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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30 23:18:58
Name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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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핵.




오늘 이성은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정말 명경기더군요.

그런데 배틀을 선택하는 것에서 의아했습니다.

왜냐면 그 몇분전 이성은선수의 자원을 보여줬는데 가스가 터무니없었거든요.

한승엽 해설이 핵을 언급했고

저도 순간 핵을 떠올렸습니다.

왜냐면 테테전에서 핵으로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거든요.

또한 이성은 선수는 핵을 즐겨쓰는 분이었으니까 핵이 더 낫지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그 당시 이성은 선수는 이영호 선수의 11시병력을 처치못해 곤란에 빠져있었고

그 11시병력은 포위가된 병력이었지만 화력은 막강하여 함부로 뚫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핵으로 병력을 갉았으면 빼도박도 못했을겁니다.

실험을 해보니 드랍쉽으로 태우기엔 빡빡하더군요.


실험 결과입니다.

핵을 쏘니 앞줄 4~5기가 터지고 뒤는 거의 체력이 바닥나더군요.

2방을 연속으로 쐈다면 거의다 정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합니다..



결과론 적인 이야기지만 호기심에 실험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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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
09/06/30 23:20
수정 아이콘
제가 이영호선수였다면 핵이 조준된걸보고난후 떨어지기 4~5초전에 드랍쉽에 병력을 다 싣고 옆으로 뺏을꺼 같네요.
그후 핵이 허공에 떨어진다음 다시 병력내려서 자리잡고~ 어때요 참 쉽죠?
run to you
09/06/30 23:21
수정 아이콘
벌쳐로 반부대로 고스트 점사하면 고스트 한방이죠? 참쉽네요.
동료동료열매
09/06/30 23:22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그래서 4~5초전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그전에 자리잡으려다가는 병력이 핵에 모두폭사~)핵이 떨어지고 난후에는 거의 동시에 그 자리를 접수하겠죠. 오히려 드랍쉽은 더 가까웠던 이영호선수가 좋은 자리를 차지할거라 보입니다. 물론 전부다 입스타지요...
09/06/30 23:22
수정 아이콘
고스트를 배럭으로 가린다는 말을 깜빡했네요.
크리슈나
09/06/30 23:22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핵이 떨어지는 와중인데 접수하겠다고요?
09/06/30 23: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핵이면 핵 나온후 10분안에 끝났겠네요.
그래도 이성은 선수가 배틀은 선택했으므로 이런 명경기가 나온거겠죠...
이성은 선수는 아쉽고 이영호 선수는 정말 잘한거죠.
소녀시대김태
09/06/30 23:23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그럼 자신의 병력도 터질텐데요?
핫타이크
09/06/30 23:23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핵을 조준한 이후에 이성은 선수의 시즈모드를 풀어놓습니다..
그리고 동료열매님 말씀대로 4~5초전에 드랍쉽에 병력을 실어서 옆으로 빼놓으면
이성은 선수가 핵을 얼렁 취소한다음 시즈탱크들을 한칸 더 전진시켜놓습니다.
이런 컨트롤 이성은선수라면 충분히 할수있지않을까요.
바꾸려고생각
09/06/30 23:24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님// 아, 제가 잘못이해했나요. 드랍쉽을 가지고 도망을 가면 그 순간에 한시로 도망을 간다는게 아니라 핵 사정거리
밖인 한시방향의 언덕쪽으로만 이동한 다음에 핵떨어진 후 이성은 선수와 동시에 그 멀티로 진격해서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말씀이시죠?
핵이 떨어지기 전에 이성은 선수가 스스로 고스트를 죽일 수도 있구요.
(이영호 선수는 테란의 제왕이니 이런 플레이쯤은 가볍게 할 수 있겠네요.)
위 리플은 삭제합니다.
Let'Start
09/06/30 23:24
수정 아이콘
run to you님//벌쳐는 고스트 점사하러 올 길도 없이 막힌상태였고 오다가 이성은선수 시즈에 그냥 터집니다
설사 벌쳐나 탱크를 쏟아부어 고스트를 잡는다쳐도 자원 손해가 막심하죠
돌맹이친구
09/06/30 23:24
수정 아이콘
음... 핵이 조준된다면... 당연히 이영호선수는... 드랍쉽에 병력을 태우려 할꺼고... 그럼 이성은선수.., 탱크 시즈풀고 달려 들겠죠...
고스트는 죽여버리면... 핵이 안날라오니까요.... 핵이 확실히 유리 했을 겁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말이죠.... 하지만... 안가봤으니... 모르겠죠....
머릿돌
09/06/30 23:25
수정 아이콘
가스부족입니다. 배틀이 다수 안나온것만해도 알 수 있죠 스타포트도 맨처음 본진에 지은것까지 3개였고 그것마져 풀로 돌리지 못했고요
탱크 수 맞추는데에도 벅찼을 겁니다. 계속 각도기 싸움하면서 똑같이 가스 소비를 하던중이었으니까요
오히려 업글에 가스 소비하고 스타포트올리는데에도요.
크리슈나
09/06/30 23:2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이영호 선수도 핵을 썼으면 됩니다.
핵 쏘는 사이에 이성은 선수가 약간 뒤로 물러나면 이영호 선수가 재빨리 취소하고 그 자리 접수.. 참 쉽죠?
가스량은 비등비등했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종반에 벌처를 뽑은 것은 가스가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동료동료열매
09/06/30 23:26
수정 아이콘
미네랄은 남아도는 상황에서 핵을 실패할경우 (취소해도 돈은 날아가죠)의 리스크... 글쎄요.

게임은 해봐야 아는거겠습니다만 그냥 스캔때려서 벌쳐 다수로 고스트만 계속 잡아줘도 이득일거같기도하구요.
최종병기
09/06/30 23:27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는 가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핵보다는 배틀크루져의 야마토로
이영호 선수의 탱크를 하나씩 잡고 말려 죽이려고 하려던거 같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배틀을 준비한 타이밍은 이영호 선수가 12시를 돌리기 전이었습니다.
전혀 이영호가 12시를 돌리게 한다는 생각을 못했던거고 유리한 상황에서 배틀로 멋지게 경기를 마무리 하려 했겟죠.
09/06/30 23:28
수정 아이콘
머릿돌님// 스타포트 두개 200 배틀한기 가스 300인가요?

코버트옵스가 가스가 100이었나요? 뉴클리어 사일로 100이고 핵도 가스는 200입니다.

고스트는 75원이죠/

별로 손해도아니죠. 배틀한기값으로 핵한방..
run to you
09/06/30 23:28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럼 대치국면때 이영호 선수가 먼저 핵을썼다면 이영호 선수가 더 빨리 승기를 잡았겠네요.
안드로메다
09/06/30 23:29
수정 아이콘
저 사진만 봤을때는 이영호 선수가 눈치채는게 어렵지 않다고 봤을때 시즈탱크 몇기를 조금만 앞당겨서 고스트를 제거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09/06/30 23:29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님// 드랍쉽에 태웠다 내리는거랑 뒤로살짝 뺐다 다시 나서는거랑...

시간차가많이나죠.
09/06/30 23:30
수정 아이콘
run to you님// 네 뭐 그럴수도있겠네요. 결과론적인거니까요.
소녀시대김태
09/06/30 23:30
수정 아이콘
맞고스트로 핵쏘는 고스트를 툭툭 때렸을거란 어이없는 상상도 해봅니다.
09/06/30 23:30
수정 아이콘
전 밤이늦어 그만하겠습니다..^^;
09/06/30 23:3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이성은선수가 배틀을 뽑자마자 스캔을 통해 상대의 의도를 눈치챘습니다.
거기에 맞춘 최선의 운영을 한 것이구요. 핵을 갔더라면 거기에 맞는 대응을 했을 겁니다. (똑같이 핵을 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미네랄은 확실히 뒤졌지만 제 기억으론 개인화면 비춰줄 때 이영호선수가 개스량에선 오히려 조금 더 앞섰거든요.
결국은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입니다.
09/06/30 23:31
수정 아이콘
하나님// 잘못하신게 하나 있는데 탱크 사정거리 밖에서 쏴야지 고스트가 안죽죠. 제가 실험중인데, 사정거리 바깥에서 사용시 탱크 한기만큼의 거리만큼 데미지를 입습니다.
Lightning Arrester
09/06/30 23:31
수정 아이콘
클로킹 레이스도 있겠네요. 스캔이 몇갠데 커버스업스 들어가는 순간부터 준비 들어가는데 그정도도 못하겠습니까?
09/06/30 23:33
수정 아이콘
핵이 정답이었다면, 그걸 생각해내지 못하고 사용 못한 이성은 선수가 못한 거군요.
결국 초반에 그 미칠듯한 경기력으로 승기를 거의 잡았던 이성은 선수가 후반에는 뒷심이 딸리고,
이영호 선수가 엄청난 뒷심과 근성, 실력으로 후반에는 자신보다 더 못한
이성은 선수를 잡게 된거다..라는 결론을 내리면 되는 겁니까.
뭐 어쨌든 이영호 선수가 이성은 선수보다 '더' 잘해서 이긴건 변함 없군요.
김택신님
09/06/30 23:34
수정 아이콘
역시 모든게 결과론 적인 얘기 입니다. 핵 준비도 애초에 결과론 적인 얘기지만
만약 이성은 선수가 핵을 준비하는 걸 이영호 선수가 스캔으로 감지하면 이영호선수가 다른 행동을 취할것이고
그거에 따라 또 엄청나게 많은 행동의 변수가 나타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병력 다풀고 순식간에 센터점령 후 본진 러쉬 갈 수도 있고...
단순히 이랬으면 하는 아쉬움의 토로 정도로 끝나야지 이러면 핵 썼으면 반드시 이긴다라? 이런거야 말로 초보의 입스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The_CyberSrar
09/06/30 23: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핵까지 해법으로 나온 마당에 베슬의 EMP는 해법이 되지 않을까요?
사정거리 바깥의 핵으로 이성은 선수가 완벽하게 이길 수 있었다고 할수 없습니다.
최소한 핵 4~6방은 쏴대야 11시 반 앞마당의 이영호선수의 병력을 궤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1시 반 앞마당까지의 보급로 역시 이영호 선수가 확보할 수 있었으므로 EMP 사용까지의 시간은 충분히 벌 수가 있었습니다.
입스타가 나온 마당에 EMP 역시 입스타의 해법이 충분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승부 용으로 말입니다.
인필드
09/06/30 23:35
수정 아이콘
만약 핵이었다면 이레디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Lightning Arrester
09/06/30 23:36
수정 아이콘
아하 EMP만 있었으면 기껏 만든 야마토 없는 배틀은 인구수만 먹고 공격력도 안습인 애물단지가 되는거네요.
run to you
09/06/30 23:36
수정 아이콘
말로는 너도 나도 프로게이머죠. 그 말로 풀어나가는게 결과론입니다. '컨트롤의 미스나, 전술의 실패라면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되짚어 볼수는 있으나, 이 경우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배틀크루져가 지는 수가 아니라, 그 상황에서는 누가보더라도 승리를 굳히는 수였으니까요. 이성은 선수가 배틀크루져를 갈때 이성은 선수가 질것이다라 고 생각한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너무나도 무의미 하네요.
09/06/30 23:37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 그 상황이 눈 앞에서 일어났으면 모를까
The_CyberSrar
09/06/30 23:37
수정 아이콘
인필드님// 그것도 해법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레디에잇은 생각을 못했군요..
바깥에서 떠드는 우리도 생각지 못한 해법들이 속속 발견되고 고안되는데 그때 그 상황에서 핵이 답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렵고
핵을 막을 만한 해법도 존재하는 마당에 그 때의 이영호라면 어떻게든 해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바꾸려고생각
09/06/30 23:39
수정 아이콘
벌쳐 10기를 뽑아 고스트를 쩜사하려고 달려갔는데 순간 배럭으로 타겟팅을 가려서 벌쳐 전멸

핵이 떨어진 후(or 고스트를 스스로 죽인 후) 동시에 멀티로 진격하지만 이성은선수는 무브로 땡기고
이영호선수는 드랍쉽에서 조금씩 떨궈지는지라 이성은선수가 병력싸움에서 승리
*완벽히 밀봉당해 드랍쉽외에는 탈출구가 없는 상황이었음.

아예 이영호선수가 핵찍혔을때 순순히 자리를 내줌.


시나리오는 많겠지요. 반대로 이성은 선수가 망하는 시나리오도 얼마든지 짤 수 있습니다.
Lightning Arrester
09/06/30 23:39
수정 아이콘
정말 그 순간

누클리어 런치 디텍트

핵입니다~!!이성은 선수 이걸로 긴긴 경기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거죠.

아아아앍 이레디에이트로 막아서는 이영호 선수



흐흐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Let'Start
09/06/30 23:40
수정 아이콘
이레디에 대한 대처는 고스트를 배럭으로 가리기 입니다. 결국은 입스타일 뿐입니다만 핵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건 지상병력 유지하며 핵1~2기씩 써서 12시 쟁탈전에 승리하는 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겁니다.
도련님.
09/06/30 23:40
수정 아이콘
일꾼한기던져주고 공풀업벌쳐 두마리로 고스트 강제공격하면 죽지않나요? ..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끝도 없겠네요..
09/06/30 23:40
수정 아이콘
제가 실험해본결과 가로와 세로에선 탱크 한발자국 뒤에서 쓰면(대치상황에서) 젤 앞줄의 탱크 한줄은 없앨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고스트로 실험 결과, 탱크 포격이 가로와 세로에선 맞지 않는 거리가 대각에선 맞았습니다. 제가 테란으로 플레이중에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죠. 대각선이 약간 길다는 느낌이요.)그리고 대각으로 했을시 탱크의 자리에서 핵을 쏴야 탱크에게 피해를 줄수가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자리에 탱크가 비기 때문에 옆라인에 탱크가 있어야 했습니다. 탱크가 뒤에 있으면 탱크 위치 살짝 조정해서 고스트가 포격이 가능하더군요. 이게 완전 입스타라..(일단 뉴클리어 뜨자마자 2~3초만에 위치 알아내고 바로 탱크 접어서 살짝 전진해서 박아야 상대방 탱크 포격에 안닿으면서 고스트를 잡습니다. 이건 대각일 경우에만 해당하고, 가로나 세로에선 고스트가 핵쓰기 살짝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산을 하는것도 입스타죠. 뉴클리어를 어디를 찍었을때, 사정거리가 어디까지 닿겠다 라는것을 한번에 계산해야 하니까요. 안그러면 자원 200/200을 날릴뿐입니다. 뉴클리어는 취소하면 자원이 날아가죠.)
Debugging...
09/06/30 23:42
수정 아이콘
runtoyou님//결과론이면 어떤가요. 그 상황에서 어떤 수가 가장 좋았을 지를 복기해보는거 자체만으로 재미있네요.
입스타다 뭐다 할게 아니라 최적의 방법을 시청자로서 곰곰이 생각하는 것도 의미있습니다.
09/06/30 23:44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emp맞는다고 고스트가 핵을 못쏘지는 않죠. 핵쏜느데 MP는 필요 없어요. 차라리 이러디에이트라면 모르겠네요.
The_CyberSrar
09/06/30 23:46
수정 아이콘
Let'Start님/ 저도 글 써놓고 보니까 아~ EMP 맞아도 핵은 쏠 수 있지! 라면서 지울려고 했는데 그 짧은 시간에 반박 리플을 주시는군요;;;
그러면서 생각해본 해법은 디펜시브 걸고 각도기 싸움 들어가는 건데 이건 성공할 것 같은데요
09/06/30 23:5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성은 선수가 왜 핵을 쓰지 않나 의아하긴 했습니다.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이성은 선수라면 '당연히' 핵을 쓸 줄 알았는데 쓰지 않더군요.
이성은 선수는 신희승선수와의 운고로분화구 경기에서 오늘의 경기와도 비슷한, 6시 앞마당 쟁탈전에서 상대의 탱크 라인을 뒤로 물리기 위해
핵을 사용한 적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퇴로가 없는 오늘 경기와 같은 상황에서 핵을 썼다면,
신희승선수와의 운고로 분화구 경기에서보다도 더 효과적인 핵이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지요.
권보아
09/06/30 23:51
수정 아이콘
굳이 이이야기를 불판을 갈아가면서 까지 말해야할 필요성을 모르겠는데..

누가 저를위해 설명좀 해주실분??
09/06/30 23:52
수정 아이콘
얘기는 하고 싶은데 졸려서 이만 자야겠네요-_-;;

다만 핵얘기한건 오늘 경기를 폄하하고자 하는 얘기가 아니라는 걸 좀 알아주시길. 분명히 이성은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뭔가를 선택할수 있었고, 이영호선수의 병력이 11시 안마당 제일 끝자락(스샷보다도 더 안쪽, 미네랄 뒷쪽에 있었죠)에 물러설수 없는 곳에 있었기에 핵을 굳히기로 쓸수 있었다는 얘기죠.

이성은선수가 신희승선수와의 경기에서 썼다니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아무튼 오늘 경기보신분들 다 수고많으셨어요...
민죽이
09/06/30 23:54
수정 아이콘
이런논란을 하면 가슴아파할 선수는 이성은선수겠네요..
자신은 최선을 다했을테고 그렇게 보였구요...
배틀 가는 선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영호선수가 너무 잘했죠.. 배틀 야먀토로 제거도 그렇게나쁘지 않았는데
거길뚫어냄으로써...;;
이런거 무의미하다 생각해요.. 글을 새로 써가면서까지 게다가 스샷까지..ㅡㅡ
Debugging...
09/06/30 23:57
수정 아이콘
권보아,민죽이님// 축하글,응원글 분위기에서 핵논쟁자제해달라고 해서 새로 불판간겁니다.
09/06/30 23:58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그럴 수도 있죠. 그렇게 따지면 아래에 있는 이영호 선수 글들도 굳이 그럴 거 없이 관련글 댓글화 원칙에 의해 한 글로 통일시켜야 하나요.
바꾸려고생각
09/06/30 23:5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도 핵 쓸 수 있었습니다. 참 쉽죠?-_-;;

하지만 이성은 선수가 핵쏘기에 더 좋았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지퍼락마냥 밀봉, 이성은 선수는 탱크가 저질댄스 세레머니도 출수있을 정도의 평지가 확보되어있었습니다.
아레스
09/06/30 23:59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일뿐이죠..
이성은선수가 배틀을 안모으로 핵을 달았다면, 이영호선수의 대처가 또 달라졌겠죠..
Let'Start
09/07/01 00:0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토론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바둑 채널에서 바둑 복기하며 이런 상황에서 최선의 수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요? 선수들의 좋은 경기와 그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청자들의 실력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진짜... 두분다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이성은 선수 각도기 플레이로 승기잡고 굳히기 참 잘하셨고 이영호 선수는 패색이 짙었지만 상대편이 틈을 보일때까지 끝까지 근성으로 참으며 기다렸다 틈이 보이자마자 날카롭게 파고들어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09/07/01 00:01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핵쏴서 이성은 선수가 졌으면 배틀가지 왜 핵쐈냐 이런말이 나왔을것 같군요..
유소영
09/07/01 00:03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시즈탱크 사거리 밖에서 그리고 상대방의 시즈탱크를 갉아먹을 수 있는 핵 사거리를 정확히

조준하는 것을 연습때 해봤을까요? 저런 대치상황에서

' 이런 상황에서 대처법은 핵이지! ' 하면서 핵을 바로 준비하는 것도 조금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성은 선수는 저런 상황에서 배틀로 넘어감으로써 처리했다거나 했겠죠.
바꾸려고생각
09/07/01 00:05
수정 아이콘
유소영님// 여담이지만 이성은 선수는 테테전에서 드랍쉽에 고스트를 태우는 초패스트 누클리어 전략으로 승리한적이 있습니다.
다른 테란보다 핵에서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선수....응?

상대 선수 이름이 생각이 안나 찾아보니 별명하나 가지고 있던 박정욱 선수와의 경기였군요.

+이성은 선수는 인터뷰에서 상대선수가 핵을 맞았을 경우 기분이 나빠 고스트를 죽이려하는데
이럴 경우에 자신이 아예 핵의 사정거리를 생각해 고스트를 자살시킨다는 인터뷰도 했었던걸로 기억..-_-;;
yonghwans
09/07/01 00:15
수정 아이콘
저 위화면 보니깐 시즈탱크가 사거리 달꺼같은데;;

아무튼 실제로 경기중 저상황일떄는 서로 배틀이고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성은도 준비만했지..
가스가없어 배틀찍지도 못했으니깐요..

물론 인구수도 200 대 200으로 다찼던상황이고..

아무리생각해도 배틀이 더현명했습니다.
미네랄과 가스를 계속소모해야만하는 핵보다는..

마나만 차면 되는 배틀이 더 낫죠..

실제로 나중에 배틀야마토로 잡은 탱크가 한부대반이상은 될겁니다.

다만 그런게 준비되기전에 이영호가 11시앞마당을 빼앗은게 결정적이었던거죠
성세현
09/07/01 00:18
수정 아이콘
실험 상황과 경기가 약간 다른 점은, 이영호 선수 탱크는 위의 스크린샷보다 약간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핵을 쓴다고 하더라도 벌쳐도 있었고, 핵을 쓸 공간이 사실 11시 앞마당 밖에 없었기 때문에 뉴클리어런치드 온 되자마자 어떤 조취를 취했을 거 같군요.

결국 이성은 선수의 최선은 미네랄 안으로 이영호 선수의 탱크가 밀어박히기전에 11시 앞마당을 먹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쉽네요.
바꾸려고생각
09/07/01 00:19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자원적인 면에서는 배틀도 비용이 만만치가 않은것 같습니다. 결국에 문제되는건
핵의 성공여부죠. 자리선정에 이득을 얻거나 병력의 손실을 줬을때를 성공이라고 하겠구요.
09/07/01 00:20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제가 모든 부대지정으로 강제어택해봤으나 고스트 안죽었습니다.

고스트의 핵의 범위는 원이아닌 네모입니다. 떄문에 대각선이 더 길죠..

yonghwans님// 배틀한기에 400/300 야마토 마나 150.. 야마토마나나 핵 한방이나 쿨타임이 비슷한거 같은데요. 아니 핵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야마토한방에 탱크 한기.

핵 한방에 탱크 두세기.

뭐가더이익입니까?
학교빡세
09/07/01 00:24
수정 아이콘
정말 급박한 상황이였습니다.
삼성입장에서는 KT를 잡으면 99%이상 6위를 확정하는 상황, KT입장에서는 삼성을 잡으면 잘만하면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 상황
거기에 에이스 결정전, 상대는 이영호......그리고 분명히 약간 유리하다고 느끼고있을 이성은선수......
핵까지 생각이 닿을수 있는 여유가 절대 없었을겁니다. 저렇게 대치국면이면 테테전에서는 무조건 배틀가는게 유리합니다. 다른 생각이 떠오를 여유가 없었죠....
사실 상대가 이영호가 아니였으면 이성은선수가 좀 여유를 가지고 핵까지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테테전 최강자 이영호앞에서 조금 유리해보이는 상황에 핵을 생각하는건........아무리 이성은선수라고 해도 불가능하죠
yonghwans
09/07/01 00:28
수정 아이콘
위 화면처럼 핵을썼다고 성공했을거라고 보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도 타이밍상 늦었다고 판단뽑지는않았지만..
배틀을 준비하고있었죠..

그상황이라면 누구나 배틀을 생각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핵을 보고 그냥 이영호가 지켜보고 당할거라고 생각하지않는데요.
바꾸려고생각
09/07/01 00:30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그때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드랍쉽에 태워서 도망가는겁니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 이성은 선수의 병력이랑
한판 붙을 가능성이 있는데 미세한 차이지만 드랍쉽에서 떨구는 쪽이 조금 더 불리합니다. 게다가 이성은 선수가 병력도 더
많은 상황이 꽤 많았습니다.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리하면 10의 병력이 대기하고 있는데 8의 드랍쉽 병력이
내리는 상황입니다.

물론 고스트 쩜사의 가능성도........-_-;;
레이미드
09/07/01 00: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성은 선수가 배틀크루저를 선택해서 이겼다면
이런 논쟁은 발생하지 않았겠지요.
결과론은 결과론일 뿐.

이성은 선수가 핵을 선택했다면 이영호 선수가 그에 맞는 대응을 했을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어쨌든 오늘의 승자는 이영호 선수니까요..
yonghwans
09/07/01 00:42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 // 일단 이성은에게는 핵,배틀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1시지역 드랍에서 참패하고 센터를 내주고..

11시 이영호의 병력을 2방향으로 압박했는데 나중에 한방향이 뚫렸었습니다.

그방향을 뚫었기때문에 혹시나 핵이 가동되도 피할수가 있었구요..
그리고 11시앞마당 교전 초기에는 어설프게 핵을 준비한 타이밍은 없었구요..
yonghwans
09/07/01 00:45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만 아~ 저기다 핵몇방이면 끝장날텐데일뿐이지..

이영호가 크고작은교전에서 계속승리하고 상대를 계속 압박했습니다.
결국 배틀을 준비하지만 지상병력 부족과 자원압박에 배틀을 뽑지는 못하고..

결국 병력싸움에 밀려 11시를 내주면서 게임이 기운겁니다.
바꾸려고생각
09/07/01 00:48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역설적으로 배틀을 6기 뽑고 야마토까지 개발한 그의 운영은 핵을 쏠여력이 있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1시지역에서 참패를 하셨다고 했지요? 하지만 그 이전에는 내내 완벽한 밀봉상태였고 경기 전체를 통틀어
가둔병력이 밀봉병력보다 수가 적었을때의 타이밍은 한,두번 잠깐 나왔을 뿐이었습니다.

나중에 한방향이 뚫려있었다고 하셨지요? 그 타이밍이 결국엔 배틀때문에 생겼다고 한다면요? 그리고 배틀한기가 처음 나왔을때
굉장히 오랜시간을 끌며 야마토포 한방을 준비했는데 그 시간에 핵이 한방 가동했다면 자리싸움의 '여지'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방향이 뚫려있었던 그 타이밍은 굉장히 짧았습니다. 게다가 미네랄뒤에 숨어있어서 무브로 뺄라고 하면 버벅거리는데 혈압오를만큼 시간이 걸립니다.
아레스
09/07/01 00:51
수정 아이콘
저상황에서 핵이었으면, 이성은선수가 이겼을거다라고 가정하는것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초반 상황부터 어떻게 했으면 이영호 선수가 저기까지 끌고왔을거라고 생각할수나 있었나요?
소위 입스타를 했어도 이영호선수가 12시 앞마당에 커맨드 내려앉히는것조차 불가능하게 보였을정도입니다..
이성은선수가 배틀이 아닌 핵을 선택었었다면, 이영호선수입장에선 골리앗충원시킬 대신에 다른데 돈을 썼겠죠..
상황에 따른 대처가 다른데, 이성은선수가 유클리어부터 달았으면 이영호선수는 가만히 있나요..?
바꾸려고생각
09/07/01 00:53
수정 아이콘
아레스님// 저상황에서 핵이었으면, 이성은선수가 이겼을거다가 아니라 전 그저 핵도 충분히 사용할만 했었고
개인적인 관점에선 좀 더 효율적으로 생각된다 정도입니다. 에구.. 전 이만 자야겠습니다.
yonghwans
09/07/01 00:54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 //

11시앞마당을 장악하고나서는 핵이 의미가없었습니다..
뒤로뺐다 다시 자리잡으면되니깐요..

그리고 핵이 완벽하게 최고의 적중을했을꺼라는 보장도없구요..
배틀한개의 공백이있다면 핵의 인구수 8역시 공백입니다.

배틀이건 핵이건.. 이전의 병력의 소모로 어짜피 11시는 이영호의 것이었습니다.

이게임의 핵심은 1시지역 거의 한부대반의 폭탄드랍이..
이영호의 3시언덕지형의 탱크로 순식간에 전멸된것과..

그동시에 센터장악이었습니다.

굳이 패인을뽑자면 배틀,핵선택이아니라..
1시지역과 센터에서 거의 2부대의 병력을 헌납 한게 패인일겁니다.
바꾸려고생각
09/07/01 00:57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님자는 붙여주세요.^^ 예. 얽히고 섥히고 여러 패인이 있었겠지요. 누가압니까. 이성은 선수가 사거리 계산을 못할지.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얼하면 이긴다, 무얼하면 진다가 아니라 그때 그 무엇의 판단보다 이 판단이 더 좋아보인다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무엇의 판단때문에 졌고, 무엇의 판단만 했다면 이겼을 것이다가 아니라요. 테테전이 핵, 배틀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좋은밤되세요.
아레스
09/07/01 00:58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가 핵쓰다가 역전당했으면, 왜 배틀안썼을까라는 글들로 난무했겠죠..
이성은선수의 판단을 아쉬워할게 아니라..
이영호선수의 판단에 경악을 금치못할 경기였다고 봅니다..
거기에 촛점을 맞춰서 올라온 분석글도 보고싶네요..
yonghwans
09/07/01 01:06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 // 네..
근데 그상황에서 핵을 쓴다는 모험을 하는건 확실한 연습과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이런논리가 적용된다면 다음에 장기전 테테전이 나올경우..
핵의 활약을 볼수도 있겠죠..
Debugging...
09/07/01 01:20
수정 아이콘
yonghwans 님// '님'자좀 붙여주시죠.. 제가 봐도 불편합니다.
Vassili Zaitsev
09/07/01 01:56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상황은 다접어두고요.
이영호선수의 탱크사정거리밖에서 핵을 쐈을때 이영호선수탱크만 피해가 갈수있게 조준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이성은선수도 피해를 입기때문에 탱크라인을 뒤로좀 물린상태에서 모드풀고 대기하면서 핵을 쏴야하는건가 궁금하네요.
만약 후자쪽이라면 이영호선수가 그냥 모드풀고 조금전진해서 모드하면 고스트를 죽일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핵이 나왔다면 정말 긴장감이 최고였을거 같긴합니다. 이영호선수가 어떻게 대처했을지도 궁금하고요.
지각인생
09/07/01 02:01
수정 아이콘
핵 사거리 생각보다 기네요.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하면 탱크 사거리랑 탱크 한 기 크기 정도 작은 것 같군요. 가로 사거리를 잰 거라서 대각선은 잘 모르겠네요.
핵 범위가 꽤 커서 탱크가 밀집되어 있다면 탱크 사거리 밖에서 쏴도 두 줄 정도는 폭사시키고 그 뒤에 한 줄은 체력이 29가 남네요. 핵 떨어지는 시간은 약 17초 정도라서 빨간 점이 뜨자마자 시즈모드 풀고 빼기 시작한다면 뒤에 공간이 있다고 했을 때 아무리 탱크가 많아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드랍십에 태워서 빼는 건 드랍십 다수가 탱크 바로 위에 준비되어 있다고 해도 쉽지 않네요. 시즈를 풀고 태우고 빼고가 손이 많이 가서 아무리 빨라도 드랍십 한번에 수송되는 양(드랍십수*2) 정도만 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 보니까 드랍십 한 대로 두 번 수송해서 탱크 4대를 빼니까 바로 핵이 떨어졌습니다. 드랍십이 많다면 두 번 수송하기도 힘들겠지요. 물론 드랍십이 많다면 한번 수송만으로도 핵 범위의 탱크를 다 뺄 수 있겠지요.
09/07/01 03:50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가 핵을 선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이겼을것이라고 생각할수 없네요.. 핵준비하는것을 알아챘다면 이영호선수의 대처도 다를수도있고 비교적 사용하기 쉬운 배틀을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오토모빌굿
09/07/01 03:50
수정 아이콘
논쟁하는분들 실제로 핵 실전에서 써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성은선수가 핵을 진작에 썼으면 99프로 이성은선수가 이겼을겁니다.
뭐 99프로의 일반인의 상식을 깨는 1프로의 이영호선수의 플레이로 그래도 이길 수도 있겠지만
이성은선수가 배틀쓴것보다 몇배는 편하게 게임 했을겁니다.
핵 저지가 거의 불가능할뿐더러 저지할려면 희생이 너무나 커지죠.
딱히 따로 대처라고 할만한것도 없구요.그상황에서는 어떻게든 11시를 내주지 않는것뿐이었으니말이죠.
뭐 이영호선수도 핵쏘면 그만이라는분들 퇴로가 있냐없냐가 크구요. 이영호선수는 핵 쓸 의미자체가 없었습니다.
쏘면 뒤로 물리면 그만이고 물린만큼 자신의 병력이 나가면 그건 먹힐게 뻔하거든요.
연습이 안되있어서 못썼겠다는것도 말이 안되죠. 실제로 이성은선수 본인이 핵을 쓴적도 많을뿐더러
피지 B이상만 되도 그런건 연습안해도 감으로 알죠. 아마추어도 아니고 핵을 경기에서 쓴적이 많은 프로인데요.
문제는 이성은선수는 핵을 쓰지 않았고 결국 졌습니다. 생각을 못했을 수도 아니면 배틀로도 충분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지요. 저도 배틀 야마토 쏠때까지만 해도 이성은이 이길 줄 알았거든요.
이영호선수의 큰판을 보는 능력과 집중력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아무리 잘해봐야 무승부겠거니했는데 그것을 뒤엎는 상황판단과 결단력이란 테란전만큼은 다른선수들과 격을 달리하는것 같네요.
이 경기는 아무리봐도 이성은선수를 탓할 순 없고 이영호선수를 찬양해야죠.
배틀판단도 분명 나빠보이지는 않았거든요.
09/07/01 08:41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제가 하고싶은말 시원하게 해주셨네요...;

이성은선수는 약간의 판단이 아쉬웠고 이영호 선수는 최고의 플레이였습니다....
아비터가야죠
09/07/01 10:13
수정 아이콘
고스트 시야 업그레이드 해주니까 핵 조준하는 거리가 꽤 늘어나네요.. 신기하네요 하하..
run to you
09/07/01 11:20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전체적인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상대방을 깔보는듯한 전제에는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게 만드네요. 핵을 쓰는것에만을 놓고 결과론 이냐 아니냐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배틀이 나온 상황에서도 이미 승기는 오토모빌굿님이 말씀 하신것처럼 이성은 에게 많은 경기가 많이 기운게 사실입니다. 근데 하나님은 이성은의 배틀 선택이 이상하다. 라는 전제를 깔아놓고 핵이야기를 꺼내드시니까 그 전제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핵에 관한 이야기는 의미 없는 결과론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피지 b 실력이상 찍을 만큼 스타 실력이 좋지 않지만, 입스타를 빌려 몇마디 해보자면 이영호가 핵을 미리 준비하고 핵을 쏜다면 하나님의 근거처럼 이성은 선수는 이영호 선수의 고스트를 일점사 하지 못했을 것이고, 병력을 뒤로 물려야 했겠지요. 11시 본진쪽으로요. 그럼 이영호는 드랍쉽에 탄 방력 또는 시즈모드 한 병력을 11시 본진 입구 쪽으로 좀 더 밀어넣고 센터 내리고 가스 먹으면 그만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말로 풀어가면 끝이 없답니다.

이영호가 수세적인 상황에서 핵을 쓴다는것은 상당히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가 만약 지고 제가 이런 애기를 했다면 말도 안되는 결과론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겠지요. 반대로 단순히 이성은 선수가 졌다고 해서, 배틀간 선택보다 핵을 간 상황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단정짓는 것또한 결과론일 뿐입니다.
오토모빌굿
09/07/01 11:55
수정 아이콘
run to you님// 뭐 당연히 경기끝나고 왈가왈부하는것은 결과론밖에는 될 수 없겠지만
이영호선수는 11시마당쪽에서 버티는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것도 최대한으로 좋은자리를 잡아서요.
이성은 선수 병력 뒤로 물려서 멀티를 먹는다구요? 그럼 1시쪽이 뻥 뚤리거나 본진이 뚤렸겠지요.
그런식으로 나오면 이성은선수가 원했던 소모전양상이 나왔을것이구요.
이영호선수가 수세적일수밖에 없던 이유는 자원차이보다 압도적인 드랍쉽 보유량차이였거든요.
위에도 말했듯이 이영호선수의 플레이에 경탄했고 승리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제 전제가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간에 핵의 효용성은 절대적으로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YellOwFunnY
09/07/01 13:47
수정 아이콘
이 사람 답답 하네요.

이영호 선수는 가스 및 미네랄이 부족해서 골리앗을 뽑을 자원적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배틀을 가는게 맞지 않나요?

조금만 전진해도 이영호 선수 탱크에 맞는 상황에서,
내 탱크에 숨어서 쏴야 한다는 건데,
그런 리스크 조차 부담할 필요없이,
배틀을 가면 취소의 위험, 고스트 점사의 위험 이런것도 없이,
시간만 있다면 필승 이었습니다.
09/07/01 15:47
수정 아이콘
YellOwFunnY님// 시간만 있다면 필승이고 시간은 길게 갔는데 이성은선수는 왜 졌습니까?

그리고 제가 왜답답하지요? 핵한방에 탱크 2기만 죽어도 배틀한기로 야마토 쏘는것보단 훨씬낫죠.

YellOwFunnY님이야말로 제가 보기엔 답답하네요. 다른 의견을 완전 무시하듯이 말씀하시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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