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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3 11:47:26
Name
언뜻 유재석
Subject
[스타2] 이런날도 있는거겠죠....
https://ppt21.com/free2/53018
삭게로!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TRl3
짧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 1 카테고리가 없는게 하하... 스타 1이야기 하려니까 더 서글프네요.
많은 연애를 한 건 아니지만 (가장 최근이 4년되가는건 크라이) 제가 먼저 끝을 고한적은 없었습니다.
"오빠 우리 시간을 좀 갖자. 한달만..이라도"
"(그냥 헤어지자고 해라 이년아) 그래, 힘들텐데 마음의 결정이 되면 연락줘"
- 3주후...
"오빠 우리 그냥 예전처럼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
(한 달 안됐는데.. 여튼 시간개념 없는건 패시브네) "그래, 좋은 사람 만나렴"
나만 발 뻗고 자겠다 이런 심산도 아니고(사실 쿨하게 이별을 고하는 쪽이 더 발뻗고 잘자죠) 나쁜 사람이 되긴 싫다 이런 마인드도 아닌데
항상 이별의 과정에선 통보를 받는 입장이었습니다. 31년간 살아오면서 길러온건 눈치 하나라 그 마지막을 캐치 못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아마 그 눈치를 이기는 게으름이란 관성이 이런 상황을 자꾸 만드는것 같습니다.
'뭐 여지껏 잘 해왔는데 앞으로도 잘 가겠지...'
내가 어제도 얘랑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섹스도 했는데 오늘 나한테 이별을 고하겠어? 일단은 가겠지...
회사 월급이 3개월이 밀렸지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일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데 설마 망하겠어? 유지는 되겠지...
모기업이 어렵다는 소식도 듣고 리그 자체도 어렵지만 설마 없어지겠어? 어떻게든 가겠지....
라는 관성에게 오늘도 한방 먹었습니다. 크게 먹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팀의 선수 누군가를 맹렬하게 응원한 기억은 많이 없습니다. (용태는 좀 많이 신경 쓴 기억이 있지만...)
응원을 했다면 게시판인연 잠깐을 가지고 오프라인 안면 겨우 몇 번 텄던 이재균 감독님을 응원했었겠죠.
그 분의 열정을 응원했고 남들이 비웃는 "게임" 을 응원했고, 우리의 젊음과 청춘을 응원했습니다.
항상 좋은 추억을 선물해줘서 감사합니다. 이재균 감독님, 그간 수고해주셨던 한빛, 웅진 관계자 분들, 그리고 선수들...
이별을 눈치 챘지만 게으름이란 관성 때문에 한방 먹었다고 했지만...
사실 이별을 먼저 고했던건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섰던...
그렇게 돌아섰지만 저를 다시 돌리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썼을 텐데, 결국 그냥 안부만 듣게 되는 사이가 되었더군요.
이재균 감독님께 미안하고, 그 "게임"에 미안하고, 우리의 젊음과 청춘에 미안합니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
웅진이란 기업에 호감을 갖게 했던 코웨이정수기 CF에 나왔던 맥플라이-All about you 입니다.
춥네요 오늘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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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해시 아이콘
13/
12/13 12:1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pgr 게임게시판 카테고리에 스타1이 없다니.... 스타1으로 시작된 커뮤니티가..
수고하셨습니다.
크고사나운너굴이
해시 아이콘
13/
12/13 12:57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잘 계시죠? 재석님..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일격
해시 아이콘
13/
12/14 03:01
수정 아이콘
감독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저에겐 첫 직관이었던 프로리그 광안리에서,
제가 응원하던 임요환선수가 있던 SKT1을 상대로 역전 우승한 팀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팀이었는데,
더 좋은 만남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이라 믿고 싶습니다.
김캐리의눈물
해시 아이콘
13/
12/13 13: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스타1 카테고리가 없다는게.. 새삼 세월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네라스
해시 아이콘
13/
12/13 13:30
수정 아이콘
근데 겜게에 카테고리가 생긴게 마지막 스타리그가 끝나고 나서 아닌가요?
그래서 스타2, LOL 이런식으로 처음 항목이 생겨났던것 같고... 그래도 PGR의 시작을 생각해보면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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