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6/30 22:24:12
Name The Greatest Hits
Subject 이영호선수 미안합니다.
내가 당신보다 형인데 동생을 못믿었어요.

탱크 4기 잡힐때 티비를 끌뻔 했어요.

중앙돌파 당할때 5시 밀리는줄 알고

드랍십이 밀리고 본진 포격당할때 KT선수들 이영호 선수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라고 불판에 적고 피지알을 끄려고 했어요.

그런데 밑에 달리는 댓글이 어째어째 5시는 지킨다는 이야기라서.

피지알 게시판은 끄고 티비만 봤어요.

목을 죄고 있는 야수의 자세로 계속 항복만 기다리는 이성은 선수를 보고

아 '드럽게 냉정하고 잔인하네...'라고 생각하면서

몇번을 close버튼을 누르려고 했는지 몰라요.

이제 케텝팬으로 몇달동안 그냥 강건너 불구경만 해야지. 하고 몇번을 생각했는지 몰라요.

지금은 그냥 미안하네요..아직 포기안한 사람이 있는데. 그냥 미안해요.

뭐 희망고문 아무리 희망고문이라지만 다음주면 끝인거죠?

"포기하면 그순간 시합종료다."라는 안선생님의 말

"같이 해줄수 없다면 적어도 끝까지 지켜봐야지."라는 준호의 말

아직은 유효한건가요?

갈수 없다면 가게 만들겠다는 당신의 말 .....한번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하나 둘 셋 KT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민죽이
09/06/30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끝까지 믿지 못하고
중간에 껐습니다. 그리고 KT 팬이라고 하지만
이제 포기하려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영호 선수의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보고..
준플레이오프 올라가든 못가든 마지막 경기까지 꼭 챙겨보며
응원하렵니다.
파란아게하
09/06/30 22:34
수정 아이콘
정말, 최종병기입니다..... 이영호...
꿈꾸는등짝
09/06/30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일하는 중에 보던거라..껐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지가 안나왔기에 피지알에 자꾸들어와서 결과를 보게 되더군요...
계속 리플은 올라가고.... 껏다켰다를 반복하던중... 갑자기 리플들이... 이걸역전하나요...가 되자마자.. 다시 네이버 참을 띄우고
감격의 3방향진격마무리 장면을 생방으로 봤네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영호선수에겐 미안하게도 믿지못한건 맞죠.. 그래도 영호선수...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엉..엉...엉..
09/06/30 22:37
수정 아이콘
아 슬램덩크 인용 감동이네요~
음악세계
09/06/30 22:58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 최종희망고문병기네요...
권보아
09/06/30 23:46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ㅠㅠ 고문병기 이영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80 7월 KeSPA 랭킹, 서바이버 오프라인 시드자 예측 [8] Alan_Baxter5149 09/07/02 5149 0
38077 스타크래프트2 정보 - IPX등 랜게임 삭제 + 최신 영상 [16] JK5096 09/07/02 5096 0
38076 5라운드 6주차 엔트리 [32] SKY924636 09/07/02 4636 0
38073 요즘 엄옹의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 [32] 개념은?5709 09/07/01 5709 0
38072 엠겜의 해설진들. 그리고 스타 잡담. [47] 베컴7679 09/07/01 7679 1
38068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경기 [440] jc7929 09/07/01 7929 2
38067 오늘의 프로리그 SKT VS 하이트//CJ VS 웅진 [170] 태연사랑5309 09/07/01 5309 0
38065 KT 냉정해 져야 합니다. [9] 히로3175536 09/07/01 5536 0
38064 본좌? 지금 우리에겐 택뱅리쌍이 있다!! [41] 마빠이6133 09/07/01 6133 0
38063 to 홍진호 [3] 짝복3869 09/07/01 3869 0
38062 그저 이영호라는 상대의압박... [2] 인하대학교3801 09/07/01 3801 0
38060 우리는 무엇을 보고 남아 있습니까? [11] DEICIDE4636 09/07/01 4636 1
38059 자원상 이성은선수는 그렇게까지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36] 테페리안6030 09/07/01 6030 1
38058 이영호와 최연성 그리고 이성은 [11] Flocke5077 09/07/01 5077 0
38057 이성은은 왜 본진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9] 꽃비4414 09/07/01 4414 0
38056 이래서 내가 꼼빠를 자처하지....;;; [8] Ascaron4066 09/07/01 4066 0
38055 이영호와 이성은의 명승부, 그리고 등장하지 않았던 뉴클리어. [11] 베컴5641 09/07/01 5641 0
38054 2009년 7월 커리어랭킹 [4] ClassicMild5556 09/07/01 5556 3
38053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진 것의 차이. [3] 성세현4096 09/07/01 4096 0
38050 핵. [81] 하나6142 09/06/30 6142 1
38049 미친(굉장한) 이영호선수 [11] 체념토스5001 09/06/30 5001 0
38047 잘했습니다. 삼성전자 칸!!!!! 삼성 팬들 이 밑으로 모두 대동단결합시다!!!!! [34] 개념은?5181 09/06/30 5181 0
38046 이영호선수 미안합니다. [6] The Greatest Hits4153 09/06/30 41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