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0/05 22:20:02
Name 개념은?
Subject [기타] [스타1] 김택용선수, 마재윤이랑은 절대 안엮이길 바랍니다.
이 글을 pgr 에 쓰는게 맞는건지 스스로 물음표를 찍고 있으나 제가 뭐 따로 연락할 방법도 없고, 그냥 혹시나 김택용선수가 pgr 한번쯤은 와서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어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김택용선수가 지금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하고, 아프리카에서 스1 방송을 하고 있으며 저 또한 아프리카 들어갈때마다 김택용선수 방 있나 없나부터 살펴보곤 합니다.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 퀵뷰까지 사면서 김택용선수 본방송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데 어제였습니다. 실명을 밝히는게 좋은건 아닐것 같아 거기까진 접어두고, 김택용선수와 A라는 사람이 편을 먹고, 마재윤과 B라는 사람이 편을 먹어 2:2 팀배틀 방식으로 경기를 하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아프리카 자주 보시는 분들은 전프로게이머 혹은 스타 하는 BJ 끼리 별풍선 내기 경기를 많이 하는걸 알고 계실것입니다.

물론 난리가 났습니다. 채팅창에서는 해야한다 사람들과 하지 말아야된다는 사람들이 격론이 일어났고, 김택용선수가 잠시 생각을 해보더니 결국 안하기로 결정했고, 게임을 부추기는 사람은 강퇴시키겠다고까지 하고 사건(?)은 잘 마무리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도 또 이런일이 생기지 말라는법이 없기때문입니다. 실제로도 마재윤과 엮이는조차 싫어해서 게임을 거부하다가 결국 시간이 지나 여차저차하여 게임을 하는 전 프로게이머들을 여럿봤습니다. 어제 김택용선수 방 채팅창에도 그런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이 있었기도 했고요. 어차피 나중되면 하게되어있다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물론이지만... 특히 김택용선수는 더더욱 엮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 있을 것입니다. 분명 재미있겠죠. 저 같아도 솔직히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라는것이죠. 마재윤이 누구입니까.. 이 스타판을 망하게했다고해도 과장이 아닌 장본인 아니겠습니까... 그냥 쉽게 생각해서 프로게이머 본인들의 무대를 짓밟아 버린것이 마재윤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과 한두게임이라도 한다는거 자체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법적인, 도덕적인거 다 떠나서 그냥 내가 잘 다니던 직장을 ... 무대를 무너뜨린 사람인데, 저같으면 열불나서라도 상대도 안할 것 같은데 말이죠.



분명히 앞으로도 이런 게임 부추기는 사람 있을 것입니다. 어제만해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추기더군요. 특히 BJ 중에서도 부추기는 사람 있던데 쫌 어제 많이 실망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마재윤은 분명한 범죄자이며 이 판을 망친사람입니다.

저? 성인군자 절대 아닙니다. 선비같은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죠.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이랑 조금이라도 다시 엮이는 순간 그 영상은 분명 누군가에 의해 캡쳐될 것이고, 그 정도 사건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며 분명 기사까지 뜰 것 입니다. 절대로 .. 백번 천번 생각해도 이건 아니니까요.




어제 김택용선수 참 잘하셨습니다. 그렇게 단호하게 거부하셔야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부추기는 사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 그리고 가능하면 모든 BJ 분들도 마재윤과 안엮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사람은 그냥 혼자 잘 살라고 하세요.


김택용선수는 그런 소스 없어도 충분히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자주보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김택용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keDaniel
13/10/05 22: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전히 스1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제법 되는거같아서 신기하고 대신 감사하기도 하네요.
확실히 진짜 무서운 것은 무관심인가 봅니다.
롤로 넘어온 후로는 스1이든 스2든 승부조작을 하던 마모씨랑 뭘 하던 상관이 없네요 ...
13/10/05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둘은 안엮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 롤방송하다가 김택용 아프리카 오니깐 롤 안하고 스타하는거 보니 역겹더라구요. 김택용하고 어떻게든 엮어서 시청자 늘리고 별풍받을 심보죠.

김택용 선수 마재윤이랑 안해도 별풍 많이받고 관심많이 받으니 하지말길 바래요.
키루신
13/10/05 23:16
수정 아이콘
상금 그렇게 받아 쳐먹고, 주작하면서 돈도 벌고 그런데 왜 돈이 없을까요. 원래 집도 살던편이라고 들었는데;
박성균 선수처럼 짠한 사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 사람 진짜 돈독이 올랐나요;
광개토태왕
13/10/05 22:31
수정 아이콘
글을 읽어보니 김택용 선수가 판단을 참 잘 했다고 봅니다.
만약 그 2 대 2 를 했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났을거라고 보여집니다.
사티레브
13/10/05 23:23
수정 아이콘
소닉이 마재윤을 리그에 끌어들였다가 지금까지 언급되는거보면..
사티레브
13/10/05 22:37
수정 아이콘
친한 형이라도 본인의 bj생활에 뭐가 득일지는 잘판단해야겠네요
yangjyess
13/10/05 22:4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방송에서 마재윤이랑 게임 안할거라고 선언했습니다. 그 매치 원하는 사람 나가라고까지 했어요. 그럴일 없을겁니다. 범죄자랑 게임 안해요.
마음만은풀업
13/10/05 23:07
수정 아이콘
마모는 군대안가나요?
13/10/06 02:54
수정 아이콘
무릎이 안좋아서 면제라는소리를들은거같은데..
아리아
13/10/05 23:1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래더에서 방송안키고 둘이 1대1로 하는 건 할지도 모르겠지만 방송에서는 안한다고 했죠
친한 형이라면 방송 안키고 둘이 조용히 1대1정도로 하는건 상관없다고 봅니다
태희사랑
13/10/05 23:17
수정 아이콘
택신이 미치지 않은 이상 마조작이랑 대놓고 방송으로 게임할 리가 없죠 게임해봤자 자기한테 무조건 손해에요 본인도 잘 아니깐 거절했겠구요
13/10/05 23:17
수정 아이콘
별풍몇개에 엮이면.. 게임 경력과 이름이 아깝죠.. 김택용선수 뿐만아니라. 다른 게이머분들도.....

누군가 별풍을 천만원씩 던져준다면야. 이해야하겠지만..
一切唯心造
13/10/05 23:20
수정 아이콘
끝까지 명예로웠으면 좋겠네요
미국싸이코
13/10/06 00:49
수정 아이콘
마재윤 뒤에 진짜 욕이란 욕은 다 붙이고 싶네요.
스터너
13/10/06 01:1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판단 맘에드네요.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켜줘서 감사하네요.
달리자달리자
13/10/06 08:10
수정 아이콘
이때의 마음을 잊지말길 바랍니다. 2011년 6월 14일, OSEN 기사.

[김택용, "마재윤 방송하는 건 아닌 것 같다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20944

쓰레기랑 엮이면 당신도 쓰레기취급 받습니다. 적어도 팬들이 당신의 이름을 거론하는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게, 은퇴한 게이머로서 팬들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 생각합니다.
13/10/06 10:1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방송하는거 팀리퀴드에도 방송이 뜨던데 대도서관처럼 여러가지 게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 멀텟으로 다른 게임하면 무슨 플레이 펼칠지 기대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404 [LOL] 피지알 아마추어 리그 시즌3이 막을 내렸습니다. [29] anytimeTG6364 13/10/07 6364 2
52402 [기타] 콜 오브 듀티 : 고스트 프리뷰 [13] 저퀴7522 13/10/07 7522 0
52400 [LOL] 롤을 하면서 느낀 하나의 깨달음 [42] 하양유저매냐10072 13/10/07 10072 0
52399 [기타] 연봉 2억 번다는 개인방송 BJ '대도서관'을 보고 느낀 점들 [95] hanam115832 13/10/07 15832 0
52398 [LOL] 라인별 최강자는 누구인가? [167] 사유라10986 13/10/07 10986 0
52397 [LOL] 5 티모 vs 5 티모? [30] 트릴비8791 13/10/07 8791 0
52396 [기타] [스타1] 박성균 선수 해명글 올라왔네요. [21] jinsw042411709 13/10/07 11709 2
52395 [기타] MMORPG 최종컨텐츠 PvP에 대해 [49] 태랑ap8370 13/10/07 8370 0
52394 [LOL] 골드 달았습니다! [15] 이직신6707 13/10/06 6707 1
52392 [LOL] 파란만장 롤 생활의 종지부를 찍다. [28] 다리기10843 13/10/06 10843 1
52391 [LOL] 진짜로 이번 롤드컵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들.. [73] 아이군13528 13/10/06 13528 0
52390 [LOL] 8강 이후 탑 3대장 (쉔,레넥톤,잭스)의 성적 [15] 엔타이어10074 13/10/05 10074 0
52389 [LOL] 랭크게임 듀오 시스템, 필요한가? [68] Cavatina10523 13/10/05 10523 0
52388 [LOL] 월드 챔피언쉽 시즌3 밴/픽 최종 통계. [13] Leeka7626 13/10/05 7626 0
52387 [기타] [스타1] 김택용선수, 마재윤이랑은 절대 안엮이길 바랍니다. [17] 개념은?13117 13/10/05 13117 7
52386 [LOL] 페이커, 롤 프로게이머 상금랭킹 1위 달성! [18] Leeka14526 13/10/05 14526 2
52385 [LOL] 클랜배틀 10월 팀 결정 + 노틸러스 이벤트 발표! [6] 노틸러스6666 13/10/05 6666 1
52384 [LOL] 시즌3 월드챔피언쉽 우승 - SKT T1!!! [35] Leeka11126 13/10/05 11126 3
52383 [LOL] 우승컵을 들어올린 SKT. 한국메타의 승리! [70] 하얀호랑이12418 13/10/05 12418 4
52382 [LOL] 중국 로얄팀의 주장 타베의 인터뷰 [60] GreeNSmufF22617 13/10/05 22617 11
52380 [LOL] 현재 탑의 3대장 레넥톤 공략~! [45] RedDragon13251 13/10/04 13251 5
52379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8강 2회차 프리뷰 [34] 하후돈9108 13/10/04 9108 0
52378 [스타2] 밸런스 테스트에 참여해주세요! - 10월 4일 업데이트 [11] kimbilly8517 13/10/04 85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