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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1 15:44:15
Name KMS
Subject [하스스톤] 하스스톤이 북미에 패치가 되었군요..
하스스톤이 북미에서 패치가 되었습니다.

뭔가 변화가 생긴다는것은 TCG에서는 언제나 반가운일이죠.

어제. 패치노트글에 가벼운 논쟁이 있었는데

마법사의 너프를 반대하는 입장에 서게 되었군요.

제가 마법사덱이 없는건 아니지만.

제 주력덱도 아니고. 제 취향의 덱도 아닙니다.

좀 하드하게 하스스톤을 플레이 했고. 과금도 어느정도 해서

현재 영웅등급 이하 카드는 전부 2장씩 보유했고 전설카드도 20여장 보유한 상태라서

딱히 특별한 덱에 애정을 가질필요도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플레이했던 덱은

각종대회 우승덱이 나오면. 바로 만들어서 10여판씩 돌려보는건 물론이고

조금만 특이한 덱이 나오면..만들어서 튜닝해 봤죠.

위니덱류는 물론이고. 드로우버닝덱등과 같은 특이한 컨셉덱부터

각 영웅별 빅덱류도 다 만들어서 튜닝을 했었죠.


문제는.

현제 하스스톤은 위니덱이 너무나 강력합니다.

그것도 자주쓰는 7-8장의 공용하수인이 2장씩 꽉꽉들어간 덱이 제일 강합니다.

그냥 승률 개판 찍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 아니면

다른덱은 굴리기 어렵죠.

오죽하면 하스스톤에서 강한 덱 만드는 순서로

공용하수인 20장을 고른다... 영웅을 선택한다.. 나머지 카드를 집어넣는다.... 이런말이 나옵니까.


저도 성기사빅덱/드루빅덱/흑마빅덱/사제빅덱 으로 마1까지 올리다가....빅덱류론 랭업하는게 너무 느려져서.

성기사비트덱으로 반나절만에 마3까지 직행했죠.

유러피안도적덱 알려지자마자. 덱 만들어서 승률 90% 찍으면서 한동안 꿀~~쭉 흡입했구요.

흑마도 마찮가지.. 근데. 성기사비트->유러피안->흑마.... 비슷한 카드들...상대하는 상대편도 비슷한 카드들.


최근 유행하는 마법사덱..

그중에 위니마법사 말고.

알렉마법사덱이 참 반가웠던건

3개월간 하스스톤판을 지배했던

태양성직자, 아르거스, 노스랜드, 설인, 허수아비골램, 등등이

한장도 안들어간채.. 위에 덱들로 꽉꽉채운 덱들을 압살한다는거죠.

그리고 위 덱은 그동안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사제와 드루에게 카운터를 당한다는점도 그렇구요.

물론 사제와 드루가 워낙에 귀하다보니. 지금 절대포스를 뽑내고 있죠.

불과 얼마전까지 마3에서 게임하면 10판중 9판이..저위에 하수인들로 구성된 덱입니다.

현재는 마법사덱이 3판중에 1판은 만나더군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기존 공용하수인위니덱 < 법사슈팅 < 사제/드루 버티기덱 < 위니덱...

과 같은 순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냥. 마법사 짜증나니.. 전부 너프..이건 TCG에서 올바른 패치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똑같은 덱으로... 누가 카드드로우빨이 좋냐를 겨루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걸 하스스톤은 지난 2개월간 해왔구요.


음... 그리고 추가로

최근에 만든 마법사 카운터덱 하나 소개합니다.

현제 마법사전 8승 0패 이고

나머지 클래스는 10승 5패중입니다.

등급은 마3이고요.


솔찍히.. 흑마 도적 성기사한테 밀립니다.

승률은 높게 나왔지만. 빡빡하게 굴리는 흑마/도적/성기사 상대로 만족할 승률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알렉 및 위니마법사 모두 제압했고 8전 모두 큰 위기없이 무난하게 승리했죠.


0, 치유의마법진 2장
1. 보호막 2장
1. 북녁골 성직자 2장
1. 빛의감시자 2장
2. 요정용 2장
3. 대지고리선견자 2장
3. 무너진태양성직자 2장
3. 부상당한 검귀 2장
3. 허수아비골램 2장
4. 검은무쇠드워프 2장
4. 아르거스의수호자 2장
4. 아키나이 영혼사제 2장
5. 신성한폭발 2장
6. 노스랜드 1장
8. 라그나로스 1장
8. 정신지배 2장

-------------------------------------------------------------

대마법사 카운터만 노린다면
검은무쇠드워프 2장대신 설인을 넣으시면 되지만.
마법사만 상대할거 아니니까. 드워프가 낫습니다.

라그나로스는 필수로 분류됩니다만
정없으면 노스랜드 1장더 넣으세요.

운영은 몇가지만 주의하면 됩니다.

1. 위니마법사덱
위니마법사덱은 필드우위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면서
본체 체력회복에 신경써야 합니다.
필드에 항상 체력 5이상 하수인을 유지하는데 신경씁니다.
3마리이상 필드위에 올려놓지마세요.
보호막은 체력 3-4짜리에게 써주시게 좋습니다..2짜리에 걸어서 4만들지 마세요.(물론. 필드전 치열하면. 그런거 없죠)
아키나이사제는 대 마법사전에서는 대도록 꺼내지 맙시다. 도적/흑마 잡을려고 넣은겁니다.
당연한겁니다만. 요정용의 위치는. 항상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수인 꺼내세요.

2. 알렉마법사덱
알렉마법사덱은 하수인이 거의 없습니다. 3-4턴까지 하수인이 안깔리거나. 드로우카드만 내려온다면 알렉덱으로 판단해도 됩니다.
알렉마법사덱이면..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하수인보다 본체를 타격합니다.
대지고리선견자는 핸드에 한장정도 꼭쥐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신성한폴발도 쓸일이 거의 발생안할텐데 한장은 쥐고 계세요.
하수인은 3장정도만 유지하면됩니다.

하수인피관리만 해줘서 필드클리어 상황만 안나온다면 제아무리 얼음땡 마법사라도
10턴전까지 3-4번의 본체 타격기회는 옵니다...때릴수 있을때 최대한 본체 패세요.

알렉이 내려오면. 일단 정배+힐 합니다.
다음턴에 불작이 날라오면
선견자 + 신폭 + 힐 로 10포인트 회복합시다.
그러면 다음에 불작이 또 날라와도 버틸수 있습니다. 11턴에 상대마법사가 불작+불작+알렉을 전부 쥐고 있었을 확율은 1/10 수준.
불작 2방을 버티고 알렉 정배상황이면.  이긴거죠..
(이번에 패치되니..정배+힐은 안되겠네요)

알렉법사전에서 8턴에 칼 라그나로스는 승리확율 초대폭 상승입니다.


3. 기타공용하수인덱

최고의 콤보는 아키나이 + 회복진으로 광역 4댐입니다.
초반에 회복진은 한장 손에 쥐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이덱에 회복진은 초반에 요긴하게 쓰일데가 나옵니다.
3턴 검귀 + 회복진은 필드우위에 올라가게 되는 지름길이죠
선견자는 검귀와도 상성이 좋고, 특히 아키나이가 나와있는 상황에서는 3마나에 3/3에 3점딜입니다. si7요원보다 한수위죠.
보호막 아끼지 마세요. 초반에 쓸 상황나오면 무조건 써서 필드제압해야 합니다.

빛의감시자를 굳이 아낄필요는 없지만.
중반이후 .. 회복진이나 신성한폭발 한번에 1/2짜리가 11/2로 뻥튀기 됩니다. 타이밍만 잘 잡히면. 꿀카드 됩니다.
1턴에 감시자 내놓고. 2턴에 내릴카드 없으면. 상대본체 때리고 상대 힐 줘서 3/2로 만드는게 일반적으로 이득입니다.(상대가 도적이라서 담턴에 기습맞고 죽거나 SI요원에게 죽을거 같으면 예외)
필드를 한번 내주면 되찾기 어렵습니다...아키나이 + 회복진 노래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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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터
13/12/11 15:48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의 덱 획일화는 랜덤 서치라는점에서 온다고 봅니다.
최소한 상대방 직업정도는 보고 덱을 고를수 있다면 이렇게 획일화 되지는 않을텐데
최대한 무난무난하게 갈 수 있는 카드들만 넣다보니 현재의 위니비트덱만 양산되고..
카키스
13/12/11 15:51
수정 아이콘
상대 직업보고 고른다는게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럼 먼저 고른 사람이 불리한 것 아닌가요?
에스터
13/12/11 15:53
수정 아이콘
매칭이 되면 상대 직업만 (전사vs사제, 법사vs도적) 이런식으로 보여주고
내가 덱을 선택해서 레디 하면 게임이 시작되는거죠.
이렇게되면 상대에 맞춰 카운터덱도 짜고 덱 다양성이 훨씬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카키스
13/12/11 15:55
수정 아이콘
저 처럼 9개의 덱 칸에 각 직업별로 덱 1개씩 다 짜놔서 게임하는 사람에게는 불리한 기능이네요.

예를 들어 도적덱 3개 짜놓고
상대가 법사니까 빅덱으로 가야지, 흑마니까 위니덱으로 가야지
이런걸 말씀하시는거죠?

전 직업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덱이 결정되어버려서...크크
에스터
13/12/11 15:56
수정 아이콘
덱 슬록도 왜 9개밖에 안됐는지 의문이긴 해요. 직업별로 한개씩밖에 안되는데..
정식오픈되면 저것도 돈받고 팔려나요 크크
13/12/11 15:58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설문조사에서 덱 슬롯 과금화를 실제로 물어보는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아마 영웅당 1슬롯까지만 베이스로 주고. 그 이상은 과금을 생각하는거 같네요.
(롤에서 룬페이지가 준 과금인거처럼)
13/12/11 15:57
수정 아이콘
서로 같은 직업의 덱을 여러개 만들어 놓는거죠.

서로 직업만 선택해놓은 다음 상대 직업을 보고 위니법사나 알렉법사를 선택한다거나 하는식으로요.
카키스
13/12/11 15:59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덱 칸이 너무 적어요.
9칸밖에 없어서 저같은 경우는 직업별로 덱이 하나씩 밖에 없어요 ㅠㅠ
13/12/11 16:00
수정 아이콘
네 덱슬롯이 좀 적긴 하죠..

저도 계속 지우면서 새로운 덱을 꾸리고 있는 형편이라..
13/12/11 15:5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선공 후공은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선공과 후공에 따른 카드덱이 달라야 하는데
카키스
13/12/11 15:50
수정 아이콘
무너진태양성직자가 4장이네요. 덜덜
실수신거 같은데 수정하세요 크크
13/12/11 15:51
수정 아이콘
밑에도 썼지만. 기존 대세덱들을 크게 분류하면 다음 3가지 느낌인겁니다.

1 : 흑마/도적/성기사 - 아 사기다!
2: 사제 - 아 짜증난다!
3: 법사/냥꾼 - 아 재미없다!!


1번 케이스는. 강하기 때문에 성직자/은빛십자군 같은 애들의 스펙이 너프되는거고
2번 케이스는. 짜증나는 부분을 줄여주려고 정배가 변경된거고.
3번 케이스는. 그걸 없애주려고 아에 개풀 카드가 리메이크 된거죠.


지금 법사에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게 3번 케이스기 때문에. 그 글에 댓글로도 썼듯
혈기사가 천보를 모두 먹어버리는거처럼. / 수액 괴물이 무기를 파괴하고 올빼미가 버프를 먹는거처럼

법사 광역 빙결 카드의 수를 줄이거나. (지금은 광역만 6장이죠..)
빙결을 모두 먹어버리는 신규 하수인이 나온다거나.
비밀을 날려버릴 수 있는걸 섬광 말고 더 넣어준다거나(비밀 파괴 하수인 같은게 가장 깔끔하겠네요.)

하는식의 방법 정도는 해줘야 될 필요성이 있는거죠..


뭐 가장 중요한건 카드 추가가 되야 되는데.. 그게 안되서 슬프네욤.. 그나마 랭킹전과 투기장이 개편되서 목표는 생겼지만..
사실 카드 추가만큼 지금 벨런스 문제 크게 흔들수 있는게 없는데...
13/12/11 16:0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전 3번 하 재미없다보다.

기존 꽁꽁 묶여있던 공용하수인덱들로만 게임하는 패턴이 더 문제라고 인식을 해서
얼음땡 마법사덱이 오히려 순환작업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궁극적으로 아군하수인 얼음 흡수하면서 버프되는 식의 하수인이 추가되었음 합니다.
Psychedelic Moon
13/12/11 16:19
수정 아이콘
얼음땡 마법사 자체는 이미 한달~한달반전부터 최상위권 유저들한테 꿀덱이라고 퍼지기 시작햇습니다. 요새 급작스럽게 나온덱이 아니에요.

위니덱 역시 지겹고 뻔한 패턴이긴 하지만 빙결 마법사 역시 상대방입장에서는 겜할맛 안나게 합니다. 문제가 뭐냐면 카운터할 카드 자체가 없어요.

내 전략으로 뚫는게 문제가 아니라 상대 마법사 카드가 안나오길 빌어야죠. 전 이게 제 1차적인 문제입니다.

2번째문제는 특정 영웅군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주수리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주술 하시는분들 요새 들어보니 법사 나오면 그냥 항복하신다더군요. 이기기 힘들고 너무 재미없다고요. 근데 요새 마법사 덱이 대회를 휩쓸면서 인제 개나소나 마법사덱이다보니 주수리들은 그냥 죽어나가죠. 제가 마1인데도 이렇게 느끼는데 최상위권 유저들도 똑같이 얘기하더군요. 맙버사가 문제 없다? 그건 아니죠.

마법사의 메커니즘은 지금 문제있는게 맞아요. 특히 특정직업군한테는 더더욱이요.
하스스톤
13/12/11 16:21
수정 아이콘
혈기사가 천보 먹듯이 빙결 먹는 하수인 하나만 추가되도 지금 법사 사기론은 많이 들어갈 것 같네요.
카드추가는... 클베 끝날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밀가리
13/12/11 15:52
수정 아이콘
너프고 버프고 다 필요 없습니다. 카드 추가를 하면 되는데... 하..
13/12/11 15:59
수정 아이콘
빙결 무효화 공용 하수인만 나와도 법사 사기론은 줄어들 듯 싶습니다.
srwmania
13/12/11 15:54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의 하수인 밸런싱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게... 마나 1당 공체합 2 (공방 1씩) 를 넘어가는게 저코스트에는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2마나에서 공체합이 2/3 or 3/2 에 특능을 보유한 하수인만 해도 썩어문드러지도록 -_- 많습니다.
하지만 고코스트에서는 이런 생물이 극히 드뭅니다. 5마나만 해도 5/5 에 특능을 보유한 하수인이 확 줄어듭니다.
결국 하수인 싸움에서 비싼 하수인들이 그만큼의 교환능력이 없으니, 위니가 압도할 수 밖에 없죠.

매직 더 개더링의 경우에도 한 때 이랬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죠. 고발비 생물들의 능력은 가히 압도적이거든요.
(물론 양상 자체가 다르긴 합니다만) 아직 클베긴 합니다만, 블리자드에서 이건 염두에 두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해요.
그리고 쓸만한 카드가 뻔한다는 부분은 어차피 클베 단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걍 넘어가는게 맞을 듯 합니다.
13/12/11 15:54
수정 아이콘
공용하수인 뻔하디 뻔한건 확팩 나오면 자연스래 해결될 문제라 굳이 문제라고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건 하스스톤 뿐만 아닌 어느 TCG를 해도 봐도 초창기 카드 장수의 맥시멈이 적을땐 다 겪는 문제니까요.
srwmania
13/12/11 15:5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근데 하스는 클베 기간이 너무 길긴 해요. 클베 기간에 사람들이 할거 안 할거 다 해버릴 정도가 되어버리니 원...
그렇다고 바로 오픈할 것도 아닌거 같은데, 빨리 다음 일정을 진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3/12/11 16: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뻔하디뻔한 공용하수인들이 들어간덱 이외에는 노답이란거죠.
예를 들어서 직업하수인과 직업카드들이 50%이상 비중으로 들어가있던. 미라클로그덱 같은것들이
주류덱으로 존재가능했다면..불만이 적었을겁니다.
.
13/12/11 16:11
수정 아이콘
그 문제도 카드풀이 늘어나면 없어질 문제란거죠.

예를들어 wowtcg 초판만 딱 나왔을때도 팩션별로 어느덱이든 공용하수인들은 80%이상 똑같았고 오히려 필수하수인들이라 불리는 카드들이 안들어가면 '그걸 왜 안씀?' 하고 놀랐었는데 확팩 2,3개 쌓이기 시작하니까 필수라 불리던 카드들을 누구도 안쓰기 시작했거든요.
13/12/11 16:07
수정 아이콘
위니덱 쭉쭉 깔아놓고 무너진태양이랑 아르거스 등으로 버프하면 고코 하수인도 씹어먹는데 굳이 넣을 필요가 없죠. 고코 나오면 암살주문 돌리면 되고.. 여튼 지금은 저코스트가 너무 좋습니다. 고코스트중에 정말 효율이 좋다 싶은건 너무 없어요.
걸스데이 덕후
13/12/11 16:11
수정 아이콘
지금 덱에 필수로 들어가는 공용하수인 보다 pt적으로 좋은 카드가 나오는 순간 진입장벽으로 변할 것 같아서

pt 강화보다는 다양한 특수능력쪽으로 가닥을 잡고 카드발매를 했으면 싶어서 생각해봤는데

딱히 참신한게 생각나지는 않네요. 그래도 돈 받고 만드는 사람들이니 참신한 카드로 왕창 풀었으면 좋겠네요
13/12/11 16:14
수정 아이콘
어쨌든, 다음 확팩에서 푸는 카드들은 저코보다는 효율좋은 고코 하수인들이 풀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고코 기준을 5+ 이상으로 잡았을때 효율 괜찮고 누구나 쓰는게... 노스랜드로! 빼고 누가있죠?;
저코로 효율좋은 애들은 지금도 차고 넘치니 효율좋은 중~고 코스트 하수인들좀 많이 내줬으면 좋겠네요.
걸스데이 덕후
13/12/11 16:15
수정 아이콘
굳이 꼽자면 라그나로스요
13/12/11 16:16
수정 아이콘
걘 전설이라 논외시켰습니다-.-;;
13/12/11 16:16
수정 아이콘
불의 정령은 직업하수인이라서 포함 안되나요? 흐흐
13/12/11 16:19
수정 아이콘
불정은 주술사의 유일한 희망 수준이라 ㅠ_ㅠ..

주술사 카드중에 가성비를 우걱우걱 하는 믿을맨은 불정밖에 없다고 봐서..
(나머지는 딱 가성비보다 조금 더 좋거나 가성비 겨우 채우는 애들이 주력이니)
Psychedelic Moon
13/12/11 16:20
수정 아이콘
휴... 진짜 불정은 지금 주수리들의 희망입니다. 걔없으면 그냥 주수리 안하죠... 진짜 믿을께 그거밖에 없어요.
Homepage
13/12/11 16:15
수정 아이콘
덱의 유행은 결국 돌고 돌 것 같다는데 동의합니다 tcg라고는 판마(이것도 벌써 8년전이네요...)와 하스스톤이 고작이지만 돌고있는유행은 얼마 안가서 계속 유행은 변화했거든요.

당장 하스스톤만 봐도 초창기 멀록흑마나 사제덱이 유행하다 갑자기 개풀이 판을 치고 천보성기사에서 진화된 비트성기사덱이 뜨더니 흑마어그로덱이 강세 였다가 이제는 법사가 뜨고 있는거고 이제 앞으로는 또 모르는 일입니다. 알렉이 패치가 되면서 엑조디아 전사 혹은 방밀 무분전사가 뜰 수도 있고 글쓰신분이 제시한 사제덱이 뜰 수도 있으며. 유저들의 카드 수집률이 올라가면서 빅덱들이 뜰 수도 있습니다.

당장 지금 주력 덱들을 상대 하는게 짜증난다고 사기라고 재미없다고 너프를 바라는 것보다 그 덱들을 카운터 칠 수 있는 덱을 연구하고 개발하는게 tcg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3/12/11 16:19
수정 아이콘
네, 이게 정확합니다. 어차피 대세라고 불리는 덱들 확팩 하나만 추가해도 나락되는건 MTG고 wowtcg고 수도없이 겪었으니까요. wowtcg 오리지널때 최강이라 불리던 무기전사덱도 확팩 하나 나오면서 한순간에 사장됐었는데요 뭐.
13/12/11 16:2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게 해보니깐..

오프라인 TCG들은 카드 추가가 느려도.. 사람을 만나서 게임을 하다보니 플레이 횟수가 확확 늘진 않아서 큰 느낌이 없었는데

하스스톤은 정말 많은 게임을 해버렷더니.. 카드 추가가 넘 시급합니다 ㅠ_ㅠ.. 먼가 삼삼한 기분이라..
13/12/11 16:38
수정 아이콘
넵 그렇긴 해요 크크크
우리나라 여건상 오프라인 MTG는 끽해야 주말 하루-이틀 노는게 전분데 하스스톤은 매일매일 가능하니 체감 컨텐츠 소모속도가 비교가 안되네요.
13/12/11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카드 장수 일정분량 생길때까진 업데이트를 자주 해줘야 된다고 보는데..

1500~2000장 정도만 되도.. 그 뒤부턴 천천히 해도 굴러갈수 있다고 봐서..
Psychedelic Moon
13/12/11 16:24
수정 아이콘
주술사는 거기서 예외입니다. 어떤 카드도 어떤 방식으로든 법사한테 이길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애초에 법사가 카드가 진짜 잘 안나오길 비는수 밖에요.

예전에도 법사만나면 그냥 항복 때렸는데 요새는 2번하면 1번꼴로 법사니 죽어나갈 수 밖에요. 그리고 법사 카운터전용덱 만들어도 승률이 안나오죠(주술사는 지금 현재로는 카운터덱 만드는것 조차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렇게되면 따른 덱한테 승률이 거지가 되니까요. 법사는 솔직히 말하자면 법위 마법정도만 손보면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써도 승률이 어느정도 나옵니다. 하...
이사무
13/12/11 16:1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덱 자체는 계속 변화하니까 가급적 너프는 조심하자 라는 주의긴 합니다.

그런데 위니덱들이 강하다는 건 저도 공감해요. 법사의 주문덱 이외엔 현재까지 대세인 덱들이 거의 모두 위니 덱인 만큼....
좀 위니덱을 안 쓰게 할만한 새 카드들이 많이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2/11 16:30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서 이여지는 내용인데. 진짜 문제는 강한 영웅덱의 너프가 아니라 약한 영웅덱의 버프입니다. 특히 주술사요. 믿을께 불정밖에 없어요. 알아키르...

하 걔는 얘기도 하기 싫네요... 어줍잖은 하이브리드 컨셉으로 나와서 이도 저도 안되는 느낌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원래 효율보다 약간아래 카드들이 대다수예요. 그러다보니까 결국 스탠다드형식으로 승률이 나올려면 공용하수인 위주로 맞출수 밖에 없어요. 이게 주술인지 일반덱인지 구분조차 잘 안갈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덱이 쎄냐... 아니요. 특히 법사한테는 진짜 뭘해도 집니다. 그냥 법사 카드가 진짜 잘 안나오길 빌어야하는데 신비한 지능때문에 진자 10판에 한판정도 일까 말까입니다. 애초에 본체 보호 카드 자체가 없다보니까 노답이예요. 진짜 이길려고 쳐도 얼방 얼보 눈보라 다맞고 4턴버틴 주술사가 불작 이나 빙결콤보 날라오는거보면 진짜 하... 피3이하 남기고 이렇게 진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또 피1남기고 진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진짜 하...
미움의제국
13/12/11 16:35
수정 아이콘
1500장 2000장까지는 카드를 조금 빨리 발매해줬으면 합니다. 그 다음은 6개월에 한 번 발매해줘도 상관 없다고 봐요.

그리고 듀얼직업을 지원 안할거면 컨셉있고 강력한 하수인들은 직업 전용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13/12/11 16:43
수정 아이콘
지금 업데이트가...거의 세달만에 하는건데..(중간에 카드한장너프...)
클베인데도 불구하고..이정도면..너무 느립니다....
세달동안 데체 뭘 개발한거냐....한국이면 세달이면 게임하나가 만들어진다 블쟈놈들아..
Psychedelic Moon
13/1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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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콘때 12월경에 오베할 것 같다고 했는데 뭐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솔직히 지금은 너무 카드가 없어요... 진짜요..
Rainymood
13/12/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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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정말 클베 시작한 이후로 블쟈는 뭘 한건지 모르겠네요.
버그나 벨런스를 잡은것도 아니고 카드를 추가시킨것도 아니고;; 클베부터 과금시스템 적용시켜서 돈은 많이 벌었겠네요.
낭만양양
13/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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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업데이트가 너무 느리니 덱 획일화가 생기는거겠죠.. 어느정도 속도에 맞춰서 카드가 좀 발매해야 할텐데 클베도 너무 길고... 너무 카드 발매가 느려요..
13/12/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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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밸런스 수정 방안입니다.

1. 대형 생물들의 효율을 많이 높여야 합니다.
현재는 아주 극소수의 전설 대형 카드들 빼면 6코 이상 카드는 제대로 쓰이는 카드가 전무합니다.
대형 카드들을 핵심으로 삼는 덱들이 많아져야 덱의 다양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디나이얼의 대대적인 약화가 필요합니다.
1번과 연결되는 내용인데, 현재 양변/개변 등 싱글 디나이얼이 너무 말도 안되게 강합니다.
고생해서 고코 꺼내봐야 저쪽의 찌질한 주문에 그냥 잡혀버리는 거에요. 이래서는 마나 효율을 살릴 수 없으니, 그런걸로 죽여도 안아까운
위니 위주의 덱이 유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물진의 종족을 다양화하고, 디나이얼의 종족 제한을 강화하여 디나이얼의 약화를 꾀하는 방법이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겁니다.


딱 1달 불타고 났더니 할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와우TCG도 운영해본 블리자드가 왜 카드게임의 핵심을 이렇게 놓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미움의제국
13/12/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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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 암살은 1마나씩 더 늘려야 된다고 봅니다.

사술이야... 주술사가 너무 안 좋으니까요.


침묵도 아군 디버프 해제, 적군 버프&효과 해제 나뉘어야 된다고 봅니다. 전자와 후자의 가치가 다르니까요.
13/12/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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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이얼이 강하긴 한데 무작정 강한 건 또 아니죠. mtg의 경우 2마나 디나이얼(doomblade)나 1마나 디나이얼(path to exile)도 있는데요. mtg와 비교해서 위니덱이 너무 강한 이유로는 가장 큰게 마법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법사의 마차/주문왜곡사가 유일하지요.(심지어 이것도 쩌리주문으로 해제 가능;) 또한 중후반에 강한 유닛들을 소환하더라도, 도발이 없는 이상 본체를 못 지킨다는 것도 크고요. mtg 방식에선 강력한 유닛 한두기 있는게 방어능력이 강한데, 하스스톤의 공방 방식에선 저코 여럿 있는게 방어능력이 강합니다(적 하수인 처치 측면에서) 그러다보니 후반 덱이라고 해도 초반에 hp좀 까먹은게 너무 큰거죠.
13/1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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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의 공방 시스템과 mtg의 공방 시스템의 차이가 젤 크죠..

그 차이때문에 디나이얼 체감이 확 다르고..

사실 하스스톤이 이 공방시스템을 써서 온라인으로 하기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하스스톤은 공격자 턴에 수비자가 하는걸 0으로 만든게.. 키 포인트죠..
이게 오프라인은 수비자가 바로바로 반응을 할 수 있는데.. 온라인은 수비자가 반응해야 되면.. 수비자에게 이 카드 쓸꺼냐 / 이거 공격할꺼냐.
계속 물어보면서 흐름이 왔다갔다 해버리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된거니)


사실 성기사 아니면 필드 잡으면서 피 회복이 안되는것도 크고요....
13/12/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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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도 고코 하수인 중 고효율 하수인은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카드인 6/7 오우거만 해도 6코 이하 대부분의 유닛과 2:1 교환이 되죠. 화염구에도 한방에 죽지 않고요. 하스스톤 현재 방식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라면, 고코에 요정용 특능을 넣어 둔 유닛을 심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13/12/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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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의 공방은 실제 공방보다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격 목표를 공격측이 지정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죠.

6발비 6/7 오우거요? 분명히 공방 효율은 좋겠습니다만, 적당한 3발비+4발비 조합으로 3/4발비 중 뭔가 하나를 살리면서 오우거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수두룩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디나이얼 1방으로 죽일 수도 있고요.
6발비 생물이 정말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생물'이 되려면, 최소한 MtG의 스탠다드급 대회에서 쓰이는 카드처럼
'확정 디나이얼이 없으면 자잘한 위니 생물들의 공세를 올스톱시킴' 수준의 능력은 되어야 합니다.
사실상 6~7발비쯤 되면 2~3발비 카드와 최소 클린하게 1:2 이상의 교환이 되어야 정상이고, 9~10발비 생물은 1:4~1:5가 나와야 되요.
이렇게 되는게 유저의 체감 밸런스가 맞을 겁니다.
13/1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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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를 위해 현재 MtG의 스탠다드에서 좀 쓰이는 '4발비' 생물들의 능력을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88186 - 4발비에 무려 6/6, 비행입니다. 다만 페널티가 강해서, 특정 덱 상대로는 약합니다.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91082 - 4발비에 5/5이며, 부가적으로 목표 생물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자기 자신을 강화시키는
활성화 능력이 붙어 있습니다. 마나 여유만 있으면 무시무시하게 강한 생물입니다.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91285 - 4발비에 4/5이며, 주변 생물이 죽으면 서고 맨 위 1장을 조작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방호(요정용 능력) 및 치명타(코브라 능력)를 상황에 따라 줄 수 있는 만능 생물입니다.

게임이 달라서 완벽한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하스스톤에서도 5발비 이상 생물이 쓰이려면 최소한 저정도 급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6발비지만 '잘 쓰이던' 부대장이 있기는 하죠...얘는 디나이얼+생물 느낌이 강해서 너프먹었어도 쓰일 것 같긴 합니다만.
13/12/12 13:54
수정 아이콘
아.. 리플 쓰는 중 6을 눌렀는데 추게로 갔네요. 짧게 쓰겠습니다 ;; 6/7 오거를 3+4코 조합으로 한명 살리고 오거 죽이는게 수두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치명타 / 천보 같이 고코 상대에 특화된 경우를 제외혀만 몇 없지 않나요? 디나이얼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말씀하신 사기급 카드들도 전부 디나이얼엔 날라갈 수 있고... mtg라면 10발비 넘는 생물조차 디나이얼엔 빠이빠이죠. 일반적으로 6/7 오우거나 7/6 투자개발회사 용병은 투기장에서 상위 픽으로 보지 않나요? 7코인 스톰윈드 챔피언도 기본카드 주제에 쓸 만 하고요.

기본적인 하스스톤 시스템, pt합 = 마나+1 이란 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초반 어그로덱에 대한 방어할 수단이 너무 적은게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짜여진 덱에서 오거를 넣진 않는데 그게 2:1~3:1 교환이 안 되서는 아니죠. 뽑아봤자 방어를 못하고 잡몹 하나 둘 잡는 사이에 본체가 끔살당하니깐 문제인거고, 대단할 것도 없이 센진 수준 정도의 도발몹이 생기기만 해도 빅덱 시대가 열릴 겁니다.(5코에 4/6, 6코에 5/7 도발)
현실의 현실
13/12/12 01:11
수정 아이콘
요즘 너무 획일화된 랭겜이야 차치하고...
이젠 투기장마저도 효율좋은 공용하수인이 판치다보니 거기서거기같고...손을잘안대게되네요
켈로그김
13/12/12 09:31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서버도 업데이트 중이네요.
어제 저녁에 짠 투기장 덱은 날아가는건 아니겠죠..
키카드 2종이 3장씩 나와서 3승무패로 신나게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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