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6/19 20:17:09
Name 야생의곰돌이
Subject [스타2] 스타행쇼 시즌4의 1화 리뷰입니다.
며칠전에 본 스타행쇼 리뷰를 지금 한번 써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읽는 분들과 제 생각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즌4로 돌아온 스타행쇼.

시즌마다 프로그램 구성이 달랐던 스타행쇼였던지라 이번에도 새로운 느낌으로 찾아왔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타행쇼의 구성은 세가지입니다.

1부는 한 주제를 두고 토론하고 2부는 히오스(히어로즈 오브 스톰)의 소개, 3부는 진행중인 스타2리그에 대한 소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3부는 잘 못봤지만 크게 이야기 할 거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현 리그의 소개와 그에 대한 짧은 감상에 대해 별 문제점은 없어 보입니다.

제가 본 문제는 1부 그리고 2부입니다.

우선 1부는 한 주제를 두고 토크하는 것, 이번주의 주제는 한국선수의 외국진출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스타의 전문가 네 분의 입담이었지만 사실 그 내용들은 스타2 팬이라면 이미 어느정도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아는 이야기만 하셔서 솔직히 말하자면 좀 식상했습니다.

더구나 스타의 전문가라고 해도 엄연히 따지만 우리와 같은 시청자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시청자의 입장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순 있었지만 선수들, 외국으로 진출하거나 국내에 남아 있는 선수들의 입장에 대한 설명은 다소 부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타2 리그에 대한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니 선수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같이 토크하면 더 알찬 내용이 나올 거 같습니다.

2부는 히오스에 대한 소개였지요.

사실 히오스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히오스의 정보를 원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히오스를 꺼낸건 아직 이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히오스는 베타테스트도 아니고 알파테스트를 진행중이고 북미에서만 서비스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소수유저의 전유물이라는 느낌입니다.

그 방송에 소개되는 영웅들을 봐도 제 입장에선 딴나라이야기였습니다. 베타테스트였다면 테스터 코드라도 뿌리는 이벤트를 진행했을 거 같지만 알파테스트라서 그런 이벤트도 열 수 없습니다.

물론 히오스의 영웅들이 블리자드 게임들의 영웅들이니 스타2,디아블로,와우등의 팬분들은 히오스의 영웅들을 보며 내가 아는 영웅이 저런식으로 나오는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디아3의 유저인 저도 디아블로, 티리엘을 보며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 게임을 플레이 할수도 없고 플레이 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으니 그 설명들이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영웅들의 소개는 간단간단하게 하고 직접 한게임 플레이 하면서 영웅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이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습이다.

비록 직접 플레이 할 수 없어도 게임플레이를 직접 보면 영웅들만 소개하는 것보다 더 확 와닿을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스타행쇼인만큼 더 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단하게 리뷰를 작성해봤습니다.

비록 제가 좀 많이 깐 거 같지만 엄재경,김정민,박태민 해설위원분들과 이재균 위원장님을 TV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특히 해설하고 싶다 하셨던 엄재경해설위원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엄재경해설위원의 찰진 해설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해설위원분들도요.

전 그럼 2화도 본방사수 할 수 있길 바라며 리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관의제왕
14/06/19 20: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코너들 구성이 괜찮았고 WCS 총정리 같은 경우 주객이 전도가 된 느낌이 들었지만 스타2 중계에 목마른 출연진에게 적합한 코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히페리온을 구현한 세트에 비해 느낌이 밋밋하다는 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스타까톡에 먹방을 더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불쌍한오빠
14/06/19 20:31
수정 아이콘
1부만 보고 껐는데 일단 출연자나 제작진이나 정보가 많이 부족해 보이더군요
외국팀에서 선수들이 받는 금액 그 자체를 말할수 없을 수 있겠지만
대충 어느정도 수준이며 국내팀과 비교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지 알려주지 않았죠
솔직히 출연자들도 어느정도 수준인지 잘 몰라보이더라고요
엄옹은 요즘 스2 잘 안보신다고 하고...(근데 말은 제일 잘하심 크크크)

그래도 유즈맵 히는것 보다야 의미가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무관의제왕
14/06/19 22:0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엔딩크레딧 영상에 유즈맵 소개하는 영상이 나왔는데요.. 전 유즈맵을 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소개하는 영상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4/06/19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히오스는 직접 게임플레이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다른 건 모를까 히오스는 계속 토크쇼로만 진행하기엔 금방 한계가 올 텐데요. 스타2 정보 부분이라던가 토크는 알차진 않았지만 해설진들이 너무너무 중계하고 싶어하시는 게 보여서 그냥 전 이 정도로도 반갑네요. 웃으면서 햇빛 못봐서 조명이 안 익숙함 드립 일 없어서 성격이 유해짐 드립 치시는데 가슴이 미어집니다ㅠㅠ
미스틱케이지
14/06/19 20:35
수정 아이콘
김정민해설이 시청자 능욕을 시전하였습니다.

"난 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못하고 있네요? 크크크."
14/06/19 20:41
수정 아이콘
1부같은 경우는 토론 보다는 뒷담화 처럼 자유스럽게 진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주재를 놓고 토론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예전 뒷담화 처럼 편하게 토크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침착한침전
14/06/19 20:47
수정 아이콘
2부를 위해 1,3부를 하는 거겠지만..
1부, 3부의 의도는 좋다고 봅니다.
1부는 굳이 스타판이 아니더라도 이스포츠판 전체를 아우르는 진짜 뒷담화가 될수 있을 것이고..
3부는 잘 접하지 못하는 스2 해외리그 소식을 접할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소재를 다루려다보니 뭔가 하다가 만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경기 리플레이를 보여줄게 아니라면 3부는 점점 짧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2부는 지금 포맷에서 변할게 없다고 보기 때문에
결국 프로그램의 성패는 1부에서 갈린다고 보는데.. 좀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문 관계자도 한명정도 불러서 깊이 있게 이야기했으면 싶네요.
김캐리의눈물
14/06/19 21:42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김정민 해설의 해맑은 미소를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제 겨우 시작인 프로이고.. 점점 가다듬어 갈테니 남은 시즌이 기대가 됩니다.
골든봄버
14/06/20 02:40
수정 아이콘
이제서 유튜브로 영상을 봤습니다. 스타행쇼에 나오는 출연진분들은 내심 스타2 리그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 것 같아서 짠했습니다. 저도 이 분들을 스타2 다른 포맷 형식으로 많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1부 영상을 보면서 느낀겁니다만...역시 100분 토론처럼 진지한 포맷 형식이 아닌 먹으면서 뒷담화 포맷으로 진행하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재균 위원장님도 좋지만 김민기 감독님도 한 번 초대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2부였던 HOS는 좀 뭐라고 해야할까요...아직 알파 단계인 게임을 본격적으로 파고든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무엇보다 HOS 소개면에서는 조금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과장 좀 해서 ESTV쪽의 신정민 선수가 하는 방송이 어찌보면 더 나을수도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
3부에 대해서는 엄재경 해설이 스타2를 온게임넷 방식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언젠가 얘기한 즉, 처음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끔 소개한다라는 취지와 맞들어지는 느낌으로 해외 리그 그리고 국내 리그 소식을 소개한 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여담입니다만, 이재균 위원장님이 해외팀들에게 해외 선수들이 강해지려면 나같은 코칭 경력자를 고용해한다! 라는 그 멘트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EG쪽이나 팀 리퀴드보다는 에이서나 마이 인새니티 관계자분들이 한 번 진심으로 고려해봤으면 하는 사항이네요.
운명의방랑자
14/06/20 05:00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얘기가 나왔나요? 선수들의 해외 진출만 보고 그쪽은 생각도 못했는데…진짜 코칭스태프가 해외팀에 진출하면 꽤 볼만할 것 같습니다.
가루맨
14/06/20 04:31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첫 방송이 나간 상태라 아쉬웠던 부분은 추후 보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걸 다 떠나서 오랫만에 스타2 프로그램으로 그리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김태형 해설이 빠진 건 좀 아쉬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451 [LOL] [충달평점] (140621)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A조, B조 [6] 마스터충달5246 14/06/21 5246 0
54450 [기타]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 토론회 진중권 교수 발언 [9] 알킬칼켈콜5639 14/06/21 5639 0
54449 [LOL] 핵이 의심되는 유저를 만났습니다. [40] 도로시-Mk210734 14/06/21 10734 0
54448 [LOL] 오늘도 용산입니다 [17] 헤더7006 14/06/21 7006 0
54447 [LOL] 실상쨔응 : 내가 다이아라니!!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44] 뀨뀨7768 14/06/21 7768 5
54446 [스타2] 내 손목은 소중하잖아-트랙볼으로 스타하기 [12] azurespace10305 14/06/21 10305 1
54445 [LOL]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조별리그 3일차 프리뷰 [23] 노틸러스6575 14/06/21 6575 0
54444 [LOL] 클템+조이럭 3부 : 2012 프로스트 전설의 귀환 [9] JoyLuck8434 14/06/21 8434 1
54443 [LOL] [충달평점결과]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A조, B조 [9] 마스터충달5080 14/06/21 5080 4
54442 [LOL] [충달평점]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C조, D조 [5] 마스터충달4636 14/06/20 4636 0
54441 [LOL] 콩신의 가호!!! 롤챔스 16강 2회차 후기 [17] Leeka6201 14/06/20 6201 0
54440 [하스스톤] 낙스라마스 사냥꾼 신규 카드 공개 [26] 은하관제7225 14/06/20 7225 0
54439 [LOL] 브론즈 탈출 실패기 [47] 삭제됨7715 14/06/20 7715 0
54438 [LOL] 히트예감! 뉴메타 AD Carry 쿨감 레오나 [26] JoyLuck12488 14/06/20 12488 3
54437 [기타] [스타1] 새해 첫날 받은 홍진호 선수 싸인 (2011년 글입니다) [6] birkenau6494 14/06/20 6494 3
54435 [LOL] 크레센도 미작동. [82] 필리온11909 14/06/20 11909 53
54434 [LOL]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조별리그 2일차 프리뷰 [46] 노틸러스6054 14/06/19 6054 0
54433 [LOL] 불타는 향로 버그 [21] 하나9028 14/06/19 9028 0
54432 [스타2] Gomexp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15] 삭제됨8033 14/06/19 8033 4
54431 [스타2] 스타행쇼 시즌4의 1화 리뷰입니다. [11] 야생의곰돌이7134 14/06/19 7134 3
54430 [LOL] 플래티넘으로 승급했습니다. [17] SYN index6522 14/06/19 6522 2
54429 [LOL] 관전자의 중요성 [70] Leeka10649 14/06/19 10649 0
54428 [LOL] 그래픽 이팩트가 다른건 버그가 아니다? [86] 걸스데이 덕후9174 14/06/19 917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