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7/02 13:12:59
Name JK
Subject 스타크래프트2 정보 - IPX등 랜게임 삭제 + 최신 영상
PGR에 이 정보가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없군요...

미국 일자로 6월 22일에 Press Event가 있었습니다.

한 해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디자인 부사장 롭 팔도는 현재 스타2에는  LAN 게임 옵션이 없으며

앞으로도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짜피 인터넷이 빠르고 새로 공개될 배틀넷 2.0이라면 현재 기존의 배틀넷에서 문제되던 반응 속도도

별문제 없을테니 큰 문제가 아닐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방송리그 입장에서는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갑작스런 인터넷 접속 문제(항상 100% 인터넷 연결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건 아니죠)가 발생하면

경기가 파행될 수 있기 때문이죠.

게임 패키지 판매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취하는 것 같은데 방송 리그 입장에서는 참 달갑지 않은 상태일 겁니다.

(해적판 다운로드 받아서 친구들끼리 LAN으로 즐기는게 불가능하겠군요)

아직 상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LAN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배틀넷에 일단 접속(CD키 확인)한 후

LAN 상의 유저를 검색하고 게임을 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다행일겁니다.

즉, 배틀넷 접속은 정품확인차 하는거지만 결국 게임은 WAN으로 나가지 않고 LAN 상에서만 데이터가

왔다갔다 하고, 한판 끝나면 다시 배틀넷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라면 다행입니다만,

이런 방식이었단면 블리자드 측에서 굳이 LAN 게임 지원 안한다라고 말할 필요가 없거든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래 영상은 이번 Press Event에서 공개된 최신 영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감전주의
09/07/02 13:17
수정 아이콘
게임 뉴스 게시판에 있기는 합니다..
그쪽 게시판이 좀 관심이 덜 하기는 하죠.
전 사내에서 IPX로 가끔 게임하는데 배틀넷 지원 안되는 곳에서는 하지 말란 것인지..-_-;;
09/07/02 13:21
수정 아이콘
방송리그야 뭐 알아서 할테니까 상관없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WaaaghTV같은 걸로 못 보겠네요 ㅠㅠ
그럼 재미 없는데~

배틀넷에서 다중접속해서 경기 관전하는 방식이 생기든가 하면 좋겠네요..
09/07/02 13:27
수정 아이콘
헐...몰랐던 사실이네요. 제가 짧은생각으론 저문제는 좀 심각할듯 하네요.
체념토스
09/07/02 13:35
수정 아이콘
아... 동영상은.. 완전 감동인데요. 후덜덜합니다.

E-sports를 지원한다면서.. LAN를 막는다고 하니.. 조금 이상합니다. 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놨겠지요..
09/07/02 13:51
수정 아이콘
울트라 리스크 체력 10000인가요
정말 안죽네요. ^^
09/07/02 14:48
수정 아이콘
마더쉽은 나오는 건가요, 안 나오는 건가요?
나오기는 하는데 커스텀 게임에서만 나온다 뭐 이런건 아니겠죠...?
09/07/02 15:18
수정 아이콘
DEICIDE님// 나오는데 한기만나옵니다..
09/07/02 15:2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그 E-Sports 의 지원이 지금 현재 한국 방송사들의 게임리그가 아닌 아마 온라인상의 대회일 겁니다.

그러니 저렇게 배틀넷2.0 어쩌고 하면서 온라인 기능을 강화시키는 겁니다.

아마 스타2의 e-sports 는 온라인상으로 스폰서가 대회를 유치하면 플레이어들이 참가를 하고 게임 방송 채널들은 그 대회의

중계권을 사는 방식으로 이뤄질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서브 스폰서들이 붙겠지요. 맵의 이름을 판다던가 아니면 방송 경기에서 옵저버 화면에 많이 잡히는 지역에 광고 그림을 삽입

하는 것은 얼마얼마 이렇게요.

예를 들자면

월드컵 -> 스타2의 대회
개최국 -> 메인 스폰서
FIFA -> 블리자드
참가국 -> 예선 통과한 선수들
각종 adboard 같은 것들 -> 맵이나 기타 사항으로 광고를 할 서브 스폰서들
방송국들 -> 게임 방송국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이렇게 된다면 물론 전 세계적인 e-Sports 의 판은 커지겠죠. 블리자드가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이 아닌 곰TV 와 계약을 맺은것도 저런 식으로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갑니다.

아마 미리 플랜을 짜두지 않는다면 기존에 저러한 방식을 써 본적 없는 온게임넷과 MBC 게임은 좀 주춤할 듯 보입니다.

kespa 는 그냥 소리없이 사라질듯이 보이구요.
WizardMo진종
09/07/02 15:53
수정 아이콘
kespa는 그냥 굿바이. 블자드에서 토너열면 프로 준프로 아마츄어 아무나 참가할수 있죠. 블자드 허락없이는 대회도 못열죠.
체념토스
09/07/02 16:14
수정 아이콘
ScvfgX님// 블리자드 측에서 권리를 갖고 있으니... 분명 그런식으로 진행 될수도 있겠지만... 너무.. 충돌이 일어날만 것입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이미지적으로 나빠질 우려가 있어요.

그 동안 10여년간 두방송 경기를 애청했던... 사람들에게 충분히 혼란을 줄수 있는 판단인데...
어떻게 보면 E-Sports는 두 방송국 때문에 컸다고 볼수 있는데...

그걸 무시한다면... 굉장한 반감이 일어날 것입니다.

또 지금은 한심해보여도 Kespa가 하는 순기능적인 면도 많습니다.
E - sports모델을 제시한 선구자적인 위치에 협회인데... 블리자드가 이를 무시하고 진행하여... 협회가 사라진다면...
E - sports적으로도.. 크나큰 손해입니다.(이걸 모르지는 않을 꺼예요)

또 국가가 인정하는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이 종이조각처럼... 사라지게된다면...
프로게이머로써도 좋은일은 절대 아니죠.

저리보나 요리보나... 블리자드가 강행을 한다면..
피해 보는 것은... '우리' 일반 시청자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안됩니다.


물론 방송국이나 협회입장에선 최악 경우도 생각하고 준비도 해야겠지요...
하지만 전 그렇게 블리자드가.. 칼을 들고 무조건적으로 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아직은.... 좀더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관찰할때 입니다. 섣불리 판단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블리자드와 의사소통이 아예 불가능 한것도 아니고...

다른 것은 몰라도 제 생각으로는 블리자드가 그렇게 대책없이만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조심스럽게 바라보겠습니다.
彌親男
09/07/02 16:19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e-sports로 생기는 떡고물(?)을 자기들도 좀 먹겠다 이거죠. 자신들이 만든 게임인데 정작 자신들에게는 아무 혜택이 없으니까요.
스타2나와라
09/07/02 16:43
수정 아이콘
그리되면 진짜 캐스파는 굿바이네요...
여러모로 ScvfgX님의 의견이 설득력이 있군요.
09/07/02 17:02
수정 아이콘
와티비,가레나티비 같은게 배틀넷2.0으로 구현되었겠죠? kespa에서 막아놓은 프로게이머 리플레이를 일반 유저들도 볼 수 있겠군요.
09/07/02 18:24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kespa 와 두 방송국이 키운 것은 스타크래프트판이지 esports 판이 아닙니다.

오히려 esports 는 외국 게임계에서 더 컸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퀘이크, 피파,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2, 워크래프트3, 데드 오어 얼라이브, 기타 히어로, 언리얼 토너먼트,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헤일로3, 기어즈 오브 워2 등등...

대부분 나온지 3-4년 이내의 게임들입니다.

외국 ESPORTS 계가 얼마나 게임의 회전이 빠른지 알려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인기있는 종목이라면 계속해서 파이를 키워갑니다.

저 위에 있는 게임 중에서 협회가 제대로 키워보려고 노력한 게임이 있나요?

한 나라의 게임계를 총괄하는 "협회" 라면 각종 게임 리그들을 관장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 스타크래프트판에 버금가는 큰 파이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

말로만 esports 를 부르지 국제적인 게임을 제대로된 큰 파이로 크게 키워볼 노력조차 하지 않은 협회가 관장하는 한국 게임계
vs
게임 종류의 회전이 빠르고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외국 게임계

저라도 후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앞으로는 프로게이머라는 개념도 바뀔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준프로-프로로 이어지는 라이센스식이 아닌 축구같은 스포츠처럼
돈을 받고 게임을 하는 전업 게이머는 프로, 아닐 경우에는 아마추어 이렇게 나뉠 것 같습니다.

애초에 국내에서나 통용되는 프로게이머라는 라이센스가 대회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참가의 제약이 없어지는 스타2 이후까지 이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내 리그에서 '프로게이머만 참가 가능' 으로 제한을 걸어놓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요.
루크레티아
09/07/03 12:26
수정 아이콘
Scvfgx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케스파는 스타크래프트 협회이지 e스포츠 협회라고는 전혀 볼수가 없고, 누구나 인정하고 있습니다.
게임 방송국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것도 맞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전 세계적인 e스포츠 시장에 국한시켜서 생각한다는 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것이지요.
WCG나 ESWC같은 국제 대회에서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지도를 얻는 게임인 스타는 WCG를 빼면 없어졌죠.
이제는 온게임넷이나 MBC게임도 사실 온스타넷, MBC스타크 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스타에만 집중하고 있구요.

워3 같은 경우에도 정말 충분히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 많았고, 외국인 게이머들도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협회는 그냥 갖다 버렸죠.(불미스러운 일 핑계를 대더라도 이건 너무한 처사입니다.)
장재호, 박준, 조대희 같은 가히 임이최마급 포스를 풍기는 선수들이 나타나도 이지경인데 다른 게임들은...(워해머나 에이지 시리즈만 생각해도..)

그래서 전 블리자드의 정책이 오히려 더 e스포츠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스타2에 국한되긴 하겠지만, 다른 게임들도 이런 모토로 나간다면 좀 더 국제적인 대회를 개최하고 더 저변이 넓어지지 않을까요?
체념토스
09/07/03 13:19
수정 아이콘
ScvfgX님// 이 어떠한 눈으로 보고 이야기하시는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전.. 기존 체제에 몸담은 사람들이 걱정이 되서 그렇습니다... 또 그걸로 인해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86 이제동 vs 신상문 in Outsider 리뷰 [21] becker6887 09/07/03 6887 6
38084 이제동,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25] 초롬5708 09/07/02 5708 1
38083 아발론 MSL 32강 7회차(2) [438] SKY925312 09/07/02 5312 0
38082 아발론 MSL 32강 7회차 [259] SKY925152 09/07/02 5152 0
38080 7월 KeSPA 랭킹, 서바이버 오프라인 시드자 예측 [8] Alan_Baxter5150 09/07/02 5150 0
38077 스타크래프트2 정보 - IPX등 랜게임 삭제 + 최신 영상 [16] JK5098 09/07/02 5098 0
38076 5라운드 6주차 엔트리 [32] SKY924637 09/07/02 4637 0
38073 요즘 엄옹의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 [32] 개념은?5710 09/07/01 5710 0
38072 엠겜의 해설진들. 그리고 스타 잡담. [47] 베컴7680 09/07/01 7680 1
38068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경기 [440] jc7930 09/07/01 7930 2
38067 오늘의 프로리그 SKT VS 하이트//CJ VS 웅진 [170] 태연사랑5310 09/07/01 5310 0
38065 KT 냉정해 져야 합니다. [9] 히로3175537 09/07/01 5537 0
38064 본좌? 지금 우리에겐 택뱅리쌍이 있다!! [41] 마빠이6133 09/07/01 6133 0
38063 to 홍진호 [3] 짝복3870 09/07/01 3870 0
38062 그저 이영호라는 상대의압박... [2] 인하대학교3802 09/07/01 3802 0
38060 우리는 무엇을 보고 남아 있습니까? [11] DEICIDE4637 09/07/01 4637 1
38059 자원상 이성은선수는 그렇게까지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36] 테페리안6031 09/07/01 6031 1
38058 이영호와 최연성 그리고 이성은 [11] Flocke5078 09/07/01 5078 0
38057 이성은은 왜 본진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9] 꽃비4415 09/07/01 4415 0
38056 이래서 내가 꼼빠를 자처하지....;;; [8] Ascaron4067 09/07/01 4067 0
38055 이영호와 이성은의 명승부, 그리고 등장하지 않았던 뉴클리어. [11] 베컴5642 09/07/01 5642 0
38054 2009년 7월 커리어랭킹 [4] ClassicMild5557 09/07/01 5557 3
38053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진 것의 차이. [3] 성세현4097 09/07/01 40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