시리즈를 보면
공인 최악인 3는 명작 2의 영향으로
가장 크게 흥행했고,
3에서 똥을 싼 영향으로 직후의 퍼스트 클래스는
훌륭한 만듦새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흥행을 기록했었죠.
그래서 모든 MCU 영화가 암만 못해도 최소 평작이상,
그중에 명작까지 섞어주는
미친 퀄리티의 마블이 말도 안되는 거예요.
그 때문에 현재 영화산업을 주도하는거구요.

나름 부활한 엑스맨의 20세기 폭스가 될지
대다수 똥망작인 DCU 워너 브라더스가 될지
앞으로 봐야겠지만
다른 게임까지 도매급으로 끌고오진 맙시다.
18/12/15 13:09
수정 아이콘
워3는 레알루 중국이 버티고 버텨서 프로게이머들이 아직도 남아서 재평가 되는거지.

걍 유즈맵 에뮬레이터라고 래더는 꽤나 스1팬들에게 많이 까였죠.

Rts는 뭔가 게임을 바꾸고 발전하려면 시스템을 새롭게 하고 뭔가 복잡하게 이것저것 넣어야하는데 넣으면 어렵다고 욕먹고

다빼면 다뺐다고 심플하다고 욕먹는... 불쌍한 장르. 흑흑

렐릭이나 패트로글리프보면 마감처리만 잘해도 다행인 장르같습니다
달포르스
18/12/15 13:18
수정 아이콘
게임은 그대로인데
당시와 최근 게임성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극과극이죠. 웃기지도 않아요.

워3를 나름 오래 애정했던 입장에서
최근 달라진 평가를 볼때마다 워3와 그 게임성 자체,
한국 게이머와 한국 시장의 성향 등 여러가지에 대해
매번 복잡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듭니다.
가루맨
18/12/15 14:28
수정 아이콘
사실상 모든 게임들이 다 그렇지만, 제대로 해보고 까는 사람들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까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그 많은 게임들을 다 체험할 시간도 여력도 의무도 없으니, 직접 해보지 않더라도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건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되는 건 근거 없이 날조하고 비하하는 거죠.

국내에서 워3에 대한 평판이 반전된 건 도올이라는 위대한 유즈맵을 낳은 것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때 가장 큰 이유는 웃기게도 스타2의 출시입니다.
건전한 비판을 하거나 개인 취향을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 하면서 악의적으로 헐뜯는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죠.
긴 세월동안 지켜봐온 바로 후자의 부류는 상당수(혹은 다수)가 일부 악질적인 스타1 팬들이었습니다(편을 가르려는 게 아니라 실상이 그랬다는 것뿐이니 오해는 마시길. 저 또한 예전부터 골수 스타1 팬이었어요).
그러다 스타2가 출시되자 그들은 점점 태세전환을 하기 시작합니다.
초창기 이후에는 스타1과 별 관계 없는 워3와 달리, 스타2는 선수, 팀, 리그, 방송국까지 빼앗아갈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였고, 따라서 그 악성 팬들이 스타2를 최대한 까내리기 위해 '스타2 같은 쓰레기 게임에 비하면 워3는 갓겜이었다'는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커진 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물론 스타2에 재미를 못 느끼거나 게임성에 실망해서 워3를 재평가하기 시작한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무엇보다 가장 공격적이고 과격하던 어그로들이 대거 태세전환을 해버리니 그동안 국내에서 저평가받던 워3에 대한 평판이 확 올라갈 수밖에.

달포르스님이 씁쓸한 감정을 느끼시는 것도 아마 이런 이유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달포르스
18/12/15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일부 악질이랄것도 없어요.
걍 하드하든 라이트하든 한국 게이머
대부분 1등겜 아니야? 갓겜 아니야?
그럼 망겜이잖아?
이런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하는중이죠.

의외로 게임을 안해보고 까는 경우는
별로 아니 거의 없죠.
조금이든 오래든 어느정도 해보돼
그 절대 기준의 척도가
갓겜 또는 기존 장르1등겜이 되어
타겜을 망겜으로 규정 짓고
배척하는게 문제입니다.

워3? 영웅 시스템? 크립?
하던 스타랑 다르네? 어 망겜 안해~
도타2? 디나이? 하던 롤이랑 다르네?
그거할 시간에 롤을 하지? 어 망겜 안해~
포트나이트? 건물?
하던 배그랑 다르네? 어 망겜 안해~

항상 이런식이에요 한국게임시장은.

솔직히 본문도 어느정도
그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있지 않구요.
handmade
18/12/15 23:51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문제죠. 1위 게임 아니면 배척!

근데 게임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부분에 퍼져있습니다. 농경사회의 문제인지, 가부장제의 문제인지, 군대문화 문제인지..

참 답답하죠. 뭐든 대세나 윗사람에 따라야만 하는 문화. 그것에 거스르면 불편해지고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받는 문화.

1위 게임만 하는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면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과 1위 게임을 비교하며 당연히 1위 게임을 옳다고 정해두고 비판을 시작하던데 참 얼척없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사무
18/12/15 15:44
수정 아이콘
워3에 20대를 다 썼던 입장에선 뭐 PGR 도 예전엔 진짜 워3 폄하는 글 엄청 많아서 엄청 댓글 달았던 기억도 나는데
시간이 흐르니 뭐 논조가 바뀌긴 하더라구요
달포르스
18/12/15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 그대로 웃기기며 동시에 슬프기도 하죠...

문제는 과거 스타-워크부터 현재 배그-포나까지
취존은 안되고
[다르다? --> 흥행에 실패했고 틀렸다]
이 논리가 지금도 통용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떻게든 응 망겜이야 안해~ 이렇게 귀결되죠.

프로즌 쓰론 마지막 미션에서
렉사르가 댈린 잡을때
3way AOS 기본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롤이 갓겜에 등극하지 않았으면
여전히 워3는 망겜일겁니다.
현재 워3에 대한 리스팩트는
죄다 AOS 시초이기 때문에 나오는 거니까요.

여담이지만 같은 이유에서 ogn 별로.. 싫어합니다.
방송국이 돈 안되도 다큐 교양 뉴스에 할애하는데
ogn은 갓겜 천하제일문화에 큰 기여를 했죠.
거기에 워3나 스타2 팬들에게 몹쓸짓도 많이했구요.
이제는 자승자박이 됐네요.
LCK 자체제작되는데 갓겜 중계 안되면
망겜 중계 누가 보겠어요?
이사무
18/12/15 16:39
수정 아이콘
한국 제외 판매량은 워3가 더 높았고, 해외에서 인기를 끈 기간이나 뭐 기타 등도 워3가 스1보다 긴 거로 아는데
2010년 넘어서 까지도 설득이 잘 안 되더라구요
뭐 여튼, 그런 문제를 떠나서 이번 히오스 건은 블리자드가 욕먹을 짓 했던 거긴 하지만요
달포르스
18/12/15 1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옛날에 가끔 키배 비슷하게 할라치면
종족이 4개라 어렵다, 그래서 안된다
영웅 시스템 때문에 안된다, 삭제하고
일반 유닛만으로 진행되게 해야한다
제3의 세력 크립 사냥이 문제다, 거 다 없애야 흥한다
이런 원천봉쇄를 굉장히 진지하게 주장하는데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이 논리는 현재 도타2와 포트나이트에서도
변주되서 반복되고 있구요.

아무튼 본문의 주장과 달리
스타1 디아2 와우리분 시절 이후의 게임들은
한국에서는 객관적인것보다
오히려 더 못한 평가를 이미 받아왔어요.

워3부터 스타2 디아3 오버워치 라인까지
한국에선 어떻게든 망한
죄다 다 망겜이지않습니까.

그와 별개로 이번일로 블리자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했죠.
수백 수천번 수만번 욕먹어 마땅합니다.
18/12/15 18:33
수정 아이콘
스2가 초창기때 스1과 너무 달라서 욕먹다가

이제는 스2는 독창성이 없는 겜이라는 평판을 보니 씁쓸합니다.
달포르스
18/12/15 1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워3 스타2 모두 갓겜 못된자의 비애죠...
억울하면 갓겜되시덩가?

아래 리플에 벌써 오버워치 거품론이 보이는데, 경쟁전뿐인겜으로 고티2위?
그렇다면....
이건 분명히 크리스 멧젠이 몰래 뒷구멍에서 고스돕으로 따낸걸겁니다.

댓글에서 여러번 강조하지만
블리자드겜은 (사실은 다른 모든게임이)
본문과 달리 한국에서만큼은
객관적인것보다 더 못한 평가를 받아왔어요.

블리자드의 이번 미친짓에 누구보다도 괘씸하고 분노하지만...
본믄 글쓴이 말씀처럼 평이 더 객관적이 되는게 아니라
사실 그냥 원래 실제보다 부정적이였던 블쟈겜, 갓겜안되는 망겜만 잔뜩 만드든 블쟈가 더욱 더 조롱당하게 되는거지, 솔직히 갓겜 하나로 흘러가고 그 계승이 옛날에 끝난 한국에선 별 차이 없을꺼예요.
이사무
18/12/16 0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워3가 재평가 받은 건, 롤 때문도 있지만 제 생각엔 스2 도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스1 유저 상당수가 스2 나오고 해봤고, 그 중 스2에 재미를 붙인 자와, 스1과 비교하며 접은 자들로 나뉘며
후자가 워3처럼 똑같이 비교질하며 평가절하 했었죠. 그러면서 스2를 비난 하는 스1 유저들이 스2유저 및 타 게임 유저들에게 워3 를 상기시켜줬다고도 보고요
가루맨
18/12/15 18: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세, 주류에 따라가는 문화가 특히 게임 쪽에서는 워낙 강하게 자리잡았고, 거기에 국내 게임 유저들의 매우 보수적인 성향이 결합되어 그렇게 됐다고 봐야겠죠.
OGN은 항상 그것에 편승하는 입장이었고.

이 댓글뿐 아니라 다른 댓글에서 말씀하신 내용도 대체로 동의합니다.
SevenStar
18/12/15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젠 블리자드 게임이라고 사줄 이유는 전혀 없어졌어요.
캐릭터의 서사, 스토리라인 같은 건 너무 유치해졌고 늦고 엉뚱한 업데이트와 알 수 없는 게임 운영까지도
큰 회사니까 어쩔 수 없는건가? 싶었는데 이젠 유저들 뿐 아니라 자사의 컨텐츠를 꾸려주던 선수나 구단까지 함부로 하나 싶네요.

예전에 캡콤이 돈만 밝히던 시절이 있었는데 블리자드도 그렇게 되어가나 싶어서 씁쓸합니다.
정작 캡콤은 그 시절을 지나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샤르미에티미
18/12/15 12:32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로 예전의 블리자드는 한참 아닌 것 같고 올해 행보면 내년에 우주 갓겜이 나와야 하는데 당장 내년 출시 예정작은 이모탈하고 워3 리마스터네요.
김만치두
18/12/15 12:37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알던 블리자드는 이미 한참전에 없어졌어요
랜슬롯
18/12/15 12:3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게임을 못만든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워3도 잘만든 게임이고 (숱한 커스텀 게임을 탄생시켰죠. 도타 올스타즈도 그렇고) 스타2는 RTS 게임중에서 마지막으로 성공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게임을 갓겜을 만들면 평가가 반등될 여지는 있겠죠. 사람들 사이에 이미지란게 쉽게 없어지는건 아니니까. 다만 무슨 게임이 나와서 무슨 게임을 이스포츠화 시키려고 하든, 좀만 부진하면 히오스처럼 버릴꺼란 이야기 분명히 나올겁니다.
SevenStar
18/12/15 12:43
수정 아이콘
명작을 만들던 회사에서 기존 IP를 이용한 평작을 만드는 회사, 아직도 시네마틱은 잘 만드는 회사 이외에 감흥은 이제 없네요.
18/12/15 12:48
수정 아이콘
스2 디아3는 충분히 잘 만든게임입니다. 프리미엄이 있다는건 인정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2:56
수정 아이콘
히오스 망겜론 가지고 PGR에서 난리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현실은 가혹합니다. 히오스 망겜론의 근원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블리자드 본인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블리자드 본인부터 대회도 한큐에 조졌고, 개발진도 뺀다는데 이젠 진짜 답이 없군요... 스타워즈의 가장 큰 벽이 조지 루카스다 이런말 예전에 보면서 빵터졌는데 히오스의 가장 큰 벽이 블리자드가 된 꼴입니다. 다음엔 누구 차례일지. 스타 2인가요? 하스스톤은 자금줄이라 꽤 오래 살려두겠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2:57
수정 아이콘
이와는 별개로, 본문 맥락은 사실 최근 블리자드의 문제와는 좀 궤가 어긋난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블리자드가 최근들어 급격히 비판받는건 게임 제작보단 운영이라 보거든요. 그리고 이건 수많은 게임회사들이 증명했듯이 전혀 다른 역량이죠. B급 이하 게임인데 꾸준이 보완+업데이트로 A급 만드는 경우도 있고, A급을 만들었지만 개발사가 직접 똥을 싸기 시작하는 유형이 있는데 블리자드는 지금 후자쪽인것 같네요.
18/12/15 12:59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스토리적으로 까이고 스1이 싱글 재평가받는일이 많던데

스1은 당시기준으로 싱글자체는 그다지 평가받지 못했죠. 동시대때 c&c시리즈에 비해 싱글은 단순한 게임구조 부터 밋밋하다는등 평가안좋았죠.

오히려 스2시리즈가 c&c제작진이 대거 들어오면서 스1시리즈에 비해 싱글은 압도적으로 발전했죠.

스토리는... 글쎄요 자날때에는 오히려 압도적 찬사아니었나요? 스2 자날스토리마저도 로맨스였다고 비판받는건 처음보네요.

군심공유는 이해하는데.. 흠...
김만치두
18/12/15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르드워에서 캐리건 다시 만나면 머리통에 구멍내줄거라고 이를 박박갈던 레이너가
자날 시작 부터 인간시절 캐리건 사진 만지작만지작거리면서 술집에서 의욕없이 있을때부터
소설같은거 안본 유저들 입장에선 읭? 하던 유저들 많지 않았나요 저도 그중 하나였고
18/12/15 16:2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로 다양한 인간군상과 그 안에서의 희비극, 외계종족과의 조우 등의 내용들로 무난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정도는 되었지요.

근데 스2와서는 읭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토리보고 한건 아니지만요.

저에겐 스페이스 오페라->소년물 같은 장르 변화로 느껴졌습니다.
18/12/15 13:01
수정 아이콘
당장 내년의 블리즈컨 행사가 가능할지 궁금하군요
이리떼
18/12/15 13:1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당장 디즈니와 합병해서 3d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 주가 방어 가능합니다. 진지합니다.
아침바람
18/12/15 13:17
수정 아이콘
과거의 블리자드는 없어진거죠.
18/12/15 13:22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평론가 급 지식은 없지만, 스2 디3 하면서 감탄을 많이 했었습니다. 세련된 그래픽과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등으로요. 물론, 게임성에는 그만큼 감탄을 못했지만.. 롤 이라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 정말 재밌고 게임성이 훌륭하다 생각하지만 버그나 인게임 관련 이슈가 끝도 없이 나오는거 보면 스2 디3는 그런 쪽으로는 잘 만든 게임이었다 생각해요.
태엽없는시계
18/12/15 13:32
수정 아이콘
워3 리포지드 구매했는데 ㅠ 하
뮤토피아
18/12/15 13:34
수정 아이콘
스타2는 평가가 국내에서만 매우 박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디아3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다고 느낍니다. 디아1~디아2에서 나왔던 강점들을 제대로 못 살렸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히어로즈는 뭐 더 평할 필요도 없구요. 게임 철학과 방향은 어느 정도 이해할만 하지만 블리자드라는 이름값과 친숙한 캐릭터들 아니었다면 지금만큼의 인기조차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스타2에 대한 평가만 제외한다면 본문에 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AeonBlast
18/12/15 13:45
수정 아이콘
스타2팬이였는데 자날은 나쁘지 않은데 군심공유는 맞는말 같아요.
쇼쿠라
18/12/15 13:47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에 유달리 팬들의 충성도가 높앗던게
애플 무한도전 서태지 블리자드 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pgr도 사이트 태생이 태생인만큼 블리자드 팬보이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팬이 까가 되면 더 무섭다고 왠지 후폭풍이 심할꺼 같긴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3:56
수정 아이콘
회사중에선 애플 블리자드 팬이 꽤 역대급이긴 했죠. 특히 블리자드는 한때 한국 게임회사의 거의 안티테제급으로 온갖 짤방에 나오면서 진정한 게임사, 참된 게임사, 한국의 돈놀이 장사꾼들은 100년가도 못따라갈 그 갓기업 뭐 이런 취급이었으니...

물론 지금은 그냥 미국에서 시작한 NC랑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네요.
패마패마
18/12/15 14: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 글들 발굴되면 웃음벨만 되겠네요 ㅠㅠ
18/12/15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시장은 언제나 냉정합니다.
게이머들은 재밌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안 합니다.
대형 제작사 게임들은 팬보이 만으로는 이익을 볼 수 없거든요.
블리자드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뭐 엄청난 장인정신이 있는 회사도 아니고
수익을 1순위로 두고 운영하는 짜깁기의 대가죠.

다만, 워크래프트 어드벤쳐 부터 타이탄까지
블리자드가 가지고 있던 한줌의 게이머 정신이
이제는 사라진 정도?
달포르스
18/12/15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깊이 동의합니다.
RTS 워크래프트1,2 시절부터
MMO와우, FPS오버워치까지
블리자드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타 게임들 게임성 잘 따오는 짜집기 명인
+ 상업성의 달인이죠.
거기에 겜돌이 겜덕 냄새가 물씬 풍겼을뿐.

얘네가 뭐 대단한 장인정신 갖고?
그런 애들은 그때부터 아니였어요.
블리자드 장인정신 운운은 그냥
스타1- 디아2 - 와우초기
과거 연타만루홈런뽕맛이죠.

문제는 겜돌이 냄새 지웠지만
EA처럼 나름 멀끔한 상품 제작자?
저것도 최근 행보로보면 못된다는게
정말 큰것같습니다.
18/12/15 15:50
수정 아이콘
장인이니 뭐 이런 표현보단 겜돌이 냄새가 좋은 표현이네요.
이제 겜돌이 냄새는 제로 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레가르
18/12/15 14:4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물론 스2, 디아3가 못만든 게임인가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블리자드 프리미엄이 붙은건 확실하죠.

98년부터 스타1을 통해서 블리자드를 알게 되었고 20년동안의 충성고객이였고, 블빠지만.. 진짜 이번엔 어떤 실드도 불가능합니다.. 스타1을 정말 몇십년이 지나도 버그 픽스해주고 스타 리마스터 나오면서 스타1 무료배포하고... 적어도 자사 게임 관리만큼은 계속한다. 이게 블리자드다 했었는데.. 진짜 이번은 그런 본인들의 모습이 전혀 없네요.

블리자드 충성팬인 블빠들이 이번에 많이 등돌릴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물론 OWL 아마 전 계속 볼겁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무턱대고 돈 써주진 않을겁니다. 오버워치 스킨 나올때마다 게임 접속은 안해도 스킨 사주고 시즌 올패스 사주고 이런짓 이제 안합니다.
워3 리포지드요 안사요. 앞으로 나올 신작게임들 이제 기대 안됩니다. 무조건 블리자드면 ok 해주진 않을겁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5:19
수정 아이콘
소위 회사 팬덤으로 치면 아마 한국에서 제일 위세를 떨친게 블리자드 팬일텐데 요즘 행보는 자고일어나면 블리자드가 오함마로 팬덤 손모가지 하나씩 날리는 기분이네요.
닭장군
18/12/15 15:4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마음 독하게 먹고 그냥 제대로된 연금게임 하나 만들어서 재정 탄탄하게 하고, 그 돈으로 나머지 프렌차이즈 리마스터(또는 리포지드)+편수통합 그런걸로다가 가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8/12/15 16:11
수정 아이콘
디아3 나 스타2 둘 다 그 장르에서는 최고 아닌가요?
18/12/15 16:53
수정 아이콘
본 글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꽤나 계신 것 같아요.
18/12/16 08:49
수정 아이콘
적어도 ARPG 쪽 팬들은 디아3가 장르 최고라고 하면 코웃음 칠겁니다 아마 제일 많이 팔리기는 했겠죠
그린우드
18/12/15 16:25
수정 아이콘
한국이 특이하게 팬보이들이 드글드글 했던거지 오바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요.
블리자드가 잘나간건 게임을 잘만들어서지 팬들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또 시공 하나로 사라질 팬들이 그리 많지도 않을 거고요.

님의 분노와 별개로 현실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보진 말아야겠죠. 별거없습니다. 게임 잘 만들고, 잘 팔면, 잘나갑니다.
블리츠크랭크
18/12/15 16:2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매출의 높은 비중은 여전히 와우에서 나올텐데, 와우 운영하는 클라쓰를 보면 맛이가도 한참 간거라고 봅니다.
엘제나로
18/12/15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액티비전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07년 액티비전-블리자드 합병당시 주도권은 비벤디가 쥐고 있었고 비벤디는 그전부터 블리자드 권력 다 잡고 있었고요
디아블로 관련해서는 액티비전-블리자드 합병보다 비벤디가 노스 차별한걸로 터진거죠
결국 비벤디가 엑-블 팔고 뜰려할때 자사주로 엑티비전 블리자드 다 샀고
엑티비전-블리자드라는 모회사가 있고 블리자드랑 액티비전이 자회사로 따로 있는건데 액티비전이 그렇게 세진 않죠;;
액티비전하고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다르게 봐야죠
진짜 액티비전이 블리자드에 묻어서 블리자드를 망쳤다는 의견은 좀 그렇네요
그린우드
18/12/15 16:34
수정 아이콘
그냥 회사가 커지면서 원래 가졌던 초심을 잃고 게임너드들보다는 돈에 집중하는 경영진들로 권력이 이동되는 흔한 현상인건데,

블리자드빠들은 현실을 부정하고 욕할 대상이 필요한거 뿐인거죠. 그래서 액티비전을 희생양으로 삼는거고.
엘제나로
18/12/15 16:39
수정 아이콘
저 인벤글에서 말하는 브레빅도 블리자드 노스시절 비벤디의 차별에 의해서 쫒겨난 사람이죠
그당시 비벤디가 블리자드 머리 자체였던거 생각하면 디아블로를 망친건 그냥 블리자드죠
그 후에는 그냥 액티비전도 블리자드랑 같은 상황인데 말입니다
모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까라면 까는 조직이지 뭔 블리자드에 권력 행사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닌데...
모회사인 액티비전이 했다가 아니라 모회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했다가 되야 맞다고 봅니다
결국 블리자드의 책임이 더 크고요
작별의온도
18/12/15 16:29
수정 아이콘
객관적..보다 더 빡빡한 평가를 받게 될 것 같기도 하네요 흐흐. 히오스 한 번도 안 해봤지만 흘러가는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댓글 하나 얹어봅니다.
Bemanner
18/12/15 17:03
수정 아이콘
스1 없던 상황에서 그냥 스2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됐으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팔렸을 거 같은데
히오스 디아는 블리자드 후광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22강아지22
18/12/15 17:04
수정 아이콘
[경영진]의 생각은 옳았습니다.
18/12/15 17: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버워치 다른 회사게임이면 묻혔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7:06
수정 아이콘
막상 스1 디아2 말고는 블쟈겜 안했었는데, 댓글 쭉 읽다보니 이런 느낌이네요.

스2는 스1 후광때문에 한국에서 욕먹었을 뿐 잘만든 게임.
디아3은 진짜 블쟈가 만든거 아니면 지금의 반도 성공 못했을 게임.

이런 시각이 댓글에 꽤 많네요.
18/12/15 17:40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3을 고평가 하시는분들은 초기부터 안하신, 이미 겜이 겜 다워진 이후에 들어가신분들이거나, 꽤 오래 사후지원을 해준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시는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매 초기엔 게임이 진짜 과장 좀 섞어서 거지 발싸개 수준이었거든요.

저는 오픈 첫날부터 디아3 했었고, 원체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래도 참고 재밌게 즐긴편입니다만, 운영이나 밸런스 버그 이런 게임내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면 솔직히 디아3은 완전 폐급이었어요.

절망적인 레벨 디자인으로 인해 불지옥 난이도 액트2를 액트1 템으로 파밍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특히 근접 직업은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었죠. 그런데 그 난공불락같던 불지옥 액트2가 어떻게 뚫렸냐면, 불지옥 액트3 템이 풀리면서 뚫렸습니다.

어떻게 불지옥 액트3템이 뚫렸냐 그 과정이 정말 웃긴게, 디아3 초기에는 체크포인트 버그로 난이도 스킵이 가능했습니다. 즉 일반 난이도 액트3을 뚫었으면 같은 파트 불지옥 난이도 액트3을 들어갈 수 있었죠. 근데 액트3 그홈이라는 보스가 체크포인트 바로 앞에서 아무런 잡몹전 없이 만날 수 있는데, 문제는 악사는 이 보스를 한대도 안 맞고 클리어 할 수 있었다는거죠. 당시 광폭화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파티플에서는 벽 관통버그로 아예 리스크 없이 잡는 방법도 생겼었고...

그래서 액트3 파템 깡뎀 똥템들이 경매장에 풀렸는데, 이후에 티리엘 무적 버그라는 말도 안되는 버그가 발견되면서 위에서 말한 난이도 스킵 버그와 어우러져서 아예 대놓고 편법으로 액트 3, 4 파밍이 가능해졌습니다. 개쓰레기 수준이었던 근접 직업들은 정상적은 방법으로는 불지옥을 플레이 불가능하니 전부 편법을 쓰고... 그렇게 개노잼 노가다로 템이 경매장에 풀리고... 밸런스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https://kr.diablo3.com/ko/blog/9866855/103-%ED%8C%A8%EC%B9%98-%EB%82%B4%EC%9A%A9-%EB%AF%B8%EB%A6%AC%EB%B3%B4%EA%B8%B0-2012-06-07

위에서 말한 버그들 대부분이 고쳐진 패치노트인데, 여기 댓글 반응 보시면 대충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나옵니다. 저는 솔직히 흑형 버그라도 발견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야만 수도사 키우는 사람들 다 패치 못 기다리고 겜 접었을거거든요
그리고또한
18/12/15 17:50
수정 아이콘
스2는 맞는 평가입니다. 아직까지 외국에서 스2 리그 열리는게 냉정한 한국인 평가에 반대되는 미개한 외국인 감성 때문이 아니에요.

디아3는...음..
솔직히 똥을 내놓은 건 사실인데 그 똥을 다시 음식으로 연성-_-해낸 것도 블리자드인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서..

디아3 출시 초기가 개똥인 거 맞습니다. 긴 한데 그래도 시스템이 다듬어진 후의 디아3는 충분히 좋은 평가 받을 만한 게임입니다.
다만 그 과정이 출시 이전, 게임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해서 문제지..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7:55
수정 아이콘
그 말대로면 디아 3은 블리자드빨 아니면 망하긴 했을것 같네요. 첫인상(...)이 똥이면 보통 게임은 못버티죠. 블리자드니까 똥으로도 고객을 붙들었고, 그 동안 똥을 사람으로 만든것...
그리고또한
18/12/15 18:0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빨이 없진 않은데 그걸 단순 블리자드빨로 치부하는 것도 위험한 시각입니다.
실제로 디아3의 양상을 보면 버텼다기보단 바닥을 치고난 뒤에 디렉터 갈고 뜯어고치기 시작하면서 올라온 케이스에 가깝고요.

열정팬들이 회사로고에 절하고 있는다고 좋은 패치가 하늘에서 떨어지진 않습니다.
괜히 똥을 음식으로 연성해냈다는 수준의 표현을 쓴 게 아니에요.
영거자부터 해서 디아3를 회생시킨 과정 자체는 분명 블리자드가 게임개발에서 역량을 보인 면이기도 하거든요.

다만 그런 식으로 보여줄 필요가 없었으니 문제지
유념유상
18/12/16 03:34
수정 아이콘
디3은 블리자드라서 패치 및 확팩으로 어떻게 될것이다라는 믿음이라도 있었죠.
nc에서 만들었으면 경매장 현질 장사한다고 다들 대격변까지 못 버티고 떨어져 나가요.
18/12/16 08:19
수정 아이콘
디아3 초기 상황을 확실히 알고있다면 이정도로 흥하지 못했을거라 판단하기 충분하지 않을까싶습니다.
1. 경매장시스템과 연동된 꿈도희망도 없는 아이템파밍
2. 자비없는 불지옥 난이도
3. 벨런싱 실패+ 사다리 걷어차기
4. 서비스 불안정으로 인한 잦은 서비스 다운 및 입구컷

이 모든걸 겪으면서도 유저가 유지되고 유입이 이루어진건 솔직히 블리자드 게임이니까 가능했죠. 이후에 패치를 통해서 게임을 정상궤도에 올리긴 했지만 일반 게임회사였다면 재평가 들어가기도 전에 무덤행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수부왘
18/12/15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2 자날부터 공유까지 발매시작할때마다 다 샀지만 솔직히 그냥 괜찮게 만든 게임 그이상은 아니죠. 디아 3과의 차이점은 디아 3은 괜찮은 게임도 아니었단거구요 명작 소리 듣기엔 부족한점이 많고.. 스2도 디아3과 마찬가지로 블리자드의 브랜드 충성도, 프랜차이즈 후광효과 아니었으면 거기까지 팔리지도 않았을가라 봅니다. 딱히 빠지는 부분도 없지만 독립된 게임으로서 스2만의 특별한 장점이랄게 있나요? 기성품의 느낌으로 디테일은 잘 뽑았지만 전체적인 만듦새가 안이하디 안이한 분위기가 와우 이후 블리자드 타이틀들이 공유하는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18/12/15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Rts에서 한시리즈의 후속작이 천지개벽할정도로 바꾸는 경우가 드물고 그 바꿀때 엄청난 팬덤의 저항을 받는경우가 잦죠.

Rts는 격투게임과 같은 궤라고 봐야합니다.

시리즈가 발달하면서 여러 시스템을 추가하고 바꾸서 독창점이 생긴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죠. 오히려 그전 장점을 살려서 지금시대에 맞게 탈바꿈하는 마감처리를 좋게하는게 오히려 rts시리즈에는 맞는 변모입니다.

시리즈에 독창성을 넣겠다고 했던 시리즈들 워해머dow4와 c&c4도 마감처리와 기존의 것괴 너무 다르다고 죽음을 선고받았고

또 아예 극단적으로 기존의 것을 그대로 답습만 했던 컴퍼니히어로즈2,에오엠온라인, 마감처리에서 문제 많았죠.

Rts현 주소에서 기존의것을 가져오고 변주하면서 거기에 마감처리까지 제대로하는 게임은 없죠. 기대작들 그레이구 홈월드 등등 다 죽었어요. 그냥 완성도 부터 미달이었거든요 . 스타2는 기존의 것에서 좀 변화를 조금주면서 완성도는 깔끔하게 했습니다. 그게 스타2의 독창성이자 장점이죠. 완성도랑 사후지원. 이만한 완성도는 가진 rts는 슬프게도 지난 10년간 없었습니다.

물론 aaa급 rts가 더이상 안나왔던게 크지만요
수부왘
18/12/16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게임들 전부 블리자드에 비하면 체급 자체가 비교가 안되는 게임인데요.. 그리고 스타2 얘기할때마다 나오는 스타2 이후 성공한 RTS가 없다는 표현도 개인적으로 RTS라는 장르에 관심이 없어야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디게임에 디테일도 엉성한 베타게임 주제에 나오자마자 50만장 팔아치운 데이 아 빌리언스는? 좀 각잡힌 회사로 보면 토탈워 워해머는 당해 스팀 최다판매작인 플래티넘 타이틀이었습니다. 말씀하시는 전작의 변주임에도 독창성, 완성도와 사후지원 모두 훌륭하구요. 망할만한 rts들이 나와서 망했던거지 스타2가 rts라는 무슨 짐덩이를 이겨내고 특별한 갓겜이라 그렇게 팔린건 아니란 소립니다. 그리고 스타 2의 그 완성도란것에서도 따져보면 솔직히 할 말이 많긴 한데 본문과 어울리는 주제는 아니어서 굳이 여기서 쓰진 않겠습니다.
18/12/16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마지막에 aaa급 rts가 더이상 안나왔던게 크다고 체급차이를 언급하긴 했네요.

토탈워 워해머는 제가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 못했네요. 근데 나름 워게임도 해보고(제가 이 시리즈를 댓글에 언급한줄 알았네요.) 그레이구 홈월드 데저트 오브 카락까지 언급했는데.. 스틸디비전도 짧게나마 멀티를 요새도 즐기고있고요..

RTS 장르에 관심이 없어야할 표현이라는 말은 제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이빨꼬리같은 인디 RTS까지 제가 다 긁어왔어야했는지..

스투 RTS가 RTS망겜인데 이겨냈다는게 아니라 RTS에서 마감처리와 동시에 독창성을 가지기 힘들다고 했던거고. 프랜차이즈게임 특성상 아예 독특하게 가면 흥하기 어려웠고 마감처리도 아쉬운겜이 많았는데

스투는 그걸 프랜차이즈내에서도 지키면서 마감처리에 성공한 게임이라고 근래 RTs중에서는 성공적이다라고 생각했네요.
토탈워시리즈는 제가 아예생각을 못했네요. 이쪽이 좀 더 성공적인 시리즈이긴합니다. 콯1랑 워해머 3는 제가 스타시리즈보다 애정하는 rts이지만 후속작들이 너무 실망스러웠죠.
수부왘
18/12/16 0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저 'RTS라는 장르에 관심이 없어야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표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다분히 궁예질적인 표현이었는데 제가 생각이 매우 짧았네요. 사실 액티비전과의 합병이 시작되기 전을 전기, 다음을 후기라고 칭한다면 후기 블리자드 게임들을 어떻게 평가할것이냐는 전부터 많이 생각해온 주제였는데 조만간 따로 정돈된 글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18/12/15 17:31
수정 아이콘
스2는 오히려 한국에서나 스1이랑 비교질당했지 오히려 해외에서는 더 좋은 평 아니였나요 ?
디아3 오리지널은 쿠소겜이지만 확장팩부터는 디아2보다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한정으로 스2, 디아3 확장팩은 오히려 블빠들덕분에 받았어야 할 평가보다 더 짠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히오스 터진건 블리자드 똥고집 + 블리자드 팬 보이들의 비판없는 찬양질이 아주 기가 막히게 들어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5 17:45
수정 아이콘
윗분 댓글과 님 댓글 모두 오리지널이 쓰레기게임 수준이었다는데 의견이 동일한데(...) 그러면 그 쓰레기상태로 무려 2년을 간것이니 발매 후 2년 후에 나온 확장팩이 나름 괜찮았다고 해서 디아블로 3이라는 게임 전체의 평이 좋아지긴 어려울것 같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게임 평가에선 출시된 버전의 지분이 반 이상이니...
18/12/15 17:55
수정 아이콘
이미시장에서는 냉철한 평가를 받고있죠

그래서 결국 고오급 레스토랑을 폐업하는거구요

앞으로 더 그러겠죠
이부키
18/12/15 18: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버워치는 달랐습니다. 블리자드 사상 처음으로 고티까지 휩쓴 게임이 오버워치에요. 회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희망은 크다고 봅니다. 히오스 개발진까지 빼가고 주요 제작진들이 몰려있는 비밀 프로젝트에 블리자드의 명운이 달려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예전보다 게임계에서 블리자드가 차지하는 위상이 내려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수분크림
18/12/15 20:3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빨로 고티 받았다는 소리 듣고 이해가 안 가더군요. pc중심의 온리 멀티 슈터게임이 웹진들이 좋아하기로 유명한 너티독 콘솔게임 언차4랑 대결해서 선방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 같아요.
링크의전설
18/12/16 11:10
수정 아이콘
언챠4는 솔직히 단물 다 빨린겜인데 선방정도론 좀 아쉽죠 사실 옵치가 훨씬 낫긴했음...
18/12/15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버워치 만큼은 대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2시즌까지 하고 롤보다 추악한 게임 내 상황 때문에 다시 롤하러 돌아갔었죠
새삼 옵치 초기에 '블쟈님은 주먹쟁이들과는 다를 거야' 라고 희망을 꿈꾸던 기억이 나네요

디아3는 초창기에 야만 플레이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죽은 기억 때문에 아무리 다시 봐주려 해도 좋게 봐 줄 수가 없네요
실제로도 한 1달 쯤 하고 두 번 다시 안 들어갔으니
18/12/15 18:24
수정 아이콘
스타1이랑 너무 달라졌다고 욕먹던 스2가

이제는 달라진게 없이 후광만 받았다고 비판받는 시대가 왔군요.
DevilMayCry
18/12/15 1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1이 게임의 역사를 바꾼 우주명작 취급받는건 좀 웃기네요
오히려 게임시장 전체에 미친 영향력을 생각하면 워3가 스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을텐데
워3는 별의별 말도안되는 폄하를 당해가며 국내 스1팬덤에 가루가 되도록 짓밟힌거 생각하면 여러모로 재밌어요
18/12/15 19:12
수정 아이콘
이제 블리자드 3대 프렌차이즈는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로 가야죠
워크는 좀 빼줫으면 합니다 솔직히 급이 다른데

워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디옵 합쳐야 비슷할듯
이부키
18/12/15 19:49
수정 아이콘
워크는 3대 프렌차이즈보다 위라는 뜻인가요?
18/12/16 01:15
수정 아이콘
누적은 물론이고 전성기 기준으로도 오버워치보다 하스스톤 매출이 더 높지 않을까요?
이사무
18/12/16 0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만 스1을 너무 레전드 취급하죠.
완성도 면에서도 인기면에서도 워크 시리즈가 훨씬 대단했는 데 말이죠. 세계 판매량의 절반이 한국 판매량인 스1이랑 비교한다는 게 참;;

위에도 언급했지만, 블리자드 자체가 최신의 참신함을 만드는 회사는 원래 아니지만, 블리자드 자체 게임 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건
- 워크2: 온라인 멀티플레이 rts
- 워크3: 3D , 영웅시스템, ell 서칭, wow의 세계관 기초, 곁다리로 AOS 장르 만듬
- 와우: mmorpg 의 집대성
- 하스스톤: PC와 모바일 연동 가능한 TCG (뭐 요샌 앱으로 폰게임을 PC로 하긴하지만...)
- 오버워치 : 하이퍼 FPS

등 이었죠. 스타는 사실 새로운 시도도 없었고요.
네파리안
18/12/15 19: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80년대 생들에게 스타1이나 디아2는 안하면 아예 애기가 안통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그냥 문화라고 생각해도 될정도로 센세이셔널한 게임인지라 비교대상이 되면 왠만한 겜들은 다 평가절하 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워크3를 폄하했다고 하는 의견도 많은데 사실 워크3는 레더가 평가절하 된거지 유즈맵들은 갓겜이었고 제가 한참 카오스하던 몇년간은 pc방순위 상위권이었고 pc방마다 파오캐소리 시끄럽고 학교근처 pc방은 진짜 애들모여서 대부분 워3하던 시절이 있었던거 생각하면 국내에서도 매우 잘나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도 블리자드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건지 스타2, 디아3, 히오스 다 실망했었내요. 그리고 확실히 스타2, 디아3는 프리미엄이 있었던게 콘솔겜도 안하고 스팀도 모르는 게임 잘안하는 친구들도 생각도 안하고 게임구매하고 디아3같은경우는 하겠다고 컴퓨터까지 바꾼친구가 몇명이어서 제가 다 조립해줬었는데 그렇게 모여서 겜하자고 난리치는것도 한 2주정도 였내요.
게임이 재미없고 그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기대가 너무큰지 실망이 크더라구요.
이사무
18/12/16 02:56
수정 아이콘
래더를 평가절하한 게 평가 절하죠. 국내야 스1 개인리그, 프로리그에 밀리다가 온겜은 그냥 중계 없애고, 엠겜은 조작하다가 망했지만
그 후에도 금융위기 오던 2008년 까지 유럽에선 프로팀 및 대회가 계속 존재했고, 중국은 국민게임 이었는데요.
금융위기 만 없었더라도 유럽팀들도 대회도 계속 유지됐을 겁니다.

지금 사람들이 위에서 지적하는 게, 카오스 및 유즈맵이 인기가 없었다는 게 아니라, 워3의 본질인 래더 게임을 국내에서의 스1과 비교하며
평가절하한 과거를 비판하는 거고요.
네파리안
18/12/16 0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모르는바는 아닌데 글만 읽다보면 모르시는 분은 워3도 처참하다고 느낄까봐 언급하긴 했는데 워3는 나름 2000대 중후반에 pc방을 점령한 게임중 하나인데 엄밀히 말하면 레더나 리그가 평가절하 당한거지 워3 자체는 굉장히 흥하고 고평가 받는 게임이니까요.
18/12/15 19:50
수정 아이콘
이모탈이고 히오스 난리쳐도

개인적으로 이래나 저래나 온라인pc멀티게임중
블리자드 만큼 다음작품 기대되는 회사는 없네요
18/12/15 21:12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팔콤이 더 기대가 되네요. 버리지는 않으니까..
18/12/15 21:24
수정 아이콘
디아3 초반은 확실히 폐지 줍기 수준도 안 되는 쓰레기 게임이었는데... (각종 버그와 최악의 컨텐츠 경매장 등등)
경매장 제거 패치와 확팩부터는 디아2 못지 않은 좋은 게임이 됐다고 봅니다
스띠네
18/12/15 22:11
수정 아이콘
스2는 자날은 괜찮은 게임이었는데 군심 캠페인이 너무 실망이었고 디3는 첫 출시됐을때는 진짜 딱 노멀 스토리 깰 때까지만 재밌었네요.
ItTakesTwo
18/12/15 22:17
수정 아이콘
워2로 블리자드 게임 처음 한 사람이고 스타와 디아블로로 완전히 빠진 사람이지만 각 IP의 위상에서 블리자드 최상급은 워크래프트 시리즈 아닌가요
스타크래프트를 워크래프트하고 비교하기엔 워크래프트에게 미안하지 싶은데 ..
근데 우리나라에선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워크래프트 IP가 대우를 못받더라구요
Normalize
18/12/15 22:51
수정 아이콘
객관적...보다는, 차가운 평가를 받겠죠. 위에서 말씀하셨듯 A급을 만들어도 S급으로 평가되었다면, S급을 만들어도 과연 여태까지 그래왔던것만큼 환호해줄까요?

일단 저는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네요.
덤으로 모든 e스포츠에 '언제든 게임사가 손바닥 뒤집듯 뒤엎을 수 있는, 모래사장의 모래성보다도 불안한 판'이라는 선입견을, e스포츠 창시에 한 축을 담당한 게임사가 만들어줘서 참...크크크

경영진이 주가 하락 때문에 긴급히 조치 내린거 같은데, 이건 조치가 아니라 회사 셔터를 내리는 짓이라는 걸 과연 언제쯤 깨달을지...
고추장김밥
18/12/16 01:10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오버워치도 블리자드 이름걸고 나온게 아니라 어디 이름없는 개발사서 만들어서 그냥 스팀에다 게임으로 나왔다면 어떻게 됐을지가 궁금해요

사실 블리자드 이름 떼고보면 흔한 팀포 아류 겜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팀포 아류작들 몇개가 태어나고 묻혀서 흩어졌는지 모를 지경.

과연 옵치도 스팀의 흔한 게임이었다면 "풀프라이슨데 싱글모드도 없어? 치장템이 뽑긴데 안쓸 치장템이 거래도 안돼? 똥겜이네" 하고 묻혔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흥할수있었을지...
리자몽
18/12/16 01:24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트레일러부터 뽝 꽂혀서 이름값 없어도 잘 나갈거 같아요. fps 안좋아해도 인싸장르라 억지로 할때가 있는데 요건 재밌게 했거든요.
SCV처럼삽니다
18/12/16 01:18
수정 아이콘
저에게 블자의 피크는 와우 부자왕때였던거 같아요.
스타2 자날도 뭐 RTS가 다 망한 상황에서는 상당히 선방한거 같구요. RTS의 새로운 장을 열진 못했지만 그동안의 클래식한 점을 잘 모아 만든 겜정도라 평은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이후는 답 없다 생각합니다.
랜슬롯
18/12/16 0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스타2도... 자날때는 저도 진짜 무지막지하게 많이했습니다. 근데 군심 공유는 거의 합쳐서 100판도 안했는데..

아니 이게 말이됩니까. 스타2는 스타1보다 훨씬 늦게나온게임인데 피지컬을 스타1보다 더 요구한다는게.. 그놈의 멀티태스킹 + 그놈의 스킬들. 스타가 언제 스킬들이 그리 많이 필요했다고 써야하는 스킬들만 모조리 유닛마다 다 추가하고 한다는 소리가 "접근하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을 만들겠다." 인지.

아무튼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인기는 좀 적었을지언정 해외에서 인기는 많았죠. 성공한 게임이였습니다 스타2는. 자날이 제일 크게 성공했고..
NORTHWARD
18/12/16 02:28
수정 아이콘
DK가 16년도에 커뮤니티 피드백으로 써놓은 문장이 [우리의 목표는 스타크래프트 2를 이 분야의 최고의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지, 더 많은 장수를 팔거나 플레이하는 인원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훌륭한 부차적인 목표(secondary goal)이지만, 저희는 그것이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스타크래프트 2의 목표를 대체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거였죠. 그리고 이 미친소리를 한 DK는 6개월 후 나가리가 되었죠. 저딴 마인드니깐 군심때랑 공유 초창기때 그런식으로 한거고요. 지금 다시봐도 정말 미친소리네요.
18/12/16 07:52
수정 아이콘
이러고 디아m 나오면 모두 다운받음
루트에리노
18/12/16 08:13
수정 아이콘
액티비전 탓하는건 인지부조화 아닐지 싶네요...액티비전 묻은 지 10년 됐습니다.
블루태그
18/12/16 10:41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얼마나 잘나가나 보자 크크크
스2가 갓겜이든 똥겜이든 디3이 어쩌구 저쩌구 상관없어요
하는거 보면 앞으로 나올 게임 똥만 나올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749 [스타1] 12월 16일. 오늘의 MPL (A조 승자전 / B조 패자전) [19] bifrost9748 18/12/16 9748 0
64748 [기타] VR 입문기 (게임불감증 치료) [20] PYROS10740 18/12/15 10740 2
64747 [기타] 앞으로 블리자드의 모든 신작은 객관적인 시장의 평가를 받을겁니다 [156] 하나의꿈22418 18/12/15 22418 22
64746 [히어로즈] 블리자드는 팬들을 우롱하는가. 라이트유저의 분노. [30] 랜슬롯10967 18/12/15 10967 7
64745 [히어로즈] Heroes, You're Fired. [75] 은하관제14699 18/12/14 14699 54
64744 [히어로즈] 히어로즈를 보며 느끼는 그때 그 감정 [7] 읍읍6743 18/12/14 6743 5
64743 [배그] 한국팀 출전>PUBG JAPAN SERIES -WINTER INVITATIONAL 2018 [4] 알마7078 18/12/14 7078 2
64742 [LOL] 변화의 바람은 LCK에만 부는 것이 아니다, CK 로스터 공개 [16] 비오는풍경9162 18/12/14 9162 0
64741 [LOL] 우리도 매겨봅시다 팀별 전력평가 [69] roqur10733 18/12/14 10733 0
64740 [기타] [스파5]캡콤컵 2018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18] 레이오네6471 18/12/14 6471 1
64739 [히어로즈][오피셜]2019년 HGC는 열리지 않음 [198] 기다18614 18/12/14 18614 0
64738 [기타] [소녀전선] 밸런스에 대한 솦갤러의 일침 [35] TAEYEON7865 18/12/13 7865 2
64737 [스타1] 전용준 캐스터가 개인BJ 주최의 MPL의 중계진이 된다는 것의 의미 [63] 삭제됨15070 18/12/13 15070 3
64736 [LOL] 오늘까지 확정된 LCK 팀별 로스터 [33] Vesta10615 18/12/13 10615 0
64735 [기타] 대리게임 처벌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49] 코더7945 18/12/13 7945 0
64734 [LOL] 이번주 후추통신 (부제 투르크 대격전) [14] 후추통6559 18/12/12 6559 0
64733 [기타] C&C 라이벌- 결국은 '모바일 RTS' [33] Yureka13301 18/12/12 13301 3
64732 [LOL] 케스파컵 대진과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89] 다크템플러11130 18/12/12 11130 0
64731 [기타] [로스트아크] 12월12일 업데이트 내역과 향후 계획 [116] 렌야12616 18/12/12 12616 0
64730 [기타] MMORPG에서의 스토리 스킵 다툼 [63] 無我8298 18/12/12 8298 3
64729 [기타] 오프닝 보고 낚인 게임 (대난투 스매시브라스 얼티밋) [34] 리자몽10063 18/12/11 10063 4
64728 [기타] 로스트아크, 최근 말이 많았던 버그들의 결과 등 [35] 큐브10936 18/12/11 10936 0
64727 [기타] [로스트아크] 밸패를 앞두고 현 밸런스에 대한 사견 [83] 류지나10787 18/12/11 1078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